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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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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소 마지막으로 기루멍예. 추억이나 경험 같은 거예. 영 지금에 찬찬이허면은.
  • (소 마지막으로 기르면서요. 추억이나 경험 같은 거요. 이렇게 지금에 찬찬이하면.)
제보자
  • 아 겐디 그.
  • (아 그런데 그.)
조사자
  • 영 튼네지는 것들 ᄀᆞᆯ아줍서.
  • (이렇게 떠올려지는 것들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우리 거 두린 나 거 두린 떼벳기.
  • (우리 거 어린 나 거 어린 때밖에.)
  • 쉐 ᄀᆞ꾸렐 안 뎅겨봣주.
  • (소 가꾸러를 안 다녀보았었지.)
  • 으.
  • (으.)
  • 어릴 적에 쉐 ᄀᆞ꾸레 가민.
  • (어릴 적에 소 가꾸러 가면.)
  • 아, ᄂᆞᆷ이 감저 파당 구웡 먹는 거어.
  • (아, 남의 고구마 파다가 구워서 먹는 거.)
  • 어, 아 이제 ᄎᆞᆷ 소가 어디서 놀다보면은 도망강. ᄎᆞᆽ지 못헤근에 그 에쓰는 거.
  • (어, 아 이제 참 소가 어디서 놀다보면 도망가서. 찾지 못해서 그 애쓰는 거.)
  • 아, 이런 경우도 잇엇주게.
  • (아, 이런 경우도 있었지.)
조사자
  • 예, 예, 예, 예.
  • (예, 예, 예, 예.)
제보자
  • 음.
  • (음.)
조사자
  • 그 소 만약에 잃어버련. 잃러불언에. 막 ᄎᆞᆽ이레 뎅겨난 그런 것도 이수과?
  • (예, 그 소 만약에 잃어버려서. 잃어버려서. 막 찾으러 다녔던 그런 것도 있습니까?)
제보자
  • 아 잇주게 걸.
  • (아 있었지 그걸.)
조사자
  • 경 허면은.
  • (그렇게 하면.)
제보자
  • 건 이제.
  • (건 이제.)
조사자
  • 금방 ᄎᆞᆽ아져신가마씀?
  • (금방 찾아졌는가요?)
제보자
  • 쉐 ᄀᆞ꾸레 가면 ᄒᆞᆫ 집이 ᄒᆞᆫ 사름 가거든. ᄒᆞᆫ ᄒᆞᆫ 열뎃 집, ᄒᆞᆫ 스무집 이렇게 그 떼가 그 구성이 뒈면은.
  • (이제 소 가꾸러 가면 한 집이 한 사람 가거든. 한 한 열댓 집, 한 스물 집 이렇게 그 ‘테’가 그 구성이 되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옌날은 메 집이 쉐 ᄒᆞᆫ ᄆᆞ리씩이라도 다 키왓거든.
  • (옛날은 매 집에 소 한 마리씩이라도 다 키웠거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즘은. 키우는 딘 키우고 안 키우는 사람은 안 키우고. ᄒᆞ주만은.
  • (요즘은 키우는 데는 키우고 안 키우는 사람은 안 키우고. 하지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엿날은 원 ᄒᆞᆯ 게 없으니까. 그 소라도 키와야 그거 새끼라도 낭 ᄑᆞᆯ아오면 돈이 그것에서벳기 나올게 업서.
  • (옛날은 전혀 할 것이 없으니까. 그 소라도 키워야 그거 새끼라도 낳아서 팔아오면 돈이 그것에서밖에 나올 것이 없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응 옌날은.
  • (응 옛날은.)
  • 아, 경 ᄒᆞ곡게. 농ᄉᆞ짓젠 허민 쉐 ᄒᆞᆫ ᄆᆞ리썩은 잇어사.
  • (아, 그렇게 하고. 농사지으려고 하면 한 마리씩은 있어야.)
조사자
  • 예 밧을.
  • (예 밭을.)
제보자
  • 밧을 갈 거난.
  • (밭을 갈 거니까.)
조사자
  • 갈 거난예. 예.
  • (갈 거니까요. 예.)
제보자
  • 예, 밧을 갈아사 ᄒᆞᆯ 거난게.
  • (예, 밭을 갈아야 할 거니까.)
조사자
  • 게난 대중 집에는 소는 멧 마리 정도는 잇어신고예?
  • (그러니까 대중 집에는 소는 몇 마리 정도는 있었는가요?)
제보자
  • 아, 게난 그게 쉐.
  • (아, 그러니까 그게 소.)
조사자
  • 쉐막에.
  • (외양간에.)
제보자
  • 어멍 할망 어멍 손지 이 정도 잇어 가 가면은 나중에 커 가민.
  • (어머니 할머니 어머니 손주 이 정도 있어 가 가면은 나중에 커 가면.)
  • 에민 ᄑᆞᆯ아가곡.
  • (어미는 팔아가고.)
조사자
  • 에민 ᄑᆞᆯ곡.
  • (어미는 팔고.)
제보자
  • 에미는 ᄑᆞᆯ아가곡. 또.
  • (어미는 팔아가고. 또.)
조사자
  • 손지가.
  • (손주가.)
제보자
  • 새끼 나곡.
  • (새끼 낳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새낀 키와가곡.
  • (새끼는 키워가고.)
조사자
  • 새끼가 어멍이 뒈곡.
  • (새끼가 어머니가 되고.)
제보자
  • 응 ᄒᆞ면서 이제 그 순 순환이 뒈는 거주.
  • (응 하면서 이제 그 순 순환이 되는 거지.)
조사자
  • 예, 예 한 보통 두세 마리. 두세 마리.
  • (예, 예 한 보통 두세 마리. 두세 마리.)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두 마리 어떤 떼는 ᄒᆞᆫ 마리 허다가.
  • (두 마리 어떤 때는 한 마리 하다가.)
제보자
  • 예, 예.
  • (예, 예.)
조사자
  • 또 새끼 나면은 허곡.
  • (또 새끼 낳으면 하고.)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초담에는게. ᄒᆞᆫ ᄆᆞ리 상. ᄋᆢ라 ᄆᆞ리 ᄒᆞᆷ치 살 수가 엇이난게.
  • (처음에는. 한 마리 사서. 여러 마리 한꺼번에 같이 살 수가 없으니까.)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촌에서.
  • (촌에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ᄒᆞ난. ᄒᆞᆫ ᄆᆞ리 상. 새끼, 암쉐를 하영 삿주. 그떼.
  • (그러니까. 한 마리 사서. 새끼, 암소를 많이 샀지. 그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민 암쉐 상. 새끼 이제 가지민 그거 나민. 이제 그거 이제 또 에민 부리당 보민 늙을 거 아니.
  • (그러면 암소 사서. 새끼 이제 가지면 그거 나면. 이제 그거 이제 또 어미는 부리다가보면 늙을 거 아니.)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늙으민 이제 그 난 것도 베와근엥에 그걸로 부리곡 그 에민 ᄑᆞᆯ아불고.
  • (늙으면 이제 그 난 것도 배워서 그걸로 부리고 그 어미는 팔아버리고.)
조사자
  • ᄑᆞᆯ아불곡예.
  • (팔아버리고요.)
제보자
  • ᄑᆞᆯ아비영 또 새끼에 또 새끼 나가 가민.
  • (팔아버려서 또 새끼에 또 새끼 낳아 가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또 그것도 늙어 가민 ᄑᆞᆯ아불곡.
  • (또 그것도 늙어 가면 팔아버리고.)
  • 거 거 것.
  • (거 거 것.)
조사자
  • 맞수다.
  • (맞습니다.)
제보자
  • 거 허, 헛.
  • (거 허, 헛.)
  • 경 헤 가멍 헷주게.
  • (그렇게 해가면서 했지.)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쉐 ᄒᆞᆫ ᄆᆞ리 ᄑᆞᆯ아근엥이 어스렁헌 밧은 ᄒᆞ나썩 삼도 헤나곡.
  • (소 한 마리 팔아서 어수룩한 밭은 하나씩 사기도 했었고.)
조사자
  • 맞수다.
  • (맞습니다.)
제보자
  • 옌날은게.
  • (옛날은.)
조사자
  • 예 밧예. 예.
  • (예 밭요. 예.)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 소는 팔 떼는 돈으로 헤신가마씨. 아니면 밧허고 바꽈신가마씨?
  • (그, 소는 팔 때는 돈으로 했는가요. 아니면 밭하고 바꿨는가요?)
제보자
  • 돈으로 헷주게.
  • (돈으로 했지.)
  • 돈 돈으로 뭐 우리.
  • (돈 돈으로 뭐 우리.)
조사자
  • 하르버지.
  • (할아버지.)
제보자
  • 두린 떼도 다 돈으로 헷서.
  • (어린 때도 전부 돈으로 했어.))
조사자
  • 돈으로예?
  • (돈으로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일제시대도 돈이 화페가.
  • (일제강점기도 돈이 화폐가.)
조사자
  • 화폐가 이시난예?
  • (화폐가 있으니까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통용 뒈시난.
  • (통용 되었으니까.)
조사자
  • 예 맞수다.
  • (예 맞습니다.)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게문예. 이제는 말예. 말예.
  • (그러면요. 이제는 말요. 말요.)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삼춘 말 타 봅디가?
  • (삼촌 말 타 보셨습니까?)
제보자
  • 말 안 타봣저.
  • (말 안 타봤어.)
조사자
  • 안 타봅디가? 하, 하, 하, 하.
  • (안 타보셨습니까? 하, 하, 하, 하.)
제보자
  • 허, 허, 허, 허.
  • (허, 허, 허, 허.)
  • 헤, 헤, 헤, 헤.
  • (헤, 헤, 헤, 헤.))
조사자
  • 말은 또 어떵 길르코마씨?
  • (말은 또 어떻게 기를까요?)
제보자
  • 말은 이, 소ᄒᆞ고는 틀리주게.
  • (말은 이, 소하고는 다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말은 거이 들에서 커.
  • (말은 거의 들에서 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들에서. 경 허면은 그 말은 집에 들어오랑. 이 저 우, 쉐막에서나 키우는 게 아니라.
  • (들에서. 그렇게 하면은 그 말은 집에 들어와서. 이 저 우, 외양간에서나 키우는 것이 아니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말은 거이 들에 메. 겨울에도 들에 메곡.
  • (말은 거의 들에 매. 겨울에도 들에 매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그 ᄎᆞᆷ 봄, 가을 헐 것 없이 들에서 메웡 키우주게.
  • (그 참 봄, 가을 할 것 없이 들에서 매어서 키우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ᄒᆞ면은 뭐 말도 키우는 데는 저것도 도망가곡. 어딜 가근에 몹쓸 짓만 아니 ᄒᆞ면은 키우는 디는 궨찬여주만은. 거 ᄒᆞ당 ᄂᆞᆷ이 곡석 ᄀᆞ뜬 거 밧디서 다 먹어불민.
  • (그렇게 하면은 뭐 말도 키우는 데는 저것도 도망가고. 어디를 가서 몹쓸 짓만 아니 하면은 키우는 데는 괜찮지만. 거 하다가 남의 곡식 같은 거 밭에서 다 먹어버리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이거 변상도 헤야 뒈고.
  • (이거 변상도 해야 되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잘못 뒈민 허주.
  • (잘못 되면 하지.)
조사자
  • 예 ᄂᆞᆷ이 곡석예.
  • (예 남의 곡식요.)
제보자
  • 으 경 ᄒᆞ니까. 뭐 키우기는 좀 수월헤여.
  • (으 그렇게 하니까. 뭐 키우기는 좀 수월해.)
조사자
  • 아, ᄆᆞᆯ 키우기는예.
  • (아, 말 키우기는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예 집에 와서 막 그.
  • (예 집에 와서 아주 그.)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멕이거나 안 헤. 들에 놔두난예.
  • (먹이거나 안 해. 들에 놓아두니까요.)
제보자
  • 으, 그자 들에서 들에서 그 줄레.
  • (으, 그저 들에서 들에서 그 줄에.)
조사자
  • 줄, 맞수다예.
  • (줄, 맞습니다.)
제보자
  • 으 헤여가지고 메엉 놔두민 그자 그 디서.
  • (으, 해가지고 매어서 놔두면 그저 그 데서.)
  • 줄레 헹, 말툭헹 박앙근에게.
  • (줄에 해서, 말뚝해서 박아서.)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경 허민.
  • (그렇게 하면.)
  • 그 디서 빙빙 돌아뎅기멍 먹고.
  • (그 데서 빙빙 돌아다니면서 먹고.)
  • 돌아뎅기멍 먹곡. 잘못 박으민 빠졍 ᄃᆞᆯ아남도 허곡게.
  • (돌아다니면서 먹고. 잘못 박으면 빠져서 달아나기도 하고.)
조사자
  • 예, 예 그 거예.
  • (예, 예 그 거요.)
제보자
  • 경 헤서 그거 ᄒᆞ룻ᄌᆞ냑 먹으민. 또 딴 디로 이동헹 박아 놓민.
  • (그렇게 해서 그거 하룻저녁 먹으면. 또 딴 데로 이동해서 박아 놓으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또 그 주위를.
  • (또 그 주위를.)
조사자
  • 으, 그거를, 거문 또 말은 또 이녁 주인이 가근에 그거를 다른디 강 허곡 헤수과?
  • (으, 그거를, 그러면 또 말은 또 이녁 주인이 가서 그거를 다른데 가서 하고 했습니까?)
제보자
  • 응 게.
  • (응 그렇지.)
조사자
  • 아니면 그 저기 테우리ᄒᆞᆫ티 멧겻수과?
  • (아니면 그 저기 목동한테 맡겼습니까?)
제보자
  • 아니 아니 그건.
  • (아니 아니 그건.)
  • 아니 건 개인적으로.
  • (아니 건 개인적으로.)
조사자
  • 개인적으로예.
  • (개인적으로요.)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집안에서는 저기 ᄆᆞᆯ은 멧? 다 잇인.
  • (집안에서는 저기 말은 몇? 다 있는.)
제보자
  • 그떼는.
  • (그때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ᄆᆞᆯ은 얼마 안 키왓저게.
  • (말은 얼마 안 키웠어.)
조사자
  • 말은 얼마 안 키완예?
  • (말은 얼마 안 키웠어요?)
제보자
  • 마차를 허거나.
  • (마차를 하거나.))
조사자
  • 예, 그 마차?
  • (예, 그 마차?)
제보자
  • 응, 마차.
  • (응, 마차.)
  • 구르마아.
  • (마차.)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구르마.
  • (마차.)
  • 그 구르마 허는 디는 ᄆᆞᆯ이 이제 끗는 게. 쉐 끗는 것보다도 동작도 ᄈᆞᆯ르곡.
  • (그 마차 하는 데는 말이 이제 끄는 것이. 소 끄는 것보다도 동작도 빠르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쎔도 허곡.
  • (세기도 하고.)
조사자
  • 쎔도 허고예.
  • (세기도 하고요.)
제보자
  • 으, 잘도 끌기고 ᄒᆞ니까. 상당이.
  • (으, 잘도 끌기고 하니까. 상당히.)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효과적이주게. 경 ᄒᆞ난 그거 헐랴고 허면은 ᄆᆞᆯ도 힘쎄곡 좋은 ᄆᆞᆯ을 선호헷주.
  • (효과적이지. 그렇게 하니까 그거 하려고하면 말도 힘세고 좋은 말을 선호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뭐 지금도 ᄆᆞᆯ 좋아야 ᄒᆞ주만은 좋아야. 이런 마차 ᄀᆞ뜬 것도 허주만은.
  • (뭐 지금도 말 좋아야 하지만 좋아야. 이런 마차 같은 것도 하지마는.)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게난 좋은 ᄆᆞᆯ 헤젠 ᄒᆞ문.
  • (그러니까 좋은 말 하려고 하면.)
조사자
  • 예, 그 마차 헤가지고 뭐 소도 구르마 잇주마는 말도 구르마 헤가지고허고.
  • (예, 그 마차 해가지고 뭐 소도 우차 있지마는 말도 마차 해가지고하고.)
제보자
  • 아니 소 보단 ᄆᆞᆯ이.
  • (아니 소보다는 말이.)
  • 마차.
  • (마차.)
  • 구르마를 하영 헷주게.
  • (마차를 많이 했지.)
조사자
  • 구르마를 하영 헤영?
  • (마차를 많이 해서?)
제보자
  • 응.
  • (응.))
  • 응, ᄆᆞᆯ 엇인 사름 소로 이녁. 그자.
  • (응, 말 없는 사람 소로 이녁. 그저.)
  • 응.
  • (응.))
  • 농ᄉᆞ짓는 거 ᄒᆞ끔썩 시꺼 오고.
  • (농사짓는 거 조끔씩 실어 오고.))
  • 응, 그거 소는 ᄒᆞ끔 느리주게 느려.
  • (응, 그거 소는 조금 느리지 느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ᄒᆞ끔썩 시꺼오곡.
  • (조금씩 실어오고.)
  • 소 마차는 느리고.
  • (소 우차는 느리고.)
조사자
  • 말은 빨르고.
  • (말은 빠르고.)
제보자
  • ᄆᆞᆯ은 빨르게.
  • (말은 빠르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싹싹 이제 그 ᄎᆞᆷ 이동ᄒᆞ는데도. 빨르고 영 ᄒᆞ니까. ᄆᆞᆯ을 많이 헤서 마차라고 게난.
  • (싹싹 이제 그 참 이동하는데도. 빠르고 이렇게 하니까. 말을 많이 해서 마차라고 그러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ᄆᆞᆯ을 많이 이용헷주 구르마엔.
  • (이제 말을 많이 이용했지 마차라고.)
  • 요세 마차주. 옌날에 구르마주게.
  • (요새 마차지. 옛날에 ‘구르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응, ᄆᆞᆯ구르마.
  • (응, 마차.)
조사자
  • ᄆᆞᆯ구르마예?
  • (마차요?)
제보자
  • 응, ᄆᆞᆯ꾸르마. 쉐구르마헤영. ᄆᆞᆯ ᄆᆞᆯ구르마.
  • (응, 마차. 우차해서. 말 마차.)
  • 게난 ᄆᆞᆯ덜 뭐 익숙히 사람ᄒᆞ고 ᄎᆞᆷ 훈련헤 놓으면은.
  • (그러니까 말들 뭐 익숙히 사람하고 참 훈련해 놓으면.)
조사자
  • 으 것도 훈련시킬 때 저기 소ᄀᆞ추룩?
  • (으 것도 훈련시킬 때 저기 소처럼?)
제보자
  • 글쎄 그것도 뭐 ᄎᆞᆷ.
  • (글쎄 그것도 뭐 참.)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그 완력으로 헤근에 그.
  • (그 완력으로 해서 그.)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훈련을 시켯주. 훈련을 시켯는디.
  • (훈련을 시켰지. 훈련을 시켰는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소 말이 훈련 잘 뒈면은 어떤 밤이 그 주인이 암만 술 먹어도 탁 드러누우민. 집이ᄁᆞ지 꼭 데려와.
  • (소 말이 훈련 잘 되면 어떤 밤이 그 주인이 아무리 술 먹어도 탁 드러누우면. 집에까지 꼭 데려와.)
조사자
  • 어.
  • (어.)
제보자
  • 마차가 말이.
  • (마차가 말이.)
조사자
  • 어, 예, 예.
  • (어, 예, 예.)
제보자
  • 구르마 탕. 술을 망창 먹엉. 정신이 엇서도 그 ᄆᆞᆯ 이신 구르마 웃터레 그 주인이 탁 탕 그 녹대만 탁 걸치면 그 ᄆᆞᆯ이 집안에ᄁᆞ장.
  • (마차 타서. 술을 망창 먹어서. 정신이 없어도 그 말 있는 마차 위로 그 주인이 탁 타서 그 고삐만 탁 걸치면 그 말이 집안에까지.)
조사자
  • 알아근에.
  • (알아서.)
제보자
  • 그 구르마 끗은 양 집이 들어와.
  • (그 마차 끈 채 집에 들어와.)
조사자
  • 집에 들어와근에예.
  • (집에 들어와서요.)
제보자
  • 으 경 허면 ᄎᆞᆷ 안네서.
  • (으, 그렇게 하면 참 안에서.)
  • 그 정도로.
  • (그 정도로.)
조사자
  • 예 집안에서.
  • (예 집안에서.)
제보자
  • 경 ᄆᆞᆯ이 영리 ᄒᆞᆫ ᄆᆞᆯ은 경 ᄒᆞ는디.
  • (그렇게 말이 영리 한 말은 그렇게 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아니ᄒᆞᆫ ᄆᆞᆯ은 뭐 타나 마나.
  • (그렇게 안한 말은 뭐 타거나 말거나.)
조사자
  • 어, 예예.
  • (어, 예예.)
제보자
  • 그자 가나마나 헹 설러 비엉.
  • (그저 가든지 말든지 해서 그만둬 버려서.)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그 말 종류에 대해서 ᄀᆞᆯ아줍서. 뭐 아까 저기 무슨 말, 무슨 말.
  • (그 말 종류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뭐 아까 저기 무슨 말, 무슨 말.)
제보자
  • 아, ᄆᆞᆯ 종류는 알아져어. 가라ᄆᆞᆯ.
  • (아, 말 종류는 알아지니. 가라말.)
조사자
  • 가라ᄆᆞᆯ.
  • (가라말.)
제보자
  • 아, 그건 다 요즘도 그저 다 ᄆᆞᆯ에 데해서. 그 ᄆᆞᆯ 종류들 ᄒᆞ는디. 그거 이상 나도 몰라.
  • (아, 그건 다 요즘도 그저 다 말에 대해서. 그 말 종류들 하는데. 그거 이상 나도 몰라.)
조사자
  • 예게. 알아지는 것만.
  • (예. 알아지는 것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게난 가라ᄆᆞᆯ 가라ᄆᆞᆯ?
  • (그러니까 가라말 가라말?)
제보자
  • 가라ᄆᆞᆯ이라든가. 무슨.
  • (가라말이라든가. 무슨.)
조사자
  • 그 당시 어떤 말이 썸신가 허고 보통 이야기 허는 데로.
  • (그 당시 어떤 말을 썼는가 하고 보통 이야기 하는 대로.)
제보자
  • 요세 가라ᄆᆞᆯ이여 무신, 정충메여 무신.
  • (요새 가라말이다 무슨, 총이말이다 무슨.)
조사자
  • 정충메.
  • (총이말.)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정충메.
  • (총이말.)
제보자
  • 또, 우렁메여.
  • (또 ‘우렁메’다.)
조사자
  • 예, 우렁메.
  • (예, ‘우렁메.’)
제보자
  • 응, 우렁메여 뭐 ᄆᆞᆯ 수가.
  • (응, ‘우렁메’다 뭐 말 수가.)
조사자
  • 예 우렁메.
  • (예 ‘우렁메.’)
제보자
  • 막 ᄋᆢ라 가지라도.
  • (막 여러 가지라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젠 잊어변.
  • (이젠 잊어버려서.)
조사자
  • 우렁메.
  • (‘우렁메.’)
제보자
  • 응, 우렁메여 무슨 거 그런 것도 ᄀᆞᆮ곡 허난에 알아지크라. 거 하도 잊어베연. 거 옌날에 헤난 거난게.
  • (‘우렁메’다 무슨 거 그런 것도 말하고 하니까 알아지겠어. 거 많이 잊어버려서. 거 옛날에 했던 거니까.)
조사자
  • 가라ᄆᆞᆯ, 정충메 우렁메.
  • (가라말, 청총마, ‘우렁메.’)
제보자
  • 예.
  • (예.)
  • 게난 다른 사름도 다 잘 ᄀᆞᆯ으메.
  • (그러니까 다른 사람도 다 잘 말해.)
  • 데게헹. 가민 따른 어른덜은 다 알앙 잘 ᄀᆞ를 거우다게. 경헌디 우린 그런 거 경 하영 헤보질 아녀.
  • (대개해서. 가면 따른 어른들은 다 알아서 잘 말할 겁니다. 그런데 우린 그런 거 그렇게 많이 해보지를 아니해서.)
  • 우리가 하영.
  • (우리가 많이.)
조사자
  • 아 맞수다.
  • (아 맞습니다.)
제보자
  • 우리가 ᄆᆞᆯ을 많이 길롸보질 안혀니까.
  • (우리가 말을 많이 길러보지를 안하니까.)
조사자
  • 예. 그냥 보통.
  • (예. 그냥 보통.)
제보자
  • 으 경 ᄒᆞ난, 그자 그거 벳긴 그 이상은 원.
  • (응 그러니까, 그저 그거 밖에는 그 이상은. 전혀)
조사자
  • 예게. ᄆᆞᆯ 나이 ᄒᆞᆫ 살이면 무시거엔 ᄒᆞ고 아까 쉐처럼.
  • (예게, 말 나이 한 살이면 무엇이라고 하고 아까 소처럼.)
제보자
  • 응 그거 쉐하고 틀리주.
  • (응, 그거 소하고 다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몰라 거.
  • (몰라 거.)
  • 이수? 삼수 ᄒᆞ는가? 그거 원.
  • (이듭? ‘삼수’ 하는가? 그거 전혀.)
조사자
  • 이수 어.
  • (이듭 어.)
제보자
  • 게메 그 저 ᄆᆞᆯ도 저 쉐ᄒᆞ고는 좀 틀릴 거라.
  • (그러니까 말도 소하고는 좀 다를 거야.)
  • 틀려.
  • (달라.)
  • 나이 세는 게.
  • (나이 세는 것이.)
  • 응.
  • (응.)
조사자
  • 나이 세는 게예.
  • (나이 세는 것이요.)
제보자
  • 이수 무신 아이고 그 저 옌날에 ᄒᆞᄊᆞᆯ 무시거넨 ᄀᆞᆯ아낫저마는 거 잊어병.
  • (이듭 무슨 아이고 그 저 옛날에 조금 무엇이라고 말했었지만 그것 잊어버려서.)
조사자
  • 이수? 일수?
  • (이듭? 일수?)
제보자
  • 응, 아이고 거 모르쿠다 거.
  • (응, 아이고 거 모르겠습니다 거.)
조사자
  • 예.
  • (예.)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삼춘네도 경 헤도 말은 집에 잇어실 거 아니우꽈예?
  • (삼촌네도 그렇게 해도 말은 집에 있었을 거 아닙니까요?)
제보자
  • 아니. 우리 아니 키와봐서.
  • (아니. 우리 아니 키워봤어.)
조사자
  • 엇어수과? 안 키워봔?
  • (없었습니까? 안 키워봔?)
제보자
  • 아, 우린 ᄆᆞᆯ 아니 키와봐서.
  • (아, 우린 말 안 키워봤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 안 키왓주마는, 경 헤도 ᄂᆞᆷ이 ᄆᆞᆯ을 보거나 이렇게 한번.
  • (안 키웠지만, 그렇게 해도 남의 말을 보거나 이렇게 한번.)
제보자
  • 아게, ᄂᆞᆷ이 ᄆᆞᆯ을 보고 ᄂᆞᆷ이 ᄆᆞᆯ마차 빌어다근에.
  • (아, 남의 말을 보고 남의 마차 빌어다가.)
조사자
  • 예 마차 빌어다근에예.
  • (예 마차 빌어다가요.)
제보자
  • 그걸로 일을.
  • (그걸로 일을.)
  • 구르마 짐을 보리나게.
  • (마차 짐을 보리나.)
  • 뭐 시꺼 올 땐.
  • (뭐 실어 올 땐.)
  • 조나 헤정. 비여 놓민 뭐 시꺼 오젠 허민. ᄆᆞᆯ구르말 빌어사 시꺼 올거니까게.
  • (조나 해져서. 베어 놓으면 뭐 싣고 오려고 하면. 마차를 빌어야 싣고 올 거니까.)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경 허난 구르마 그거 ᄆᆞᆯ구르마 ᄒᆞ는 걸 이용허영 요세 차 이용허듯이게.
  • (그렇게 하니까 마차 그거 마차 하는 것을 이용해서 요새 차 이용하듯이.)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거 엇이민 못 허난게.
  • (그거 없으면 못 하니까.)
  • 구르만 운반수단이난게.
  • (마차는 운반수단이니까.)
조사자
  • 운반수단도 허고 밧 ᄇᆞᆲ을 땐.
  • (운반수단도 하고 밭 밟을 땐.)
제보자
  • 밧 ᄇᆞᆲ을 뗀 게메. 돈 하근엥이 이제 뭐 ᄒᆞᆫ 사름은 그 ᄆᆞᆯ 테우리 빌엉.
  • (밭 밟을 땐 그러니까. 돈 많아서 이제 뭐 한 사람은 그 말 목동 빌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ᄆᆞᆯ 테우리 빌어근에. 밧을 ᄇᆞᆯ렷주마는.
  • (말 목동 빌어서. 밭을 밟았지마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안 형 돈도 업곡 이제 기력이 엇인 사름은 남테허영.
  • (그렇게 안 해서 돈도 없고 이제 기력이 없는 사람은 남태해서.)
조사자
  • 남테헤영예.
  • (남태해서요.)
제보자
  • 둘이가 영 끗엉.
  • (둘이가 이렇게 끌어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끗어근엥이 밧 ᄇᆞᆯ령 조 조 갈 떼 경 헨허고.
  • (끌어가지고 밭 밟아서 조 조 갈 때 그렇게 해서하고.)
조사자
  • 예예, 조 갈 떼예.
  • (예예, 조 갈 때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어저께 삼춘 잘 ᄀᆞᆯ아 주십디다.
  • (어저께 삼촌 잘 말해 주십디다.)
제보자
  • 거 다 ᄀᆞᆯ은 말인디.
  • (거 다 말한 말인데.)
조사자
  • 맞수다. 예예.
  • (맞습니다. 예예.)
제보자
  • 게메 게난게.
  • (그러니 그러니까.)
조사자
  • 남테 헤근에예.
  • (남태해서요.)
제보자
  • 남테 헹 조 ᄇᆞᆯ리는 거.
  • (남태해서 조 밟는 거.)
조사자
  • 테우리들은 경 헤도 저기 ᄆᆞᆯ이 하신게마씨.
  • (목동들은 그렇게 해도 저기 말이 많군요.)
제보자
  • ᄋᆞ.
  • (ᄋᆞ.)
조사자
  • 경 허난 하근에 싹 가근에 그 말 둘러기네예.
  • (그렇게 하니까 많아서 싹 가서 그 말 돌려서요.)
제보자
  • 어.
  • (어.)
  • 어 그것이 ᄆᆞᆯ 떼가 헤가민 그게 이 ᄒᆞ루에, 어마 일 년에 숫자가 상당이 불어나.
  • (어 그것이 말 떼가 해가면 그게 이 하루에, 어마 일 년에 숫자가 상당이 불어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니게. ᄆᆞᆯ 뎃 개만 질롸 가 가민. ᄆᆞᆯ ᄒᆞᆫ ᄆᆞ리에 저 ᄒᆞ나썩, 일 년에 ᄒᆞ나썩은 나면은. 그거 잠깐 ᄒᆞᆫ 삼 년 세에게 여남은 ᄆᆞ리가 넘을 거 아니?
  • (아니. 말 댓 개만 길러 가 가면. 말 한 마리에 저 하나씩, 일 년에 하나씩은 낳으면. 그거 잠깐 한 삼 년 사이에게 여남은 마리가 넘을 거 아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면 그치룩 헹 돈 잇인 사름은 ᄆᆞᆯ 테우리헤여근엥에. 밧 ᄇᆞᆯ리레 뎅기민. 돈도 벌곡게.
  • (그렇게 하면 그처럼 해서 돈 있는 사람은 말 목동해서. 밭 밟으러 다니면. 돈도 벌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잘도 그 옌날엔.
  • (잘도 그 옛날에는.)
조사자
  • 맞수다.
  • (맞습니다.)
제보자
  • 옌날은 맛좋은 것이 어디 시우꽈?
  • (옛날은 맛좋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조사자
  • 아이고.
  • (아이고.)
제보자
  • 고사리 ᄉᆞᆱ앙 ᄆᆞ믈ᄏᆞ루나 놓곡 게랄 틔우민 그거 맛존 국으로 헹 먹곡 헷주.
  • (고사리 삶아서 메밀가루나 넣고 달걀 띄우면 그거 맛좋은 국으로 해서 먹고 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어디 무시것이 잇어수꽈?
  • (어디 무엇이 있었습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도세기도 질루당. 올케 추렴이나 허민 ᄒᆞᄊᆞᆯ 갈라당 먹어지곡. 경 안허민 도세기 궤기 꼴을 봐수꽈게?
  • (돼지도 기르다가. 올케 추렴이나 하면 조금 갈라다가 먹어지고. 그렇게 안하면 돼지고기 꼴을 봤습니까?)
조사자
  • 맞수다예.
  • (맞습니다요.)
제보자
  • 요센 지름 안 먹키여. 가죽 안 먹히엔 헤도.
  • (요새는 기름 안 먹겠다. 가죽 안 먹겠다고 해도.)
  • 헷.
  • (헷.))
  • 그런 게 엇언 못 먹엇주.
  • (그런 것이 없어서 못 먹었지.)
조사자
  • 예 맞수다.
  • (예 맞습니다.)

성산읍 고성리/ 들일/ 2017년

조사자
  • 쉐허고 ᄆᆞᆯ 나이. ᄒᆞᆫ 살이민 무시거 허고 아까 쉐처럼.
  • (소하고 말 나이. 한 살이면 무엇 하고 아까 소처럼.)
제보자
  • 아, 그 거 쉐ᄒᆞ고 틀리지.
  • (아, 그 거 소하고 다르지.)
  • 이수 삼수 ᄒᆞ는가 그 거 원.
  • (이듭 삼수 하는가 그 거 원.)
  • 게메 그거 ᄆᆞᆯ도 쉐 허고는 좀 틀릴거라. 나이 세는 게.
  • (글쎄 그 거 말도 소 하고는 좀 다를 거야. 나이 세는 것이.)
  • 이수, 뭐 옌날엔 무시거엔 ᄀᆞᆯ아낫주마는 잊어병.
  • (이듭, 뭐 옛날에는 무엇이라고 말했었지만 잊어버려서.)
조사자
  • 이수? 일수?
  • (이듭? 금승?)
제보자
  • 에이 그 그 거 몰르쿠다. 그거.
  • (에이 그 그 거 모르겠습니다. 그거.)
조사자
  • 뒈수다.
  •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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