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체로 걸러서 솥에 부우고 솥에 부우고 하면 솥으로 한 솥 되지 물이. 그거 많이 한꺼번에 그렇게 함으로써 가지, 그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깅헹 반 솟 헐 때도 잇곡, ᄒᆞᆫ 솟 헐 때도 잇곡. 난 거 어머니 돌아가벼도 그 엿은 잘 만들어저나고 나, 그거 엿은. 그 저 골감쥐는 골감쥐.
(그렇게 반 솥 할 때도 있고, 한 솥 할 때도 있고. 난 거 어머니 돌아가 버려도 그 엿은 잘 만들어졌었고 내가, 그거 엿은. 그 저 감주는 감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골감쥐 경 만들아근엥에 불 때영게 것도게 영 접지랑 버려도 그 물만, ᄒᆞᆫ 서너 시간 불루 딸려야, 딸려야 ᄃᆞᆯᄒᆞ주.
(감주 그렇게 만들어서 불 때서 그것도 이렇게 짜서 버려도 그 물만, 한 서너 시간 불로 다려야, 다려야 달콤하지.)
조사자
아이고, 겅헷구나.
(아이고, 그랬구나.)
제보자
ᄄᆞᆯ리지 아녀민 싱거왕 못 먹어.
(다리지 않으면 싱거워서 못 먹어.)
조사자
딸리지 않으민예?
(다리지 않으면요?)
제보자
경 서너 시간 딸리민 것가 ᄃᆞᆯ헤여게. 경허민 멩질 때 정월 멩질 때. 나 이제 아이 만들아, 늙어부난.
(그렇게 서너 시간 다리면 그것이 달콤해. 그러면 명질 때 정월 명질 때. 내가 이제는 아니 만들어, 늙어버려서.)
조사자
게민 삼춘 아까 골감쥐 잘 만들앗젠 헷잖아예?
(그러니 삼촌 아까 감주 잘 만들앗젠 헷잖아예?)
제보자
으, 나 그거 골감쥐 잘 만들아지주.
(응, 내가 그거 감주 잘 만들지.)
조사자
골감쥐 만드는 방법을 ᄀᆞᆯ아줍서.
(감주 만드는 방법 말해주세요.)
제보자
골감쥐 만드는 방법?
(감주 만드는 방법?)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메, 희린좁ᄊᆞᆯ 사당.
(그러니까, 차좁쌀 사다가.)
조사자
아니, 엿 말고. 골감지.
(아니, 엿 말고 감주.)
제보자
게메, 골감쥐. 희린좁ᄊᆞᆯ 사당 죽 쑤엉 죽 쑤엉.
(그러니까, 감주. 차좁쌀사다가 죽 쑤어서, 죽 쑤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죽 팔딱팔딱 죽 쑤어근엥에 그 죽 숙어사. 식어사, 골도 저디 강 사당.
(죽 팔딱팔딱 죽 쑤어서 그 죽 식어야. 식어야, 엿기름도 저기 가서 사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좁ᄊᆞᆯ 관뒈로 ᄒᆞ나민 저, 그 거시기 골도 관뒈로 ᄒᆞ나치썩 ᄑᆞᆯ아.
(좁쌀 되로 하나면 저, 그 거시기 엿기름도 되로 한 되씩 팔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ᄒᆞ민 죽두 영 ᄒᆞ꼼 얇지랑ᄒᆞ게 놓앙 식어사.
(그러면 죽도 이렇게 조금 얄팍하게 놓아서 식어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식어사 그 골을 그레 비왕, 영영영 저스민 이 물ᄀᆞ찌.
(식어야 그 엿기름을 그리로 부어, 이렇게이렇게이렇게 저으면, 이 물처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치룩 사륵헤여.
(이처럼 사륵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사륵ᄒᆞ민 ᄀᆞ만히 경 나둬. 나두민 이 물이 복젝이 궤여.
(사륵하면 가만히 그렇게 나둬. 놔두면 이 물이 박작하게 괴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ᄒᆞᆫ 서너 시간 뒈민.
(한 서너 시간 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궤민, 싹싹 저서근엥에 체로 그 물을 받청, 이디 또 체 우의 난 건 또 영영영영 접지랑은엥에 꽉 바닥바닥 접지랑 저 ᄊᆞᆯ이영 ᄀᆞᆯ이영 여기 주셍이 잇주게.
(괴면, 싹싹 저어서 체로 그 물을 받쳐서, 여기 또 체 위에 난 건 또 이렇게이렇게이렇게이렇게 짜서 꽉 바드득바드득 짜서 저 쌀이랑 엿기름이랑 여기 찌꺼기 있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버려두곡 또시 헹. 두 번 헤여 두 번.
(버려두고 또 해. 두 번 해, 두 번.)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두 번 헤영 그 물 솟드레 놓곡, 솟드레 놓곡 두 번 헤영 그 주셍인 영 버려동 그 물은 하영 ᄒᆞ민 막 두 말 띄기 큰 솟으로 ᄒᆞ나 뒈주게.
(두 번 해서 그 물 솥에 넣고, 솥에 넣고 두 번 해서 그 찌꺼기는 이렇게 버려두고 그 물은 많이 하면 막 두 말 띄기 큰 솥으로 하나 되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ᄒᆞ민 ᄒᆞ나민 딸릴 때에 세 시간 네 시간은 딸려.
(그러면 하나면 다릴 때에 세 시간 네 시간은 다리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남불 때영.
(나무불 때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솟 앚정, 남불 때영 딸리민 그것이 풀풀ᄒᆞ곡 엿ᄀᆞ찌 ᄃᆞᆯ헤여 것가.
(솥 얹어, 나무불 때서 다리면 그것이 풀풀하고 엿처럼 달해 그것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미시거 안 놔도.
(뭐 안 넣어도.)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안 놔도 이 물이 ᄃᆞᆯᄒᆞ민 그것이 감쥐 뒈여.
(안 넣어도 이 물이 달면 그것이 감주 돼.)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것가 감쥐.
(그것이 감주.)
조사자
음. 건 감쥐 뒈고.
(음, 그건 감주 되고.)
제보자
엿은 또시 그것가 감쥘ᄒᆞ젠 ᄒᆞ민 더 오래 딸려야. 더 오래 딸려. ᄒᆞᆫ 댓 시간 딸리주.
(엿은 또 그것이 감주하려고 하면 더 오래 다려야. 더 오래 다려. 한 댓 시간 다리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댓 시간 딸려야 솟듸 놩.
(댓 시간 다려야 솥에 넣어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나 엿두 잘헤저.
(내가 엿도 잘해.)
조사자
기꽈.
(그래요?)
제보자
엿두 잘 ᄒᆞ곡, 감쥐도 잘 허곡. 잘 헤저도 이젠 늙어부난 간세로 안 헴주. 것도 댓 시간 딸리민 풀풀 솟듸서 ᄒᆞ민 ᄀᆞ만이 놔두민 엿 뒈어 식으민.
(엿도 잘 하고, 감주도 잘 하고. 잘할 수 있어도 이젠 늙어버려서 게으름으로 안 하지. 것도 댓 시간 다리면 풀풀 솥에서 하면 가만히 놔두면 엿 돼 식으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식으민 엿 뒈민 긁엉 무시것더레 영 담앙 놧다근엥에 그거 떡이라도 무시거 이시민 거 거려내영 영 찍엉 먹곡, 그 시절에, 그 시절에.
(식으면 엿 되면 긁어서 무엇에 이렇게 담아서 넣었다가 그거 떡이라도 무엇 있으면 거 떠내서 이렇게 찍어서 먹고, 그 시절에, 그 시절에.)
조사자
그 시절에예?
(그 시절에요?)
제보자
그 시절에 ᄃᆞᆫ거 거벳긔 엇엇주게, 이젠 설탕도 많이 잇곡.
(그 시절에 단거 그것밖에 없었지, 이젠 설탕도 많이 있고.)
조사자
맞수다게.
(맞습니다.)
제보자
무시거 이섯주, 그땐 설탕이 어디 시니?
(무엇 있었지, 그땐 설탕이 어디 있니?)
조사자
설탕 대신에 썻구나예? 그걸예?
(설탕 대신에 썼군요? 그거를요?)
제보자
설탕 엇엇어, 그 시절에.
(설탕 없었어, 그 시절에는.)
조사자
게난 그걸로 설탕 대신에 썻구나예?
(그러니 그걸로 설탕 대신에 썼군요?)
제보자
오게, 그걸로 제서 때, 제서 때 똑 골감쥐 헤사.
(그럼, 그걸로 제사 때, 제사 때 꼭 감주 만들어야.)
조사자
골감쥐 헤사, 음.
(감주 만들어야, 음.)
제보자
골감쥐 꼭 떨어진 때 엇어. 이젠 무신 골감쥐 헴서?
(감주 꼭 떨어진 때 없어. 이제 무슨 감주 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설탕물 타근엥에 ᄒᆞᆫ 직 헹 상에 올리곡.
(설탕물 타서 한 수저 해서 상에 올리고.)
조사자
경헷구나예? 아이고, 고맙수다예. 오늘, 먹는 것에 대한 거는 여기까지우다예.
(그랬군요? 아이고, 고맙습니다. 오늘, 먹는 것에 대한 거는 여기까지입니다.)
제보자
게, 게. 잘 ᄀᆞᆯ앗지이?
(그래, 그래. 잘 말했지?)
조사자
예, 예. 고맙수다예.
(예, 예. 고맙습니다.)
표선면 세화리/주생활/
2019년
조사자
어, 이번에는 주생활인데예? 아까 우리 그 저, 들일 할 때 잠깐 그 저가 말씀드렷잖아예? 집을 혹시 직접 지으셔낫냐고예? 지금부턴예, 집 짓는 거, 구조는 어떻게 뒛는지 처음엔 어떻게 시작을 하는지 이런 거에 대하여 질문하겟습니다예.
(어, 이번에는 주생활인데요? 아까 우리 그 저, 들일 할 때 잠깐 그 저가 말씀드렸잖아요? 집을 혹시 직접 지으셨었냐고? 지금부턴요 집 짓는 거, 구조는 어떻게 됐는지 처음엔 어떻게 시작을 하는지 이런 것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표선면 세화리/주생활/
2019년
조사자
두 분 다 직접 집을 지엇던 경험이 잇다 그렛잖아예? 그믄 그때 지은 집이 초가집이엇수과?
(두 분 다 직접 집을 지었던 경험이 있다 그랬잖아요? 그러면 그때 지은 집이 초가집이었습니까?)
제보자
다 초가집.
(다 초가집.)
조사자
지은 지 언제쯤 뒈엇수과?
(지은 지 언제쯤 되었습니까?)
제보자
음, ᄒᆞᆫ 오십 년.
(음, 한 오십 년.)
조사자
한 오십 년? 오십 년예?
(한 오십 년? 오십 년요?)
제보자
오십 년 더 뒘주.
(오십 년 더 되지.)
조사자
더 뒈언예?
(더 되었어요?)
제보자
난, 우리 집 지은 때가, 에, 오십팔 년도에 지어시난 오십팔 년부터 오십구 년ᄁᆞ지 지엇구나. 사삼사건, 바로 지언에 흑질헨 들어가난에 젓, 사삼사건 일어나부난.
(난, 우리 집 지은 때가, 에, 오십팔 년도에 지었으니까 오십팔 년부터 오십구 년까지 지었구나. 사삼사건, 바로 지언에 흙질해서 들어가니까 저, 사삼사건 일어나버려서.)
조사자
그믄예? 어, 교장선생님부터 집 그 지엇던예, 낭은 어떵 헹 준비헷고, 바닥은 어떵 다졋고, 일단 그 집 짓게 뒌 동기로부터 시작헤 가지고 쭉, 지엇던 이야기 ᄒᆞᆫ 번 ᄀᆞᆯ아줍서.
(그러면요? 어, 교장선생님부터 집 그 지었던, 나무는 어떻게 해서 준비했고, 바닥은 어떻게 다졌고, 일단 그 집 짓게 된 동기로부터 시작해가지고 쭉, 지었던 이야기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에, 오십. 천구백오십칠 년돈가, 여기 큰 홍수가 나서.
(에, 오십. 천구백오십칠 년돈가, 여기 큰 홍수가 났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홍수가 난에, 집에 거의 그 뭐할 정도 뒈가지고 이젯, 새로 집을 지을려고 하니까, 울타리에 잇던 그 당시에 그 살던 집, 물로 끗어 부난 살던 집 울타리에 나무들이 많이 이섯는데 그.
(홍수가 나서, 집에 거의 그 뭐할 정도 되가지고 이제, 새로 집을 지으려고 하니까, 울타리에 있던 그 당시에 그 살던 집, 물에 떠내려가 버리니까 살던 집 울타리에 나무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조사자
무신 낭마씨?
(무슨 나무요?)
제보자
여러 가지 종류 나무가 이섯주.
(여러 가지 종류 나무가 있었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나무가 이섯는데 주로 그런 거는 그 오려가지고 그 벡선, 이 초가집에 마루에 옆에 나무로 판자 모냥으로 이렇게 들여낫주게. 그것을 이용ᄒᆞ고 저, 다른 나무는 저 의귀리 가가지고 소나무, 소나무ᄒᆞ고 젓, 숙데나무ᄒᆞ고 사단에, 사단 집을 지엇주. 근데 집은 보통 멧 펭이냐 ᄒᆞ믄 그때 삼 칸.
(나무가 있었는데 주로 그런 거는 그 오려가지고 그 벽선, 이 초가집에 마루에 옆에 나무로 판자 모양으로 이렇게 들였었지. 그것을 이용하고 저, 다른 나무는 저 의귀리 가서 소나무, 소나무하고 저, 삼나무하고 사다가, 사다가 집을 지었지. 그런데 집은 보통 몇 평이냐 하면 그때 삼 칸.)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삼칸집, 보통 가정에는 삼칸집이주게.
(삼간집, 보통 가정에는 삼간집이지.)
조사자
세칸집예?
(삼간집요?)
제보자
응. 좀 크게 어디 종손집이나 큰집에 거시기 ᄒᆞ면은 사칸을 ᄒᆞ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사칸을 안 지어. 삼칸집 ᄒᆞ주게. 게 안거리 밖거리 헤 이렇게 짓고, 한쪽에는 소, 저 소 메는 소막. 소 길루는.
(응. 좀 크게 어디 종손집이나 큰집에 거시기 하면은 네 칸을 하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네 칸을 안 지어. 삼간집 하지. 그 안채 바깥채 해서 이렇게 짓고, 한쪽에는 소, 저 소 매는 외양간. 소 기르는.)
조사자
쉐막마씨?
(외양간이요?)
제보자
어, 쉐막. 그걸 짓고 헷는데, 그 나무는 사단ᄒᆞ고. 서리도, 그 소나무 서리를 썻는데 서리도 다른데 강 사단 헤서. 사다가 이제 우리 집 지어서. 다 지은다음에 또 옆에 옛날 초가집은 우에는 이렇게 나무로 헤서 나무 기둥에 나무 서리에 전부 헹은에 나무로 ᄒᆞ는데 그 울타리는 돌.
(어, 외양간. 그걸 짓고 했는데, 그 나무는 사다가하고. 서까래도, 그 소나무 서까래를 썼는데 서까래도 다른데 가서 사다가 했어. 사다가 이제 우리 집 지었어. 다 지은다음에 또 옆에 옛날 초가집은 위에는 이렇게 나무로 해서 나무 기둥에 나무 서까래에 전부 해서 나무로 하는데 그 울타리는 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돌로 헤근에 다와. 이렇게 집 모양으로.
(돌로 해서 쌓아. 이렇게 집 모양으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저, 돌로 다와서. 그 돌은 구멍 날 거 아니?
(저, 돌로 쌓았어. 그 돌은 구멍 날 거 아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구멍 나니까 그 구멍 난 걸 메꾸기 위헤서 흙을 파가지고 저, 보릿찝.
(구멍 나니까 그 구멍 난 걸 메꾸기 위해서 흙을 파가지고 저, 보릿짚.)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보릿찝을 많이 썻주.
(보릿짚을 많이 썼지.)
조사자
예. 옛날 보릿찝이꽈 보릿찍이꽈?
(예. 옛날 ‘보릿찝’입니까? ‘보릿찍’입니까?)
제보자
보릿찍.
(‘보릿찍’.)
조사자
찍?
(찍?)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보릿찍이엔도 ᄒᆞ곡, 보릿칙이엔도 ᄒᆞ곡. 보릿찝을 거기에 놓아근에 막 소 여러 마리 헤다근에 막 ᄇᆞᆯ려.
(‘보릿찍’이라고도 하고, ‘보릿칙’이라고도 하고. 보릿짚을 거기에 놓아서 막 소 여러 마리 해다가 마구 밟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러면 막 흑이, 물도 동네사람들이 물 그 부조로 헤가지고, 전부 물 허벅으로 물 지어다가 전부 부어.
(그러면 막 흙이, 물도 동네사람들이 물 그 부조로 해가지고, 전부 물동이로 물 지어다가 전부 부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래서 남자들은 그렇게 부어서 다진 다음에는 또 긋, 또 뒤집지.
(그래서 남자들은 그렇게 부어서 다진 다음에는 또 그, 또 뒤집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건 쉐스렁으로 헤서 이 찝ᄒᆞ고 그 흑ᄒᆞ고 물ᄒᆞ고 이게 막 범벅이 뒈잖아. 범벅이 뒈니까 또 뒤집어서 또 밟는단 말이어. 그래가지고 그 흑을 갖다가 벽에다가 발라. 게서 구멍을 막거든. 게고 안내는 어떻게 하느냐면은 지붕 우에는 저 그 안내 저 앙토를 ᄒᆞ젠 ᄒᆞ면은 그 서리에 ᄒᆞᆫ 다음에 옆이에 여꺼서.
(건 쇠스랑으로 헤서 이 짚하고 그 흙하고 물하고 이게 막 범벅이 되잖아. 범벅이 되니까 또 뒤집어서 또 밟는단 말이야. 그래가지고 그 흙을 갖다가 벽에다가 발라. 그래서 구멍을 막거든. 그리고 안내는 어떻게 하냐면 지붕 위에는 저 그 안내 저 앙토를 하려고 하면 그 서까래에 한 다음에 옆에 엮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여꺼서 지붕을 만들어. 지금 ᄀᆞ트면은 뭐 그 구물망 구물 갖다 씨와서 허는 것 모냥으로, 그 지붕이 이렇게 뒈면은 이 서리, 저 나무로 중간 중간에 서리가 잇잖아이?
(엮어서 지붕을 만들어. 지금 같으면 뭐 그 그물망 그물 갖다 씌워서 하는 것 모양으로, 그 지붕이 이렇게 되면 이 서까래, 저 나무로 중간 중간에 서까래가 있잖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걸쳐진 듸, 요기에 대나무나 이런 걸로 헤서 전부 나무 쪼겐다든지 이렇게 헤가지고 전부 내거든.
(이 걸쳐진 데, 요기에 대나무나 이런 걸로 해서 쪼갠다던지 이렇게 해가지고 전부 내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저, 세지 말게 구멍을 막아야 뒐 거 아냐?
(저, 새지 말게 구멍을 막아야 될 거 아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아주 작은 구멍이 나지만은 그렇게 헤서 ᄒᆞᆫ 다음에 여기에 저 억새를 헹 깔아.
(아주 작은 구멍이 나지만 그렇게 해서 한 다음에 여기에 저 억새를 해서 깔아.)
조사자
억새를 한꺼번에 다 비어당마씨? 그걸?
(억새를 한꺼번에 다 베어다가요? 그걸?)
제보자
어, 억새 비어당 말린 거. 말린 거 억새를 헤서 전부 ᄒᆞᆫ 번 끼우고, 그 우에는 새 잇잖아?
(어, 억새 베어다가 말린 거. 말린 거 억새를 해서 전부 한 번 끼우고, 그 위에는 띠 있잖아?)
조사자
예, 새. 지붕 하는 거마씸?
(예, 띠. 지붕 하는 거요?)
제보자
지붕 이는 새 새로 헤서, 헹 지붕을 저 더프는 그게 초가집이주게.
(지붕 이는 띠 띠로 해서, 해서 지붕을 저 덮는 그게 초가집이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게 안에 내부는 방, 온돌방. 온돌방은 굴묵을 때어. 방 안내는 저 얇은 저 돌, 돌 헤다가 깔아가지고, 그 밑으론 불 때면은 돌이 뜨거워지잖아?
(그 안에 내부는 방, 온돌방. 온돌방은 ‘굴묵’을 때. 방 안내는 저 얇은 저 돌, 돌 해다가 깔아가지고, 그 밑으론 불 때면 돌이 뜨거워지잖아?)
조사자
예.
(예.)
아이고, 진짜 어떵 헤신고게 하이고. 그다음엔 초가집 말고, 초가집도 잇주마는 집에 종류들 ᄀᆞᆯ아줍서. 초가집 말고 우리 영 보당 보믄 이제 그 돌로 뒈근에 흑 부친 집들도 잇잖아예?
(아이고, 진짜 어떻게 했을까 하이고. 그다음엔 초가집 말고, 초가집도 있지만 집의 종류들 말해주세요. 초가집 말고 우리 이렇게 보다가 보면 이제 그 돌로 돼서 흙 붙인 집들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