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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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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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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청수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백중제?
  • (백중제?)
제보자
  • 백중에도.
  • (백중에도.)

한경면 청수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모래찜에 대헹 말씀헤 주십시오.
  • (모래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 모래찜도 이제 바당에 모래찜허레 가낫주.
  • (모래찜도 이제 바다에 모래찜하러 갔었지.)
조사자
  • 가 봣수과?
  • (가 봤습니까?)
제보자
  • 난 안 가봣주만은.
  • (난 안 가봤지만.)
  • 잘 안 갑니다.
  • (잘 안 갑니다.)

한경면 청수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물맞이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 (물맞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 어릴 때는 물 맞이레 저 고산 엉알에 댕겻주.
  • (어릴 때는 물 맞으러 저 고산 ‘엉알’에 다녔지.)
조사자
  • 아아, 고산 엉알에 물 맞이레 댕견예?
  • (아아, 고산 ‘엉알’에 물 맞으러 다녔다고요?)
제보자
  • 그때 가면은 고산 엉알에 굴소곱에 들어가민 우트로 착착착착 떨어지는 물, 것 강은에 ᄒᆞᆫ 삼십 분 맞앙 앚아민 입술이 삼동 뒈불어.
  • (그때 가면 고산 ‘엉알’에 굴속에 들어가면 위로 착착착착 떨어지는 물, 것 가서 한 삼십 분 맞아서 앉으면 입술이 상동 돼 버려.)
조사자
  • 하하. 입술이 삼동, 지금도 잇수과? 엉알.
  • (입술이 상동, 지금도 있습니까? ‘엉알’.)
제보자
  • 지금도 잇어.
  • (지금도 있어.)
조사자
  • 엉알?
  • (‘엉알’?)
제보자
  • 경헌디 그 그디 강 바래보민 지금은 이제 ᄆᆞᆫ딱 무신거 통 박아불언 그 우틀로 떨어지는 물 맞는 디는 없어져 불엇덴 허데.
  • (그런데 그 거기 가서 바라보면 지금은 이제 몽당 무엇 통 박아 버려서 그 위로 떨어지는 물 맞는 데는 없어져 버렸다고 하더라.)
조사자
  • 아깝다예. 이런 거 완전 지금 문화자산 뒐 건디 고산.
  • (아깝네요. 이런 거 완전 문화자산 될 건데 고산.)
제보자
  • ᄆᆞᆫ딱 통 박아 불고 무신거 헤부난 무신거.
  • (모두 통 박아 버리고 무엇 해버리니까 무엇.)
조사자
  • 아이고.
  • (아이고.)
  • 물맞이?
  • (물맞이?)
제보자
  • 물 맞이레 옛날엔 뎅겻주만은 이 근렌 원.
  • (물맞으러 옛날엔 다녔지만 이 근래는 전혀.)
조사자
  • 옛날엔 어딜 갓수과? 물 맞이레?
  • (옛날엔 어디 갔습니까? 물 맞으러.)
제보자
  • 고산 당산봉 아래 가민 맞아. 차귀 가민 잇주만은 이젠 보난 그디 뭐 무싱 거 헤부난 ᄀᆞ딱 들어가지도 못허커라고 물 맞이레 뎅겨난디, 우리 옛날 물 맞이레 뎅겨난디. 고산도 참.
  • (고산 ‘당산봉’ 아래 가면 맞아. 차귀 가면 있지만, 이젠 보니까 거기 뭐 무슨 거 해 버리니까 까딱 들어가지도 못하겠다고 물 맞으러 다녔었는데, 우리 옛날 물 맞으러 다녔어. 고산도 참.)
조사자
  • 그거를 보존헤야 허는데 참, 고산도 참.
  • (그걸 보존해야 하는데 참, 고산도 참.)
제보자
  • 그레 막 집덜 막 들어산 이젠 하간 저 무신거 관광덜 막 뎅겨ᄂᆞ난 혀뜩ᄒᆞ크라고.
  • (거기 막 집들 마구 들어서서 이젠 온갖 저 무엇 관광들 막 다니니까 해뜩하겠더라고.)
조사자
  • 물이 끊어져 불어실 거우다.
  • (물이 끊어져 버렸을 겁니다.)

한경면 청수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절기. 입추, 처서, 벌초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지금은 여자덜 가도 옛날에도 여자 갑니까?
  • (절기. 입추, 처서, 벌초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은 여자들 가도 옛날에도 여자 갑니까?)
제보자
  • 이제도 가는 집인 갑니다.
  • (이제도 가는 집엔 갑니다.)
  • 난 벌초허렌 안 가왓수다.
  • (난 벌초하런 안 가왔습니다.)
  • 난 늘 뎅겨낫어.
  • (난 늘 다녔었어.)
조사자
  • 적고지나 다 이런 음식을 마련허지예?
  • (적꼬치나 다 이런 음식을 마련하지요?)
제보자
  • 적고지 헤영 강 올리는 집 싯고, 안 올령은에 벌초만 허는 집 십네다.
  • (적꼬치 해서 가서 올리는 집 있고, 안 올려서 벌초만 하는 집 있습니다.)

한경면 청수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백로, 상강, 입동, 소설, 동지 ᄑᆞᆺ죽? 어머니가 ᄑᆞᆺ죽은 쒀줫수과?
  • (백로, 상강, 입동, 소설, 동지 팥죽? 어머니가 팥죽은 쒀 줬습니까?)
제보자
  • 겐디 우리 ᄑᆞᆺ죽을 좋아허긴 헷는디.
  • (그런데 우리 팥죽을 좋아하긴 했는데.)
  • 동지 ᄑᆞᆺ죽은 어린이 날은 안 헹 먹고, 늙은이 날은 ᄑᆞᆺ죽 쒕 먹어.
  • (동지 팥죽은 어린이 날은 안 해서 먹고, 늙은이 날은 팥죽 쒀서 먹어.)
  • 어린이동지엔 안 헹 먹고 노동지에는 헹 먹고. 죽 쒕 먹어.
  • (어린동지라고 안 해서 먹고 노동지에는 해서 먹고. 죽 쒀서 먹어.)
조사자
  • 어렷을 때부터 거 어머니가 무사 그걸 헹 먹어신고예?
  • (어렸을 때부터 거 어머니가 왜 그걸 해서 먹었을까요?)
제보자
  • 감기 들리지 말렌.
  • (감기 들지 말라고.)
조사자
  • 감기? 오우, ᄑᆞᆺ죽 먹으민 감기가 안 들려마씨? 감기 들지 말렌.
  • (감기? 오우, 팥죽 먹으면 감기가 안 들려요? 감기 들지 말라고.)
제보자
  • 감기 들지 말렌.
  • (감기 들지 말라고.)
  • 붉은 건 먹으민.
  • (붉은 건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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