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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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그 ᄌᆞᆷ녀들 바다에 들어강.
(그럼 그 해녀들 바다에 들어가서.)
제보자
응.
(응.)
조사자
막 뭐 따오잖아예?
(막 뭐 따오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럼 뭐, 뭐 종류가 잇주마씨? 점북이랑 또.
(그럼 뭐, 뭐 종류가 있지요? 전복이랑 또.)
제보자
점북, 구젱기.
(전복, 소라.)
조사자
구젱기.
(소라.)
제보자
오분자구.
(떡조개.)
조사자
오분자구.
(떡조개.)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점북이랑 오분자구는 어떵 달라마씨?
(전복이랑 떡조개는 어떻게 달라요?)
제보자
아주 틀리지.
(아주 다르지.)
조사자
예. 그러니까.
(예. 그러니까.)
제보자
등때기 사이로가 틀려. 이추룩 족은 거라도. 알아져.
(등때기 사이로가 달라. 이처럼 작은 거라도. 알아져.)
조사자
아, 알아져마씨?
(아, 알아져요?)
제보자
오분자구는 크지 안 허여.
(떡조개는 크지 않아.)
조사자
ᄒᆞ끌락허지예?
(아주 작지요?)
제보자
어. ᄌᆞᆫᄌᆞᆫ허여.
(어. 자잘해.)
조사자
아, ᄌᆞᆫᄌᆞᆫ하고.
(아, 자잘하고.)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거 말앙 또 채취허는 건 엇수광?
(그거 말고 또 채취하는 건 없습니까?)
제보자
채취허는 건 성게 잇어도 건 철에 따라게 다.
(채취하는 건 성게 있어도 건 철에 따라 다.)
조사자
아, 철에 따라?
(아, 철에 따라?)
제보자
응. 철에 따라.
(응. 철에 따라.)
조사자
그러면 ᄌᆞᆷ녀들이 물질헹 채취한 해산물은 뭐, 뭐가 잇주마씨?
(그러면 해녀들이 물질해서 채취한 해산물은 뭐, 뭐가 있지요?)
제보자
주로 소라.
(주로 소라.)
조사자
소라.
(소라.)
제보자
성게, 천초.
(성게, 우뭇가사리.)
조사자
천초?
(우뭇가사리?)
제보자
천초, 톳 뭐 그런 종류지. 뭐 미역 ᄀᆞ튼 거 좀 ᄒᆞ고 해녀들이 ᄒᆞ는 거는 주로 해산물 많이 ᄒᆞ는 거 소라를 제일 많이 ᄒᆞ고 성게 그 구살이라고 ᄒᆞ는 이제 제주도말로 구살.
(우뭇가사리, 톳 뭐 그런 종류지. 뭐 미역 같은 거 좀 하고 해녀들이 하는 거는 주로 해산물 많이 하는 거 소라를 제일 많이 하고 성게 그 ‘구살’이라고 하는 이제 제주도말로 ‘구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구살허고 그다음에 톳, 톳, 우뭇가사리.
(성게하고 그다음에 톳, 톳, 우뭇가사리.)
조사자
예. 우뭇가사리도 많이 헤마씨?
(예. 우뭇가사리도 많이 해요?)
제보자
ᄋᆞ. 우뭇가사리도 해녀들 들어강 직접 캐 놧다가.
(어. 우뭇가사리도 해녀들 들어가서 직접 캐 놨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공동으로 헤 가지고 팔아. 톳허고 ᄀᆞ치.
(공동으로 해 가지고 팔아. 톳하고 같이.)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물에 들어갈 때 지금 말앙.
(그럼 물에 들어갈 때 지금 말고.)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엿날에는 뭐, 뭐 준비헹 들어간마씨?
(옛날에는 뭐, 뭐 준비해서 들어갔어요?)
제보자
뭐, 뭐 준비허여게 그자.
(뭐, 뭐 준비해 그저.)
조사자
물질헐 때 필요헌 거.
(물질할 때 필요한 거.)
제보자
이제 이제는.
(이제 이제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고무옷 입주마는 엿날은 속곳.
(잠수복 입지마는 옛날은 ‘속곳’.)
조사자
예. 속곳 입엇지예.
(예. ‘속곳’ 입었지요.)
제보자
속곳 광목으로 만들엉 요만히 와.
(‘속곳’ 광목으로 만들어서 요만큼 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속곳이옌 헤. 속곳 요추룩 만들엉 그거 입곡. 물적삼 입곡. 수건 씌고 쪽쉐눈.
(‘속곳’이라고 헤. ‘속곳’ 이처럼 만들어서 그거 입고. ‘물적삼’ 입고. 수건 씌고 ‘쪽쉐눈’.)
조사자
쪽쉐눈?
(‘쪽쉐눈’?)
제보자
쪽쉐눈. 요런 쪽쒜눈 써낫어 우리 어린 때는.
(‘쪽쉐눈’. 요런 ‘쪽쉐눈’ 썼어 우리 어린 때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쪽쉐눈.
(‘쪽쉐눈’.)
조사자
그건 뭘로 뒌 거마씨?
(그건 뭘로 된 거예요?)
제보자
이리 똑같이 뒈여. 이추룩. 요만썩 헌 거.
(이리 똑같이 돼. 이처럼. 요만씩 한 거.)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요만헌 거 씌엉 헤낫어. 영 광목으로 수건 씌곡.
(요만한 거 씌어서 했었어. 이렇게 광목으로 수건 씌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고무옷 허난 뭐 세상 추운 거 몰르게 살암주마는.
(이제 잠수복 하니까 뭐 세상 추운 거 모르게 살고 있지마는.)
조사자
걸 쪽쉐눈이라고 허는 구나예?
(걸 ‘쪽쉐눈’이라고 하는 군요?)
제보자
어, 쪽쉐눈. 쪽쉐눈.
(어. ‘쪽쉐눈’. ‘쪽쉐눈’.)
조사자
그럼 ᄌᆞᆷ녀들이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들은 뭐, 뭐 잇엇주마씨?
(그럼 해녀들이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들은 뭐, 뭐 있었지요?)
제보자
해녀들이 주로 말이야 사용허는 거는 테왁이라고 헤 가지고 옛날에는 저기 저 그 두렁박이라고 헤 가지고 그 물에 이렇게 놓으면 뜰 수 잇인 건데 지금은 뭐냐면 스티로폼으로 헤 가지고 그 정부에서 그 사람이 사고가 나도 말이여 빨리 알 수 잇게끔 빨갛게 그 저기 주황색으론가 뭔가 헤 가지고 만들어 가지고 어촌계별로 나눠줘 가지고 거기서 인제 아래는 구물 망사리 허고 우에는 짚어 가지고.
(해녀들이 주로 말이야 사용하는 거는 ‘테왁’이라고 해 가지고 옛날에는 저기 저 그 두레박이라고 해 가지고 그 물에 이렇게 놓으면 뜰 수 있는 건데 지금은 뭐냐면 스티로폼으로 해 가지고 그 정부에서 그 사람이 사고가 나도 말이야 빨리 알 수 있게끔 빨갛게 그 저기 주황색으론가 뭔가 해 가지고 만들어 가지고 어촌계별로 나눠줘 가지고 거기서 인제 아래는 그물 ‘망사리’ 하고 위에는 짚어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렇게 자기 발로 주위에 인제 그 해산물을 채취허는데 옹포 ᄀᆞ튼 경우에는 옹포 부두에서 해녀들 칠팔십 명이 그 배를 타서 비양도 근해에 가 가지고 그 비양도 근해에 가 가지고 네 시간 내지 다섯 시간 해녀들 잠수ᄒᆞ여.
(이렇게 자기 발로 주위에 인제 그 해산물을 채취하는데 옹포 같은 경우에는 옹포 부두에서 해녀들 칠팔십 명이 그 배를 타서 비양도 근해에 가 가지고 그 비양도 근해에 가 가지고 네 시간 내지 다섯 시간 해녀들 잠수해.)
조사자
지금도 하지예?
(지금도 하지요?)
제보자
지금은 금채 기간이라 안 ᄒᆞ고 시월 달부터 또 시작헤서 허는데 뭐 유월 달부터 시월 동안은 시월 달은 건줌 금채 기간이라서 안 ᄒᆞ고.
(지금은 금채 기간이라 안 하고 시월 달부터 또 시작해서 하는데 뭐 유월 달부터 시월 동안은 시월 달은 거의 금채 기간이라서 안 하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 웨에로는 그런 방법으로 헤 가지고 쭉 나가 가지고 그 저 배로 가서 일단 작업장 현장에 가서 내려주고 다시 들어왓다가 그 시간 뒈면 또 나가 가지고 데려오고 이렇게.
(그 외에로는 그런 방법으로 해 가지고 쭉 나가 가지고 그 저 배로 가서 일단 작업장 현장에 가서 내려주고 다시 들어왔다가 그 시간 되면 또 나가 가지고 데려오고 이렇게.)
조사자
테왁 말고 또 이렇게 ᄀᆞᆯ겡이인가 호미 ᄀᆞ튼 것도 가져가지 않아마씨?
(‘테왁’ 말고 또 이렇게 호미인가 낫 같은 것도 가져가지 않아요?)
제보자
아니. 그 저기 그 바닷ᄀᆞᆯ겡이라고 헤 가지고.
(아니. 그 저기 그 바다호미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바닷ᄀᆞᆯ겡이?
(바다호미?)
제보자
ᄋᆞ. ᄀᆞᆯ겡이도 가면은 그걸로 말이지 뭐 무슨 그 오분제기도 떼고 말이지 뭐 무슨 돌도 일리면 구살 ᄀᆞ튼 것도 그걸로 톡 헤서 손으로 잡고 말이지 그 도구는 주로 그 ᄀᆞᆯ겡이 가졍 ᄀᆞᆯ겡이 ᄒᆞ나 가졍.
(어. 호미도 가면 그걸로 말이지 뭐 무슨 그 떡조개도 떼고 말이지 뭐 무슨 돌도 일으키면 성게 같은 것도 그걸로 톡 해서 손으로 잡고 말이지 그 도구는 주로 그 호미 가지고 호미 하나 가지고.)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물질은 예전에는 어떵 헷주마씨?
(그럼 물질은 예전에는 어떻게 했지요?)
제보자
그냥 그식이주게게. 겐디 고무옷 안 입어 부난 오래는 물에 강 못 살아.
(그냥 그식이지. 그런데 잠수복 안 입어 버리니까 오래는 물에 가서 못 살아.)
조사자
아, 오래는 못 살고?
(아, 오래는 못 살고?)
제보자
응. 추우니까.
(응. 추우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겅 헹 헷주게.
(그렇게 해서 했지.)
조사자
그럼 예전이랑 지금이랑은 어떵 달라마씨? 물질은?
(그럼 예전이랑 지금이랑은 어떻게 달라요? 물질은?)
제보자
물질 허는 건 달른 것이 엇는 것 같은데?
(물질 하는 건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조사자
거의 비슷헤마씨?
(거의 비슷해요?)
제보자
응. 시간만 달르곡.
(응. 시간만 다르고.)
조사자
그럼 옷이 옷은 많이 달라졋지예?
(그럼 옷이 옷은 많이 달라졌지요?)
제보자
고무옷 입으니까 이제.
(잠수복 입으니까 이제.)
조사자
편헤마씨? 고무옷이 좋아마씨?
(편해요? 잠수복이 좋아요?)
제보자
에이고 ᄄᆞᆺ앙게 ᄄᆞᆺ앙.
(아이고 따스워서 따스워서.)
조사자
아, ᄄᆞᆺ앙.
(아, 따스워서.)
제보자
겨울철에게 눈 바득바득 와도 거 들어가믄 ᄄᆞᆺ앙들.
(겨울철에 눈 바득바득 와도 거 들어가면 따스워서.)
조사자
아, 괜찮아마씨?
(아, 괜찮아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럼 예전 지금도 물질은 잇잖아예?
(그럼 예전 지금도 물질은 있잖아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어르신 어렷을 때랑 요즘이랑 달라진 것이 뭐 잇어마씨?
(어르신 어렸을 때랑 요즘이랑 달라진 것이 뭐 있어요?)
제보자
달라진 거는 이제는 테왁이라는 거는 그 옛날엔 두렁박이라고 헤서 그런 걸로 헤서 물에 가라앉지 않게 그런 두렁박으로 인제 테왁을 헤놧는데 지금은 전부 다 스티로폼.
(달라진 거는 이제는 ‘테왁’이라는 거는 그 옛날에는 두레박이라고 해서 그런 걸로 해서 물에 가라앉지 않게 그런 두레박으로 인제 ‘테왁’을 했었는데 지금은 전부 다 스티로폼.)
조사자
아, 스티로폼?
(아, 스티로폼?)
제보자
스티로폼으로 헤 가지고 말이야 빨갛게 주황색으로 뒌 스티로폼으로 하면은.
(스티로폼으로 해 가지고 말이야 빨갛게 주황색으로 된 스티로폼으로 하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만약에 사람이 그 테왁이 말이지 이렇게 떠다니면 아 저기는 사고가 날 수 잇구나허고 선명허게 알 수 잇게끔 그렇게 헤서 정부에서도 말이여 맨들어 가지고 제주도 각 어촌계별로 나눠줘 가지고 그걸로 작업허고 잇인 걸루 알고.
(만약에 사람이 그 ‘테왁’이 말이지 이렇게 떠다니면 아 저기는 사고가 날 수 있구나하고 선명하게 알 수 있게끔 그렇게 해서 정부에서도 말이야 만들어 가지고 제주도 각 어촌계별로 나눠줘 가지고 그걸로 작업하고 있는 걸로 알고.)
조사자
아, 그럼 지금보다 확실히 예전에가 해녀들은 많앗인가마씨?
(아, 그럼 지금보다 확실히 예전에가 해녀들은 많았었나요?)
제보자
지금은 적지. 옛날에는 주로 바다에 안 나간 사람이 엇엇주게. 왜냐하면 먹고 사는 게 그것밧긔 엇고 그러니까 돈 날 때가 엇거든.
(지금은 적지. 옛날에는 주로 바다에 안 나간 사람이 없었지. 왜냐하면 먹고 사는 게 그것밖에 없고 그러니까 돈 날 때가 없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고 그때 당시에는 물건도 많앗고 지금은 많이 고갈돼 부난 많이 잡히지도 안 ᄒᆞ여.
(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물건이 많았고 지금은 많이 고갈돼 버리니까 많이 잡히지도 않아.)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물옷은 그러니까 예전에는 속곳입곡 지금은 고무옷 입잖아예?
(그럼 물옷은 그러니까 예전에는 ‘속곳’입고 지금은 잠수복 입잖아요?)
제보자
응, 응.
(응, 응.)
조사자
그 중간에는 뭐 변헌 건 엇수광?
(그 중간에는 뭐 변한 건 없습니까?)
제보자
어, 변헌 건 엇어. 그냥 그저 입당 그저 고무옷 나와 부난.
(어, 변한 건 없어. 그냥 그저 입다가 그저 잠수복 나와 버리니까.)
조사자
광목으로 만든 속곳.
(광목으로 만든 ‘속곳’.)
제보자
응. 광목으로 속곳.
(응. 광목으로 ‘속곳’.)
조사자
입다가 언제 그럼 고무옷으로 바뀌언마씨?
(입다가 언제 그럼 잠수복으로 바뀌었어요?)
제보자
그 언제들 철인고? 아이고 언제 철인지 모르컨게. 언제 철인지 모르컨게.
(그 언제들 철인가? 아이고 언제 철인지 모르겠어. 언제 철인지 모르겠어.)
조사자
아, 어쨌든 속곳으로 입다가 물옷으로 아니 고무옷으로.
(아, 어쨌든 ‘속곳’으로 입다가 물옷으로 아니 잠수복으로.)
제보자
응. 고무옷 저거 일본서 나오기 시작헷주게.
(응. 잠수복 저거 일본에서 나오기 시작했지.)
조사자
그 물옷도 달라지지 않안마씨?
(그 물옷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제보자
물옷은 예전에 소중기라고 헤 가지고 소중기는 이 저 그 빤스허고 여기만 가리는 것을 소중기라고 허는데. 소중기 물옷만 입고 말이지 바다에 들어갓는데 지금은 고무옷이라고 헤서.
(물옷은 예전에 ‘소중기’라고 해 가지고 ‘소중기’은 이 저 그 팬티하고 여기만 가리는 것을 ‘소중기’이라고 하는데. ‘소중기’ 물옷만 입고 말이지 바다에 들어갔는데 지금은 잠수복이라고 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고무옷을 입고 머리에다 그것도 쓰고 오리발 허고 헤 가지고 가면은 겨울에도 다섯 시간, 여섯 시간까지 견뎌.
(잠수복을 입고 머리에다 그것도 쓰고 오리발 하고 해 가지고 가면 겨울에도 다섯 시간, 여섯 시간까지 견뎌.)
조사자
예전에는 그럼 그렇게 오래는 못 견뎟겟다예?
(예전에는 그럼 그렇게 오래는 못 견뎠겠군요?)
제보자
ᄋᆞ, 그렇지. 그때는 추워서 한 시간, 두 시간 말이지 겨울에는 기껏헤야 신체의 한계를 느끼면 올라와야지 무슨.
(어, 그렇지. 그때는 추워서 한 시간, 두 시간 말이지 겨울에는 기껏해야 신체의 한계를 느끼면 올라와야지 무슨.)
조사자
물옷도 많이 바뀌엇다예?
(물옷도 많이 바뀌었군요?)
제보자
ᄋᆞ. 물옷이 전면적으로 옛날은 소중기 입고 작업을 헷다가 지금은 그게 전면적으로 그 저기 고무옷으로 다 입어 가지고 ᄒᆞ주게.
(어. 물옷이 전면적으로 옛날은 ‘소중기’ 입고 작업을 했다가 지금은 그게 전면적으로 그 저기 잠수복으로 다 입어 가지고 하지.)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톳은 어떵 채취허주마씨?
(그럼 톳은 어떻게 채취하지요?)
제보자
톳?
(톳?)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톳은 이제 나기 시작헴거든.
(톳은 이제 나기 시작하고 있거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제 나기 시작허면은 그것이 에 헌 정월 이월?
(이제 나기 시작하면 그것이 에 한 정월 이월?)
조사자
정월 이월?
(정월 이월?)
제보자
응. 그때 가면 채취허영.
(응. 그때 가면 채취해서.)
조사자
그럼 톳은 어떵 채집허주마씨? 개인별로 헤마씨?
(그럼 톳은 어떻게 채집하지요? 개인별로 해요?)
제보자
톳은 공동으로 어촌계에서.
(톳은 공동으로 어촌계에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한 삼월 달 뒈면은 물이 많이 나가는 때를 이용헤서.
(한 삼월 달 되면 물이 많이 나가는 때를 이용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옹포리 어촌계원들은 뭐 예를 들어서 부두에 모여 달렌 헤 가지고 그 이제 그걸 공동 채취헤서 말려 가지고 팔아 가지고 그 시간별로 헤 가지고 말이지 일당 식으로.
(옹포리 어촌계원들은 뭐 예를 들어서 부두에 모여 달라고 해 가지고 그 이제 그걸 공동 채취해서 말려 가지고 팔아 가지고 그 시간별로 해 가지고 말이지 일당 식으로.)
조사자
아, 개인으로 안 허고 공동으로 어촌계에서?
(아, 개인으로 안 하고 공동으로 어촌계에서?)
제보자
ᄋᆞ. 어촌계에서 헤서 조금 분배헤 주고 어촌계도 좀 갖고.
(어. 어촌계에서 해서 조금 분배해 주고 어촌계도 좀 갖고.)
조사자
톳은 채집허면 어떵 바다에서 말려마씨?
(톳은 채칩하면 어떻게 바다에서 말려요?)
제보자
부두 ᄀᆞ튼 데 말릴 수 잇인 장소에서 말려두면 수협에서 와 가지고.
(부두 같은 데 말릴 수 있는 장소에서 말려두면 수협에서 와 가지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거 입찰하허 사람이 와 가지고 떠가져그넹 떠가그넹 수협에서 말이지 입찰헤 가지고 말이지 팔아 줘. 어촌계에서 개별적으로 파는 것은 아니고.
(그거 입찰하는 사람이 와 가지고 떠가져서 떠가서 수협에서 말이지 입찰해 가지고 말이지 팔아 줘. 어촌계에서 개별적으로 파는 것은 아니고.)
조사자
그럼 그 어촌계는 언제 만들어젼마씨?
(그럼 그 어촌계는 언제 만들어졌어요?)
제보자
어촌계도 만들어진 것이 오래주게.
(어촌계도 만들어진 것이 오래지.)
조사자
오래지예?
(오래지요?)
제보자
이거 뭐 마을이 생겨 가지고 법적인 조치가 이뤄질 때부터 말이지.
(이거 뭐 마을이 생겨 가지고 법적인 조치가 이뤄질 때부터 말이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수협이 잇을 때부터 말이지 그 옛날엔 어업협동조합이라고 헤 가지고 크게 말이지 조합원들이 말이여 뭐 무슨 받앙 꼭 권리를 주장허지는 않앗고 옛날엔 말이지 완전히 자율적으로 물질 ᄒᆞ레도 다니고 바다에 강 보멀 아무 거라도 잡고 먹엇는데.
(수협이 있을 때부터 말이지 그 옛날에는 어업협동조합이라고 해 가지고 크게 말이지 조합원들이 말이야 뭐 무슨 받아서 꼭 권리를 주장하지는 않았고 옛날에는 말이지 완전히 자율적으로 물질 하러도 다니고 바다에 가서 고둥 아무 거라도 잡고 먹었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지금은 완전히 규제가 돼 가지고 수협에다가 어촌계원으로 말이지 가입허고 조합원이 아니면 바다에 내려가지도 못허고.
(지금은 완전히 규제가 돼 가지고 수협에다가 어촌계원으로 말이지 가입하고 조합원이 아니면 바다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내려가서 잡으면 벌금도 내고 법적인 조치도 받고 그러는데 옛날에는 그런 거 엇고.
(내려가서 잡으면 벌금도 내고 법적인 조치도 받고 그러는데 옛날에는 그런 거 없고.)
조사자
어르신 태어낫을 때도 어촌계는 잇언마씨?
(어르신 태어났을 때도 어촌계는 있었어요?)
제보자
그 어촌계라고 ᄒᆞ는 게 아니고 그때는 어촌계라는 명칭이 엇엇고 그자 바다에 나가 가지고 여자들은 물질 헹 와그넹 말이지.
(그 어촌계라고 하는 게 아니고 그때는 어촌계라는 명칭이 없었고 그저 바다에 나가 가지고 여자들은 물질 해서 와서 말이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생계를 꾸리고 남자들은 뭐 무슨 말이지 여자들 갓당 온 거 뒷바라지 좀 헤주고 농사헐 때 좀 도와주고 뭐 이런 거주게.
(생계를 꾸리고 남자들은 뭐 무슨 말이지 여자들 갔다가 온 거 뒷바라지 좀 해주고 농사할 때 좀 도와주고 뭐 이런 거지.)
조사자
그럼 그때도 어촌계 엇엇을 때도 톳은 공동으로 헷인가마씨?
(그럼 그때도 어촌계 없었을 때도 톳은 공동으로 했었나요?)
제보자
그때는 개인으로 그냥 헤그넹 팔지도 못ᄒᆞ고 먹엇지. 그때는 먹고 그게 돈이 뒐 때부터 어촌계로 헤서 입찰헤 가지고 어촌계별로 쭉 판매를 수협에서 허고 잇인 거고.
(그때는 개인으로 그냥 해서 팔지도 못하고 먹었지. 그때는 먹고 그게 돈이 될 때부터 어촌계로 해서 입찰해 가지고 어촌계별로 쭉 판매를 수협에서 하고 있는 거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겐디 올해는 잘 사가지를. 우리 하영 내불언.
(그런데 올해는 잘 사가지를. 우리 많이 내버렸어.)
조사자
그냥 내불언마씨?
(그냥 내버렸어요?)
제보자
호끔 주카?
(조금 줄까?)
조사자
아니 괜찮아마씨.
(아니 괜찮아요.)
제보자
나 헤당 놔둔 거 잇어. ᄉᆞᆱ앙 막 식혀 놔둔 거 잇어.
(내가 해다가 놔둔 거 있어. 삶아서 아주 식혀 놔둔 거 있어.)
조사자
지금은 다 개인별로 허잖아예? 톳도?
(지금은 다 개인별로 하잖아요? 톳도?)
제보자
아니.
(아니.)
조사자
아니?
(아니?)
제보자
우리 어촌계.
(우리 어촌계.)
조사자
아, 어촌계로.
(아, 어촌계로.)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예전에도 어촌계로 헨마씨?
(예전에도 어촌계로 했어요?)
제보자
응. 어촌계로 헹 그냥. 그전엔 우리가 채취를 허면은 우리가 건주를 헷는데 이제는 건주 안 허영.
(응. 어촌계로 해서 그냥. 그전엔 우리가 채취를 하면 우리가 건주를 했는데 이제는 건주 안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