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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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우뭇가사리도 공동으로 헤마씨?
(그럼 우뭇가사리도 공동으로 해요?)
제보자
우뭇가사리도 공동으로 헤 가지고 수협에서 헤서 상인이 받아 가고.
(우뭇가사리도 공동으로 해 가지고 수협에서 해서 상인이 받아 가고.)
조사자
것도 톳이랑 거의 똑같다예?
(것도 톳이랑 거의 똑같군요?)
제보자
ᄋᆞ. 톳허고 우뭇가사리는 꼭 ᄀᆞ튼 방법으로 우리는 허고 잇어.
(어. 톳하고 우뭇가사리는 꼭 같은 방법으로 우리는 하고 있어.)
조사자
그니깐 채취허는 것도 비슷헤마씨?
(그러니까 채취하는 것도 비슷해요?)
제보자
ᄋᆞ. 채취허는 것도 아 우뭇가사리는 해녀가 물에 들어가 가지고 그 캐내는 거고.
(어. 채취하는 것도 아 우뭇가사리는 해녀가 물에 들어가 가지고 그 캐내는 거고.)
조사자
예. 톳은 그냥 이렇게.
(예. 톳은 그냥 이렇게.)
제보자
톳은 물이 많이 나가는 만조가 제일 말이야 그 많이 나가는 여섯 물 날 뒐 때 내려가 가지고 그 우에 사람이.
(톳은 물이 많이 나가는 만조가 제일 말이야 그 많이 나가는 여섯 물 날 될 때 내려가 가지고 그 위에 사람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호미로 다 자를 수 잇으니까 그때는 그때 가 가지고 채취는 웃밧들에 올려 가지고 웃밧에서 ᄆᆞᆯ려 가지고 창고에 놧다가 판매허는 거라.
(낫으로 다 자를 수 있으니까 그때는 그때 가 가지고 채취는 ‘웃밧’들에 올려 가지고 ‘웃밧’에서 말려 가지고 창고에 놨다가 판매하는 거야.)
조사자
우뭇가사리는 들어간 다음에 채취헤 오는 거고예.
(우뭇가사리는 들어간 다음에 채취해 오는 거고요.)
제보자
우뭇가사리는 해녀가 들어가서 손으로 이렇게 그 돌에 붙은 거를.
(우뭇가사리는 해녀가 들어가서 손으로 이렇게 그 돌에 붙은 거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뜯어가 가지고 망사리에 놔 가지고는 와 가지고는 자기 개인별로 말려 가지고 이제 어촌계에 놧다가 파는 거주.
(뜯어가 가지고 망사리에 놔 가지고는 와 가지고는 자기 개인별로 말려 가지고 이제 어촌계에서 놨다가 파는 거지.)
조사자
아, 기구나예. 쪼금 다르긴 하다예 톳이랑 우뭇가사리는.
(아, 그렇군요. 쪼금 다르기는 하군요 톳이랑 우뭇가사리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그럼 우미도 채취허잖아예?
(그럼 우뭇가사리도 채취하잖아요?)
제보자
응. 우미도.
(응. 우뭇가사리도.)
조사자
우미도 어촌계로 같이 헤마씨?
(우뭇가사리도 어촌계로 같이 해요?)
제보자
우리 개인별로.
(우리 개인별로.)
조사자
아, 우미는 개인별로.
(아, 우뭇가사리는 개인별로.)
제보자
개인별로 허는디.
(개인별로 하는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공동어장이라고 쪼그만 공동.
(공동어장이라고 조그만 공동.)
조사자
예. 아, 공동어장으로 공동으로 허고?
(예. 아, 공동어장으로 공동으로 하고?)
제보자
어. 공동으로.
(어. 공동으로.)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전복과 소라는 어떵 채취헤마씨?
(그럼 전복과 소라는 어떻게 채취해요?)
제보자
아, 전복은 별로 안 나고 소라는 나면은 그거 말이지 자기가 가져 온 거를 하루나 이틀 담가 놧다가.
(아, 전복은 별로 안 나고 소라는 나면 그거 말이지 자기가 가져 온 거를 하루나 이틀 담가 놨다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수협에서 와서 말이지 인제 떠가.
(수협에서 와서 말이지 인제 떠가.)
조사자
예전에 수협 엇을 때 예전에도 수협은 잇엇지예?
(예전에 수협 없을 때 예전에도 수협은 있었지요?)
제보자
예전에 우리가 뭐 자랏을 때는 어떻게 됏는지 모르지마는 우리가 큰 다음에는 잇인 걸로 알고 잇인데. 내가 한 중학교 뒐 때부터도 잇인 걸로 보면은 그때도 그 소라 ᄀᆞ튼 거 ᄒᆞ면은 그 여기 통조림 공장에서 저기 저 해안 부락에 돌아다니면서 구젱기 받아당 통조림 헷거든.
(예전에 우리가 뭐 자랐을 때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마는 우리가 큰 다음에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한 중학교 될 때부터도 있는 걸로 보면 그때도 그 소라 같은 거 하면 그 여기 통조림 공장에서 저기 저 해안 부락에 돌아다니면서 소라 받아다가 통조림 했거든.)
조사자
구젱기 받아당마씨?
(소라 받아다가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그럼 점북은 어떻게 채취허주마씨? 들어강?
(그럼 전복은 어떻게 채취하지요? 들어가서?)
제보자
점북은 요즘 어려와.
(전복은 요즘 어려워.)
조사자
아, 요즘 어려와마씨?
(아, 요즘 어려워요?)
제보자
아, 어려와. 참 죽은 사람 살아온덴 헤도 비양도 강 헤 오기 어려와. 빗창 가졍 뎅기주게. 빗창.
(아, 어려워. 참 죽은 사람 살아온다고 해도 비양도 가서 해 오기 어려워. ‘빗창’ 가지고 다니지. ‘빗창’.)
조사자
아, 그걸 빗창이라고 허지예?
(아, 그걸 ‘빗창’이라고 하지요?)
제보자
어, 빗창.
(어, ‘빗창’.)
조사자
그럼 어떵 따마씨? 물에 들어강.
(그럼 어떻게 따요? 물에 들어가서.)
제보자
빗창 거 점북 부뜬 것에 허여.
(‘빗창’ 거 전복 붙은 것에 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겐디 점북이 영 부떠 잇이믄 이 빗창을 영 허면 안 돼. 이거 영 놩 영 잦혀야지.
(그런데 전복이 이렇게 뿥어 있으면 이 ‘빗창’을 이렇게 하면 안 돼. 이거 이렇게 놔서 이렇게 잦혀야지.)
조사자
아, 겅 허영.
(아, 그렇게 해서.)
제보자
영 허영 영 잦히면 ᄉᆞᆯ 헤싸져 불어.
(이렇게 해서 이렇게 잦히면 살 헤벌어져 버려.)
조사자
아, ᄉᆞᆯ 헤싸져 불어.
(아, 살 헤벌어져 버려.)
제보자
어. 그거 따는 식이 잇어 그거.
(어. 그거 따는 식이 있어 그거.)
조사자
그럼 구젱기는 어떵 허주마씨?
(그럼 소라는 어떻게 하지요?)
제보자
구젱기는 아무렇게나 강 시믄 줏엉 오곡.
(소라는 아무렇게나 가서 있으면 주워서 오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고냥에 건 ᄀᆞᆯ겡이로도 파곡.
(구멍에 건 호미로도 파고.)
조사자
ᄀᆞᆯ겡이로도 파곡?
(호미로도 파고.)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구살은마씨?
(성게는요?)
제보자
구살은 죽으나 사나 ᄀᆞᆯ겡이 헤사.
(성게는 죽으나 사나 호미 해야.)
조사자
아, ᄀᆞᆯ겡이로.
(아, 호미로.)
제보자
돌 일령. 돌 일령.
(돌 일으켜서. 돌 일으켜서.)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제보자
그래서 그 천년은 이거 자라도 오분제기는 더 크지 않는 거고.
(그래서 그 천년은 이거 자라도 떡조개는 더 크지 않는 거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전복은 커 가지고 그 자기 숨구멍이 다 멕히면 자연사헌다고.
(전복은 커 가지고 그 자기 숨구멍이 다 막히면 자연사한다고.)
조사자
아, 숨구멍이 자연사헤마씨?
(아, 숨구멍이 자연사해요?)
제보자
이듸 보면은 전복이 고망 쭉 여기 하나 두 개 구멍 뚫려 잇어.
(여기 보면 전복으 구멍 쭉 여기 하나 두 개 구멍 뚫려 있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 그게 나중에 다 막아지면 자연 폐사한다는 말 들엇는데.
(그럼 그게 나중에 다 막히면 자연 폐사한다는 말 들었는데.)
조사자
그럼 전복도 암수 잇잖아예?
(그럼 전복도 암수 있잖아요?)
제보자
암수 잇지.
(암수 있지.)
조사자
그거 구별은 어떵 헤마씨?
(그거 구별은 어떻게 해요?)
제보자
그 우리도 잘 구분은 못 ᄒᆞ는데 해녀들은 수첨복이라고 헤 가지고.
(그 우리도 잘 구분은 못 하는데 해녀들은 ‘수첨복’이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수첨복?
(‘수첨복’?)
제보자
수첨복이 거 숫놈이지. 암첨복이 영 헤 가지고 허면은 수첨복은 이 그 알이 큰 거 닮아. 수컷은 게고 암놈은 베짝헤 가지고 좀 ᄒᆞ면은 그게 서로 교미헤 가지고 아마 나는데.
(‘수첨복’이 거 숫놈이지. ‘암첨복’이 이렇게 해 가지고 하면 ‘수첨복’은 이 그 알이 큰 거 같아. 수컷은 그리고 암놈은 ‘베짝헤’ 가지고 좀 하면 그게 서로 교미해 가지고 아마 나는데.)
조사자
그럼 전복 말앙 소라는 암수 엇인가마씨?
(그럼 전복 말고 소라는 암수 없나요?)
제보자
소라 암수는 내가 구분허는 거는 잘 모르지마는 그것도 잇긴 잇겟주.
(소라 암수는 내가 구분하는 거는 잘 모르지마는 그것도 있기는 있겠지.)
조사자
그믄 전복은 종류가 뭐, 뭐 잇주마씨?
(그러면 전복은 종류가 뭐, 뭐 있지요?)
제보자
전복은 종류가.
(전복은 종류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전복의 종류는 오분제기 그거는 적은 건디.
(전복의 종류는 떡조개 그거는 적은 건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아무리 커도 전복만이 크지를 안 ᄒᆞ주게 오분제기는.
(아무리 커도 전복만큼 크지를 안 하지 떡조개는.)
조사자
그럼 오분제기랑 전복이랑 구분은 어떵 헤마씨?
(그럼 떡조개랑 전복이랑 구분은 어떻게 해요?)
제보자
아, 그거 보면은 작은 거는 오분제기고.
(아, 그거 보면 작은 거는 떡조개고.)
조사자
그거 고냥, 구멍으로 구분은 안 헤마씨?
(그거 구멍, 구멍으로 구분은 안 해요?)
제보자
구녕으로 구별ᄒᆞ는 거는 아니라도 딱 보면 전복허고 확연히 틀려. 좀 종류는 비슷헤도.
(구멍으로 구별하는 거는 아니라도 딱 보면 전복하고 확연히 달라. 좀 종류는 비슷해도.)
조사자
예.
(예.)
그럼 그 점복 종류 잇잖아예?
(그럼 그 전복 종류 있잖아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뭐, 뭐 잇주마씨?
(뭐, 뭐 있지요?)
제보자
점복 종류 그것이 그거.
(전복 종류 그것이 그거.)
조사자
그것이 그거.
(그것이 그거.)
제보자
큰 거 족은 거나 달랏지.
(큰 거 작은 거나 달랐지.)
조사자
그믄 암첨복 수첨복 잇잖아예?
(그러면 ‘암첨복’ ‘수첨복’ 있잖아요?)
제보자
어, 어. 겐디.
(어, 어. 그런데.)
조사자
그거 어떵 구별헤마씨?
(그거 어떻게 구별해요?)
제보자
암첨복은 베짝허여.
(‘암첨복’은 ‘베짝해’.)
조사자
베짝허영.
(‘베짝해서’.)
제보자
수첨복은 영 좀 크곡.
(‘수첨복’은 이렇게 좀 크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마대리옌 헌 거 잇어. 마대리옌 헌 건 영 헌 거 잇어.
(또 ‘마대리’라고 한 거 있어. ‘마대리’라고 한 건 이렇게 한 거 있어.)
조사자
마대리는 마대리는 뭐마씨?
(‘마대리’는 ‘마대리’는 뭐예요?)
제보자
마대리옌 헌 것이 잇어. 마대리옌 헌 거.
(‘마대리’라고 한 것이 있어. ‘마대리’라고 한 거.)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근데 어려와. 그건 보기 힘들어.
(근데 어려워. 그건 보기 힘들어.)
조사자
보기 힘들어마씨?
(보기 힘들어요?)
제보자
어. 점북도 어려와.
(어. 전복도 어려워.)
조사자
그럼 물질 허는 거 좀 그 ᄀᆞᆯ아 줍서. 그냥 어떵 헷인지. 뭐 테왁이나 이런 거 들엉 어떻게 예전에 헷엇인지.
(그럼 물질 하는 거 좀 그 말해 주십시오. 그냥 어떻게 했는지. 뭐 ‘테왁’이나 이런 거 들어서 어떻게 예전에 했었는지.)
제보자
에이고. 뒈나마나 물 소곱에 들어강게 숨 진 놈은 오래 오래 살앙 왕 호이호이 허멍 숨비 허멍들 물에 들어강 거 숨 쉬는 거주게.
(아이고. 되나마나 물 속에 들어가서 숨 긴 놈은 오래 오래 살아서 와서 호이호이 하면서 ‘숨비’ 하면서 물에 들어가서 거 숨 쉬는 거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것이 OOO이 저 뭣일 때에 책 나와낫어.
(그것이 OOO이 저 뭣일 때에 책 나왔었어.)
조사자
아, 무슨 책? 그 소리 책?
(아, 무슨 책? 그 소리 책?)
제보자
응. 소리 책 나왕 어머니가 물질 헤낫덴 허멍.
(응. 소리 책 나와서 어머니가 물질 했었다고 하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OOO이 도지사 때 나왓더만.
(OOO이 도지사 때 나왔더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참 슬프게 책 나와십디다. 그때 보난.
(참 슬프게 책 나왔습니다. 그때 보니까.)
조사자
그럼 그 물질허러 갈 때는 ᄀᆞᆯ겡이영 빗창이영.
(그럼 그 물질하러 갈 때는 호미와 ‘빗창’과.)
제보자
빗창, 테왁 그거 뿐.
(‘빗창’, ‘테왁’ 그거 뿐.)
조사자
테왁.
(‘테왁’.)
제보자
신는 건 오리발.
(신는 건 오리발.)
조사자
신는 건 오리발.
(신는 건 오리발.)
제보자
뽕돌.
(봉돌.)
조사자
뽕돌.
(봉돌.)
제보자
어. 수경. 수경허고 모자 그자 그런 거.
(어. 수경. 수경하고 모자 그저 그런 거.)
조사자
아까 얘기헤 준 건디 테왁도 종류가 잇잖아예?
(아까 얘기해 준 건데 ‘테왁’도 종류가 있잖아요?)
제보자
응. 테왁은 엿날은 두룽박이주게. 저 테왁이주게 테왁 옛날은.
(응. ‘테왁’은 옛날은 ‘두룽박’이지. 저 ‘테왁’이지 ‘테왁’ 옛날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겐디 이젠 저런 스펀지로 안 허고게.
(그런데 이제 저런 스펀지로 안 하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ᄏᆞᆯ락박세기로 헤낫주게 ᄏᆞᆯ락박세기.
(‘ᄏᆞᆯ락박세기’로 했었지 ‘ᄏᆞᆯ락박세기’.)
조사자
ᄏᆞᆯ락박세기.
(‘ᄏᆞᆯ락박세기’.)
제보자
이젠 저거 암만 데꼇든 ᄁᆞᆯ아 앉든 까지지 안 허난 좋아. 그건 까져 불어.
(이젠 저거 암만 던졌든 깔아 앉든 까지지 않으니까 좋아. 그건 까져 버려.)
조사자
아, 그건 까져 불어마씨?
(아, 그건 까져 버려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건 어떵 만들어마씨? ᄏᆞᆯ락박세기는.
(그건 어떻게 만들어요? ‘ᄏᆞᆯ락박세기’는.)
제보자
그것을 이제 두룽박 만든 이제 만든 거는 우리집 셔게. 박을 키워 가지고 속을 파내.
(그것을 이제 ‘두룽박’ 만든 이제 만든 거는 우리집 있어. 박을 키워 가지고 속을 파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래 가지고서 그 구멍을 막아 가지고서 겅 헹 헤낫주게. 옛날에 막 어렵게 어렵게 살안. 옛날에 우리 살아올 땐. 에이고 진짜 어떵사 살앗인지.
(그래 가지고서 그 구멍을 막아 가지고서 그렇게 해서 했었지. 옛날에 아주 어렵게 어렵게 살았어. 옛날에 우리 살아올 땐. 아이고 진짜 어떻게 살았는지.)
조사자
물질은 보통 옛날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허션마씨?
(물질은 보통 옛날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셨어요?)
제보자
대강 영 보믄 ᄒᆞᆫ 열 몇 살부터들 물질헷수다.
(대강 이렇게 보면 한 열 몇 살부터 물질했습니다.)
조사자
아, 열 몇 살 때부터?
(아, 열 몇 살 때부터?)
제보자
열 몇 살 때부터. 게난 공부허렌 헌 건 안 허고게 그냥 그저 바당들에만 들어가곡.
(열 몇 살 때부터. 그러니 공부하라고 한 건 안 하고 그냥 그저 바다에만 들아가고.)
조사자
그럼 ᄌᆞᆷ녀들도 오래 허면 무슨 ᄌᆞᆷ녀라고 허주 않아마씨?
(그럼 해녀들도 오래 하면 무슨 해녀라고 하지 않아요?)
제보자
상ᄌᆞᆷ녜게. 상ᄌᆞᆷ녜.
(‘상ᄌᆞᆷ녜’. ‘상ᄌᆞᆷ녜’.)
조사자
예. 금방 한 ᄌᆞᆷ녜는 뭐라고 헤마씨?
(예. 금방 한 해녀는 뭐라고 해요?)
제보자
건 그냥 건 어린 것들.
(건 그냥 건 어린 것들.)
조사자
어린 것들.
(어린 것들.)
제보자
소ᄌᆞᆷ녜.
(‘소ᄌᆞᆷ녜’.)
조사자
소ᄌᆞᆷ녜. 대상군 이런 건?
(‘소ᄌᆞᆷ녜’. ‘대상군’.)
제보자
그런 건 엇고 그냥 상ᄌᆞᆷ녜, 소ᄌᆞᆷ녜 그자.
(그런 건 없고 그냥 ‘상ᄌᆞᆷ녜’, ‘소ᄌᆞᆷ녜’ 그저.)
조사자
아, 상ᄌᆞᆷ녜, 소ᄌᆞᆷ녜 그냥 두 개?
(아, ‘상ᄌᆞᆷ녜’, ‘소잠녜’ 그냥 두 개?)
제보자
어.
(어.)
물에 들엉 이 비양도 너릴 때 옷들 입엉 베 타는 거 ᄒᆞᆫ 번 봣서사 ᄎᆞᆷ 재미나주.
(물에 들어서 이 비양도 내릴 때 옷들 입어서 배 타는 거 한 번 봤어야 참 재미나지.)
조사자
아, 그건 재미나마씨 그건? 아, 베 타 가지고 물질 허는 건 안 힘들어마씨? 할머니?
(아, 그건 재미나요 그건? 아, 배 타 가지고 물질 하는 건 안 힘들어요? 할머니?)
제보자
베 탕 가믄 다 그때는 빠지주게게. 비양도 가믄. 나 가고 싶은 디 강 다 빠져.
(배 타서 가면 다 그때는 빠지지. 비양도 가면. 내가 가고 싶은 데 가서 다 빠져.)
조사자
다 빠져.
(다 빠져.)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건 몇 시간 정도?
(그건 몇 시간 정도?)
제보자
다섯 시간.
(다섯 시간.)
조사자
다섯 시간이나? 안 힘들엇수광?
(다섯 시간이나? 안 힘들었습니까?)
제보자
딱 다섯 시간 살앙 건지주게. 너무 힘들게 시켜.
(딱 다섯 시간 살아서 건지지. 너무 힘들게 시켜.)
조사자
아, 힘들게 시켜?
(아, 힘들게 시켜?)
제보자
경 ᄒᆞ난 ᄉᆞ뭇 요즘 ᄉᆞ뭇 ᄒᆞᆫ 달에 두 개썩 서 개썩만 헴수게.
(그렇게 하니까 사뭇 요즘 사뭇 한 달에 두 개씩 세 개씩만 하고 있습니다.)
조사자
아, 한 달에 두 깨썩 세 개썩.
(아, 한 달에 두 개씩 세 개씩.)
제보자
OOO도 어제 강 주사 맞고 겅 헙디다. 아이구, 약 먹는 거 많어.
(OOO도 어제 가서 주사 맞고 그렇게 합니다. 아이고, 약 먹는 거 많아.)
조사자
그믄 또 언제 물질허레 갈 거마씨?
(그러면 또 언제 물질하러 갈 거예요?)
제보자
시월 일일 날부터.
(시월 일일 날부터.)
조사자
아, 할머니도 가실 거마씨?
(아, 할머니도 가실 거예요?)
제보자
난 아니 가젠.
(난 안 가려고.)
조사자
아, 겅 헙서.
(아, 그렇게 하십시오.)
제보자
설러 불젠. 이젠 설러 불젠.
(그만둬 버리려고. 이젠 그만둬 버리려고.)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어르신 테우 잇잖아예?
(그럼 어르신 떼 있잖아요?)
제보자
ᄋᆞ.
(어.)
조사자
테우에 대헤서 아는 거 잇으면 ᄀᆞᆯ아 줍서.
(떼에 대해서 아는 거 있느면 말해 주십시오.)
제보자
테우는 보기는 봣주마는 타 본 적도 엇고 우리 마을에도 테우 뭐 허는 사람도 엇고 ᄒᆞ니까는 그런 거는 잘 몰라.
(떼는 보기는 봤지만 타 본 적도 없고 우리 마을에도 떼 뭐 하는 사람도 없고 하니까 그런 거는 잘 몰라.)
조사자
아, 옹포리에는 테우 엇언마씨?
(아, 옹포리에는 떼 없었어요?)
제보자
ᄋᆞ.
(어.)
한림읍 옹포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럼 여긴 돗배는 잇엇지예?
(그럼 여기는 돛단배는 있었지요?)
제보자
어?
(어?)
조사자
돗배.
(돛단배.)
제보자
돗단배?
(돛단배?)
조사자
예. 돗단배.
(예. 돛단배.)
제보자
아, 돗단배는 풍선이라고 헤 가지고 풍선이라. 그게 이름이 바람 풍자 그런 바람을 받고 다니는 선 풍선배가.
(아, 돛단배는 풍선이라고 해 가지고 풍선이야. 그게 이름이 바람 풍자 그런 바람을 받고 다니는 선 풍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