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음 줄도 해야 되고 낚시도 해야 되고. 줄도 해야 되고. 낚시도 해야 되고 봉돌도 해야 되고.)
제보자
줄은 정수로 허고.
(줄은 정수로 하고.)
조사자
정수. 그건 어디에서 구헤당 헤여마씨?
(정수. 그건 어디에서 구해다가 해요?)
제보자
ᄑᆞᆯ주게, 그거 다.
(팔지, 그거 다.)
조사자
아, 왕대도 ᄑᆞᆯ아?
(아, 왕대도 팔아?)
제보자
왕대는게 이 동네 왕대.
(왕대는 이 동네 왕대.)
참고적으로 제가 얘기 드리죠. 낙싯대는 수리대 왕대 두 가지 잇습니다.
(참고적으로 제가 얘기 드리죠. 낚싯대는 이대 왕대 두 가지 있습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첨대술, 거는 노끈.
(또 낚싯줄, 거는 노끈.)
조사자
노끈?
(노끈?)
제보자
노끈허고 낙시 매는 거만 정술.
(노끈하고 낙시 매는 거만 낚싯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걸로 씁니다. 낙시 매는 정술과 이 노끈 사이에 뽕돌이라는 게 잇죠.
(그걸로 씁니다. 낚시 매는 낚싯줄과 이 노끈 사이에 봉돌이라는 게 있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물에 이, 저 잠기는 거.
(물에 이, 저 잠기는 거.)
내려가게 허는 거.
(내려가게 하는 거.)
그게 잇습니다.
(그게 있습니다.)
조사자
게믄예? 아까 이제 정술?
(그러면요? 아까 이제 낚싯줄?)
제보자
으.
(으.)
정술은 그 나이롱줄 닮은 거.
(낚싯줄은 그 나일론줄 같은 거.)
나이롱.
(나일론.)
조사자
아까 노는 뭘로 헷수가?
(아까 노는 무엇으로 했습니까?)
제보자
여기 씰로.
(여기 실로.)
노끗이라는. 일본서덜 처음 나온 건데.
(노끈이라는. 일본에서들 처음 나온 건데.)
것도 여기서 가정에서 멘들질 안허고.
(것도 여기서 가정에서 만들질 않고.)
상점에 그냥 다 가게. 옛날은 점방.
(상점에 그냥 다 가게. 옛날은 점방.)
조사자
예, 점방.
(예, 점방.)
제보자
점방허곡. 에 또 그 전에는 도비상귀라고 헤 가지고 그 모든 물건을 지어 가지고 다닐 때 그런 사름덜이 바늘도 팔곡 씰도 팔곡 다 허니까 그런 건 준비헷고.
(점방하고. 에 또 그 전에는 도붓장수라고 해 가지고 그 모든 물건을 지어 가지고 다닐 때 그런 사람들이 바늘도 팔고 실도 팔고 다 하니까 그런 건 준비했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첨대는 집집마다 수리대 왕대를 여긴 다 가졍 잇엇으니까 이제 첨대를 자기가 깊은 데 헐랴면 왕대를 긴 거 허곡. 갓테서 나끌 때는 첨대 수리대를 헤 가지고.
(낚싯대는 집집마다 이대 왕대를 여긴 다 가져서 있었으니까 이제 낚싯대를 자기가 깊은 데 하려면 왕대를 긴 거 하고. 가에서 낚을 때는 낚싯대 이대를 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노끈 사고 철사 요만이 사서 ᄀᆞᆺ듸에서는 나끄는 거는 우럭 요런 작은 고기.
(노끈 사고 철사 요만큼 사서 가에서는 낚는 거는 우럭 요런 작은 고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좀 저 왕대를 가지고 허면 조금 먼 디 대 가지고 밤에는 가 가지고 큰 고기를 낚기 위헤서 구릿이라는 고기나 이 돔이지. 돌돔 이만씩 헌 거를 옛날에 그 나깟고. 그거고. 그런 대중 다 그런 농촌에 취미. 이 온평리에는 그런 거를 유행뒈엿고. 이껍은 뭣을 헷느냐 허면은 밥게라는 게 잇어요.
(또 좀 저 왕대를 가지고 하면 조금 먼 데 대 가지고 밤에는 가 가지고 큰 고기를 낚기 위해서 벵에돔이라는 고기나 이 돔이지. 돌돔 이만씩 한 거를 옛날에 그 낚았고. 그거고. 그런 대중 다 그런 농촌에 취미. 이 온평리에는 그런 거를 유행되었고. 미끼는 무엇을 했느냐 하면 갯강구라는 게 있어요.)
조사자
밥게예?
(갯강구요?)
제보자
밥게면은 그 저 요새 같으면.
(갯강구면 그 저 요새 같으면.)
조사자
바퀴벌레 닮은 거.
(바퀴벌레 같은 거.)
제보자
바퀴벌레 닮은 그거 냄새가 대개 고약헙니다.
(바퀴벌레 같은 그거 냄새가 대개 고약합니다.)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그거 허곡 물주넹이 허고.
(그거 하고 갯지렁이 하고.)
그거를 헤 가지고 밤에 훼를 무꺼서 싹 허민 그게 잡기가 빨른 거니까. 거기가 발이 뭐허민 거기 떨어지믄 그거를 이껍으로 헤 가지고 다 그 저 고기를 나깟고.
(그거를 해 가지고 밤에 홰를 묶어서 싹 하면 그게 잡기가 빠른 거니까. 거기가 발이 뭐하면 거기 떨어지면 그거를 미끼로 해 가지고 다 그 저 고기를 낚았고.)
조사자
어, 물주넹이허곡, 예.
(어, 갯지렁이하고, 예.)
제보자
물주넹이는 거 조그만한 고기덜 나끄는 거고.
(갯지렁이는 거 조그마한 고기들 낚는 거고.)
주로 물주넹이 헷주. 코셍이 나끄는 거.
(주로 갯지렁이 했지. 고생놀레기 낚는 거.)
조사자
코셍이 나끄는 건예?
(고생놀레기 낚는 건요?)
제보자
어렝이 코셍이 나끄는 거.
(어렝놀레기 고생놀레기 낚는 거.)
조사자
예, 그 삼춘 웨 첨대 헹은에 낙싯줄 허면 긴 줄이 노끗으로 허는 거잖아예? 그다음에 작은 줄은 철사로 헙니까?
(예, 그 삼촌 왜 낚싯대 해서 낚싯줄 하면 긴 줄이 노끈으로 하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작은 줄은 철사로 합니까?)
제보자
철사 요만이 허영 낚시허곡 철사 헤 가지고.
(철사 요만큼 해서 낚시하고 철사 해 가지고.)
철사 허는 거는 ᄀᆞᆺ듸서 ᄇᆞ들락 나끄곡 무신거 허는 게 철사 허는 거곡. 바당에 영 허영 나끄는 거는 철사 읏어.
(철사 하는 거는 가에서 베도라치 낚고 무엇 하는 게 철사 하는 거고. 바다에 이렇게 해서 낚는 거는 철사 없어.)
철사.
(철사.)
정술 허는 거.
(낚싯줄 하는 거.)
정술 허는 거.
(낚싯줄 하는 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 게난 옛날은 다 노끗.
(아, 그러니까 옛날은 다 노끈.)
철사는 이 ᄀᆞᆺ듸서.
(철사는 이 가에서.)
뭐를 헷느냐 허면 노끗을 사다가.
(뭐를 했느냐 하면 노끈을 사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어부덜토.
(이 어부들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부들도 돼지피를 무쳐 가지고 발려 가지고 끊어지지 안허게끔. ᄒᆞᆫ 발 쯤 그 저 술을 헷다가 어부덜은 다 그렇게 헤 가지고.
(어부들도 돼지피를 묻혀 가지고 발라 가지고 끊어지지 않게 한 발 쯤 그 저 줄을 했다가 어부들은 다 그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쒜줄로 낚싯대를 멘드는 거는 줄 멘드는 거는 ᄇᆞ들락 나끄는 거, 우럭 나끄는 거.
(쇠줄로 낚싯대를 만드는 거는 줄 만드는 거는 베도라치 낚는 거, 우럭 낚는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예게.
(예.)
우럭 나끄는 거.
(우럭 낚는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늣개통에서 돌러레 영 찔렁 허는 거.
(‘늣개통’에서 돌로 이렇게 찔러서 하는 거.)
조사자
예, 예. 아아 돌러레 영 찔르는 거, 예예.
(예, 예. 아아 돌로 이렇게 찌르는 거, 예예.)
제보자
그거는 쒜로 허고.
(그거는 쇠로 하고.)
성산읍 온평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ᄌᆞᆷ수예. 그 ᄌᆞᆷ수들도 그 물질 갓당은에 궤기도 쏘앗자녀우과예?
(잠수요. 그 잠수들도 그 물질 갔다가 고기도 쏘았잖습니까?)
제보자
으, 소살로.
(으, 작살로.)
조사자
어떤 것들 잇수가?
(어떤 것들 있습니까?)
제보자
소살로.
(작살로.)
조사자
음, 소살로?
(음, 작살로?)
제보자
요즘은 짝살엔 허주마는 소살.
(요즘은 작살이라고 하지만 ‘소살’.)
조사자
예, 알아수다. 그것도 나중에 또 물어보곡예, 그다음에 삼춘 아까 소살로.
(예, 알았습니다. 그것도 나중에 또 물어보고요, 그다음에 삼촌 아까 작살로.)
제보자
음.
(음.)
조사자
궤기 쏘앗덴 허지 아녓수가양? 그건 어떤 식으로 쏘으는 거마씨? 궤기. 물에 강.
(고기 쏘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요? 그건 어떤 식으로 쏘는 거예요? 고기. 물에 가서.)
제보자
고기가 물에 물질허당 보민 엉덕에 들어강 이시민.
(고기가 물에 물질하다가 보면 ‘엉덕’에 들어가서 있으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올라왕 소살 가졍 강 고무이, 이것이 소살이면은.
(올라와서 작살 가져가서 고무, 이것이 작살이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여기 고무줄을 ᄃᆞᆯ주게.
(여기 고무줄을 달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믄 그걸 짝 늘리왕 들어강은에 봥.
(그러면 그걸 짝 늘려서 들어가서 봐서.)
고기 ᄌᆞᆷ자는 거.
(고기 잠자는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고기 잘 찔러낫주.
(고기 잘 찔렀었지.)
조사자
아, 잘 찔러낫수가?
(아, 잘 찔렀었습니까?)
제보자
옛날엔 물톳 북바리 다금바리 순 그런 거라나신디 요즘은.
(옛날엔 감성돔 붉바리 다금바리 순 그런 거였는데 요즘은.)
조사자
보지도 못헤예?
(보지도 못한다고요?)
제보자
요즘은 북바리허고 다금바리는 엇어져 불언.
(요즘은 붉바리하고 다금바리는 없어져 버렸어.)
다금바린 잇는디 북바린 씨져 불언.
(다금바린 있는데 붉바린 씨져 버렸어.)
조사자
북바린예, 그다음에 그 작살도 그 소살도 보믄 삼춘, 영 그 소살이 하나짜리도 잇고.
(붉바린요, 그다음에 그 작살도 그 ‘소살’도 보면 삼촌, 이렇게 그 작살이 하나짜리도 있고.)
제보자
하나짜리난. 영 곧짝헌 거 이거 여기 ᄂᆞᆯ 아니?
(하나짜리니까. 이렇게 곧은 거 이거 여기 날 아니?)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믄 여기 영 비닐 돋지주게.
(그러면 여기 이렇게 미늘 돋치지.)
조사자
비닐 돋져.
(미늘 돋쳐.)
제보자
덧니 난 거치록.
(덧니 난 거처럼.)
조사자
예예.
(예예.)
제보자
비닐 돋진 거.
(미늘 돋친 거.)
조사자
게믄 그런 거는 하나짜리로만 써, 여기서는.
(그러면 그런 거는 하나짜리로만 써, 여기서는.)
제보자
으으.
(으으.)
조사자
어떤 데 보면 영 두 가달로 뒌 거.
(어떤 데 보면 이렇게 두 가닥으로 된 거.)
제보자
아니, 비닐은 두 개주게.
(아니, 미늘은 두 개지.)
조사자
비닐은 두 개고?
(미늘은 두 개고?)
제보자
요만 쪽에 하나 잇고 요만 쪽에 하나 잇곡 비닐은 두 개주게.
(요만한 쪽에 하나 있고 요만한 쪽에 하나 있고 미늘은 두 개지.)
조사자
예, 예. 맞수다예. 그다음에는 여기에는 그.
(예, 예. 맞습니다요. 그 다음에는 여기에는 그.)
제보자
비닐이주.
(미늘이지.)
성산읍 온평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 ᄌᆞᆫᄌᆞᆫ헌 베를 부르는 이름도 잇어낫수가?
(그 자잘한 배를 부르는 이름도 있었었습니까?)
제보자
아, 베 이름은 잇주게.
(아, 배 이름은 있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풍선은 네 젓는 베고 저 요즘은 ᄌᆞᆫ 베라도 다 저 거세기.
(풍선은 노 젓는 배고 저 요즘은 잔 배여도 다 저 거시기.)
조사자
이름들이 그냥 다 허고예?
(이름들이 그냥 다 하고요?)
제보자
이름 다 잇수다. 뭐 진성호니 해성호니 뭐 무슨 호니 다 베 잇주.
(이름 다 있습니다. 뭐 ‘진성호’니 ‘해성호’니 뭐 무슨 호니 다 배 있지.)
조사자
예. 그다음, 여기 베가 동네 베가 멧 개 정도 잇엇수가? 예전에.
(예. 그다음, 여기 배가 동네 배가 몇 개 정도 있었습니까? 예전에.)
제보자
옛날에는 저 풍선 헤근엥에 옛날 어른덜 고기 나끄레 무시거니게, 솔레기 나끄레 뎅기곡.
(옛날에는 저 풍선 해서 옛날 어른들 고기 낚으러 무엇이니, 옥돔 낚으러 다니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런 디 강 에여리 나끄곡 그치록만 헤나고. 요즘은 베가 핫주.
(그런 데 가서 매퉁이 낚고 그처럼만 했었고. 요즘은 배가 많지.)
조사자
음. 요즘 하고예?
(음. 요즘 많고요?)
제보자
그전에는 풍선 말고 베가 한 열 서너 척 뒈고, 터베라고 헤 가지고 자리 거리는 베가 잇어나고.
(그전에는 풍선 말고 배가 한 열 서너 척 되고, 떼배라고 해 가지고 자리돔 뜨는 배가 있었었고.)
터베 잇고게.
(떼배 있고.)
그게 잇어 가지고 잇엇고 이디도 온평리도 상동 하동 저 ᄃᆞᆯ개라는 그 포구가 잇어 가지고 거기서는 터베가 세 대, 이쪽에는 한 다섯 대, 또 풍선이라는 건 베 작은 벤데 그게 한 열댓쯤 잇어 가지고.
(그게 있어 가지고 있었고 여기도 온평리도 상동 하동 저 ‘ᄃᆞᆯ개’라는 그 포구가 있어 가지고 거기서는 떼배가 세 대, 이쪽에는 한 다섯 대, 또 풍선이라는 건 배 작은 밴데 그게 한 열댓쯤 있어 가지고.)
베 열 개ᄁᆞ장 잇어낫수가?
(배 열 개까지 있었었습니까?)
남자들이 옛날은 난바르라고 헤 가지고 풍선을 끌고 삼일 오일 그 가 가지고 바다에서 자고 고기를 낚고 와 가지고 여기서 그런 생활덜을 헷고.
(남자들이 옛날은 ‘난바르’라고 해 가지고 풍선을 끌고 삼일 오일 그 가 가지고 바다에서 자고 고기를 낚고 와 가지고 여기서 그런 생활들을 했고.)
조사자
예, 게믄 삼춘예, 아까 난바르렌 ᄀᆞᆮ지 아녓수과예?
(예, 그러면 삼촌요, 아까 ‘난바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요?)
제보자
난바르라는 거는 베를 타고 나가서 가족덜 버리고 삼일 먹을 거 싸고 그디 가 가지고 자기대로 밥헤 먹으면서 갈치나 이 저 솔레기를 나까 가지고 왓어.
(‘난바르’라는 거는 배를 타고 나가서 가족들 버리고 삼일 먹을 거 싸고 거기 가 가지고 자기대로 밥해 먹으면서 갈치나 이 저 옥돔을 낚아 가지고 왔어.)
조사자
아, 그땐 다 나끈 거라예?
(아, 그땐 다 낚은 거지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게믄 난바르가 먼바당에 강근에.
(그러면 ‘난바르’가 먼바다에 가서.)
제보자
먼바다에 가는 건 난바르. 가 가지고 살고 오는 거 난바르 갓다왓다.
(먼바다에 가는 건 ‘난바르’. 가 가지고 살고 오는 거 ‘난바르’ 다녀왔다.)
조사자
예, 게믄 그 솔레기 ᄀᆞ튼 거는 이 근해에 나는 게 아니라 먼바당에 잇인 거 아니우과양?
(예, 그러면 그 옥돔 같은 거는 이 근해에 나는 게 아니라 먼바다에 있는 거 아닙니까요?)
제보자
깊은 바다에.
(깊은 바다에.)
조사자
깊은 바당에. ‘펄바당’에.
(깊은 바다에. ‘펄바당’에.)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거기 펄 잇는 바당을 뭐 ᄀᆞᆮ는 말도 잇입니까? 펄바당 뭐?
(거기 펄 있는 바다를 뭐 말하는 말도 있습니까? ‘펄바당’ 뭐?)
제보자
펄바당엔 난바르엔 헨 먼바다에 갓다왓다.
(‘펄바당’이라고 ‘난바르’라고 해서 먼바다에 다녀왔다.)
조사자
그냥 난바르로?
(그냥 ‘난바르’로?)
제보자
그것까지는 우리.
(그것까지는 우리.)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어부들이 말허는 거고.
(어부들이 말하는 거고.)
조사자
음, 게난 이 온평리 앞바당도 솔레기가 하영 낫구나예?
(음, 그러니까 이 온평리 앞바다도 옥돔이 많이 났군요?)
제보자
아, 여기 앞에 나가민 많이 잇고.
(아, 여기 앞에 나가면 많이 있고.)
조사자
예에.
(예에.)
제보자
요새는 그 주낫이라고 헤 가지고 난바르 가기 전에 중간에 낙시를 놔 가지고 요즘 시대는 베가 잇어서 솔레기를 잡고 이렇게 허는데.
(요새는 그 주낙이라고 해 가지고 ‘난바르’ 가기 전에 중간에 낚시를 놔 가지고 요즘 시대는 배가 있어서 옥돔을 잡고 이렇게 하는데.)
(제보자 남편) 참고로 말씀 드리면은 성산포 생선 잇지 않읍니까?
(참고로 말씀 드리면 성산포 생선 있지 않습니까?)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그게 온평 앞바다 중심이 뒙니다.
(그게 온평 앞바다 중심이 됩니다.)
조사자
아, 여기가 솔레기가 잘 나는 디구나?
(아, 여기가 옥돔이 잘 나는 데구나?)
제보자
중심. 우도나 성산포나 서귀포나 다 이 전부 온평 앞바다 겁니다.
(중심. 우도나 성산포나 서귀포나 다 이 전부 온평 앞바다 겁니다.)
조사자
예, 알아수다예. 그다음엔 보면예, 웨냐허면 여기는 ᄌᆞᆷ녀헙니까? ᄌᆞᆷ수헷수가?
(예, 알았습니다요. 그다음엔 보면요, 왜냐하면 여기는 ‘ᄌᆞᆷ녀’합니까? ‘ᄌᆞᆷ수’했습니까?)
제보자
ᄌᆞᆷ수주게.
(‘ᄌᆞᆷ수’지.)
조사자
여기는 궤깃베.
(여기는 고깃배.)
제보자
으.
(으.)
조사자
궤깃베들이 아까 솔라닛베도 잇엇고 우럭베 이런 식으로 뭐 갈칫베 영 ᄄᆞ로ᄄᆞ로 안 헙니까?
(고깃배들이 아까 옥돔배도 있었고 우럭배 이런 식으로 뭐 갈칫배 이렇게 따로따로 안 합니까?)
제보자
아니 ᄄᆞ론 안허고.
(아니 따론 않고.)
아니 다.
(아니 다.)
조사자
ᄄᆞ로는 안하고.
(따로는 않고.)
제보자
그 베가 그 어부들이 갈치 시절에는 갈치 나끄레 가고 솔레기 시절은 솔레기 나끄레 가고.
(그 배가 그 어부들이 갈치 시절에는 갈치 낚으러 가고 옥돔 시절은 옥돔 낚으러 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자리철 뒈민 자리 거리레 가고 그렇게 베 한 사람들이 어부들이.
(그 자리돔철 되면 자리돔 뜨러 가고 그렇게 배 하는 사람들이 어부들이.)
다목적으로.
(다목적으로.)
조사자
예, 다목적으로예. 그, 게고 삼춘예? 예전에 그 베가 아까 터베도 잇덴 헷수게. 베 종류를 한번 ᄀᆞᆯ아줘 봅서.
(예, 다목적으로요. 그, 그러고 삼촌요? 예전에 그 배가 아까 떼배도 있다고 했잖아요. 배 종류를 한번 말해줘 보세요.)
제보자
테베는 저 무신거니 솔레기 나끄레 못 가고.
(떼배는 저 무엇이니 옥돔 낚으러 못 가고.)
터베라는 거는 옛날.
(떼배라는 거는 옛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거름허기 위헤서 듬북 노랑쟁이 요런 거를 자물앗고.
(이 거름하기 위해서 듬북 괭생이모자반 요런 거를 채취했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자리를 거렷고. 요거벳긔 사용을 안 헷고. 그대로 배는 고기 나끄레 가 가지고 이제.
(자리돔을 떴고. 요거밖에 사용을 안 했고. 그대로 배는 고기 낚으러 가 가지고 이제.)
거는 풍선.
(거는 풍선.)
궤기 나끄고. 나중에는 막바로 이제 발전헐 때는 거기 저 해녀덜토 타 가지고 가. 메역이 막물 뒈엇을 때는 또 깊은 바다에 멧 사름 그걸 허다가 그걸로 끗나 버렷주.
(고기 낚고. 나중에는 곧바로 이제 발전할 때는 거기 저 해녀들도 타 가지고 가. 미역이 막물 되었을 때는 또 깊은 바다에 몇 사람 그걸 하다가 그걸로 끝나 버렸지.)
조사자
예, 옛날에 여기 그 풍선예?
(예, 옛날에 여기 그 풍선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 풍선 허게 뒈면 그 풍선을 ᄃᆞᆯ아얄 거 아니우과?
(그 풍선 하게 되면 그 풍선을 달아야할 거 아닙니까?)
제보자
돗 ᄃᆞᆯ 거, 돗 ᄃᆞᆯ 거.
(돛 달 거, 돛 달 거.)
조사자
예, 돗.
(예, 돛.)
제보자
돗 달앙.
(돛 달아서.)
조사자
돗 달앙예. 돗을 이 동네에서는 뭐렌 ᄀᆞᆯ아나수가? 옛날에.
(돛 달아서요. 돛을 이 동네에서는 뭐라고 말했었습니까? 옛날에.)
제보자
벳돗엔 헷주.
(‘벳돗’이라고 했지.)
돗 달 정도로 헌 베가.
(돛 달 정도로 한 배가.)
그냥 벳돗엔 헤.
(그냥 ‘벳돗’이라고 해.)
그거 작은 베덜. 하나 정도 ᄃᆞᆯ아 가지고 막 뭐헷을 때.
(그거 작은 배들. 하나 정도 달아 가지고 막 뭐했을 때.)
노 젓엉 가고.
(노 저어서 가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노를 젓고 저 오고 가고 그런 식벳기. 뭐 삼대선이여.
(노를 젓고 저 오고 가고 그런 식밖에. 뭐 삼대선이다.)
벳돗이엔 허주.
(‘벳돗’이라고 하지.)
이런 건 없엇고.
(이런 건 없었고.)
조사자
아, 삼대선 이런 거 없고예, 벳돗이엔도 허주마는 초석이렌 안 ᄀᆞᆯ아 봅디가? 베초석.
(아, 삼대선 이런 거 없고요, ‘벳돗’이라고도 하지만 ‘초석’이라고는 안 말해 봅디까? ‘베초석’.)
제보자
이디선.
(여기선.)
베초석이엔은 안허고.
(‘베초석’이라고는 않고.)
아니 헙니다. 이디선.
(아니 합니다. 여기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베초석이엔 안 허여.
(‘베초석’이라고는 안 해.)
조사자
삼춘, 그 초석이렌 들어봅디가?
(삼촌, 그 ‘초석’이렌 들어봅디까?)
제보자
아니우다게.
(아닙니다.)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저 뭔가.
(저 뭔가.)
아주 옛날에는 베초석 잇어낫주.
(아주 옛날에는 ‘베초석’ 있었었지.)
조사자
아주 옛날에는 베초석. 그 돗을 초석이렌 헙디다. 어디 강 보난.
(아주 옛날에는 ‘베초석’. 그 돛을 ‘초석’이라고 합디다. 어디 가서 보니까.)
제보자
아니, 아니. 여기서.
(아니, 아니. 여기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초석이엔 헌 거는 나가 말헌 게 메역이나 뭘 ᄌᆞ물레 가 가지고 듬북이나 ᄌᆞ물레 가 가지고. 요렇게 초석 쳐 가지고 헌 거벳긔는.
(‘초석’이라고 한 거는 내가 말한 게 미역이나 뭘 캐러 가 가지고 듬북이나 캐러 가 가지고. 요렇게 초석 쳐 가지고 한 거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