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한경면 청수리/의생활/
2018년
제보자
풀 멕여사 저 찰 건, 창은에.
(풀 먹여야 저 짤 건, 짜서.)
이렇게, 이렇게 감앙 꼬리를 만들어야.
(이렇게, 이렇게 감아서 실톳을 만들어야.)
꼬리민, 건 꼬리 감는 거고.
(실톳이면, 건 실톳 감는 거고.)
꼬리 감앙 그걸 널어 놩.
(실톳 감아서 그걸 널어 놔서.)
꼬린 마주막, 지일 마주막엔 꼬리.
(실톳은 마지막. 제일 마지막엔 실톳.)
네중에.
(나중에.)
아니, 거 무싱거엔 ᄀᆞᆮ느니? 그 저 베클에 허는 거는 저 무싱거꿰? ᄆᆞᆫ딱 헨 그 무싱거 저저.
(아니, 거 무엇이라고 말하니? 그 저 베틀에 허는 거는 저 무엇이죠. 몽땅 해서 그 무엇 저저.)
ᄂᆞᆯ아 놩.
(날아 놔서.)
ᄂᆞᆯ아 놔사.
(날아 놔야.)
도꼬마리에 감앙.
(도투마리에 감아서.)
게메. 도꼬마리에 감기 전이 ᄆᆞᆫ딱 ᄂᆞᆯ아놔사, 그걸 이렇게, 이렇게 허멍서 ᄆᆞᆫ딱 하나하나 다 헷당, 그걸 이젠 ᄆᆞᆫ딱 이젠 무싱 것더레 다시 놓아 놩 ᄀᆞ레착에 놓곡 헨 이디 강 놔둠서, 조롱조롱 ᄃᆞᆼ기멍, 이디선 풀 멕이멍, 이젠 비로 영 영 영 영 다 씰멍.
(글세. 도투마리에 감기 전에 몽땅 날아놔야, 그걸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몽땅 하나하나 다 했다가, 그걸 이젠 모두 이젠 무슨 것으로 다시 놓아 놔서 맷돌짝 놓고 해서 여기 가서 놔두고서, ‘조롱조롱’ 당기면서, 여기선 풀 먹이면서, 이젠 비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다 쓸면서.)
꼬리를 감아놔야 그걸 멘글앗지게.
(실톳을 감아놔야 그걸 만들었지.)
ᄀᆞᆮ건 들읍서게, 그디 게난 ᄇᆞ디에 꿰어 놩.
(말하면 들으십시오. 거기 그러니까 바디에 그러니까 바디에 꿰어 놔서.)
아, 꼬리 안 만들엉 그걸 헤지냔 말이여.
(아, 실톳 안 만들어서 그걸 해지냔 말이야.)
꼬린 영 영 감는 거가 꼬리고.
(실톳은 이렇게 이렇게 감는 거가 실톳이고.)
건 젤 네중 허는 거, 네중에.
(건 제일 나중 하는 거, 나중에.)
지일 말쩨 허는 거. 이 순선이 어멍.
(제일 말째 하는 거. 이 순선이 어머니.)
꼬리 지름칠헤놩 꼬리 감아?
(실톳 기름칠해놔서 꼬리 감아?)
풀칠 헌 거는 도꼬마리허여근에 ᄇᆞ디.
(풀칠 한 거는 도투마리해서 바디.)
도꼬마리에.
(도투마리에.)
ᄇᆞ디고망 수정에 꿰어근에 저 무신 ᄇᆞ디집 헹 착착 차근에 헐 때 허게 뒈어사, 꼬리 감앙 ᄉᆞᆱ앙 물에 들이쳥 ᄉᆞᆱ앙 건졍, 이젠 다시 꼬릿박더레 들이쳥, 이제 무신 그디 요영헌 거 헹 영 나오지 못허게 헤 뒁, 이제 그걸로 착 허민 저레 강 착 두들리고, 일로 착 들이쳥 ᄇᆞ디집 탁 ᄃᆞᆼ기민, 헤지곡 헷주. 건 꼬리고.
(바디구멍 수에 꿰어서 저 무슨 바디집 해서 착착 짜서 할 때 하게 되어야, 실톳 감아서 삶아서 물에 집어넣어서 삶아서 건져서, 이제 다시 북에 집어넣어서, 이제 무슨 거기 요런 거해서 이렇게 나오지 못하게 해 두고, 이제 그걸로 착하면 저리 가서 착 두드리고, 이리로 착 집어넣어서 바디집 탁 당기면, 해주고 했지. 건 실톳이고.)
맞아. 맞아. 하하하하하.
(맞아. 맞아. 하하하하하.)
그건 꼬리, 건 꼬리, 그건 미녕 내는 게 아니고. 건 꼬리. 질 마지막에 허는 거. 꼬리 감는 거.
(그건 실톳, 실톳, 그건 무명 내는 게 아니고. 건 실톳. 젤 마지막에 하는 거. 실톳 감는 거.)
예. 순선이 어멍이 ᄎᆞ례로 ᄀᆞᆯ암수다게. ᄎᆞ례로.
(예. 순선이 어머니가 차례로 말하고 있습니다. 차례로.)
우린 꼬리에 감아나신디.
(우린 실톳에 감았었는데.)
게난 꼬리에 감는 거는 저.
(그러니까 실톳에 감는 거는 저.)
건 제일 나중에 허는 거게.
(건 제일 나중에 하는 거니까.)
질로 말쩨 허는 거난 이 순선이 어멍 ᄀᆞᆮ는 대로 헙서.
(제일 말째 하는 거니까 이 순선이 어머니 말하는 대로 하세요.)
요만이 무싱거 그레 들이쳥은에 요영헌 저 무싱거옌 ᄒᆞ느니? 저 대 헤영 대 신딜로 허영 그 무싱거 못 나오게 요디 영 지둥 멧 개 무싱거에, ᄇᆞ디집에 영 찔렁 그걸로 이젠 다시 미녕을 차게 뒈민 이디 착 허게 디밀앙 ᄇᆞ디집을 탁 ᄃᆞᆼ기고 이디선 다시 탁 ᄇᆞ디집을 ᄃᆞᆼ기민 짜졈주기. 게민 이걸로 영 ᄃᆞᆼ기곡 영 밀리곡, 영 ᄃᆞᆼ기곡 영 밀리곡, 저 초신에다가 저 무신 저.
(요만큼 무엇 그리로 집어넣어서 요런 저 무엇이라고 하느냐? 저 대 해서 대 있는 데로 해서 그 무엇 못 나오게 요기 이렇게 기둥 몇 개 무엇에, 바디집에 이렇게 찔러서 그걸로 이젠 다시 무명을 짜게 되면 여기 착 하게 들이밀어서 바디집을 탁 당기고 여기선 다시 탁 바디집을 당기면 짜지고 있지. 그러면 이걸로 이렇게 당기고 이렇게 밀고, 이렇게 당기고 이렇게 밀고, 저 짚신에다가 저 무슨 저.)
친거리 ᄃᆞᆯ앙.
(끈 달아서.)
친거리 ᄃᆞᆯ아메영 영 헤근에.
(끈 달아매서 이렇게 해서.)
발 영 영 헤가민.
(발 이렇게 이렇게 해가면.)
영 허민 그 ᄇᆞ디집을 탁 ᄃᆞᆼ기민 자지민 영 밀리민 그거 ᄋᆢᆯ아지민 일로 착 뎅기민 다시 영 ᄃᆞᆼ기민 착 경 헷수다.
(이렇게 하면 그 바디집을 탁 당기면 자지면 이렇게 밀리면 그거 열어지면 이리로 착 당기면 다시 이렇게 당기면 착 그렇게 했습니다.)
아멩 ᄀᆞᆯ아도 젊은 사람덜 몰라게.
(아무리 말해도 젊은 사람들 몰라.)
조사자
친 거리? 잘 아셤수다예. 두 분이예? 헤낫다는 거지예? 지금 말씀허시는 건 물레꽈? 베틀이꽈?
(끈? 잘 아십니다. 두 분이요? 했었다는 거지요? 지금 말씀하시는 건 물레입니까? 베틀입니까?)
제보자
우리 ᄀᆞᆮ는 건 베클, 베클.
(우리 말하는 건 베틀, 베틀.)
베클, 이건 베클.
(베틀, 이건 베틀.)
조사자
물레는 안허고예?
(물레는 안하고요?)
제보자
영, 영 미녕 싸는 게 물레고.
(이렇게, 이렇게 무명 켜는 게 물레고.)
조사자
이것도 헤나고 둘 다?
(이것도 했었고 둘 다?)
제보자
예. 옷 헹 입엉 살아 와시난.
(예. 옷 해서 입어서 살아왔으니까).)
이거 다. 이걸로 옷을 헹 입곡 이불까지 다 이걸로, 이 미녕으로 이거. 미녕으로 제주돈 그쟈.
(이거 다. 이걸로 옷을 해서 입고 이불까지 다 이걸로, 이 무명으로 이거. 무명으로 제주도는 그저.)
어휴, 미녕 헤영 옷 ᄒᆞ나 허민 일 년.
(어휴, 무명 해서 옷 하나 하면 일 년.)
미녕 ᄆᆞᆫ딱 털어가 불고.
(무명 몽땅 털어가 버리고.)
조사자
멧 살부터마씨? 이걸 헨마씨?
(몇 살부터요? 이걸 했어요?)
제보자
어린 때에 허니까.
(어릴 때에 하니까.)
아이고, 우리 옛날엔 어린 때부터 살아보젠 허난 멘네 갈앙 타 오곡, 무신거 허곡.
(아이고, 우리 옛날엔 어릴 때부터 살아보려고 하니깐 면화 갈아서 따 오고, 무엇 하고.)
계속.
(계속.)
ᄒᆞᆫ 댓 ᄉᆞᆯ 나민 헷수다. 우린 댓 ᄉᆞᆯ 나민.
(한 댓 살 되면 했습니다. 우린 댓 살 되면.)
계속 일본 시국이니까 일본 시국이니까 다.
(계속 일본 시국이니까 일본 시국이니까 다.)
공출 허렌 헹 ᄆᆞᆫ딱 다 빼가 불고.
(공출 하라고 해서 몽땅 다 빼가 버리고.)
그 멘네 헹 놔두민 다 빼가 불고, 무신 미녕 헹 입젼 그걸 곱졋당은에 그걸 네놩 허당 안 주민 ᄆᆞᆫ딱 털어가 불고.
(그 면화 해서 놔두면 다 빼가 버리고, 무슨 무명 해서 입혀서 그걸 숨겼다가 그걸 내놔서 하다가 안 주면 몽땅 털어가 버리고.)
경 허난 밤이 찻지. 밤이.
(그렇게 하니까 밤에 짰지. 밤에.)
나도 ᄎᆞᆷ 시방 그때엔 어린 때라도 막 장돌베기 시장에 뎅길 때난 강 오랑 보민 놉 아니 빌어긴에 베클에 놀암시민 베클에 올라근에 그.
(나도 참, 시방 그때엔 어릴 때여도 막 장돌뱅이 시장에 다닐 때니까 가 와서 보면 놉 아니 빌려서 베틀에 놀고 있으면 베틀에 올라서 그.)
배우젠, 배우젠.
(배우려고, 배우려고.)
예. 배우젠, 이젠 걸 ᄒᆞᄁᆞᆷ 베와낫수다게. 겨난 방직생활도 그거 헤나난 그걸로 알안에 그걸로 기어들언 배 짜는 디 들엉 헤낫수게.
(예. 배우려고, 이젠 걸 조금 배웠었습니다. 그러니까 방직생활도 그거 했었으니까 그걸로 알아서 그걸로 기어들어서 베 짜는 데 들어서 했었습니다.)
아아.
(아아.)
그 미녕 ᄒᆞ꼼 짜나난.
(그 무명 조금 짜나니까.)
조사자
열 ᄉᆞᆯ부터 헷수과?
(열 살부터 했습니까?)
제보자
열 살도 전이부터 우린 나난 세상 나가니까.
(열 살도 전에부터 우린 나니까 세상 나가니까.)
일고ᄋᆢ닯 ᄉᆞᆯ에 그것만.
(일고여덟 살에 그것만.)
조사자
일고ᄋᆢ닯 ᄉᆞᆯ에 베클을 헤마씨?
(일고여덟 살에 베틀을 해요?)
제보자
아니게. 부모네 허는 걸 본 말이주. 봔.
(아니. 부모네 하는 걸 본 말이지. 봤어.)
아니게, 베클은 못헤도.
(아니, 베틀은 못해도.)
검질은 멧지.
(김은 맸지.)
솜은 타왓지. 솜.
(솜을 따왔지. 솜.)
멘네 타오고.
(면화 따오고.)
조사자
멘네는 탓주게.
(면화는 탔지.)
제보자
예. 밧디 강도.
(예. 밭에 가서도.)
아멩 ᄀᆞᆯ아도 젊은이덜 몰라 원.
(아무리 말해도 젊은이들 몰라 전혀.)
조사자
게난마씨. 이거.
(그러니까요. 이거.)
제보자
밧디 강 갈앙 탕, 다듬앙.
(밭에 가서 갈아서 따서, 다듬어서.)
멘네도레기로.
(목화다래로.)
한경면 청수리/의생활/
2018년
조사자
자, 이번에는 바느질 도구? 바농상지?
(자, 이번에는 바느질 도구? 바늘쌈지?)
제보자
그 옛날엔 저 무싱거엔 허느니? 요마니헌 바구리새끼에 동이 ᄄᆞᆯ랑이 요영 동글락헌 거 바구리 오모록헌 건데, 바농상지 허영 그레 다시 저.
(그 옛날엔 저 무엇이라고 하니? 요만한 바구니새끼에 동이 뚫어서 요런 동그란 거 바구니 오목한 건데, 바늘쌈지 해서 그리로 다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