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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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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면 신창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이 신창 동네에는 무슨 성씨가 많우과?
  • (이 신창 동네에는 무슨 성씨가 많습니까?)
제보자
  • 고씨가 하지 안허카?
  • (고씨가 많지 않을까?)
조사자
  • 고씨가?
  • (고씨가?)
제보자
  • 고씨.
  • (고씨.)
조사자
  • 고씨가 동네에 하예?
  • (고씨가 동네에 많아요?)
제보자
  • 으, 으. 고씨, 김씨.
  • (으, 으. 고씨, 김씨.)
조사자
  • 아, 고씨, 김씨. 여기 한 멧 가구 뒘수꽈?
  • (아, 고씨, 김씨. 여기 한 몇 가구 됩니까?)
제보자
  • 이젠 멧 가구산디 엿날은 삼백 ᄒᆞᆫ 이십 가호쯤.
  • (이젠 몇 가구인지 옛날은 삼백 한 이십 가호쯤.)
조사자
  • 아, 옛날에 삼백이십 가구. 옛날이 언제쯤이라?
  • (아, 옛날에 삼백이십 가구. 옛날이 언제쯤이야?)
제보자
  • 옛날이 ᄒᆞᆫ 십 년 전이꺼진 삼백 헌디 이젠 육지서덜 하간 사름이 다 와놓난게 호수가 몰르지.
  • (옛날 한 십 년 전까진 삼백 했는데 이젠 육지에서들 여러 사람이 다 오니까 호수가 모르지.)
조사자
  • 아, 게민 사람이 더 많이 늘어났구나?
  • (아, 그럼 사람이 더 많이 늘어났구나?)
제보자
  • 늘어낫주게.
  • (늘어났지.)
조사자
  • 사람덜 더 많아진 거예?
  • (사람들 더 많아진 거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아, 게민 여기 신창이 두모보단 크다예?
  • (아, 그럼 여기 신창이 두모보다 크네요?)
제보자
  • 널르주게게.
  • (넓지.)
조사자
  • 여기가 널러예.
  • (여기가 넓어요.)
제보자
  • 두몬 멧 호나 뒈는고 몰라.
  • (두모는 몇 호나 되는지 몰라.)
조사자
  • 한 백오십 호 정도 뒌덴 헙디다.
  • (한 백오십 호 정도 된다고 합디다.)
제보자
  • 경헌디 그디 가갓바우허고 신작로 얼마 싯고 신창이 널르주게. 이디 상동, 신흥동허고 허민 오죽 하냐게.
  • (그런데 거기 갯가하고 신작로 얼마 있고 신창이 넓지. 여기 상동, 신흥동하고 하면 얼마나 많니.)
조사자
  • 게민 신창이 여기 동이 뭐 뭐 잇수과, 상동?
  • (그럼 신창이 여기 동이 뭐 뭐 있습니까, 상동?)
제보자
  • 이봐이 신창리엔 허영이 저 신흥동, 이제 상동, 중동, 하동.
  • (이봐 신창리라고 해서 저 신흥동, 이제 상동, 중동, 하동.)
조사자
  • 중동, 하동. 허민 네 개동으로 나뉜 거?
  • (중동, 하동. 그럼 네 개동으로 나뉜 거?)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신흥동도 잇고 상동, 중동, 하동. 네 개동으로 나눈 거. 경헨 삼백이십 가구. 많은 건 고씨.
  • (신흥동도 있고 상동, 중동, 하동. 네 개동으로 나눈 거. 그래서 삼백이십 가구. 많은 건 고씨.)
제보자
  • 김씨.
  • (김씨.)

한경면 신창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김씨. 여기 신창 사름덜 주로 무슨 일헙니까?
  • (김씨. 여기 신창 사람들 주로 무슨 일합니까?)
제보자
  • 농사일게.
  • (농사일.)
조사자
  • 농사일.
  • (농사일.)
제보자
  • 다 이디 사름덜 뭣 허느니.
  • (다 여기 사람들 뭐 하니.)
조사자
  • 그니까.
  • (그러니까.)
제보자
  • 바당에 허고.
  • (바다에 하고.)
조사자
  • 바당 일 허당.
  • (바다 일 하다가.)
제보자
  • 바당에 보제기덜은 궤기 나끄레 가고. 이제 여저덜은 물질허고 농사짓고.
  • (바다에 어부들은 고기 낚으러 가고. 이제 여자들은 물질하고 농사짓고.)
조사자
  • 농사짓고. 신창엔 주로 어떤 농사덜 지엄신고예?
  • (농사짓고. 신창엔 주로 어떤 농사들 짓고 있나요?)
제보자
  • 이젠 ᄉᆞ못 콜레비로 부루코로. 나 일름도 다 몰라.
  • (이젠 사뭇 콜라비로 브로콜리로. 나 이름도 다 몰라.)
조사자
  • 몰라, 하하하.
  • (몰라, 하하하.)
제보자
  • 아이고, 돈 버는 거 보민 쪽파로 양파로. 돈이 일 년이민 일 억도 더 벌엄세게.
  • (아이고, 돈 버는 거 보면 쪽파로 양파로. 돈이 일 년이면 일 억도 더 벌고 있어.)
조사자
  • 그런 콜라비 같은 거 허는 사름덜예?
  • (그런 콜라비 같은 거 하는 사람들요?)
제보자
  • 어게. 비니루하우스 헤여 놓고 냉동기 다 짓어 놓고게.
  • (그래. 비닐하우스 해 놓고 냉동기 다 지어 놓고.)
조사자
  • 그거 젊은 사름덜 아니?
  • (그거 젊은 사람들 아니?)
제보자
  • 다 젊은 사름이주.
  • (다 젊은 사람이지.)
조사자
  • 젊은 사름덜.
  • (젊은 사람들.)
제보자
  • 젊은 사름이난이주. 농서 뭐여 우리 거튼 거 농서 다 설러벤게.
  • (젊은 사람이니까. 농사 뭐 우리 같은 거 농사 다 그만둬버렸어.)
조사자
  • 으. 경헨 벌어들이는 거라. 옛날에 이 신창에는 어떤 농서덜 지엇수과?
  • (으. 그래서 벌어들이는 거야. 옛날에 이 신창에는 어떤 농사들 지었습니까?)
제보자
  • 옛날은게 보리, 감제, 조베끼 더 헤사, 돈 나는 게. 절간감제 허고 생채 ᄑᆞᆯ 땐 생채로 감저 ᄑᆞᆯ고 거 뿐이랏주게.
  • (옛날은 보리, 고구마, 조밖에 더 했니, 돈 나오는 게. 절간고구마 하고 생채로 고구마 팔고 거 뿐이었지.)
조사자
  • 음. 겐디 이젠 막 콜라비도 허고 브로커리도 허고 경 헴서예?
  • (음. 그런데 이젠 마구 콜라비도 하고 브로콜리도 하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제보자
  • 보리거 튼 건 안 허고게.
  • (보리 같은 건 안 하고.)
조사자
  • 보리 거튼 건 안 허고.
  • (보리 같은 건 안 하고.)
제보자
  • 보리, 감제 거튼 거 안 허고 이젠 콜레비, 뭐 허여 나민 지장덜 갈앙 돈 벌고. 건 굴루이덜.
  • (보리, 고구마 같은 거 안 하고 이젠 콜라비, 뭐 하고 나고 기장들 갈아서 돈 벌고. 건 별도로들.)
조사자
  • 지장?
  • (기장?)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굴루이가 뭐?
  • (‘굴루이’가 뭐?)
제보자
  • 건 이, 저 농서도 저 농서도 안 허영 놀 때에. 건 ᄒᆞᆫ 너 해 허는 거난. 멧 개월 오래 안 허는 거난.
  • (건 이, 저 농사도 저 농사도 안 하고 놀 때에. 건 한 너 해 하는 거니까. 몇 개월 오래 안 하는 거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 삼월에 다마네기 뽑앙 허여 나민 이제 오월덜 나민 지장 장만허는 거난. 곧 헤영 건 곧 고고리 낭.
  • (이, 삼월에 양파 뽑아서 하고 나면 이제 오월 되면 기장 장만하는 거니까. 곧 해서 건 곧 이삭 나서.)
조사자
  • 거 금방 크는구나?
  • (거 금방 크는구나?)
제보자
  • 금방 컨 금방 허는 거난.
  • (금방 커서 금방 하는 거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그런 거 굴루이 허곡게 오죽 헨 벌엄사게.
  • (그런 거 별도로 하고 오죽 해서 벌고 있니.)

한경면 신창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여기에 신창에 오름이 뭐 잇수과?
  • (여기에 신창에 오름이 뭐 있습니까?)
제보자
  • 이디 신창 오름이 엇어.
  • (여기 신창 오름이 없어.)
조사자
  • 엇어. 아, 아까, 아까 농사는 경허고 이디 바닷일도 허잖아예. 아까 보제기는 궤기 나끄고?
  • (없어. 아, 아까, 아까 농사는 그렇고 여기 바닷일도 하잖아요. 아까 어부는 고기 낚고?)
제보자
  • 으. 구물덜도 허곡게.
  • (으. 그물들도 하고.)
조사자
  • 뭐, 뭐 그물도 허고? 해녀덜은 강 뭐 잡읍니까?
  • (뭐, 뭐 그물도 하고? 해녀들은 가서 뭐 잡습니까?)
제보자
  • 이젠 금치주게. 오월로 시월까진 금치 기간이라이.
  • (이젠 금어지. 오월에서 시월까지 금어 기간이야.)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경헌디 성게, 구제기, ᄌᆞᆷ복도 그 기간엔 못 허곡게. 이 해삼 그건 거주게.
  • (그런데 성게, 소라, 전복도 그 기간에는 못 하고. 그 해삼 그건 거지.)
조사자
  • 그런 거 헐 거예?
  • (그런 거 할 거요?)
제보자
  • 으, 천초 성기.
  • (으, 우뭇가사리 성게.)
조사자
  • 천초, 삼춘 우미엔 안 헴수다예?
  • (‘천초’, 삼촌 ‘우미’라고 안 하네요?)
제보자
  • 천초. 우미엔도 허고 천초엔. 엿날 할망이 우미, 우미 헷주게. 요샌 천초.
  • (우뭇가사리. ‘우미’라고도 하고 ‘천초’라고. 옛날 할머니가 ‘우미’, ‘우미’라고 했지. 요샌 ‘천초’.)
조사자
  • 천초렌 허고예. 그거 헷던 거고. 여기에, 신창엔 오름은 엇고.
  • (‘천초’라고 하고요. 그거 했던 거고. 여기에, 신창에는 오름은 없고.)
제보자
  • 오름 엇어.
  • (오름 없어.)
조사자
  • 내창은?
  • (내는?)
제보자
  • 내창도 엇어.
  • (내도 없어.)
조사자
  • 여기 큰 바위, 일름 잇는 바위덜 뭐 잇수과? 어디 지경 얘기헐 때 무슨 무슨 바위, 큰 돌?
  • (여기 큰 바위, 이름 있는 바위들 뭐 있습니까? 어디 지경 얘기할 때 무슨 바위, 큰 돌?)
제보자
  • 큰 돌은 아녀고 이디 이 마리여코지.
  • (큰 돌은 아니고 여기 이 ‘마리여코지’.)
조사자
  • 마리여코지?
  • (‘마리여코지’?)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거기는 뭐?
  • (거기는 뭐?)
제보자
  • 영 내앚은 디주게. ᄄᆞ로 영 내앚은 디난 마리여코지.
  • (이렇게 내앉은 데지. 따로 이렇게 내앉은 데니까 ‘마리여코지’.)
조사자
  • 게민 바닷가과?
  • (그럼 바닷가입니까?)
제보자
  • 으, 바닷가게.
  • (으, 바닷가.)
조사자
  • 게니까 코지난 영 돋은 딘게예.
  • (그러니까 곶이니까 이렇게 돋은 데네요.)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다시 한 번 ᄀᆞᆯ아 줍서.
  • (다시 한 번 말해 주세요.)
제보자
  • 마리여코지. 이딘 옛날은 신창 상코지, 마리여코지 헤낫주게. 견디 상코지는 이제 축항 헤영 오꼿 헤여부난 상코진 엇어지고.
  • (‘마리여코지’. 여긴 옛날은 신창 ‘상코지’, ‘마리여코지’ 했었지. 그런데 ‘상코지’는 이제 축항 해서 그만 해버리니까 ‘상코지’는 없어지고.)
조사자
  • 게민 여기가 바로 상코지 자린게예.
  • (그럼 여기가 바로 ‘상코지’ 자리네요.)
제보자
  • 어. 경허난에 저 시에 강 사는 이제 향우훼선 엿날 상코지엔 헌 거세기가 엇어지난 잘도 뭣 허다고 허는디.
  • (어. 그러니까 저 시에 가서 사는 이제 향우회에선 옛날 ‘상코지’라고 하는 거시기가 없어지니까 아주 뭐 하다고 하는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이젠 마리여코지 하나. 그딘 안 허난에 이젠 그디 ᄃᆞ리, ᄃᆞ리 놩 영 건너민 그디 가지는디. 이젠 바당으로 ᄃᆞ리 놧주게. 바당 우이로 건너. 막 겨난 관광객덜 하영 와.
  • (이젠 ‘마리여코지’ 하나. 거긴 안 하니까 이젠 거기 다리, 다리 놔서 이렇게 건너면 거기 갈 수 있는데. 이젠 바다로 도리 놨었어. 바다 위로 건너. 아주 그러니까 관광객들 많이 와.)
조사자
  • 음, 나중에 강 사진 찍으쿠다.
  • (음, 나중에 가서 사진 찍겠습니다.)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굴도 엇수과, 이 동네?
  • (굴도 없습니까, 이 동네?)
제보자
  • 이 동넨 성굴왓 굴.
  • (이 동넨 ‘성굴왓’ 굴.)
조사자
  • 성굴왓 굴.
  • (‘성굴왓’ 굴.)
제보자
  • 신흥동 굴.
  • (신흥동 굴.)
조사자
  • 두 군데?
  • (두 군데?)
제보자
  • 하나 하나.
  • (하나 하나.)
조사자
  • 아, 성굴왓이랑 신흥동 굴이 ᄀᆞ튼 굴?
  • (아, ‘성굴왓’이랑 신흥동 굴이 같은 굴?)
제보자
  • ᄀᆞ튼 ᄆᆞ을이주게. ᄀᆞ튼 부락이주게. 성굴왓이엔 허고 엿날은 성굴왓이엔 헤낫주게. 경헌디 이젠 신흥동이엔 허여.
  • (같은 마을이지. 같은 부락이지. ‘성굴왓’이라고도 하고 옛날은 ‘성굴왓’이라고 했었지. 그런데 이젠 신흥동이라고 해.)
조사자
  • 아 아, 이제 신흥동이엔 불러.
  • (아 아, 이제 신흥동이라고 불러.)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여기 신창은 옛날 불러난 일름이 엇수과?
  • (여기 신창은 옛날 불렀던 이름은 없습니까?)
제보자
  • 어, 신창.
  • (어, 신창.)
조사자
  • 그냥 신창? 옛날 일름 들어난 거 엇인가?
  • (그냥 신창? 옛날 이름 들었던 거 없나?)
제보자
  • 엇언게. 이디 우인 웃가름이엔 헤낫주게. 상동은. 웃가름이엔 헤난디 이젠 상동이엔 ᄀᆞᆯ아.
  • (없어. 여기 위엔 ‘웃가름’이라고 했었지. 상동은. ‘웃가름’이라고 했었는데 이젠 상동이라고 말해.)
조사자
  • 여기는 어느 동이과?
  • (여기는 어느 동입니까?)
제보자
  • 이건 중동.
  • (이건 중동.)
조사자
  • 중동. 옛날에는?
  • (중동. 옛날에는?)
제보자
  • 옛날엔 그자.
  • (옛날엔 그냥.)
조사자
  • 엇어난 거?
  • (없었던 거?)
제보자
  • 엇어난디 동으로 갈르난 이거 중동.
  • (없었는데 동으로 가르니까 이거 중동.)

한경면 신창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그럼 여기에 무슨 기관. 학교나 병원이나 신창에 소속뒌 거? 학교는 잇잖아예?
  • (그럼 여기에 무슨 기관. 학교나 병원이나 신창에 소속된 거? 학교는 있잖아요?)
제보자
  • 아이고. 학교는 엿날로부터 일등, 제주도엔 일등 가난 학교주게. 경치 좋고. 이디 우리 성할아버지네 마당 내놓고 우리 큰시아방이 집 짓는 터 내놓고 허여 짓으난 이제 비석도 다 세와젼 싯주게. 땅은 우리 하르방이 하영 내여논디 우리 큰시아방이 집 땅 지 내놓켄 헨 설계 허여부난 비석은 땅 족게 내놔도 일번으로 세와서.
  • (아이고. 학교는 옛날에서부터 일등, 제주도에 일등 갔던 학교지. 경치 좋고. 여기 우리 성할아버지네 마당 내놓고 우리 큰시아버지가 집 짓는 터 내놓고 해서 지으니까 이제 비석도 다 세워져 있어. 땅은 우리 할아버지가 많이 내놓았는데 우리 큰시아버지가 집 땅 자기가 내놓겠다고 해서 설계 하니까 비석은 땅 작게 내놓아도 일번으로 세웠어.)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그다음은 우리 하르방.
  • (그다음은 우리 할아버지.)
조사자
  • 게민 하르방이랑 시, 시댁에 누구, 누구?
  • (그럼 할아버지랑 시, 시댁에 누구, 누구?)
제보자
  • 큰시아방.
  • (큰시아버지.)
조사자
  • 큰시아방. 게난 두 집이서가 다, 두 집이서가 다 헤신게. 경헨 신창 중학교예?
  • (큰시아버지. 그러니까 두 집에서가 다, 두 집에서가 다 했네요. 그래서 신창중학교요?)
제보자
  • 아니, 국민ᄒᆞᆨ교.
  • (아니, 국민학교.)
조사자
  • 신창국민학교.
  • (신창국민학교.)
제보자
  • 중학굔 허단 이디 폐지뒈연. 이제 싯고게.
  • (중학교는 하다가 여기 폐지되었어. 이제 있고.)
조사자
  • 이제 싯고. 으, 이제 중학교 엇수과, 있지예?
  • (이제 있고. 으, 이제 중학교 없습니까, 있지요?)
제보자
  • 이제 중ᄒᆞᆨ교 셔도 학교 하나에서 다 짓언 헴세. 메왕.
  • (이제 중학교 있어도 학교 하나에서 다 짓고 하고 있어. 메워서.)
조사자
  • 예, 메왕.
  • (예, 메워서.)
제보자
  • 경허난 저건 교육청에서 산 아메도 저딘이 저 무시걸로 헌덴 허는디 몰라.
  • (그러니까 저건 교육청에서 사서 아무래도 저긴 저 무엇으로 한다고 하는지 몰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저이, 것ᄀᆞ라 뭐고? 이디 왕 하간 거, 아이고, 이젠 ᄀᆞᆮ젠 헤도 잊어벤.
  • (저, 것보고 뭐지? 여기 와서 온갖 거, 아이고, 이젠 말하려고 해도 잊어버렸어.)
조사자
  • 잊어불언. 튼내지걸랑 ᄀᆞᆯ읍서. 겨난 이디가 원래 국민학교 자리라난?
  • (잊어버렸어. 생각나면 말해주세요. 그러니까 여기가 원래 국민학교 자리였어?)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중학교는 다른 디 잇어난?
  • (중학교는 다른 데 있었어?)
제보자
  • 우리 시집간 후제 저거 다 매립헨 짓은 집이주게.
  • (우리 시집간 후에 저거 다 매립해서 지은 집이지.)
조사자
  • 중학교 어디과?
  • (중학교 어딥니까?)
제보자
  • ᄒᆞ꼼, ᄒᆞ꼼 더 가민 이디 셔. 일로도 가민 뒤 골목 가져. 뒷질 가져. 이 올레로 가민.
  • (조금, 조금 더 가면 여기 있어. 일로도 가면 뒤 골목 갈 수 있어. 뒷길 갈 수 있어. 이 ‘올레’로 가면.)
조사자
  • 예, 게민 여기 중학교 잇고. 여기 국민학교 잇고 헌 거라예?
  • (예, 그럼 여기 중학교 있고. 여기 국민학교 있고 한 거지요?)
제보자
  • 으, 경헌디 이젠 메와졋주게.
  • (으, 그런데 이젠 메워졌지.)
조사자
  • 여기는 이제 뭐 허는지 모르고?
  • (여기는 이제 뭐 하는지 모르고?)
제보자
  • 어. 경헌디 그건 서울서여 어디서여 왕근에 그 무시거 허는 거엔 헤라만은 오꼿 잊어변, 나가.
  • (어. 그런데 그건 서울에서며 어디에서며 와서 그 무엇 하는 거라고 하더라만 그만 잊어버렸어, 내가.)
조사자
  • 교육허는 디 만든 거예.
  • (교육하는 데 만든 거요.)
제보자
  • 으, 경헐 거엔.
  • (으, 그럴 거라고.)
조사자
  • 헐 거엔 아직 안 허고?
  • (할 거라고 아직 안 하고?)
제보자
  • 으, 아직은 안 허고. 이제 그 무슨 교육관에서, 하여튼 무시거 헌덴 우리 족은아덜 말이 그런 거 허게 뒐 거우다 헨 ᄀᆞᆯ안게.
  • (으, 아직은 안 하고. 이제 그 무슨 교육관에서, 하여튼 뭐 한다고 우리 작은아들 말이 그런 거 하게 될 거우다 해서 말하더라.)
조사자
  • 게민 여기 문 닫안, 오랫동안 문 닫안 잇어난 것과?
  • (그럼 여기 문 닫아서, 오랫동안 문 닫아 있어던 겁니까?)
제보자
  • 아니, 어떤 사름사 왕 살암신지 ᄒᆞ꼼 살기덜은. 사용헴서, 이제.
  • (아니, 어떤 사람이 와서 사는지 조금 살기는. 사용하고 있어, 이제.)
조사자
  • 으, 예. 병원은 엇수과, 신창리에?
  • (으, 예. 병원은 없습니까, 신창리에?)
제보자
  • 병원은 ᄉᆞ못 한의원이여 병원이여 이디게. 끈어져 보지 안허여, 이딘. 엿날로부터.
  • (병원은 사뭇 한의원이며 병원이며 여기. 끊어져 보지 않았어, 여긴. 옛날에서부터.)
조사자
  • 아, 옛날로부터?
  • (아, 옛날에서부터?)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무슨 병원이 잇수과, 여기?
  • (무슨 병원이 있습니까, 여기?)
제보자
  • 전이 하르방덜 시대엔 홍이생, 이젠 한의원은 문약국.
  • (전에 할아버지들 시대엔 홍이생, 이젠 한의원은 문약국.)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허고 약방도 셔난디. 약방도 두 밧디. 경헌디 이젠 글후젠 저디 고의원 저쪽에 병원 셔나고, 견디 고의원 이젠 저 보건소에도 고의원 셔나고 경헤난디 이젠 병원덜이 막 생겨. 이디 병원 허고 저디 한의원 허고 허난. 어디 가지덜 안 허여.
  • (그리고 약방도 있었는데. 약방도 두 군데. 그런데 이젠 그 후에 저기 고의원 저쪽에 병원 있었고, 그런데 고의원 이젠 저 보건소에도 고의원 있었고 그랬었는데 이젠 병원들이 많이 생겨. 여기 병원 하고 저기 한의원 하고 하니까. 어디 가지들 않아.)
조사자
  • 다 이 동네에서.
  • (다 이 동네에서.)
제보자
  • 으, 해녀덜이고 무시거고.
  • (으, 해녀들이고 뭐고.)
조사자
  • 이디 보건소도 잇수과?
  • (여기 보건소도 있습니까?)
제보자
  • 보건소 싯주게.
  • (보건소 있지.)
조사자
  • 으, 보건소도 잇고 허니까. 또 은행도 잇고?
  • (으, 보건소도 있고 하니까. 또 은행도 있고?)
제보자
  • 은행 잇고 수협 잇고.
  • (은행 있고 수협 있고.)
조사자
  • 으, 두 군데 잇고. 우체국 잇수과?
  • (으, 두 군데 있고. 우체국 있습니까?)
제보자
  • 우체국은 엿날 우리 하르방네 시대 때 고산 가는 우체국 싸우멍 ᄃᆞᆯ리멍 헤낫주게.
  • (우체국은 옛날 우리 할아버지네 시대 때 고산 가는 우체국 싸우면서 매달리면서 했었지.)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고산광은 막 대립헤낫저게.
  • (고산과는 아주 대립했었어.)
조사자
  • 이 신창이.
  • (이 신창이.)
제보자
  • 경헤난난 영 등 허영 그 체육관도 그디 끗어가부난 우리 데모허멍 막 헨 이젠 좋도록 허영 화해허연. 엿날론 적이랏주게.
  • (그랬었으니까 이렇게 등 해서 그 체육관도 거기 끌어가버리니까 우리 데모하면서 아주 해서 이제 좋도록 해서 화해했어. 옛날엔 적이었지.)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하르방덜 다 보리낭 눌 소곱에 곱앙 ᄆᆞᆫ 운동헤낫어.
  • (할아버지들 다 보릿짚 가리 속에 숨어서 모두 운동했었어.)
조사자
  • 게난 이 신창 마을이 한경면에서는 잘도 큰 마을이구나.
  • (그러니까 이 신창 마을이 한경면에서는 잘도 큰 마을이구나.)
제보자
  • 큰 ᄆᆞ을이주게. 한경 신창이엔 허민 ᄉᆞ못.
  • (큰 마을이지. 한경 신창이라고 하면 사뭇.)
조사자
  • 아, 기구나. 우린 한경하면은 한경면하면은 아멩헤도 고산을 먼저 뭐 허는디 신창 큰 마을인게.
  • (아, 그렇구나. 우린 한경하면 한경면하면은 아무래도 고산을 먼저 뭐 하는데 신창 큰 마을이네.)
제보자
  • 게난 우린 이제덜이나 허고 땅이 넓은 디난 허고 우리 땅이 넓지 안 허고 다 돌밧이고 허난 허주 신창이 막 유지자덜이 쎄여낫주기게.
  • (그러니까 우린 아제들이니까 하고 땅이 넓은 데니까 하고 우리 땅이 넓지 않고 다 돌밧이고 하니까 하지 신창이 아주 유지들이 세었었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옛날 그 하르방덜이 다 죽어벤.
  • (옛날 그 할아버지들이 다 죽어버렸어.)
조사자
  • 기라예. 옛날에 마을에 접, 접들이 잇어낫수과?
  • (그렇지요. 옛날에 마을에 계, 계들이 있었습니까?)
제보자
  • 접들이 뭐고?
  • (‘접’들이 뭐니?)

한경면 신창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그런 접 엇어낫수과?
  • (그런 계 없었습니까?)
제보자
  • 그런 거 엇어난.
  • (글너 거 없었어.)
조사자
  • 엇어난? 이디 신창에 어떤 풍습 같은 거 엇수과?
  • (없었어? 여기 신창에 어떤 풍습 같은 거 없습니까?)
제보자
  • 풍습은 뭐. 이딘 옛날도 할망당이엔 헌 디덜 막 뎅겨난디이. 할망당도 이딘 안 헌다. 그런 마귀 그런 건 위허질 안 허여, 이딘. 이 동넨.
  • (풍습이 뭐. 여긴 옛날도 ‘할망당’이라고 하는 데들 많이 다녔었는데. ‘할망당’도 여긴 안 해. 그런 마귀 그런 건 위하지 않아, 여긴. 이 동넨.)
조사자
  • 이쪽이 아멩헤도 천.
  • (이쪽이 아무래도 천.)
제보자
  • 이 뭐 제지내거나 그런 것도 엇고.
  • (이 뭐 제지내거나 그런 것도 없고.)
조사자
  • 마을제도 엇고?
  • (마을제도 없고?)
제보자
  • 엇고. 이 신창더레 두모러렌 다 성당만 좀 허주.
  • (없고. 이 신창에 두모에 다 성당만 좀 하지.)
조사자
  • 게난예. 여긴 천주교가 빨리 들어온 거 같애예.
  • (그러니까요. 여긴 천주교가 빨리 들어온 거 같아요.)
제보자
  • 막 깨끗허여 이딘. 심방 거튼 것도 허는 사름 엇고.
  • (아주 깨끗해 여긴. 무당 같은 것도 하는 사람 없고.)
조사자
  • 아, 그런 것도 엇고.
  • (아, 그런 것도 없고.)
제보자
  • 으, 심방 헤나민 막 웃주게.
  • (으, 무당 하면 아주 웃지.)
조사자
  • 게민 옛날부터 삼춘 당 다니고 안 헤낫수과?
  • (그럼 옛날부터 삼촌 당 다니고 안 했었습니까?)
제보자
  • 당 뭐고?
  • (당 뭐지?)
조사자
  • 당. 당, 할망당 같은 데 다녀나고 안 헤난?
  • (당. 당, ‘할망당’ 같은 데 다녔었어 안 했어?)
제보자
  • 아, 할망당 헐 때 나 아기 키울 때 ᄒᆞᆫ 멧 번 가봣주. 글후제 아이 간.
  • (아, ‘할망당’ 할 때 나 아기 키울 때 한 몇 번 가봤지. 그 후에 안 갔어.)
조사자
  • 아. 기민 당은 잇긴 잇어낫수다예?
  • (아. 그럼 당은 있긴 있었네요?)
제보자
  • 당 셔난디 그 저 예배당 믿는 저 두모, 그디서가 다 부수와벳주.
  • (당 있었는데 그 저 예배당 믿는 저 두모, 거기에서가 다 부숴버렸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다 부수와 불고 다 멜라도 심방덜이 강 앚아나긴 허영 저 거 이디 저디도. 믿곡 헌 사름은 어떵 그디 가긴 허여난 셍이라.
  • (다 부숴 버리고 다 납작하게 했어도 무당들이 가서 앉긴 해서 저 거 여기 저기도 안 믿고 하는 사람은 어떻게 거기 가긴 했던 모양이야.)
조사자
  • 어느 쪽에 잇어난지는 알아지지예?
  • (어느 쪽에 있었는지는 알지요?)
제보자
  • 이제 이디 가민 욜로 내려가민 우체국 골목으로 영 내려가민 그디 궤기 질루는 디 셔.
  • (이제 여기 가면 욜로 내려가면 우체국 골목으로 이렇게 내려가면 거기 고기 기르는 데 있어.)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궤기 질루는 디 ᄒᆞ꼼 저펜이. 돌, 돌 영 다곡게. 가민 물색 험벅 찔르곡 허영 뎅이는 사름 뎅이곡 허여도.
  • (고기 기르는 데 조금 저쪽에. 돌, 돌 이렇게 쌓고. 가면 물색 헝겊 찌르고 해서 다니는 사람 다니고 해도.)
조사자
  • 아직도 자리는 있는 거구나예?
  • (아직도 자리는 있는 거군요?)
제보자
  • 자리는 잇는 거주게. 부수와베도 새로 영 허영게 셔도 아니 다녀. 경허난 엿날은 이 당이 쎄여놓난 이 두미 신창 영장이나 그런 거 올르지도 안헌덴 허주게. 깨끗헤연.
  • (자리는 있는 거지. 부숴버려도 새로 이렇게 해서 있어도 안 다녀. 그러니까 옛날은 이 당이 세니까 이 두모 신창 신체나 그런 거 오르지도 않는다고 하지. 깨끗해서.)
조사자
  • 음. 바다에서 누구 빠졍 뭐 헤도 올르지 안헤?
  • (음. 바다에서 누구 빠져서 뭐 해도 오르지 않아?)
제보자
  • 으, 올르지 안허영.
  • (으, 오르지 않아.)
조사자
  • 그 당 일름을 뭐렌 ᄀᆞᆯ아낫수과?
  • (그 당 이름을 뭐라고 했었습니까?)
제보자
  • 할망당이엔 허주.
  • (‘할망당’이라고 하지.)
조사자
  • 할망당예?
  • (‘할망당’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거기 한 곳밖에 엇수과?
  • (거기 한 곳밖에 없습니까?)
제보자
  • 한 곳베끼 엇어.
  • (한 곳밖에 없어.)
조사자
  • 게난 이 동네에서는 굿도 경 베랑 안 헤낫구나.
  • (그러니까 이 동네에서는 굿도 그렇게 별로 안 했었구나?)
제보자
  • 아이고, 굿 안허여.
  • (아이고, 굿 안 해.)
조사자
  • 안 헤나고? 그럼 성당 뎅기는 사름덜은 하과?
  • (안 했었고? 그럼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많습니까?)
제보자
  • 거저주게.
  • (거의지.)
조사자
  • 아, 거저 다 성당 다녀?
  • (아, 거의 다 성당 다녀?)
제보자
  • 으, 여기 ᄒᆞᆫ 멧 집 기자.
  • (으, 여기 한 몇 집 거의.)
조사자
  • 절간은 엇수과?
  • (절간은 없습니까?)
제보자
  • 여긴 절도 엇어. 고산은 절 셔도? 고산은 절 멧 개썩 셔.
  • (여긴 절도 없어. 고산은 절 있어도? 고산은 절 몇 개씩 있어.)
조사자
  • 기민 절간 다니는 사람도 베랑 엇다예?
  • (그럼 절간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네요?)
제보자
  • 으, 게도 ᄒᆞᆫ, ᄒᆞᆫ 동네 영 도나리에 ᄒᆞᆫ 두 사름썩은 싯주기게.
  • (으, 그래도 한, 한 동네 이렇게 근처에 한 두 사람씩은 있지.)
조사자
  • 아, 경헤도 아멩헤도 거의 성당예?
  • (아, 그래도 아무래도 거의 성당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삼춘도 성당 뎅겸수과?
  • (삼촌도 성당 다니고 있습니까?)
제보자
  • 나 성당에 전이 견진꺼지 다 받앗주기게. 경허단에 중간에 놀앙 이제도록 놀암주게. 하르방은 쭉 뎅기고.
  • (나 성당에 전에 견진까지 다 받았지. 그러다가 중간에 놀아서 이제도록 놀고 있어. 할아버지는 쭉 다니고.)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하르방은 일 성당식으로 다 허고 저기 예수님도 저디 성모님도 다 허고.
  • (할아버지는 일 성당식으로 다 하고 저기 예수님도 저기 성모님도 다 하고.)
조사자
  • 예. 이신게.
  • (예. 있네요.)
제보자
  • 경허난에 나도 뎅기단 아니 허긴 허여도 나도게 정신은게.
  • (그러니까 나도 다니다가 안 하긴 해도 나도 정신은.)
조사자
  • 그게 근본예. 천주교가예?
  • (그게 근본요. 천주교가요?)
제보자
  • 메누리덜도 다 성당 뎅기고. 우리 족은메누리 하나 법당.
  • (며느리들도 다 성당 다니고. 우리 작은며느리 하나 법당.)
조사자
  • 아, 게민 법당 다니는 거 뭐렌은 안 ᄀᆞᆮ고예, 시어머니가?
  • (아, 그럼 법당 다니는 거 뭐라고는 안 하고요, 시어머니가?)
제보자
  • 아이고, 그거 다 자기에 따랑게 가고 싶은 디 가사주.
  • (아이고, 그거 다 자기에 따라서 가고 싶은 데 가야지.)
조사자
  • 게난 남자 어른 돌아가실 때 다 성당에서 일?
  • (그러니까 남자 어른 돌아가실 때 다 성당에서 일?)
제보자
  • 우리 하르방은 병원에서 돌아, 돌아간에 시껀 완 성당에서 다 허여.
  • (우리 할아버지는 병원에서 데 돌아, 돌아가서 실어 와서 성당에서 다 해.)
조사자
  • 아, 성당에서 다 일 치룬 거.
  • (아, 성당에서 다 일 치른 거.)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계, 계. 마을계. 예를 들면 뭐 바당일 허젠 허민 무슨 접 헹?
  • (계, 계. 마을계. 예를 들면 뭐 바닷일 하려고 하면 무슨 계 해서?)
제보자
  • 아니, 아니.
  • (아니, 아니.)
조사자
  • 아니면 뭐 추렴허젠 허민 무슨 접?
  • (아니면 뭐 추렴하려고 하면 무슨 계?)
제보자
  • 아니.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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