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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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온평리/들일/
2019년
조사자
혹시 이 동네도 숫 굽는 일도 헤나신가마씨?
(혹시 이 동네도 숯 굽는 일도 했었나요?)
제보자
우리 역은 후제는.
(우리 자란 후에는.)
조사자
안 하고.
(안 하고.)
제보자
안 허고. 그 전에 우리가 어릴 때는 숫 구웟고. 우리 아버지 때에덜은 다 숫을 구웟고.
(안 하고. 그 전에 우리가 어릴 때는 숯 구웠고. 우리 아버지 때들은 다 숯을 구웠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학교에서 숫을 구워 가지고 그 사고를 나 분 거.
(그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학교에서 숯을 구워 가지고 그 사고를 나 버린 거.)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초등학교 태와 불언, 숫.
(초등학교 태워 버렸어, 숯.)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옛날 초등학교에는 교장허고 그 학교 선생 둘이나 서이벳긔 없엇거든.
(옛날 초등학교에는 교장하고 그 학교 선생 둘이나 셋밖에 없었거든.)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게난 급사보고 이제 숫 이거 뭐 허렌 허니까 급ᄉᆞ가 숫을 묻엇는데 그거 불 다 꺼진 사무실러레 갖다 놔둿더니 그게 꺼진 게 아니라 그게 발화뒈 불고, 그때도 그 가을 새 비레 가고 뭐 허레 가고 그 저 집, 밧듸덜 가 분 때 불이 일어나 부니까.
(그러니까 급사보고 이제 숯 이거 뭐 하라고 하니까 급사가 숯을 묻었는데 그거 불 다 꺼진 사무실로 갖다 놔뒀더니 그게 꺼진 게 아니라 그게 발화돼 버리고, 그때도 그 가을 띠 베러 가고 무엇 하러 가고 그 저 집, 밭에들 가 버린 때 불이 일어나 버리니까.)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때 사고가 난 거라.
(그때 사고가 난 거야.)
조사자
게난 숫 구당은에 헌 거라마씨?
(그러니까 숯 굽다가 한 거네요?)
제보자
숫 구원에 저 완전히 땔감으로 난로 옆의 앚다 놓을 건디 요디 아져당 놔둿더니 그게 불이 일어나 분 거지.
(숯 구워서 저 완전히 땔감으로 난로 옆에 갖다 놓을 건데 요기 가져다가 놔뒀더니 그게 불이 일어나 버린 거지.)
조사자
예에. 게난 이젠 삼춘네 아버지네는 숫 굽는 거를.
(예에. 그러니까 이젠 삼촌네 아버지네는 숯 굽는 거를.)
제보자
숫을 구웟어. 나무헤다가 그 집에 가정에 사용헐라고 헤도 쪼그마헌 숫가마를 만들어서 삼일쯤 뒈면은 그 불태와 가지고 더퍼 놧당 삼일쯤 뒈면 숫이 뒈연 그때까지 불이 잇어.
(숯을 구웠어. 나무해다가 그 집에 가정에 사용하려고 해도 조그마한 숯가마를 만들어서 삼일쯤 되면 그 불태워 가지고 덮어 놨다가 삼일쯤 되면 숯이 되어서 그때까지 불이 있어.)
조사자
아, 숫가마 허는 거를 보기도 헨마씨?
(아, 숯가마 하는 거를 보기도 했어요?)
제보자
보기는 헷는데.
(보기는 했는데.)
조사자
아, 그 숫가마는 어디서 만든 거라마씨?
(아, 그 숯가마는 어디서 만든 거예요?)
제보자
아니, 자기 밧테 우연 같은 데서 요렇게 땅 파 가지고.
(아니 자기 밭에 터앝 같은 데서 요렇게 땅 파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렇게 그 둥그렇게 나무 쌓아 놔 가지고 돌담 이렇게 헌다든가 흑으로 다 묻어 가지고 불부치면은.
(이렇게 그 둥그렇게 나무 쌓아 놔 가지고 돌담 이렇게 한다든가 흙으로 다 묻어 가지고 불붙이면.)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헤 가지고 불이 다 탄 거 닮으면 양쪽 구멍을 다 막아 불어.
(해 가지고 불이 다 탄 거 같으면 양쪽 구멍을 다 막아 버려.)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ᄎᆞᆷ 불 탈 때는 저쪽 이쪽 불 잘 타게 헤 놓고 불 어느 정도 타기 시작허면은 구멍을 막아 가지고 허면은 그게.
(참 불 탈 때는 저쪽 이쪽 불 잘 타게 해 놓고 불 어느 정도 타기 시작하면 구멍을 막아 가지고 하면은 그게.)
조사자
꺼지는 거.
(꺼지는 거.)
제보자
멧 시간 뒈민 요것이 다 부뜰 것이다 헤 가지고 완전히 구멍 막혀 버린 다음에는 하루나 이틀 잇다가 그.
(몇 시간 되면 요것이 다 붙을 것이다 해 가지고 완전히 구멍 막아 버린 다음에는 하루나 이틀 있다가 그.)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보민 불이 어떤 땐 잇고 엇일 때는 불 잇는 건 물 주면서도 허고, 이 저 숫 헤영 밖에도 놔둿다가 그거를 그 숫을 가지고 제사허젠 허면은 고기도 굽곡. 그것도 정성스레 그.
(보면 불이 어떨 땐 있고 없을 때는 불 있는 건 물 주면서도 하고, 이 저 숯 해서 밖에도 놔뒀다가 그거를 그 숯을 가지고 제사하려고 하면 고기도 굽고. 그것도 정성스레 그.)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숫을 사오는 게 아니라 정성스레 헤 놧다가 잘 쌓아 놧다가.
(숯을 사오는 게 아니라 정성스레 해 놨다가 잘 쌓아 놨다가.)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약 같은 거 딸릴 때도 그 가마 저 숫 헤 가지고 약탕관에 놔 가지고 약도 딸렷고.
(약 같은 거 달일 때도 그 가마 저 숯 해 가지고 약탕관에 놔 가지고 약도 달였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제사 땐 뒈면은 요만헌 화로에 똑 그 불 피와 놔 가지고. 그 다 정성 들여서 옛날덜은 그거를 고기도 굽고 그 헌 거지.
(제사 땐 되면 요만한 화로에 똑 그 불 피워 놓아 가지고. 그 다 정성 들여서 옛날들은 그거를 고기도 굽고 그 한 거지.)
조사자
으음, 미리 숫 구워 노는 게 그 제사할 때 쓸려고?
(으음, 미리 숯 구워 놓는 게 그 제사할 때 쓰려고?)
제보자
그런데 사용헐라고 허고 무슨 약 같은 거 중요헌 거 딸리고 옛날 약탕관이라고 다 집집마다 그 무슨 소엽 같은, 소엽이라는 그 뭐 약초 이름인데.
(그런데 사용하려고 하고 무슨 약 같은 거 중요한 거 달이고 옛날 약탕관이라고 다 집집마다 그 무슨 소엽 같은, 소엽이라는 그 뭐 약초 이름인데.)
조사자
예, 예. 소엽.
(예, 예. 소엽.)
제보자
소엽 그 뭐 집에덜토 그런 것덜은 감기 때문에 다덜 집에 재배덜을 헷어.
(소엽 그 뭐 집에들도 그런 것들은 감기 때문에 다들 집에 재배들을 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박하 소엽 박하는 설사.
(박하 소엽 박하는 설사.)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 저 음식 먹어, 잘못 먹엇다든가 급체를 걸렷을 때는 박하물을 헤서 먹으면은 토해 불곡 뭐허면은 한글허다 헤 가지고 박하가 집집마다 다 잇엇는디 이젠 그것도 다 없어져 버렷어.
(이 저 음식 먹어, 잘못 먹었다든가 급체를 걸렸을 때는 ‘박하물’을 해서 먹으면 토해 버리고 뭐하면 한가하다 해 가지고 박하가 집집마다 다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다 없어져 버렸어.)
조사자
예, 게믄 소엽이렌 헌 거는?
(예, 그러면 소엽이라고 한 거는?)
제보자
저 소엽이엔 헌 게 그 이디 저 무슨.
(저 소엽이라고 한 게 그 여기 저 무슨.)
조사자
깻입?
(깻잎?)
제보자
깻입 비슷헌 건데 잔잔헌 빨그스름헌 건데 그거는 다 집집 이 저 올레 그런 디 담구멍에도 이렇게 씨 뿌려 가지고 싱거 가지고 이 가을 뒈면은 거 다 여꺼 가지고 다 저 집에 ᄃᆞᆯ아메영 놔두고. 그 약제로.
(깻잎 비슷한 건데 자잘한 빨그스름한 건데 그거는 다 집집 이 저 오래 그런 데 담구멍에도 이렇게 씨 뿌려 가지고 심어 가지고 이 가을 되면 거 다 엮어 가지고 다 저 집에 매달아 놔두고. 그 약제로.)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그런 거 무슨 두레기 요런 거 같은 것도 말리어서 약제로.
(그런 거 무슨 하눌타리 요런 거 같은 것도 말리어서 약제로.)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보통은 감기 걸릴 때는 그런 걸 헤서 먹엇고.
(보통은 감기 걸릴 때는 그런 걸 해서 먹었고.)
조사자
으음.
(으음.)
제보자
박하 같은 거는 그저 박하가 우린 건조허는 거 안 봣고. 그거는 뿔리라도 헤 가지고 물을 헤 가지고 박하 심어난 자리라도 가서 박하 뿔리는 겨울에도 파면 잇으니까.
(박하 같은 거는 그저 박하가 우린 건조하는 거 안 봤고. 그거는 뿌리라도 해 가지고 물을 해 가지고 박하 심었던 자리라도 가서 박하 뿌리는 겨울에도 파면 있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물 헤 가지고 멕이고 여름에는 박하가 이파리 막 왕성허니까 그 물을 뭐 헴젠 허면은 우선 그거 멕이라, 박하물 헤영 멕이라 헤 가지고.
(그 물 해 가지고 먹이고 여름에는 박하가 이파리 아주 왕성하니까 그 물을 뭐 하고 있다고 하면 우선 그거 먹여라, ‘박하물’ 해서 먹여라 해 가지고.)
조사자
아아, 게민 소엽은 씨로 허는 거라마씨? 아니면?
(아아, 그러면 소엽은 씨로 하는 거예요? 아니면?)
제보자
것도 씨. 씨로, 씨를 헹 놔두면 이파리.
(것도 씨. 씨로, 씨를 해서 놔두면 이파리.)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파리를 건조헤 가지고 깻잎 닮은 거 말르면 이렇게 메달려 놔둿다가 그 물을 딸려가지고 먹으면은 감기에도 좋고 뭐에도 좋고 뭐.
(이파리를 건조해 가지고 깻잎 같은 거 마르면 이렇게 매달아 놔뒀다가 그 물을 달여 가지고 먹으면 감기에도 좋고 뭐에도 좋고 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소엽에 무슨 뭐 옛날에 한약 그 뭐에는 새뿔리도 놓고 뭣도 놓고.
(소엽에 무슨 뭐 옛날에 한약 그 뭐에는 띠 뿌리도 놓고 뭣도 놓고.)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가시새엔 헌 거는.
(파리풀이라고 한 거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것도 소엽 비슷헌 건데 건 들판에 강 많이 잇는데.
(그것도 소엽 비슷한 건데 건 들판에 가서 많이 있는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거는 온몸 가려울 때 나 피부에 물 질질헐 때는 그거를 가시새엔 헌 것도 말리엇다가.
(그거는 온몸 가려울 때 나 피부에 물 질질할 때는 그거를 파리풀이라고 한 것도 말리었다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저 불에 ᄊᆞᆯ아 가지고 건 새카망헌 거주.
(저 불에 살라 가지고 건 새카만 거지.)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그거 발르면은 피부병 좋는다 헤 가지고 그런 것도 허고 옛날은 조벤약으로.
(그거 바르면 피부병 좋다 해 가지고 그런 것도 하고 옛날은 조제약으로.)
조사자
예, 다 조벤약으로예, 맞아예. 게난 다 자기대로 다 만들멍들.
(예, 다 조제약으로요, 맞아요. 그러니까 다 자기대로 다 만들면서들.)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아까 그 두레기는 어떤 식으로 허는 거?
(아까 그 하눌타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거?)
제보자
두레기는 그거 저 뭐 말리면 씨영 뭐영 말랑은에 허면 그것도 무슨 감기나 무신 천식 같은 거 헐 때는 걸 딸려서 그 물을 마신다고 헷는데.
(하눌타리는 그거 저 뭐 말리면 씨랑 뭐랑 말라서 하면 그것도 무슨 감기나 무슨 천식 같은 거 할 때는 걸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고 했는데.)
조사자
음, 이렇게 동글랑헌 걸.
(음, 이렇게 동그란 걸.)
제보자
말려 잇으면은 가을뒈면 따 가지고 저 자연히 그대로 말라 가지고.
(말려 있으면 가을되면 따 가지고 저 자연히 그대로 말라 가지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벌이나 쒜민 그 그런 거 ᄒᆞᆫ 번 무신 뭐허주. 이 낫질허면서 벌은 잘 쏘아.
(벌이나 쏘이면 그 그런 거 한 번 무슨 뭐하지. 이 낫질하면서 벌은 잘 쏘여.)
성산읍 온평리/들일/
2019년
조사자
음, 그렇게 이제 하고예. 아까 그 쉐촐이나 이런 거 비멍 잊어불지 못헌 경험도 잇어마씨?
(음, 그렇게 이제 하고요. 아까 그 소꼴이나 이런 거 베면서 잊어버리지 못한 경험도 있어요?)
제보자
그런 거는 없고.
(그런 거는 없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 벌이라는 게 움직거리는 자리에 와 가지고 그게 뭐허고. 꼭 얼굴에 왕 잘 쏘와. 그 낫질헤 보면은.
(이 벌이라는 게 움직거리는 자리에 와 가지고 그게 뭐하고. 꼭 얼굴에 와서 잘 쏘아.)
조사자
예, 예. 옛날은 벌도 하나신디 이제는.
(예, 예. 옛날은 벌도 많았었는데 이제는.)
제보자
아, 지금도 만허여. 지금도 풀밧듸 가면 벌이 많아.
(아, 지금도 많아. 지금도 풀밭에 가면 벌이 많아.)
조사자
숫 굽거나 땔감 준비헐 때 놈의 밧듸 강은에 허당 욕 들거나 이런 것도 엇수가?
(숯 굽거나 땔감 준비할 때 남의 밭에 가서 하다가 욕 들거나 이런 것도 없습니까?)
제보자
그런 것덜은 엇고.
(그런 것들은 없고.)
성산읍 온평리/들일/
2019년
조사자
그런 건 없고예? 삼춘 혹시 사농허레도 뎅겨 봅디가?
(그런 건 없고요? 삼촌 혹시 사냥하러도 다녀 봅디까?)
제보자
아, 우리 사농허레 다른 사름덜은 다녓자 그건 안 헤 보고.
(아, 우리 사냥하러 다른 사람들은 다녔어도 그건 안 해 보고.)
성산읍 온평리/들일/
2019년
조사자
음. 꿩 사농. 꿩 잡으레도.
(음. 꿩 사냥. 꿩 잡으러도.)
제보자
꿩 잡으레도 안 뎅기고.
(꿩 잡으러도 안 다니고.)
성산읍 온평리/들일/
2019년
조사자
여기 옛날에 뭐 노루 사냥이여 이런 말은 들어 봅디가? 꿩 사농은 어떤 헌덴 허는 거우과? 건.
(여기 옛날에 뭐 노루 사냥이다 이런 말은 들어 봅디까? 꿩 사농은 어떻게 한다고 하는 겁니까? 건.)
제보자
꿩은 꿩 사농허는 거 우리 구경만 헷주. 개를 데리고 가서.
(꿩은 꿩 사냥하는 거 우리 구경만 했지. 개를 데리고 가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소요소에 사람이 사.
(요소요소에 사람이 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사고, 요쪽에도 개 잇고 저쪽에도 개 데기로 가서 여기서 날르면서 저기 가는 꿩이 막 ᄒᆞᆫ 그게 이벡 메다 삼벡 메다 내려가민 그걸 잡을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망보는 사름이 어드레 감쩌 허민 거기서 개 데리고 그레 강 앚앙 꿩을 지칠 때 개가 강 물으면 잡는 건데 그게 꿩 사농이라.
(서고, 요쪽에도 개 있고 저쪽에도 개 데기로 가서 여기서 날면서 저기 가는 꿩이 아주 한 그게 이백 미터 삼백 미터 내려가면 그걸 잡을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망보는 사람이 어디로 가고 있다 하면 거기서 개 데리고 그리로 가서 앉아서 꿩을 지칠 때 개가 가서 물으면 잡는 건데 그게 꿩 사냥이야.)
조사자
음, 게난 게믄 꿩 사농 가젠 허면은 그 개를 꼭?
(음, 그러니까 그러면 꿩 사냥 가려고 하면 그 개를 꼭?)
제보자
개를 교육 잘 시긴 개들이 잇어야 뒈고.
(개를 교육 잘 시킨 개들이 있어야 되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무는. 이디는 많지는 아녀. 저 수산 난산덜은 웃드르 사름덜이 많이 허지 여기 헤변 사름덜은.
(무는. 여기는 많지는 않아. 저 수산 난산들은 ‘웃드르’ 사람들이 많이 하지 여기 해변 사람들은.)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잘 허지 안허여.
(잘 하지 않아.)
조사자
예, 예. 아무래도.
(예, 예. 아무래도.)
제보자
여기는 바다에 가 가지고 고기 낚는 걸 취미허지 꿩 사농은 ᄒᆞᆫ두 사름 그저.
(여기는 바다에 가 가지고 고기 낚는 걸 취미하지 꿩 사냥은 한두 사람 그저.)
조사자
맞아예, 예.
(맞아요, 예.)
제보자
웃드르 사름들은 가 가지고 접이나 마찬가지로 강 다 모다들엉 허민 그거 잡으면은 뭐 나누곡 뭐 허곡 그치룩 헤 가지고 그걸 허고. 여기는 틈나민은 바다 물때 뒈민 고기 나끄레 가곡 뭐 허레 가곡 보말 잡으레 가고. 그걸 아녀도 ᄒᆞᆯ 일이 많으니까.
(‘웃드르’ 사람들은 가 가지고 계나 마찬가지로 가서 다 모여들어서 하면 그거 잡으면 뭐 나누고 뭐 하고 그처럼 해 가지고 그걸 하고. 여기는 틈나면 바다 물때 되면 고기 낚으러 가고 뭐 하러 가고 고둥 잡으러 가고. 그걸 않아도 할 일이 많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