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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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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구엄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오늘은 저 구엄리 와시난양, 구엄리 마을 형성 과정에 대해서 ᄒᆞᆫ번 말해 봅서.
  • (오늘은 저 ‘구엄리’ 왔으니까, ‘구엄리’ 마을 형성 과정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 여기 설촌은 ᄒᆞᆫ 우리가 알기로는양, ᄉᆞ백오십년쯤 뒈는디 구엄이 그 삼엄, 중엄 잇고, 신엄 잇고, 또 용흥 잇고, 이 ᄉᆞ방에 부락이 잇는디 구엄이 제일 그 네 부락 중 ᄆᆞᆫ제 설치가 뒈십주게. 경 사람이 살앗는디, 게난 저 이제 모감물이라고 잇수다게. 모감물 잇고 원물이 이신디, 저 원물ᄒᆞ고 모감물 중심으로 옛날덜은 사름 사는 것 제일 중요한 것이 물 아니우꽈? 그 물따라 ᄎᆞᄎᆞ 살아 온 것이 요 베릿골이렌 ᄒᆞᆫ 동네가 잇고 거기 또 당할망비가 잇수다. 게난 송씨 할망이옝 ᄒᆞ영 지금도 저 거 뭐 일년에 ᄒᆞᆫ 번썩 제를 지냄수다마는 그 당할망 중심으로 헹 거기 베릿골 췌초에 구엄 생겨날 때 베릿골에서부터 사름이 살기 시작헤십주게. 게 ᄎᆞᄎᆞ 사는 것이 지금 웃동네 알동네가 생기고 ᄎᆞᄎᆞ 저 모감동이 생기고 이렇게 ᄒᆞ연 ᄎᆞᄎᆞ 구엄 마을이 형성뒈언 지금 제일, 게난 아직도 성씨 한 것이 송씨, 송씨 할망이 제일, 송씨덜이 제일 하고 그다음에는 고씨 게난 이게 항상 부락에 엿날도 구장 선출ᄒᆞᆯ 때도 이제 송씨ᄒᆞ고 고씨ᄒᆞ고 이제 서로 대결을 헙주게. 경ᄒᆞ연 이번에 송씨 집안에서 구장이 나오고 구장 ᄒᆞᆫ 번 헤난 다음엔 고씨 문중에서 이제 구장을 ᄒᆞᆫ번 허고, 송씨ᄒᆞ고 고씨 항상 대결ᄒᆞ멍 살아온 것이 그렇고, 엿날 여기 거 신우면이라고 해서 지금도 저 비석거리 가믄 비석이 엿날 비석 저, 어릴 때 쉐 멕이레 가믄 비석거리 동산이 잇수다. 게믄 그 옛날 어느 그 목사가 넘어가다가 아 여기구나 엄장이라고 해서 너무 좋다. 바당 완 보고 ᄒᆞ연 그 목사가 ᄒᆞ기를 아 일로 여기를 면을 헤시믄 좋겟다 헤 가지고 거 사또가 이제 그런 유래로 헨 돌아봐 가지고 여기를 엄장면이렌 헤낫수다. 겐디 그 후제 애월러레 갓는디 면이 애월은 물이 좋아 하물이라고 ᄒᆞ연 그 물 따라 사람이 하영 사난 여긴 물이 셔도 구엄에는 큰 물이 어섯수다게. 아까 ᄀᆞᆯ은 모감물ᄒᆞ고 저 원물ᄒᆞ고 아 요거 두 가지로 헤 가지고 사람이 물을 먹언 살앗는디 물이 하지 않다보난 아메도 사람이 덜 살아십주게. 게 애월러렌 사람이 크고 물이 크고 허난 면도 뺏기고 게난 이제도 엄쟁이 엄쟁이 ᄒᆞᆫ 것이 엿날 지금 바당에 강 보믄 뒤후루 뒷멩이라고 잇수다게. 거 강 보믄 참 지금은 많이 부숴부런 엿날 어려우난 마을에서 축항ᄒᆞᆯ 때 우리 알아져마씀. 서부두 축항헐 때 그걸 발파로 헨 ᄆᆞᆫ딱 부수멍 시꺼가서마씀. 게 그 돌로 축항을 허다보난 거기는 바닷가는 ᄎᆞᆷ 많이 헐어지고 지금 경치 존 것이 하영 어서진디, 게 않으믄 그 저 경치가 뒤후루 뒷멩이옌 허영 좋은 경치 게 그것이 엄장, 거 저 바위 엄자 써가지고 이거는 이제 그걸 하나 헤 가지 엄장이라 헤 가지고 구엄리 설촌을 이제ᄁᆞ지 허고 잇수다게.
  • (여기 설촌은 한 우리가 알기로는요, 사백오십년쯤 되는데 ‘구엄’이 그 삼엄, ‘중엄’ 있고, ‘신엄’ 있고, 또 용흥 있고, 이 사방에 부락이 있는데 ‘구엄’이 제일 그 네 부락 중 먼저 설치가 됐지요. 그렇게 사람이 살았는데, 그러니까 저 이제 ‘모감물’이라고 있습니다. ‘모감물’ 있고 ‘원물’이 있는데, 저 ‘원물’하고 ‘모감물’ 중심으로 옛날들은 사람 사는 것 제일 중요한 것이 물 아닙니까? 그 물따라 차차 살아 온 것이 요 ‘베릿골’이라고 한 동네가 있고 거기 또 ‘당할망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송씨 할머니라고 해 가지고 지금도 저 거 뭐 일 년에 한 번씩 제를 지내고 있습니다만은 그 ‘당할망’ 중심으로 해서 거기 ‘베릿골’ 최초에 ‘구엄’ 생겨날 때 ‘베릿골’에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지요. 게 차차 사는 것이 지금 윗동네 아랫동네가 생기고 차차 저 ‘모감동’이 생기고 이렇게 해서 차차 ‘구엄’ 마을이 형성되어서 지금 제일 그러니까 아직도 성씨 많은 것이 송씨, 송씨 할머니가 제일, 송씨들이 제일 많고 그다음에는 고씨 그러니까 이게 항상 부락에 옛날도 구장 선출할 때도 이제 송씨하고 고씨하고 이제 서로 대결을 하지요. 그래서 이번에 송씨 집안에서 구장이 나오고 구장 한 번 한 다음엔 고씨 문중에서 이제 구장을 한 번 하고, 송씨하고 고씨 항상 대결하면서 살아온 것이 그렇고, 옛날 여기 거 신우면이라고 해서 지금도 저 비석거리 가면 비석이 옛날 비석 저, 어릴 때 소 먹이러 가면 비석거리 동산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옛날 어느 그 목사가 지나가다가 아 여기구나 ‘엄장이’라고 해서 너무 좋다. 바다 와서 보고 해서 그 목사가 하기를 아 여기로 여기를 면을 했으면 좋겠다 해 가지고 거 사또가 이제 그런 유래로 해서 돌아봐 가지고 여기를 ‘엄장면’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제 ‘애월’로 갔는데 면이 ‘애월’은 물이 좋아 ‘하물’이라고 해서 그 물 따라 사람이 많이 사니까, 여긴 물이 있어도 ‘구엄’에는 큰 물이 없었습니다. 아까 말한 ‘모감물’하고 저 ‘원물’하고 아 요거 두 가지로 해가지고 사람이 물을 먹어서 살았는데 물이 많지 않다 보니까 아마도 사람이 덜 살았지요. 게 ‘애월’에는 사람이 크고 물이 크고 하니까 면도 뺏기고 그러니까 이제도 ‘엄쟁이’ ‘엄쟁이’ 한 것이 옛날 지금 바다에 가서 보면 뒤로 ‘뒷멩이’라고 있습니다. 거 가서 보면 참 지금은 많이 부숴버려서 옛날 어려우니까 마을에서 축항할 때 우리 알아져요. 서부두 축항할 때 그걸 발파로 해서 모두 부숴버리면서 실어갔어요. 게 그 돌로 축항을 하다보니까 거기는 바닷가는 참 많이 헐어지고 지금 경치 좋은 것이 많이 없어졌는데, 게 않으면 그 저 경치가 뒤로 ‘뒷멩이’이라고 해서 좋은 경치 게 그것이 ‘엄장’, 거 저 바위 엄자 써가지고 이거는 이제 그걸 하나 해 가지 ‘엄장’이라 해 가지고 ‘구엄리’ 설촌을 이제까지 하고 있습니다.)
조사자
  • 거 ᄒᆞᆫ 멧 년 뒛수가?
  • (거 한 몇 년 됐습니까?)
제보자
  • 게난 지금 뭐 우리가 추측ᄒᆞ건 ᄒᆞᆫ ᄉᆞ백오십 년쯤 뒈지 않을까 뭐 그렇게 추측헴신디, 확실ᄒᆞᆫ 거는 유래헤도 뭐 이 마을에도 문서가 엇고 ᄒᆞ다보난 입으로 전해 온 것이 ᄉᆞ백오십 년쯤 마을이 형성뒌 것이 뒌 걸로 추측을 헨 알암십주게.
  • (그러니까 지금 뭐 우리가 추측한 건 우리가 추측한 건 한 사백오십 년쯤 되지 않을까 뭐 그렇게 추측하고 있는데, 확실한 거는 유래해도 뭐 이 마을에도 문서가 없고 하다보니까 입으로 전해온 것이 사백오십 년쯤 마을이 형성된 것이 된 걸로 추측을 해서 알고 있지요.)
조사자
  • 그러면 구엄리는 저 자연부락 멧 개가 뒙니까?
  • (그러면 구엄리는 저 자연부락 몇 개가 됩니까?)
제보자
  • 자연부락은 웃동네 싯고, 알동네, 또 저 동카름, 배릿골, 지금은 또 중간에 이제 저 대흥동이라고 한질 웃동네 거기 생겨나고, 겡 허연 각 자연부락은 그렇게 헹 이제 생겨나십주게. 이제ᄁᆞ지도 도에 행정상 구역도 그렇게 헹 이제도 웃동네 알동네 영 생겨나불곡 허영 ᄒᆞ는디.
  • (자연부락은 윗동네 있고, 아랫동네, 또 저 ‘동카름’, ‘배릿골’, 지금은 또 중간에 이제 저 ‘대흥동’이라고 한길 윗동네 거기 생겨나고, 그렇게 해서 각 자연부락은 그렇게 해서 이제 생겼었지요. 이제까지도 도에 행정상 구역도 그렇게 해서 이제도 윗동네 아랫동네 이렇게 생겨나버리고 해서 하는데.)
  • 지금 전이는 구엄 저 옛날엔 나도 헤 낫수다마는 소금빌레 허영 경 살곡, 알동네는 이제 뭐 바릇질허영 궤기, 궤기 나끄곡 또 자리 거리곡, 정 알동네 사름덜 거 어업을 중심헹 ᄒᆞ곡 웃동네 사름들은 또 바당ᄒᆞ고 머난 거 밧디 농ᄉᆞ헹 그자 조, 보리허고 겅, 이제 감제ᄒᆞ고 산디ᄒᆞ고 영 나룩 조금 ᄒᆞ곡 허멍 살암십주게.
  • (지금 전에는 ‘구엄’ 저 옛날엔 나도 했습니다마는 ‘소금빌레’ 하여서 그렇게 살고, 아랫동네는 이제 뭐 바다일 해서 고기, 고기 낚고 또 자리 거리고, 저렇게 아랫동네 사람들 거 어업을 중심해서 하고, 윗동네 사람들은 또 바다하고 머니까 거 밭에 농사해서 조, 보리하고 그렇게, 이제 고구마하고 밭벼하고 이렇게 벼 조금 하고 하면서 살고 있어요.)

애월읍 구엄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그다음에 구엄리는 주로 성씨가 무슨 성씨가 잇수가?
  • (그다음에 구엄리는 주로 무슨 성씨가 있습니까?)
제보자
  • 아, 주로 송씨, 최초에 송씨는 저 이 구엄을 형성하는 첫째 거 송씨 할망지라. 송씨가 먼저 생겻고, 그다음에는 고씨, 고씨 문중, 그 외에는 이제 나중에 뭐 김씨라.
  • (아, 주로 송씨, 최초에 송씨는 저 이 ‘구엄’을 형성하는 첫째 거 송씨 할머니야. 송씨가 먼저 생겼고, 그다음에는 고씨, 고씨 문중, 그 외에는 이제 나중에 뭐 김씨야.)
  • 강씨도 하신디.
  • (강씨도 많은데.)
  • 강씨.
  • (강씨.)
  • 강씨가 하.
  • (강씨가 많아.)
  • 예.
  • (예.)
  • 시 번체.
  • (세 번째.)
  • 강씨 집안에는 세 번째는 강씨고, 그 외에는 뭐 김씨여, 박씨여, 이씨여 이렇게 조곰썩 경 살곡.
  • (강씨 집안에는 세 번째는 강씨고, 그 외에는 뭐 김씨야, 박씨야, 이씨야, 이렇게 조금씩 그렇게 살고.)
  • 김씨, 세 부락이 질 하주. 시 가지가.
  • (김씨, 세 부락에 제일 많지. 세 가지가.)

애월읍 구엄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그다음에 요 구엄리 사름들은 무슨 일 허멍 살암수가?
  • (그다음에 여기 구엄리 사람들은 무슨 일 하면서 살고 있나요?)
제보자
  • 밧들이 경 널르지 아니허난 멘딱 질왓이곡 헤노난.
  • (밭들이 그렇게 넓지 아니하니까 모두 ‘질왓’이고 해 놓으니까.)
  • 겡 헤도 영 잘 이제ᄁᆞ지 산 거 보믄 알동네 사름들이 바당에 바릇칠허영 ᄒᆞ믄 이제 궤기 잡앙 웃드르에 강 ᄑᆞᆯ믄 돈을 ᄆᆞᆫ제 받읍주게. 아메도 경허난 알동네 사름들이 잘살암주게. 이제는 골라졋수다마는 엿날에 그렇게 살아십주.
  • (그렇게 해도 이렇게 잘 이제까지 산 거 보면 아랫동네 사람들이 바다에 바닷일하면서 하면 이제 고기 잡아서 ‘웃드르’에 가서 팔면 돈을 먼저 받았죠. 아마도 그러니까 아랫동네 사람들이 잘살고 있지요. 이제는 같아졌지만 옛날에는 그렇게 살았지요.)

애월읍 구엄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그다음에 요 구엄 주변에양 오름, 내창, 바위, 굴 등이 잇으면 소개헤줍서.
  • (그다음에 요 ‘구엄’ 주변에요 오름, 냇가, 바위, 굴 등이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제보자
  • 여기 구엄은 저 지금 보이는 수산봉ᄒᆞ고, 또 그 이쪽에 저 원내창이라고 잇수다. 내 터지믄 거난, 원내창 또 이 저 굴은 말라리라고 허영 바당 이염에 가믄 지금은 그 저 하, 연날 바위덜 하영 돌 캐 가부난, 것이 굴이 하영 메와졋는디 옛날엔 말라리엔 허영 또 강 보믄 그 굴 저 돌 캐 가기 전엔양, 사름 치가 들어가게 ᄒᆞᆫ 디 잇수다.
  • (여기 ‘구엄’은 저 지금 보이는 ‘수산봉’하고, 또 그 이쪽에 저 ‘원내창’이라고 있어요. 내가 넘치면 그러니까, ‘원내창’ 또 이 저 굴은 ‘말라리’라고 해서 바다 옆에 가면 지금은 그 저 많아, 옛날 바위들 많이 돌 캐 가버리니까, 그곳에 굴이 많이 메꿔졌는데 옛날엔 ‘말라리’라고 해서 또 가서 보면 그 굴 저 돌 캐 가기 전에는요, 사람 키가 들어가게 한 데 있습니다.)
  • 사름 막 하영 곱아 그디 강.
  • (사람 아주 많이 숨어 거기 가서.)
  • 거 ᄎᆞᆷ 귓것도 나오곡 경 ᄒᆞᆫ덴 ᄒᆞ는 디 거 가믄 저 그런 말 들어지난 영 강 바당에 몸ᄀᆞᆷ으레 강 영 강 그 ᄌᆞᄁᆞᆺ디 강 보믄 좀 머리가 으시시헨양. ᄆᆞᄉᆞ와마씸. 그디 자꾸 헛게도 나고 영 허영 비나 오곡 허영 거 저쪽에 당 아래라고 잇수다. 거긴 가믄 또 아기 흥그는 소리가 나. 거 우리도.
  • (거 참 귀신도 나오고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거기 가면 저 그런 말 들어지니까 이렇게 가서 바다에 목욕하러 가서 이렇게 가서 그 옆에 가서 보면 조금 머리가 으스스해서요. 무서워요. 거기 자꾸 도깨비도 나고 이렇게 해서 비나 오고해서 거 저쪽에 당 아래라고 있습니다. 거기는 가면 또 아기 흔드는 소리가 나. 거 우리도.)
  • 날 우치젠 헤사. 비 오젠 ᄒᆞ민. 우치젠 ᄒᆞ민.
  • (날 궂으려고 해야, 오려고 하면. 궂으려고 하면.)
  • 비가 오곡 어떵 날이 침침허민.
  • (비가 오고 어떻게 날이 침침하면.)
  • 아기 흥그는 소리가 나곡. 게 물 질레 갓당 ᄆᆞᄉᆞ와그넹 그 ᄌᆞᄁᆞᆺ디 물 질레 갓당 ᄆᆞᄉᆞ와그네 울멍도 와나곡양, ᄂᆞᆷ이영 ᄀᆞ치 가사. 그 따문에 ᄆᆞᄉᆞ와.
  • (아기 흔드는 소리가 나고, 거기 물 길러 갔다가 무서워서 그 옆에 물 길러 갔다가 무서워서 울면서도 왔었고요, 남이랑 같이 가야. 그 때문에 무서워.)
  • 그루 후젠 아파ᄒᆞ멍 돌들 막 부솨가나그네, 그것이 ᄒᆞ끔 저 그추룩 ᄌᆞ주 아니허여. ᄌᆞ주 아니허영 막 메칠 후제 아기구덕 흥그는 소리 남저, 남저 헤도 우린 막 벗들 허여그네 물 질레 가게, 허벅 졍 물 질레 가게, 가곡 헤낫수다게. 게난 ᄆᆞᄉᆞ왕 못 강 ᄌᆞᄁᆞᆺ디 아기구덕, 게난 세벡이도 못 가곡 저 헛게 가기 전이 저 물 강 질어오젠 ᄒᆞ민 어멍덜은 아기 젯 멕이곡 허젠 ᄒᆞ민, 가게, 가게 ᄒᆞ영. 춘화영 우리 잘도 가 완.
  • (그 후에 아파하면서 돌들 마구 부숴가니까, 그것이 조금 저 그처럼 자주 아니해. 자주 아니해서 마구 며칠 후에 아기구덕 흔드는 소리 나고 있어, 나고 있어 해도 우리는 막 벗들 해서 물 길러 가게, 물동이 져서 물 길러 가게, 가고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무서워서 못 가서 곁에 ‘아기구덕’, 그러니까 새벽에도 못 가고 저 헛것 가기 전에 저 물 가서 길어오려고 하면 어머니들은 아기 젖 먹이고 하려고 하면, 가자고, 가자고 해서. ‘춘화’랑 우리 잘도 가 왔어.)
  • 게고 저 샘물벵디옌 ᄒᆞ영 그 중엄 물 저 이제도 물 큰 물이 남수다게. 바당물 나는디 지금 옌날 담지 아니허영 그 샘물 동산 이펜이 허믄 헛게가 많이 나나서마씀. 거기 헹 허믄 밤이는 ᄆᆞᄉᆞ왕 글로 넘어가질 못 허여. 비가 그치고 나도양, 거 해안 근무허멍 거기 삿단 ᄉᆞ못 저 똥줄이 나낫수다게. ᄆᆞᄉᆞ완.
  • (그리고 저 ‘샘물벵디’라고 해서 그 ‘중엄’ 물 저 이제도 물 큰 물이 나고 있습니다. 바닷물 나는데 지금 옛날 같지 않아서 그 샘물 동산 이쪽에 하면 헛것이 많이 났었어요. 거기 해서 하면 밤에는 무서워서 그리로 지나가지를 못 해. 비가 그치고 나서도요, 거 해안 근무하면서 거기 섰다가 사뭇 저 똥줄이 났었습니다. 무서워서.)
  • 게난 구엄 물은 저 아래 원동 사름들이 질레 가젠ᄒᆞ민 멀고, 물이 그디 쪽아노난 그디 ᄋᆢ라이 가노민 허벅 부릴 디가 어성. 게민 저 샘물동산에 중엄더레 요 ᄀᆞ른 질로 허여그네 그레 가그네 질레 가믄 그디 막 중엄은 널른 물이난 우리 ᄋᆢ라이 질레 가도 ᄋᆢ라이 벗허영 가지 안 허믄 ᄆᆞ습곡. ᄋᆢ라이 가믄 그딘 허벅 부릴 디가 하그네 허곡. 일로 저렌 모감물ᄒᆞ곡 원동 사는 물은 허벅 부릴 디가 족아마씀. 돌덜 옛날 하르방덜은 돌덜 족게 놔신고라. 경헹 재게 간 사람이 허벅 정 ᄀᆞ치 오곡 경 아닌 사름은 저 물 질어난 다음 물도 졸졸, 질어난 다음 질 젠 ᄒᆞ민 막 오래곡. 샘물벵딘 가믄 허벅채 듸무랑그네 구석드레 들러놩 경ᄒᆞ난 재게 ᄂᆞᆷ광 ᄀᆞ치 와지곡. 경ᄒᆞ난 중엄 물이라도 ᄋᆢᆯ로 구엄광 멀지 안 헌 디난 그레 자꾸 가집니다게. 서답허레도 그디 가곡, 서답허레도 가. 이딘 가믄 막 샘물 벵디 모감이영 구엄은 물이 경 ᄄᆞᆫ 디보단 좋지 아니허여마씨. 좋지 아니 허영 허믄 사름은 하영 살아도 좋지 아니 허영 허믄 저 중엄더레 샘물벵디레 가멍 그디 강 똥 지성귀도 ᄈᆞᆯ곡 아기옷덜도 느량 ᄈᆞᆯ아낫수다게. 예, 지엉 강. 모감이영 구엄 물에 가믄 사름은 한한허영 가곡 저 왓당 물 졸졸 나난양, 하지 아니 허영 못 허여양. 멀어도 ᄒᆞ썰 멀어도 벗덜허영 우리 저 물 질레 가렝 허영 벗 아니 허민 ᄆᆞᄉᆞ왕으네.
  • (그러니까 ‘구엄’ 물은 저 아래 ‘원동’ 사람들이 길러 가려고하면 멀고, 물이 거기 적으니까 거기 여럿이 가면 물동이 부릴 데가 없어. 그러면 저 샘물동산에 ‘중엄’으로요 평평한 길로 해서 그리로 가서 길러 가면 거기 아주 ‘중엄’은 넓은 물이니까 우리 여럿이 길러가도 여럿이 벗해서 가지 안 하면 무섭고. 여럿이 가면 거기는 물동이 부릴 데가 많아서 하고. 여기서 저쪽은 목욕물 하고 ‘원동’ 사는 물은 물동이 내릴 데가 작아요. 돌들 옛날 할아버지들은 돌들 작게 놨는지. 그렇게 해서 빨리 간 사람이 물동이 지고 같이 오고 그렇게 안한 사람은 저 물 길어난 다음 물도 졸졸. 길어난 다음 길려고 하면 아주 오래 걸리고, 샘물 ‘벵디’는 가면 허벅채 들이밀어서 구석으로 들러놔서 그러니까 빨리 남과 같이 와지고, 그러니까 ‘중엄’ 물이라도 여기로 ‘구엄’과 멀지 안 한 데니까 그리로 자꾸 가집니다. 빨래하러도 거기 가고, 빨래하러도 가. 여기 가면은 마구 ‘샘물벵디’ ‘모감’이랑 ‘구엄’은 물이 그렇게 다른 데 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좋지 아니 해서 하면 사람은 많이 살아도 좋지 아니 해서 하면 저 ‘중엄’으로 샘물 ‘벵디’로 가면서 거기 가서 똥 기저귀도 빨고 아기옷들도 늘 빨았습니다. 예, 져가서. ‘모감’이랑 ‘구엄’ 물에 가면 사람은 많고 해서 가고 저 왔다가 물 졸졸 나니까요, 많지 아니 하니까 못 해요. 멀어도 조금 멀어도 벗들 해서 우리 저 물 길러 가라고 해서 벗 아니 하면 무서워서.)
  • 샘물 동산이 귀신 나시난 거 저 뭐 잇는디 옛날은 거기 ᄒᆞᆫ 번 거 ᄒᆞᆫ 여름 지나나믄 거기양 아기구덕도 빈주릉허곡 거 연날은 저 아이덜이 전렴병 뭐 허믄 ᄒᆞᆫ 여름만 지나믄 아기무덤이양 빈주릉케 셔마씀. 거 아기구덕도 거기.
  • (샘물 동산이 귀신 났으니까 거 저 뭐 있는데 옛날은 거기 한 번 거 한 여름 지나나면 거기요 ‘아기구덕’ 아주 많고 거 옛날은 저 아이들이 전염병 뭐 많으면 한 여름만 지나면 아기무덤이 아주 많이 있어요. 거 ‘아기구덕’도 거기.)
  • 바당 이염더레.
  • (바다 옆으로.)
  • 바당 이염에 공처 묻을 디 어시난 좀팍만썩 팡으네 ᄎᆞᆷ 슬픈 일이우다마는 그렇게 허영 한동안 허단 이젠 해안도로가 난 ᄆᆞᆫ짝 밀어부난 그런 흔적이 엇수다만, 엿날은 그렇게 허연양.
  • (바다 옆에 공처 묻을 데 없으니까 ‘좀팍’만씩 파서 참 슬픈일입니다만은 그렇게 해서 한동안 하다가 이제는 해안도로가 나서 모두 밀어버리니까 그런 흔적이 없습니다만. 옛날은 그렇게 했어요.)
  • 새촐 올레 아기덜 묻은 트멍으로 물 질레 가믄 ᄆᆞ습곡, 벗헹 가게, 벗헹 가게, 물 질레 허벅뎅이 졍 강. 구엄은 물이 나빵 옛날부터 물이 경 좋지 아니허영 헙디다게. 사름은 하 밧자 저 물이 나빠. 다 원동산 가곡 모감물 가곡. 저 산 소곱이서 나오는 물 괄괄괄 허민 샘물 벵디레 ᄎᆞ록 물이 ᄒᆞᆫ뻔에 막 하영 왕, 사름 막 몸 ᄀᆞᆷ곡 그디 가믄 지성귀덜 ᄈᆞᆯ곡 대베기 물 질어놩 지성귄 둑지에 놓곡, 경 헹은에 헤낫수다마는.
  • (‘새촐’ 올레 아기들 묻은 틈으로 물 길러 가면 무섭고, 벗해서 가게, 벗해서 가게, 물 길러 허벅 져서 가서. ‘구엄’은 물이 나빠서 옛날부터 물이 그렇게 좋지 아니해서 합디다. 사람이 많아 봐야 저 물이 나빠. 다 ‘원동산’ 가고 ‘모감물’ 가고. 저 산속에서 나오는 물 괄괄괄 하면 샘물 ‘벵디’로 거리 물이 한꺼번에 아주 많이 왔어. 사람 마구 목욕하고 거기 가면 기저귀들 빨고 ‘대베기’ 물 길어놔서 기저귀는 죽지에 놓고, 그렇게 해서 했었습니다만.)
  • 원내창이라고 해서 저 아까 ᄀᆞᆯ은 내창, 거기 ᄋᆢ름에 이제 거 장마지믄 내 터집주게. 큰 비 오고. 경 우리도 내 터졍 강 긍이 심으레 가자, 강. 그 지금은양 농약덜 치곡 헤부난양 엇는디, 웃드리서 긍이덜 살당 큰 물 오믄 긍이덜이 끄성 큰 긍이라고 털 돋곡 큰 긍이덜이 그 알러레 끄서왕 바당 이염에 가믄양, 그것이 이제 ᄆᆞᆫ 돌 올라오는 거 멧 번 잡으레 강 보믄양, 첨 큰 긍이덜이 이만씩 헌 것이 잡혀지곡 허는디, 이제도 그디 강 보믄 긍이 살아난 거기 구멍이 물엔 시난 아직도 긍이 잡곡 허는디, 그런 추억도 잇곡 뭐, 또 바당인 가민 거긴 삼밧달이라 이제도 삼밧달, 삼밧달, 것이 요렇게 형성뒌 ᄒᆞ믄 수만년 전부터 물에 왓다갓다 왓다갓다 허단, 또 산에 물 터지믄 돌 끄서오곡 돌 물리곡 허당 보니까 자갈이 그디 모레영 이제도 짐뿍 신게 ᄎᆞᆷ 문짝헌 자갈로 경치가 좋아낫수다게. 거기 ᄒᆞ믄 또 저 포젯동산이라고 허영 거기 삼밧달에 옌날 우리도 제 지낼 때 자꾸 얻어먹으레도 가 왓수다. 거기 가믄 ᄋᆢ름에도 포젯, ᄋᆢ름에 더운 때 지냅주. 팔월 이제 칠월절 들믄 입제헷당 제를 지내는데 거 가믄 ᄒᆞᆯ기도 불곡 허영은에 우리도 참 돗궤기도 요만씩 ᄒᆞᆫ 거 석점ᄒᆞ곡 뭐 떡 헤나믄 ᄒᆞ끔 썰곡 허영 거 먹으레 이제 ᄋᆢ름에도 가 오곡, 그런 추억 다 잇고, 또 이 저 빌레에 가믄 우리도 빌레 헤나믄양 그 얘길 좀 드리쿠다. ᄋᆢ름에 밧디 검질 메당 방학만 뒈믄 검질 밧디 메날 허당보믄 검질 메당 보믄 이 ᄋᆢ름방학이 다 넘어마씀. 경 허는디 집이서 이제 부모네덜은 검질메당 강으네 저 빌레 지쳥 오라 허믄 얼마사 기쁜디양, 빌레 지치레 가믄 이제 바당에 강 히곡, ᄎᆞᆫ 물 그레 이제 바가쓰로 두레박으로 헹 떠 놩 좀팍으로 거려놩 이제 옌날은 이제ᄀᆞ치 담지 아니허영 바당물이 공해가 어섯수다게. 게난 이제 바당물 질어당 허곡, 더운 디 물에 강 히곡, 좀 시간이 어서십주게. 게믄 빌레 지치렝만 ᄒᆞ민 지꺼졍 강 첨 헤나곡, 이 그런 추억이 잇수다게. 또 빌레엔 어떵 허냐 허믄 그 ᄋᆢ름 이추룩 더운디양 자꾸 흑과 돌은 뜨겁주마씀. 널직ᄒᆞᆫ 빌레에 영 물 어신더레 것도 좀팍으로 영헨 물 ᄀᆞᆯ른 걸 걸령 케우려, 게믄 그디 것이 이제 거 뜨거운 벳에 ᄆᆞᆯ르멍 뜨거워가믄 그냥 것이 짠물이 뒈어가는 거. 게 그냥 막 어떤 디는 오래 허민 돌소금이옌 허여, 그냥 그 물로 그냥 저 소금이 뒈고, 건 오래 지쳐사, 또 그냥 허는 소금은 이제 ᄒᆞᆫ 열흘이나 보름쯤 그걸 헤 노믄 소금 뒈기 전이 물이 영 헤보믄 막 짜마씀. 그 물을 이제 영 ᄎᆞᆫ흑으로 헌 혹이라고 이서, 동글락허게 ᄂᆞ람지 씨우곡 헹 그레 ᄆᆞᆫ딱 ᄎᆞᆫ물을 퍼 놔마씀. 비나 오게 뒈믄 그거 물 젖어불믄 이제ᄁᆞ지 빌레 지친 건 헛수고라, 게난 걸 ᄏᆞ콜 폭에 담앗당 또 다음 그 물만은 족으난 또 ᄒᆞᆫ 번 이제 두 번, 시 불에 다 헙주게. 게믄 시 불 물 허연, 두 불 물 허연, 영 허영 빌레에 어느 정도 영 ᄒᆞ끔 하영 헤지믄 그땐 허벅으로 허영 대베기옌 허영 집더레 지어당 궤약이옌 허영 영 밧치는 것 이서서, 쉐가죽 ᄆᆞᆯ리운 걸로 허영 아래 물 흘러도 이젠 비니루도 시난 옌날엔 그런 것이 어시난 쉐궤약이라고 헤 가지고 그걸로 헹 밧처당 이제 집더레 지어당 솟티옌 허영 보통 허믄 소낭 ᄆᆞᆯ린 거 솔잎이옝 허영 여기선 그것이 저 지름기 싯고 허난 잘 붙음니다게. 에이 거 소금 ᄉᆞᆯ맘직ᄒᆞ다, 소금 ᄉᆞᆯ맘직ᄒᆞ다 ᄒᆞ멍 지들케 그거 특별히 놔두엇당 소금 ᄉᆞᆷ을 때만 헤마씸. 밥 헤 먹을 땐 에꼉 놔둿당 허곡, 걸로 이제 ᄇᆞ짝 허영 밥솟디 ᄉᆞᆯ므믄 그것이 물 거의 뿔엉 영 ᄋᆢᆯ앙 보믄양, 소금이 헤영케 큰 반 솟쯤 ᄒᆞᆫ 솟 물 ᄀᆞ뜩허영 ᄒᆞ믄 나옴니다게. 걸 ᄇᆞᆨᄇᆞᆨ 허영으네 벳디 ᄆᆞᆯ리왕 거 헷당은에 허믄 구덕이영 뭐 쉐영 져당 웃드리에 강 곡식에도 ᄊᆞᆯ도 받앙 보리영 바꽝 허곡 뭐 허곡 헙주게. 것도 잘 헤사. 게 아니믄 벌써 ᄄᆞᆫ 사름 ᄑᆞᆯ아뒁 강, ᄒᆞ루 종일 졍 데녀도 못 ᄑᆞᆯ 때도 하고. 소금빌레 ᄒᆞ믄 겐디 밧디 농사보단 ᄒᆞ끔 낫아마씀. 경 허연 아직ᄁᆞ지도 소금빌레 싯수다게. 어촌계에서 소금은 아니 헴수다마는 멩그란 놔둬십주게.
  • (‘원’냇가라고 해서 저 아까 말한 냇가. 거기 여름에 이제 거 장마지면 내 터지지요. 큰 비 오고. 그렇게 우리도 내 터져서 가서 게 잡으러 가자, 가서. 그 지금은요 농약들 치고 해버리니까 없는데, ‘웃드리’서 게들 살다가 큰 물 오면 게들이 떠내려가서 큰 게라고 털 돋고 큰 게들이 그 아래로 떠내려와서 바다 옆에 가면요, 그것이 이제 모두 돌 올라오는 것 몇 번 잡으러 가서 보면요, 참 큰 게들이 이만큼 한 것이 잡히고 하는데, 이제도 거기 가서 보면 게 살아난 거기 구멍에 물이 있어서 아직도 게를 잡고 하는데, 그런 추억도 있고 뭐, 또 바다에 가면 거긴 ‘삼밧달’이라 지금도 ‘삼밧달’, ‘삼밧달’, 것이 요렇게 형성된 하면 수만 년 전부터 물에 왔다 갔다, 왔다갔다하다가, 또 산에 물이 터지면 돌 떠내려오고 돌 물리고 하다가 보니까 물이 내려와서 물 한군데 모이고 하다 보니까 자갈이 거기 모래랑 이제도 가득 있고 참 매끈한 자갈로 경치가 좋았었습니다. 거기 하면 또 저 포젯동산이라고 해서 거기 ‘삼밧달’에 옛날 우리도 제 지낼 때 자꾸 얻어먹으러도 가 왔습니다. 거기 가면 여름에도 포제, 여름에 더운 때 지내지요. 팔월 이제 칠월절 들면 입제했다가 제를 지내는데 거 가면 호리기도 하고 해서 우리도 참 돼지고기도 요만큼 한 거 석 점하고 뭐 떡 했었으면 조금 썰고 해서 거 먹으러 이제 여름에도 가 오고, 그런 추억 다 있고, 또 이 저 ‘빌레’에 가면 우리도 ‘빌레’ 했었으면 그 얘길 좀 드리겠습니다. 여름에 밭에 김매다가 방학만 되면 김 밭에 맨날 하다가 보면 김매다가 보면 이 여름방학이 다 넘어요. 그렇게 하는데 집에서 이제 부모네들은 김매다가 가서 저 ‘빌레’ 지쳐서 오라 하면 얼마나 기쁜지요, ‘빌레’ 지치러 가면 이제 바다에 가서 헤엄치고, 찬물 그리로 이제 양동이로 두레박으로 해서 떠놔서 ‘좀팍’으로 떠놔서 이제 옛날은 이제 같지 안 해서 바닷물이 공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바닷물 길러다가 하고, 더운 데 물에 가서 헤엄치고, 좀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빌레’ 지치라고만 하면 기뻐서 가서 참 했었고, 이 그런 추억이 있습니다. 또 ‘빌레’엔 어떻게 하느냐 하면 그 여름 이처럼 더운데요, 자꾸 흙과 돌은 뜨겁지요. 넓적한 ‘빌레’에 이렇게 물 없는 쪽으로 것도 ‘좀팍’으로 이렇게 해서 물 괸 것을 떠서 던져, 그러면 거기 것이 이제 거 뜨거운 볕에 마르면서 뜨거워가면 그냥 것이 짠물이 되어가는 거. 게 그냥 마구 어떤 데는 오래 하면 돌소금이라고 해, 그냥 그 물로 그냥 저 소금이 되고, 건 오래 지쳐야, 또 그냥 하는 소금은 이제 한 열흘이나 보름쯤 그걸 해 놓면 소금 되기 전에 물이 이렇게 해보면 아주 짜요. 그 물을 이제 이렇게 찰흙으로 한 혹이라고 있어, 동그랗게 ‘ᄂᆞ람지’ 씌우고 해서 그리로 모두 짠물을 퍼 놔요. 비나 오게 되면 그거 물 젖어버리면 이제까지 ‘빌레’ 지친 건 헛수고야, 그러니까 걸 깨끗이 폭에 담았다가 또 다음 그 물만은 적으니까 또 한 번 이제 두 번, 세 번에 다 하지요. 그러면 세 번 물 해서, 두 번 물 해서, 이렇게 해서 ‘빌레’에 어느 정도 이렇게 조금 해서 해지면 그땐 허벅으로 해서 ‘대베기’라고 해서 집에 져다가 ‘궤약’이라고 해서 이렇게 받치는 것 있었어, 소가죽 말린 걸로 해서 아래 물 흘러도 이젠 비닐도 있으니까 옛날엔 그런 것이 없으니까 ‘쉐궤약’이라고 해 가지고 그걸로 해서 받쳤다가 이제 집에 져다가 솥이라고 해서 보통 하면 소나무 말린 거 솔잎이라고 해서 여기선 그것이 저 기름기 있고 하니까 잘 붙습니다. 에이 거 소금을 삶을 것 같다, 소금을 삶을 것 같다 하면서 땔감 그거 특별히 놔뒀다가 소금 삶을 때만 해요. 밥해 먹을 땐 아껴서 놔뒀다가 하고, 걸로 이제 바짝 해서 밥솥에 삶으면 그것이 물 거의 줄어서 이렇게 열어서 보면요, 소금이 하얗게 큰 반 솥쯤 한 솥 물 가득해서 하면 나옵니다. 걸 박박 해서 볕에 말려서 거 했다가 구덕에랑 뭐 소랑 져다가 ‘웃드리’에 가서 곡식에도 쌀도 받아서 보리랑 바꿔서 하고, 뭐 하고 하지요. 것도 잘 해야. 그렇게 안 하면 벌써 다른 사람이 팔아서 가, 하루종일 져서 다녀도 못 팔 때도 많고. ‘소금빌레’ 하면 그런데 밭에 농사보다는 조금 나아요. 그렇게 해서 아직까지도 ‘소금빌레’ 있습니다. 어촌계에서 소금은 아니 하고 있습니다만 만들어서 놔뒀습니다.)

애월읍 구엄리/ 조사마을/ 2019년

조사자
  • 게고 여기 저 구엄리에는 어떤 기관들이 잇수가?
  • (그리고 여기 저 구엄리에는 어떤 기관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 구엄에 여기 ᄒᆞ믄 저 첫째 구엄국민학교가 싯고, 기관이옌 ᄒᆞ민 또 저 신엄중학교가 싯고양. 네 부락이 이제 구엄, 중엄, 신엄, 용흥 네 부락에서 국민학교 ᄒᆞ고, 중학교는 신엄중학교, 또 여기 니 부락에서 합친 저 농협이 싯고, 지소로, 그 외에 뭐 기관은 별로 엇수다게.
  • (구엄에 여기 하면 저 첫째 구엄초등학교가 있고, 기관이라고 하면 또 저 신엄중학교가 있고요. 네 부락이 이제 ‘구엄’, ‘중엄’, ‘신엄’, ‘용흥’ 네 부락에서 초등학교 하고, 중학교는 신엄중학교, 또 여기 네 부락에서 합친 농협이 있고, 지소로. 그 외에 뭐 기관은 별로 없습니다.)
  • 니사무실이영.
  • (이사무실이랑.)
조사자
  • 복지회관.
  • (복지회관.)
제보자
  • 아, 복지회관이 잇고, 리사무실이 잇고. 어촌계가 잇고.
  • (아, 복지회관이 있고, 이사무실이 있고, 어촌계가 있고.)
  • 어촌계 사무실이 잇고. 그추룩 그런 ᄉᆞᄉᆞᄒᆞᆫ 기관, 옛날부터 큰 뭐시 어섯수다게. 국민학굔 구엄으로 허난 구엄사름덜이 더 뭐 헤마씸, 이제 구엄 학교, 구엄 학교, 옛날부터 헤나난. 겐 아이덜도 구엄 학교 감저, 구엄학교 감저. 신엄 학교옌 아니허여마씸. 중엄 학교옌도 아니ᄒᆞ고. 이 국민학교, 구엄 학교, 구엄 학교, 이 구엄 제일 처음 기관이 거마씸. 리사무실이영, 리사무실이라. 무신, 공회당, 공회당이영, 이제 공회당 ᄀᆞ뜬 디영 그런 거 ᄒᆞ끔.
  • (어촌계 사무실이 있고. 그처럼 그런 사소한 기관, 옛날부터 큰 뭣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는 ‘구엄’으로 하니까 ‘구엄’ 사람들이 더 뭐 해요. 이제 ‘구엄’ 학교, ‘구엄’ 학교 옛날부터 했었으니까. 그래서 아이들도 ‘구엄’ 학교 가고 있지. ‘신엄’ 학교라고 아니 합니다. ‘중엄’ 학교라고도 아니하고. 이 초등학교, ‘구엄’ 학교, ‘구엄’ 학교, 이 ‘구엄’ 제일 처음 기관이 거요. 이사무실이랑 이사무실이야. 무슨, 공회당, 공회당이랑. 이제 공회당 같은 데랑 그런 거 조금.)
  • 겐디 마을에 큰 기관은 그것뿐이우다게.
  • (그런데 마을에 큰 기관은 그것뿐입니다.)
  • 이제사 복지관이여, 무신 이사무실이여 헴주, 옛날에 공회당 하나 ᄒᆞ고, 우리 공회당에서 야학헤낫수다. 야학.
  • (이제야 복지관이여, 무슨 이사무실이여 하고 있지, 옛날에 공회당 하나 하고, 우리 공회당에서 야학했었습니다. 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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