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아주 비싸요. 오소리 한 마리 하면 말 한 마리 준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비싸고 좋다고 하고.)
애월읍 구엄리/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족제비에 대ᄒᆞ영 ᄀᆞᆯ아줍서.
(그다음에 족제비에 대하여 말해주세요.)
제보자
족제비 잘 잡아낫수다게. 족제빈 비싸니까.
(족제비 잘 잡았었습니다. 족제비는 비싸니까.)
조사자
거 어떵 잡읍니까?
(거 어떻게 잡습니까?)
제보자
족제빈 영 뭣 처음엔양, 요것이 다른 건 먹지 아니 ᄒᆞ곡 쥐만 먹읍주게.
(족제비는 이렇게 뭣 처음에는요, 요것이 다른 건 먹지 안 하고 쥐만 먹습지요.)
조사자
쥐?
(쥐?)
제보자
쥐.
(쥐.)
조사자
쥉이?
(쥐?)
제보자
예, 중이만 먹으믄 요걸 영 무신 궤기에나 바릇궤기 ᄒᆞ영 족 덧 똑 요 식으로 ᄒᆞ영 받치곡 ᄒᆞ영 요렇게 톡 햇당. 대 요렇게 ᄒᆞ영 요디 햇당 톡 ᄒᆞ믄 요것이 탁 압더레 떨어지믄 우읜 무거운 돌덜 지둘뢋당 압사ᄒᆞ영 죽는 거. 게믄 처음엔 궤기 ᄒᆞ영 강 보믄 집 이염이난 저 이 중이가 듭주게, 보통 ᄒᆞ믄. 이제 요 중이 ᄃᆞᆯ아메영은에 직시 이제 다시 중이 ᄃᆞᆯ앙은에 족 덧 영 놩 놔두믄 족 덧 가멍 영 고냥으로 강 탁 털어졋다 ᄒᆞ믄 좀 돈 벌엇다 이. 강 보믄 이 납작ᄒᆞ게 그자 이건 무거운 돌 ᄒᆞ영 ᄒᆞᆫ번에 중이 영 산 것ᄀᆞ찌 해놓믄 대번에 물멍 뒤레 ᄃᆞᆼ이믄 이건 뭐 백 프로 잡읍주게. 겨믄 또 요건 어떻게 ᄒᆞ느냐 ᄒᆞ믄 주둥이로 영 ᄒᆞ영 ᄏᆞᄏᆞᆯ 거, ᄂᆞ신 칼로 베껴. 베꼉 이제 대가리만 나오기 시작 ᄒᆞ믄 ᄃᆞᆼ이멍 짝짝 ᄒᆞ믄 이제 발은 나중에 요런디 끈곡, 탁 베껴져마씨. 게믄 거 그냥 놔두믄 썩어불곡 변ᄒᆞ니까 그 조찝을 담아마씨, 그레. 이젠 뒈싸놓멍 조찝 삼앙 이제 빈주룽케 걸엉 놔두믄 ᄆᆞᆯ릅주게.
(예. 쥐만 먹으면 요걸 이렇게 무슨 고기에나 바닷고기 해서 족제비 덫 똑 요 식으로 해서 받치고 해서 요렇게 톡 했다가. 대 요렇게 해서 요기 했다가 톡 하면 요것이 탁 앞으로 떨어지면 위에는 무거운 돌들 지질렀다가 압사해서 죽는 거. 그러면 처음엔 고기 해서 가서 보면 집 옆이라서 저 이 쥐가 들지요, 보통 하면. 이제 요 쥐 달아매어서 즉시 이제 다시 쥐 달아서 족제비 덫 이렇게 놔서 놔두면 족제비 덫 가면서 이렇게 구멍으로 가서 탁 떨어졌다 하면 좀 돈 벌었다 이. 가서 보면 이 납작하게 그저 이건 무거운 돌 해서 한꺼번에 쥐 이렇게 산것같이 해놓으면 대번에 물면서 뒤로 당기면 이건 뭐 백 퍼센트 잡습니다. 그러면 또 요건 어떻게 하냐 하면 주둥이로 이렇게 해서 깨끗하게 거, 날카로운 칼로 벗겨. 볏겨서 이제 머리만 나오기 시작하면 당기면서 짝짝 하면 이제 발은 나중에 요런데 끊고, 탁 벗겨져요. 그러면 거 그냥 놔두면 썩어버리고 변하니까 그 조짚을 담아요, 그리. 이젠 뒤집어 놓으면서 조짚 삼아서 이제 많이 걸어서 놔두면 마르지요.)
초집, 초집 등뗑이에 영.
(초집, 초집 등에 이렇게.)
초집 ᄀᆞ떤 디 어디 걸엉 놔두믄 잘 아니 ᄒᆞ믄 누게 들러가 불곡, 봐지믄. 걸엉 나두믄 바싹 ᄆᆞᆯ르믄 족제비 장시덜이 뎅이당 흥성을 ᄒᆞ여. 이 건 뭐 ᄒᆞᆫ 족짜리여. ᄒᆞᆫ 족짜리는 저, 두 족짜리 뒈여, 족반, 무신 족산디 몰라도 ᄒᆞᆫ 족짜리여, 두 족짜리여, 이거 족반짜리난 얼마 돈 아이 주크라, 이거. 아이고, 두 족짜린게, 좀 긴 거. 큰 거 영 보믄 이 두 뽐인 셍이라. 두 족이옌 족 장시, 족제비 장시덜이. 두 뽐 뒌 거는 비싸마씨. 뭐냐믄 이 목도리로 이렇게 ᄒᆞ믄 비쌉니다. 그땐 장에 막 족제비 장시가 셔낫수다. 것만 두러메영 뎅여.
(초집 같은데 어디 걸어서 놔두면 잘 안 하면 누구 들어가 버리고, 봐 지면. 걸어서 놔두면 바싹 마르면 족제비 장수들이 다니다가 흥성을 해. 이 건 뭐 한 족자리야. 한 족자리는 저, 두 족자리 되어, 족 반, 무슨 족제비인지 몰라도 한 족자리야, 두 족자리야, 이거 족반자리니까 얼마 돈 안 주겠어, 이거. 아이고, 두 족자리지, 좀 긴 거. 큰 거 이렇게 보면 이 두 뼘인 모양이야. 두 족이라고 족제비 장수, 족제비 장수들이. 두 뼘 된 거는 비싸요. 뭐냐 하면 이 목도리로 이렇게 하면 비쌉니다. 그땐 장에 마구 족제비 장수가 있었습니다. 그것만 둘러매어서 다녀.)
조사자
꼴렝인 붓 멩글앗지양?
(꼬리는 붓 만들었지요?)
제보자
붓 멩글곡, 견디 우리 꼴렝이 엇이믄.
(붓 만들고, 그런데 우리 꼬리 없으면.)
못 ᄑᆞᆯ아마씸.
(못 팔아요.)
족제비 ᄑᆞᆯ지 못 ᄒᆞ여. 경 족제비 장시도 꼴렝이 보곡, 이 족 보는디, 꼴렝이도 이디선 ᄒᆞ믄 붓 멩그는디, 건 아주 최상 붓입주.
(족제비 팔지 못 해. 그렇게 족제비 장수도 꼬리보고, 이 족제비 보는데, 꼬리도 여기선 하면 붓 만드는데, 건 아주 최상 붓이지.)
받아가는 사름도 꼴렝이 엇이믄 아이 받아가.
(받아가는 사람도 꼬리 없으면 안 받아가.)
조사자
붓이 영 눌르면은, 먹물 ᄒᆞ영 딱 눌르면은 이거 괏짝괏짝 사.
(붓이 이렇게 누르면, 먹물 해서 딱 누르면 이거 꼿꼿하게 서.)
제보자
괏짝괏짝. 원 ᄆᆞᆯ터럭 붓이여 뭐여 해도 족제비 꼴렝이 붓은 엇고.
(꼿꼿하게. 원 말털 붓이여, 뭐야 해도 족제비 꼬리 붓은 없고.)
조사자
그게 최고우다.
(그게 최고입니다.)
제보자
응.
(응.)
애월읍 구엄리/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사냥에 대한 추억이나 경험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그다음에 사냥에 대한 추억이나 경험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사냥은 뭐 이 저 나가 아까 얘기해시난 죄 받음 죄 받아게. 이 웃듸 ᄆᆞᆫ딱 족제비옌 ᄒᆞᆫ 건 ᄎᆞᆷ 하영 잡아낫수다게. 그 ᄒᆞ믄 아, 돈이 꿰 뒈니까, 뭐 젤 쉽곡 ᄒᆞᆫ 건 어디 ᄂᆞᆷ의 일 강 ᄒᆞ는 것보다 족제비 ᄒᆞᆫ ᄆᆞ리 잡으믄 이제 ᄒᆞᆫ 메칠 일ᄒᆞᆫ 돈이 나오난 그렇게 햇곡, 또 이 저.
(사냥은 뭐 이 저 나가 아까 얘기했으니까 죄 받음 죄 받아요. 이 위에 모두 족제비라고 한 건 참 많이 잡았었습니다. 그 하면 아, 돈이 꽤 되니까. 뭐 제일 쉽고 한건, 어디 남의 일 가서 하는 것보다 족제비 한 마리 잡으면 이제 한 며칠 일한 돈이 나오니까 그렇게 했고, 또 이 저.)
조사자
여기선 어디 강 잡아마씸?
(여기선 어디 가서 잡아요?)
제보자
여기선 그때는양, 쥐덜 하니까.
(여기선 그때는요, 쥐들 많으니까.)
조사자
성담 ᄀᆞ뜬 디가 하는디.
(성담 같은 데가 많은데.)
제보자
예, 담 무신 수덕 ᄀᆞ뜬디 영 뎅이당 어디 저 수덕에도 그.
(예, 담 무슨 수덕 같은데 이렇게 다니다가 어디 저 수덕에도 그.)
조사자
잣박?
(잣벽?)
제보자
예, 저 뭐 ᄒᆞᆫ 디가 잇수다게. 수덕 ᄀᆞ뜬 잣 ᄒᆞ믄, 그런 디 놧다 ᄒᆞ믄 어떤 잰 고넹이도 들곡 ᄒᆞ는디. 주로 이제 족제비 ᄒᆞ믄, 집 이염에도 영 소랑ᄒᆞ게 ᄒᆞ는 저 이 뭐 이 집 귀야지 ᄋᆢᇁ의 담.
(예. 저 뭐 한 데가 있습니다. 수덕 같은 잣 하면, 그런 데 놨다 하면 어떤 빠른 고양이도 들고 하는 데. 주로 족제비 하면, 집 옆에도 이렇게 길쭉하게 하는 저 이 머 이 집 귀퉁이 옆에 담.)
그땐 초집이난에게, 초집이난 무신거 먹젠덜 들어왕.
(그땐 초집이니까요, 초집이니까 무엇 먹으려고 들어와서.)
초집이난 그런 트멍 쥐 잘 뎅이는 디가 십주게.
(초집이니까 그런 틈에 쥐 잘 다니는 데가 있어요.)
그런 디 왓다근에.
(그런 데 왔다가.)
그런 디 놓믄 똑 족제비 들어. 경 ᄒᆞ믄 우리도 저 알동네 살 땐 ᄒᆞ믄 아, 요딘 놓믄 족제비 잘 뒈는 골목이다.’ 경 ᄒᆞ연 족제비 잡아나곡.
(그런 데 놓으면 똑 족제비 들어. 그렇게 하면 우리도 저 아랫동네 살 땐 하면 아, 요긴 놓으면 족제비 잘 되는 골목이다. 그렇게 해서 족제비 잡았었고.)
지붕 소곱의도 족제비 막 터졍 들어가.
(지붕 속에도 족제비 마구 터져서 들어가.)
에이고, ᄉᆞ뭇 돌아뎅이는 것이 밤의도 족제비, 훤해 소리가 짹짹ᄒᆞ멍.
(아이고, 사뭇 돌아다니는 것이 밤에도 족제비, 훤해 소리가 짹짹하면서.)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오늘은 그 저 바당일에 대ᄒᆞ영 물어보쿠다양. 바당에서 ᄒᆞ는 일은 어떤 것덜이 잇수과?
(오늘은 그 저 바다일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바다에서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바당이옌 ᄒᆞᆫ 건 바르철이옌 ᄒᆞ영 전의는 배행 테우로 ᄒᆞ영 자리 거리레 가곡, 또 여 가까이 ᄒᆞ믄 덤장이옌 해가지고 그냥 영 구물 놧당 하루 지나믄 이제 걷어내믄 거기 그 장소 노는 고기덜이 거기 걸려듭주게, 겅 ᄒᆞ믄. 한치라든가 뭐 오징어, 요런 거 이제 잡젱 ᄒᆞ곡, 또 저 엿날은 테우옌 ᄒᆞ영 지금도 그건 뭐 영 그자 흔적만 남앗수다만은, 테우옌 ᄒᆞ영 그 자리 사둘이라고 있수다게, 자리 뜨는 거. 게난 여에 영 가믄 이제 그 이렇게 수경이라고 해가지고 영 그 유리로 뒌 거 차가지고 이제 ᄀᆞ뜨믄 그 망원경 닮은 거. 그걸로 해영 베에 우리도 강 영 ᄒᆞᆯ 때 보믄 이렇게 업더정 자리가 어디, 그 자리도 보통 밑에가양, 이 이어도ᄀᆞ찌 여가 신 디 그런 디가 만이 살아마씸. 경ᄒᆞ니까 이렇게 봥 아 무슨 여, 무슨 여 ᄒᆞ믄 그 온여 뭐 당여.
(바다라고 한 건 바다철이라고 해서 전에는 배해서 떼로 해서 자리 거리러 가고, 또 ‘여’ 가까이하면 덤장이라고 해서 그냥 이렇게 그물 놨다가 하루 지나면 이제 걷어내면 거기 그 장소 노는 고기들이 거기 걸려들지요, 그렇게 하면. 한치오징어라든가 뭐 오징어, 요런 거 이제 잡으려고 하고, 또 저 옛날은 떼라고 해서 지금도 그건 뭐 이렇게 그저 흔적만 남았습니다만, 떼라고 해서 그 자리 사둘이라고 있어요, 자리 뜨는 거. 그러니까 ‘여’에 이렇게 가면 이제 그 이렇게 수경이라고 해서 이렇게 그 유리로 된 거 차서 이제 같으면 그 망원경 같은 거. 그걸로 해서 배에 우리도 가서 이렇게 할 때 보면 이렇게 엎어져서 자리가 어디, 그 자리도 보통 밑에 가요 이 ‘이어도’ 같이 ‘여’가 있는 데 그런 데가 많이 살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봐서 아 무슨 ‘여’, 무슨 ‘여’ 하면 그 ‘온여’ 뭐 ‘당여’.)
돋여.
(‘돋여’.)
돋여, 이런 여덜이 십주게, 바당에도. 건 우리덜이 그 저 지와놓은 이름이우다만은 아, 온여 근방 ᄒᆞ믄 아, 어느 쪽에 강 있다. 이걸 벌써 알아가지고. 경 ᄒᆞ영 이제 그 자리 사둘이라고 ᄒᆞ영 그 이렇게 저 망 같이 크게 행 거 저 얼멩이 닮은 그런 나이롱 구물 짠 거, 걸로 이렇게 해 가지고 쑤욱 행, 그 수경이옌 ᄒᆞᆸ니다게, 그 저 망원경 담은 거. 유리로 영 ᄉᆞ각진 건디 싹 업더졍 보믄 자리가 어느 쪽에 신 걸 알아져마씨. 게믄 쑥 행 떳당 막 자리가 그 ᄉᆞ방에 들어온 줄 알믄 싹 ᄒᆞ게 들릅주게. 들르믄 이제 그 구물에 해 가지고 자리 거리곡. 겡 해영 또 자리 해지믄 ᄒᆞ곡. 주낫이라고 ᄒᆞ영양, 또 거 생성은 보통 여기서 저 옥돔, 그거 생성이라고 ᄒᆞ는디 제주도에선 생선, 생선. 그 건양 주낫으로벳기 안 잡아마씨. 이렇게 그 생성밧듸 여기서 ᄒᆞ믄 그 갈치왓이 싯고, 생성밧듸 싯고, 자리왓이 싯고 뭐 이 저 이 그냥 어렝이왓 싯고. 그 각각 바당의 깊이가 틀려가지고 고기 사는 디가 이제 깊은 바당일수록 큰 궤기가 사는디, 가까이 살믄 어렝이 궤기 나끄는 그런 디가 잇곡, ᄒᆞ꼼 더 가믄 이제 생성ᄒᆞ곡 갈치 나끄는 디가 잇수다게. 어장이 각각 틀려. 게믄 갈치 나끄는 디 가믄 갈치는 이제 뭐 구물로 뜨는 것도 아니고, 거 갈치 이껍으로 해가지고 꿰엇당 거 던졍 갈칠, 낚시를 ᄒᆞᆫ 줄에 ᄋᆢ라 개 멥니다. 일 메다나 팔십 전쯤. 경 안 ᄒᆞ영 쪼꼼 뭐 ᄒᆞ믄 막 ᄌᆞᆽ아야 육십 쎈찌. 경 안 ᄒᆞ믄 팔십 쎈찌. 이렇게 ᄋᆢ라 개 이제 그 니껍을 꿰영 데껴둠서 이 뉄 훌텅 젓어마씸. 배를 젓엉 저레 가가믄 이렇게 줄이 흘리와질 거 아니우꽈? 게믄 갈치덜이 그 확 ᄃᆞᆯ려들엉 그 무는 거라. 경 ᄒᆞ영 ᄒᆞᆫ번에 그 ᄃᆞᆼ이곡 ᄒᆞ믄 ᄒᆞᆫ.
(‘돋여’, 이런 ‘여’들이 있지요, 바다에도. 건 우리들이 그 저 지은 이름입니다만은 아, ‘온여’ 근방 하면 아, 어느 쪽에 가서 있다. 이걸 벌써 알아가지고. 그렇게 해서 이제 그 자리 사둘이라고 해서 그 이렇게 저 망같이 크게 해서 거 저 어레미 같은 그런 나일론 그물 짠 거, 걸로 이렇게 해 가지고 쑤욱 해서, 그 수경이라고 합니다, 그 저 망원경 같은 거. 유리로 이렇게 사각진 건데 싹 엎드려서 보면 자리가 어느 쪽에 있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러면 쑥 해서 떴다가 마구 자리가 그 사방에 들어온 줄 알면 싹 하게 들러요. 들으면 이제 그 그물에 해 가지고 자리 거리고. 그렇게 해서 또 자리해지면 하고. 주낙이라고 해서요, 또 거 생선은 보통 여기서 저 옥돔, 그거 생선이라고 하는 데 제주도에선 생선, 생선. 그건요 주낙으로밖에 안 잡아요. 이렇게 그 생선밭에 여기서 하면 그 갈치밭이 있고, 생선밭이 있고, 자리밭이 있고, 뭐 이 저 이 그냥 어렝놀래기밭 있고. 그 각각 바다의 깊이가 달라가지고 고기 사는 데가 이제 깊은 바다일수록 큰 고기가 사는데, 가까이 살면 어렝놀래기 고기 낚는 그런 데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이제 생선하고 갈치 낚는 데가 있습니다. 어장이 각각 달라. 그러면 갈치 낚는 데 가면 갈치는 이제 뭐 그물로 뜨는 것도 아니고, 거 갈치 미끼로 해가지고 꿰었다가 거 던져서 갈치를, 낚시를 한 줄에 여러 개 맵니다. 일 미터나 팔십 전쯤. 그렇게 안 해서 조금 뭐 하면 아주 잦아야 육십 센티미터. 그렇게 안 하면 팔십 센티미터. 이렇게 여러 개 이제 그 미끼를 꿰여서 던져둬서 이 낚시줄 훑어서 저어요. 배를 저어서 저쪽으로 가가면 이렇게 줄이 흘리워질 거 아닙니까? 그러면 갈치들이 그 확 달려들어서 그 무는 거야. 그렇게 해서 한번에 그 당기고 하면 한.)
ᄉᆞ망 일믄 ᄒᆞ꼼 하영 나오곡.
(소망 일면 조금 많이 나오고.)
ᄋᆢ라 개 ᄒᆞᆫ번에 올라오기도 ᄒᆞ는디, 잘 아니 ᄒᆞ믄 ᄒᆞ나 둘도 나끄곡. 겐디 사름이 ᄆᆞ음이 이상해가지고양, 우리 영 갈치왓듸 그 가보면 ᄋᆢᇁ의서 고기 나끄면서도 ᄀᆞ뜬 배, 동서라도 ᄀᆞᆯ아주질 안 ᄒᆞᆸ니다.
(여러 개 한번에 올라오기도 하는데, 잘 안 하면 하나 둘도 낚고. 그런데 사람이 마음이 이상해서요, 우리 이렇게 갈치밭에 그 가보면 옆에서 고기 낚으면서도 같은 배, 동서라도 말해주지를 안 합니다.)
기술이 ᄄᆞ낭, 갈치 나끌 때.
(기술이 달라서, 갈치 낚을 때.)
아니, 멧 발 디물앙, 멧 발 디물앙 갈치 무는 걸 ᄋᆢᇁ의 가. 아, 영 보믄 이물, 고물이라고 ᄒᆞ는디, 이물은 앞의고, 고물은 뒈엔디, 그것이 젤 선장이나 이제 고물 탓 이물 탓 이렇게. 또 잘 못 나끄는 사름 중간에 놓는 사름 부떠가든지 ᄒᆞ믄 앚집주게. 앞뒤는 이제 잘 ᄒᆞ는 사름덜. 게믄 뒤 ᄀᆞ뜬 딘 멀리 흘릴 거 아니우꽈? 멀리 데껴, 갈치술을. 경 아픠도 멀리 데끼곡 영 ᄒᆞ는디. ᄋᆢ픠는 그 ᄋᆢᇁ더레 데껴도 얼마 못 ᄒᆞ곡, 또 줄이 서로 걸려부난. 경 ᄒᆞᆫ디 갈친 ᄋᆢᇁ의서 보믄 훌터 나끄는 디도, 아, 이녁은 못 나까. 건 머냐. 멧, 멧 발 나끈 갈치가 놓는 디가 잇는디. 걸 어떵 운이 좋으믄, 예를 들엉 쓰무 발이던지, 거 서른 발 내려서 잘 물어. 영 ᄒᆞ믄 훌터 나끄는디, 아, ᄋᆢᇁ 사름은 걸 잘 못 나까마씸. 이렇게 보믄 그 깊이가 멧 발 ᄒᆞᆫ 걸 몰라. 경 ᄒᆞ영 ᄀᆞᆯ아주질 안 ᄒᆞᆸ니다, 서로 ᄀᆞ뜬 배 타도.
(아니 몇 발 디밀어서, 몇 발 디밀어서 갈치 무는 걸 옆에 가. 아, 이렇게 보면 이물 고물이라고 하는데, 이물은 앞에고, 고물은 뒤엔데, 그것이 제일 선장이나 이제 고물 탓, 이물 탓 이렇게. 또 잘 못 낚는 사람 중간에 놓는 사람 붙어 가든지 하면 앉지요. 앞뒤는 이제 잘하는 사람들. 그러면 뒤 같은 데는 멀리 흘릴 거 아닙니까? 멀리 던져, 갈치술을. 그렇게 앞에도 멀리 던지고 이렇게 하는데. 옆에는 그 옆으로 던져도 얼마 못 하고, 또 줄이 서로 걸려 버리니까. 그렇게 하는 데 갈치는 옆에서 보면 훑어 낚는 데도 아, 이녁은 못 낚아. 건 뭐냐, 몇, 몇 발 낚은 갈치가 넣는 데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운이 좋으면, 예를 들어서 스무 발이던지, 거 서른 발 내려서 잘 물어. 이렇게 하면 훑어 낚는데, 아, 옆 사람은 그걸 잘 못 낚아요. 이렇게 보면 그 깊이가 몇 발 한 걸 몰라. 그렇게 해서 말해주질 안 합니다, 서로 같은 배 타도.)
게난 잘 ᄒᆞ는 사름만 배에 시껑 가. 생성 나끄는 사름덜은 일류, 일류 선장, 저 잘 나끄는 사름덜. 게 아니믄 ᄃᆞᆯ아가질 아니 ᄒᆞ여.
(그러니까 잘 하는 사람만 배에 실어서 가. 생선 낚는 사람들은 일류, 일류 선장, 저 잘 낚는 사람들. 그렇게 안 하면 데려가지를 아니해.)
경 저 어렝이왓도 이 각각 틀립주게, 바당 이 깊이가. 궤기 또 사는 궤기덜토 각각 ᄄᆞ나곡.
(그렇게 저 어렝놀래기밭도 이 각각 다르지요, 바다 이 깊이가. 고기 또 사는 고기들도 각각 다르고.)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양, 그 듬북ᄒᆞ고 감태 잇지 안 ᄒᆞ우꽈?
(그다음에요, 그 뜸부기하고 감태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감태.
(감태.)
조사자
감태ᄒᆞ고 듬북, 거 어떵 채취ᄒᆞᆸ니까?
(감태하고 뜸부기, 거 어떻게 채취 합니까?)
제보자
예, 감탠게 그 감태 ᄌᆞ무는 시기가 서근에 감태 ᄌᆞ물레 가게 ᄒᆞ믄 이디서 저 ᄆᆞᆫ딱 알동네 사름덜 ᄀᆞᆯ아. 닐 감태 ᄌᆞ물 거라. 밥도 잘 먹엉 놔두곡, 힘도 쎄라. ᄒᆞ멍 감탠 경 미역 닮지 안 ᄒᆞ여근에 ᄌᆞ물앙 올령, 게 영 ᄌᆞ물레 가믄, 에에, 감태 저 밥 두루 먹엇져, 힘 엇다. 감탠양 그 막 힘이 셔사. 다른 거 닮지 안 ᄒᆞ영. 미역은 가벼운디 감태는양, 그 망사리로 ᄒᆞ나 해도 베영 나오질 못ᄒᆞ여. 게난 우리 ᄀᆞ뜬 사름은 베영 못 나옵니다, 막 ᄎᆞᆷ. 감태 ᄌᆞ무는 할망덜은 에에 할망덜, 저 보통 할망덜 아니라. 독ᄒᆞᆫ 할망덜이라.’ ᄆᆞ음이 그추룩 가는 사름은 감태를 못 ᄌᆞ물아낫젠 ᄒᆞᆸ디다게. 경 ᄒᆞ영 우리 씨이모님, 우리 씨어머니 아시는 워낙 알동네 살멍 그런 감태만 ᄌᆞ물곡, 그 빈네만 ᄒᆞ곡 해나난 ᄆᆞ음이 막 굳어져근에 바당물에 가도 막 일등으로 잘 ᄒᆞ여. 겐디 상동ᄒᆞ고 하동도 ᄄᆞ나, 감태 ᄌᆞ무는 것이. 경 ᄒᆞ영 ᄌᆞ물아다 놔근에 그것도 저 그땐 공출ᄒᆞ렌 ᄒᆞ믄 감태도 더러 공출ᄒᆞ고, 저 그 후젠 공출ᄒᆞ단에 이 시대가 바꽈져 가난, 이 밧듸 저 도새기걸름 엇어가난 밧듸 ᄁᆞᆯ안. 밧듸 ᄁᆞᆯ젠 ᄒᆞ믄 막 멕에 담앙덜 서로 서로 져 가곡. 그것도 잇날은 바당 인심이 경 어성양. 막 바당이옌 ᄒᆞ믄 할망덜토 막 지네 지레 에에, 그 집읜 무신 그것도 못 ᄒᆞ여. ᄂᆞᆷ광 ᄀᆞ찌 감태도 그 멧 짐, 난 석 짐 졍 온디 ᄒᆞᆫ 짐도 못ᄒᆞ여? ᄒᆞ멍양, 그처록 바당 인심이 하도 해놓난 ᄒᆞ단 이 상동 사름덜은 하영 떨어져불언. 하도 알동네 할망덜 그추룩 ᄒᆞ연. 이 심이 쎄사 ᄒᆞᆫ덴 ᄒᆞ멍 밥 잘 먹엉 오라, 뭣 ᄒᆞ라 ᄒᆞ멍 ᄀᆞᆯ을 말 어스난 그추룩 ᄒᆞ멍. 미역은 가볍게 해지는디, 이 감탠양 아무나 잘 못 ᄒᆞᆸ디다게. 우리도 간양, ᄌᆞᆸ아뎅겨보난.
(예. 감태는요 그 감태 채취하는 시기가 있어서 감태 채취하러 가게 하면 여기서 저 모두 아랫동네 사람들 말해. 내일 감태 채취할 거야. 밥도 잘 먹어서 놔두고, 힘도 세라, 하면서 감태는 그렇게 미역 같지 안 해서 채취해서 올려서, 그렇게 해서 채취하러 가면, 에에, 감태 저 밥 두루 먹었어, 힘 없다. 감태는요 그 아주 힘이 있어야. 다른 거 같지 안 해서. 미역은 가벼운데 감태는요, 그 망사리로 하나 해도 무거워서 나오지를 못해요. 그러니까 우리 같은 사람은 무거워서 못 나옵니다, 아주 참. 감태 캐는 할머니들은 에에 할머니들, 저 보통 할머니들 아니야, 독한 할머니들이야. 마음이 그처럼 가는 사람은 감태를 못 채취했었다고 합디다. 그렇게 해서 우리 시이모님, 우리 시어머니 동생은 워낙 아랫동네 살면서 그런 감태만 채취하고, 그 빈녀만 하고 했으니까 마음이 아주 굳어져서 바닷물에 가도 아주 일등으로 잘 해. 그런데 상동하고 하동도 달라, 감태 채취하는 것이. 그렇게 해서 채취해다 놔서 그것도 저 그땐 공출하라고 하면 감태도 더러 공출하고, 저 그 후에는 공출하다가 이 시대가 바꿔져 가니까, 이 밭에 저 돼지거름 없어 가니까 밭에 깔았어. 밭에 깔려고 하면 마구 멱서리에 담아서들 서로, 서로 져 가고. 그것도 옛날은 바다 인심이 그렇게 없어서요. 마구 바다라고 하면 할머니들도 마구 자기네 지러 에에, 그 집에는 무슨 그것도 못 해. 남과 감태도 그 몇 짐, 난 석 짐 져서 오는데 한 짐도 못 해? 하면서요, 그처럼 바다 인심이 하도 해놓으니까 하다가 이 상동 사람들은 많이 떨어져 버려. 하도 아랫동네 할머니들 그처럼 했어. 이 힘이 세야 한다고 하면서 밥 잘 먹어서 오라, 뭣 하라 하면서 말할 말 없으니까 그처럼 하면서. 미역은 가볍게 해지는데, 이 감태는요 아무나 잘 못 합디다. 우리도 가서요, 잡아 당겨 보니까.)
조사자
혼자 ᄒᆞᆸ니까? 공동으로 ᄒᆞᆸ니까?
(혼자 합니까? 공동으로 합니까?)
제보자
공동으로 체얌읜 ᄒᆞ단, 공출ᄒᆞᆯ 땐 공동으로 ᄒᆞ단 말젠, 저 감태 ᄌᆞ물아 와도 지르지썩 ᄒᆞ멍 밧듸 ᄁᆞᆯ아. 밧듸 오좀 졍 강 서끄곡 ᄒᆞ여근에.
(공동으로 처음에는 하다가, 공출 할 때는 공동으로 하다가 나중에는, 저 감태 채취해 와도 자기만큼씩 하면서 밭에 깔아. 밭에 오줌 져 가서 섞고 해서.)
조사자
거난 처음엔 공동으로?
(그러니까 처음에는 공동으로?)
제보자
예, 처음엔 공동으로 ᄒᆞ여근에, 감태도 잇날 공출산디, 무신거산디 경 저 하영 ᄒᆞᆫ 사름은 하영 주곡, 그레 시꺼가낫수다, 잇날 무신 차로 ᄒᆞ여근에. 시꺼갈 땐 바당에 가도 감태도 널엇당도 가져가곡, 널엉 뒐싸 놔.
(예. 처음에는 공동으로 해서, 감태도 옛날 공출인지, 무엇인지 그렇게 저 많이 한 사람은 많이 주고, 그리 실어갔었습니다, 옛날 무슨 차로 해서. 실어갈 땐 바다에 가도 감태도 널었다가도 가져가고, 널어서 뒤집어 놔.)
ᄆᆞᆯ리왓당.
(말렸다가.)
멕에 담으라 ᄒᆞ멍 그추룩 ᄒᆞ멍 해도양, 이 알동네, 웃동넨 ᄄᆞ나근에 웃동네 사름은 ᄒᆞ단에 말쩬 하영 떨어젼. ᄌᆞᆷ녀덜 하영 떨어지곡, 이제 하도 ᄒᆞ는 사름덜찌리도 잘 못 헴져, 잘 헴져 하도 해 놓난, 경 해낫수다게. 경 ᄒᆞ연 그 후젠 말쩬 멧 사름만 감태 ᄒᆞ연에 바당에 저 걸름 ᄒᆞ젠. 걸름 ᄒᆞ곡 오좀 져 가곡, ᄎᆞᆫ물 져 가곡 해낫수다게.
(멱서리에 담으라 하면서 그처럼 하면서 해도요, 이 아랫동네, 윗동네는 달라서 윗동네 사람은 하다가 말째는 많이 떨어졌어. 해녀들 많이 떨어지고, 이제 하도 하는 사람들끼리도 잘 못 하고 있다, 잘 하고 있다 하도 해 놓으니까,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 후에는 말째는 몇 사람만 감태 해서 바다에 저 거름 하려고. 거름 하고 오줌 져 가고 짠물 져 가고 했었습니다.)
ᄆᆞᆷ, ᄆᆞᆷ덜토 이 저 드릇ᄆᆞᆷ이옌 ᄒᆞ영 사름 먹지 안 ᄒᆞ영 무신 ᄆᆞᆷ덜. 그런 ᄆᆞᆷ덜은 이제 그 ᄌᆞ물앙 ᄆᆞᆷ ᄌᆞ물앙 막 해 놓믄, 또 저 하도 막 저 이 눌 씌여나믄 ᄆᆞᆷ이 막 그 올릅주게. 경 그거 막 ᄆᆞᆷ ᄃᆞᆼ영 놔둿당 이제 밧듸 ᄁᆞᆯ곡, 걸름으로. 이추룩 그건 걸름용이난. ᄆᆞᆷ컬름 이제 요거 썩엉 ᄒᆞ믄 두세 해 두어 해갈수록 밧이 좋아집주게, 염분은 좀 셔도.
(모자반, 모자반들도 이 저 개모자반이라고 해서 사람 먹지 안 해서 무슨 모자반들. 그런 모자반 들은 이제 그 채취해서 모자반 채취해서 마구 해놓으면, 또 저 하도 마구 저 이 가리 씌워 나면 모자반이 마구 그 오르지요. 그렇게 그거 마구 모자반 당겨서 놔뒀다가 이제 밭에 깔고, 거름으로. 이처럼 그건 거름용이니까. 모자반거름 이제 요거 썩어서 하면 두세 해 두어 해갈수록 밭이 좋아지지요, 염분은 좀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