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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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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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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식생활/ 2019년

조사자
  • 그 베추김치, ᄂᆞ물김치허곡 그 저기 무수김치는 인칙에 ᄀᆞᆮ긴 헤신디, 그거 허젠 허면은 제일 중요 한 게.
  • (그 배추김치, 나물김치하고 그 저기 무김치는 일찍이 말하기는 했는데, 그거 하려고 하면은 제일 중요 한 게.)
제보자
  • 아 젓갈 게메.
  • (아 젓갈 글쎄.)
조사자
  • 젓갈허고.
  • (젓갈하고.)
제보자
  • 저 고춧ᄀᆞ루 고치 헤여 타당은네 ᄈᆞᆺ아근에 마농ᄒᆞ고, 도굿통에서 ᄈᆞᆺ아근에.
  • (저 고춧가루 고추 해서 타당가 빻아서 마늘하고, 절구통에서 빻아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방에에서 방에서 ᄈᆞᆺ아근에, 그 ᄀᆞ찌 서꺼근에 ᄒᆞ는 거.
  • (방아에서 방아에서 빻아서, 그 같이 섞어서 하는 거.)
조사자
  • 예. 경허곡예.
  • (예. 그렇게 하고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물 저기 바당물에 그 저기 잘 ᄀᆞᆫ을 ᄃᆞᆷ가 ᄃᆞᆷ가사예.
  • (물 저기 바닷물에 그 저기 잘 간을 담가 담가서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바당물은 하영, 항상 저기 질엉 와야 뒈키여예?
  • (바닷물은 많이, 항상 저기 길어서 와야 되겠네요?)
제보자
  • 아니 거 건 그때 ᄒᆞᆯ 때만 ᄒᆞ는 거주.
  • (아니 거 건 그때 할 때만 하는 거지.)
조사자
  • ᄒᆞᆯ 때만?
  • (할 때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셍각 그 ᄒᆞ영ᄒᆞ게 뒈민 그때만 강 헤여 오는 거주.
  • (생각 그 해서하게 되면 그때만 가서 해서 오는 거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하영 앗다다 놓지 아녀주. 경 ᄒᆞᆯ 때.
  • (그렇게 많이 가져다가 놓지 않지. 그렇게 할 때.)
조사자
  • 앗다다?
  • (가져다가?)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두부ᄒᆞᆯ 때는?
  • (두부할 때는?)
제보자
  • 두부ᄒᆞᆯ 때는 두부ᄒᆞ젠 ᄒᆞ면은 헤, ᄒᆞᄊᆞᆯ 헤당 놧당은에 두부 거시기덜에 ᄒᆞ꼼.
  • (두부할 때는 두부하려고 하면은 해, 조금 해다가 놓았다가 두부 거시기들에 조금.)
조사자
  • ᄒᆞ꼼허는 거고예.
  • (조금하는 거고요.)
제보자
  • 우이 치는 거고.
  • (위에 치는 거고.)
조사자
  • 예.
  • (예.)

성산읍 온평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이거 녹음 헐 거난예, 이름부떠예, 삼춘 일름이 어떵 뒈마씨?
  • (이거 녹음 할 거니까요, 이름부터요, 삼촌 이름이 어떻게 돼요?)
제보자
  • 강문홍.
  • (강문홍.)
조사자
  • 강문홍. 멧 년 생이우과?
  • (강문홍. 몇 년 생입니까?)
제보자
  • 삼팔년.
  • (삼팔년.)
조사자
  • 삼팔년예.
  • (삼팔년요.)
제보자
  • 이월 십육일.
  • (이월 십육일.)
조사자
  • 예, 그 주소는 어떵 뒈마씨? 삼춘네 집 주소?
  • (예, 그 주소는 어떻게 돼요? 삼촌네 집 주소?)
제보자
  • 우리 주소가.
  • (우리 주소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성산읍 온평리.
  • (성산읍 온평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지금 새 주소는 상하로 칠십일 번지고.
  • (저, 지금 새 주소는 상하로 칠십일 번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구 주소는 구사사 번지.
  • (구 주소는 구사사 번지.)
조사자
  • 예, 삼춘네 그 가족 관계는 어떵 뒘수과? 자제 분들이영 우리?
  • (예, 삼촌네 그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자제 분들이랑 우리?)
제보자
  • 딸 하나 아덜 둘.
  • (딸 하나 아들 둘.)
조사자
  • 예, 알아수다.
  • (예, 알았습니다.)
  • 삼춘, 이 온평리는 옛날에 뭐렌 불러난마씨?
  • (삼촌, 이 온평리는 옛날에 뭐라고 불렀었어요?)
제보자
  • 열운이.
  • (‘열운이’.)
조사자
  • 열운이.
  • (‘열운이’.)
제보자
  • 열운이.
  • (‘열운이’.)

성산읍 온평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게믄 열운이 그 형성은 어떵 뒛덴 ᄀᆞᆯ읍니까?
  • (그러면 ‘열운이’ 그 형성은 어떻게 됐다고 말합니까?)
제보자
  • 열운이 형성 그거는 뭐 여기 열운이가 제일 처음은 강칩, 현칩, 이제 고칩, 송칩은 뭐 뒈고, 요렇게 뒈 가지고 잇엇고.
  • (‘열운이’ 형성 그거는 뭐 여기 ‘열운이’가 제일 처음은 ‘강칩’, ‘현칩’, 이제 ‘고칩’, ‘송칩’은 뭐 되고, 요렇게 돼 가지고 있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기 강칩이엔 헌 게 한 군데만 잇는 거 아니라.
  • (여기 ‘강칩’이라고 한 게 한 군데만 있는 거 아니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어디 ᄃᆞᆯ개라는 그런 바다 옆에 잇는 거기 그 강칫 하르방이 ᄒᆞᆫ 사름 왓고.
  • (저 어디 ‘ᄃᆞᆯ개’라는 그런 바다 옆에 있는 거기 그 ‘강칫’ 할아버지가 한 사람 왔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머지 또 요쪽 어디 그 자손들이 요쪽이 황루알에 곳에 완 정착을 헷고.
  • (나머지 또 요쪽 어디 그 자손들이 요쪽이 ‘황루알’에 곳에 와서 정착을 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여기 강씨도 파가 한 세 파가 ᄀᆞ튼 하르방 ᄌᆞ순인데 형제간 따로따로덜 살안 이렇게 헷고. 현칩의가 상하동으로 헤 가지고 두 군데 친촉 형성이 뒛고, 여기 그 보면은 이 저 밧이나 재산이 많은 디는.
  • (여기 강씨도 파가 한 세 파가 같은 할아버지 자손인데 형제간 따로따로들 살아서 이렇게 했고. ‘현칩’이 상하동으로 해 가지고 두 군데 친족 형성이 됐고, 여기 그 보면 이 저 밭이나 재산이 많은 데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상동에는 현칩이라고 헤 가지고 그, 그 현칩의 형제간덜이 많이 있어.
  • (상동에는 ‘현칩’이라고 해 가지고 그, 그 ‘현칩’의 형제간들이 많이 있어.)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만허니까 옛날은 돌담을 강 다으면은 그게 우리 땅.
  • (많으니까 옛날은 돌담을 가서 쌓으면 그게 우리 땅.)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요런 식으로 뒈어난 모양이라. 우리는 거 듣지는 안 헷는데.
  • (요런 식으로 되었던 모양이야. 우리는 거 듣지는 안 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고칩이라는 곳은 저쪽 신산 쪽으로 가는 쪽에 가면 이제 뭐헷고. 강칩이는 요쪽 이제 입구로 들어오는 그쪽에 가면은 도로가[도롣까] 옆으로 해안가 있는데 그쪽에 이 농토가 많은 거 보니까.
  • (‘고칩’이라는 곳은 저쪽 신산 쪽으로 가는 쪽에 가면 이제 뭐했고. ‘강칩’은 요쪽 이제 입구로 들어오는 그쪽에 가면은 도로가 옆으로 해안가 있는데 그쪽에 이 농토가 많은 거 보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게 이제 그 친촉덜 형제간덜이 많은 데로 자기네 그 구역을 정허는 헤난 모양이라.
  • (그게 이제 그 친족들 형제간들이 많은 데로 자기네 그 구역을 정하는 했던 모양이야.)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렇게 허고 또 온평리, 제일 처음에 열운이라는 거는 저 어디 묵은열운이 거기가 처음 왓다는 거 같아 베여. 우리 셍각에는.
  • (그렇게 하고 또 온평리, 제일 처음에 ‘열운이’라는 거는 저 어디 ‘묵은열운이’ 거기가 처음 왔다는 거 같아 보여. 우리 생각에는.)
조사자
  • 묵은열운이예?
  • (‘묵은열운이’요?)
제보자
  • 묵은열운이. 거기서 가보면 거기는 옛날 그 석기시대부떠 그 저 뭐헤 가지고 살림헤난 조개껍질 같은 거 그런 것덜이 잇어, 잇어가지고 여기가 처음 살림 살아난 거 아니냐. 요런 그런 우리 설에는, 설만 들엇지, 실지는 모르겟고.
  • (‘묵은열운이’. 거기서 가보면 거기는 옛날 그 석기시대부터 그 저 뭐해 가지고 살림했던 조개껍질 같은 거 그런 것들이 있어, 있어가지고 여기가 처음 살림 살았던 거 아니냐. 요런 그런 우리 설에는, 설만 들었지, 실제는 모르겠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저 무슨 마을지 ᄀᆞ튼 디도 대개 이 부분 온평리, 열운이 요런 걸로만 알안.
  • (이 저 무슨 마을지 같은 데도 대개 이 부분 온평리, ‘열운이’ 요런 걸로만 알았어.)

성산읍 온평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예, 알아수다. 그다음에 이 열운이는 옛날부터 어떤 일들을 헹 살아신고, 이 동네는예?
  • (예, 알았습니다. 그다음에 이 ‘열운이’는 옛날부터 어떤 일들을 해서 살았는가, 이 동네는요?)
제보자
  • 젤 처음에는 보리.
  • (젤 처음에는 보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보리 허고 보리 갈고 조 갈고. 요것이 이제 주 그 곡식. 우리가 먹고 살기 위헤서 요거를 헷고. 글후로 가가지고 유채가 나오기 시작헷어.
  • (보리 하고 보리 갈고 조 갈고. 요것이 이제 주 그 곡식. 우리가 먹고 살기 위해서 요거를 했고. 그 이후로 가가지고 유채가 나오기 시작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유채가 나오고 고구마가 나오기 시작헷는데.
  • (유채가 나오고 고구마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유채를 간 다음에 유챗그르에는 고구마를 심엇고.
  • (유채를 간 다음에 ‘유챗그르’에는 고구마를 심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부터 돈맛을 알기 시작헌 거. 유채 갈기 시작헐 때부떠 돈이라는 거.
  • (그때부터 돈맛을 알기 시작한 거. 유채 갈기 시작할 때부터 돈이라는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전에는 돈이라는 거 우리 헐 때, 우리가 학교 다닐 때나 초등학교 때는 집에 닭 길러 가지고 계란 한두 개 그걸 가져가지고 그것도 돈을 우리가 먹지는 안 헷어.
  • (그 전에는 돈이라는 거 우리 할 때, 우리가 학교 다닐 때나 초등학교 때는 집에 닭 키워 가지고 계란 한두 개 그걸 가져가지고 그것도 돈을 우리가 먹지는 안 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장이 어디냐 허면은 동남장허고 성산장이 있엇는데, 여기서 그때는 포장도 안 뒐 때 걷고 가서 이 옥수수.
  • (이 장이 어디냐 하면 ‘동남장’하고 ‘성산장’이 있었는데, 여기서 그때는 포장도 안 될 때 걷고 가서 이 옥수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강냉이. 요거는 빨리 나와 가지고 그게 심엇는데 하나씩 그것도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우잣에 다 심어서.
  • (강냉이. 요거는 빨리 나와 가지고 그게 심었는데 하나씩 그것도 농사를 짓는 게 아니라 터앝에 다 심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거를 것도 다 아껴서 먹지를 안 헤. 그거를 뜯어가지고 장에 가서 그거 허민 돈, 돈이 정말 귀헌 때라 놓니까.
  • (그거를 것도 다 아껴서 먹지를 안 해. 그거를 뜯어가지고 장에 가서 그거 하면 돈, 돈이 정말 귀한 때라 놓으니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거를 벌어서 이제 뭐허면은 학비에도 보태는 것도 잇엇고, 어디 돈 내라 허민 돈 내고. 여기는 옛날에 그 제서를 보러 갈 때도 직접 돈 주면서 사는 게 아니라 쌀이나 무슨 곡식 뭐헤 가지고 맞바꿈 허는 식으로 헨 우리 살 때는 살앗고.
  • (그거를 벌어서 이제 뭐하면 학비에도 보태는 것도 있었고, 어디 돈 내라 하면 돈 내고. 여기는 옛날에 그 제사를 보러 갈 때도 직접 돈 주면서 사는 게 아니라 쌀이나 무슨 곡식 뭐해 가지고 맞바꾸기 하는 식으로 해서 우리 살 때는 살았고.)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이제 그 돈 나오기 시작헌 거는 우리가 이제 ᄎᆞᆷ 초등학교 졸업헤 가지고 중학교 시절부떠는 그때는 돈이 뭐 기성회비니 육성훼비니 이런 걸 헤 가지고 학교도 돈이 있어야 가고. 나도 이년 동안은 돈이 부모들이 돈 없으니까.
  • (이제 그 돈 나오기 시작한 거는 우리가 이제 참 초등학교 졸업해 가지고 중학교 시절부터는 그때는 돈이 뭐 기성회비니 육성회비니 이런 걸 해 가지고 학교도 돈이 있어야 가고. 나도 이년 동안은 돈이 부모들이 돈 없으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학교를 중학교를 늦게 이제 가가지고.
  • (학교를 중학교를 늦게 이제 가가지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여기서 ᄒᆞᆫ 십오 리 뒌 디를 걸어가지고 다니고 그때 우리 중학교 다닐 때만 해도 이 고무신, 검은 고무신도 힘들었어.
  • (여기서 한 십오 리 된 데를 걸어가지고 다니고 그때 우리 중학교 다닐 때만 해도 이 고무신, 검은 고무신도 힘들었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힘들게 헤 가지고 검은 고무신도 아껴 썻고. 게, 항상 걸어다녓고 요런 식으로 헤서 살앗는데 글후에 유채 고구마 나오기 시작허니까 그때부떠는 절간을, 고구마는 절간 헤 가지고 널면은 그 주정공장에 팔고. 고구마 그때부터 이제 남으 땅도 쫌 살 수 잇엇고.
  • (힘들게 해 가지고 검은 고무신도 아껴 썼고. 게, 항상 걸어다녔고 요런 식으로 해서 살았는데 그 이후에 유채 고구마 나오기 시작하니까 그때부터는 절간을, 고구마는 절간 해 가지고 널면 그 주정공장에 팔고. 고구마 그때부터 이제 남의 땅도 좀 살 수 있었고.)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유채, 고구마 시기가 뒈어서, 허고. 헤녀덜 물질헌 사름덜은 육지 가가지고 물질헤 가지고 벌고 오고. 여기서 농사 진 사름은 농사지어 가지고 ᄒᆞᆫ 거를 합헤 가지고 돈 불려. 그때는 밧 깝도 그렇게 가질 안 헷으니.
  • (유채, 고구마 시기가 되어서, 하고. 해녀들 물질하는 사람들은 육지 가가지고 물질해 가지고 벌고 오고. 여기서 농사지은 사람은 농사지어 가지고 한 거를 합해 가지고 돈 불려. 그때는 밭 값도 그렇게 가질 안 했으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농사 못 지는 밧은 그대로 가져가라. 저 밧덜이 많은 사람은 말만 잘 허민 이건 그대로 헤 먹으라. 나도 반작을 남으 집 내버린 밧을 계속 가꾸어 가지고 농사를 지으면서 살앗는데.
  • (농사 못 짓는 밭은 그대로 가져가라. 저 밭들이 많은 사람은 말만 잘 하면 이건 그대로 해 먹어라. 나도 병작을 남의 집 내버린 밭을 계속 가꾸어 가지고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글후에는 또 이제 그게 끗나니까 ᄎᆞ츰 당근이 나오고 이게 다 모든 게 서귀포시로부떠 차츰, 서귀포 농사짓는 게 어떠게 뒈냐면 서귀포에서 ᄆᆞᆫ저 헌 거를 여기는 나중에 물려받는 거라.
  • (그 이후에는 또 이제 그게 끝나니까 차츰 당근이 나오고 이게 다 모든 게 서귀포시로부터 차츰, 서귀포 농사짓는 게 어떻게 되냐면 서귀포에서 먼저 한 거를 여기는 나중에 물려받는 거야.)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나중엔 또 감귤이 표선까지 왔다는 거라.
  • (나중엔 또 감귤이 표선까지 왔다는 거야.)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표선까지 와가지고 표선서 끗낫는데 여기 멧 사람 일본 그 다니는 분들이, 묘목은 어디서 나왓느냐 허면 일본서 나온 거라. 게믄 여기 쫌 잘사는 사름덜 우리 감귤 헤서 살겟다, 못사는 사름은 엄두도 못 내고 감귤 심는 것도.
  • (표선까지 와가지고 표선서 끝났는데 여기 몇 사람 일본 그 다니는 분들이, 묘목은 어디서 나왔느냐 하면 일본서 나온 거야. 그러면 여기 좀 잘사는 사람들 우리 감귤 해서 살겠다, 못사는 사람은 엄두도 못 내고 감귤 심는 것도.)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헤 가지고 헷는데, 그 묘목을 업자들안티 저 일본서 온 것이라 헤도. 그 돈이 많은 사름덜, 일본 다니는 친촉이나 뭐 헌 사름덜 하루 멧 본 쫌 게믄 우리도 갈라 달라 헤 가지고 그런 심고. 친촉 잇는 사름덜은 멧 본 돈 줘서 가져가라 이렇게 허면서 조성헌 게 감귤이고.
  • (해 가지고 했는데, 그 묘목을 업자들한테 저 일본서 온 것이라 해도. 그 돈이 많은 사람들, 일본 다니는 친척이나 뭐 한 사람들 하루 몇 본 좀 그러면 우리도 나눠 달라 해 가지고 그런 심고. 친척 있는 사람들은 몇 본 돈 줘서 가져가라 이렇게 하면서 조성한 게 감귤이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다음, 그다음부터 나도 이제 뭘 헷느냐면 농사 남으 집 살면서.
  • (그다음, 그다음부터 나도 이제 뭘 했느냐면 농사 남의 집 살면서.)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뽕나무를 교육을 받앗어.
  • (뽕나무를 교육을 받았어.)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그다음, 그다음 나도 뭘 헷느냐 남으 집 살면서 뽕나무. 뽕나무를 밧데 천사벡 펭짜리 밧을 어떻게 어떻게 둘이가 부부가 노력 헤 가지고 웨상밧을 사가지고. 그땐 밧 천사벡 평 헷자 돈 팔만 원.
  • (그다음, 그다음 나도 뭘 했느냐 남의 집 살면서 뽕나무. 뽕나무를 밭에 천사백 평짜리 밭을 어떻게 어떻게 둘이 부부가 노력 해 가지고 ‘외상밭’을 사가지고. 그땐 밭 천사백 평 했어도 돈 팔만 원.)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구만 원 헷거든.
  • (구만 원 했거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 밧도 이제 일 년에 못 무니까.
  • (그 밭도 이제 일 년에 못 무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 년 삼 년 물러줄 걸로 헤 가지고 길도 없는 밧.
  • (이 년 삼 년 물어줄 걸로 해 가지고 길도 없는 밭.)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길이 없는 저 명지.
  • (길이 없는 저 ‘명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새 말허는 명지 그걸 사가지고 뽕나무 교육을 어디서 허느냐 농촌진흥청에 가가지고 받으니까 거기 집을 지어야 뒌다는 거라 또.
  • (요새 말하는 ‘명지’ 그걸 사가지고 뽕나무 교육을 어디서 하느냐 농촌진흥청에 가가지고 받으니까 거기 집을 지어야 된다는 거야 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뽕나무 누에 키우곡 허민 그 뭐헐 걸 키운다 허니까. 도저히 이거는 우린 못허겟다 헨 뽕나무를 삼 년 키워가지고 이거 안 뒈겟다, 나 파버려야지. 거기 집 지어야 지원헤 주고 뭐 헌다 허는데 거기 수도도 안 갓지 뭐 나무만 심으민 뒐 걸로 알앗는데 그게 아니라 교육을 받고 보니 요런, 요런 것 때문에 이젠 ‘아, 이거 정부에서 허는 거 이거 잘못 뒛구나.’ 허연. 온평리도 ᄒᆞᆫ ᄋᆢ덟 사름을 헷다가 다 이제 방화 부떳다고 거 산에 산불 나서 헷다고 헤서 폐원헤버리고 거기 농사를 헤연 고구마 놓고 유채 갈고 거기서 좀 토지를 쪼금쪼금 이제.
  • (뽕나무 누에 키우고 하면 그 뭐할 걸 키운다 하니까. 도저히 이거는 우린 못하겠다 해서 뽕나무를 삼 년 키워가지고 이거 안 되겠다, 나 파버려야지. 거기 집 지어야 지원해 주고 뭐 한다 하는데 거기 수도도 안 갔지 뭐 나무만 심으면 될 걸로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교육을 받고 보니 요런, 요런 것 때문에 이젠 ‘아, 이거 정부에서 하는 거 이거 잘못 됐구나.’ 해서. 온평리도 한 여덟 사람을 했다가 다 이제 방화 붙었다고 거 산에 산불 나서 했다고 해서 폐원해버리고 거기 농사를 해서 고구마 놓고 유채 갈고 거기서 좀 토지를 조금조금 이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확보헷는데. 게난 여자 여기는 물질을 허민 집읫사름은 바다에.
  • (확보했는데. 그러니까 여자 여기는 물질을 하면 ‘집읫사름’은 바다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육지 나가고 어린애 낳민 또 두고 또 말귀 알아들 정도 뒈민 두고 육지 가가지고 삼 개월 육지 어디 저 충청도나 그런 디 가 가지고 한두 사람이 아니라 어디 여기서 베로 헤 가지고 보리쌀이나 뭐 양식도 가지고 가.
  • (저 육지 나가고 어린애 낳으면 또 두고 또 말귀 알아들 정도 되면 두고 육지 가가지고 삼 개월 육지 어디 저 충청도나 그런 데 가 가지고 한두 사람이 아니라 어디 여기서 배로 해 가지고 보리쌀이나 뭐 양식도 가지고 가.)
조사자
  • 예, 예, 예에.
  • (예, 예, 예에.)
제보자
  • 그렇게 하면서 우리가 살앗고.
  • (그렇게 하면서 우리가 살았고.)
조사자
  • 음, 그러면은 여기 아무래도 이제 해안 마을이니까 여기 바당 일들도 하영 헤실 거 아니라예?
  • (음, 그러면은 여기 아무래도 이제 해안 마을이니까 여기 바다 일들도 많이 했을 거 아닌가요?)
제보자
  • 옛날 바다를 우리가 퉤비헐랴면은 그 엿날에는 이 어촌계가 아니라 개금이라고 헤 가지고.
  • (옛날 바다를 우리가 퇴비하려면 그 옛날에는 이 어촌계가 아니라 ‘개금’이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동네마다 여기는 멧 곤데 바다, 여기 이제 청소도 허고 예를 들어 거기 사람이 바다에서 죽으면 그거 장사도 치와서 헤야 뒈고.
  • (동네마다 여기는 몇 군데 바다, 여기 이제 청소도 하고 예를 들어 거기 사람이 바다에서 죽으면 그거 장사도 치워서 해야 되고.)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이렇게 헷는데, 그 여기 온평리는 고성 바당 잇고 저 난산 바당 잇어.
  • (이렇게 했는데, 그 여기 온평리는 고성 바다 있고 저 난산 바다 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산간 부락도 바다를 그 경계로 헤 가지고 쪼금씩 다 나눠줫는데.
  • (산간 부락도 바다를 그 경계로 해 가지고 조금씩 다 나눠줬는데.)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일제 때 그 막 여기 사람이 죽어 올르고 뭐허니까 그런 거 뭐허니까 우리 청소 안 한다, 안 한다 헤 가지고 온평리가 신양리허고 신산리 경곗[경곋] 사이에 바다가 그렇게 넓어져 분 거지.
  • (그 일제 때 그 막 여기 사람이 죽어 오르고 뭐하니까 그런 거 뭐하니까 우리 청소 안 한다, 안 한다 해 가지고 온평리가 신양리하고 신산리 경계 사이에 바다가 그렇게 넓어져 버린 거지.)
조사자
  • 아아, 지금도 그 바다가 잇구나예?
  • (아아, 지금도 그 바다가 있군요?)
제보자
  • 바다가 온평리가, 주장을. 경계에선 온평리 경계에서 신양리 경계서 이제는 난산리도 이제는 관리 안 허고 저 고성도 관리 안 허고 경 헤 가지고 이제 그 바다는 온평리는 이제 학교가 뭐허게 뒈니까.
  • (바다가 온평리가, 주장을. 경계에선 온평리 경계에서 신양리 경계서 이제는 난산리도 이제는 관리 안 하고 저 고성도 관리 안 하고 그렇게 해 가지고 이제 그 바다는 온평리는 이제 학교가 뭐하게 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학교를 처음은 저 뭐 독자가 뭐 헤 가지고 여기 세완 쪼그마한 학교가 잇엇는데, 거기 불 타 버리고 그 학교를 지을라고 허니까 이제는 돈이 없기 때문에 우리 해녀들이 부락훼의를 헤서 바다를 양쪽으로 끊어서 이제 내놓자.
  • (학교를 처음은 저 뭐 독지가가 뭐 해 가지고 여기 세워서 조그마한 학교가 있었는데, 거기 불 타 버리고 그 학교를 지으려고 하니까 이제는 돈이 없기 때문에 우리 해녀들이 부락회의를 해서 바다를 양쪽으로 끊어서 이제 내놓자.)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가서 여기서 수입금은 이제 저 학교에 뭐헤 가지고 학교를 짓자 요렇게 헤 가지고 청년훼가 주장 헤 가지고, 청년훼는 감시반이라.
  • (가서 여기서 수입금은 이제 저 학교에 뭐해 가지고 학교를 짓자 요렇게 해 가지고 청년회가 주장해 가지고, 청년회는 감시반이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딱 모입서. 청년훼장이 모이면은 요기 여기 멧 시간 동에 물에 들어가세요. 들어갓단 나오세요. 오래 살아도 거 안 뒈고 위험허니까.
  • (딱 모이십시오. 청년회장이 모이면 요기 여기 몇 시간 동안 물에 들어가세요. 들어갔다가 나오세요. 오래 살아도 거 안 되고 위험하니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게 가지고 거기서 다 공동 작업을 헤 가지고 그때는 잔디밧이라. 해안가는 다 잔디밧이니까 이쪽이나 이쪽은 다 잔디밧듸 거기서 말려 가지고 이거를 저 판매허면은 이건 학교 기금으로 허고 나머지는.
  • (그래 가지고 거기서 다 공동 작업을 해 가지고 그때는 잔디밭이야. 해안가는 다 잔디밭이니까 이쪽이나 이쪽은 다 잔디밭에 거기서 말려 가지고 이거를 저 판매하면은 이건 학교 기금으로 하고 나머지는.)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이제 그 뭐 나머지 바당은 이제 물질 금헷다가 거기 거는 수입을 헤 가지고 자기가 자기 ᄌᆞ물아지는 한 이제.
  • (이제 그 뭐 나머지 바다는 이제 물질 금했다가 거기 거는 수입을 해 가지고 자기가 자기 캐지는 한 이제.)
조사자
  • 예, 예, 예.
  • (예, 예, 예.)
제보자
  • 자기 거가 뒈고. 게니까 상 중 하 그런 거는 뭐 저 양쪽 끗은 공동 배분헤 가지고 이거 학교를 지은 거.
  • (자기 것이 되고. 그러니까 상 중 하 그런 거는 뭐 저 양쪽 끝은 공동 배분해 가지고 이거 학교를 지은 거.)
조사자
  • 예, 이거 온평리가 보면은 학교 바당이 유명허잖아예?
  • (예, 이거 온평리가 보면 학교 바다가 유명하잖아요?)
제보자
  • 으, 학교 바당에. 학교 비석도 이제 해녀 비석을 저기 학교에 세와 실 거라.
  • (으, 학교 바다에. 학교 비석도 이제 해녀 비석을 저기 학교에 세워 있을 거야.)

성산읍 온평리/ 조사마을/ 2019년

제보자
  • 이 온평리 지경이 동굴이 많아.
  • (이 온평리 지경이 동굴이 많아.)
조사자
  • 아아, 그렇구나. 아까 무슨 굴마씨?
  • (아아, 그렇구나. 아까 무슨 동굴요?)
제보자
  • 모낭궤.
  • (‘모낭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서궁궤.
  • (‘서궁궤’.)
조사자
  • 서궁궤?
  • (‘서궁궤’?)
제보자
  • 허고 그 나머지덜[떨]은 무슨 뭐 굴 이름덜이 없고, 저쪽 수산으로 가면은 무슨 굴이라는 게 잇는데 굴 두 개는 확실하게시리 지금 온평리 그 지경에 잇는 모낭궤허고 서궁궤굴[꿀]은 지금. 서궁궤는 이건 바위로 이렇게 이건 그디 가면 우에는 다 바위로 뒈어 잇는데 이 구멍이 이렇게 뚤리고 이쪽을 뚤벗는데 이 길이 사람이 이렇게 서면은 즉각 가지고 그 안네는 물이 막 바당물처럼 있어.
  • (하고 그 나머지들은 무슨 뭐 동굴 이름들이 없고, 저쪽 수산으로 가면은 무슨 동굴이라는 게 있는데 동굴 두 개는 확실하게끔 지금 온평리 그 지경에 있는 ‘모낭궤’하고 ‘서궁궤굴’은 지금. ‘서궁궤’는 이건 바위로 이렇게 이건 거기 가면 위에는 다 바위로 되어 있는데 이 구멍이 이렇게 뚫리고 이쪽을 뚫었는데 이 길이 사람이 이렇게 서면은 즉각 가지고 그 안에는 물이 막 바닷물처럼 있어.)
조사자
  • 아아, 게문 옛날 삼춘네 어린 때는 거기 들어강 놀고?
  • (아아, 그러면 옛날 삼촌네 어릴 때는 거기 들어가서 놀고?)
제보자
  • 거기 들어가 가지고. 밧데 가서 일허다가 물 떠오라 허면 거기 가서 떠오고, 건 먹기만 헷지 놀* 그 안에 강 놀지는 안 헷고.
  • (거기 들어가 가지고. 밭에 가서 일하다가 물 떠와라 하면 거기 가서 떠오고, 건 먹기만 했지 놀* 그 안에 가서 놀지는 안 했고.)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나중에는 이 온평리 사람이 특작 허는 사람이 요 저 서궁궤굴에는 저장을 헤본다고 헤서 베추를 ᄒᆞᆫ 차 실고와 가지고.
  • (나중에는 이 온평리 사람이 특작 하는 사람이 요 저 ‘서궁궤굴’에는 저장을 해본다고 해서 배추를 한 차 싣고와 가지고.)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놔둬난 그런 역사도 잇는데. 거기도 습기가 창 오레 허민 저장이 안 뒈가지고 나중에 쓰레기가 뒈버릴 정도가 뒈여.
  • (놔뒀던 그런 역사도 있는데. 거기도 습기가 차서 오래 하면 저장이 안 돼가지고 나중에 쓰레기가 돼버릴 정도가 되어.)
조사자
  • 예, 그다음에 이 마을 주변에 뭐 오름도 잇수가?
  • (예, 그다음에 이 마을 주변에 뭐 오름도 있습니까?)
제보자
  • 이딘 온평리 오름이 없어부니까 멀껑헌 열운이엔. 경허기 때문에 이번 공항도 온평도 경계 가서 사민 쭉 바다 보면은 어디 하나 건드리지 아녀 가지고 밀어자치민 공항 뒈게끔 뒈어 버리니까 온평리 지경을 헷는데, 이게 문제가 큰 거주.
  • (여긴 온평리 오름이 없어버리니까 멀건 ‘열운이’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 공항도 온평도 경계 가서 서면 쭉 바다 보면 어디 하나 건드리지 않아 가지고 밀어젖히면 공항 되게끔 되어 버리니까 온평리 지경을 했는데, 이게 문제가 큰 거지.)
조사자
  • 예, 맞습니다. 그렇구나. 그다음에 여기는 내천, 내창들은 잇어마씨?
  • (예, 맞습니다. 그렇구나. 그다음에 여기는 내천, 내들은 있어요?)
제보자
  • 내창은, 내창이 쪼금 쪼끔벳긔 없. 게난 내창도 없는 디가 온평리.
  • (내는, 내가 조금 조금밖에 없. 그러니까 내도 없는 데가 온평리.)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골목길로 물길로 다 내가 돌아.
  • (골목길로 물길로 다 내가 돌아.)
조사자
  • 음, 큰 내는 없고예?
  • (음, 큰 내는 없고요?)
제보자
  • 큰 내가 없고. 이 신산리나 어디 동남 같은 데는 내창이. 신산리도 그 앙에굴이라는 그거 온평리 경계로 내창이 그게 그 물덜도 온평리 물덜도 그레 가고 저레 가고 다 밑으로만 내려완 온평린 내창이 없는디.
  • (큰 내가 없고. 이 신산리나 어디 동남 같은 데는 내가. 신산리도 그 ‘앙에굴’이라는 그거 온평리 경계로 내가 그게 그 물들도 온평리 물들도 그리 가고 저리 가고 다 밑으로만 내려와서 온평린 내가 없는데.)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그래서 지금 다 내창도 만들고 그 저 저류지들을 만들어 부니까 지금. 그 전에는 이 온평리는 그 내 큰 뭐 내창이 엇어도 비 큰비가 와도 뭐 그 피해 보지는 안 헷엇지.
  • (그래서 지금 다 내도 만들고 그 저 저류지들을 만들어 버리니까 지금. 그 전에는 이 온평리는 그 내 큰 뭐 내가 없어도 비 큰비가 와도 뭐 그 피해 보지는 안 했었지.)
조사자
  • 내 터지는 일이 엇이난예?
  • (내 터지는 일이 없으니까요?)
제보자
  • 엇이니까.
  • (없으니까.)
조사자
  • 아, 음.
  • (아, 음.)
제보자
  • 저 난산리 같은 데는 그 온평리 우로 이렇게 뚝이 막아지니까 저쪽 신산으로 물이 가게 뒈고 이쪽으론 신양리 쪽디레 빠져, 고성디레 가게 뒈어 버리니까. 지형이 뒈어 버리니까.
  • (저 난산리 같은 데는 그 온평리 위로 이렇게 둑이 막아지니까 저쪽 신산리로 물이 가게 되고 이쪽으론 신양리 쪽으로 빠져, 고성으로 가게 되어 버리니까. 지형이 되어 버리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내 큰 내창이 엇인 거.
  • (내 큰 내가 없는 거.)
조사자
  • 예, 게믄 막 물 부족은 헤신가마씨?
  • (예, 그러면 막 물 부족은 했는가요?)
제보자
  • 물은 부족해. 물은 많이 부족헷지. 여기 혼인지물 옛날에는 물을.
  • (물은 부족해. 물은 많이 부족했지. 여기 혼인지물 옛날에는 물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기 통이 샘 통이 하나 잇엇는데, 그디가 저게 이제 온평리 부락민들이 뭐헌데, 그 온평리 그 강○○이라는 그 하르방이 강칩의 젤 해안가 지금 저기 사는 그디서 그 하르버지가 그 통을 이제 뭐헷다고 이렇게 우리가 들엇는데.
  • (요기 통이 샘 통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가 저게 이제 온평리 부락민들이 뭐하는데, 그 온평리 그 강○○이라는 그 할아버지가 강씨 댁의 젤 해안가 지금 저기 사는 거기서 그 할아버지가 그 통을 이제 뭐했다고 이렇게 우리가 들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물을 저게 멧 메다냐 허민 열두 발. 요렇게 열두 발. 거기 물이 통을 판 거라.
  • (그 물을 저게 몇 미터냐 하면 열두 발. 요렇게 열두 발. 거기 물이 통을 판 거야.)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ᄉᆞ방에 통을 파서 그 물을 먹은 거지.
  • (사방에 통을 파서 그 물을 먹은 거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물 먹고 나머지는 민물. 여기 온평리는 혼인짓물 저 어디 바다 쪽으로 가민 도는물 저 밑으로 가면은 애기죽은날물, 거기는 소도 멕이고 요만큼헤 가지고 사람도 먹고 거 물이 많이 없엇을 때 먹엇고.
  • (그 물 먹고 나머지는 민물. 여기 온평리는 혼인지물 저 어디 바다 쪽으로 가면 ‘도는물’ 저 밑으로 가면은 ‘애기죽은날물’, 거기는 소도 먹이고 요만큼해 가지고 사람도 먹고 거 물이 많이 없었을 때 먹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 혼인지는 또 크게 그 통을 따로 헷고. 소 먹는 물이 따로 잇고. 거기는 통이 두 개가 잇엇어.
  • (요 혼인지는 또 크게 그 통을 따로 했고. 소 먹는 물이 따로 있고. 거기는 통이 두 개가 있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두 개가 있엇는데 그거 두 물을 이제 먹고. 옛날엔 그 큰일은 나면은 물을 다 여기 허벅으로만 질엇는데. ᄆᆞᆯ마차가 나오면은.
  • (두 개가 있었는데 그거 두 물을 이제 먹고. 옛날엔 그 큰일은 나면은 물을 다 여기 허벅으로만 길었는데. 마차가 나오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온 후에는 이 드럼, 드럼통이라는 걸 가져서.
  • (나온 후에는 이 드럼, 드럼통이라는 걸 가져서.)
조사자
  • 예, 예, 예.
  • (예, 예, 예.)
제보자
  • 그 오늘은 누구네 잔치 헌다든가 무슨 뭐 집일 헌다든가 허믄 그 ᄆᆞᆯ마차에 그 물 그디 거기 가서 떠 놔가지고 집에 왕 공급도 허고.
  • (그 오늘은 누구네 잔치 한다든가 무슨 뭐 집일 한다든가 하면 그 마차에 그 물 거기 거기 가서 떠 놔가지고 집에 와서 공급도 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때는 수도가 엇을 때니까.
  • (그때는 수도가 없을 때니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렇게 하다가.
  • (그렇게 하다가.)
조사자
  • 음, 그 혼인지 물 이름은 뭐우과? 여기서는 불리는?
  • (음, 그 혼인지 물 이름은 뭡니까? 여기서는 불리는?)
제보자
  • 여기 휀죽물통엔 허주. 이딧말로 휀죽물통.
  • (여기 ‘휀죽물통’이라고 하지. 여기 말로 ‘휀죽물통’.)
조사자
  • 휀죽물통예?
  • (‘휀죽물통’요?)
제보자
  • 먹는 물통, 소 먹는 물통.
  • (먹는 물통, 소 먹는 물통.)
조사자
  • 예, 그 휀죽이라는 말은 무슨 말이우꽈?
  • (예, 그 ‘휀죽’이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제보자
  • 혼인지를 말허는 거라. 지경 이름을 여기 사투리로 휀죽, 휀죽.
  • (‘혼인지’를 말하는 거야. 지경 이름을 여기 사투리로 ‘휀죽’, ‘휀죽’.)
조사자
  • 휀죽, 혼인지를 이제 그렇게?
  • (‘휀죽’, ‘혼인지’를 이제 그렇게?)
제보자
  • 혼인지를 휀죽이라고 허고.
  • (‘혼인지’를 ‘휀죽’이라고 하고.)
조사자
  • 휀죽물통?
  • (‘휀죽물통’?)
제보자
  • 휀죽물통.
  • (‘휀죽물통’.)
  • 예, 혹시 여기는 그 바위 같은 것도 잇어마씨? 큰 바위 같은 거?
  • (예, 혹시 여기는 그 바위 같은 것도 있어요? 큰 바위 같은 거?)
  • 바위는 없고 동굴덜은 잇어.
  • (바위는 없고 동굴들은 있어.)
조사자
  • 아, 동굴들은 잇고예?
  • (아, 동굴들은 있고요?)
제보자
  • 동굴은 서궁궤굴 무슨 뭐 어디 온평리 경계 가면은 모낭궤굴이라는 거 잇고. 거기는 이 저 모낭궤굴이 커. 거기 가보면은 그게 바다 쪽으로 뚤버졋다는데 그 사삼사건 당시에 거기 사람이 숨어서.
  • (동굴은 ‘서궁궤굴’ 무슨 뭐 어디 온평리 경계 가면은 ‘모낭궤굴’이라는 거 있고. 거기는 이 저 ‘모낭궤굴’이 커. 거기 가보면 그게 바다 쪽으로 뚫어졌다는데 그 사삼사건 당시에 거기 사람이 숨어서.)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잇엇고. 사람이 또 거기 뭐헤나기 때문이 방위허기가 곤란허니까 거기 지금 돌로 다 메꽈버렷어, 지금.
  • (있었고. 사람이 또 거기 뭐했었기 때문에 방위하기가 곤란하니까 거기 지금 돌로 다 메워버렸어, 지금.)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메꽈버리고 그 베꼇듸론 쓰레기 갖다 놓고. 우리가 옛날에는 솔 가꾸는 목동이니까 한 열이틀에 한 번 보름에 한 번 소를 집집마다 여기 소가 잇엇으니까.
  • (메워버리고 그 바깥으론 쓰레기 갖다 놓고. 우리가 옛날에는 솔 가꾸는 목동이니까 한 열이틀에 한 번 보름에 한 번 소를 집집마다 여기 소가 있었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소 길를 때니까. 당번제로 헤 가지고 하루는 정심을 싸고 아침 다섯 시에 저녁 다섯 시까지 소를 몰고 멕이고 오면 그 모낭궤엔 헌 거기도 물통이 잇고. 저기 수산에 가면 지꾸물이라는 데 잇고, 혼인지허고 거기서 이제 소를 길루면 그 처음 모인 자리에서 소 물을 멕이고 저 수산 우의까지.
  • (소 기를 때니까. 당번제로 해 가지고 하루는 점심을 싸고 아침 다섯 시에 저녁 다섯 시까지 소를 몰고 먹이고 오면 그 ‘모낭궤’라고 한 거기도 물통이 있고. 저기 수산에 가면 ‘지꾸물’이라는 데 있고, 혼인지하고 거기서 이제 소를 키우면 그 처음 모인 자리에서 소 물을 먹이고 저 수산 위에까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 가지고 하루 동안 소를 멕영 올 때는 또 혼인지물 멕이고 들어오는 거라.
  • (가 가지고 하루 동안 소를 먹여서 올 때는 또 혼인지물 먹이고 들어오는 거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렇게 허면서 이제 헤난 곳이고. 바위 굴덜 조그만헌 굴덜은 여라 곤데가 잇는데, 서 지금 서궁궤굴도 이제 봉헤 가지고 그디 표시만 헷지. 개발을 헷으면 다 쓸 건데.
  • (그렇게 하면서 이제 했던 곳이고. 바위 동굴들 조그마한 동굴들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 서 지금 ‘서궁궤굴’도 이제 봉해 가지고 거기 표시만 했지. 개발을 했으면 다 쓸 건데.)
조사자
  • 예. 아까.
  • (예. 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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