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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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온평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예예, 아무래도 습기가 많아서예. 그다음에 혹시 이 마을에 기관은 어떤 기관들 잇어마씨? 뭐.
(예예, 아무래도 습기가 많아서요. 그다음에 혹시 이 마을에 기관은 어떤 기관들 있어요? 뭐.)
제보자
온평리 기관은 없엇어.
(온평리 기관은 없었어.)
조사자
어.
(어.)
제보자
옛날부터 그건 우리가 들은 말인데, 그 모든 행정은 고칩의서 그.
(옛날부터 그건 우리가 들은 말인데, 그 모든 행정은 고씨 댁에서 그.)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이 온평리를 휘잡앗지, 옛날도. 고 참사라 헤 가지고 저 일본시대부터 저 우선 일본 앞잽이 뭐허고. 무슨 공출을 헌다든가 뭐헐 때는 요디 동산 잇엇어.
(이 온평리를 휘어잡았지, 옛날도. 고 참사라 해 가지고 저 일본시대부터 저 우선 일본 앞잡이 뭐하고. 무슨 공출을 한다든가 뭐할 때는 요기 동산 있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기 가민 고칩의 그 사람이 고 참사라고 헤 가지고 그디 모여 가지고 이장이든 누구든 거기서 이제 오라 헤 가지고. 말 안 듣는 사람도 거기서 뭐 벌 그런 식으로 헷는데. 거기서 말허기를 저 지방에, 부락에 행정기관이나 뭐 잇으면 복잡허다.
(거기 가면 고씨 댁에 그 사람이 고 참사라고 해 가지고 거기 모여 가지고 이장이든 누구든 거기서 이제 와라 해 가지고. 말 안 듣는 사람도 거기서 뭐 벌 그런 식으로 했는데. 거기서 말하기를 저 지방에, 부락에 행정기관이나 뭐 있으면 복잡하다.)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피헤를 간다. 그래서 신산리.
(피해를 간다. 그래서 신산리.)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게난 신산리가 ᄆᆞᆫ저 지서도 생겨불고 학교도 생겨불고 뭐 모든 신산리허고 난산리. 이 온평리는 길도 저 밑으로 헤야 발전뒛을 건데.
(그러니까 신산리가 먼저 지서도 생겨버리고 학교도 생겨버리고 뭐 모든 신산리하고 난산리. 이 온평리는 길도 저 밑으로 해야 발전됐을 건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쪽에 그 온평리 그 동산 서천묵동산이라는 게 잇어. 그 동산을 깨 버리면은 온평리가 망헌다고 헤 가지고 그때 그런 조건을 걸어가지고 길을 못 빼게 헷어. 게난 도롯가[도롣까]를 이렇게 뻬여 분 거라. 이렇게 헤서 이렇게 헤 가지고.
(그쪽에 그 온평리 그 동산 ‘서천묵동산’이라는 게 있어. 그 동산을 깨 버리면 온평리가 망한다고 해 가지고 그때 그런 조건을 걸어가지고 길을 못 빼게 했어. 그러니까 도로가를 이렇게 빼 버린 거야.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으음. 서천묵동산?
(으음. ‘서천묵동산’?)
제보자
서천묵동산.
(‘서천묵동산’.)
조사자
서천묵동산? 음.
(‘서천묵동산’? 음.)
제보자
기 잇는 동산이라고 헤 가지고.
(기 있는 동산이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조금.
(조금.)
조사자
그다음에 삼춘예, 그, 그러면 여기 학교 잇고.
(그다음에 삼촌요, 그, 그러면 여기 학교 있고.)
제보자
학교허고 뭐 다른 것 없어.
(학교하고 뭐 다를 것 없어.)
조사자
마을훼관 노인훼 청년훼 정도?
(마을회관 노인회 청년회 정도?)
제보자
으, 그 정도지 뭐 지금까지 헤 놓은 게.
(으, 그 정도지 뭐 지금까지 해 놓은 게.)
성산읍 온평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예전에는 웨 마을에 일허젠 허민 다 접들 들엉 헷잖우꽈양?
(그다음에 예전에는 왜 마을에 일하려고 하면 다 계들 들어서 했잖습니까?)
제보자
그 접 들언 헷주.
(그 계 들어서 했지.)
조사자
어떤 접덜이 잇어낫수가?
(어떤 계들이 있었었습니까?)
제보자
여기 제일 처음에는 그 ᄆᆞ쉬접엔 헌 게 그게 접이난, ᄒᆞᆫ 동네에 두 개 잇는 디 잇고 세 개 잇는 디가 잇고 하나 잇는 디가 잇고. 그다음은 이제 보통 여기서 허는 게 그, 저 상예접이라. 장사 나면은 동네별로.
(여기 제일 처음에는 그 ‘ᄆᆞ쉬접’이라고 한 게 그게 계니까, 한 동네에 두 개 있는 데 있고 세 개 있는 데가 있고 하나 있는 데가 있고. 그다음은 이제 보통 여기서 하는 게 그, 저 상여계야. 장사 나면은 동네별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일골에 장사 나면 일골 사름은 어떤 일이 잇어도 가 장사에 참석 안허민 욕먹어.
(‘일골’에 장사 나면 일골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가 장사에 참석 안하면 욕먹어.)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이 동네. 누구 안 나왓다 나왓다 헌 걸 벌써 알아서 그 집에 무슨 일 나면 가지 말라 요런 식으로 헷고. 또 그 전전에는 이 ᄀᆞ레, ᄆᆞᆯᄀᆞ레, 돌ᄀᆞ레이.
(이 동네. 누구 안 나왔다 나왔다 한 걸 벌써 알아서 그 집에 무슨 일 나면 가지 말라 요런 식으로 했고. 또 그 전전에는 이 맷돌, 연자매, 연자매.)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돌ᄀᆞ레도 동네마다 잇어.
(연자매도 동네마다 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게 접이 하나라. 그, 그 ᄆᆞᆯᄀᆞ레 안에는 그 사름덜이 에 일 년에 한번 집도 일고 청소도 허곡 또 이제 허는데, 딴 디 가가지고는 그 보리를 찧지를 못헤.
(그게 계의 하나야. 그, 그 연자매 안에는 그 사람들이 에 일 년에 한번 집도 이고 청소도 하고 또 이제 하는데, 딴 데 가가지고는 그 보리를 찧지를 못해.)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우리 동네 접 안네만 가가지고 거기도 접에 다 순위가 뭐냐 허면은 오늘 나가 보리를 ᄀᆞᆯ겟다 허면은 속박에 보리 하나 가지고 가서 엎어놔야 뒈. 그게 일번.
(우리 동네 계 안에만 가가지고 거기도 계에 다 순위가 뭐냐 하면은 오늘 내가 보리를 찧겠다고 하면은 ‘속박’에 보리 하나 가지고 가서 엎어놔야 돼. 그게 일번.)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그런 식으로 헤서 여기는 그런 예가 잇엇고. 그다음에 여기 접이라는 거는 개발뒈기 시작헨 돈 좀 나오기 시작허니까 쓰레트접이라는 걸 헷어.
(그런 식으로 해서 여기는 그런 예가 있었고. 그다음에 여기 계라는 거는 개발되기 시작해서 돈 좀 나오기 시작하니까 ‘슬레이트계’라는 걸 했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쓰레트접.
(‘슬레이트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믄 동네마다 이제 열 사름, 뭐 열다섯 사름 이렇게 모이민 올히 이번 달에 돈 내서 쓰레뜨 허자. 우리는 쓰레트지붕을 허겟다.
(그러면 동네마다 이제 열 사람, 뭐 열다섯 사람 이렇게 모이면 올해 이번 달에 돈 내서 슬레이트 하자. 우리는 슬레이트지붕을 하겠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신청을 허는 거라.
(신청을 하는 거야.)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그런 접을, 이 잇엇고. 그다음에는 뭐 다른 건 뭐 별로 무슨 형제접이다 뭐다 친허민 뭐뭐 갑장훼니 뭐 그런 것덜이 ᄎᆞ츰 접 후에는 셍기기 시작헨.
(그런 계를, 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뭐 다른 건 뭐 별로 무슨 ‘형제접’이다 뭐다 친하면 뭐뭐 갑장회니 뭐 그런 것들이 차츰 계 후에는 생기기 시작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느 것도 다 한철 유행이라. 갑장훼 헌 것도 한 철 유행. 글후에 나서 이제는 요 근간에 와서는 동창훼니 학교 뭐니 그런 식으로 자꾸 발전이 뒈어가는 거고.
(어느 것도 다 한철 유행이야. 갑장회 한 것도 한 철 유행. 그 이후에 나서 이제는 요 근간에 와서는 동창회니 학교 뭐니 그런 식으로 자꾸 발전이 되어가는 거고.)
조사자
예, 맞습니다. 그 게믄예, 아까 ᄆᆞ쉬접 삼춘.
(예, 맞습니다. 그 그러면요, 아까 ‘ᄆᆞ쉬접’ 삼촌.)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그건 어떵 식으로 운영허는 거마씨?
(그건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 거예요?)
제보자
ᄆᆞ쉬접은 그 동네에 영 헤 가지고 뭐 돈 내거나 영허진 안 허고 정허연 허는데 이제 소를 오늘은 누구네 집, 집 순위별로 헤 가지고.
(‘ᄆᆞ쉬접’은 그 동네에 이렇게 해 가지고 뭐 돈 내거나 이렇게 하진 안 하고 정해서 하는데 이제 소를 오늘은 누구네 집, 집 순위별로 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오늘은 소를 누구가 멕일 거고, 내일은 누구가 멕일 거고 예를 들어 여름에는 바령을 헷거든.
(이제 오늘은 소를 누구가 먹일 거고, 내일은 누구가 먹일 거고 예를 들어 여름에는 ‘바령’을 했거든.)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바령을 허면은 그 밧을, 바령밧을 내놓아가지고 그거, 그 게 걸름허는 밧, 바령밧은 거름이 뒈여.
(‘바령’을 하면 그 밭을, ‘바령밧’을 내놓아가지고 그거, 그 게 거름하는 밭, ‘바령밧’은 거름이 되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소 갖다 멕이고 와서 바령밧 주인안테 그거를 넘겨줘.
(소 갖다 먹이고 와서 ‘바령밧’ 주인한테 그거를 넘겨줘.)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소 이거 멧 개니까 마트시오. 낼 누구 올 거니까 그때ᄁᆞ지 요거 감시 잘허렌. 그 잘 바령밧도 담이 약헌 데는 그 밧 임제가 직을 지켜가지고 걸름허기 위헤서.
(소 이거 몇 개니까 맡으세요. 낼 누구 올 거니까 그때까지 요거 감시 잘하라고. 그 잘 ‘바령밧’도 담이 약한 데는 그 밭 임자가 직을 지켜가지고 거름하기 위해서.)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지켯다가 낼 아침 거기 ᄌᆞᆷ자고 뭐 하다가 아침에 오면 요건 소 멧 머리난 오늘 멕이레 가라 이렇게 헤 가지고 요런 식으로 헷고. 그거를 허다가 칠월 벡중 뒈면은 그때는 다 제물헤 가지고 가서 칠월 열나흘날은 어디 좋은 디 가서 제사를, 벡중 제사를 지내줘.
(지켰다가 낼 아침 거기 잠자고 뭐 하다가 아침에 오면 요건 소 몇 마리니까 오늘 먹이러 가라 이렇게 해 가지고 요런 식으로 했고. 그거를 하다가 칠월 백중 되면 그때는 다 제물해 가지고 가서 칠월 열나흗날은 어디 좋은 데 가서 제사를, 백중 제사를 지내줘.)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경 허곡 또 십이월달 뒈면은 그 접 안네서.
(그렇게 하고 또 십이월 되면 그 계 안에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송아지가 에, 상강일이 넘으면은 소를 집의 와서 메게 뒈니까. 이 송아지 난 소덜이 이제 사월 오월부떠 난 송아지가 십이월달 뒈면은 막 크거든.
(송아지가 에, 상강일이 넘으면 소를 집에 와서 매게 되니까. 이 송아지 난 소들이 이제 사월 오월부터 난 송아지가 십이월 되면 아주 크거든.)
조사자
네.
(네.)
제보자
그러면은 그 급피라고 헤 가지고 곡식을 새 곡식 옛날 조.
(그러면은 그 ‘급피’라고 해 가지고 곡식을 새 곡식 옛날 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거 수확허고 산디 요런 걸 수확헌 걸 가져가지고 제물을 헤 가지고 가서.
(요거 수확하고 밭벼 요런 걸 수확한 걸 가져가지고 제물을 해 가지고 가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송아지 넥인을 줫어.
(그 송아지 낙인을 줬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 요거는 누게네 송아지 이제 이제 송아지다 이제는.
(이 요거는 누구네 송아지 이제 이제 송아지다 이제는.)
조사자
으.
(으.)
제보자
ᄆᆞᆼ아지는, 망아지도 또 낵인을 줫고 망아지는 뭐를 헷느냐민 코를 요렇게 째더라고.
(망아지는, 망아지도 또 낙인을 줬고 망아지는 뭐를 했느냐면 코를 요렇게 째더라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 양쪽으로 이 숨을 잘 쉬어지게끔 ᄒᆞ기 위헤 가지고 낵인 한번 주고 코를 이렇게 째어. 그것도 그 주인 그 예를 들어서 접 주인.
(이 양쪽으로 이 숨을 잘 쉬어지게끔 하기 위해 가지고 낙인 한번 주고 코를 이렇게 째어. 그것도 그 주인 그 예를 들어서 계 주인.)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기서 제일 경험자가 그거를 뭐헤 가지고.
(거기서 제일 경험자가 그거를 뭐해 가지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거를 다 우리가 돈 내는 것도 아니고 그 접 안네서 잘허는 사름이 그걸 헤줘가지고.
(그거를 다 우리가 돈 내는 것도 아니고 그 계 안에서 잘하는 사람이 그걸 해줘가지고.)
조사자
음, 게믄 뭐 누구네 거다 헤갖고 표시를 헤주고예?
(음, 그러면 뭐 누구네 거다 해갖고 표시를 해주고요?)
제보자
게난 그 접마다 요거는 현칩의 송아지덜이다 요거는 무슨 저 무슨 강칩의 소 접에 송아지덜이다 요런 식으로 헤서.
(그러니까 그 계마다 요거는 ‘현칩’의 송아지들이다 요거는 무슨 저 무슨 ‘강칩’의 소 계에 송아지들이다 요런 식으로 해서.)
조사자
게믄 그게 어느 적 시대우꽈?
(그러면 그게 어느 적 시대입니까?)
제보자
그게 우리가 한 스무 살로부떠. 나가 이제 팔십 다 뒈시난에.
(그게 우리가 한 스무 살로부터. 내가 이제 팔십 다 되었으니까.)
조사자
예. 그러면 한 육십년대?
(예. 그러면 한 육십년대?)
제보자
육십년대. 다 그게 유행이 그렇게 뒌 거라.
(육십년대. 다 그게 유행이 그렇게 된 거야.)
조사자
아, 게믄 그 당시에 ᄆᆞ쉬접이 이 온평리에 멧 개 정도 잇어신고예?
(아, 그러면 그 당시에 ‘ᄆᆞ쉬접’이 이 온평리에 몇 개 정도 있었는가요?)
제보자
한 아옵이, 이ᄉᆞ 팔 아옵 개나 열 개 정도 뒈엇어.
(한 아홉이, 이사 팔 아홉 개나 열 개 정도 되었어.)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접이.
(계가.)
조사자
마을마다 자기들만씩 접을 지은 거로구나예?
(마을마다 자기들만큼씩 계를 지은 거로군요?)
제보자
게난 ᄆᆞ쉬접이 잇고 그 ᄆᆞᆯ접이 잇는데 ᄆᆞᆯ덜은 다 안 멧으니까 ᄆᆞᆯ덜은 ᄒᆞᆫ 집의 일고ᄋᆢ덥 머리썩 열 머리썩 서너 사람이 동아리가 뒈어 가지고 ᄆᆞᆯ 허는 사름덜은 저 우에 가 가지고 내 버리면은 옛날에는 산에 올려 내 버려.
(그러니까 ‘ᄆᆞ쉬접’이 있고 그 ‘ᄆᆞᆯ접’이 있는데 말들은 다 안 맸으니까 말들은 한 집에 일고여덟 마리씩 열 마리씩 서너 사람이 동아리가 되어 가지고 말 하는 사람들은 저 위에 가 가지고 내 버리면 옛날에는 산에 올려 내 버려.)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내 버리면은 뭐 겨울 나가야 찾고 일헐 때 뒈민 그 일허는 ᄆᆞᆯ이나 강 잡아오고 이렇게 헷는데.
(내 버리면 뭐 겨울 나가야 찾고 일할 때 되면 그 일하는 말이나 가서 잡아오고 이렇게 했는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게난 ᄆᆞᆯ덜은 그렇게 내버려도 다 자기네끼리 형제끼리 모여 다니니까.
(그러니까 말들은 그렇게 내버려도 다 자기네끼리 형제끼리 모여 다니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소는 따로따로 가지마는 말은.
(소는 따로따로 가지마는 말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경 아녀고 일할 때 뒈면 어디 쯤 돌아다니다가 그 일 잘허는 ᄆᆞᆯ은 잡아오고 그렇지 않으면 내버리고.
(그렇게 않고 일할 때 되면 어디 쯤 돌아다니다가 그 일 잘하는 말은 잡아오고 그렇지 않으면 내버리고.)
조사자
음, 그러면 ᄆᆞ쉬접은 쉐 허는 거를 ᄆᆞ쉬접엔 허는 거?
(음, 그러면 ‘ᄆᆞ쉬접’은 소 하는 거를 ‘ᄆᆞ쉬접’이라고 하는 거?)
제보자
ᄆᆞ쉬접엔 허고.
(‘ᄆᆞ쉬접’이라고 하고.)
조사자
겨난 ᄆᆞᆯ만 따로 헌 거는 ᄆᆞᆯ접.
(그러니까 말만 따로 한 거는 ‘ᄆᆞᆯ접’.)
제보자
ᄆᆞᆯ접.
(‘ᄆᆞᆯ접’.)
조사자
예, 그다음에 상예접은 어떤 식으로 헤여?
(예, 그다음에 상여계는 어떤 식으로 해?)
제보자
뭐?
(뭐?)
조사자
상예접은?
(상여계는)
제보자
상예접은 그 저 골마다.
(상여계는 그 저 골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장사 나면은 그날 가가지고 장사 지내주고.
(장사 나면 그날 가가지고 장사 지내주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옛날에 그 장난삼아 이제 쪼금 산다는 사람 술이 귀헷거든.
(이제 옛날에 그 장난삼아 이제 조금 산다는 사람 술이 귀했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장사 다 동네 장사 끝나면 오널은 누구 모셔가서 술 ᄒᆞᆫ 잔 얻어먹자.
(장사 다 동네 장사 끝나면 오늘은 누구 모셔가서 술 한 잔 얻어먹자.)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쪼끔 무신거 잘헌다 뭐 헌다 허면 옛날 저 나무를 그 드르에서 장사 끗나민 나무를 끊엇어.
(조금 무엇 잘한다 뭐 한다 하면 옛날 저 나무를 그 들에서 장사 끝나면 나무를 잘랐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독게를 만들아.(독교.
(獨轎)를 만들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런 열십 자 헤 가지고 사다리 만들엇지. 그 우에 올려놔가지고 노래 불르면서 와가지고 그런 식으로 이제 옛날은 보통은 그런 장난덜을 허고.
(요런 열십 자 해 가지고 사다리 만들었지. 그 위에 올려놔 가지고 노래 부르면서 와 가지고 그런 식으로 이제 옛날은 보통은 그런 장난들을 하고.)
조사자
예, 게믄 건 골마다 헤 갖고 허는 거라예?
(예, 그러면 건 골마다 해 갖고 하는 거네요?)
제보자
골마다덜 거.
(골마다들 거.)
조사자
아까 돌ᄀᆞ레접은?
(아까 ‘돌ᄀᆞ레접’은?)
제보자
으.
(으.)
조사자
돌ᄀᆞ레접.
(‘돌ᄀᆞ레접’.)
제보자
돌ᄀᆞ레접은 그거는 ᄀᆞ레 ᄀᆞᆯ 때마다 여름 봄 봄허곡 겨울허고 그거 자꾸 사용허니까.
(‘돌ᄀᆞ레접’은 그거는 맷돌 갈 때마다 여름 봄 봄하고 겨울하고 그거 자꾸 사용하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 가지고 봄나면은 이제 ᄀᆞ레왕 수리헌다고 헤 가지고 잘못뒌 디는 이런 디 떨어진 딘 흑도 헤 가지고 옆으로 바르고. 게난 그 저 옛날도 농사를 많이 헌 사름은 ᄆᆞᆯᄀᆞ레에 거기 말을, 말이나.
(그래 가지고 봄되면 이제 연자맷간 수리한다고 해 가지고 잘못된 데는 이런 데 떨어진 덴 흙도 해 가지고 옆으로 바르고. 그러니까 그 저 옛날도 농사를 많이 한 사람은 연자매에 거기 말을, 말이나.)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소를 이 메워가지고 사람 힘으로 다 밀질 못허니까.
(소를 이 메워가지고 사람 힘으로 다 밀질 못하니까.)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그렇게도 허는 사름이 잇고. 그렇지 않으민 또 접 서르 보리 ᄀᆞᆯ 사름끼리 동아리 헤서 서로 밀어가지고 그 보리를 갈아 가지고.
(그렇게도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또 계 서로 보리 갈 사람끼리 동아리 해서 서로 밀어가지고 그 보리를 갈아 가지고.)
조사자
으음. 게난 이제 혼자 허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서로?
(으음. 그러니까 이제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서로?)
제보자
같이 접 헹 의논헤영 오널 느네 보리 ᄀᆞᆯ차? 우리도 ᄀᆞᆯ커메 ᄀᆞ치 동아리헹 허게. 소 잇는 사름은 소 메와가지고 앞뒤에 ᄒᆞᆫ 네 사름은 가져야 뒈니까.
(같이 계 해서 의논해서 오늘 너의 보리 찧을래? 우리도 찧겠으니 같이 동아리해서 하자. 소 있는 사람은 소 메워가지고 앞뒤에 한 네 사람은 가져야 되니까.)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치룩헨 이제 보리를 ᄀᆞᆯ아나고.
(그처럼해서 이제 보리를 찧었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 허당 기계가 나와부니까 그것도.
(그렇게 하다가 기계가 나와버리니까 그것도.)
조사자
다 엇어지고예? 아, 그다음에, 삼춘 아까 쓰레트접이렌 허멍예?
(다 없어지고요? 아, 그다음에, 삼촌 아까 ‘슬레이트계’라고 하면서요?)
제보자
쓰레트는 그 돈을 얼마씩 돈 수입이 뒈기 시작. 고구마 허지 유채 팔지 허면은 짬짬이 예금이라는 게 그전엔 없엇거든.
(슬레이트는 그 돈을 얼마씩 돈 수입이 되기 시작. 고구마 하지 유채 팔지 하면 짬짬이 예금이라는 게 그전엔 없었거든.)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예금이 없었으니까 돈 쪼금 헤지니까 그게 예금이라.
(예금이 없었으니까 돈 조금 해지니까 그게 예금이야.)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이고, 저 곤란헤도 나, 나도 들키여, 나도 들켜 헤가민 그디 오야가.
(아이고, 저 곤란해도 나, 나도 들겠다, 나도 들겠다 해가면 거기 계주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다 누구는 얼마, 얼마 헤 가지고 ᄒᆞᆫ 사름이 얼마 낼 거를 결정을 헤 버리면.
(다 누구는 얼마, 얼마 해 가지고 한 사람이 얼마 낼 거를 결정을 해 버리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다음은 순번은 또 이제 미리 신청헤 가지고 누구네 헐 거여 허민 허곡 서로 허켄 허민 서로 제비 뽑아 가지고.
(그다음은 순번은 또 이제 미리 신청해 가지고 누구네 할 거다 하면 하고 서로 하겠다고 하면 서로 제비 뽑아 가지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번 달 못허민 다음 달 허라 이치룩 서로덜 양보허면서.
(이번 달 못하면 다음 달 하라 이처럼 서로들 양보하면서.)
조사자
으으음. 그 돈을 모은 거를 다른 사름 빌려주는 거?
(으으음. 그 돈을 모은 거를 다른 사람 빌려주는 거?)
제보자
받아가지고.
(받아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뭐허고. 그렇지 않으면 그때는 예금도 헐 수 잇엇으니까 저금헌 돈을 메칠날ᄁᆞ진 가가지고 은행에 가가지고 예금 헷당.
(이제 뭐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때는 예금도 할 수 있었으니까 저금한 돈을 며칟날까진 가가지고 은행에 가가지고 예금 했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걸 ᄎᆞᆽ앙 메칠날 거. 이거 예금허민 메칠날 ᄎᆞᆽ겟다 허는 예금을 딱 헤야 뒈니까.
(그걸 찾아서 며칟날 거. 이거 예금하면 며칟날 찾겠다고 하는 예금을 딱 해야 되니까.)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그날 아니민 ᄎᆞᆽ지 못허니까.
(그날 아니면 찾지 못하니까.)
조사자
예, 맞수다.
(예, 맞습니다.)
제보자
이자는 적엇지만 그치룩 그 전에는 그렇게 다 활용을 헷으니까.
(이자는 적었지만 그처럼 그 전에는 그렇게 다 활용을 했으니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보통은 십이월달에 그 예금 헷당은에.
(보통은 십이월에 그 예금 했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십이월달에 찾아다가 헤 버리면 그 결산도 뒈고.
(십이월에 찾아다가 해 버리면 그 결산도 되고.)
조사자
음, 게믄 그 순서대로 헤갖고 오늘은 이 사람네 집 쓰레트집.
(음, 그러면 그 순서대로 해갖고 오늘은 이 사람네 집 슬레이트집.)
제보자
게난 저게 십년이나 멧 년을 가는 거라. 일 년에 막 다 헤주는 건 아니고.
(그러니까 저게 십년이나 몇 년을 가는 거야. 일 년에 막 다 해주는 건 아니고.)
조사자
예, 예. 그렇지. 순번 정헤갖고.
(예, 예. 그렇지. 순번 정해갖고.)
제보자
순번 정허민 십이번 뒈는 사름도 잇고. 보통 열두어 사름 이렇게 대개 쓰레트접덜은 잇엇고.
(순번 정하면 십이번 되는 사람도 있고. 보통 열두어 사람 이렇게 대개 ‘슬레이트계’들은 있었고.)
조사자
그렇게 이제 하고예. 나중에 뭐 형제접 허는 거는 뭐마씨?
(그렇게 이제 하고요. 나중에 뭐 ‘형제접’ 하는 거는 뭐예요?)
제보자
아이 형제들은 친헌 사름들이 그 저 형제 헷저 뭐헷저 허는디 요새 허민 동창훼나 뭐나 마찬가지.
(아이 형제들은 친한 사람들이 그 저 형제 했다 뭐 했다 하는데 요새 하면 동창회나 뭐나 마찬가지.)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그거 ᄒᆞᆫ ᄀᆞ리 갑장훼가 유헹이 뒈기 시작허여 가지고.
(그거 한 고비 갑장회가 유행이 되기 시작하여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갑장들끼리 우리도 그 저 한 결혼헌 후에야.
(그 갑장들끼리 우리도 그 저 한 결혼한 후에야.)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결혼헌 후에 한 스물댓 뒈야. 우리 갑장훼 허자 헤 가지고 가족덜 생긴 후에.
(결혼한 후에 한 스물댓 되어야. 우리 갑장회 하자 해 가지고 가족들 생긴 후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때야 갑장훼 시작헤 가지고 ᄒᆞᆫ 육십오 세 뒈자 우리 그만허자 헤 가지고.
(그때야 ‘갑장회’ 시작해 가지고 한 육십오 세 되자 우리 그만하자 해 가지고.)
조사자
아이고.
(아이고.)
제보자
구경도 다니고 지금도 갑장훼 허는 사름 칠십ᄁᆞ지 허는 사름이 잇어. 지금.
(구경도 다니고 지금도 ‘갑장회’ 하는 사람 칠십까지 하는 사람이 있어. 지금.)
조사자
게난 오랫동안 끊임없이 허는 거라예?
(그러니까 오랫동안 끊임없이 하는 거네요?)
제보자
무신 일 나면 갑장훼는 그 집에 무슨 대소사에 부주도 헤야 뒈고, 갑장훼는 뭐 틀림없이 거 저장헷당 돈을 다 서로 풀고 서로 게난 서로 이익이라.
(무슨 일 나면 ‘갑장회’는 그 집에 무슨 대소사에 부조도 해야 되고, ‘갑장회’는 뭐 틀림없이 거 저장했다가 돈을 다 서로 풀고 서로 그러니까 서로 이익이야.)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오늘은 결혼, 올히는 누구네 딸 결혼식 헌다 허민 그디 얼마씩 내영 가야 헨다 규정이 잇으니까.
(오늘은 결혼, 올해는 누구네 딸 결혼식 한다 하면 거기 얼마씩 내어서 가야 한다 규정이 있으니까.)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돌아가신 데 얼마, 결혼식에 얼마.
(돌아가신 데 얼마, 결혼식에 얼마.)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이제 이런 게 잇어부니까 그것도 접이지 뭐.
(이제 이런 게 있어버리니까 그것도 계지 뭐.)
조사자
예, 맞습니다.
(예, 맞습니다.)
제보자
갑장접.
(‘갑장접’.)
조사자
아, 그런 식으로 옛날은 다 이런 공동체로.
(아, 그런 식으로 옛날은 다 이런 공동체로.)
제보자
공동체를 운영헌 거.
(공동체를 운영한 거.)
성산읍 온평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예, 이 마을에 그 풍습예, 특별한 풍습이렌 허민 뭐가 잇인고예?
(예, 이 마을에 그 풍습요, 특별한 풍습이라고 하면 뭐가 있는가요?)
제보자
옛날에는 여기 풍습이라는 것은 이제 여기 본향당이라는 게 잇엇고.
(옛날에는 여기 풍습이라는 것은 이제 여기 ‘본향당’이라는 게 있었고.)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본향당.
(‘본향당’.)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저 정월 보름 뒈면은 이제 여기 다 일반 세배를. 옛날은 세배를 허지 아녓어이.
(이 저 정월 보름 되면 이제 여기 다 일반 세배를. 옛날은 세배를 하지 않았나.)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정월보름 뒈면은 그때는 이 저 여기 본향당에 세배 간다고 헤 가지고 거기 가고.
(정월보름 되면 그때는 이 저 여기 ‘본향당’에 세배 간다고 해 가지고 거기 가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 전에는 어디 사람이 아프든 뭐허든 다 믿을 디가 없으니까 거기를 믿은 거라.
(그 전에는 어디 사람이 아프든 뭐하든 다 믿을 데가 없으니까 거기를 믿은 거야.)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거길 믿고. 서궁궤는 뭐냐 허면 묵은열운이라는 디가 그.
(거길 믿고. ‘서궁궤’는 뭐냐 하면 ‘묵은열운이’라는 데가 그.)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기는, 거기도 당을 하나 잇어. 거기는 무슨 당이냐 허민 저 뱀당이라고 허는 식으로 이제 말을 헤 가지고 무슨. 뱀이 이쪽으로 지나가당 어디 건드린다든가 뭘 봥 잘못헷어 가지고 뭐 줴를 지엇다고 빌러 거기를 가는 거라.
(거기는, 거기도 당을 하나 있어. 거기는 무슨 당이냐 하면 저 ‘뱀당’이라고 하는 식으로 이제 말을 해 가지고 무슨. 뱀이 이쪽으로 지나가다가 어디 건드린다든가 뭘 봐서 잘못했어 가지고 뭐 죄를 지었다고 빌러 거기를 가는 거야.)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거기 갓다 오면은 편안허다 이렇게 다 믿엇고.
(거기 갔다 오면 편안하다 이렇게 다 믿었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요기 가면은 항상 저 정월, 건 여자들이 잘 알 건데.
(요기 가면 항상 저 정월, 건 여자들이 잘 알 건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정월달에 ᄒᆞᆫ번 세배 가고 칠월달에 또 이제 마풀림헌다고 헤서 가고. 거는 기본적으로 가는 거고. 그 사이에 보름이나 초일뤠에 보름은 어떵 거기 몸이 아픈다던가 군인을 간다든가 허면은 초일뤠나 보름날은 거기 가가지고 거기 당지기가 잇어.
(정월달에 한번 세배 가고 칠월에 또 이제 ‘마풀림’한다고 해서 가고. 거는 기본적으로 가는 거고. 그 사이에 보름이나 초이레에 보름은 어떻게 거기 몸이 아프다든가 군대를 간다든가 하면은 초이레나 보름날은 거기 가가지고 거기 당지기가 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기 가면 돈 자기가 성의대로 내놓고 정성헤 달라고 ** 이야기헤서 빌고 이렇게 허는 풍속이 잇고. 또 뭐 다른 풍속은 또 이제 그 옛날은 여기 미신들을 많이 믿기 때문에 어디 강 물으면은 아 그디는 조상을 잘못 써서 뭐 조상 제사를 졸바로 안 헷다 허면은 와 가지고 굿을 한 삼일, 오일 이렇게 헤 가지고 집에서. 그런 걸로 이제 살아왓는데 이제는 의료나 모든 게 다 발전헨 이거는.
(거기 가면 돈 자기가 성의대로 내놓고 정성해 달라고 ** 이야기해서 빌고 이렇게 하는 풍속이 있고. 또 뭐 다른 풍속은 또 이제 그 옛날은 여기 미신들을 많이 믿기 때문에 어디 가서 물으면 아 거기는 조상을 잘못 써서 뭐 조상 제사를 제대로 안 했다 하면 와 가지고 굿을 한 삼일, 오일 이렇게 해 가지고 집에서. 그런 걸로 이제 살아왔는데 이제는 의료나 모든 게 다 발전해서 이거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헷기 때문에 그전엔 신을 믿은 거고. 또 자기만의 어디 정성 드리는 그런 습관덜토 멧 군데 잇어. 큰 나무 밑에 가가지고 자기 혼자만이 딴 사름 몰레 가가지고 정성 드리는 그런 곳도 잇엇고.
(했기 때문에 그전엔 신을 믿은 거고. 또 자기만의 어디 정성 드리는 그런 습관들도 몇 군데 있어. 큰 나무 밑에 가가지고 자기 혼자만의 딴 사람 몰래 가가지고 정성 드리는 그런 곳도 있었고.)
조사자
음. 그다음에 혼인지 축제는 언제부터 헌 거라마씨? 이건?
(음. 그다음에 혼인지 축제는 언제부터 한 거예요? 이건?)
제보자
이거 한 십 년벳긔 안 뒈고. 이디 혼인지가 그 그렇게 뭘 안 헤 가지고 이 혼인지도 뭐 삼성에서 헷닥 저 삼성혈에서도 ᄒᆞᆫ 번, 고량부 삼성혈에서도 ᄒᆞᆫ번 관리헤봣다가 또 안 뒈민 서귀포시에서도 관리헷다 부락에서도 이. 게난 우리 부락에서는 이거 그자 협조허는 뭐벳긔 안 뒌 거라.
(이거 한 십 년밖에 안 되고. 여기 혼인지가 그 그렇게 뭘 안 해 가지고 이 혼인지도 뭐 삼성에서 했다가 저 삼성혈에서도 한 번, 고량부 삼성혈에서도 한번 관리해봤다가 또 안 되면 서귀포시에서도 관리했다 부락에서도 이. 그러니까 우리 부락에서는 이거 그저 협조하는 뭐밖에 안 된 거야.)
조사자
예, 예, 예.
(예, 예, 예.)
제보자
요렇게 허민 허고, 여기서 잘헤주겟다고 허민 그런가 헷더니 군에선 이제 여기 이제 군수가 뒈니까 그때 많이 이거 개발이 뒈어서.
(요렇게 하면 하고, 여기서 잘해주겠다고 하면 그런가 했더니 군에선 이제 여기 이제 군수가 되니까 그때 많이 이거 개발이 되어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여기 동네 사름이라 놓니까 거기도 지원헤 주고 문화재로 뭐헤근에 허자 헤 가지고 헷는데. 또 글후에는 뜸허게시리 처음 시작헐 때는 막 관광객덜토 오고 이거 관광지 뭘로 헨 허니까 육지서덜토 많이 와 가지고 차가 그 혼인지 주차장에 저쪽 우에 동산에만 주차헷는데.
(여기 동네 사람이어 놓으니까 거기도 지원해 주고 문화재로 뭐해서 하자 해 가지고 했는데. 또 그 이후에는 뜸하게끔 처음 시작할 때는 아주 관광객들도 오고 이거 관광지 무엇으로 해서 하니까 육지에서들도 많이 와가지고 차가 그 혼인지 주차장에 저쪽 위에 동산에만 주차했는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학생덜이 완, 요새 완은 완전히 뜸뜸허게 끊어져분 거라.
(학생들이 와서, 요새 와서는 완전히 뜸하게 끊어져버린 거야.)
조사자
아아 게난.
(아아 그러니까.)
제보자
이 혼인지엔 헌 이미지가 없어졋는디. 막 발전은 시겨놧는데.
(이 혼인지라고 한 이미지가 없어졌는데. 아주 발전은 시켜놨는데.)
조사자
게난 누가 저기 행정을 마트느냐에 따랑 달라지는 거라예?
(그러니까 누가 저기 행정을 맡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네요?)
제보자
다 달라지는 거.
(다 달라지는 거.)
성산읍 온평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예. 그다음에 이 동네 특산물엔 허민 뭐가 잇인고예?
(예. 그다음에 이 동네 특산물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제보자
지금 특산물엔 헌 게 무우벳긔 엇주. 그 전에는 젤 처음에는 나가 말헷지만 유채가 특산물. 그다음은 저 고구마.
(지금 특산물이라고 한 게 무밖에 없지. 그 전에는 젤 처음에는 내가 말했지만 유채가 특산물. 그다음은 저 고구마.)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고구마가 젤 ᄆᆞᆫ절 거여. 고구마 다음 유채. 고구마 갈아난 다음 유채를 갈앗으니까. 젤 처음엔 보리로부터 시작, 보리 서숙 다음엔 유채 요거 나오기 시작헤서.
(고구마가 젤 먼저일 거야. 고구마 다음 유채. 고구마 갈았던 다음 유채를 갈았으니까. 젤 처음엔 보리로부터 시작, 보리 서속 다음엔 유채 요거 나오기 시작해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다음은 콩도 여기는 많이 안 갈아.
(그다음은 콩도 여기는 많이 안 갈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콩도 적당히 자기 수용헐 수 잇는 장이나 담을 수 잇는 거 정도로 허고, 그 토지가 없는 사름은 콩ᄀᆞ튼 것도 갈지 안 허고.
(콩도 적당히 자기 수용할 수 있는 장이나 담글 수 있는 거 정도로 하고, 그 토지가 없는 사람은 콩같은 것도 갈지 않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다음에야 나믄 과수가 이제는 대량 또 헷는데 과수가 이제 헌 다음엔 또 하우스 멧 사람만 허고 잇고 현재. 지금은 나이가 들어 버리니까 농사 질 젊은 사름덜만 허니까 밧덜을 다 세 줘 버리니까 지금 다 농사짓는 사름덜이 칠십 팔십 뒌 사름덜 농사를 못 지니까. 나 역시 못 지으니까 밧 잇는 것덜 그 저 삭 줘 가지고.
(그다음에야 나면 과수가 이제는 대량 또 했는데 과수가 이제 한 다음엔 또 하우스 몇 사람만 하고 있고 현재. 지금은 나이가 들어 버리니까 농사 질 젊은 사람들만 하니까 밭들을 다 세 줘 버리니까 지금 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칠십 팔십 된 사람들 농사를 못 지으니까. 나 역시 못 지으니까 밭 있는 것들 그 저 삭 줘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무수 가는 디 삭 주민 일 년 동안 받앙 그거 뭐 십오만 원, 평당 십오만 원 받으민 그걸로 살림허는 거.
(무 가는 데 삯 주면 일 년 동안 받아서 그거 뭐 십오만 원, 평당 십오만 원 받으면 그걸로 살림하는 거.)
조사자
예에, 그런 식으로 아까 삼춘, 서숙이렌 헨게마는 서숙을 뭘 서숙이렌 허는 거우과?
(예에, 그런 식으로 아까 삼촌, ‘서숙’이라고 하더니만 ‘서숙’을 뭘 ‘서숙’이라고 하는 겁니까?)
제보자
조, 조를, 조허고 그 뭐 콩 잡곡.
(조, 조를, 조하고 그 뭐 콩 잡곡.)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조를 서숙이엔 허주, 서숙.
(조를 ‘서숙’이라고 하지, ‘서숙’.)
성산읍 온평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아 보통은. 옛날은 서숙 갈앙예, 예. 이 마을 자랑거리렌 허민 뭐가 잇이코예?
(아 보통은. 옛날은 ‘서숙’ 갈아서요, 예. 이 마을 자랑거리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제보자
자랑거리엔 여기 무신 거. 그 전에는 온평리 미역이 좋덴 헤낫어.
(자랑거리라고 여기 무슨 거. 그 전에는 온평리 미역이 좋다고 했었어.)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저 충청도ᄁᆞ지도 막 온평리 미역엔 허민 많이 그 알아 줫고.
(저 충청도까지도 막 온평리 미역이라고 하면 많이 그 알아 줬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다른 거 특별허게 자랑거리 헐 뭐는 엇, 지금 무신 없는 걸로 봐.
(다른 거 특별하게 자랑거리 할 뭐는 없, 지금 무슨 없는 걸로 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나 우리가 살아오면서 자랑헐 만헌 게 하나토 나타날 게 엇으니까.
(나 우리가 살아오면서 자랑할 만한 게 하나도 나타날 게 없으니까.)
조사자
거기 이제 고량부 그 휀죽 거기도 자랑거리고.
(거기 이제 ‘고량부’ 그 ‘휀죽’ 거기도 자랑거리고.)
제보자
그런 거는 뭐 다 뭐헌 거고.
(그런 거는 뭐 다 뭐한 거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부락에서 특별히 뭐헹 자랑헐 수 잇다는 거는 없는 거 같아. 우리 지원만 받앗고 요거 이런 훼관도 요번에 이 저 여기 이 훼관을 기증헤준 이두우 선생 저 아들이 왓더라고.
(부락에서 특별히 뭐해서 자랑할 수 있다는 거는 없는 거 같아. 우리 지원만 받았고 요거 이런 회관도 요번에 이 저 여기 이 회관을 기증해준 이두후 선생 저 아들이 왔더라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ᄒᆞᆫ 이 저 이십 년인가 만인가, 그 사름은 평셍 처음. 어린 때 학생인 때 와나ᄀᆞ렌 허면서 이디 왓는데, 이거를 요번에 와가지고 삼 층이 그 이두우 선생 저.
(한 이 저 이십 년인가 만인가, 그 사람은 평생 처음. 어릴 때 학생일 때 왔었다하면서 여기 왔는데, 이거를 요번에 와가지고 삼 층이 그 이두후 선생 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주택으로 헤 가지고 저까지 길을 헤준 거를 우리 사무실이나 이 노인정 ᄀᆞ튼 거 다 비가 새라도 어떵 건드리지 못헐 건디 요번 완 그 아들이 기증헤주는 걸로 헨 우리 기증서 받앗기 때문에 여기도 고칠 수도 잇고.
(주택으로 해 가지고 저까지 길을 해준 거를 우리 사무실이나 이 노인정 같은 거 다 비가 새어도 어떻게 건드리지 못할 건데 요번 와서 그 아들이 기증해주는 걸로 해서 우리 기증서 받았기 때문에 여기도 고칠 수도 있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우리 돈만 가지면은 또 뭐 헐 수도 잇으니까. 요번에 기증서 받고 요번 이십 메칠날 와가지고.
(우리 돈만 가지면 또 뭐 할 수도 있으니까. 요번에 기증서 받고 요번 이십 며칟날 와가지고.)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지금 이 사무실도 그 분이 이건 ᄒᆞᆫ 삼십 년 전에 지어 줜. 이거 췌고 온평리서 이거 건물이 제주도에서 췌고 좋은 건물이엿는데.
(지금 이 사무실도 그 분이 이건 한 삼십 년 전에 지어 줬어. 이거 최고 온평리서 이거 건물이 제주도에서 최고 좋은 건물이었는데.)
조사자
삼십년 전이면예.
(삼십년 전이면요.)
제보자
이거 일본 사름덜이 설계헌 거라고 허던데.
(이거 일본 사람들이 설계한 거라고 하던데.)
조사자
아아, 게문 그분은 재일동폽니까?
(아아, 그러면 그분은 재일동폽니까?)
제보자
여기서.
(여기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살다가 일본 가가지고.
(살다가 일본 가가지고.)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이칩인디. 이두우 선생인데, 많이 이 온평리 저 학교도 저 뭐 헤줫고 이 포장도 다 뭐 헤줫고 이 대지 사 놓고.
(‘이칩’인데. 이두후 선생인데, 많이 이 온평리 저 학교도 저 뭐 해줬고 이 포장도 다 뭐 해줬고 이 대지 사 놓고.)
조사자
그럼 그 아드님은 어디?
(그럼 그 아드님은 어디?)
제보자
일본서 태어난.
(일본서 태어났어.)
조사자
일본에서 오신 거예? 아아.
(일본에서 오신 거요? 아아.)
제보자
의학박사고 의사 헤연 지금도 강의허레 다닌다고 ᄒᆞᆫ 오십 대가 아직 안 뒌 것 같던데.
(의학박사고 의사 해서 지금도 강의하러 다닌다고 한 오십 대가 아직 안 된 것 같던데.)
조사자
아아. 아까 이두?
(아아. 아까 이두?)
제보자
두후. 저기 비석.
(두후. 저기 비석.)
조사자
이두후?
(이두후?)
제보자
선생.
(선생.)
조사자
이두후 선생예, 이제는 마을에 기증을 한 거네예?
(이두후 선생요, 이제는 마을에 기증을 한 거네요?)
제보자
예, 기증 다 헷고. 겨고 그 두후 선생이 장학회를 헤 가지고 여기 그 두후장학, 학교 초등학교 온평리 초등학교 졸업생은.
(예, 기증 다 했고. 그러고 그 두후 선생이 장학회를 해 가지고 여기 그 두후장학, 학교 초등학교 온평리 초등학교 졸업생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졸업생은 그 두후 장학금을 받아서 중학교를 갓고 고등학교까지.
(졸업생은 그 두후 장학금을 받아서 중학교를 갔고 고등학교까지.)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그 저 지원을 받아가지고 훼비를 내주엇으니까 장학훼주.
(그 저 지원을 받아가지고 회비를 내주었으니까 장학회지.)
조사자
예, 예, 예. 그럼 그 장학훼는 지금도?
(예, 예, 예. 그럼 그 장학회는 지금도?)
제보자
아이 그거 없어져볏어. 할아버지 두우 아버지가 돌아가버리니까 글후로부떤 그럭저럭 허여가지고. 그 할아버지 살앗을 때까지만 허다가 유명무실 뒈게 뒈분 거. 제자들토 ᄒᆞᆫ 삼사십 명 뒐 거라.
(아니 그거 없어져버렸어. 할아버지 두후 아버지가 돌아가버리니까 그 이후로부터는 그럭저럭 하여가지고. 그 할아버지 살았을 때까지만 하다가 유명무실 되게 돼버린 거. 제자들도 한 삼사십 명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