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한경면 신창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예, 예. 이 동네 사농 다니는 사름도 잇서나신가?
  • (예, 예. 이 동네 사냥 다니는 사람도 있었습니까?)
제보자
  • 어?
  • (어?)

한경면 신창리/ 들일/ 2019년

조사자
  • 사농, 사농. 사냥. 꿩 잡으레.
  • (사냥, 사냥. 꿩 잡으러.)
제보자
  • 꿩 잡으레 엿날이사게 무신 꿩 잡으레 뎅기느니?
  • (꿩 잡으러 옛날이야 무슨 꿩 잡으러 다니느니?)
조사자
  • 먹을 거.
  • (먹을 거.)
제보자
  • 꿩 잡으레사게 중간에덜사 이제사게 허가 맡앙덜게 사냥 뎅기는 건 봣주게.
  • (꿩 잡으러야 중간에야 이제야 허가 맡아서 사냥 다니는 건 봤지.)
조사자
  • 어. 옛날에는 그런 거 엇언?
  • (어. 옛날에는 그런 거 없었어?)
제보자
  • 옛날에 그런 총 어떵 시니?
  • (옛날에 그런 총 어떻게 있니?)
조사자
  • 아니, 총 말고도 꿩코 놩 허고게.
  • (아니, 총 말고도 ‘꿩코’ 놔서 하고.)

한경면 신창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물질헤낫지예?
  • (물질했었지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물질 막 하영 헤낫수과?
  • (물질 아주 많이 했었습니까?)
제보자
  • 무신게 ᄒᆞᆫ 열 멧 설에부떠 배왓주게. 난 막 어린 때도 몸이 약허난 난 어머니ᄀᆞ라 난 물 실려우난. 그땐 고무옷도 엇인 때고게.
  • (무슨 한 열 몇 살에부터 배웠지. 난 아주 어린 때도 몸이 약하니까 어머니보고 난 물 시리니까. 그땐 고무옷도 없는 때고.)
조사자
  • 엇인 때고.
  • (없는 때고.)
제보자
  • 경허난 휨 베우라 헹 가민 속곳 입곡 얼엉 영 영 영 영 테왁 들렁 사민 우리 어무니 물러레 자락 허게 밀어 비연.
  • (그러니까 헤엄 배우라고 해서 가면 ‘속곳’ 입고 추워서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테왁’ 들고 서면 우리 어머니 물로 와락 하게 밀어 버렸어.)
조사자
  • 아, 하하. 밀어 불언.
  • (아, 하하. 밀어 버렸어.)
제보자
  • 경허연 물질허영 허민 얼언 난 숨도 안 들고 휘민 누게 ᄒᆞᆫ 숨 헤주민 나곡 헤여난디.
  • (그렇게 물질해서 하면 추워서 난 숨도 안 들고 헤엄치면 누가 한 숨 해주면 나오고 했었는데.)
조사자
  • 게난 어무니가 물질 갈 때 ᄀᆞ치 데령 간 거구나?
  • (그러니까 어머니가 물질 갈 때 같이 데리고 간 거구나?)
제보자
  • 아니 아니. 가멍 가멍 ᄃᆞᆯ앙 가민 ᄎᆞᆯ령 빠져 가민 우리 ᄀᆞ이 상 아이 빠지젠 헤 가민게 임제도 빠지멍 자락 휨 베우렌 허여낫주기게. 우리 어무닌 막 잘 헹 앞바당 물질헤낫주기게.
  • (아니 아니. 가면서 가면서 데리고 가면 차려서 빠져 가면 우리 가에 서서 안 빠지려고 해 가면 임자도 빠지면서 와락 헤염 배우라고 했었지. 우리 어머닌 아주 잘해서 앞바다 물질했었어.)
조사자
  • 아. 상군이라신게.
  • (아. ‘상군’이었네요.)
제보자
  • 경헤난디 임제만이 물질헐 ᄄᆞᆯ 하나토 읏덴 허주게. 경헌디 저 거세기 물질을 허젠 허민 우리 어머니네 배 타, 배 탕 앞바당에 가근에 메역 ᄌᆞ물앙 오고, 지픈 디 강.
  • (그랬었는데 임자만큼 물질할 딸 하나도 없다고 하지. 그런데 저 거시기 물질을 하려고 하면 우리 어머니네 배 타, 배 타서 앞바다에 가서 미역 캐서 오고, 깊은 데 가서.)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견디 우린 ᄀᆞ이서만 헌디 난 막 어난 우이, 웃밧디서 질 못 젼딘 일이라도, 뒌 일이라도 웃밧디서 일허주 난 물에 강 물질 안 허켄 헤낫주기게. 경허난디 다 이딘 이젠 ᄒᆞᆫ 열ᄋᆢ덥 설만 나 가민 다 육지덜 가는 거라. 겨난 이젠 우리 어머니도 족은어머니네 물질 가가난 보내여라게. 경허난 나 첫 해에 저 구녕포여 황개여 간디 오고팡 드러 울엇주게. 나 울멍.
  • (그런데 우린 가에서만 하는데 난 아주 추우니까 위에, ‘웃밧디’에서 제일 못 견디는 일이라도, 힘든 일이라도 ‘웃밧디’에서 일하지 난 물에 가서 물질 안 하겠다고 했었지. 그랬었는데 다 여긴 이젠 한 열여덟 살만 되어 가면 다 육지들 가는 거야. 그러니까 이젠 우리 어머니도 작은어머니네 물질 가가니까 보내더라. 그러니까 나 첫 해에 저 구녕포며 황개며 갔는데 오고 싶어서 많이 울었지. 나 울면서.)
조사자
  • 집이 오고팡. 한 번 물질 가민 거기 강 며칠이나 살아낫수과?
  • (집에 오고 싶어서. 한 번 물질 가면 거기 가서 며칠이나 살았었습니까?)
제보자
  • 메칠이 아니라 멧 덜 살 거주게.
  • (며칠이 아니라 몇 달 살 거지.)
조사자
  • 멧 덜 살 거?
  • (몇 달 살 거?)
제보자
  • 이월 덜에 가민게 ᄒᆞᆫ 구월러레 음력 구월러레, 팔월러레 뒈도록 헤 왓주게.
  • (이월 달에 가면 한 구월에 음력 구월에, 팔월에 되도록 해 왔지.)
조사자
  • 게난 음력 이월에 강 음력 구월까지 거기서 살멍 물질을 헷던 거마씨?
  • (그럼 음력 이월에 가서 음력 구월까지 거기서 살면서 물질을 했던 거요?)
제보자
  • 제기 오는 사름은 팔월 멩질 ᄀᆞ리에 오고. 경허영 물질허연 나 ᄒᆞᆫ 삼년 가 왓주게.
  • (재게 오는 사람은 팔월 명질 경에 오고. 그래서 물질해서 나 한 삼 년 갔다 왔지.)
조사자
  • 아, 기구나. 그민 그때 ᄀᆞ치 갈 때.
  • (아, 그렇구나. 그럼 그때 같이 갈 때.)
제보자
  • 바닷배로 가. 이디 앞바당에 저 배 허영 그것에 ᄊᆞᆯ 시꺼 주난 그 ᄊᆞᆯ 갖고 헹 가낫주게.
  • (바닷배로 가. 여기 앞바다에 저 배 해서 그것에 쌀 실어 주니까 그 쌀 갖고 해서 갔었지.)
조사자
  • 그럼 물질 갈 때에 영 모집허는 사름이 있잖아예?
  • (그럼 물질 갈 때 이렇게 모집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제보자
  • 어, 잇어.
  • (어, 있어.)
조사자
  • 제주도 돌아왕 ᄑᆞ는 거?
  • (제주도 돌아와서 파는 거?)
제보자
  • 아니, 그디서.
  • (아니, 거기서.)
조사자
  • 그디서 ᄑᆞ는 거?
  • (거기서 파는 거?)
제보자
  • 경헌디 그 메역에 구전은 안 먹어.
  • (그런데 그 미역에 구전은 안 먹어.)
조사자
  • 그럼 뭐에 구전을 먹어?
  • (그럼 뭐에 구전을 먹어?)
제보자
  • 생복허고 천초, 도박.
  • (생복하고 우뭇가사리, ‘도박’.)
조사자
  • 천초, 도박. 천초가 우미 아니예?
  • (우뭇가사리, 도박. ‘천초’가 우뭇가사리 아닌가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우미에 도박에.
  • (우뭇가사리에 ‘도박’에.)
제보자
  • 도박은 그 문드렁허고 넙질넙질헌 거.
  • (‘도박’은 그 매끄럽고 넓적넓적한 거.)
조사자
  • 그것도 먹는 것과?
  • (그것도 먹는 겁니까?)
제보자
  • 건 우뭇가사리처럼 풀에 들어가는 거라.
  • (건 우뭇가사리처럼 풀에 들어가는 거야.)
조사자
  • 기과? 전복, 우미, 도박 그건 구전 먹는 거. 그 사람이 대신 팔아주는 건게, 구전 먹젠 허민?
  • (그렇습니까? 전복, 우뭇가사리, ‘도박’ 그건 구전 먹는 거. 그 사람이 대신 팔아주는 거네, 구전 먹으려고 하면?)
제보자
  • 건 딱 어협에서 받으민 딱 문서대로 헹 구전 먹는 거주게. ᄑᆞᆯ지 안 허영.
  • (건 딱 어협에서 받으면 딱 문서대로 해서 구전 먹는 거지. 팔지 않고.)
조사자
  • 메역은 다 개인이 ᄑᆞᆯ 수 있는 건데 그런 거는 다 지금 같으면 수협 같은 데, 어협에서가 사들이는 거구나?
  • (미역은 다 개인이 팔 수 있는 건데 그런 거는 다 지금 같으면 수협 같은 데, 어협에서가 사들이는 거구나?)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경허멍 구전을 먹었던 거구나예. 생복이랑 천초랑 아까 도박?
  • (그러면서 구전을 먹었던 거군요. 생복이랑 우뭇가사리랑 아까 ‘도박’?)
제보자
  • 이제도 이디도 경허여. 수협에서 우리 천초 허민 멧 구부리 딱 허민 그것에서 수수료 다 내주게. 수협더레.
  • (이제도 여기도 그래. 수협에서 우리 우뭇가사리 하면 몇 ‘구부리’ 딱 하면 그것에서 수수료 다 내지. 수협에.)
조사자
  • 수협더레 내는 거라? 게민 개인이 헐 수 있는 건 아까 메역허고 메역허고 또 뭐 잇수과?
  • (수협에 내는 거야? 그럼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아까 미역하고 미역하고 또 뭐 있습니까?)
제보자
  • 메역이나베끼 더 셔게.
  • (미역이나밖에 더 있어.)
조사자
  • 그것만?
  • (그것만?)
제보자
  • 생복 거튼 것도 딱 텅 ᄑᆞᆯ민 약간 약간 헌 거 개인으로 영 뎅기멍 인솔자 아이 간 때는 허여도 인솔자 이실 때는 못 허주게.
  • (생복 같은 것도 딱 따서 팔면 약간 한 거 개인으로 이렇게 다니면서 인솔자 안 간 때는 해도 인솔자 있을 때는 못 하지.)
조사자
  • 게민 배삯 내는 거는 인솔자가 다 알앙 내는 거라?
  • (그럼 배삯 내는 거는 인솔자가 다 알아서 내는 거야?)
제보자
  • 어게.
  • (어.)
조사자
  • 경 한 번 가민 돈 벌이가 뒛수과?
  • (그렇게 한 번 가면 돈 벌이가 됐습니까?)
제보자
  • 아이고, 난 초행 간에 ᄒᆞ꼼만 벌엉 왓저게. 물질도 안 허고 드러 울멍게 ᄉᆞ못 나 제주 ᄃᆞ려다 줍서 허멍 드러 허여놓난게.
  • (아이고, 난 초행 가서 조금만 벌어서 왔어. 물질도 안 하고 계속 울면서 사뭇 나 제주 데려다 주세요 하면서 계속 하니까.)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게난 그때 나 돈 ᄒᆞ꼼 허고 그땐 시집가젠 허민 지쳇광목, 광목 ᄒᆞᆫ 통 상 와져실 거라.
  • (그러니까 그때 나 돈 조금 하고 그땐 시집가려고 하면 ‘지쳇광목’, 광목 한 통 사서 왔을 거야.)
조사자
  • 거난 물질 간 건 시집가기 전인 거라?
  • (그러니까 물질 간 건 시집가기 전인 거야?)
제보자
  • 시집간 후제 ᄒᆞᆫ 번 가 오고. 시집도 가던 해에 아기 안 뱃저 헨 가단 보난 그 배로 가멍 막 토허멍 나가 막 허난 수질헴시카 부덴 나가 허단 보난 아기 선게.
  • (시집간 후에 한 번 갔다 오고. 시집도 가던 해에 아기 안 뱄어 해서 가다가 보니까 그 배로 가면서 마구 토하면서 내가 마구 하니까 수질하고 있을까 봐 내가 하다가 보니까 아기 섰어.)
조사자
  • 아이고.
  • (아이고.)
제보자
  • 경허연 막 토허멍 허연노난 그디 강 헤도 ᄂᆞᆷ은 물질헤도 난 물질 메칠 못 허연게. 막 훼 거튼 것만 기립고이. 국도 안 허민 밥도 못 ᄂᆞ려완게. 게난 뒌장 엇어노난 우리 조케, 육촌 오라방 ᄄᆞᆯ은 뒌장 강 뭐 반찬ᄀᆞ슴에 강 바꽈 오민 삼춘 국 먹지 말아 나 따시 뒌장 아이 강 바꽈 오크라.
  • (그래서 마구 토하면서 하니까 거기 가서 해도 남은 물질해도 난 물질 며칠 못 했어. 아주 회 같은 것만 먹고 싶고. 국도 안 하면 밥도 못 내렸어. 그러니까 된장 없으니까 우리 조카 육촌 오라버니 딸은 된장 가서 뭐 반찬감에 가서 바꿔 오면 삼촌 국 먹지 말아 나 다시 된장 안 가서 바꿔 오겠어.)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허여난 거 이제 잊어불지 안헌다게.
  • (했던 거 이제 잊어버리지 않아.)
조사자
  • 경 애 가져신디 마쳥 왓수과?
  • (그렇게 애 가졌는데 마쳐서 왔구나?)
제보자
  • 경 허영 멩질 ᄀᆞ로에 왕게.
  • (그렇게 해서 명질 경에 왔어.)
조사자
  • 아고게. 그때도 돈은 좀 버슬어지고?
  • (아이고. 그때도 돈은 좀 벌었습니까?)
제보자
  • 그때도 좀게. 이디서 나 아기 설엄젠 허난 이디서 우리 집이 아방 돈 보내언. 저 용돈 씨연 들어오렌 경헤도 나가 아이 들어왓주게. 아이 들어오난 그 돈들 다 갈랑 용돈 써서 뭐 ᄑᆞᆯ앙 수입 엇인 때난 경허연에 씨엿단덜 다 날 주멍 헷주.
  • (그때도 좀. 여기서 내가 아기 선다고 하니까 여기서 우리 집의 아버지가 돈 보냈어. 저 용돈 써서 들어오라고 그래도 내가 안 들어왔지. 안 들어오니까 그 돈들 다 갈라서 용돈 써서 뭐 팔아서 수입 없을 때니까 그래서 썼다가들 다 나에게 주면서 했지.)
조사자
  • 음, 맞아. 돈 안 가졍 가고 ᄑᆞᆯ기 전이난.
  • (음, 맞아. 돈 안 가지고 가고 팔기 전이니까.)
제보자
  • ᄑᆞᆯ기 전이난게 난 가멍싸라 아기 설어 불고. 경허민 주인 할망은 ᄂᆞᆯ메역 ᄈᆞᆯ고 기 ᄉᆞᆱ앙 것에 무쳐근에 아이야 이거 먹어라 아기야 이거 먹어야 물질헌다 허멍 줜 먹어난 거 잊어불지 안헤져.
  • (팔기 전이니까 난 가면서 아기 설어 버리고. 그러면 주인 할머니는 날미역 빨고 게 삶아서 것에 무쳐서 아이야 이거 먹어라 아기야 이거 먹어야 물질한다 하면서 줘서 먹었던 거 잊어버리지 않아.)
조사자
  • 아. 기가 뭐과?
  • (아. ‘기’가 뭡니까?)
제보자
  • 기, 기. 겡이 겡이.
  • (게, 게. 게 게.)
조사자
  • 아, 겡이.
  • (아, 게.)
제보자
  • 으. 경헤난 거 이제 잊어불지 안허여.
  • (으. 그러니까 거 이제 잊어버리지 않아.)
조사자
  • 경헹 그 애기 건강허게 낳수과?
  • (그래서 그 아기 건강하게 낳았습니ᄁᆞ?)
제보자
  • 건강허게 난 막 잘 크단에 돌 뒈난 오꼿 가 벤게.
  • (건강하게 낳아서 아주 잘 크다가 돌 되니까 그만 가 버렸어.)
조사자
  • 아고.
  • (아고.)
제보자
  • 저 김녕 우리 집이 아방이 요 용수 학교 다니단 그 용수 학교 숙직 날 라디오 잃어먹어서. 그 엿날은 라디올 누게 들러 가 벤게.
  • (저 김녕 우리 집의 아버지가 요 용수 학교 다니다가 그 용수 학교 숙직 날 라디오 잃어먹어서. 그 옛날은 라디오를 누가 들고 가 버렸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허난 오꼿 좌천당허연 저 김녕을 보내 베서게. 겨난게 김녕 가난 아방 간덴 아기 ᄃᆞᆯ앙 가난이 그땐 애월 우체국장도 그디 간 아덜 하나 잃엇고렌 경허난 우리 가시난 서촌에서 가시난 아이고, 이딘 도새기 잡앙, 돗 잡앙 온채 올령 제를 지내사 허는디 저 아기 못 질룬덴 허연에 우리 도새기 허연에 경 제지내영 아기 나멍 컷젠. 경허멍 우리ᄀᆞ라 경허렌 허난 나 아니 헤 본 거 경 헤지느냐게. 경허영 그때 애가 막 곱닥허게 난 눈이영 쌍꺼플 허고 첨 차에 ᄃᆞᆯ앙 가가민 어느 사람 아이 안아 보는 사름 엇어라게. 경허연게 가 변게. 이 뇌막염더레 돌앙.
  • (그러니까 그만 좌천당해서 저 김녕을 보내 버렸어. 그러니까 김녕 가니까 아버지가 간다고 아기 데리고 가니까 그땐 애월 우체국장도 거기 간 아들 하나 잃었다고 그러니까 우리 갔으니까 서촌에서 갔으니까 아이고, 여긴 돼지 잡아서, 돼지 잡아서 통째 올려서 제를 지내야 하는데 저 아기 못 기른다고 해서 우리 돼지 해서 그렇게 제지내서 아기 낳으면서 컸다고. 그러면서 우리보고 그렇게 하니까 나 안 해 본 거 그렇게 할 수 있니. 그래서 그때 애가 아주 곱게 낳아서 눈이랑 쌍꺼풀 하고 참 차에 데리고 가면 어느 사람 안 안아 보는 사람 없었어. 그랬는데 가 버렸어. 이 뇌막염으로 돌아서.)
조사자
  • 아이고.
  • (아이고.)
제보자
  • 아이고, 나 그 생각허민.
  • (아이고, 나 그 생각하면.)
조사자
  • 예, 예. 그 바닷일 바당에 간 허는 일들은, 아까 ᄀᆞᆯ앗주만은 다시 ᄒᆞᆫ 번 ᄀᆞᆯ아줍서. 강 물질헤가지고 잡는 거? 물질헤영 잡는 거 메역도 잡고.
  • (예, 예. 그 바닷일 바당에 가서 하는 일들은, 아까 말했지만 다시 한 번 말해주세요. 가서 물질해서 잡는 거? 물질해서 잡는 거 미역도 잡고.)
제보자
  • 어게.
  • (어.)
조사자
  • 메역도 건져오고.
  • (미역도 건져오고.)
제보자
  • 어디? 이제?
  • (어디? 이제?)
조사자
  • 이제.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일헐 때.
  • (이제. 일반적으로 바다에서 일할 때.)
제보자
  • 메역, 소라.
  • (미역, 소라.)
조사자
  • 소라.
  • (소라.)
제보자
  • 전복.
  • (전복.)
조사자
  • 전복. 전복이렌 헷수과, 생복이렌 헷수과?
  • (전복. 전복이라고 했습니까, 생복이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 전복이엔 허주게.
  • (전복이라고 하지.)
조사자
  • 전복이렌 허연. 으, 전복 잡고.
  • (전복이라고 했어. 으, 전복 잡고.)
제보자
  • 그거주게.
  • (그거지.)
조사자
  • 여기서 뭐 남저 어른.
  • (여기서 뭐 남자 어른.)
제보자
  • 성기.
  • (성게.)
조사자
  • 성기도 허고예. 남자 어른들 강 바닷궤기 안 나까 옵니까?
  • (성게도 하고요. 남자 어른들 가서 바닷고기 안 낚아서 옵니까?)
제보자
  • 나까오주게.
  • (낚아오지.)
조사자
  • 어떤 것덜 나까와나신고?
  • (어떤 것들 낚아왔나요?)
제보자
  • 생성도 나까오고 우럭도 나끄고 이제 거 감은돔 그런 거.
  • (옥돔도 낚아오고 우럭도 낚고 이제 거 감성돔 그런 거.)
조사자
  • 그런 것도 나까오고예. 또 강 보말도 잡앙 올 거 아니?
  • (그런 것도 낚아오고요. 또 가서 고둥도 잡아서 올 거 아니?)
제보자
  • 보말도 잡주게.
  • (고둥도 잡지.)
조사자
  • 보말도 잡고.
  • (고둥도 잡고.)
제보자
  • 보말은 해녀덜 아이 잡나게.
  • (고둥은 해녀들 안 잡아.)
조사자
  • 누게가 잡아와?
  • (누가 잡아와?)
제보자
  • 그냥 강 잡는디 우리도 저 보말 어떵허당 ᄒᆞ루쯤 강 ᄌᆞ문다게.
  • (그냥 가서 잡는데 우리도 저 고둥 어떡하다가 하루쯤 가서 캐.)
조사자
  • 게난 보말 잡을 시간이 없는 거잖아예. 다른 거 잡젠 허난?
  • (그러니까 고둥 잡을 시간이 없는 거잖아요. 다른 거 잡으려고 하니까?)
제보자
  • 게난 막 웨방 사름덜 우리 양식허는 디 왕 막 허민 우리 바당 지커염세게.
  • (그러니까 마구 외방 사람들 우리 양식하는 데 와서 마구 하면 우리 바다 지키고 있어.)
조사자
  • 지켬서.
  • (지키고 있어.)
제보자
  • 소라 거튼 거 막 헤여 가곡게 양식장에 성기 ᄌᆞ물아 놩 막 허여 가곡 헤라게. 게난 올리부턴 성기도 아이 ᄌᆞ물아. 막 도둑 맞안게.
  • (소가 같은 거 마구 해 가고 양식장에 성게 캐 놔서 마구 해 가고 하더라. 그러니까 올해부터는 성게도 안 캤어. 마구 도둑 맞았어.)
조사자
  • 아이고, 아이고.
  • (아이고, 아이고.)
제보자
  • 나도 질로지만썩 헤당 놓는디 올린 간 허젠 헹 보난 ᄆᆞᆫ짝 헤 가변.
  • (나도 제각각 해다가 놓는데 올해는 가서 하려고 해서 보니까 모두 해 가버렸어.)
조사자
  • 게난 아직도 바다 일을 헴수과?
  • (그러니까 아직도 바다 일을 하고 있습니까?)
제보자
  • 나 바다 일 헴주게.
  • (나 바다 일 하고 있지.)
조사자
  • 물질도 허고?
  • (물질도 하고?)
제보자
  • 게, 물질헴주게.
  • (그래, 물질하고 있지.)
조사자
  • 아이고.
  • (아이고.)
제보자
  • 몰란? 나 천초 올리도 열 구부리 너미 헷저.
  • (몰랐어? 나 우뭇가사리 올해도 열 ‘구부리’ 너머 했어.)
조사자
  • 열 구부리?
  • (열 ‘구부리’?)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열 구부리가 몇 키로나 뒈는 것과?
  • (열 ‘구부리’가 몇 킬로그램이나 되는 겁니까?)
제보자
  • 저 삼십 키로짜리 열 개. 열 개허고 십팔 키로.
  • (저 삼십 킬로그램짜리 열 개. 열 개하고 십팔 킬로그램.)
조사자
  • ᄆᆞᆯ린 거.
  • (말린 거.)
제보자
  • 나도 젊은 사름보단 잘헤서.
  • (나도 젊은 사람보단 잘했어.)
조사자
  • 게난 게난 어린 때는 바다 일 못헷덴 허는 디 완전 상군인게.
  • (그러니까 그러니까 어린 때는 바다 일 못했다고 하는 데 완전 ‘상군’이네요.)
제보자
  • 거는 고무옷 엇인 때난 얼언 못헷주게. 고무옷 엇인 때 속곳 바람이난. 웃둑지 오그라져 물에 들고장 안헤라게.
  • (거는 고무옷 없을 때니까 추워서 못했지. 고무옷 없을 때 ‘속곳’ 바람이니까. 어깻죽지 오그라져서 물에 들고 싶지 않았어.)
조사자
  • 추웡.
  • (추워서.)
제보자
  • 고무옷 난 후제 후제사 이디선 허연게.
  • (고무옷 난 후에 후에야 여기선 했어.)
조사자
  • 아, 게민 그때 어릴 때 그.
  • (아, 그럼 그때 어릴 때 그.)
제보자
  • 물질 안 허단에 아방 퉤직허여 갈 때사 나 물질허연.
  • (물질 안 하다가 아버지 퇴직해 갈 때야 나 물질했어.)
조사자
  • 나중에사.
  • (나중에야.)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때 헤가지고는 막 상군 뒌 거?
  • (그때 해가지고는 바로 ‘상군’ 된 거?)
제보자
  • 아니 상군은, 이제도 상군은 아니주만은 우미 허는 딘 떨어지지 안 허영 중간 가주게. 이제도. 경헌디 이 구젱기 거튼 거 소라 거튼 거 난 야픈 디만 허난 잘 못헌다게. 경허고 돈 벌 땐 안 헤젼게. 막 그때덜은 돈 벌어나서라.
  • (아니 ‘상군’은, 이제도 ‘상군’은 아니지만 우뭇가사리 하는 데는 떨어지지 않아서 중간 가지. 이제도. 그런데 그 소라 같은 거 소라 같은 거 난 얕은 데만 하니까 잘 못한다. 그리고 돈 벌 땐 안 했어. 마구 그때들은 돈 벌었었어.)
조사자
  • 돈 벌엇지예?
  • (돈 벌었지요?)
제보자
  • 막 ᄉᆞ못 구젱이덜토 하고 전복 헐 땐 우리 안 헷주기게. 아기 키우멍 농사도 짓고게. 아방 뒷바라지 허고 경헤지느냐? 경 안 허단 아방 퉤직허여 가사 험 시작허연.
  • (마구 사뭇 소라들도 많고 전복 할 땐 우리 안 했지. 아기 키우면서 농사도 짓고. 아버지 뒷바라지 하고 그럴 수 있니? 그렇게 안 하다가 아버지 퇴직해 가야 하기 시작했어.)
조사자
  • 음, 경헨 이제 우미를 막 헴구나, 지금도.
  • (음, 그래서 이제 우뭇가사리를 마구 하는구나, 지금도.)
제보자
  • 올리 헤엿주게.
  • (올해 했지.)
조사자
  • 배 주인이 모집허는 것과? 누게가 모집허는 것과?
  • (배 주인이 모집하는 겁니까? 누가 모집하는 겁니까?)
제보자
  • 아니 배 주인은 배를 빌어오고 이제 그 거세기 인솔자가 잇주게. 인솔자가 다 모집허영 그 사름이 배 빌고 허영 우리 시꺼가주게.
  • (아니 배 주인은 배를 빌려오고 이제 그 거시기 인솔자가 있지. 인솔자가 다 모집해서 그 사람이 배 빌리고 해서 우리 실어가지.)
조사자
  • 몇 사름이나 ᄀᆞ치 가낫수과, 거기 가게 뒈민?
  • (몇 사람이나 같이 갔었습니까, 거기 가게 되면?)
제보자
  • 가게 뒈민 인솔잔 하영 허민 더 거 구전 먹고 더 좋주게. 경허여도 ᄒᆞᆫ 십 멧 명썩덜게.
  • (가게 되면 인솔자는 많이 하면 더 거 구전 먹고 더 좋지. 그래도 한 십 몇 명씩들.)
조사자
  • 십 멧 명썩?
  • (십 몇 명씩?)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ᄀᆞ치 강 ᄊᆞᆯ덜 다 졍 가시큰게?
  • (같이 가서 쌀들 다 져서 갔었겠네?)
제보자
  • 다. 다 ᄒᆞᆫ 포대썩 먹을 것덜.
  • (다. 다 한 포대씩 먹을 것들.)
조사자
  • 먹을 것덜예. 그디 강 ᄀᆞ치.
  • (먹을 것들요. 거기 가서 같이.)
제보자
  • 그디 강 ᄀᆞ치 다 ᄊᆞᆯ 뒈영 내영놔. 경 먹어 뒁.
  • (거기 가서 같이 다 쌀 돼서 내놓아. 그렇게 먹어 두고.)
조사자
  • 뒈영 똑같이 내는 거?
  • (돼서 똑같이 내는 거?)
제보자
  • 어. 똑ᄀᆞ치 내놔사주.
  • (어. 똑같이 내놔야지.)
조사자
  • 겐 뭐 뭐 잡아낫수과?
  • (그래서 뭐 뭐 잡았었습니까?)
제보자
  • 도박 같은 거.
  • (‘도박’ 같은 거.)
조사자
  • 도박이 뭐라.
  • (‘도박’이 뭐야.)
제보자
  • 도박게. 우밋가사리보단 훠썰 넙직넙직허영. 그 도박에 우미가사리 허고 전복 허고 미역 허고 경헷주게.
  • (‘도박’. 우뭇가사리보다 훨씬 넓적넓적해서. 그 ‘도박’에 우뭇가사리 하고 전복 하고 미역 하고 그랬었지.)
조사자
  • 거기 강 살 때 튼내 보민, 아침인 몇 시쯤에 일어낭?
  • (거기 가서 살 때 생각해 보면, 아침에는 몇 시쯤에 일어나서?)
제보자
  • 아칙이 이디서철록 일어낭 물 질어 오는 사름, 조반허는 사름 허영.
  • (아침에 여기서처럼 일어나서 물 길어 오는 사람, 조반하는 사람 해서.)
조사자
  • 당번 정헹 헷구나.
  • (당번 정해서 했구나.)
제보자
  • 아이, 젊은 사름덜 대개 헤주기게. 나이 든 사름 경 헤지느냐. 경헹 먹어졍 물에질 가는 거주.
  • (아니, 젊은 사람들 대개 하지. 나이 든 사람 그렇게 할 수 있니. 그래서 먹고 물질 가는 거지.)
조사자
  • 물질 몇 시부터 가는 거라, 게민?
  • (물질 몇 시부터 가는 거야, 그럼?)
제보자
  • 물질은 저 싸곡 들곡 일정 ᄒᆞᆫ엇이 안 허난 경 인칙도 안 허고게. 바다가 우린 업 삼앙 가는 거난 경헨 ᄎᆞᆯ령 가근에.
  • (물질은 저 써고 밀고 일정 한없이 안 하니까 그렇게 일찍도 안 하고. 바다가 우린 업 삼아서 가는 거니까 그렇게 차려서 가서.)
조사자
  • 경헨 하루에 몇 시간 일허고 헤난 거는 알아지쿠과?
  • (그래서 하루에 몇 시간 일하고 했던 거는 알겠습니까?)
제보자
  • 그때는 고무옷 안 입어 비난 두어 시간베끼 못 살아. 이제는 네 시간썩 살아도 엿날은 두어 시간.
  • (그때는 고무옷 안 입어 버리니까 두어 시간밖에 못 살아. 이제는 네 시간씩 살아도 옛날은 두어 시간.)
조사자
  • 여기서는 물질 가젠 허민 ᄎᆞᆯ구덕에 불 ᄉᆞᆷ을 것도 가졍 가고.
  • (여기서는 물질 가려고 하면 ‘ᄎᆞᆯ구덕’에 불 땔 것도 가져서 가고.)
제보자
  • 어게, 지들케 가졍 가주게.
  • (그래, 땔감 가지고 가지.)
조사자
  • 지들케 가졍 가고 헤낫잖아예. 그디서도 마찬가지?
  • (땔감 가지고 가고 했었어요. 거기서도 마찬가지?)
제보자
  • 그디서도게 그디 낭 거튼 거 배에서도 불 초고. 배에서도 불 초아.
  • (거기서도 거기 나무 같은 거 배에서도 불 쬐고. 배에서도 불 쬐.)
조사자
  • 배에서도?
  • (배에서도?)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그디서도 지들커 가졍 가신게예?
  • (거기서도 ‘땔감’ 가지고 갔네요?)
제보자
  • 육지사 ᄉᆞ못 지들커 하주게.
  • (육지야 사뭇 땔감 많지.)
조사자
  • 아, 기과? 게민 강 봉가지는 거 봉강 허고?
  • (아, 그렇습니까? 그럼 가서 주워지는 거 주워서 하고?)
제보자
  • 으. ᄀᆞ에 내령도게 불 ᄎᆞ고 메역 허민 퍼덩 ᄀᆞ에 왕 허고.
  • (으. 가에 내려서도 불 쬐고 미역 하면 퍼두고 가에 와서 하고.)
조사자
  • 메역을 영 헹 왓잖아예. 게민 그걸 거기서 ᄆᆞᆯ립니까?
  • (미역을 이렇게 해서 왔잖아요. 그럼 그걸 거기서 말립니까?)
제보자
  • 다 ᄆᆞᆯ리주기게. 오리 짓엉 질게.
  • (다 말리지. 오리 지어서 길게.)
조사자
  • 오리 짓엉 질게.
  • (오리 지어서 길게.)
제보자
  • 으, 으. 이딘 웨낭썹 헤도 그딘 이 이 책 너베기만썩 두껍게 그레 부쩍 부쩍 허멍.
  • (으, 으. 여긴 ‘웨낭썹’ 해도 거긴 이 이 책 너비만큼씩 두껍게 그리 붙이고 붙이고 하면서.)
조사자
  • 아, 그거 ᄆᆞᆯ류왕 그거 ᄑᆞᆯ젠 허민?
  • (아, 그거 말려서 그거 팔려고 하면?)
제보자
  • ᄑᆞᆯ젠 허민 멧 도레기에 ᄒᆞᆫ 단. 열 도레기민 ᄒᆞᆫ 단. ᄒᆞᆫ 단에 얼메 헤영 다 사 가주게.
  • (팔려고 하면 몇 ‘도레기’에 한 단. 열 ‘도레기’민 한 단. 한 단에 얼마 해서 다 사 가지.)
조사자
  • 그럼 ᄒᆞᆫ 열 사람이 ᄀᆞ치 갓잖아예?
  • (그럼 한 열 사람이 같이 갔잖아요?)
제보자
  • ᄀᆞ치 가민 어울엉 허는 사름 싯고 질로지썩 허는 사름 싯고.
  • (같이 가면 어울려서 하는 사람 있고 제각각 하는 사람 있고.)
조사자
  • 질로지썩 허는 건, 자기만썩?
  • (제각각 하는 건, 자기만씩?)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아, 자기만 허는 디도 있고 ᄀᆞ치 어울어졍 허는 디도 있고.
  • (아, 자기만 하는 데도 있고 같이 어울려서 하는 데도 있고.)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삼춘은 어떵 헤낫수과?
  • (삼촌은 어떻게 했었습니까?)
제보자
  • 난 우리 언니영 ᄒᆞᆫ디 어울영 헷주.
  • (난 우리 언니랑 같이 어울려서 했지.)
조사자
  • 언니랑 ᄒᆞᆫ디 가난?
  • (언니랑 같이 갔었어?)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럼 둘이 어울령 헌 거?
  • (그럼 둘이 어울려서 한 거?)
제보자
  • 어. 또시 저 곤포 가는 해엔 ᄒᆞᆫ디 간 사름덜 멧이허고.
  • (어. 또 저 곤포 가는 해엔 같이 가서 사람들 몇하고.)
조사자
  • 겐 어디 어디 가낫수과? 아까 구녕포 가나고?
  • (그래서 어디 어디 갔었습니까? 아까 구녕포 갔었고?)
제보자
  • 구녕폰 이모 사난에 구녕포도 간 저 대나리엔 헌 디 강 메역허고. 우리 족은어무니영 갈 때 저 황개.
  • (구녕포는 이모 사니까 구녕포도 가서 저 대나리라고 하는 데 가서 미역하고. 우리 작은어머니랑 갈 때 저 황개.)
조사자
  • 황개?
  • (황개?)
제보자
  • 어.
  • (어.)
조사자
  • 황개가 어디 신고?
  • (황개가 어디 있지?)
제보자
  • 양포 엠에.
  • (양포 옆에.)
조사자
  • 양포 엠에 황개.
  • (양포 옆에 황개.)
제보자
  • 그디도 가 오고 저 거세기 고포도 가 오고. 강원도 고포엔 헌 디.
  • (거기도 갔다 오고 저 거시기 고포도 갔다 오고. 강원도 고포라고 하는 데.)
조사자
  • 아, 강원도에.
  • (아, 강원도에.)
제보자
  • 으, 경헨 ᄒᆞᆫ 삼년 얼럿주기게.
  • (으, 그래서 한 삼년 돌아다녔지.)
조사자
  • 게민 여기 강 ᄒᆞᆫ 해, 여기 강 ᄒᆞᆫ 해 경 갔었던 거라?
  • (그럼 여기 가서 한 해, 여기 가서 한 해 그렇게 갔었던 거야?)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게민 메역을 헹 ᄆᆞᆯ리면 이거 내가 ᄑᆞᆸ니까, 아니면 사람 모아준 그 사람 뭐엔 헐 거?
  • (그럼 미역을 해서 말리면 이거 내가 팝니까, 아니면 사람 모아준 그 사람 뭐라고 할 거?)
제보자
  • 인솔자. 아니 우리대로 ᄑᆞᆯ아.
  • (인솔자. 아니 우리대로 팔아.)

한경면 신창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예전에 듬북이나 감태 걸름허젠 막 헤낫잖아예?
  • (예전에 듬북이나 감태 거름하려고 많이 했었잖아요?)
제보자
  • 엿날 경헷주.
  • (옛날 그랬지.)
조사자
  • 엿날에예.
  • (옛날에요.)
제보자
  • 우리도 감태 헤단 나도 ᄒᆞᆫ 밧 너머 거 더꺼낫저.
  • (우리도 감태 해다가 나도 한 밭 너머 거 덮어었어.)
조사자
  • 무슨 밧디.
  • (무슨 밭에.)
제보자
  • 보리밧디.
  • (보리밭에.)
조사자
  • 게난 듬북이나 감태 작업을 헐 때 개인으로 헙니까, 공동으로 헙니까?
  • (그리니까 듬북이나 감태 작업을 할 때 개인으로 합니까, 공동으로 합니까?)
제보자
  • 개인이.
  • (개인이.)
조사자
  • 여기 개인이 헙니까?
  • (여기 개인이 합니까?)
제보자
  • 으. 질로지만썩 부지런헌 사름은 허곡 경 안헌 사름은 안 허곡. 막 박허게 악허게 허는 사름덜은 물에 들엉 ᄆᆞᆷ 고주기덜 비영 다 통지에 시꺼다 놓고. 걸름허젠.
  • (으. 제각각 부지런한 사람은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안 하고. 아주 박하게 악하게 하는 사람들은 물에 들어서 모자반 ‘고주기’들 베어서 다 돼지우리에 실어다 놓고. 거름하려고.)
조사자
  • 그거를 통쉐에 담아 놔?
  • (그거를 돼지우리에 담아 놔?)
제보자
  • 으, 담아 놩 걸름도 허고.
  • (으, 담아 놔서 거름도 하고.)
조사자
  • 걸름 허고.
  • (거름 하고.)
제보자
  • 경허여낫주. 칠월덜 나민. 음력 칠월덜 나민 고주기 ᄌᆞ물아당 통지에 막 놓고 허여낫주.
  • (그랬었지. 칠월 되면. 음력 칠월 되면 ‘고주기’ 캐다가 돼지우리에 마구 놓고 했었어.)
조사자
  • 고주기는 뭐라?
  • (‘고주기’는 뭐야?)
제보자
  • ᄆᆞᆷ이 고주기엔 헌 ᄆᆞᆷ이 셔낫주.
  • (모자반이 ‘고주기’라고 하는 모자반이 있었지)
조사자
  • 아, ᄆᆞᆷ 종류 중에?
  • (아, 모자반 종류 중에?)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건 먹지는 못허고 그냥?
  • (건 먹지는 못하고 그냥?)
제보자
  • 건 먹진 못허고 걸름으론 최고, 고주기.
  • (건 먹진 못하고 거름으론 최고, ‘고주기’.)
조사자
  • 고주기. 삼춘도 그거 고주기도 헤나고 감태도 헤나고.
  • (‘고주기’. 삼촌도 그거 ‘고주기’도 했었고 감태도 했었고.)
제보자
  • 난 그런 건 안 헨게.
  • (난 그런 건 안 했어.)
조사자
  • 뭐만 헤나서, 감태만?
  • (뭐만 했었어, 감태만?)
제보자
  • 감태 올른 거 줏엉 밧디 놔낫주게.
  • (감태 오른 거 주워서 밭에 놨었지.)
조사자
  • 물에 들엉은 안 허고?
  • (물에 들어서는 안 하고?)
제보자
  • 안 허고게 우이 올른 것만. 바당 쎄 나민 강 줏엉 올령 헤낫주.
  • (안 하고 위에 오른 것만. 바다 세고 나면 가서 주워서 올려서 했었지.)
조사자
  • 게난 걸름 헐 것도 다 지만씩 지만씩.
  • (그러니까 거름 할 것도 다 자기만큼씩 자기만큼씩.)
제보자
  • 어게. 부지런헌 사름은 강 허고 실픈 사름은 안 허고.
  • (그래. 부지런한 사람은 가서 하고 하기 싫은 사람은 안 하고.)
조사자
  • 삼춘은 헐 때 누게 남자 어른이랑 ᄀᆞ치 갓수과?
  • (삼촌은 할 때 누구 남자 어른이랑 같이 갔습니까?)
제보자
  • 아이고, 난 나만 허주기게 누게?
  • (아니고, 난 나만 하지 누구?)
조사자
  • 아, 혼자만. 거 시꺼오젠 허민 다 졍 온 거라?
  • (아, 혼자만. 거 실어오려고 하면 다 져서 온 거야?)
제보자
  • 아니. 다 그레 우터레 올령 ᄆᆞᆯ류왓당 그레 데몃당 ᄒᆞ루 구루마로라도 시꺼 가.
  • (아니. 다 그리 위에 올려서 말렸다가 그리 쌓았다가 하루 수레로라도 실어 가.)
조사자
  • 음. 게난 바닷가 그 근처에서 다 ᄆᆞᆯ렷구나.
  • (음. 그러니까 바닷가 그 근처에서 다 말렸구나.)
제보자
  • 으.
  • (으.)

한경면 신창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몰령 시껑 간 거예. 보말은 보말 잡을 때 어떵 잡아낫수과? 지금도 보말 먹을 거 ᄒᆞ꼼씩 잡지예? 보말 잡젠 허민 어떵 잡읍니까?
  • (말려서 실어서 간 거요. 고둥은 고둥 잡을 때 어떻게 잡았었습니까? 지금도 고둥 먹을 거 조금씩 잡지요? 고둥 잡으려고 하면 어떻게 잡습니까?)
제보자
  • 어떵 잡아게. 물에 들엉 손으로 줏어당 테왁더레 놓주게.
  • (어떻게 잡아. 물에 들어서 손으로 주워다가 ‘테왁’에 넣지.)
조사자
  • 막 돌 일르멍 헤?
  • (마구 돌 일으키면서 해?)
제보자
  • 아니, 다 보멀은 물 들어가민 나느네.
  • (아니, 다 고둥은 물 들어가면 나와.)
조사자
  • 보말 잡을 때도 물에 들엉 잡는 거?
  • (고둥 잡을 때도 물에 들어서 잡는 거?)
제보자
  • 어, 어 들어강.
  • (어, 어 들어가서.)
조사자
  • 물가에서는 안 헤 보고?
  • (물가에서는 안 해 보고?)
제보자
  • 물가에서? 물싸민?
  • (물가에서? 물써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물싸민 우리 해녀는 잡지 못허게 허주게, ᄆᆞ음대로 바당에. 우리가 다 금지허고 다 돌레 뎅기곡 허는디 허여지느냐? 못 헌다.
  • (물써면 우리 해녀는 잡지 못하게 하지, 마음대로 바다에. 우리가 다 금지하고 다 돌러 다니고 하는데 할 수 있겠니? 못 한다.)
조사자
  • 게민 물에 들엉?
  • (그럼 물에 들어서?)
제보자
  • 물에 들엉 공동에서 허는 건 헤도.
  • (물에 들어서 공동에서 하는 건 해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웃밧딜로 이녁만 강 잡지 못허여.
  • (‘웃밧디’로 자기만 가서 잡지 못해.)
조사자
  • 아, 기과? 물에 들엉 영 영 감시민 보여 보말이?
  • (아, 그렇습니까? 물에 들어서 이렇게 이렇게 가고 있으면 보여 고둥이?)
제보자
  • 물 막 들민 보멀이 나주게. 싸민 물이, 싸는 물엔 안 나고 물이 들어올 때엔 그것이 나오주게.
  • (물 바로 들면 고둥이 나지. 써면 물이, 써는 물엔 안 나고 물이 들어올 때엔 그것이 나오지.)
조사자
  • 메옹이. 하하하. 맞수다, 맞수다. 깅이는 어떵 잡읍니까?
  • (‘메옹이’. 하하하. 맞습니다, 맞습니다. 게는 어떻게 잡습니까?)
제보자
  • 깅이도 우리도 못 내려가 깅이, 해녀덜은. 그 웃밧디 ᄒᆞᆫ 두물 날 ᄒᆞᆫ물 날러렌 거 바다에 물에질 안 허는 사름덜 강 잡아오주게. 물 안 싼 때난.
  • (게도 우리도 못 내려가 게, 해녀들은. 그 ‘웃밧디’ 한 두물 날 한물 날엔 거 바다에 물질 안 하는 사람들 가서 잡아오지. 물 안 썬 때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허영 잡아당 젓도 헹 먹고. 삐졍 죽도 썽 먹고.
  • (그렇게 잡아다가 젓도 해서 먹고. 빻아서 죽도 쒀서 먹고.)
조사자
  • 삼춘은 깅이 경 안 잡아낫구나.
  • (삼촌은 게 그렇게 안 잡았었구나.)
제보자
  • 긍이 잡아 와도 난 긍이죽 거튼 거 냄새 낭 난 못 먹겠더라.
  • (게 잡아 와도 난 게죽 같은 거 냄새 나서 난 못 먹겠더라.)
조사자
  • 그 맛있는 거.
  • (그 맛있는 거.)
제보자
  • 아이고.
  • (아이고.)
조사자
  • 뼈에도 좋덴 허고게.
  • (뼈에도 좋다고 하고.)
제보자
  • 으, 경헤도 안 먹어봔. 긍이 헤당 덴뿌라 튀김 헌 건 먹어져라.
  • (으, 그래도 안 먹어봤어. 게 해다가 튀김 튀김 한 건 먹었어.)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