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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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옹포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그면 지금은 엇일 거 닮은디 옛날에도 계나 접 ᄀᆞ튼 거 잇어마씨? 옹포리에.
(그러면 지금은 없을 거 같은데 옛날에도 계나 ‘접’ 같은 거 있어요? 옹포리에.)
제보자
응?
(응?)
조사자
ᄀᆞ치 허는 거 잇잖아예 계 계모임이나 접.
(같이 하는 거 있잖아요 계 계모임이나 ‘접’.)
제보자
아 계.
(아 계.)
조사자
접이라고?
(‘접’이라고?)
제보자
옛날에는 그 저기 농사지을 때 수눌음이라고 허는 게 잇거든 수눌음.
(옛날에는 그 저기 농사지을 때 품앗이라고 하는 게 있거든 품앗이.)
조사자
수눌음.
(품앗이.)
제보자
수눌음이 뭐냐.
(품앗이가 뭐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내가 일손이 인제 딸리니까 옆에 사람 옆에 사람 옆에 사람 옆에 사람 빌어서 허면 이 사람이 할 때는 또 다른 사람이 가서 그 사람 걸 도와주곡 또 저 사람 할 때는 이게 서로 상부상조허는 거라.
(내가 일손이 인제 부족하니까 옆에 사람 옆에 사람 옆에 사람 옆에 사람 빌려서 하면 이 사람이 할 때는 또 다른 사람이 가서 그 사람 걸 도와주고 또 저 사람 할 때는 이게 서로 상부상조하는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게 수눌음이라고 하는 거라.
(그게 품앗이라고 하는 거야.)
조사자
아.
(어.)
제보자
어 수눌음으로 헤 가지고 그런 계 ᄀᆞ치.
(어 품앗이로 해 가지고 그런 계 같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농사 때 뒈민 조 빌 때라든가 보리 빌 때는 한 몫에 다 들잖아 한꺼번에.
(이제 농사 때 되면 조 벨 때라든가 보리 벨 때는 한 몫에 다 들잖아 한꺼번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빨리 말이여 그 헤야 뒐 거민 혼자 가서 그 밧을 빌라면 말이지 어 며칠을 베야 뒈는데 열 사람 ᄀᆞ치 헤 가지고 허민 하루에 비면 이디가 하루에 베어그넹이.
(그 빨리 말이야 그 해야 될 거면 혼자 가서 그 밭을 벨라면 말이지 어 며칠을 베어야 되는데 열 사람 같이 해 가지고 하면 하루에 베면 여기가 하루에 베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저디 강 비어그넹 헤 주면은 그게 수눌음이 돼 가지고 뭐 일손도 바쁘고 저 뭐 좀 빨라지고 말이지 농사 일처리도 손쉽게 헤주고 그러는 거지.
(저기에 가서 베어서 해 주면 그게 품이라 돼 가지고 뭐 일손도 바쁘고 저 뭐 좀 빨라지고 말이지 농사 일처리도 손쉽게 해주고 그러는 거지.)
조사자
그니까 예전에는 농사 일 때문에 그런 거 많아신디 요즘에는 별로 없겟다예?
(그러니까 예전에는 농사 일 때문에 그런 거 많았는데 요즘에는 별로 없겠군요?)
제보자
이제는 건줌 다 기계화 뒈고 말이야 이러니까.
(이제는 거의 다 기계화 되고 말이야 이러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런 수눌음이라는 게 엇어. 옛날엔 수눌음 정신이 우리 제주도 정신이나 마찬가지엿는데.
(그런 품앗이라는 게 없어. 옛날에는 품앗이 정신이 우리 제주도 정신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조사자
그.
(그.)
제보자
그 ᄌᆞ냥정신.
(그 ‘ᄌᆞ냥정신’.)
조사자
예 ᄌᆞ냥정신.
(예 ‘ᄌᆞ냥정신’.)
제보자
어. 그런 게.
(어. 그런 게.)
한림읍 옹포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그면 그 뭐냐 옹포리만에 마을 뭐 풍습 ᄀᆞ튼 거 엇언마씨?
(그러면 그 뭐냐 옹포리만의 마을 뭐 풍슴 같은 거 없었어요?)
제보자
뭐 옛날에 풍습인 인제 저기 저 서낭당이라는 게 잇어 가지고.
(뭐 옛날에 풍습에는 인제 저기 저 서낭당이라는 게 있어 가지고.)
조사자
서낭당. 서낭당은 뭐꽝?
(서낭당. 서낭당은 뭐입니까?)
제보자
서낭당은 큰 폭낭을.
(서낭당은 큰 팽나무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하나의 신 같이 모셔 가지고.
(하나의 신 같이 모셔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바다에 다니는 사람들이 일 년에 무사안녕과 고기 ᄀᆞ튼 것도 많이 잡게 헤줍서 헤서 비는 서왕당 서낭당 이런 거지.
(그 바다에 다니는 사람들이 일 년에 무사안녕과 고기 같은 것도 많이 잡게 해주십시오 해서 비는 서왕당 서낭당 이런 거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기 저 테레비에도 가끔 나오잖아.
(거기 저 텔레비전에도 가끔 나오잖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큰 폭낭에다가 무슨 뭐 줄 메달고 말이지 일 년의 안녕을 빌고 뭐 어 여기 바다에 다니는 사람들은 태풍도 만나지 말고 고기도 많이 잡아 주고 뭐 이렇게 헤서 남녀노소가 그자 거기 가서 일 년에 한 번 정월달 뒈민 이렇게 빈다고 그 서낭당에 가 가지고.
(그 큰 팽나무에다가 무슨 뭐 줄 매달고 말이지 일 년의 안녕을 빌고 뭐 어 여기 바다에 다니는 사람들은 태풍도 만나지 말고 고기도 많이 잡아 주고 뭐 이렇게 해서 남녀노소가 그저 거기 가서 일 년에 한 번 정월달 되면 이렇게 빈다고 그 서낭당에 가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헹 허다가 내가 청년훼장 당시 이거는 말이지 아니다. 미신 타도로 헤 가지고 내가 그 서낭당을 톱으로 짤라 버렷어. 몇 사람 청년 훼원들 데리고 가 가지고 헤서 마을에서도 난리나 가지고 말이여 마을 총훼 열어 가지고 우리 욕도 많이 듣고 헷는데. 이왕 말이여 뭐 비어버린 거 말이여 다시 살릴 수도 엇고 헤 가지고 그 해로 서낭당은 철거 돼 가지고 우리가 사대 뭐 타파주의 미신 뭐 무슨 뭐 저 제주도에는 말이지 그 이월 달 뒈면은 신구간이라 헤서 말이지 이런 거 꼭 그 때야 이사허고.
(그렇게 해서 하다가 내가 청년회장 당시 이거는 말이지 아니다. 미신 타도로 해 가지고 내가 그 서낭당을 톱으로 잘라 버렸어. 몇 사람 청년 회원들 데리고 가 가지고 해서 마을에서도 난리나 가지고 말이야 마을 총회 열어 가지고 우리 욕도 많이 듣고 헸는데. 이왕 말이야 뭐 베어버린 거 말이야 다시 살릴 수도 없고 해 가지고 그 해로 서낭당은 철거 돼 가지고 우리가 사대 뭐 타파주의 미신 뭐 무슨 뭐 저 제주도에는 말이지 그 이월 달 되면 신구간이라 해서 말이지 이런 거 꼭 그 때야 이사하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런 나쁜 폐습을 내가 말이지 선도허기 위헤서 이장 당시에 우리 옹포 사람들을 다 데리고 차 두 대를 빌어 가지고 제주도를 다 말이여 선진지 견학 시키면서 이런 미신 ᄀᆞ튼 거 믿어 가지고 우리한테 도움이 하나도 엇다. 우리도 이제는 말이여 과학적으로 잘 사는 시대가 왓인디 그런 거 필요엇다 말이지 우리도 딴 동네도 강 보고 말이여 잘 사는 동네도 강 돌아보고 이렇게 헤 가지고 그 때 획기적으로 막 대대적으로 신문도 나고 말이지.
(이런 나쁜 폐습을 내가 말이지 선도하기 위해서 이장 당시에 우리 옹포 사람들을 다 데리고 차 두 대를 빌려 가지고 제주도를 다 말이야 선진지 견학 시키면서 이런 미신 같은 거 믿어 가지고 우리한테 도움이 하나도 없다. 우리도 이제는 말이야 과학적으로 잘 사는 시대가 왔는데 그런 거 필요없다 말이지 우리도 다른 동네도 가서 보고 말이야 잘 사는 동네도 가서 돌아보고 이렇게 해 가지고 그 때 획기적으로 막 대대적으로 신문도 나고 말이지.)
조사자
음. 그면 그 때 옛날에는 풍습이 서낭당에서 비는 거?
(음. 그러면 그 때 옛날에는 풍습이 서낭당에서 비는 거?)
제보자
ᄋᆞ. 서낭당에서 그렇게 빌고.
(어. 서낭당에서 그렇게 빌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마을 포제가 잇어. 마을 포제는 돼지 한 마리를 이제 생으로 잡아서.
(또 마을 포제가 있어. 마을 포제는 돼지 한 마리를 이제 생으로 잡아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 창자만 내어 가지고 완전히 생으로.
(거 창자만 내어 가지고 완전히 생으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삶지 않은 상태에서 강 그 제단 제단 지답에 가 가지고 올려 가지고 일주일 간 일주일 간 매일 허는 거는 아니고.
(삶지 않은 상태에서 가서 그 제단 제단 지답에 가 가지고 올려 가지고 일주일 간 일주일 간 매일 하는 거는 아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제일 지관들은 그 해 뭐 젊은 사람들이 결혼ᄒᆞᆫ 사람들 다섯 사람이나 여섯 사람 이렇게 뽑아 가지고 그 지답 옆에다가 거 집에 하숙하 듯이 거기서만 살게 허여. 거 가서 말이여 부인허고 자지도 못하게 허고 말이여 이렇게 몸을 정결하게 헤서 제일 마지막 날 이제 제지내게 뒈면은 목욕을 헤서 그다음날 밤 한 열 두시로부터 한 두시 세시까지 제를 지내거든.
(제일 지관들은 그 해 뭐 젊은 사람들이 결혼한 사람들 다섯 사람이나 여섯 사람 이렇게 뽑아 가지고 그 지답 옆에다가 거 집에 하숙하 듯이 거기서만 살게 해. 거 가서 말이야 부인하고 자지도 못하게 하고 말이야 이렇게 몸을 정결하게 해서 제일 마지막 날 이제 제지내게 되면 목욕을 해서 그다음날 밤 한 열 두시로부터 한 두시 세시까지 제를 지내거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게 마을.
(그게 마을.)
조사자
마을 포제.
(마을 포제.)
제보자
마을 포제.
(마을 포제.)
조사자
그건 어디선 헨마씨?
(그건 어디서 했어요?)
제보자
그 옹포리 지답이라고 하는 지답이라는 데서.
(그 옹포리 지답이라고 하는 지답이라는 데서.)
조사자
지답.
(지답)
제보자
지답 지를 제를 지내는 답. 그 지답이라고 헤 가지고 그 공구리로 이렇게 쭉 헤서 이렇게 ᄒᆞ고 계단 이렇게 헤서 크게 공구리로 뒈어 잇게. 딱 제일 우에는 돼지.
(지답 지를 제를 지내는 답. 그 지답이라고 해 가지고 그 콘크리트로 이렇게 쭉 해서 이렇게 하고 계단 이렇게 해서 크게 콘크리트로 되어 있게. 딱 제일 위에는 돼지.)
조사자
그건 언제까지 헨마씨?
(그건 언제까지 했어요?)
제보자
그게 한 육십 년도까지 헷나.
(그게 한 육십 년도까지 했나.)
조사자
아 그렇게 빨리 엇어젼마씨?
(아 그렇게 빨리 없어졌어요?)
제보자
아 그 빨리 엇어졋지. 그거 저 그 저기 저 뭐 그 지답 저 서낭당이라던가 이런 뭐 지답 ᄀᆞ튼 거 이런 것들이 다 이런 건 미신에 속허고 이런 건 뭐 어 우리 마을 사람들한티 도움이 뒈지 않는다 그래 가지고 그걸 폐지하게 뒈게끔.
(아 그 빨리 없어졌지. 그거 저 그 저기 저 뭐 그 지답 저 서낭당이라든가 이런 뭐 지답 같은 거 이런 것들이 다 이런 건 미신에 속하고 이런 건 뭐 어 우리 마을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 가지고 그거를 폐지하게 되게끔.)
조사자
게난 서낭당 ᄀᆞ튼 경우에는 뭐 비 많이 오는 거 때문에 하면 그 두 번째 말한 게 뭐엿지마씨? 마을 포제는 마을에 안녕을 위헤서 하는 거마씨?
(그러니까 서낭당 같은 경우에는 뭐 비 많이 오는 거 때문에 하면 그 두 번째 말한 게 뭐였지요? 마을 포제는 마을에 안녕을 위해서는 하는 거예요?)
제보자
그렇지.
(그렇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거는.
(그거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서낭당은 개인적으로 가 가지고 허는 거고.
(서낭당은 개인적으로 가 가지고 하는 거고.)
조사자
아 개인적으로?
(아 개인적으로?)
제보자
마을 지답에서 지내는 지는.
(마을 지답에서 지내는 제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마을 전체가 다 말이지.
(마을 전체가 다 말이지.)
조사자
모여 가지고.
(모여 가지고.)
제보자
모여 가지고 거기다가 뭐 일주일 간 말이지 뭐 지주도 가져가는 사람들도 잇곡 말이지 희사도 허고 말이여 뭐 헤 가지고 일주일 간 거기다가 지관들을 합숙시켜 가지고.
(모여 가지고 거기다가 뭐 일주일 간 말이지 뭐 지주도 가져가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지 희사도 하고 말이야 뭐 해 가지고 일주일 간 거기다가 지관들을 합숙시켜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제일 내가 내일 제 지낸다면 일주일 간에 말이여 마지막 날에 목욜 헤서 열두시부터 한 세시까지 제를 지내고 헷어.
(그 제일 내가 내일 제 지낸다면 일주일 간 말이야 마지막 날에 목욕을 해서 열두시부터 한 세시까지 제를 지내고 했서.)
조사자
또 다른 풍습은 엇인가마씨?
(또 다른 풍습은 없었나요?)
제보자
다른 풍습은 크게.
(다른 풍습은 크게.)
조사자
뭐 기억나시는 거 아무거나.
(뭐 기억나시는 거 아무거나.)
제보자
뭐 우리 마을 풍습으로는 뭐 큰 풍습은 엇인 거 ᄀᆞ튼데.
(뭐 우리 마을 풍습으로는 뭐 큰 풍습은 없는 거 같은데.)
조사자
아 그 두 개 정도?
(아 그 두 개 정도?)
제보자
ᄋᆞ. 그 때 당시는 그게 젤 큰 거엿주게.
(어. 그 때 당시는 그게 제일 큰 거였지.)
조사자
크게 한 거마씨?
(크게 한 거예요?)
제보자
응 크게 그 저기 저 마을 주민들이 다 헤서 할 수 잇인 거는 지답에서 일주일 간 제지내기 위헤서 말이여 모여서 놀고 먹고 뭐 이렇게 ᄒᆞ고 일월 달 뒈민 정월달 뒈민 개인적으로 그거는.
(응 크게 그 저기 저 마을 주민들이 다 해서 할 수 있는 거는 지답에서 일주일 간 제지내기 위해서 말이야 모여서 놀고 먹고 뭐 이렇게 하고 일월 달 되면 정월달 되면 개인적으로 그거는.)
조사자
서낭당.
(서낭당.)
제보자
서낭당에 가서 개인으로 안녕과 뭐 건강과 가족 건강 뭐 고기 낚으는 사람은 고기 뭐 많이 허게 헹 빌고 이런 식으로 그런 걸 쭉 헤 오다가 이제 뭐 어느 정도 사회가 밝아가고 문명이 발달돼 가니까 다 엇어졋지.
(서낭당에 가서 개인으로 안녕과 뭐 건강과 가족 건강 뭐 고기 낚는 사람은 고기 뭐 많이 낚아 하게 해서 빌고 이런 식으로 그런 걸 쭉 해 오다가 이제 뭐 어느 정도 사회가 밝아지고 문병이 발달돼 가니까 다 없어졌지.)
조사자
마을 포제도 정월달에 헨마씨 그면?
(마을 포제도 정월달에 했어요 그러면?)
제보자
그것도 정월달에.
(그것도 정월달에.)
조사자
일주일 한다고 헷잖아예?
(일주일 한다고 했잖아요?)
제보자
일주일 간 만약에 그 마을 총훼에서.
(일주일 간 만약에 그 마을 총회에서.)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언제 지낸다는 결정이 딱 나면 지관이 딱 이제 결정이 뒈는 거주.
(언제 지낸다는 결정이 딱 나면 지관이 딱 이제 결정이 되는 거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 나이 많은 사람들은 지관허고 영 제지내 제지내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로 ᄒᆞ고.
(그 나이 많은 사람들은 지관하고 이렇게 제지내 제지내는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로 하고.)
조사자
아, 기구나 예.
(아, 그렇군요 예.)
한림읍 옹포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그면 그 옹포리에 특산물은 잇어마씨?
(그러면 그 옹포리에 특산물은 있어요?)
제보자
특산물은 이제 그 뭐냐 그 해녀들이 강 잡는.
(특산물은 이제 그 뭐냐 그 해녀들이 가서 잡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해산물이 특산물이 뒈고 뭐 주로 뭐 여기는게 그 감귤도 많이 허는 사람도 엇고.
(해산물이 특산물이 되고 뭐 주로 뭐 여기는 그 감귤도 많이 하는 사람도 없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뭐 그렇다고 무슨 말이지 저 가축 ᄀᆞ튼 거 많이 질르는 사람도 벨로 한 몇 사람 정도.
(뭐 그렇다고 무슨 말이지 저 가축 같은 거 많이 기르는 사람도 별로 한 몇 사람 정도.)
조사자
옛날에는 소나 말 ᄀᆞ튼 거 안 키워신가마씨?
(옛날에는 소나 말 같은 거 안 키웠어요?)
제보자
아 거 옛날에는 소나 말이나 건줌 한두 집 걸러서 서너 집에 하나썩은 키왔지. 왜냐하면 농사지으려면 그것이 말이지 최고의 농사에 주요 말이지 그.
(아 거 옛날에는 소나 말이나 거의 한두 집 걸러서 서너 집에 하나씩은 키웠지. 왜냐하면 농사지으려면 그것이 말이지 최고의 농사에 주요 말이지 그.)
조사자
도와주는 거.
(도와주는 거.)
제보자
도와주는 것이 소는 밧 갈고. 말은 뭐하느냐 조 갈을 때는 말로 말이여 말 ᄒᆞᆫ 열 개 헤 가지고 막 이렇게 어랑어랑어랑 헤 가지고 밧을 전체 잘 밟아야 조가 잘 난다고 헤 가지고 그래서는 말도 이제 수눌음이라고 헤 가지고 내가 두 개 잇이믄 몇 개 좀 빌어다가.
(도와주는 것이 소는 밭 갈고. 말은 뭐하느냐 조 갈을 때는 말로 말이야 말 한 열 개 해 가지고 막 이렇게 어랑어랑어랑 해 가지고 밭을 전체 잘 밟아야 조가 잘 난다고 해 가지고 그래서는 말도 이제 품앗이라고 해 가지고 내가 두 개 있으면 몇 개 좀 빌려다가.)
조사자
그것도 수눌음으로?
(그것도 품앗이로?)
제보자
ᄋᆞ 헤그넹 돌려그넹 허민 나도 뭐 딴 사람 헐 때는 빌려줘 가지고.
(어 해서 돌려서 하면 나도 뭐 다른 사람 할 때는 빌려줘 가지고.)
조사자
그럼 어르신도 소나 말 길러 보션마씨?
(그럼 어르신도 소나 말 길러 보셨어요?)
제보자
아니 우리 집에 말은 말이지 저 아버지가 길러 가지고.
(아니 우리 집에 말은 말이지 저 아버지가 길러 가지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내가 그 저 물도 먹이고 다니고 이렇게 헤 가지고는 아주 좋은 말 말이여 우리 집에 잇어 가지고.
(내가 그 저 물도 먹이고 다니고 이렇게 해 가지고는 아주 좋은 말 말이야 우리 집에 있어 가지고.)
조사자
나중에 말에 대헤서 물어보려고 헷거든마씨. 밧일 할 때는 소나 말로 헷엇는데 그거 어떻게 헷는지.
(나중에 말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했거든요. 밭일 할 때는 소나 말로 했었는데 그거 어떻게 했는지.)
제보자
아니 말은 주로 조.
(아니 말은 주로 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조 갈민 조를 갈민 꼭 밟아 줘야 뒈거든.
(조 갈면 조를 갈면 꼭 밟아 줘야 되거든.)
조사자
예. 다시 아까 다시 ᄀᆞᆯ아준 건디 특산물 ᄀᆞ튼 거는 혹시?
(예. 다시 아까 다시 말해준 건데 특산물 같은 거는 혹시?)
제보자
특산물은 뭐 해녀들 뭐 잡아오는 소라가 이제 제일 많고. 소라가 어촌계 우리 해녀들 아마 이 한림읍 관내에는 제일 많을 거야.
(특산물은 뭐 해녀들 뭐 잡아오는 소라가 이제 제일 많고. 소라가 어촌계 우리 해녀들 아마 이 ‘한림읍’ 관내에는 제일 많을 거야.)
조사자
한림음 관내마씨?
(‘한림읍’ 관내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그럼 그 해녀들은 몇 명 정도 잇어마씨?
(그럼 그 해녀들은 몇 명 정도 있어요?)
제보자
한 칠팝십 명 될 걸로 아는데.
(한 칠팔십 명 될 걸로 아는데.)
조사자
해녀라고 헤마씨? ᄌᆞᆷ녀라고 안 헤마씨?
(해녀라고 해요? ‘ᄌᆞᆷ녀’라고 안 해요?)
제보자
어? ᄌᆞᆷ녀 ᄌᆞᆷ녀들이.
(어? 해녀 해녀들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잡아오는 그것이 특산물들로는 이제 소라가 제일 ᄋᆞ 구젱기가 제일 많고.
(잡아오는 그것이 특산물들로는 이제 소라가 제일 어 ‘구젱기’가 제일 많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다음에는 뭐 그 때에 따라 가지고 말이지 그 무슨 뭐 다 구살.
(그다음에는 뭐 그 때에 따라 가지고 말이지 그 무슨 뭐 다 성게.)
조사자
구살.
(성게.)
제보자
성게.
(성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성게라고도 허지만 구살을 많이 헤 가지고 그 주로 그거를 많이 하면은 해녀들도 돈 하영 벌고 겅 허주게.
(성게라고도 하지만 ‘구살’을 많이 해 가지고 그 주로 그거를 많이 하면 해녀들도 돈 많이 벌고 그렇게 하지.)
조사자
아 기꽝? 여기는 해녀학교 ᄀᆞ튼 거 엇인가마씨?
(아 그렇습니까? 여기는 해녀학교 같은 거 없어요?)
제보자
해녀학교는 귀덕이리에 잇곡.
(해녀학교는 ‘귀덕이리’에 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여기에 처음 이장 당시에 여기 하라고 하니까 안 헤버리니까 귀덕으로 가 가지고 귀덕에 지금 해녀 학교가 잇곡 여기는 엇어 여기는 저 썩은개라고 헤 가지고.
(여기에 처음 이장 당시에 여기 하라고 하니까 안 해버리니까 ‘귀덕’으로 가 가지고 ‘귀덕’에 지금 해녀 학교가 있고 여기는 없어 여기는 저 ‘썩은개’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썩은개?
(‘썩은개’?)
제보자
ᄋᆞ. 썩은개라 옹포허고 협재허고 그 사이가 썩은개거든.
(어. ‘썩은개’라 옹포하고 협재하고 그 사이가 ‘썩은개’거든.)
조사자
서근개가 아니고 썩은개?
(‘서근개’가 아니고 ‘썩은개’?)
제보자
ᄋᆞ. 원래는 서근겐디 우리 여기서는 썩은개 썩은개 헤서.
(어. 원래는 ‘서근개’인데 우리 여기서는 ‘썩은개’ ‘썩은개’ 해서.)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개가 썩어서 말이지 그거 던져 버려 가지고 썩은개라고 헷다는 말이 잇어.
(개가 썩어서 말이지 그거 던져 버려 가지고 ‘썩은개’라고 했다는 말이 있어.)
조사자
그거 물어보젠 헷인디.
(그거 물어보려고 했는데.)
제보자
썩은겐디 원래 명칭은 서근개주게.
(‘썩은개’인데 원래 명칭은 ‘서근개’이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근디 우리 사람들은 전부 다 썩은개 썩은개 허거든. 썩은개 가기 전에 그 옹포 그 그 당동산이라는 그 동산이 잇인데.
(근데 우리 사람들은 전부 다 ‘썩은개’ ‘썩은개’ 하거든. ‘썩은개’ 가기 전에 그 옹포 그 그 ‘당동산’이라는 그 동산이 있는데.)
조사자
당동산마씨?
(‘당동산’이요?)
제보자
ᄋᆞ 당동산 그것이 옹포에서 제일 높은 동산이 잇인디.
(어 ‘당동산’ 그것이 옹포에서 제일 높은 동산이 있는데.)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당동산.
(‘당동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 거기가 우리가 말이야 옛날에 학교 다닐 때는 말이지 버스 ᄀᆞ튼 거라던가 이렇게 헤 가지고 차 올라갈 때는 뒤에 ᄃᆞᆯ아졍 당동산에 가민 차 차가 힘이 엇어가지고 걸어가다 헐 때 톡 내리고 허는 그 동산이거든.
(거 거기가 우리가 말이야 옛날에 학교 다닐 때는 말이지 버스 같은 거라든가 이렇게 해 가지고 차 올라갈 때는 뒤에 매달려서 ‘당동산’에 가면 차 차가 힘이 없어 가지고 걸어가다 할 때 톡 내리고 하는 그 동산이거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이제는 뭐 어느 정도 다 평지 뒈다시피 헤 가지고 그 당동산 그 그 주위에 일본 말이지 아 일본이 아니고 몽고족들이 들어와 가지고.
(이제는 뭐 어느 정도 다 평지 되다시피 해 가지고 그 ‘당동산’ 그 그 주위에 일본 말이지 아 일본이 아니고 몽고족들이 들어와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듸 와 가지고 막 그 저기 뭐 부녀자를 뭐 강간허고 말이여 막 그 저기 뭐 몽고놈들이 와 가지고 많이 겁탈허고 약탈헤 가고 말이지 헤 가지고 몽고 사람이 죽은 거를 거기다 당동산에 묻어.
(여기 와 가지고 막 그 저기 뭐 부녀자를 뭐 강간하고 말이야 막 그 저기 뭐 몽고놈들이 와 가지고 많이 겁탈하고 약탈해 가고 말이지 해 가지고 몽고 사람이 죽은 거를 거기다 ‘당동산’에 묻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묻은 묻는 일화가 잇어.
(묻은 묻는 일화가 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 이제 하도 여기서도 뭐 말 안 듣고 말이지 뭐 ᄒᆞ고 하면은 그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 ᄆᆞᆼ근놈 이렌 헤 가지고 그렇게 몽고놈이 와서 말이야 약탈허고 부녀자를 강간허고 못살게 헷다고 해.
(그럼 이제 하도 여기서도 뭐 말 안 듣고 말이지 뭐 하고 하면 그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이 ‘ᄆᆞᆼ근놈’이라고 해 가지고 그렇게 몽고놈이 와서 말이야 약탈하고 부녀자를 강간하고 못살게 했다고 해.)
조사자
옛날에 몽고사람들이.
(옛날에 몽고사람들이.)
제보자
ᄋᆞ 몽고족이 여기까지 와 가지고 우리 여기가 포구가 아주 좋다고 헷잖아?
(어 몽고족이 여기까지 와 가지고 우리 여기가 포구가 아주 좋다고 했잖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니깐 글로 들어와 가지고 이 근방에 뭐 무슨 농산물도 약탈헤 가곡 뭐고 전부 다 허면서 그 사람들이 와 가지고 말이야 배와준 것도 말이야 밧농사 할 때는 말이지 구루마라고 헤 가지고.
(그러니까 거기로 들어와 가지고 이 근방에 뭐 무슨 농산물도 약탈해 가고 뭐고 전부 다 하면서 그 사람들이 와 가지고 말이야 배워준 것도 말이야 밭농사 할 때는 말이지 수레라고 해 가지고.)
짐 실을 때 반 실으면 말이야 도르래로 헤 가지고 말이여 짐을 어느 정도 안정시켜 놩 그 뒤에 또 쌓고 쌓고 ᄒᆞ는 게 다 와서 몽고놈이 왕 가르켜준 거허고 ᄒᆞ여.
(짐 실을 때 반 실으면 말이야 도르래로 해 가지고 말이야 짐을 어느 정도 안정시켜 놔서 그 뒤에 또 쌓고 쌓고 하는 게 다 와서 몽고놈이 와서 가르쳐준 거하고 해.)
조사자
아. 기구나예.
(아. 그렇군요.)
제보자
그 몽고 사람들이 그 일을 이듸 농사일 ᄀᆞ튼 거라든가 이런 것들은 몽고 영향이 상당히 많고.
(그 몽고 사람들이 그 일을 여기 농사일 같은 거라든가 이런 것들은 몽고 영향이 상당히 많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우리도 뭐 몽고반점인가 뭔가 헤 가지고 여기 아기 낳으면 뭐 무슨 퍼런 게 말이여 뭐 헌다는 게 그 일리가 잇인 이야기 같애.
(우리도 뭐 몽고반점인가 뭔가 해 가지고 여기 아기 낳으면 뭐 무슨 파란 게 말이야 뭐 한다는 게 그 일리가 있는 이야기 같아.)
조사자
그면 특산물 ᄀᆞ튼 거는 옛날에 다른 마을로 팔거나 그런 거 허는 거는 엇언마씨?
(그러면 특산물 같은 거는 옛날에 다른 마을로 팔거나 그런 거 하는 거는 없었어요?)
제보자
인제 특산물로 뭐 무슨 파는 거는 농산물로 뭐 무슨 고구마 ᄀᆞ튼 거 헤 가지고 전분공장에다가 팔곡.
(인제 특산물로 뭐 무슨 파는 거는 농산물로 뭐 무슨 고구마 같은 거 해 가지고 전분공장에다가 팔고.)
조사자
전분공장.
(전분공장.)
제보자
그거는 뭐 생계로 유지허는 걸로 잇엇고 옛날에는 여기 그 저 대동식품공업주식 주식훼사라고 헤 가지고.
(그거는 뭐 생계로 유지하는 걸로 있었고 옛날에는 여기 그 저 대동식품 공업주식 주식회사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대동식품 주식훼사마씨?
(대동식품 주식회사요?)
제보자
ᄋᆞ 그 저기 통조림공장이라고 허민 알 거야.
(어 그 저기 통조림공장이라고 하면 알 거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기에서 그 고등어 전갱이 각제기.
(거기에서 그 고등어 전갱이 ‘각제기’.)
조사자
네.
(네.)
제보자
이런 것들 말이여 가졍 와 가지고 말이여 이 한림읍 근방에 잇인 여자들 말이여 거기 가 가지고 전부 다 그 작업헤 가지고 대가리는 자르고 그 저 몸뚱이만 통조림 헤 가지고 군납.
(이런 것들 말이야 가져서 와 가지고 말이야 이 ‘한림읍’ 근방에 잇인 여자들 말이야 거기 가 가지고 전부 다 그 작업해 가지고 대가리는 자르고 그 저 몸뚱이만 통조림 해 가지고 군납.)
조사자
네.
(네.)
제보자
일본 공장이엇거든 그 때 다께나까라고 헤 가지고 거기서 그걸 군수물자를 만들어 가지고 말이여 동남아로 말이여 다 나가고 막 그 때 일본 전쟁 할 때니까 군수물자로 나가고 헤 가지고는 거기서 그걸 할 적에는 통조림 고등어 전갱이 뭐 무슨 소 뭐 무슨.
(일본 공장이었거든 그 때 다께나까라고 해 가지고 거기서 그거를 군수물자를 만들어 가지고 말이야 동남아로 말이야 다 나가고 막 그 때 일본 전쟁 할 때니까 군수물자로 나가고 해 가지고는 거기서 그거를 할 적에는 통조림 고등어 전갱이 뭐 무슨 소 뭐 무슨.)
조사자
소마씨?
(소요?)
제보자
ᄋᆞ 소도 통조림 헷고 다꽝 ᄀᆞ튼 거 무 단무지로 하는 거 말이지 톳 공장 뭐 무슨 말이지 여러 가지를 거기서 가공헤 가지고.
(어 소도 통조림 했고 단무지 같은 거 무 단무지로 하는 거 말이지 톳 공장 뭐 무슨 말이지 여러 가지를 거기서 가공해 가지고.)
조사자
아 톳도 헷수광?
(아 톳도 했습니까?)
제보자
ᄋᆞ 톳 가공 공장도 헤 가지고.
(어 톳 가공 공장도 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톳도 통조림 헤 가지고 일본 그 저기 군수물자로 다 나갓어.
(톳도 통조림 해 가지고 일본 그 저기 군수물자로 다 나갔어.)
조사자
그런 것도 특산물 뒐 것 ᄀᆞ튼 데마씨?
(그런 것도 특산물 될 것 같은 데요?)
제보자
아니 글쎄 그러니까 그 때는 그 그래서 한 쪽으로는 톳 마당이라고 헤서 톳을 건조헤 가지고 말이지.
(아니 글쎄 그러니까 그 때는 그 그래서 한 쪽으로는 톳 마당이라고 해서 톳을 건조해 가지고 말이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거 저기 저 그 크게 헷는데 이제는 그 저 섬 청정 섬마을이라고 헤 가지고 이제는 수산물 말이여 가공공장 거기 들어서 가지고는.
(그거 저기 저 그 크게 했는데 이제는 그 저 섬 청정 섬마을이라고 해 가지고 이제는 수산물 말이야 가공공장 거기 들어서 가지고는.)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엇고.
(없고.)
조사자
지금은 없고마씨?
(지금은 없고요?)
제보자
ᄋᆞ. 게난 거기다가 공장이 잇엇인디 그 옆에는 얼음 공장 그 권남다리 물이 다리 물이 좋아서 그 물 받아서 얼음 만들어 가지고 그 저 한림항에 말이지 그 고기 잡는 배에도 이렇게 허고.
(어 그러니 거기다가 공장이 있었는데 그 옆에는 얼음 공장 그 ‘권남다리’ 물이 다리 물이 좋아서 그 물 받아서 얼음 만들어 가지고 그 저 한림항에 말이지 그 고기 잡는 배에도 이렇게 하고.)
조사자
아 얼음 공장 잇언마씨?
(아 얼음 공장 있었어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지금은 없지예?
(지금은 없지요?)
제보자
지금은 없지 그거는 인제 대원공업사라고 헤 가지고.
(지금은 없지 그거는 인제 대원공업사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여기서 산 자리가 그 얼음 공장 자리주.
(여기서 산 자리가 그 얼음 공자 자리이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요쪽에는 그 서민들이 쫌 살고.
(요쪽에는 그 서민들이 좀 살고.)
조사자
그니깐 농산물 ᄀᆞ튼 거는 생계로 팔앗잖아예?
(그러니까 농산물 같은 거는 생계로 팔았잖아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그면 해산물 ᄀᆞ튼 경우에는 그래도 좀 생계로 팔겟지만.
(그러면 해산물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좀 생계로 팔겠지만.)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여기 옹포니까 좋은 게 구젱기.
(여기 옹포니까 좋은 게 소라.)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전복 ᄀᆞ튼 건 엇인가마씨?
(전복 같은 건 없었어요?)
제보자
전복 ᄀᆞ튼 거는 인제 힘들지.
(전복 같은 거는 인제 힘들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자연산은.
(자연산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대량으로 나오지 않고.
(대량으로 나오지 않고.)
조사자
조금 나오지예?
(조금 나오지요?)
제보자
조금 나오지. 해녀들 한 팔십 명 가면.
(조금 나오지. 해녀들 한 팔십 명 가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많이 뭐 다 모여야 한 일키로 정도 나오나 마나야 지금은 이제 워낙 그게 이제 고갈뒈다시피 이제 잡아 버리고 하니깐 이제 그 해녀들도 금채기라고 헤 가지고 말이지 유월 달로부터 시월 달ᄁᆞ지는 바다에 들어가서.
(많이 뭐 다 모여야 한 일키로 정도 나오나 마나야 지금은 이제 워낙 그게 이제 고갈되다시피 이제 잡아 버리고 하니깐 이제 그 해녀들도 금채기라고 해 가지고 말이지 유월 달로부터 시월 달까지는 바다에 들어가서.)
조사자
못 잡지예?
(못 잡지요?)
제보자
ᄋᆞ. 해녀들 잡지도 못 허게 지금 이제 금채기간이라 나가지 않주.
(어. 해녀들 잡지도 못 하게 지금 이제 금채기간이라 나가지 않지.)
조사자
아 지금 금채기꽝?
(아 지금 금채기입니까?)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그럼 금채기 때는 밧일 보통 허지예?
(그럼 금채기 때는 밭일 보통 하지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ᄌᆞᆷ녀들.
(해녀들.)
제보자
어. 해녀들을 주로이.
(어. 해녀들은 주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뭐 이듸서 수산 수산업 협동조합에 고등어 일 ᄀᆞ튼 거나 아니면 이 우에 그 골프장 그 잔디밧 검질멘다든지 말이지 뭐 이런.
(뭐 여기서 수산 수산업 협동조합에 고등어 일 같은 거나 아니면 이 위에 그 골프장 그 잔디밭에 김맨다든지 말이지 뭐 이런.)
조사자
아 위에 골프장 생견마씨?
(아 위에 골프장 생겼어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골프장 잇어마씨?
(골프장 있어요?)
제보자
골프장 다니주게 옹포 여자 인제 그듸.
(골프장 다니지 옹포 여자 인제 거기.)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일이 엇이난 이제.
(일이 없으니까 이제.)
조사자
그쪽으로?
(그쪽으로?)
제보자
농한기로 인제 헤 가지고는 거기 가서 일도 허고 뭐 그런 정도지.
(농한기로 인제 해 가지고는 거기 가서 일도 하고 뭐 그런 정도이지.)
조사자
음. 알겠습니다. 어르신 그럼 이장님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션마씨?
(음. 알겠습니다. 어르신 그럼 이장님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셨어요?)
제보자
나 이장이 요기 저 칠십 칠년에서 칠십 구년인가?
(나 이장이 요기 저 칠십 칠년에서 칠십 구년인가?)
조사자
아 저기 잇네예.
(아 저기 있네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기구나예.
(그렇군요)
한림읍 옹포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그럼 마을 자랑거리 좀 잘 아시겟다예 마을 자랑 좀.
(그럼 마을 자랑거리 좀 잘 아시겠군요. 마을 자랑 좀.)
제보자
마을 자랑이야 뭐 무슨 뭐 나가 그 때 이장 새마을 지도자 하다가.
(마을 자랑이야 뭐 무슨 뭐 내가 그 때 이장 새마을 지도자 하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새마을 훈장 협동장 받으러 올라가 가지고는.
(그 새마을 훈장 협동장 받으러 올라가 가지고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대통령 하사금으로 그때 사백만원이믄 그게 지금 한 사억 정도 뒈는 돈일 거야.
(대통령 하사금으로 그때 사백만원이면 그게 지금 한 사억 정도 되는 돈일 거야.)
조사자
많다예.
(많군요.)
제보자
한 칠십 년도에 강 받아 왓으니까.
(한 칠십 년도에 가서 받아 왔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난 받아와 가지고 숙원 사업이 뭐냐 게난.
(그러니 받아와 가지고 숙원 사업이 뭐냐 그러니.)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우리 옹포리가 반농반어지만 에 해녀들이 말이여 비양도 근해에 강 해산물을 채취허는데 배가 작아가지고 위험성이 많다.
(우리 옹포리가 반농반어지만 에 해녀들이 말이야 ‘비양도’ 근해에 가서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배가 작아가지고 위헙성이 많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걸 좀 큰 걸로 저 동력으로 하나 말이야 크게 지어 달라 헤 가지고 그게 옹포호라고 대통령 하사선이엔 헤 가지고.
(이걸 좀 큰 걸로 저 동력으로 하나 말이야 크게 지어 달라 해 가지고 그게 옹포호라고 대통령 하사선이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아 옹포호가 잇어마씨?
(아 옹포호가 있어요?)
제보자
ᄋᆞ. 옹포호가 이제 또 그 명목은 유지뒈는데.
(어. 옹포호가 이제 또 그 명목은 유지되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대통령 하사선이라는 그거는 다 엇어지고.
(이제 대통령 하사선이라는 그거는 다 없어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크게 해녀들 실러 뎅기는 게 오톤 정도 뒌 큰 배로 실러 다니곤 허주게.
(이제 크게 해녀들 실어 다니는 게 오통 정도 된 큰 배로 실어 다니곤 하지.)
조사자
여긴 뭐 살기에는 좋지 않아마씨? 옹포는?
(여기는 뭐 살기에는 좋지 않아요? 옹포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요즘엔 웨지 사람들 많이 안 들어와마씨?
(요즘에는 외지 사람들 많이 안 들어와요?)
제보자
아 웨지 사람들은 벨로 안 들어오고 저쪽에 그 저기 저 그 아파트가 저쪽 옹포 끄트머리 정도에 잇인디.
(아 외지 사람들은 별로 안 들어오고 저쪽에 그 저기 저 그 아파트가 저쪽 옹포 끄트머리 정도에 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듸 사람들은 건줌 다 여기 옹포 사람들이 아니고 웨지 사람들이 와서 살고.
(거기 사람들은 거의 다 여기 옹포 사람들이 아니고 외지 사람들이 와서 살고.)
조사자
아 아파트에는?
(아 아파트에는?)
제보자
어 아파트는 여기는 순수한 저 여기 저 토종 뭐 토박이들만 여기 살고.
(어 아파트는 여기는 순수한 저 여기 저 토종 뭐 토박이들만 여기 살고.)
조사자
무슨 동에 사람들 제일 많이 살멘마씨?
(무슨 동에 사람들 제일 많이 살아요?)
제보자
금정동이라고 헤서.
(금정동이라고 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대화동 중화동 금정동으로 세 개 동으로 나뉘거든?
(대화동 중화동 금정동으로 세 개 동으로 나뉘거든?)
조사자
아 동이 세 개마씨?
(아 동이 세 개에요?)
제보자
어. 대화동은 워낙 공업지구라서.
(어. 대화동은 워낙 공업지구라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사람들이 별로 엇주게.
(사람들이 별로 없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거긴 크게 공장지대들만 많이 잇으니깐.
(거기는 크게 공장지대들만 많이 있으니까.)
조사자
거기 입구 쪽에?
(거기 입구 쪽에?)
제보자
어 곧 들어오는 디가 거기고 여기 여기가 중화동. 저쪽에는 이제 바다이야기나 뭐 식당 독개물항들이라든가 이런 뭐 아주 말이지 그 뭐 해산물들도 오면 직접 말이야 거기서 비양도에서 온 거 산 것들도 바로 집어넣어그넹 말이야.
(어 곧 들어오는 데가 거기고 여기 여기가 중화동. 저쪽에는 이제 바다이야기나 뭐 식당 ‘독개물항’들이라든가 이런 뭐 아주 말이지 그 뭐 해산물들도 오면 직접 말이야 거기서 ‘비양도’에서 온 거 산 것들도 바로 집어넣어서 말이야.)
조사자
아 저기서마씨?
(아 저기서요?)
제보자
어. 그렇게 헤 가지고는 거기가 이제 옹포에서 제일 명동 ᄀᆞ치 그렇게 돼 버렷주. 옛날은 대화동일 젤 사람도 많고.
(어. 그렇게 해 가지고는 거기가 이제 옹포에서 제일 명동 같이 그렇게 돼 버렸지. 옛날은 대화동이 제일 사람도 많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살기가 좋고 이렇게 헷는데 이제는 바꿔져 버렷어 시대가 거꾸로.
(살기가 좋고 이렇게 했는데 이제는 바꿔져 버렸어 시대가 거꾸로.)
조사자
아 저쪽으로.
(아 저쪽으로.)
제보자
어. 이쪽 이제는 손님들도 많이 가고 관광객들도 많이 가고 식사도 거기서 대부분 큰 식당들도 거기 강 잇곡 헤서 이렇게 헤 가지고.
(어. 이쪽 이제는 손님들도 많이 가고 관광객들도 많이 가고 식사도 거기서 대부분 큰 식당들도 거기 가서 있고 해서 이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그 밧 ᄀᆞ튼 거는 중화동 이쪽에 잇어마씨?
(그 밭 같은 거는 중화동 이쪽에 있어요?)
제보자
어 게. 이야기 헷지마는 여기 우쪽도 건줌 다 옥토가 아니고.
(어 그럼. 이야기 했지만 여기 위쪽도 거의 다 옥토가 아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지반이 암반이라 빌레. 빌레 위에 흑 호꼼씩 놓아가지고.
(그 지반이 암반이라 ‘빌레’. ‘빌레’ 위에 흙 조금씩 놓아가지고.)
조사자
한 거니까.
(한 거니까.)
제보자
어 그러니까 뭐 농사도 크게 짓지 못 허곡 이제 여기서 ᄒᆞ는 사람은 이제 저 우쪽으로 강 금악 쪽이나 명월 쪽이나 가서 밧 ᄀᆞ튼 거 빌엉 특수작물 허는 사람들은.
(어 그러니까 뭐 농사도 크게 짓지 못 하고 이제 여기서 하는 사람은 이제 저 위쪽으로 가서 ‘금악’ 쪽이나 명월쪽이나 가서 밭 같은 거 빌려서 특수작물 하는 사람들은.)
조사자
아 금악이나 명월까지 가 가지고?
(아 ‘금악’이나 명월까지 가 가지고?)
제보자
어. 이쪽에는 농토라고 헤 가지고 크게 삼천 평 오천 평 만 평 이렇게 할 밧이 엇어. 이렇게 흑 놔그넹 마늘이나 고추 심어서 먹을 밧이지.
(어. 이쪽에는 농토라고 해 가지고 크게 삼천 평 오천 평 만 평 이렇게 할 밭이 없어. 이렇게 흙 놓아서 마늘이나 고추 심어서 먹을 밭이지.)
조사자
팔아그넹 먹기에는 적겟다예? 밧이 좁아 부난.
(팔아서 먹기에는 적겠군요? 밭이 좁아 버리니까.)
제보자
아니 이제는 그런 것이 더 돈을 줘 이제는.
(아니 이제는 그런 것이 더 돈을 줘 이제는.)
조사자
아 그런 것이마씨?
(아 그런 것이요?)
제보자
협재 ᄀᆞ튼 데는 옛날에 돈 십 만원 하는 모살왓은 이제 빌레 ᄀᆞ튼 거 잇인 이제 암반 ᄀᆞ튼 거 잇인 데는 십 만원이 삼백 만원 평당 말이여 줘도 못 산다 ᄒᆞ여. 그 아래는 평당 천 만원이라 해수욕장 잇인 데는.
(협재 같은 데는 옛날에 돈 십 만원 하는 모래밭은 이제 ‘빌레’ 같은 거 있는 이제 암반 같은 거 있는 데는 십 만원이 삼백 만원 평당 말이야 줘도 못 산다해. 그 아래는 평당 천 만원이야 해수욕장 있는 데는.)
조사자
아 그쪽에는.
(아 그쪽에는.)
제보자
어 그렇게 시대가 많이 바뀌어 져불고 그쪽에 이름 옹텡이라고 허는디 옹텡이 옹텡이옌.
(어 그렇게 시대가 많이 바뀌어 져버리고 그쪽에 이름 옹당이라고 하는데 옹당이 옹당이라고.)
조사자
옹텡이가 뭐꽝?
(옹당이가 뭐입니까?)
제보자
옹텡이 이거 말하자면 도랑 이렇게 잇인 것을 옹텡이라 허주게 사투리로.
(옹당이 이거 말하자면 도랑 이렇게 있는 것을 옹당이라 하지 사투리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옹텡이에 영 흑 놓아 가지고 말이여 ᄒᆞ여 먹는 거는 옛날에 돈도 주지 않앗인디.
(옹당이에 이렇게 흙 놓아가지고 말이야 해 먹는 거는 옛날에 돈도 주지 않았는데.)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뭐 무슨 뭐 돈 만원이라도 주면 말이여 팔 정도로 그런 것들이 밧이 넓지 않고.
(뭐 무슨 뭐 돈 만원이라도 주면 말이야 팔 정도로 그런 것들이 밭이 넓지 않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런 암반 위에 흑 쪼금 잇이면 흑 손으로 모여다그넹 거기다가 조금 허고 옹텡이는 옹텡이 데로 그렇게 농사 헤낫지. 이제는 뭐 그런 옹텡이도 흑을 몇 차 부어 놔서 하면은.
(그런 암반 위에 흙 조금 있으면 흜 손으로 모아다가 거기다가 조금 하고 옹당이는 옹당이 데로 그렇게 농사 했었지. 이제는 뭐 그런 옹당이도 흙을 몇 차 부어 놔서 하면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이제 요새는 퉤비도 좋고 농사도 잘 뒈고 허난 겅 허주게.
(그 이제 요새는 퇴비도 좋고 농사도 잘 되고 하니까 그렇게 하지.)
조사자
어르신 어렷을 때는 그때는 밧농사 좀 하지 않안마씨?
(어르신 어렸을 때는 그때는 밭농사 좀 하지 않았어요?)
제보자
그러니까 반농반어를 허는데 주로 이 바다에서 많이 그 생활허는 돈을.
(그러니까 반농반어를 하는데 주로 이 바다에서 많이 그 생활하는 돈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조금 말이지 헷지. 농사지어 가지고는 자기네 먹을 정도라.
(조금 말이지 했지. 농사지어 가지고는 자기네 먹을 정도야.)
조사자
팔 정도는 아니고?
(팔 정도는 아니고?)
제보자
팔 정도는 아니고 보리나 조나 감자나 세 가지 헷거든 옛날에 여기는 딴 거는 허지 못 헤. 농사가 벼도 못 ᄒᆞ고 딴 거 할 수가 엇어 가지고 주로 보리 조 고구마 이 세 개만 허면서.
(팔 정도는 아니고 보리나 조나 감자나 세 가지 했거든 옛날에 여기는 다른 거는 하지 못 해. 농사가 벼도 못 하고 다른 거 할 수가 없어 가지고 주로 보리 조 고구마 이 세 개만 하면서.)
조사자
아 보리 조 고구마.
(아 보리 조 고구마.)
제보자
어 보리 조 고구마만 하면서 감자는 그나마 공장이 잇으니까 공장에 팔아서 아이들 학자금도 말이여 조금 벌고 헷엇주. 중학교 고등학교 간 아이들 호꼼씩 주고.
(어 보리 조 고구마만 하면서 감자는 그나마 공장이 있으니까 공장에 팔아서 아이들 학자금도 말이야 조금 벌고 했었지. 중학교 고등학교 간 아이들 조금씩 주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렇게 하면서 그거를 가졍 상비돈으로 사용허고 보리허고 조는 완전히 주식.
(이렇게 하면서 그거를 가져서 상비돈으로 사용하고 보리하고 조는 완전히 주식.)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렇게 헤서 살앗거든.
(그렇게 해서 살았거든.)
조사자
그럼 거의 옹포리는 어촌마을이지예?
(그럼 거의 옹포리는 어촌마을이지요?)
제보자
그 어촌마을로 보면 말이지 원래 반농반어지마는.
(그 어촌마을로 보면 말이지 원래 반농반어지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바당일 그듸 속헤 잇인 사람들이 바다 쪽이 많앗주게.
(바다일 거기 속해 있는 사람들이 바다 쪽이 많았지.)
조사자
기구나예.
(그렇군요.)
제보자
농사는 별로 이제는 농사짓는 사람들은 별로 엇고.
(농사는 별로 이제는 농사짓는 사람들은 별로 엇고.)
조사자
별로 엇지예?
(별로 없지요?)
제보자
어.
(어.)
한림읍 옹포리/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그면 이밧긔도 마을에 대헤서 어르신 뭐 허고 싶은, 소개허고 싶은 얘기나 뭐 그런 거 없을까마씨?
(그러면 이밖에도 마을에 대해서 어르신 뭐 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얘기나 뭐 그런 거 없을까요?)
제보자
옹포리는 내가 지금 현재 문화시설이나 이런 걸로 봐서 별로 건줌 다 갖추어 있지마는.
(옹포리는 내가 지금 현재 문화시설이나 이런 걸로 봐서 별로 거의 다 갖추어 있지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여기에다가 말이야 목욕탕이라든가.
(여기에다가 말이야 목욕탕이라든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저기 저 해녀들은 바다에 갓당 오민 자체적으로 자기들 목욕탕이 말이여 전기로 꼽앙 물 데워그넹 그런 거는 해녀들은 웨어 잇인데 이 대중목욕탕이라든가 이런 게 여기 하나 여기라도 잇으면.
(저기 저 해녀들은 바다에 갔다가 오면 자체적으로 자기들 목욕탕이 말이야 전기로 꼽아서 물 데워서 그런 거는 해녀들은 되어 있는데 이 대중목욕탕이라든가 이런 게 여기 하나 여기라도 있으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옹포 나이 많은 사람들 뭐 좀 어디 멀리 못 가서 목욕허고 싶어도 겨울에 추워그넹.
(옹포 나이 많은 사람들 뭐 좀 어디 멀리 못 가서 목욕하고 싶어도 겨울에 추워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겨울에만 삼 개월? 한 삼사 개월 뭐 이렇게 운영헐 수 잇인 목욕탕이 하나 잇엇으면 뭐 좋지 않은가 나 생각엔.
(겨울에만 삼 개월? 한 삼사 개월 뭐 이렇게 운영할 수 있는 목욕탕이 하나 있었으면 뭐 좋지 않은가 내 생각에는.)
조사자
아 목욕탕은 옹포에 엇어마씨?
(아 목욕탕은 옹포에 없어요?)
제보자
목욕탕은 엇어 이제 한림.
(목욕탕은 없어 이제 ‘한림’.)
조사자
나가야 뒈마씨?
(나가야 되요?)
제보자
ᄋᆞ 한림 나가야 뒈고 협재도 한림 가야 뒈고 금릉은 거기 뭐 무신 호텔에 사우나를 말이야 노인들은 할인 받을 수 잇다고 허는데 나도 한 번 가 봣인디 그런 문화 그런 사람 그 저기 목욕탕 정도만 하나 잇이면 병원 ᄀᆞ튼 거는 바로 옆에.
(어 ‘한림’ 나가야 되고 협재도 ‘한림’ 가야 되고 ‘금릉’은 거기 뭐 무슨 호텔에 사우나를 말이야 노인들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도 한 번 가 봤는데 그런 문화 그런 사람 그 저기 목욕탕 정도만 하나 있으면 병원 같은 거는 바로 옆에.)
조사자
그거 물어보젠 헷인디 병원은 가까운 데 잇어마씨?
(그거 물어보려고 했는데 병원은 가까운 데 있어요?)
제보자
어 여기 한림에 병원이 상당히 많으니까 한의원들도 잇곡 병원이 한 스무 개 정도 잇으니까.
(어 여기 ‘한림’에 병원이 상당히 많으니까 한의원들도 있고 병원이 한 스무 개 정도 있으니까.)
조사자
하긴 한림이랑 제일 붙어 잇인 게 옹포리지예?
(하긴 ‘한림’이랑 제일 붙어 있는 게 옹포리지요?)
제보자
어 내가 보기에도 우리는 한림읍 관내에서 이만한 뭐 마을 공동 재산을 갖고 잇다든지 이런 걸로 봐서는.
(어 내가 보기에도 우리는 ‘한림읍’ 관내에서 이만한 뭐 마을 공동 재산을 갖고 있다든지 이런 걸로 봐서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이듼 제주도에서도 몇 번째 안 갈 거라.
(여기는 제주도에서 몇 번째 안 갈 거야.)
조사자
요 옆에 노인 요양원? 그런 것도 잇인 거.
(요 옆에 노인 요양원? 그런 것도 있는 거.)
제보자
그거는 개인적으로 허는 거고. 우리가 뭐 마을에서 직접 운영허는 거는 엇어. 목욕탕 ᄀᆞ튼 거나 정부에서 하나 헤 줫으면.
(그거는 개인적으로 하는 거고. 우리가 뭐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거는 없어. 목욕탕 같은 거나 정부에서 하나 해 줬으면.)
조사자
어르신 예전에 경로당 없엇을 때는 폭낭이나.
(어르신 예전에 경로당 없었을 때는 팽나무나.)
제보자
쉼터?
(쉼터?)
조사자
예 쉼터.
(예 쉼터.)
제보자
쉼터 ᄀᆞ튼 거는 동네마다 저 건줌 다 요쪽에 내려가민 폭낭 잇어서 거기서 앚아서 얘기헤낫어.
(쉼터 같은 거는 동네마다 저 거의 다 요쪽에 내려가면 팽나무 있어서 거기서 앉아서 얘기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