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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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구엄리/들일/
2019년
조사자
예, 그다음에 멍에, 멍에 잇지아니허꽈양? 멍에 명칭, 이거 영 헌 거 영.
(예, 그다음에 멍에, 멍에 있지 않습니까? 멍에 명칭, 이거 이렇게 한 거 이렇게.)
제보자
멍에는 이 저 전이는 구짝 헹 달루앙 양쪽에 이제 고냥 ᄄᆞᆯ루앙 ᄌᆞᆸ게옌 허영 영, 그것도 이제 뭐냐 허믄 산에 강 윤노리 헹 쏙 불에 오그령 헤야 요게 쉐가 똑 허지, 너무 잘 아이허믄 야개기 딱 줴지멍 안 뒈고. 허고 나중엔 요렇게 오그라진 거, 똑 쉐질메 뒷가지 닮은 거, 너무 오그라졍 안 뒈어. 그런 걸로 허믄 쉐가 좀 한걸하고 이제 거 멍에 멩글앙은에 허곡. 고냥을 잘 ᄄᆞᆯ라사 것도. 고냥을 영 훼오름허게 잘 안 ᄄᆞᆯ르믄 쉐가 딱 야개기 딱 ᄌᆞᆸ아노믄, 얼마 갈지도 못 허여. ᄋᆢ름 갈앙, ᄋᆢ름 밧 갈젠 허믄, 쉐 더워노믄양, 쉐가 거음 넵니다.
(멍에는 이 저 전에는 곧장 해서 다루어서 양쪽에 이제 구멍 뚫어서 ‘ᄌᆞᆸ게’라고 해서 이렇게, 그것도 이제 뭐냐 하면 산에 가서 윤노리 해서 쏙 불에 오그려서 해야 요게 소가 똑 하지, 너무 잘 안 하면 목 딱 조여지면서 안 되고. 하고 나중엔 요렇게 오그라진 거, 똑 소길마 뒷가지 닮은 거, 너무 오그라져서 안 되어. 그런 걸로 하면 소가 좀 한거하고 이제 거 멍에 만들어서 하고. 구멍을 잘 뚫어야 것도. 구멍을 이렇게 휘둥그렇게 잘 안 뚫으면 소가 딱 목 딱 조여 놓으면, 얼마 갈지도 못 해. 여름 갈아서, 여름 밭 갈려고 하면, 소 더워 놓으면요, 소가 거음 냅니다.)
멍에 잘 못 허믄. 쉐 죽곡.
(멍에 잘 못 하면. 소 죽고.)
더 너무 뭐 헤 노믄, 아이고 이거 쉐 잡아먹젠 헌 거여 이추룩. 멍에 고냥 잘 ᄄᆞᆯ르라.
(더 너무 뭐 해 놓으면, 아이고 이거 소 잡아먹으려고 한 거야 이렇게. 멍에 구멍 잘 뚫으라.)
것도 엿날.
(것도 옛날.)
이것이 쪼끔만 바레기로 잘 맞추지 아이허믄 안 뒈어.
(이것이 조그만 깔때기로 잘 맞추지 안 하면 안 되어.)
조사자
이디 이꺼난 쉐도 아플 거주게.
(여기 이끌었던 소도 아플 거지요.)
제보자
예, ᄉᆞ뭇 쉐 줴와지곡 허믄, 게믄 불 그스령 잘 그거 영 고냥 맞추라.
(예, 사뭇 소 조여주고 하면, 그러면 불 그을려서 잘 그거 이렇게 구멍 맞추라.)
ᄀᆞ시락 살랑은에, 자꾸 영 멍에 허젠 허믄, 그디 고냥 ᄄᆞᆯ라놔도 막 쏘곱에, 무싱걸로 막 ᄄᆞᆯ라노믄 쏘곱에 들어가지 아니헴젼 허영, ᄀᆞ시락 불로 멘딱 그거 캐와근에 ᄆᆞᆫ질ᄆᆞᆫ허게 멘들지 아이허믄, 멍에가 쉐 야개기 벗어질 때가 천지.
(까끄라기 불 때어서, 자꾸 이렇게 멍에 하려고 하면, 거기 구멍 뚫어놔도 막 속에, 무엇으로 마구 뚫어놓으면 속에 들어가지 아니 하고 있다고 해서, 까끄라기 불로 모두 그거 태워서 만질만질하게 만들지 않으면, 멍에가 소 목 벗어질 때가 많아.)
거 잘 못 허믄양.
(거 잘 못 하면요.)
야개기 털 ᄆᆞᆫ짝 뽑아졍.
(목 털 모두 뽑아져서.)
이 저 야개 벗어져노믄 얼른 좋지도 아이험니다. 그헤에는 약 ᄇᆞᆯ른 체 헷자 무슨 약이 싯수가? 전이 연고나 영.
(이 저 목 벗겨져 놓으면 얼른 좋지도 안 합니다. 그해에는 약 바르는 체하려고 해도 무슨 약이 있습니까? 전에는 연고나 이렇게.)
연곤 셔서.
(연고는 있어.)
거 헤노믄 그 헤에는 쉐 ᄀᆞᆯ으치당 야개기 벗어져노믄 ᄀᆞᆯ으치지도 못허고 요것이, 그거 멩심헹양, 그 멍에에 무신 저.
(거 해놓으면 그 해에는 소 가르치다가 목 벗겨져 놓으면 가르치지도 못하고 요것이, 그거 명심해서요, 그 멍에에 무슨 저.)
제일 멩심헐 건 멍에.
(제일 명심할 건 멍에.)
멍에 트멍에 거기 쉐가죽으로 영 헹 ᄒᆞ끔 보드랍게 헹 그레 담앙, 겡 허믄 이것이 ᄉᆞᆯ러레 덜 강, 덜 벗어지주, 쉐 야개기.
(멍에 틈에 거기 소가죽으로 이렇게 해서 조금 보드랍게 해서 그리 담아서, 그렇게 하면 이것이 살로 덜 가서, 덜 벗겨지지, 소 목.)
조사자
게난 이 힘으로 밧 가는 거주게.
(그러니까 이 힘으로 밭 가는 거지요.)
제보자
예, 야개기 벗어져 노믄, 요거 쉐 ᄀᆞᆯ으치당 벗어져 노믄.
(예, 목 벗겨져 놓으면, 요거 소 가르치다가 벗겨져 놓으면.)
쉐 막 아팡 못 허난.
(소 아주 아파서 못 하니까.)
쉐 ᄀᆞᆯ으치지도 못 허고, 쉐는 그냥 막 들락퀴멍 허주, 아파노믄. 게난 멩심허영 첨, 쉐 멍에 야개 벗어진다, 멩심허라.
(소 가르치지도 못 하고, 소는 그냥 마구 날뛰면서 하지, 아파 놓으면. 그러니까 명심해서 참, 소 멍에 목 벗겨진다, 명심하라.)
(목장들은 우리가 하면 소 여름 내내 여기서 유월절 근방에 올리면 이게 한 칠월, 팔월 되면 내려옵니다. 소를 내려오는데.)
촐 헐 때난에.
(꼴 할 때니까.)
거기서도 촐 허게 뒈믄 내려오는디 그디서도 쿰 줭은에 ᄒᆞᆫ 집이 보통.
(거기서도 꼴 하게 되면 내려오는데 거기서도 품삯 줘서 한 집에 보통.)
조사자
쉐테우리?
(소테우리?)
제보자
예, 쉐테우리 앞이 멧겨. 게믄 그 사름이 ᄋᆢ름 내낭 그디 살멍 보리 받앙, 그때는 보리쌀 아이고 보리로. ᄒᆞᆫ 집이 허영 보리 멧 섬 헷저. 쉐 봐 나믄 보리, 보리 그 집이 보리 하서. 쉐 쿰 받을 거.
(예, ‘쉐테우리’ 앞에 맡겨. 그러면 그 사람이 여름 내내 거기 살면서 보리 받아서, 그때는 보리쌀 아니고 보리로. 한 집에 해서 보리 몇 섬 했다. 소 봐 나면 보리, 보리 그 집에 보리 많아. 소 품삯 받을 거.)
아이 것, 쉐도 아무나 못 봥은에.
(아니 것, 소도 아무나 못 봐서.)
게난 쉐도양, 그거 쉐 눈에 쑥 헹 잘 헤사. 너무 그 ᄃᆞᆯ아나불믄 ᄂᆞᆷ으 쉐, 강 쉘 잘 선별헹, 아 이거 우리 쉐 왓젱 헹양, 지네들끼리도 허믄 쌉곡.
(그러니까 소도요, 그거 소 눈에 쑥 해서 잘 해야. 너무 그 달아나버리면 남의 소, 가서 소를 잘 선별해서, 아 이거 우리 소 왔다고 해서요, 자기네끼리도 하면 다투고.)
막.
(마구.)
나중에 허믄 저.
(나중에 하면 저.)
쉐피젱이, 쉐피젱이 허멍.
(소백정, 소백정 하면서.)
진독, 진독이옌 허영, 진독약 허레도.
(진드기, 진드기라고 해서, 진드기 약 하러도.)
조사자
부구리?
(‘부구리’?)
제보자
부구리 게메, 부그리 진독약 허레 보통 ᄒᆞᆫ 십오일에, ᄒᆞᆫ ᄃᆞᆯ에 ᄒᆞᆫ번 갑주게, 강 그 약 허멍 ᄀᆞ를 헹은에 무신 진독약 읍에서 테와주곡 헙디다.
(‘부구리’ 글쎄, ‘부구리’ 진드기약 하러 보통 한 십오일에, 한 달에 한번 가지요, 가서 그 약 하면서 가루를 해서 무슨 진드기약 읍에서 나눠주고 합디다.)
조사자
디디티 아니?
(디디티 아니?)
제보자
디디티라, 디디티 닮은 거. 디디타라게.
(디디티야, 디디티 닮은 거. 디디티야.)
그걸로 헹 강, 이녁 쉐 강 허믄 저 개역 헹 강 ᄒᆞ끔 멕이고, ᄋᆢ름에 헹 강, 덜 지치뎅, 뒌장에 헹양, 물에 개역 캉 허믄 잘 먹어마씨.
(그걸로 해서 가서, 이녁 소 가서 하면 저 미숫가루 해서 가서 조금 먹이고, 여름에 해서 가서, 덜 지치다고, 된장에 해서요, 물에 미숫가루 타서 하면 잘 먹어요.)
막 더워낫젱 허멍.
(아주 더웠었다고 하면서.)
조사자
뒌장은 잘 먹어.
(된장은 잘 먹어.)
제보자
예, 뒌장 헹, 경 헤야 쉐가 물 잘 먹곡 헹은에 쉐 입맛 돋아난덴 허영, 경 헹 헤낫수다.
(예, 된장 해서, 그렇게 해야 소가 물 잘 먹고 해서 소 입맛 돋아난다고 해서, 그렇게 해서 했었습니다.)
거 부구리 따문 질 궂어. 쉐 헐 땐 거 따문에 자꾸 목장에.
(거 ‘부구리’ 때문 제일 궂어. 소 할 땐 거 때문에 자주 목장에.)
쉐 보레 자꾸 가사.
(소 보러 자주 가야.)
조사자
부구리 약, 부구리 약은 주인이 허는 거난.
(‘부구리’ 약, ‘부구리’ 약은 주인이 하는 거니까.)
제보자
게난 건 이제 또 그사이 어떵 뒘신가 자꾸 돌아봐사. 경 헹 ᄂᆞᆷ으 거 쉐양, 아니 목장덜이 영 담 하나 메왕 목장덜 헙주게. 장전 목장, 구엄, 중엄 목장, 구엄은 어서난.
(그러니까 건 이제 또 그사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자꾸 돌아봐야. 그렇게 해서 남의 거 소요, 아니 목장들이 이렇게 담 하나 메워서 목장들 하지요. ‘장전’ 목장, ‘구엄’, ‘중엄’ 목장 ‘구엄’은 없었지.)
조사자
노꼬메 근방에 이서난.
(‘노꼬메’ 근방에 있었어.)
제보자
그거는 장전 목장. 그레 허믄 이제 쉐, ᄂᆞᆷ으 쉐 튀어나믄 또 목장끼리덜 싸우멍 허믄 이녁 쉐여, ᄂᆞᆷ우 쉐여, 나중에 통지 왕은에, ᄆᆞᆫ 강 이녁 쉐인 거 확인허고 허멍.
(그거는 ‘장전’ 목장. 그리 하면 이제 소, 남의 소 튀어나면 또 목장끼리들 싸우면서 하면 이녁 소여, 남의 소여, 나중에 통지 와서, 모두 가서 이녁 소인 거 확인하고 하면서.)
그디서 기별 옵니다. 저 쉐 일러먹으난 기별 와.
(거기서 기별 옵니다. 저 소 잃어버리니까 기별 와.)
조사자
낙인은 누가 찍어?
(낙인은 누가 찍어?)
제보자
낙인은 집이서도 허고, 보통 허믄 동네마다 낙인 하나 놔둿당, 거 가믄 빌어당 이녁대로 웬만허믄 찍엇수다, 우린. 게도 그거 낙인찍을 때도 벌겅케 궛당은에 영 메다 엉치레 그냥 재게 콱 찍으지 아이허믄 쉐발 맞아.
(낙인은 집에서도 하고, 보통 하면 동네마다 낙인 하나 놔뒀다가, 거 가면빌어다가 이녁대로 웬만하면 찍었습니다, 우린. 그래도 그거 낙인찍을 때도 벌겋게 구웠다가 이렇게 메다 엉덩이에 그냥 빨리 콱 찍지 아니하면 소발 맞아.)
조사자
저 사름 마을 이름 적엄신가? 낙인에.
(저 사람 마을 이름 적고 있는가? 낙인에.)
제보자
아니, 게 낙인에 이녁 개인으로 헌 건 예를 들엉 허믄 뭐 이 허고, 구엄은 날 일, 아, ᄒᆞᆫ 일 ᄋᆢᇁ이 날 일헤영 옛 구자라고 써서. 구. 게믄 거.
(아니, 게 낙인에 이녁 개인으로 한 건 예를 들어서 하면 뭐 이 하고, ‘구엄’은 날 일, 아, 한 일 옆에 날 일해서 옛 구 자라고 썼지. 구, 그러면 거.)
조사자
구엄리 쉐란 것 알기 위해서.
(‘구엄리’ 소라는 거 알기 위해서.)
제보자
예, 구 자 헹 그거 낙인 콕 찍곡 헷수다. 그것도 강 낙인 헌 디 강 헤 와사, 멧 사름 이제.
(예, 구 자 해서 그거 낙인 콕 찍고 했습니다. 그것도 가서 낙인 하는 데 가서 해 와야, 몇 사람 이제.)
조사자
일름표나 다름어신게.
(이름표나 다름없네요.)
제보자
예, 그거예 ᄒᆞᆫ번 잘헤 노믄 생전 첨, 쉐 일생동안 낙인 지와지질 아이허주.
(예, 그거요 한번 잘해 놓으면 생전 참, 소 일생동안 낙인 지워지지를 안 하지.)
조사자
쉐덜은 비슷비슷허주게. 사름은 얼굴 틀리주마는, 쉐덜은 비슷비슷허난.
(소들은 비슷비슷하지요. 사람은 얼굴 다르지만, 소들은 비슷비슷하니까.)
제보자
아이고, 쉐는 낙인 아이허믄 잘 모르고, 이녁쉐여 ᄂᆞᆷ우 쉐여.
(아이고, 소는 낙인 안 하면 잘 모르고, 이녁 소여 남의 소여.)
조사자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자주 보는 것도 아니고.)
제보자
싸우멍.
(싸우면서.)
게난 기별 옵니다. 쉐 일러먹엉, 쉐 어디 달아나부러시난 쉐 영, 기별 오젱 헤도 전날, 그날 못 왕, 누게 쉐 보레 간 사름신디 메칠 후제사 ᄀᆞᆯ으믄.
(그러니까 기별 옵니다. 소 잃어버려서, 소 어디 달아나 버렸으니까 소 이렇게, 기별 오려고 해도 전날, 그날 못 와서, 누구 소 보러 간 사람에게 며칠 후에야 말하면.)
조사자
쉐는 주인을 알아.
(소는 주인을 알아.)
제보자
예, 알고말고.
(예, 알고말고.)
조사자
나도.
(나도.)
제보자
메칠 후제사 ᄀᆞᆯ아, 강 봥.
(며칠 후에야 말해, 가서 봐서.)
조사자
조팟 ᄇᆞᆯ릴 때 그때, 초등학교 때주. 목장이 강은에 쉐 몰앙 오렌. 아이고, 그때 안개 팡팡 끼고 올라가니까양, 쉐가 딱 나를 보는 거라.
(조밭 밟을 때 그때, 초등학교 때지. 목장에 가서 소 몰아서 오라고. 아이고, 그때 안개 팡팡 끼고 올라가니까요, 소가 딱 나를 보는 거야.)
제보자
아.
(아.)
조사자
거 나가 몰앙 와낫수다. 몰앙 그때, 이제 초등학생덜 강 목장에 올라강.
(거 나가 몰아서 왔었습니다. 몰아서 그때, 이제 초등학생들 가서 목장에 올라가서.)
제보자
아이고, 첨.
(아이고, 참.)
조사자
몰앙 오렌 허믄 몰앙 와질 건가?
(몰아서 오라고 하면 몰아서 올 수 있을 건가?)
제보자
이제 고등학생도 못 몰아와.
(이제 고등학생도 못 몰아와.)
고등학생도 못 가.
(고등학생도 못 가.)
못 헤, 못 헤마씨.
(못 해, 못 해요.)
조사자
나 혼자 간에 그냥.
(나 혼자 가서 그냥.)
제보자
아이고, 거 참 대단허우다.
(아이고, 거 참 대단합니다.)
조사자
몰안에 왓주마씨.
(몰아서 왔어요.)
제보자
대단허우다.
(대단합니다.)
게난 쉐 올릴 때 우리도 저 어린 때도 가난 기억이 셔. 겐 ᄂᆞᆷ우쉐영 ᄀᆞ찌 가난. 몰앙 가믄 ᄂᆞᆷ우 쉐 트멍이 이녁 쉐 그디 강 잘 인계만 헤주믄 뒈난. 요건 누구네 쉐여. 게난 그 목감도 눈여기지 아이허믄 낙인 어신 건 그디서도 낙인 찍읍디다게. 낙인 어신 쉐가 이서, 게믄 낙인은 잘 쉐 받으멍 ᄆᆞᆫ딱 적고, 어슨 거는 이제 어느 착에 신 거, 무슨 자 신 거, 요거 잘 알아야, 이제 ᄄᆞᆫ 쉐영 서꺼지지 아이허게.
(그러니까 소 올릴 때 우리도 저 어린 때도 갔던 기억이 있어. 그래서 남의 소랑 같이 가니까. 몰아서 가면 남의 소 틈에 이녁 소 거기 가서 잘 인계만 해주면 되니까. 요건 누구네 소여. 그러니까 그 목감도 눈여기지 안 하면 낙인 없는 건 거기서도 낙인찍습디다. 낙인 없는 소가 있어, 그러면 낙인은 잘 소 받으면서 모두 적고, 없는 거는 이제 어느 쪽에 있는 거, 무슨 자 있는 거, 요거 잘 알아야, 이제 다른 소랑 섞어지지 안 하게.)
경 헨, 옛날도 그런 거 허멍.
(그렇게 해서, 옛날도 그런 거 하면서.)
애월읍 구엄리/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쉐 질루멍 느꼇던 추억, 쉐 질루멍 ᄀᆞᆯ아줍서.
(그다음에 소 기르면서 느꼈던 추억, 소 기르면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쉐는 구늉 쉐 신 거는 여간 잘못허당 사 노믄 밧 ᄀᆞ르칠 때, 게고양 양종덜은 ᄋᆢᆨ아, 쉐가 영 헹 양종 ᄀᆞ리치는 쉐 밧 갈당도양, ᄒᆞᆫ번 착 허믄, 영 돌아상 뒤터레 어떵 영 확 헹 멍엘 벗어불어.
(소는 군흉 있는 거는 여간 잘못하다가 사 놓으면 밭 가르칠 때, 그리고 양종들은 약아, 소가 이렇게 해서 양종 가르치는 소 밭 갈다가도요, 한번 착 하면, 이렇게 돌아서서 뒤로 어떻게 확 해서 멍에를 벗어버려.)
멍에 채 ᄃᆞᆯ아난 저 어디레.
(멍에 채 달아나서 저 어디로.)
ᄃᆞᆯ아나고, 밧 갈당 그냥 ᄃᆞᆯ아남저, 저 신작로로 헹 어디에 막 ᄃᆞᆯ아서 제우 강 심곡양.
(달아나고, 밭 갈다가 그냥 달아나고 있다, 저 신작로로 해서 어디에 막 달려서 겨우 가서 잡고요.)
막 헹실머리 나쁜 쉐덜은.
(아주 행실머리 나쁜 소들은.)
게난 이 아멩헤도 쉐는 이 토종쉐라사. 게난 이, 게고 저 양종덜으ퟝ 재게 ᄉᆞᆯ지고 크긴 허우다. 뿔이영 거달거달거달헌덴 허영, 재게. 토종은 덜 커도 이제 순허곡. 우리도 방에 허단도 방엣혹더레 올라산 ᄆᆞᆫ 사름 캐우리멍, 아, 이거 영 올라삿당 쉐 그냥 사름 그냥 뿔로 받아.
(그러니까 이 아무래도 소는 이 토종소라야. 그러니까 이, 그리고 저 양종들은 빨리 살찌고 크긴 합니다. 뿔이랑 거달거달거달한다고 해서, 빨리. 토종은 덜 커도 이제 순하고. 우리도 방아 하다가도 방아확으로 올라가서 모두 사람 헤집으면서, 아, 이거 이렇게 올라섰다가 소 그냥 사람 그냥 뿔로 받아.)
막 거 ᄉᆞᆨ쉐게, ᄉᆞᆨ쉐.
(마구 거 칡소요, 칡소.)
ᄉᆞᆨ쉐, 것도 구늉이 싯곡.
(칡소, 것도 군흉이 있고.)
막 얼룩덜룩헌 쉐, 막 헹실 나쁜 거 사완.
(아주 얼럭덜럭한 소, 아주 행실 나쁜 거 사서 왔어.)
구늉 쉐, ᄉᆞᆨ쉐 이제도 에 ᄉᆞᆨ쉐, 또 이 사름도 영 ᄀᆞᆯ으믄 뭐 허영, 송 씨라고 헹 ᄒᆞ끔 저 페라운 점이 핫수다게, 게 이 성 씨 거느리믄 안 뒛저. 에, 송개신디 ᄉᆞᆨ쉐 씨, 경 헹 나쁜 말도 셔나고 헌디.
(군흉 소, 칡소 이제도 칡소, 또 이 사람도 이렇게 말하면 뭐 해서, 송 씨라고 해서 조금 저 까다로운 점이 많습니다, 게 이 성씨 거느리면 안 되겠다. 에, 송가에게 칡소 씨, 그렇게 해서 나쁜 말도 있었고 한데.)
나쁜 말도.
(나쁜 말도.)
어떠튼 이 ᄉᆞᆨ쉐 씨는 알아주질 아니허여. 게고 이 저 양종.
(어떻든 이 칡소 씨는 알아주지를 안 해. 그리고 이 저 양종.)
우린 저 쉐 어떵 헌 처리 알앗수가? 쉐만 질루믄.
(우린 저 소 어떻게 한 줄 알았습니까? 소만 기르면.)
이 저 밧 ᄀᆞ르칠 때도 멩심헹양, 이 ᄉᆞᆨ쉐씨난 양종덜은 막 다른 쉐 닮지 아니허영, 다른 쉐 열흘 ᄀᆞ르쳠시믄 곱 스무날은 영 ᄀᆞ르쳐사 ᄒᆞ끔 수군군허주. 게 아니믄 말을 듣질 아니허여.
(이 저 밭 가르칠 때도 명심해서요, 이 칡소씨니까 양종들은 막 다른 소 같지 아니해서, 다른 소 열흘 가르치고 있으면 곱 스무날은 이렇게 가르쳐야 조금 수군수군하지. 게 아니면 말을 듣지를 아니해.)
조사자
쉬엇당 허쿠다.
(쉬었다가 하겠습니다.)
제보자
경 헙서. 허허허.
(그렇게 하세요. 허허허.)
애월읍 구엄리/들일/
2019년
조사자
거민 저 ᄆᆞᆯ에 대해서양, ᄆᆞᆯ은 어떵 질룹니까?
(그러면 저 말에 대해서요, 말은 어떻게 기릅니까?)
제보자
ᄆᆞᆯ도 쉐나 ᄀᆞ뜨는디, 보통 여기서 ᄆᆞᆯ덜은 저 이 밧도 안 갈고 ᄆᆞᆯ이 쓰는 건 여기서 단지 뭐냐 ᄒᆞ믄, 밧이나 ᄇᆞᆯ리곡 뭐 이 저 뭐 ᄒᆞ주, 별로 여기서 ᄆᆞᆯ은 사름 탕 뎅이곡 뭐 ᄒᆞ는 거 웨에는 ᄆᆞᆯ이 쓰는 용도가 별로 엇어마씀. 게난 ᄆᆞᆯ은 하영 질루질 안 ᄒᆞ여마씀. 주로 쉐도 질루곡, ᄆᆞᆯ 질루는 거는.
(말도 소나 같은데, 보통 여기서 말들은 저 이 밭도 안 갈고 말이 쓰는 건 여기서 단지 뭐냐 하면, 밭이나 밟고 뭐 이 저 뭐 하지, 별로 여기서 말은 사람 타서 다니고 뭐 하는 거 외에는 말이 쓰는 용도가 별로 없어요. 그러니까 말은 많이 기르지를 아니해요. 주로 소도 기르고, 말 기르는 거는.)
조사자
게난 ᄆᆞᆯ은 어디서 질롸?
(그러니까 말은 어디서 길러요?)
제보자
ᄆᆞᆯ도 집의서 똑 쉐왕에 메곡 쉐나 마찬가지 똑ᄀᆞ찌 관리ᄒᆞ여.
(말도 집에서 똑 외양간에 매고 소나 마찬가지 똑같이 관리해.)
겐디 해변더렌 잘 안 질롸.
(그런데 해변으로는 잘 안 길러.)
ᄆᆞᆯ덜 해도 이 저 ᄆᆞᆯ 장시덜 여기서 ᄒᆞ영 ᄉᆞᄆᆞᆺ 하영 받아당 저 육지에 나가믄 쉐, ᄆᆞᆯ 구루마용으로 많이 나갑주게. 게믄 여기서 ᄆᆞᆯ 새끼 낭은에 좀 뭐행 ᄒᆞ믄 질루당 ᄆᆞᆯ 장시신디 ᄑᆞ는 거.
(말들 해도 이 저 말 장수들 여기서 해서 사뭇 많이 받아다가 저 육지에 나가면 소, 말 마차용으로 많이 나가지요. 그러면 여기서 말 새끼 낳아서 좀 뭐해서 하면 기르다가 말 장수에게 파는 거.)
그것이 하영 ᄒᆞᆸ니다. ᄆᆞᆯ 장시신디 ᄑᆞᆯ아.
(그것을 많이 합니다. 말 장수에게 팔아.)
이제 ᄆᆞᆯ 용도가 밧가는 건 쉐로 갈고, 구루마나 좀 ᄆᆞᆯ 구루마 ᄒᆞ는 사름 건 전문으로 ᄒᆞ는 사름덜. ᄆᆞᆯ 구루마는 늘 이 쉐 닮지 안 ᄒᆞ영 집의 자가용으로.
(이제 말 용도가 밭가는 건 소로 갈고, 마차나 좀 말 마차 하는 사람 건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 말 마차는 늘 이 소 같지 아니해서 집의 자가용으로.)
옛날 농사 지은 거 ᄆᆞᆯ 구루마 ᄒᆞ영 감제도 ᄑᆞᆯ레 가곡.
(옛날 농사 지은 거 말 마차 해서 고구마도 팔러 가고.)
그런 거 구루마용으로.
(그런 거 마차용으로.)
조사자
목장에는 ᄆᆞᆯ 안 올리지양?
(목장에는 말 안 올리지요?)
제보자
ᄆᆞᆯ 목장은 엇수다, 엇어.
(말 목장은 없습니다, 없어.)
잘 들어보지 안 ᄒᆞᆫ디, 육지레 ᄑᆞᆯ레 가 ᄆᆞᆯ덜, 육지레.
(잘 들어보지 안 했는데, 육지로 팔러 가 말들, 육지로.)
아니, 그건 ᄆᆞᆯ 장시덜 받앙, ᄆᆞᆯ 장시덜 키왕, 건 구루마용으로. 육지레 가믄 더러 ᄆᆞᆯ 구루마 ᄒᆞ지 안 ᄒᆞᆸ니까? 엿날 차덜 별로 엇인 때 ᄆᆞᆯ 구루마. 여기서도 ᄆᆞᆯ 구루마용으로 영업용으로 ᄒᆞ는 사름덜 셔낫수다.
(아니, 그건 말 장수들 받아서, 말 장수들 키워서, 건 마차용으로. 육지로 가면 더러 말 마차 하지 아니합니까? 옛날 차들 별로 없을 때 말 마차. 여기서도 말 마차용으로 영업용으로 하는 사람들 있었습니다.)
게난 거 돈 받으멍.
(그러니까 거 돈 받으면서.)
ᄒᆞᆫ 번 어디ᄁᆞ지 시꺼 가믄 얼마 받곡. 쉐 ᄎᆞᆷ 차 엇어놓니까, 그때는.
(한 번 어디까지 싵고 가면 얼마 받고. 소 참 차 없었으니까, 그때는.)
쉐 엇어근에 쉐에 짐 시끄지 못ᄒᆞ는 할망덜은 ᄆᆞᆯ 구루마 빌어근에, 무사 이디 동석이 아방네영 안 해서.
(소 없어서 소에 짐 싣지 못하는 할머니들은 말 마차 빌어서, 왜 여기 동석이 아버지네랑 안 했어.)
ᄆᆞᆯ 구루마 해낫주.
(말 마차 했었지.)
이제 우리보단, 다 죽어불엇수다만은 그 하르방덜 ᄆᆞᆯ 구루마 ᄒᆞ여근에 보리 강 시꺼오곡, 이제 조 ᄒᆞ믄 조 시꺼오곡, 이제 할망덜만 쉐 엇곡 쉐에, 저 멕에 담앙 못 ᄒᆞ는 할망덜이 시믄 그 사름덜 돈 받으멍 ᄒᆞ여마씀. 경 ᄒᆞ곡 저 도새기 ᄑᆞᆯ레 ᄆᆞᆯ 구루마 빌령 가곡, 게믄 도새길 주나 ᄊᆞᆯ을, 보릴 주나 쿰을 저 무시거 쿰을 줘사.
(이제 우리보단, 다 죽어버렸습니다만 그 할아버지들 말 마차 해서 보리 가서 실어오고, 이제 조 하면 조 실어오, 이제 할머니들만 소 없고 소에, 저 멱서리에 담아서 못 하는 할머니들이 있으면 그 사람들 돈 받으면서 해요. 그렇게 하고 저 돼지 팔러 말 마차 빌려서 가고. 그러면 돼지를 주나 쌀을, 보리를 주나 품삯을 저 무엇 품삯을 줘야.)
장에 시꺼 가곡, ᄆᆞᆯ 구루마용으로 요즘 저 차, 요즘은 차가 시난 해도 옛날사 차가 별로 셧수강? ᄒᆞᆫ 뭐 이 ᄒᆞᆫ 부락에 차에가 엇어나십주게. 게믄 주로 ᄆᆞᆯ 구루마ᄒᆞ곡, 그자.
(장에 실어 가고. 말 마차용으로 요즘 저 차, 요즘은 차가 있으니까 해도 옛날에야 차가 별로 있었습니까? 한 뭐 이 한 부락에 차가 없었었지요. 그러면 주로 말 마차하고, 그저.)
(말이 까다롭고, 말은 아주 까다로워서 조금 하면 사람도 뒤돌아서면서 차버리면, 말은 매었다가 이.)
사름도 다친 사름이 막 하낫수다.
(사람도 다친 사람이 아주 많았었습니다.)
ᄆᆞᆯ은 이 돌아사멍.
(말은 이 돌아서면서.)
게난 집집마다 쉔 메멍.
(그러니까 집집마다 소 매면서.)
싸울 때도 하주만 사름도 차불어.
(싸울 때도 많지만 사람도 차버려.)
게난에.
(그러니까.)
뒷발로.
(뒷발로.)
ᄆᆞᆯ 장시가 둘 셔낫수다, 이디. 우리 씨집오기 전의도 경 ᄆᆞᆯ 장시신디, 또 우리 하르바님네도 ᄆᆞᆯ 질뢍 관옥이 하르방이영 둘이 셔낫수다만은 ᄑᆞᆯ앙 ᄒᆞ믄. ᄆᆞᆯ은 이제 부두레, 부두에 ᄆᆞᆯ 몰아가믄 돈 얼마 주곡, ᄒᆞᆨ생 때. 그 하르방덜 어디 배로사 시껌신디 경 ᄒᆞ연. 이 아방도 해낫주게.
(말 장수가 둘 있었습니다, 여기. 우리 시집오기 전에도 그렇게 말 장수에게, 또 우리 할아버지네도 말 길러서 관옥이 할아버지랑 둘이 있었습니다만 팔아서 하면. 말은 이제 부두로, 부두에 말 몰아가면 돈 얼마 주고, 학생 때. 그 할아버지들 어디 배로야 싣고 있는지 그렇게 해서. 이 ‘아방’도 했었지요.)
ᄆᆞᆯ 저 서부두ᄁᆞ지 몰아가믄 멧 ᄆᆞ리 ᄒᆞ믄 돈이 그때 천 원짜린 막 비싸고 ᄒᆞ난, 오백이여 이제 두 ᄆᆞ리 ᄒᆞ믄.
(말 저 ‘서부두’까지 몰아가면 몇 마리 하면 돈이 그때 천 원짜리는 아주 비싸고 하니까, 오백 원이여 이제 두 마리 하면.)
오백원 햇져 ᄎᆞᆷ, 천 원 받아.
(오백 원 했다 참, 천 원 받아.)
천 원 받앙 오믄 큰돈입주게, 그땐 햇고. 그때는 고무신 하나에 뭐 칠팔십 원 영 갈 땐디.
(천 원 받아서 오면 큰돈이지요, 그땐 했고. 그때는 고무신 하나에 머 칠팔십 원 이렇게 갈 때인데.)
조사자
쉐 장시나 ᄆᆞᆯ 장시가 돈은 현금은 하영 가졍 다녓주게.
(소 장수나 말 장수가 돈은 현금은 많이 가져서 다녔었지요.)
제보자
아이고, 사장이우다, 사장. 이디서 ᄒᆞ믄 장시는.
(아이고, 사장입니다, 사장. 여기서 하면 장수는.)
조사자
우리 족은아버지가 옛날 쉐 장실 해나신디, 나도 그 저 우리 중문서.
(우리 작은아버지가 옛날 소 장수를 했었는데, 나도 그 저 우리 ‘중문’서.)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때 저 대정 초등학교 아픠ᄁᆞ지 쉐 몰아가렌.
(그때 저 ‘대정’ 초등학교 앞까지 소 몰아가라고.)
제보자
몰아가믄 돈 받지.
(몰아가면 돈 받지.)
조사자
쉐 ᄒᆞᆫ ᄆᆞ리 몰아가니까, 두 명이 ᄒᆞᆫ 사름이 천오백 원씩 받앗수다, 그때. 그때 천오백 원 ᄒᆞ민.
(소 한 마리 몰아가니까, 두 명이 한 사람이 천오백 원씩 받았습니다, 그때. 그때 천오백 원 하면.)
제보자
커서.
(컸어.)
천오백 원. 우린 천 원.
(천오백 원. 우린 천 원.)
조사자
초등학생 때 천오백 원 ᄒᆞ민 엄청 큰 거우다게. 그 주넹이 강 ᄒᆞ루 강 벡 ᄆᆞ리 잡으면은 그때 이 원 오십 전이난에 이백오십 원벡이 안 뒈여.
(초등학생 때 천오백 원 하면 엄청 큰 겁니다. 그 지네 가서 하루 가서 백 마리 잡으면 그때 이 원 오십 전이니까 이백오십 원밖에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