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한경면 청수리/통과의례/
2018년
제보자
결혼 헐 아무 날, 결혼이라 헤영 막펜지 가는 날.
(결혼 할 아무 날, 결혼이라 해서 ‘막펜지’ 가는 날.)
엇어. 몰라. 경헌 사람도 실런지 뭐.
(없어. 몰라. 그렇게 한 사람도 있을는지 뭐.)
옛날에 저 완진이, 그때가 완진이 각시 ᄑᆞᆯ 땐가? 어느 때 어떵 헤시냐허믄? 다ᄉᆞᆺ이 제를 헹 살앗어. 경대 세숫대양 헹, 그거 헤주는 제를 헤신디, 모슬포 장더레 갈 때는 ᄒᆞ나씩 ᄑᆞ뜰ᄑᆞ뜰 헐 때 간 거라. ᄆᆞᆫ딱 ᄂᆞ려강 그디 강 눈이 폭삭 오난 이젠 오젠허난 담이 어디신디 어디가 굴렁인지 뭐 질이 어딘지 혼합이라. 이젠 막 눈 묻언. 아이구 이젠 저 누게옌 허느니? 저 수광이옌 헌 사람은 볼목사람이라 고수광이옌 그 사람 각시도 ᄒᆞᆫ디 가신디 그 사람 각신 오당 오멍 쉬엉만 가겐만 헤구나게. ᄉᆞ뭇 눈 한라산만이 오건디.
(옛날에 저 완진이, 그때가 완진이 각시 팔 땐가? 어느 때 어떻게 했느냐하면? 다섯이 제를 해서 살았어. 경대, 세숫대야 해서, 그거 해주는 제를 했는데, 모슬포 장에 갈 때는 하나씩 ‘ᄑᆞ뜰ᄑᆞ뜰’ 할 때 간 거야. 모두 내려가서 거기 가서 눈이 폭삭 오니까 이젠 오려고 하니까 담이 어디 있는지 어디가 굴렁인지 뭐 길이 어딘지 혼합이야. 이젠 막 눈 묻어서. 아이구 이젠 저 누게라고 하니? 저 수광이라고 한 사람은 보목사람이라 고수광이라고 그 사람 각시도 같이 갔는데 그 사람 각신 오다가 오면서 쉬어서만 가자고만 했구나. 사뭇 눈 한라산만이 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