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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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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온평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혹시 이 동네도 숫 굽는 일도 헤나신가마씨?
  • (혹시 이 동네도 숯 굽는 일도 했었나요?)
제보자
  • 우리 역은 후제는.
  • (우리 자란 후에는.)
조사자
  • 안 하고.
  • (안 하고.)
제보자
  • 안 허고. 그 전에 우리가 어릴 때는 숫 구웟고. 우리 아버지 때에덜은 다 숫을 구웟고.
  • (안 하고. 그 전에 우리가 어릴 때는 숯 구웠고. 우리 아버지 때들은 다 숯을 구웠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학교에서 숫을 구워 가지고 그 사고를 나 분 거.
  • (그 우리 학교 다닐 때 그 학교에서 숯을 구워 가지고 그 사고를 나 버린 거.)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초등학교 태와 불언, 숫.
  • (초등학교 태워 버렸어, 숯.)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옛날 초등학교에는 교장허고 그 학교 선생 둘이나 서이벳긔 없엇거든.
  • (옛날 초등학교에는 교장하고 그 학교 선생 둘이나 셋밖에 없었거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게난 급사보고 이제 숫 이거 뭐 허렌 허니까 급ᄉᆞ가 숫을 묻엇는데 그거 불 다 꺼진 사무실러레 갖다 놔둿더니 그게 꺼진 게 아니라 그게 발화뒈 불고, 그때도 그 가을 새 비레 가고 뭐 허레 가고 그 저 집, 밧듸덜 가 분 때 불이 일어나 부니까.
  • (그러니까 급사보고 이제 숯 이거 뭐 하라고 하니까 급사가 숯을 묻었는데 그거 불 다 꺼진 사무실로 갖다 놔뒀더니 그게 꺼진 게 아니라 그게 발화돼 버리고, 그때도 그 가을 띠 베러 가고 무엇 하러 가고 그 저 집, 밭에들 가 버린 때 불이 일어나 버리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때 사고가 난 거라.
  • (그때 사고가 난 거야.)
조사자
  • 게난 숫 구당은에 헌 거라마씨?
  • (그러니까 숯 굽다가 한 거네요?)
제보자
  • 숫 구원에 저 완전히 땔감으로 난로 옆의 앚다 놓을 건디 요디 아져당 놔둿더니 그게 불이 일어나 분 거지.
  • (숯 구워서 저 완전히 땔감으로 난로 옆에 갖다 놓을 건데 요기 가져다가 놔뒀더니 그게 불이 일어나 버린 거지.)
조사자
  • 예에. 게난 이젠 삼춘네 아버지네는 숫 굽는 거를.
  • (예에. 그러니까 이젠 삼촌네 아버지네는 숯 굽는 거를.)
제보자
  • 숫을 구웟어. 나무헤다가 그 집에 가정에 사용헐라고 헤도 쪼그마헌 숫가마를 만들어서 삼일쯤 뒈면은 그 불태와 가지고 더퍼 놧당 삼일쯤 뒈면 숫이 뒈연 그때까지 불이 잇어.
  • (숯을 구웠어. 나무해다가 그 집에 가정에 사용하려고 해도 조그마한 숯가마를 만들어서 삼일쯤 되면 그 불태워 가지고 덮어 놨다가 삼일쯤 되면 숯이 되어서 그때까지 불이 있어.)
조사자
  • 아, 숫가마 허는 거를 보기도 헨마씨?
  • (아, 숯가마 하는 거를 보기도 했어요?)
제보자
  • 보기는 헷는데.
  • (보기는 했는데.)
조사자
  • 아, 그 숫가마는 어디서 만든 거라마씨?
  • (아, 그 숯가마는 어디서 만든 거예요?)
제보자
  • 아니, 자기 밧테 우연 같은 데서 요렇게 땅 파 가지고.
  • (아니 자기 밭에 터앝 같은 데서 요렇게 땅 파 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렇게 그 둥그렇게 나무 쌓아 놔 가지고 돌담 이렇게 헌다든가 흑으로 다 묻어 가지고 불부치면은.
  • (이렇게 그 둥그렇게 나무 쌓아 놔 가지고 돌담 이렇게 한다든가 흙으로 다 묻어 가지고 불붙이면.)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헤 가지고 불이 다 탄 거 닮으면 양쪽 구멍을 다 막아 불어.
  • (해 가지고 불이 다 탄 거 같으면 양쪽 구멍을 다 막아 버려.)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ᄎᆞᆷ 불 탈 때는 저쪽 이쪽 불 잘 타게 헤 놓고 불 어느 정도 타기 시작허면은 구멍을 막아 가지고 허면은 그게.
  • (참 불 탈 때는 저쪽 이쪽 불 잘 타게 해 놓고 불 어느 정도 타기 시작하면 구멍을 막아 가지고 하면은 그게.)
조사자
  • 꺼지는 거.
  • (꺼지는 거.)
제보자
  • 멧 시간 뒈민 요것이 다 부뜰 것이다 헤 가지고 완전히 구멍 막혀 버린 다음에는 하루나 이틀 잇다가 그.
  • (몇 시간 되면 요것이 다 붙을 것이다 해 가지고 완전히 구멍 막아 버린 다음에는 하루나 이틀 있다가 그.)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보민 불이 어떤 땐 잇고 엇일 때는 불 잇는 건 물 주면서도 허고, 이 저 숫 헤영 밖에도 놔둿다가 그거를 그 숫을 가지고 제사허젠 허면은 고기도 굽곡. 그것도 정성스레 그.
  • (보면 불이 어떨 땐 있고 없을 때는 불 있는 건 물 주면서도 하고, 이 저 숯 해서 밖에도 놔뒀다가 그거를 그 숯을 가지고 제사하려고 하면 고기도 굽고. 그것도 정성스레 그.)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숫을 사오는 게 아니라 정성스레 헤 놧다가 잘 쌓아 놧다가.
  • (숯을 사오는 게 아니라 정성스레 해 놨다가 잘 쌓아 놨다가.)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약 같은 거 딸릴 때도 그 가마 저 숫 헤 가지고 약탕관에 놔 가지고 약도 딸렷고.
  • (약 같은 거 달일 때도 그 가마 저 숯 해 가지고 약탕관에 놔 가지고 약도 달였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제사 땐 뒈면은 요만헌 화로에 똑 그 불 피와 놔 가지고. 그 다 정성 들여서 옛날덜은 그거를 고기도 굽고 그 헌 거지.
  • (제사 땐 되면 요만한 화로에 똑 그 불 피워 놓아 가지고. 그 다 정성 들여서 옛날들은 그거를 고기도 굽고 그 한 거지.)
조사자
  • 으음, 미리 숫 구워 노는 게 그 제사할 때 쓸려고?
  • (으음, 미리 숯 구워 놓는 게 그 제사할 때 쓰려고?)
제보자
  • 그런데 사용헐라고 허고 무슨 약 같은 거 중요헌 거 딸리고 옛날 약탕관이라고 다 집집마다 그 무슨 소엽 같은, 소엽이라는 그 뭐 약초 이름인데.
  • (그런데 사용하려고 하고 무슨 약 같은 거 중요한 거 달이고 옛날 약탕관이라고 다 집집마다 그 무슨 소엽 같은, 소엽이라는 그 뭐 약초 이름인데.)
조사자
  • 예, 예. 소엽.
  • (예, 예. 소엽.)
제보자
  • 소엽 그 뭐 집에덜토 그런 것덜은 감기 때문에 다덜 집에 재배덜을 헷어.
  • (소엽 그 뭐 집에들도 그런 것들은 감기 때문에 다들 집에 재배들을 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박하 소엽 박하는 설사.
  • (박하 소엽 박하는 설사.)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 저 음식 먹어, 잘못 먹엇다든가 급체를 걸렷을 때는 박하물을 헤서 먹으면은 토해 불곡 뭐허면은 한글허다 헤 가지고 박하가 집집마다 다 잇엇는디 이젠 그것도 다 없어져 버렷어.
  • (이 저 음식 먹어, 잘못 먹었다든가 급체를 걸렸을 때는 ‘박하물’을 해서 먹으면 토해 버리고 뭐하면 한가하다 해 가지고 박하가 집집마다 다 있었는데 이젠 그것도 다 없어져 버렸어.)
조사자
  • 예, 게믄 소엽이렌 헌 거는?
  • (예, 그러면 소엽이라고 한 거는?)
제보자
  • 저 소엽이엔 헌 게 그 이디 저 무슨.
  • (저 소엽이라고 한 게 그 여기 저 무슨.)
조사자
  • 깻입?
  • (깻잎?)
제보자
  • 깻입 비슷헌 건데 잔잔헌 빨그스름헌 건데 그거는 다 집집 이 저 올레 그런 디 담구멍에도 이렇게 씨 뿌려 가지고 싱거 가지고 이 가을 뒈면은 거 다 여꺼 가지고 다 저 집에 ᄃᆞᆯ아메영 놔두고. 그 약제로.
  • (깻잎 비슷한 건데 자잘한 빨그스름한 건데 그거는 다 집집 이 저 오래 그런 데 담구멍에도 이렇게 씨 뿌려 가지고 심어 가지고 이 가을 되면 거 다 엮어 가지고 다 저 집에 매달아 놔두고. 그 약제로.)
조사자
  • 예에.
  • (예에.)
제보자
  • 그런 거 무슨 두레기 요런 거 같은 것도 말리어서 약제로.
  • (그런 거 무슨 하눌타리 요런 거 같은 것도 말리어서 약제로.)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보통은 감기 걸릴 때는 그런 걸 헤서 먹엇고.
  • (보통은 감기 걸릴 때는 그런 걸 해서 먹었고.)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박하 같은 거는 그저 박하가 우린 건조허는 거 안 봣고. 그거는 뿔리라도 헤 가지고 물을 헤 가지고 박하 심어난 자리라도 가서 박하 뿔리는 겨울에도 파면 잇으니까.
  • (박하 같은 거는 그저 박하가 우린 건조하는 거 안 봤고. 그거는 뿌리라도 해 가지고 물을 해 가지고 박하 심었던 자리라도 가서 박하 뿌리는 겨울에도 파면 있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물 헤 가지고 멕이고 여름에는 박하가 이파리 막 왕성허니까 그 물을 뭐 헴젠 허면은 우선 그거 멕이라, 박하물 헤영 멕이라 헤 가지고.
  • (그 물 해 가지고 먹이고 여름에는 박하가 이파리 아주 왕성하니까 그 물을 뭐 하고 있다고 하면 우선 그거 먹여라, ‘박하물’ 해서 먹여라 해 가지고.)
조사자
  • 아아, 게민 소엽은 씨로 허는 거라마씨? 아니면?
  • (아아, 그러면 소엽은 씨로 하는 거예요? 아니면?)
제보자
  • 것도 씨. 씨로, 씨를 헹 놔두면 이파리.
  • (것도 씨. 씨로, 씨를 해서 놔두면 이파리.)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파리를 건조헤 가지고 깻잎 닮은 거 말르면 이렇게 메달려 놔둿다가 그 물을 딸려가지고 먹으면은 감기에도 좋고 뭐에도 좋고 뭐.
  • (이파리를 건조해 가지고 깻잎 같은 거 마르면 이렇게 매달아 놔뒀다가 그 물을 달여 가지고 먹으면 감기에도 좋고 뭐에도 좋고 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소엽에 무슨 뭐 옛날에 한약 그 뭐에는 새뿔리도 놓고 뭣도 놓고.
  • (소엽에 무슨 뭐 옛날에 한약 그 뭐에는 띠 뿌리도 놓고 뭣도 놓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가시새엔 헌 거는.
  • (파리풀이라고 한 거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도 소엽 비슷헌 건데 건 들판에 강 많이 잇는데.
  • (그것도 소엽 비슷한 건데 건 들판에 가서 많이 있는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거는 온몸 가려울 때 나 피부에 물 질질헐 때는 그거를 가시새엔 헌 것도 말리엇다가.
  • (그거는 온몸 가려울 때 나 피부에 물 질질할 때는 그거를 파리풀이라고 한 것도 말리었다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저 불에 ᄊᆞᆯ아 가지고 건 새카망헌 거주.
  • (저 불에 살라 가지고 건 새카만 거지.)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거 발르면은 피부병 좋는다 헤 가지고 그런 것도 허고 옛날은 조벤약으로.
  • (그거 바르면 피부병 좋다 해 가지고 그런 것도 하고 옛날은 조제약으로.)
조사자
  • 예, 다 조벤약으로예, 맞아예. 게난 다 자기대로 다 만들멍들.
  • (예, 다 조제약으로요, 맞아요. 그러니까 다 자기대로 다 만들면서들.)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아까 그 두레기는 어떤 식으로 허는 거?
  • (아까 그 하눌타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거?)
제보자
  • 두레기는 그거 저 뭐 말리면 씨영 뭐영 말랑은에 허면 그것도 무슨 감기나 무신 천식 같은 거 헐 때는 걸 딸려서 그 물을 마신다고 헷는데.
  • (하눌타리는 그거 저 뭐 말리면 씨랑 뭐랑 말라서 하면 그것도 무슨 감기나 무슨 천식 같은 거 할 때는 걸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고 했는데.)
조사자
  • 음, 이렇게 동글랑헌 걸.
  • (음, 이렇게 동그란 걸.)
제보자
  • 말려 잇으면은 가을뒈면 따 가지고 저 자연히 그대로 말라 가지고.
  • (말려 있으면 가을되면 따 가지고 저 자연히 그대로 말라 가지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벌이나 쒜민 그 그런 거 ᄒᆞᆫ 번 무신 뭐허주. 이 낫질허면서 벌은 잘 쏘아.
  • (벌이나 쏘이면 그 그런 거 한 번 무슨 뭐하지. 이 낫질하면서 벌은 잘 쏘여.)

성산읍 온평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음, 그렇게 이제 하고예. 아까 그 쉐촐이나 이런 거 비멍 잊어불지 못헌 경험도 잇어마씨?
  • (음, 그렇게 이제 하고요. 아까 그 소꼴이나 이런 거 베면서 잊어버리지 못한 경험도 있어요?)
제보자
  • 그런 거는 없고.
  • (그런 거는 없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 벌이라는 게 움직거리는 자리에 와 가지고 그게 뭐허고. 꼭 얼굴에 왕 잘 쏘와. 그 낫질헤 보면은.
  • (이 벌이라는 게 움직거리는 자리에 와 가지고 그게 뭐하고. 꼭 얼굴에 와서 잘 쏘아.)
조사자
  • 예, 예. 옛날은 벌도 하나신디 이제는.
  • (예, 예. 옛날은 벌도 많았었는데 이제는.)
제보자
  • 아, 지금도 만허여. 지금도 풀밧듸 가면 벌이 많아.
  • (아, 지금도 많아. 지금도 풀밭에 가면 벌이 많아.)
조사자
  • 숫 굽거나 땔감 준비헐 때 놈의 밧듸 강은에 허당 욕 들거나 이런 것도 엇수가?
  • (숯 굽거나 땔감 준비할 때 남의 밭에 가서 하다가 욕 들거나 이런 것도 없습니까?)
제보자
  • 그런 것덜은 엇고.
  • (그런 것들은 없고.)

성산읍 온평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그런 건 없고예? 삼춘 혹시 사농허레도 뎅겨 봅디가?
  • (그런 건 없고요? 삼촌 혹시 사냥하러도 다녀 봅디까?)
제보자
  • 아, 우리 사농허레 다른 사름덜은 다녓자 그건 안 헤 보고.
  • (아, 우리 사냥하러 다른 사람들은 다녔어도 그건 안 해 보고.)

성산읍 온평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음. 꿩 사농. 꿩 잡으레도.
  • (음. 꿩 사냥. 꿩 잡으러도.)
제보자
  • 꿩 잡으레도 안 뎅기고.
  • (꿩 잡으러도 안 다니고.)

성산읍 온평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여기 옛날에 뭐 노루 사냥이여 이런 말은 들어 봅디가? 꿩 사농은 어떤 헌덴 허는 거우과? 건.
  • (여기 옛날에 뭐 노루 사냥이다 이런 말은 들어 봅디까? 꿩 사농은 어떻게 한다고 하는 겁니까? 건.)
제보자
  • 꿩은 꿩 사농허는 거 우리 구경만 헷주. 개를 데리고 가서.
  • (꿩은 꿩 사냥하는 거 우리 구경만 했지. 개를 데리고 가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소요소에 사람이 사.
  • (요소요소에 사람이 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사고, 요쪽에도 개 잇고 저쪽에도 개 데기로 가서 여기서 날르면서 저기 가는 꿩이 막 ᄒᆞᆫ 그게 이벡 메다 삼벡 메다 내려가민 그걸 잡을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망보는 사름이 어드레 감쩌 허민 거기서 개 데리고 그레 강 앚앙 꿩을 지칠 때 개가 강 물으면 잡는 건데 그게 꿩 사농이라.
  • (서고, 요쪽에도 개 있고 저쪽에도 개 데기로 가서 여기서 날면서 저기 가는 꿩이 아주 한 그게 이백 미터 삼백 미터 내려가면 그걸 잡을 수 없으니까 저쪽에서 망보는 사람이 어디로 가고 있다 하면 거기서 개 데리고 그리로 가서 앉아서 꿩을 지칠 때 개가 가서 물으면 잡는 건데 그게 꿩 사냥이야.)
조사자
  • 음, 게난 게믄 꿩 사농 가젠 허면은 그 개를 꼭?
  • (음, 그러니까 그러면 꿩 사냥 가려고 하면 그 개를 꼭?)
제보자
  • 개를 교육 잘 시긴 개들이 잇어야 뒈고.
  • (개를 교육 잘 시킨 개들이 있어야 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무는. 이디는 많지는 아녀. 저 수산 난산덜은 웃드르 사름덜이 많이 허지 여기 헤변 사름덜은.
  • (무는. 여기는 많지는 않아. 저 수산 난산들은 ‘웃드르’ 사람들이 많이 하지 여기 해변 사람들은.)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잘 허지 안허여.
  • (잘 하지 않아.)
조사자
  • 예, 예. 아무래도.
  • (예, 예. 아무래도.)
제보자
  • 여기는 바다에 가 가지고 고기 낚는 걸 취미허지 꿩 사농은 ᄒᆞᆫ두 사름 그저.
  • (여기는 바다에 가 가지고 고기 낚는 걸 취미하지 꿩 사냥은 한두 사람 그저.)
조사자
  • 맞아예, 예.
  • (맞아요, 예.)
제보자
  • 웃드르 사름들은 가 가지고 접이나 마찬가지로 강 다 모다들엉 허민 그거 잡으면은 뭐 나누곡 뭐 허곡 그치룩 헤 가지고 그걸 허고. 여기는 틈나민은 바다 물때 뒈민 고기 나끄레 가곡 뭐 허레 가곡 보말 잡으레 가고. 그걸 아녀도 ᄒᆞᆯ 일이 많으니까.
  • (‘웃드르’ 사람들은 가 가지고 계나 마찬가지로 가서 다 모여들어서 하면 그거 잡으면 뭐 나누고 뭐 하고 그처럼 해 가지고 그걸 하고. 여기는 틈나면 바다 물때 되면 고기 낚으러 가고 뭐 하러 가고 고둥 잡으러 가고. 그걸 않아도 할 일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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