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구좌읍 송당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여기 볼거리도 하우께. 오름도 있고, 할망당도 있고. 이런 거 이시믄 ᄀᆞᆯ아줍서.
  • (여기 볼거리도 많잖아요. 오름도 있고, 할망당도 있고. 이런 거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 그게양, 저 서녁 짝에 분화구가 엄청나게 만하우다.
  • (그것이, 저 서쪽 편에 분화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분화구가 강 봐야 실지 느끼는데.
  • (분화구가 가서 봐야 실제 느끼는데.)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시방 개발을 못헌 거고.
  • (시방 개발을 못한 거고.)
조사자
  • 오름에? 바닥에서 내려간 거꽈?
  • (오름에요? 바닥에서 내려간 겁니까?)
제보자
  • 바닥에서 내려강 터진 거.
  • (바닥에서 내려가서 터진 것.)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분화구가 시방.
  • (분화구가 시방.)
조사자
  • 이름은 ᄄᆞ로 엇고?
  • (이름은 따로 없고요?)
제보자
  • 이름이 ‘푸는체거멀’이여.
  • (이름이 ‘푸는체거멀’이여.)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말쳇뭇거멀, 야개동산거멀. 그디 분화구가 네 개로구나.
  • (‘말쳇뭇거멀’, ‘야개동산거멀’. 그곳에 분화구가 네 개로구나.)
조사자
  • 거멀마씨?
  • (‘거멀’이라고요?)
제보자
  • 거멀.
  • (‘거멀’.)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네 개가 지역 이름으로 해서 무신 푸는체거멀이라고 ᄒᆞ는 것은 푸는체.
  • (네 개가 지역이름으로 해서 무슨 ‘푸는체거멀’이라고 하는 것은 키.)
조사자
  • 푸는체.
  • (키.)
제보자
  • 닮다해서 푸는체, 소랑ᄒᆞ게 모양이 나오난 푸는체거멀이렌 허는 거고.
  • (닮았다고 키, 기름한 모양이 나와서 ‘푸는체거멀’이라고 하는 것이고.)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말쳇뭇거멀은 말쳇못이우다.
  • (‘말쳇뭇거멀’은 ‘말쳇못’입니다.)
조사자
  • 말쳇못마씨?
  • (‘말쳇못’이요?)
제보자
  • 그디 말쳇못이렌 헹 그디 물이 이서낫서.
  • (그 곳에 ‘말쳇못’이라고 해서 거기에 물이 있었어요.)
조사자
  • 물마씨?
  • (물이요?)
제보자
  • 시방은 물이 엇이난 말쳇뭇거멀이렌하고.
  • (시방은 물이 없어서 ‘말쳇뭇거멀’이라고 하는 것이고.)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그 중간에 거멀이 웃순당 사름이 알 거우다.
  • (또 중간에 있는 ‘거멀’을 웃송당 사람은 알 겁니다.)
조사자
  • 웃순당 사름이예?
  • (‘웃송당’ 사람이요?)
제보자
  • 그 중간에 거멀이 하나 이서. 분화구가.
  • (그 중간에 ‘거멀’이 하나 있어. 분화구가.)
조사자
  • 분화구가.
  • (분화구가.)
제보자
  • 산더레 내령오다보면 또 분화구가 ᄒᆞ나 이수다.
  • (산으로 내려오다 보면 또 분화구가 하나 있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나이 많은 사름들이나 ᄒᆞ나 둘씩 길 찾앙 들어가지.
  • (그 나이 많은 사람들이나 하나 둘씩 길을 찾아서 들어갈 수 있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들어가도 못헤. 겁낭.
  • (들어갈 수도 못해요. 겁이 나서.))
조사자
  • 떨어질까봐마씨?
  • (떨어질까봐서요?)
제보자
  • 털어지면은 죽게 뒌 거난.
  • (떨어지면 죽게 된 거거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난 뎅겨난 사름이나 들어가지. 아니면 길 못 ᄎᆞᆽ앙 못 들어가.
  • (그러니까 다녔던 사람들이나 들어가지. 아니면 길을 못 찾아서 못 들어가.)
조사자
  • 거기 ᄆᆞᆫ딱 사유지 아니꽈?
  • (거기 모두 사유지 아닙니까?)
제보자
  • ᄆᆞᆫ딱 사유지우다.
  • (모두 사유지입니다.)
조사자
  • 오름은마씨?
  • (오름은요?)
제보자
  • 당오름, 개발못ᄒᆞ는 압오름 있고.
  • (‘당오름’, 개발 못하는 ‘압오름’이 있고.)
조사자
  • 아, 압오름도 있고.
  • (아, 압오름도 있고.)
제보자
  • 갱이모루라고.
  • (‘갱이모루’라고.)
조사자
  • 대이모루?
  • (대이모루?)
제보자
  • 개이모루.
  • (‘개이모루’.)
조사자
  • 아, 네.
  • (아, 네.)
  • 예. 굴이 두개네예?
  • (예. 굴이 두개네요?)
제보자
  • 게난 거기에 오로코미에 곱으레 오는 사름들은.
  • (그래서 거기에 ‘오로코미’에 숨으러 오는 사람들은.)
조사자
  • 네네.
  • (네네.)
제보자
  • 셋순당서 가까운 사름들 데령 왕 곱고.
  • (‘셋순당’에서 가까운 사람들을 데리고 와서 숨었고.)
조사자
  • 음음.
  • (음음.)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음음.
  • (음음.)
제보자
  • 알순당 먼남박굴하고. ᄒᆞᆫ 오십 평 쯤 됩니다. 굴 너비가.
  • (‘알순당’ ‘먼남박굴’하고. 한 오십 평 쯤 됩니다. 굴 너비가.)
조사자
  • 오십 평마씨?
  • (오십 평이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기 시방도 강 보면은.
  • (거기 시방도 가 보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시방은 포크레인 가정은에 먼남박굴을 좀 메와불엇수다.
  • (시방은 포크레인을 가지고 ‘먼남박굴’을 좀 메워버렸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사름 ᄒᆞ나 보듯이 들어갈 정도로 베끠. 시방 엇고.
  • (사람 하나 빠듯하게 들어갈 정도로 밖에. 시방 없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오로코미 굴도 시방 메와져실 거고 헌디. 거기 강 밥도 헹 먹고 등잔불 피왕.
  • (‘오로코미 굴’도 시방은 메워버렸을 것이고 한데. 거기 가서 밥도 해 먹고 등잔불을 피워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공수 피헹. 거기 강 살앗수게?
  • (공수를 피해서 거기 가서 살았잖습니까?)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거긴 송당 사람들이 대개 아는 굴이라부난 거기 강 아니 곱아.
  • (거기는 송당 사람들이 대게 아는 굴이라서 거기 가서는 안 숨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게당 걸령 죽어지카부덴. 거길 안 가고.
  • (그러다가 들키면 죽을까봐서. 거기를 안 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굴이 젤 큰 거고.
  • (그 굴이 제일 큰 것이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담은 목장에 있는데. 그게 목장 안에 굴이 글로 개를 드믈리면은 어디렌 허드라 해안가, 글로 헹 나온덴 허는디.
  • (다음은 목장에 있는데. 그것이 목장 안에 굴이 그리로 개를 집어넣으면 어디라고 하더라 해안가, 거기로 해서 나온다고 하던데.)
조사자
  • 해안까지마씨?
  • (해안가까지요?)
제보자
  • 해안가ᄁᆞ지.
  • (해안가까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개발하젠 해도양 그 밑에 물이 차부난.
  • (개발하려고 해도 그 밑에 물이 차 있어서.))
조사자
  • 위험하지예.
  • (위험하지요.)
제보자
  • 접근을 안 된덴.
  • (접근이 안 된다고.)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게난 역사에 나온 게, 개이모루라고.
  • (그러니까 역사에 나오는 게, ‘개이모루’라고.)
  • 대물동산 물하고. 시랑이 말한 거. 개이모루는 암캐를 말하고 대물동산은 수캐를 말ᄒᆞ는 것인데.
  • (대물동산 물하고. 지관이 말한 것. ‘개이모루’는 암캐를 말하고 ‘대물동산’은 수캐를 말하는 것인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전설에 막 복잡하고.
  • (전설에 아주 복잡하고.)
조사자
  • 건 뭐꽈?
  • (그건 무엇입니까?)
제보자
  • 대물동산에는 물이 나.
  • (‘대물동산’에는 물이 나.)
조사자
  • 물이 나서.
  • (물이 나서.)
제보자
  • 물이 나서 이건 시랑들이 말허는데 ᄋᆢ건 암컷 형상이라서.
  • (물이 나서 이것은 지관들이 말하는데 요건 암컷 형상이라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젖줄이다.
  • (젖줄이다.)
조사자
  • 음, 음.
  • (음, 음.)
제보자
  • 젖줄이다 해서 대물동산 사름들이 거기에 모영 많이 살아낫수다. 오롬을 기준으로 해서.
  • (젖줄이다 해서 대물동산에 사람들이 거기에 모여서 많이 살았었습니다. 오름을 기준으로 해서.)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게 시방 그 물통 메와부난.
  • (그게 시방 그 물을 메워버리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젊은 사름이나 늙은 사름이나 막 대물동네 재작년까지 사름들이 많이 죽엇수다.
  •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막 ‘대물동네’ 재작년까지 사람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조사자
  • 아이고.
  • (아이고.))
  • 아.
  • (아.)
제보자
  • 그게 사삼사건 전이들, 그디 아는 물이난 먹어십주.
  • (그것이 사삼사건 전에들, 거기 아는 물이어서 먹었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허벅으로 질멍들. 허벅으로.
  • (허벅으로 길으면서들. 허벅으로.)
조사자
  • 동네 먹는 물은 어디 이서난마씸?
  • (동네 먹는 물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제보자
  • 대물동산은 대물동네 사름.
  • (‘대물동산’은 대물동네 사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알순당은 알친오름이렌 허는 디가 이수다.
  • (알순당은 ‘알친오름’이라고 하는 데가 있습니다.)
조사자
  • 알친오름?
  • (‘알친오름’?)
제보자
  • 예, 예. 밑에.
  • (예, 예. 밑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기도 생수가 나오는 디우다.
  • (거기도 생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셋순당하고 알순당 사름들이 거기 물을 먹어.
  • (‘셋순당’하고 ‘알순당’ 사람들이 거기 물을 먹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너븐밧 사름은 봉천수.
  • (‘너븐밧’ 사람은 봉천수.)
조사자
  • 나는 물마씨?
  • (나는 물이요?)
제보자
  • 아니 봉천수.
  • (아니 봉천수.)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물 받앙. 냇가에 고인 거.
  • (물 받아서. 냇가에 고인 거.))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물이 엇이민 우리 알친오름이나 대물동산에 물 질레 옵니다.
  • (물이 없으면 우리 ‘알친오름’이나 ‘대물동산’에 물 길러 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멀리서들.
  • (멀리서들.))
조사자
  • 멀리서예?
  • (멀리서요?)
제보자
  • 또 웃순당은 신남궤렌 헌 물이 이수다. 신남궤물이라고.
  • (또 '알순당'은 ‘신남궤’라고 하는 물이 있습니다. ‘신남궤물’이라고.)
조사자
  • 신남궤물마씨?
  • (신남궤물요?)
제보자
  • 그것도 나는 물이우다.
  • (그것도 나는 물이에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게 새스모루라고 해서. 새서악이라고 하던 데.
  • (그게 ‘새스모루’라고 해서. ‘새서악’이라고 하던 곳.)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그 시랑들 ᄀᆞᆺ는 건.
  • (그 지관들이 하는 말은.)
조사자
  • 새스모루예?
  • (‘새스모루’요?)
제보자
  • 새스모루. 반달형으로 뒈어 있기 때문에 그 뭐 한자로 헹, 지는 ᄃᆞᆯ이라.
  • (‘새스모루’. 반달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뭐 한자로 해서 지는 달이라.)
조사자
  • 아, 지는 ᄃᆞᆯ.
  • (아, 지는 달.)
제보자
  • 새서악이렌 허는 디 그디 신남궤물이 나는 디가 이수다. 그 물이 시방도 나 마씀.
  • (‘새서악’이락 하는 데 그 곳에 ‘신남궤물’이 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 물이 시방도 납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복원은 안 헤도 그 위치 그대로 놩 놔둬십주.
  • (복원은 안 해도 그 위치 그대로 놓고 놔두었지요.))
조사자
  • 나중뒈면 물 위치도 모르크라예.
  • (나중에는 물 위치도 모를 거예요.)
제보자
  • 모르주게. 월호락이옌 ᄒᆞᆫ 디.
  • (모를테지. ‘월호락’이라고 하는 곳.)
조사자
  • 월호락은 옛말로 무시 거옌 합니까?
  • (‘월호락’은 옛말로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올호래기.
  • (‘올호래기’.))
조사자
  • 올호래기마씨?
  • (‘올호래기’요?)
제보자
  • 우리가 부르는 건.
  • (우리가 부르는 건.))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공동묘지우다. 월호락이렌 헤서.
  • (공동묘지입니다. ‘월호락’이라고 해서.)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거기 새미오름도 있고. 거기.
  • (거기 ‘새미오름’도 있고. 거기.)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우리가 평상시에 부르는 건 그자 새미오름, 올호래기 영 헙니다.
  • (우리가 평상시에 부르는 건 그저 ‘새미오름’, ‘올호래기’ 이렇게 합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한자로 하믄 도저히 어디가 뭐인지 알지를 못ᄒᆞᆸ니다.
  • (한자로 하면 도저히 어디가 뭣인지 알지를 못합니다.)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안돌오름이렌 또 이수다양.
  • (‘안돌오름’이라고 또 있습니다.)
조사자
  • 안돌오름.
  • (‘안돌오름’.)
제보자
  • 야. 그게 올호래기 ᄒᆞᆫ 오름인디.
  • (야. 그게 ‘올호래기’ 하나의 오름인데.)
조사자
  • 음, 음.
  • (음, 음.)
제보자
  • 그걸 안돌오름은 굼부리인데 거기도 물이 납니다. 그디가.
  • (그것을 ‘안돌오름’은 굼부리인데 거기도 물이 납니다. 거기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생수가 나와.
  • (생수가 나와.)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게난 올호래기서 물이 이짝으로도 나고. 그 오름 하나에서.
  • (그러니까 ‘올호래기’서 물이 이쪽으로 나고. 그 오름 하나에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저짝으로도 나고.
  • (저쪽으로도 나고.)
조사자
  • 음, 음.
  • (음, 음.)
제보자
  • 게서 절간에서 산신제를 그디 강 헙니다.
  • (그래서 절에서 산신제를 거기에 가서 합니다.)
조사자
  • 안돌오름에 강?
  • (‘안돌오름’에 가서?)
제보자
  • 안돌오름에 강은에.
  • (‘안돌오름’에 가서.)
조사자
  • 큰 바위, 굴은 엇수과?
  • (큰 바위, 굴은 것은 없습니까?)
제보자
  • 바위옌 헌 건.
  • (바위라고 하는 건.)
조사자
  • 큰 돌.
  • (큰 돌.)
제보자
  • 여기 시방 하천 정비를 ᄒᆞ는데.
  • (여기 현재 하천 정비를 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엉장이라고 허는 큰 바위.
  • (‘엉장’이라고 하는 큰 바위.)
조사자
  • 엉장?
  • (‘엉장’?)
제보자
  • 엉장이라고 해서 엉덕입주게.
  • (‘엉장’이라고 해서 ‘엉덕’입니다.)
조사자
  • 네.
  • (네.)
제보자
  • 물 터져서. 물이 흘러 내려강 터지민.
  • (물이 범람해서. 물이 흘러 내려가서 범람하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ᄒᆞᆫ 오 메다, 십 메다 알더레 내령 폭포 모냥으로.
  • (한 오 미터, 십 미터 아래로 내려가서 폭포 모양으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내 터질 때는 폭폽주. 내가 터질 때는.
  • (내가 범람할 때는 폭포입니다. 내가 범람할 때는.)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내가 안 터질 때는 기냥 물만 고이는데.
  • (하천이 안 범람할 때는 그냥 물만 고이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엉장이렌 헌게 그자 큰물이렌헌 디 메와져부난, 이젠 질 빠져부난 큰물이렌헌디 어서저불고.
  • (그 ‘엉장’이라고 하는 게 ‘큰물’이라고 하는 데는 메워버리고 나니, 이젠 길이 나니 ‘큰물’이라고 하는 것은 없어져 버리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엉장만 시방 있는데.
  • (‘엉장’만 현재 있는데.)
조사자
  • 무슨 내에 엉장이서마씨?
  • (무슨 하천에 ‘엉장’이 있는 겁니까?)
제보자
  • 선내.
  • (‘선내’.))
조사자
  • 선내마씨?
  • (‘선내’요?))
제보자
  • 선내에 고븐이물ᄒᆞ고 엉장이 이수다.
  • (‘선내’에 ‘고븐이물’하고 ‘엉장’이 있습니다.)
조사자
  • 아, 네.
  • (아, 네.))
제보자
  • 고븐이물이렌 헌 것은 그 내가 에스형으로 뒈엇수다.
  • (‘고븐이물’이라고 하는 것은 그 내가 에스자형으로 되었습니다.)
조사자
  • 에스형? 하하하.
  • (에스형? 하하하.)
제보자
  • 벡조하르방을 내쫏글 때.
  • (벡조하르방을 내쫓을 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저 ᄇᆞ름 알로 가렌 허난 거기 멫 백 년 된 낭이, 그때 폭낭이 이서낫수다.
  • (저 바람 아래로 가라고 하니 거기 몇 백 년 된 나무가, 그 때 멀구슬나무가 있었습니다.)
조사자
  • 폭낭마씨?
  • (멀구슬나무요?)
제보자
  • 그게 죽건 디가. 자연으로 죽어불엇어.
  • (그게 죽은 지가. 자연적으로 죽어버렸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공해 때문에.
  • (공해 때문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죽건 디가 ᄒᆞᆫ 삽십 년 뒈어서.
  • (죽은 지가 한 삼십 년 되었어.)
조사자
  • 그 전에 몇 백 년 된 낭이마씨?
  • (그 전에 몇 백 년 된 나무가요?)
제보자
  • 그 전이 몃 벡 년 된 폭낭이라나십주.
  • (그 전에 몇 백 년 된 멀구슬나무였었지요.))
조사자
  • 폭낭이 이서난?
  • (멀구슬나무가 있었어요?)
제보자
  • 우리는 훤하는디. 그 낭 모양도.
  • (우리는 훤한데. 그 나무 모양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낭 죽음도 잘 죽어서. 자꾸 ᄌᆞ살사건이 낫어.
  • (그 나무 죽기도 잘 죽었지. 자꾸 자살 사건이 났어.)
조사자
  • 자살?
  • (자살?)
제보자
  • 멘날 목을 메어. 그 낭에 강은에.
  • (매일 목을 메었어. 그 나무에 가서는.)
조사자
  • 큰큰한 낭이난.
  • (크나큰 나무니까.)
제보자
  • 낭이면서도 그 낭이 괘상하게 벋어진 낭이우다.
  • (나무면서도 그 나무가 괴상하게 뻗은 나무예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우터레 영 오그라졍 벋은 낭이난. 자꾸 야개기 돌앙 자꾸 죽어부난.
  • (위쪽으로 이렇게 오그라지게 뻗은 나무여서. 자꾸 목을 달아 자꾸 죽어 버리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낭 어떵 자연으로 죽어불엇지만은.
  • (그 나무 어떻게 자연으로 죽어 버렸지만.))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그디가 폭낭 신 디가 고븐이물이라고 물 자체가 고바도지고.
  • (그 곳이 멀구슬나무 있던 자리가 ‘고븐이물’이라고 물 자체가 숨어 있기도 하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고븐이물양. 그 다음이 엉장.
  • (‘고븐이물’이요. 그 다음이 ‘엉장’.)
조사자
  • 엉장. 이거 어서져불 거꽈?
  • (‘엉장’. 이거는 없어져버릴 거예요?)
제보자
  • 응. 거 뭐 멘들아불 거주게.
  • (응 그거 뭐 만들어버릴 것이지.)
조사자
  • 굴, 굼도 이서마씨?
  • (굴, ‘굼’도 있습니까?)
제보자
  • 굴?
  • (굴?)
조사자
  • 네, 굴.
  • (네, 굴.)
제보자
  • 여기 굴이, 그게.
  • (여기 굴이, 그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굴도 핫주마는. 왜정시대 때 판 굴도 있고.
  • (굴도 많지만. 일제 강점기 때 판 굴도 있고.)
조사자
  • 판 굴.
  • (판 굴.)
제보자
  • 자연적인 동굴도 하나 있는데양.
  • (자연적인 동굴도 하나 있는데요.)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그놈이 동굴이. 우리 왜정시대에도 그디 곱으레 막 가나부난.
  • (그놈의 굴이. 우리 일제 강점기에도 그 곳에 숨으러 막 갔었기 때문에.)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웃순당 사름은 어느 굴에사 가나신지. 웃순당 사름 알거고.
  • ('알순당' 사람은 어느 굴에나 갔었는지. '알순당' 사람은 알거고.)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우린 사삼사건 때는 두리난 내려가 불어져만은. 왜정시대에는양 댓설 날 때난 그디 곱으레 가나고.
  • (우리는 사삼사건 때는 어리니까 내려가 버렸었지만. 일제 강점기 때에는요, 대여섯 살 때여서 거기 숨으러 갔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사삼사건 때는 그디 곱으레 아니 가낫수다.
  • (사삼사건 때는 거기 숨으러 안 갔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곱아바야 걸리민 이짝저짝 다 아멩 죽을 거난.
  • (숨어봐야 걸리면 이쪽저쪽 다 아무려면 죽을 거여서.))
조사자
  • 네, 네.
  • (네, 네.)
제보자
  • ᄋᆢᆯ 멧 살이난 하고. 저, 그디는 워낙 굴이 커노난 알순당 먼남박굴이라고.
  • (열 몇 살이니 하고. 저, 거기는 워낙 굴이 커서 ‘알순당’ ‘먼남박굴’이라고.)
조사자
  • 알순당.
  • (‘알순당’.)
제보자
  • 알순당 먼남박굴.
  • (‘알순당’ ‘먼남박굴’.)
조사자
  • 먼남박굴.
  • (‘먼남박굴’.)
제보자
  • 너븐밧에 오로코미.
  • (‘너븐밧’에 ‘오로코미’.)
조사자
  • 너븐밧에 오로코미.
  • (‘너븐밧’에 ‘오로코미’.)
제보자
  • 것도 굴이 크우다.
  • (그것도 굴이 큽니다.)
  • 상당히 오래수다. 송당목장 이승만 별장 그 앞에 나오면.
  • (상당히 오래마씨었습니다. 송당목장 이승만 별장 그 앞에 나오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 굴이 이십주. 겐디 송당도 개발될 디는 엄청나게 만허우다게.
  • (그 굴이 있습니다. 그런데 송당도 개발될 곳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산물깍이라렌 헌 디도 이수다. 산물이 막 잘 나는 디.
  • (‘산물깍’이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산물’이 막 잘 나오는 곳.)

구좌읍 송당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송당에도 무신 기관들이 이실 거 아니꽈? 보건소도 있고. 또 뭐 이신고?
  • (송당에도 어떤 기관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보건소도 있고. 또 뭐가 있을까요?)
제보자
  • 현대 거를 말허는 거꽈, 옛날 거를 말허는 거꽈?
  • (현대 것을 말씀하십니까, 옛날 것을 말씀하십니까?)
조사자
  • 옛날에는 뭐 이서나수과?
  • (옛날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제보자
  • 옛날에는 왜정시대 간이학교에서 국민학교로 해난 거 거자 학교.
  • (옛날에는 일제 강점기 때 간이학교에서 초등학교를 하던 거. 그저 학교.)
조사자
  • 지금은?
  • (지금은요?)
제보자
  • 시방이야 뭐 기관이 다 이습주.
  • (시방이야 뭐 기관이 다 있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몬 이습주.
  • (모두 있습니다.)
조사자
  • ᄆᆞᆫ딱마씨?
  • (모두요?)
제보자
  • 리사무소, 보건소, 마을회관. 몬 이습주. 흐흐.
  • (송당리사무소, 보건소, 마을회관이 모두 있습니다. 흐흐.)

구좌읍 송당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여기 마을 계.(접)도 있습니까?
  • (여기 마을에는 계도 있습니까?)
제보자
  • 친목을 허는 거? 동년들끼리 제숙들끼리 다 이수다.
  • (친목계 하는 거요? 동년배들끼리 형제나 친척들끼리 하는 거 있습니다.)
조사자
  • 마을 단위로 허는 건 엇수과?
  • (마을 단위로 하는 것은 없습니까?)
제보자
  • 그런 건 업고.
  • (그런 것은 없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어서져수다.
  • (거는 없어졌습니다.)
조사자
  • 옛날에는 이서나수과?
  • (옛날에는 있었습니까?)
제보자
  • 옛날에도 엇어낫수다.
  • (옛날에도 없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떻든지 청년회민 청년회.
  • (어떤 거든지 청년회면 청년회.)
조사자
  • 청년회.
  • (청년회.)
제보자
  • 리민은 리민회에서.
  • (마을사람은 리민회에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런 거 단체적으로양 무신 동년회민 무신 동년회에서 기부하고.
  • (이런 거 단체적으로 무슨 동년회면 무슨 동년회에서 기부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음식 같은 것들 나눠주젠 허민 무신 친목회에서 기자 나눠주는 거뿐이주.
  • (음식 같은 것들을 나눠 주려고 하면 무슨 친목회에서 그저 나눠주는 것뿐입니다.)
조사자
  • 예. 예펜들도 그런 거 안 헴신가예?
  • (예. 여편네들도 그런 거 안 하고 있을까요?)
제보자
  • 예펜들도 엇수다.
  • (여편네들도 없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어서불염수게. 동년들도 어서불염고.
  • (없애버리고 있잖습니까. 갑장들도 없애버리고 있고.)
조사자
  • 예.
  • (예.)
  • 마을에 무슨 풍습, 송당 마을에만 따로 허는 풍습이서마씨?
  • (마을에 무슨 풍습, 송당 마을에만 따로 하는 풍습있습니까?)
제보자
  • ᄄᆞ루 허젠허민 ᄄᆞ루 허고. 말젠ᄒᆞ민 마는디.
  • (따로 하려면 따로 하고. 안 하려면 안 하는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옛날은 계 친목이라는 게양, 어려왓기 때문에.
  • (옛날에는 계 친목이라는 게 어려웠기 때문에.)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이게 동정심에서 나눠주고 모두 ᄒᆞ나로 합쳐지엉 허는 것이주.
  • (이게 동정심에 나눠주고 모두 하나로 합쳐지고 하는 것이지.)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계이고 친목이고 뭐인데.
  • (계나 친목이나 뭣인데.)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이젠양 이녁만씩 도움 받젠 ᄒᆞ지 안허고.
  • (이제는요 각자 도움 받으려고도 하지 않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녁 동기간들끼리 해불엄주.
  • (자기 형제지간들끼리 해버립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돈헤 계허지도 안헙니께. 기냥 은행 이서로난 무시거헙니까.
  • (돈으로 계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은행이 있으니 뭐합니까?)

구좌읍 송당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마을에는 어떤 풍습이 있습니까?
  • (마을에는 어떤 풍습이 있습니까?)
제보자
  • 송당도 포제여 다 해낫는데.
  • (송당도 포제도 다 했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웃슨당은 시방도 헙니다.
  • (‘웃슨당’은 시방도 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웃송당은.
  • (‘'알순당'’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셋슨당은 거 때려 치와불엇수다.
  • (그런데 ‘셋슨당’은 그거 치워불었습니다.)
조사자
  • 아, 아.
  • (아, 아.)
제보자
  • 대물동네하고 셋슨당.
  • (‘대물동네’하고 ‘셋슨당’.)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이게 웃슨당, 셋슨당, 대물동네, 삼남녜 영해서 네 개 부락을 했단. 이제 부락 막 벌리뒈여 노난.
  • (이게 ‘웃슨당’, ‘셋슨당’, ‘대물동네’, ‘삼남녜’ 이렇게 해서 네 개 마을이 했다가. 이제 마을이 막 벌리게 되어 놓으니.)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온천지가 ᄆᆞᆫ 송당이라. 대천동ᄁᆞ지 송당이라.
  • (온 천지가 모두 송당이라. 대천동까지도 송당이라.)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겐디 송당 중심지 부락에 나도 포제 제관으로 가낫수다만은.
  • (그런데 송당 중심지 마을에 나도 포제 제관으로 갔었습니다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웃슨당은 작년ᄁᆞ지 헤낫수다.
  • (저 ‘웃슨당’은 작년까지 했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금년엔 소식을 안 들었네. 지난해ᄁᆞ지 헷젠 말이 이서.
  • (금년에는 소식을 안 들었네. 지난해까지 했다는 말이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감금뒈엉 집이 가지 못헹. 하하.
  • (감금되어서 집에도 가지 못하고. 하하.)
조사자
  • 예? 맞아예.
  • (예? 맞아요.)
제보자
  • 포제 때문에.
  • (포제 때문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탁 ᄒᆞᆫ집에서 자고 먹고.
  • (딱 한 집에서 자고 먹고.)
조사자
  • 조심험으로예?
  • (조심함으로요?)
제보자
  • 몸조심ᄒᆞᆷ으로.
  • (몸 조심함으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작년ᄁᆞ지 한 거 담다, 웃슨당은.
  • (작년까지 한 것 같아요, ‘웃슨당’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헤였는데. 이 셋슨당은 안 헷수다. 대물동네ᄒᆞ고.
  • (했는데. 이 ‘셋슨당’은 안 했습니다. ‘대물동네’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셋슨당, 대물동네, 웃슨당이 부락이 젤 큽주마씀.
  • (‘셋슨당’, ‘대물동네’, ‘웃슨당’이 마을이 제일 크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셋슨당이 젤 크고, 웃슨당이 그 다음, 다음 대물동네.
  • (‘셋슨당’이 제일 크고, ‘웃슨당’이 그 다음, 그리고 다음이 ‘대물동네’.)
조사자
  • 웃슨당은 얼로 어디까지마씨?
  • (‘웃슨당’은 어디로 어디까지입니까?)
제보자
  • 게난 이어져부난양. 하하.
  • (그러게 이어져버려서요. 하하.)

구좌읍 송당리/ 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 특산물은 뭐우꽈?
  • (특산물은 무엇입니까?)
제보자
  • 시방은 피는 업고.
  • (시방은 피농사는 없고.)
조사자
  • 피마씨?
  • (피요?)
제보자
  • 금년은 안 헐거우다. 작년ᄁᆞ지 헤십주. 그게 사료용이난.
  • (금년은 안 할겁니다. 작년까지는 했지요. 그게 사료용이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시방 기자 더덕, 콩, 무수, 감자, 당근.
  • (시방은 그저 더덕, 콩, 무, 감자, 당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당근도 ᄎᆞᄎᆞ 세화에서만 ᄒᆞ당 연작이 안 뒈니까 게니까 ᄎᆞᄎᆞ 올라왐수다.
  • (당근도 차차 세화에서만 하다가 연작이 안 되니까 그래서 차차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당근이 이제 할로산까지 가 갑니다.
  • (당근이 이제 한라산까지 갈 겁니다.)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하하하.
  • (하하하.)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