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옛날엔 어머니, 어머니 했었지. 어머니 떡 다 어디에 있어? 하면 떡? 떡 가져올 거 있니? 무당들 모두 부어 가져, 그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ᄉᆞ망 일민 ᄒᆞᆫ 다섯 개쯤.
(사망 일면 한 다섯 개쯤.)
조사자
가졍와? 아이들 주젠?
(가져와? 아이들 주려고?)
제보자
아졍와. 아이들 여라 개 시민 ᄒᆞ나썩 주렌 헹 심방이 주면은 아졍오는 거. 밥도 비와 앗곡.
(가져와. 아이들 여러 개 있으면 하나씩 주려고 해서 부당이 주면 가져오는 거. 밥도 부어 갖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밥도 영 보민 저 ᄒᆞᆫ 어디 무신 산신이여, 무신 서낭이여 허멍 영 허는 거 보민 밥을 ᄒᆞᆫ 댓 그릇 헹 가이. 허민 엿날엔 ᄀᆞᆫ밥, ᄀᆞᆫ밥 헤낫주.
(밥도 이렇게 보면 저 한 어디 무슨 산신이다, 무슨 서낭이다 하면서 이렇게 하는 거 보면 밥을 ㅎ나 댓 그릇 해서 가. 하면 옛날엔 흰쌀밥, 흰쌀밥 했었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저놈의 ᄀᆞᆫ밥을 어느 때랑 받앙 오랑근에 ᄒᆞᄊᆞᆯ 먹으린 허당 보민 온 거 보민, 밥을 ᄒᆞᆫ 사발벳긔 안 아져와.
(저놈의 흰쌀밥을 어느 때면 받아 와서 조금 먹을까 하다 보면 온 거 보면, 밥을 한 그릇밖에 안 가져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어무니 밥 다 어디 비언? 허민 밥 우리 찍새 오느냐? 심방 다 비왕 가불주. 심방 다 비왕 가불어. 떡이고 밥이고 다 졍 가비어.
(어머니 밥 다 어디 가버렸어? 하면 밥 우리 깃 오니? 무당 다 부어 가버리지. 무당 다 부어 가버려. 떡이고 밥이고 다 져서 가버려.)
조사자
응.
(응.)
제보자
ᄃᆞᆨ도이 엿날은 액맥이, 액맥이 허멍 ᄃᆞᆨ을 집에서 질롸근에 장ᄃᆞᆨ을 앗앙가이. 겨민 정월에 깨운 거 이 유월에 나민 커근에 제법 울어이, 요놈이가. ᄉᆞ나이 구실 헹 막 울민 정월에 새끼 노는 거 이건 유월에 ᄆᆞ슬 갈[칼] 때 아졍강 좋으켜. 허멍 형 그걸 앗앙가민, 앗앙오느냐 허민, ᄃᆞᆨ도 주어비동 와. 다, 다 심방 나시라, 앗앙가는 거 보민.
(닭도 옛날은 액막이, 액막이 하면서 닭을 집에서 길러서 장닭을 가져가. 그러면 정월에 까고 나온 거 이 유월이 나면 커서 제법 울어, 요놈이. 사나이 구실 해서 막 울면 정월에 새끼 노는 거 이건 유월에 ‘ᄆᆞ슬’ 갈 때 가져 가서 좋겠다. 하면서 해서 그걸 가져가면, 가져오느냐 하면, 닭도 주워두고 와. 다, 다 무당 몫이야, 가져가는 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