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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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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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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고내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이젠 세시 풍속에 관헌 거 물어볼 건디, 세시 풍속이 뭐냐 허면 정월덜에 뭐 헤나고 음력 이월덜엔 뭐 헤나고 그런 거 잇잖아예?
  • (이젠 세시 풍속에 관한 거 물어볼 건데, 세시 풍속이 뭐냐 하면 정월달에 뭐 했었고 음력 이월에 뭐 했었고 그런 거 있잖아요?)
제보자
  • 아, 저 신 풀이 허는 거?
  • (아, 저 신 풀이 하는 거?)
조사자
  • 예, 예. 게난 우리 정월덜 하면 정월덜에 정월 멩질이 잇잖아예?
  • (예, 예. 그러니까 우리 정월달 하면 정월달에 정월 명절이 있잖아요?)
제보자
  • 으, 으.
  • (으, 으.)
조사자
  • 정월 멩질에 대해서 ᄒᆞ꼼 얘기헤 줍서. 정월 멩질이 언제, 어떤 음식, 어떤 일 헤난, 정월 멩질이민?
  • (정월 명절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 주세요. 정월 명절이 언제, 어떤 음식, 어떤 일 했었어, 정월 명절이면?)
제보자
  • 정월 멩질에 음식허는 거, 떡 허는 거?
  • (정월 명절에 음식하는 거, 떡 하는 거?)
조사자
  • 으, 으.
  • (으, 으.)
제보자
  • 떡허는 거게, 정월 멩질에는게 세미, 인절미 허곡 시루떡 허곡 잘허는 집이는.
  • (떡하는 거게, 정월 명절에는 세미, 인절미 하고 시루떡 하고 잘하는 집에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또 지름떡이라고 잘허는 집이는. 또 그거 허고.
  • (또 기름떡이라고 잘하는 집에는. 또 그거 하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우리 제주도에는 그렇게 육지거추룩 그런 것이 엇주기. 또 가난헌 집이는 빙떡 허여근에 올령 허는 집도 잇곡.
  • (우리 제주도에는 그렇게 육지처럼 그런 것이 없지. 또 가난한 집에는 빙떡 해서 올려서 하는 집도 있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간단허게 빙떡 ᄒᆞᆫ 가지만 헹이.
  • (간단하게 빙떡 한 가지만 해서.)
조사자
  • 으, 음.
  • (으, 음.)
제보자
  • 또 빵 허영 올리는 집도 잇곡 헤도 육지는 빵 거튼 거 제사에 안 씨메.
  • (또 빵 해서 올리는 집도 있고 해도 육지는 빵 같은 거 제사에 안 써.)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빵 올리지 안허영 똑 집이서 허영 허는디. 정월덜에는 그런 거 허곡 또 우리 제주도에는 팔월덜에 나면은 옛날은 가난ᄒᆞ난 보리썰 ᄀᆞᆯ앙 보리썰 ᄀᆞ룰로. 보리 ᄀᆞ룰로 그 저 누룩 허여근에, 술거추룩 누룩 놔근에 무시거 밥허영 놩 놔두면은이 막 부글부글 끌어올르메게.
  • (빵 올리지 않고 꼭 집에서 해서 하는데. 정월달에는 그런 거 하고 또 우리 제주도에는 팔월에 나면 옛날은 가난하니까 보리쌀 갈아서 보리쌀 가루로. 보리 가루로 그 저 누룩 해서, 술처럼 누룩 넣어서 무엇 밥해서 놔서 놔두면 마구 부글부글 끓어올라.)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것이 부글부글 허민 이젠 그거를 걸렁, 걸러근에 그 물에 이젠 그 반죽을 허여근에, 저 팔월엔 그거 허영 저 빵떡은 아니라도 세미도 허곡 인절미도 허영 올리주기.
  • (그것이 부글부글 하면 이젠 그거를 걸러서, 걸러서. 그 물에 이젠 그 반죽을 해서, 저 팔월엔 그거 해서 저 빵떡은 아니어도 ‘세미’도 하고 인절미도 해서 올리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저, 팔월엔.
  • (저, 팔월엔.)
조사자
  • 예, 그건 나중에 듣고예. 정월에, 정월 멩질 헤 먹젠 허민 뭐 준비허는 거 잇수과? 아까 떡 이야긴 헷고. 다른 것덜 뭐 준비허는 거?
  • (예, 그건 나중에 듣고요. 정월에 정월 명절 해 먹으려고 하면 뭐 준비하는 거 있습니까? 아까 떡 이야긴 했고. 다른 것들 뭐 준비하는 거?)
제보자
  • 다른 거 준비허는 거는 옥돔.
  • (다른 거 준비하는 거는 옥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옥돔허고 잘허는 집이는 적갈 허는 거는 상이 적.
  • (옥돔하고 잘하는 집에는 적 하는 거는 상어 적.)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또 저 거세기 쉐고기 적갈.
  • (또 저 거시기 소고기 적.)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또 돼지고기 적갈이. 다섯 가지 허는 집도 잇고 네, 세 가지 허는 집도 잇는디 대략 이제는 두 가지베끼 잘 안 헌다게. 뒈지궤기허고 쉐고기.
  • (또 돼지고기 적. 다섯 가지 하는 집도 있고 네, 세 가지 하는 집도 있는데 대략 이제는 두 가지밖에 잘 안 한다. 돼지고기하고 소고기.)
조사자
  • 게민 정월 멩질 헤 먹젠 허민 전날은 그렇게 떡이랑 음식 준비를 허는 거라예?
  • (그럼 정월 명절 해 먹으려고 하면 전날은 그렇게 떡이랑 음식 준비를 하는 거지요?)
제보자
  • 으, 으.
  • (으, 으.)
조사자
  • 그럼 당일 날 뒈민 뭐 헙니까?
  • (그럼 당일 날 되면 뭐 합니까?)
제보자
  • 당일 날?
  • (당일 날?)
조사자
  • 으, 정월 멩질 당일 때.
  • (으, 정월 명절 당일 때.)
제보자
  • 당일 날 뒈민 그거 상에 올령 멩질 헹 절허여근에게 그거 갈라 먹으면은, 아이덜이영 다 세배헤여근에 또 뭐 허고 그거주.
  • (당일 날 되면 그거 상에 올려서 명절 해서 절해서 그거 나눠 먹으면, 아이들이랑 다 세배해서 또 뭐 하고 그거지.)
조사자
  • 지금은 왜 우리 정월 저기 초하루 뒈민 떡국 끓여 먹잖아예. 그게 옛날에도 경 떡국, 뭐 떡국제 거튼 거 헷수과?
  • (지금은 왜 우리 정월 저기 초하루 되면 떡국 끓여 먹잖아요. 그게 옛날에도 그렇게 떡국, 뭐 떡국제 같은 거 했습니까?)
제보자
  • 그거는, 그거는 떡국 끌려 먹는 거는 원칙은 그것이, 이제 우리나라 식은 그건디.
  • (그거는, 그거는 떡국 끓여 먹는 거는 원칙은 그것이, 이제 우리나라 식은 그건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제주도에는 떡국을 아니 끌려 먹어낫는디. 지금은 정월 초ᄒᆞ를 뒈민 떡국을 끌령 먹지.
  • (제주도에는 떡국을 안 끓여 먹었었는데. 지금은 정월 초하루 되면 떡국을 끓여 먹지.)
조사자
  • 멩질 때 아침에 떡국제 지내는 거 잇지 안허과?
  • (명절 때 아침에 떡국제 지내는 거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아니.
  • (아니.)
조사자
  • 엇어?
  • (없어?)
제보자
  • 안 허영 그자 메 헤여근에 올령 그 떡이영 다 적갈이영 올려근에 경 헤영 그냥 끗내메.
  • (안 하고 그저 메 해서 올려서 그 떡이랑 다 적이랑 올려서 그렇게 그냥 끝내.)
조사자
  • 게민 전날 떡 헹 당일 날은 이제 제 지내는 거라예?
  • (그럼 전날 떡 해서 당일 날은 이제 제 지내는 거지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제 다 끗나면 세베덜 허고 헙니까?
  • (제 다 끝나면 세배들 하고 합니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민 옛날에는, 지금이야 집이만 세베허지만은 옛날에는 막 세베 다니고 헤나지 안 헤서?
  • (그럼 옛날에는, 지금이야 집에만 세배하지만 옛날에는 마구 세배 다니고 하지 않았어?)
제보자
  • 세베 매 집이 뎅기곡 영장 묻어근에 영장난 집인 상을 놓잖여게?
  • (세배 매 집에 다니고 송장 묻어서 초상난 집엔 상을 놓잖아?)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소상 대상을 허는 따문에. 게난 우리나라에는 못 사는 나라에 옛날도 그런 식을 잘못 내연게.
  • (소상 대상을 하는 때문에. 그러니까 우리나라에는 못 사는 나라에 옛날도 그런 식을 잘못 내었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경헤도 두 가지, 두 멩질은 줄어졋지기. 옛날은 한식 허고 단오 허고 팔월 추석 허곡 정월 초ᄒᆞ를 허고 네 번이랏주.
  • (그래도 두 가지, 두 명절은 줄었지. 옛날은 한식 하고 단오 하고 팔월 추석 하고 정월 초하루 하고 네 번이었지.)
조사자
  • 예, 네 번.
  • (예, 네 번.)
제보자
  • 네 번 헷는디 두 번은 줄어진 거라이.
  • (네 번 했는데 두 번은 줄어든 거야.)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언제 줄어져신고 허니 오월 단오 줄어지고 ᄄᆞ로 저 거시기 이 저 식목일 이제 허지 안허여.
  • (언제 줄었는가 하니 오월 단오 줄어들고 따로 저 거시기 이 저 식목일 이제 하지 않아.)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때 나민 한식이라고 또 한식 멩질 허곡 경헤낫주기게. 게난 그 두 멩질 줄어들어 부난 이젠 팔월 추석허곡 정월 초ᄒᆞ를만 허는 거.
  • (그때 되면 한식이라고 또 한식 명절 하고 그랬었지. 그러니까 그 두 명절 줄어들어 버리니까 이젠 팔월 추석 하고 정월 초하루만 하는 거.)
조사자
  • 으, 정월 초ᄒᆞ루 때 경헤영 세베 갓다 오면 멩질 다 끗나는 거?
  • (으, 정월 초하루 때 그러면 세배 갔다 오면 명절 다 끝나는 거?)
제보자
  • 으, 상 신 집이 강 절허고.
  • (으, 상 있는 집에 가서 절하고.)

애월읍 고내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그럼 정월달 뒈민 정월 멩질이 잇고 보름날 뒈민 정월 보름 허잖아예?
  • (그럼 정월달 되면 정월 명절이 있고 보름날 되면 정월 보름 하잖아요?)
제보자
  • 정월 대보름 안 허메, 여기는.
  • (정월 대보름 안 해, 여기는.)
조사자
  • 아, 정월 대보름 안 헙니까?
  • (아, 정월 대보름 안 합니까?)
제보자
  • 으, 육지는 경 헤도. 막 정월 대보름 크게 헌덴 헤도 여긴 안 허주게.
  • (으, 육지는 그렇게 해도. 아주 정월 대보름 크게 한다고 해도 여긴 안 하지.)
조사자
  • 으, 안 헤난예?
  • (으, 안 했었어요?)
제보자
  • 안 허곡 육지는 팔월 추석에도 추석에 산에 막 가잖아이?
  • (안 하고 육지는 팔월 추석에도 추석에 산에 많이 가잖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기선 경 안 허여. 집이서 다 제 지내영.
  • (여기선 그렇게 안 해. 집에서 다 제 지내서.)

애월읍 고내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우리 방사 헌덴 허잖아예? 방사, 액막이?
  • (우리 방사 한다고 하잖아요? 방사, 액막이?)
제보자
  • 으, 방사.
  • (으, 방사.)
조사자
  • 방사랑 액막이 허는 게 뭐과? 어떵 허는 것과?
  • (방사랑 액막이 하는 게 뭡니까?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제보자
  • 방사허는 것이이.
  • (방사하는 것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는 그 사물놀이도 경허영 허지만은 지금은 이제 그 방서허고 이제 그 액멕이가 엇어. 옛날은.
  • (이제는 그 사물놀이도 그렇게 하지만 지금은 이제 그 방사하고 이제 그 액막이가 없어. 옛날은.)
조사자
  • 게니까 옛날에. 옛날 헤난 거 얘기헤 줍서.
  • (그러니까 옛날에. 옛날 했던 거 얘기해 주세요.)
제보자
  • 옛날 정월 보름 뒈면은 보름 때 뒈면 어디 안 나가, 조심허는 사름덜은.
  • (옛날 정월 보름 되면 보름 때 되면 어디 안 나가, 조심하는 사람들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귀신이 나그네 의탁헌덴 헤근에 안 가곡. 정월 보름 뒈믄 대보름 날은 액덜 막음이라고 막이.
  • (그 귀신이 나그네 의탁한다고 해서 안 가고. 정월 보름 되면 대보름 날은 액들 막음이라고 막.)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액멕이 헤여근에 이제 심방 ᄃᆞᆯ아당 무시거 막 집이 부엌에영 이제 문전에영 체려 놩이.
  • (액막이 해서 이제 무당 데려다가 무엇 마구 집에 부엌에랑 이제 문전에랑 차려 놔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심방 와근에 막 두드리멍 허여. 경헤여근에 허곡. 영 허영 봥 나쁘면은 그 액멕이엔 헌 거는 또 그 식구가 어느 식구 나쁘덴 허면은 심방이 나쁘덴 허면은 무신 저 방장 허영 그디 뭐 차롱착에, 거튼 것에 막 촛불, 저 젭시에 불 피곡이.
  • (그 무당 와서 마구 두드리면서 해. 그래서 하고. 이렇게 해서 봐서 나쁘면 그 액막이라고 한 거는 또 그 식구가 어느 식구 나쁘다고 하면 무당이 나쁘다고 하면 무슨 저 상장 해서 거기 뭐 채롱짝에, 같은 것에 마구 촛불, 저 접시에 불 피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치록 헤여근에 그디 막 체려근에 하간 거 놩 ᄎᆞᆯ령 그런 거 가져다 놩 어디 저 들 거튼 디 갓다근에 몰르게 살짝허게 놔 불어게.
  • (그처럼 해서 거기 차려서 여러 거 놔서 차려서 그런 거 가져다 놔서 어디 저 들 같은 데 갔다가 모르게 살짝 놔 버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경허면은 그런 거 방장헌 디 가근에 그거 체얌으로 본 사름은.
  • (그러면 그런 거 방장한 데 가서 그거 처음으로 본 사람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막 나쁜덴 헤여근에 그 사름은 몰라근에 그냥 집이 뛰어오나 허지 말곡 막 돌멩이로 그거 막 ᄆᆞᆺ아 둬근에 오믄 괜찮은덴 허곡 경헤영. 옛날 경헷주게.
  • (아주 나쁘다고 해서 그 사람은 몰라서 그냥 집에 뛰어오거나 하지 말고 마구 돌멩이로 그거 마구 마아 둬서 오면 괜찮다고 하고 그래서. 옛날 그랬지.)
조사자
  • 아, 경 헷었던 거예?
  • (아, 그렇게 했었던 거요?)
제보자
  • 으.
  • (으.)

애월읍 고내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그 정월덜에 동네에서 막 포제 같은 것도 헙니까? 포제, 마을 포제?
  • (그 정월달에 동네에서 마구 포제 같은 것도 합니까? 포제, 마을 포제?)
제보자
  • 으, ᄆᆞ을 포젠 날 받앙 금줄 메여근에 일주일 간 옛날은 헷어.
  • (으, 마을 포젠 날 받아서 금줄 매서 일주일 간 옛날은 했어.)
조사자
  • 마을 포제를 일주일간?
  • (마을 포제를 일주일간?)
제보자
  • 아니, 일주일간 정성을, 정성을 헌다고 그 지관은. 지관이 누게가 뒈냐 허면 그 이장허고.
  • (아니, 일주일간 정성을, 정성을 한다고 그 지관은. 지관이 누가 되느냐 하면 그 이장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청년훼장허고.
  • (청년회장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촌계장허고 이거 세 사람은 삼 지관은 심방이 왕 허여도 그거를 다 이제 그 지관은 꼭 그 사름덜광 같이 절허멍 끗나도록 헤야 뒈여. 절허고.
  • (어촌계장하고 이거 세 사람은 삼 지관은 무당이 와서 해도 그거를 다 이제 그 지관은 꼭 그 사람들과 같이 절하면서 끝나도록 해야 돼. 절하고.)
조사자
  • 포제헐 때?
  • (포제할 때?)
제보자
  • 옛날은 경헤서.
  • (옛날은 그러해서.)
조사자
  • 그 지관은 어떵 정허는 것과?
  • (그 지관은 어떻게 정하는 겁니까?)
제보자
  • 지관은?
  • (지관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옛날 한문 만이 헌 사름게. 그런 나이 들엉 그런 거 허여난 사름을 이제 그 저 뭣 헹 허는 거주.
  • (옛날 한문 많이 한 사람. 그런 나이 들어서 그런 거 했던 사람을 이제 그 저 뭐 해서 하는 거지.)
조사자
  • 이제 마을에서 그건 정허는 거라예?
  • (이제 마을에서 그건 정하는 거지요?)
제보자
  • 으, 지관. 지관은 이장이?
  • (으, 지관. 지관은 이장이?)
조사자
  • 이장이 정허는 거?
  • (이장이 정하는 거?)
제보자
  • 이장이 정허여근에 경.
  • (이장이 정해서 그렇게.)
조사자
  • 그민 포제헐 때 금줄도 영 무끄고?
  • (그럼 포제할 때 금줄도 이렇게 묶고?)
제보자
  • 리사무실에 올레에 들어가지 못허게 딱 금줄. 일주일 옛날은 헷주만은 이젠 삼 일. 삼 일은 금줄 메여, 이제도.
  • (리사무실에 ‘올레’에 들어가지 못하게 딱 금줄. 일주일 옛날은 했지만 이젠 삼 일. 삼 일은 금줄 매, 이제도.)
조사자
  • 그럼 그 지관들은.
  • (그럼 그 지관들은.)
제보자
  • 금줄 멧당 끗나믄 탁 클러 불메.
  • (금줄 맸다가 끝나면 탁 풀어 버려.)
조사자
  • 게민 집이 안 강 계속 거기에?
  • (그럼 집에 안 가서 계속 거기에?)
제보자
  • 삼 일 동안.
  • (삼 일 동안.)
조사자
  • 삼 일 동안은.
  • (삼 일 동안은.)
제보자
  • 삼 일 동안 물이고 뭣이고 전부 그디. 옛날은 수도물도 안 나고 다 물 질어당 항에 놓고 전부 준비헤얄 거주. 그 안에서 다 허니까 도새기도 조그만 거 잡고 다. 경허믄 그 지관덜이 그추룩 헹 바깟디 안 나왕 다 그디서 허는 거.
  • (삼일 동안 물이고 뭐고 전부 거기. 옛날은 수돗물도 안 나고 다 물 길어다가 항아리에 넣고 전부 준비해야 할 거지. 그 안에서 다 하니까 돼지도 조그만 거 잡고 다. 그러면 그 지관들이 그처럼 해서 밖에 안 나와서 다 거기서 하는 거.)
조사자
  • 게민 동네 사름덜도 그거 헐 때 그디 강 밥도 ᄀᆞ치 먹고.
  • (그럼 동네 사람들도 그거 할 때 거기 가서 밥도 같이 먹고.)
제보자
  • 아니.
  • (아니.)
조사자
  • 그런 건 아니?
  • (그런 건 아니?)
제보자
  • 아니여게. 지관덜만 먹엉 끗나믄 이젠 그 다음날은 떡을 썰엉 백 밧디 놓는다고 옛날은 헷는디 이젠 그런 것도 ᄂᆞ누지 안허영. 그냥 노인당이믄 노인당에 그냥 가져가 불어. 이장네가 그냥 가져와.
  • (아니. 지관들만 먹고 끝나면 이젠 그 다음날은 떡을 썰어서 백 군데 놓는다고 옛날은 했는데 이젠 그런 것도 나누지 않고. 그냥 노인당이면 노인당에 그냥 가져가 버려. 이장네가 그냥 가져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경허믄덜 할망덜 먹으멍 경허주.
  • (그러면 할머니들 먹으면서 그랬지.)
조사자
  • 그때 뭐 흑 뿌리기 같은 거 헙니까? 지관이 제 지내레 갈 때 거기에 붉은 흙 뿌려 가지고, 그런 건 안 헤낫수과?
  • (그때 뭐 흙 뿌리기 같은 거 합니까? 지관이 제 지내러 갈 때 거기에 붉은 흙 뿌려 가지고, 그런 건 안 했었습니까?)
제보자
  • 그런 건 안 허여.
  • (그런 건 안 해.)
조사자
  • 안 헤난예?
  • (안 했었어요?)
제보자
  • 으.
  • (으.)

애월읍 고내리/ 세시풍속/ 2018년

조사자
  • 안택이 뭐과, 안택?
  • (안택이 뭡니까, 안택?)
제보자
  • 안택이엔 헌 거는, 옛날 안택이엔 헌 건 고팡이라고 이런 디 이런 ᄊᆞᆯ 항아리 놓는 고팡 셔나서게.
  • (안택이라고 한 거는, 옛날 안택이라고 한 건 고방이라고 이런 데 이런 쌀 항아리 놓는 고방 있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허믄 그 고팡에 안택을 모신 사름, 모시는 집이 잇어, 그. 말허자면 것이 칠성 베염이엔 허데게.
  • (그럼 그 고방에 안택을 모신 사람, 모시는 집이 있어, 그 말하자면 것이 칠성 뱀이라고 하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런 거를 모신 집이는 똑 멩질 때도 뭣 허면은 그디도 같이 올리곡이.
  • (그런 거를 모신 집에는 꼭 명절 때도 뭣 하면은 거기도 같이 올리고.)
조사자
  • 게민 정월덜에 안택 제 가튼 거를 ᄄᆞ로 지냅니까?
  • (그럼 정월달에 안택 제 같은 거를 따로 지냅니까?)
제보자
  • 으, ᄄᆞ로 지내여. 날 받앙.
  • (으, 따로 지내. 날 받아서.)
조사자
  • 날 받앙? 그것도 집안 펜안허렌 허는 거?
  • (날 받아서? 그것도 집안 편안하라고 하는 거?)
제보자
  • 어게. 건 안택 모셔 놓니까. 거 매해 허진 안헌다. 금년 허면은 내년인 안 헷당 후멩년에. 삼 년만이.
  • (그래. 건 안택 모셔 놓으니까, 거 매해 하진 않는다. 금년 하면 내년엔 안 했다가 내후년에. 삼 년만에.)
조사자
  • 아, 기과? 삼 년만이 ᄒᆞᆫ 번씩 헹 안택 제를 지내는 거?
  • (아, 그렇습니까? 삼 년만에 한 번씩 해서 안택 제를 지내는 거?)
제보자
  • 으.
  •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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