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한경면 청수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죽음을 어떻게 확인합니까? 복부르기는 어떻게 합니까?
(죽음을 어떻게 확인합니까? 복부르기는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아휴, 숨 안 쉬면 죽은 거지 뭐.
(아휴, 숨 안 쉬면 죽은 거지 뭐.)
죽음?
(죽음?)
죽음을 어떻게 확인허느냐고?
(죽음을 어떻게 확인하느냐고?)
조사자
복부르기 어떻게 합니까?
(복부르기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복부르기?
(복부르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복부르는 건 뭐야?
(복부르는 건 뭐야?)
조사자
지붕 우에 저고리 치마 영 죽은 사람 거 가졍강.
(지붕 위에 저고리 치마 이렇게 죽은 사람 거 가져가서.)
제보자
아, 거 혼 부르는 거. 복부르기? 아, 혼 불러들이는 거. 지금도 허는데 잇는가?
(아, 거 혼 부르는 거. 복부르기? 아, 혼 불러들이는 거. 지금도 하는데 있는가?)
조사자
옛날 거, 셍각난 거, 봐난 거. 혹시 봐난 거 잇으면 얘기헤 줍서.
(옛날 거, 생각난 거, 봤었던 거 있으면 얘기해 주십시오.)
제보자
혼 부르는 거?
(혼 부르는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응. 거 만약에 그게 이제 집에서 죽으면은.
(응. 거 만약에 그게 이제 집에서 죽으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지붕 우에 가가지고 혼을 불르고, 드르에서 죽으면은 그것ᄀᆞ라 노정복사라 허는데.
(지붕 위에 가가지고 혼을 부르고, 들에서 죽으면 그것보고 ‘노정복사’라 하는데.)
조사자
노정?
(노정?)
제보자
복사.
(복사.)
조사자
복사.
(복사.)
제보자
예. 또 이 집 나가가지고 죽은 것ᄀᆞ라 노정복사라 허는데 그거는 만약에 그 죽은 그 사람의 시체를 발견헤가지고 허면은 그 토롱이라고 잇지양? 그 토롱허는 데 가가지고 토롱허는 데서 혼 부르고.
(예. 또 이 집 나가가지고 죽은 것보고 ‘노정복사’라 하는데 그거는 만약에 죽은 그 사람에 시체를 발견해가지고 하면 그 토롱이라고 있지요? 그 토롱하는 데 가가지고 토롱하는 데서 혼 부르고.)
조사자
아, 그 지붕 우에 갈 땐 뭘 갖고 강은에 부릅니까?
(아, 그 지붕 위에 갈 땐 뭘 갖고 가서 부릅니까?)
제보자
적삼.
(적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적삼.
(적삼.)
조사자
무사 그렇게 헴신고예?
(왜 그렇게 하는가요?)
제보자
옛날 할아버지덜이 그 이제 영혼이 떠나니까 이제는 영혼 떠낫다. 그 영혼한티 알리는 거주. 게난 이제 혼정으로라도 이레 들어오라. 여기가 느 살단 디니까 혼정으로라도 여기 들어 왕 살라. 살단 디 버리지 말앙 ᄄᆞᆫ더레 가지 말앙 이레 들어오라는 그 신홀테주. 그게.
(옛날 할아버지들이 그 이제 영혼이 떠나니까 이제는 영혼 떠났다. 영혼한테 알리는 거지. 그러니까 이제 혼정으로라도 여기로 들어 와라. 여기가 너 살던 데니까 혼정으로라도 여기 들어 와서 살아라. 살던 데 버리지 말아서 딴 데 가지 말고 여기 들어오라는 그 신호일 테지. 그게.)
혼 부르는 거?
(혼 부르는 거?)
아, 혼 부르는 거? 혼 부르는 말이로구나. 거 사름 죽으민 올라 강 혼 부르는 거, 옷 ᄀᆞ졍강 멧 ᄉᆞᆯ난 사름 보, 보, 허멍 허영.
(아, 혼 부르는 거? 혼 부르는 말이로구나. 거 사람 죽으면 올라 가서 혼 부르는 거, 옷 가져가서 몇 살난 사람 보, 보, 하면서 해서.)
죽은 사람 우잇 옷 ᄒᆞ나 ᄋᆞ졍 강, 겡 그걸로 혼 불러나민 또 그 옷을 그 관 우이 더끄는 거라.
(죽은 사람 위에 옷 하나 가져 가서, 그래서 그걸로 혼 불러나면 또 그 옷을 그 관 위에 덮는 거야.)
관 우이 더껏당.
(관 위에 덮었다가.)
조사자
죽었으니까?
(죽었으니까?)
제보자
혼은 나가 불엇주기게 죽어가난.
(혼은 나가버렸지 죽어가니까.)
게난 불렁 관 우이 더껑.
(그러니까 불러서 관 위에 덮어서.)
경 헹 간 관 우이 더껑 강 저 영장밧디 강 산을 묻게 뒈엉 땅을 팡 묻게 뒈민, 그 바깟디 이 무싱 거옌 허느니, 헉이라도 ᄏᆞᄏᆞᆯ이 그 옷으로 다 씰엉 관을 씰어 뒁 그 우이 개판 더껑, 다시 그 우이 다시 멩경 더껑은에 묻는 거.
(그렇게 해서 가서 관 위에 덮어서 가서 장지에 가서 산을 묻게 되어서 땅을 파서 묻게 되면, 그 바깥에 이 무슨 거라고 하니, 흙이라도 깨끗이 그 옷으로 다 쓸어서 관을 쓸어 둬서 그 그 위에 개판 덮어서, 다시 그 위에 다시 명경 덮어서 묻는 거.)
한경면 청수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장지 마련은 어떻게 합니까?
(장지 마련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어떵사 허는 디사.
(어떻게야 하는 지야.)
무시 거?
(무슨 거?)
조사자
정시 불렁 막.
(지관 불러서 막.)
제보자
아이고 엿날은 ᄒᆞᆫ 일뤳썩, ᄒᆞᆫ ᄃᆞᆯ썩 막 허드라. 거 산 보레 뎅기는 것이.
(아이고 옛날은 한 이레씩, 한 달씩 막 하더라. 거 산 보러 다니는 것이.)
옛날은 정시 ᄃᆞ랑 힘들어도 정시ᄃᆞᆯ앙 강 그쟈 ᄒᆞ루 강 그쟈 그레 강 그쟈 정시 뎅기는 게 얼마나 힘들엇어.
(옛날은 지관 데려서 가서 힘들어도 지관 데려 가서 그저 하루 가서 그저 거기에 가서 그저 지관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들었어.)
(그거야, 베 해서 사위 해서 옷 해서 입히고, 딸 해서 입히고, 며느리 해서 입히고, 아들들 해서 입히고, 손자 방상 다 권당들 두건 해서 쓰고 그렇게 하는 거지.)
무사 경 다 적으멘?
(왜 그렇게 다 적고 있니?)
잘도 하영 허크라.
(잘도 많이 하겠네.)
한경면 청수리/경험담, 속담, 금기어/
2018년
조사자
도깨비를 만났던 일에 대헤서 말씀헤 주십시오.
(도깨비를 만났던 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제보자
도깨비 걸령, 곱닥헌 여자가 앞이 걸어간, 이제랑 ᄀᆞ치 걸어가주 헤영 ᄀᆞ치 이젠 ᄀᆞ들ᄀᆞ들 걸어가난 막 조름에 좇아가난 물통더레 첨방 빠젼. ᄒᆞᆫ 발짜국만 가시민 그 사람도 빠질 거게.
(도깨비 걸려서, 고운 여자가 앞에 걸어가서, 이제는 같이 걸어가지 해서 같이 이젠 천천히 걸어가니까 막 뒤에 쫒아 가니까 물통에 첨벙 빠졌어. 한 발자국만 갔으면 그 사람도 빠질 거.)
홀류는 거 아니꽈? 홀류완.
(홀리는 거 아닙니까? 홀려서.)
도체비 홀련, 여자 곱닥헌 여자 바구리 옆둥에 톡 찌고 헨 ᄒᆞᆫ들ᄒᆞᆫ들.
(도깨비 홀려서, 여자 고운 여자 바구니 옆에 톡 끼고 해서 한들한들.)
젊은 때 경 허는 거.
(젊은 때 그렇게 하는 거.)
나 ᄒᆞᆫ 번양, 인넹이 아시네 마ᄂᆞᆼ 싱그레 가신디, 막 ᄇᆞᆯ아가난 인칙이 갓주기게. 간디 가노렌 허난 저 우이서 차가 오는디 아맹헤도 나를 헛개로 본 셍이라. 헛개로 봐싱ᄀᆞ라 그냥 차가 오단 멈춴 원 오질 안허는 거라. 아 저 사람은 날 헛개로 삼앙 졍 헴구나 헨 이젠 확 돌아삿주게. 확 돌아사난 옷은 이딘 뭐 져부난 거멍허난에 헛개로 본 셍입데다. 게난 앞인 푸른 옷은 입엇주게. 푸른 옷 입어신디 뭐 지니까, 확 돌아사난 붸려보난 퍼렁헌 옷이구나 나가 돌아사난, 사람이로구나. 헌 걸 멀리서 알아 싱ᄀᆞ라 차 넘어가ᄀᆞᆺ때 저 사람 날 헛개로 봥.
(나 한 번요. 인냉이 아우네 마늘 심으러 갔는데, 막 날좋아가니까 일찍이 갔지. 갔는데 가려고 하니까 저 위에서 차가 오는데 아무리 해도 나를 허깨비로 본 모양이야. 허깨비로 봤는지 그냥 차가 오다가 멈춰서 원 오질 안 하는 거야. 아 저 사람은 날 허깨비로 삼아서 저렇게 하고 있구나 해서 이젠 확 돌아섰지. 확 돌아 서니까 옷은 여긴 뭐 져버리니까 까마니까 허깨비로 본 모양입디다. 그러니까 앞엔 푸른 옷은 입었지. 푸른 옷 입었는데 뭐 지니까, 확 돌아서니까 봐 보니까 파랑한 옷이구나 내가 돌아서니까, 사람이로구나 한 걸 멀리서 알았는지 차 넘어갈 때 저 사람 날 허깨비로 봐서.)
경 ᄒᆞ메.
(그렇게 하지.)
날 헛개로 봔 저 사람 경 헷고나.
(날 허깨비로 봐서 저 사람 그렇게 했구나.)
아이고, 옛날은 경 헨덜 원.
(아이고, 옛날은 그렇게 했어들 원.)
경 허는 거 닮읍디다게.
(그렇게 하는 거 같습디다.)
그 옛날 아니도게, 저 저 화북서 경 손을 막 들리난 화북서 대가리 어신 사람이라렌, 손을 막 들런 딱 막아사면 어쩔 수 엇어렌, 차 저레 가믄 저레 가고, 이레 오믄 이레 오곡 허난 찰 세우난 찻길에산디, 이젠 가는 걸 오는 걸 어느 집더레 가는지 붸려 보젠 ᄂᆞ련 가난, 그 집이 식게헴서렌.
(그 옛날 아니도, 저 저 화북서 그렇게 손을 막 들리니깐 화북서 대가리 없는 사람이었다고, 손을 막 들어서 딱 막아서면 어쩔 수 없었다고, 차 저리로 가면 저리로 가고, 이리로 오면 이리로 오고 하니까 찰 세우니까 찻길에인지, 이젠 가는 걸 오는 걸 어느 집으로 가는지 봐 보려고 내려서 가니까, 그 집에 제사하고 있더라고.)
게난 그 사람 제사난 가단에.
(그러니까 그 사람 제사니까 가다가.)
경허난에 그디 할망이 식게헴서렌. 영, 영헌 사람 차탄 와신디, 경ᄒᆞᆫ 사람 제사우꽈? 허난에 예게, 우리ᄄᆞᆯ ᄉᆞ삼ᄉᆞ건에 죽언에.
(그러니까 거기 할머니가 제사하고 있더라고. 이렇게 이러한 사람 차타고 왔는데, 그렇게 한 사람 제사입니까? 하니까 예, 우리 딸 사삼사건에 죽어서.)
오래지 안핸?
(오래지 않았어?)
대가리 그챠 가부난예, 오래지 안햇수게게, 식게헴수덴 허멍.
(대가리 끊어 가버리니까요. 오래지 않았다고, 제사하고 있다고 하면서.)
칠십년 ᄒᆞᆫ 육십 멧 년 뒛주게.
(칠십 년 한 육십 몇 년 됐지.)
경헨 막 고맙수덴 허멍 그 할망 저프게 헤렌, 시껑가난.
(그렇게 해서 막 고맙습니다 하면서 그 할머니 놀라게 하더라고, 실어가니까.)
옛날 오단 보난 가막창신 큰 불덩어리가 박박 난 우견 어중그랑헌ᄀᆞ라 가죽신을 벗엉 자당 보딘 팡 해영 그 하르방.
(옛날 오다가 보니까 ‘가막창신’ 큰 불덩어리가 박박 나서 우겨서 애매한지 가죽신을 벗어서 자다가 가까운 ‘팡’ 해서 그 할아버지.)
애월읍 고내리/조사마을/
2018년
조사자
고내리 마을에 형성 배경, 어떵 만들어진 거 들어난 거 잇수과?
(고내리 마을의 형성 배경, 어떻게 만들어진 거 들었던 거 있습니까?)
제보자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그 옛날 어른들 말씀이 고내는 그 처음에는, 그 고내 향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옛날 어른들 말씀이 고내는 그 처음에는, 그 고내 향지가 있었습니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향지가 중간이 이제 저 옛 어른 허던 것은 다 어떻게 그 간 곳이 엇어 불고.
(향지가 중간에 이제 저 옛 어른 하던 것은 다 어떻게 그 간 곳이 없어져 버리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중간에 그 어느 이장 때 헤 가지고 향지를 멘들앗는데, 그때 그 향지를 영 대략은 헤 보게 뒈면은 옛날에는 아주 첨, 이렇게 헤서 초가집으로 헤 가지고 이렇게 살아오다가 세월의 따름에, 시대에 따라 가지고 변화가 만이 뒌 셈이죠.
(중간에 그 어느 이장 때 해 가지고 향지를 만들었는데, 그때 그 향지를 이렇게 대략은 해 보게 되면 옛날에는 아주 참, 이렇게 해서 초가집으로 해 가지고 이렇게 살아오다가 세월의 따름에, 시대에 따라 가지고 변화가 많이 된 셈이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변화가 만이 뒈고 그 시절에는 농토가 너르지 안허기 때문 막 첨 살기가, 없는 사름은 상당히 곤란헤십주게.
(변화가 많이 되고 그 시절에는 농터가 넓지 않기 때문 아주 참 살기가, 없는 사람은 상당히 곤란했지요.)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또 지형도 너르지 않고.
(또 지형도 넓지 않고.)
조사자
좁읍디다예, 고내리가예?
(좁습디다, 고내리가요?)
제보자
예, 게난 고내봉이 이렇게 고봉이 뒈고 보니까 이 안엡주게.
(예, 그러니까 고내봉이 이렇게 고봉이 되고 보니까 이 안이지요.)
조사자
그럼 여기 동은 몇 개, 부락은 하나 부락이과?
(그럼 여기 동은 몇 개, 부락은 하나 부락입니까?)
제보자
하나마씨, 하나. 게난 한 이백오십 호 전후 헤 가지고.
(하나입니다, 하나. 그러니까 한 이백오십 호 전후 해 가지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쭉 내려오다가 중간에 와 가지고 취락 구조도 멧 군데 생기고 또 이 인구가 불어나고 또 에 교포덜이 아주 왕래가 잦아가고 허니까 호수가 만이 불어낫수다. 그 원인은 일본에서도 이제 친족덜 쪼금씩 도웨주믄 여기서 집을 지엇고예.
(쭉 내려오다가 중간에 와 가지고 취락 구조도 몇 군데 생기고 또 이 인구가 불어나고 또 에 교포들의 아주 왕래가 잦아가고 하니까 호수가 많이 불어났습니다. 그 원인은 일본에서도 이제 친족들 조금씩 도와주면 여기서 집을 지었고요.)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렇게 헤 가지고 또 여기 친족덜, 동기간덜 집도 좀 개량도 허고 이렇게 허다 보니까 중간에 취락 구조가 면면으로 가끔 생기다 보니까 만이 늘어서 지금 한 삼백 호 이상 뒘실 거우다.
(이렇게 해 가지고 또 여기 친족들, 동기간들 집도 좀 개량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니까 중간에 취락 구조가 면면으로 가끔 생기다 보니까 많이 늘어서 지금 한 삼백 호 이상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