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원땀 보수는 어떵ᄒᆞᆸ니까?
(‘원담’ 보수는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원땀은 원땀, 동네에서 멧 사름이 원땀 계를 ᄒᆞ영은에 저 우리 원땀 저 수리ᄒᆞ영 뭐 ᄒᆞ자 ᄒᆞ믄 장남덜 신 집의 그걸 ᄒᆞ영 멧이 영 짜가지고 계 ᄀᆞ찌양.
(‘원담’은 ‘원담’. 동네에서 몇 사람이 ‘원담’ 계를 해서 저 우리 ‘원담’ 저 수리해서 뭐 하자 하면 장정들 있는 집에 그걸 해서 몇이 이렇게 짜서 계같이요.)
지게에 지곡, 돌.
(지게에 지고, 돌.)
그거 ᄒᆞ영 그 돌 ᄎᆞᆷ, 잘 ᄃᆞᆫᄃᆞᆫᄒᆞ게 두 줄로 딱 다웁니다.
(그거 해서 그 돌 참, 잘 단단하게 두 줄로 딱 쌓습니다.)
먹돌로 먹돌.
(먹돌로 먹돌.)
웨 줄로 다우면은 절 일엉 찰락찰락 해가믄 다 멜라져. 게난 두 줄로 아주 기운 씬 장남덜 이신 집이라사 다웁주게. 다우멍 또 이제 뭐 ᄒᆞᆫ 건 고냥 ᄒᆞᆫ 건 ᄆᆞᆫ딱 막곡 ᄒᆞ멍, 경 ᄒᆞ영 보수ᄒᆞᆸ주게. 원땀 쭉 ᄒᆞ게 ᄒᆞ루.
(외 줄로 쌓으면 파도 일어서 찰락찰락 해가면 다 무너져. 그러니까 두 줄로 아주 기운 센 장정들 있는 집이라야 쌓지요. 쌓으면서 또 이제 뭐 한 건 구멍 한 건 모두 막고 하면서, 그렇게 해서 보수하지요. ‘원담’ 쭉 하게 하루.)
막 씬 바당 쎄여놓으믄 그디 담 멜라졍.
(막 센 바다 세어 놓으면 거기 담 무너져서.)
오십 메다 보통. 영 웻담. 바당은 영 가운더레 동골락ᄒᆞ게 다왕.
(오십 미터 보통. 이렇게 외담. 바다는 이렇게 가운데로 동그랗게 쌓아서.)
이제도 잇수다. 담 고냥이영 잇는디.
(이제도 있습니다. 담 구멍이랑 있는데.)
이제도 그 저 흔적은 잇수다.
(이제도 그 저 흔적은 있습니다.)
이젠 어촌계가 생겨불곡, 딱 막아불곡 해부난 ᄒᆞ지 못ᄒᆞ곡, 이젠 궤기도 들어오지 안 ᄒᆞ곡 ᄒᆞ난.
(이젠 어촌계가 생기고, 딱 막아버리고 하니까 하지 못하고, 이젠 고기도 들어오지 않고 하니까.)
이젠 궤기덜이양.
(이젠 고기들이요.)
조사자
이호옌 크게 만들앗수다.
(‘이호’에는 크게 만들었습니다.)
제보자
여기도 담 고냥이영 영 막아난 디 ᄆᆞᆫ딱 싯수다만은 보술 안 ᄒᆞ곡, 보수 안 ᄒᆞ곡.
(여기도 담 구멍이랑 이렇게 막았던 데 모두 있습니다만 보수를 안 하고, 보수 안 하고.)
어촌계에서 관리ᄒᆞ고 ᄒᆞ난예, 원땀은 그자 시지부지.
(어촌계에서 관리하고 하니까요, ‘원담’은 그저 흐지부지.)
흔적은 다 잇수다. 영 나가곡 들어오곡 ᄒᆞ는 디.
(흔적은 다 있습니다. 이렇게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데.)
게난 이제 그 일반 사름덜이 영 바릇 잡는 디 ᄒᆞ고, 또 어촌계에서 원땀 ᄒᆞ는 듸는 구젱이도 하곡 ᄒᆞ믄, 또 구젱이 씨라고 ᄒᆞ영 ᄆᆞᆫ딱 저 수산협동조합에서 씨를 구젱이 종ᄌᆞ, 헤끔썩 ᄒᆞᆫ 거, 걸 다 뿌립주게. 뿌령 요것이 ᄒᆞ믄 멧 해, 두 해, 세 해 ᄒᆞ믄 ᄌᆞ물멍 잡는디 일반 사름덜은 잡질 못 ᄒᆞ게 ᄒᆞ여마씨, ᄌᆞ본 ᄒᆞ영은에 씨 놔 놓난. 게난 그 전읜 보믄 그추룩 안 ᄒᆞᆫ 땐 원땀에 강 ᄆᆞᆫ딱 돌 일르멍 바릇도 잡아난디 이젠 못 ᄒᆞ여.
(그러니까 이제 그 일반 사람들이 이렇게 바다 거 잡는 데 하고, 또 어촌계에서 ‘원담’ 하는 데는 소라도 하고 하면, 또 소라 씨라고 해서 모두 저 수산협동조합에서 씨를 소라 종자, 조금씩 한 거, 걸 다 뿌리지요. 뿌려서 요것이 하면 몇 해, 두 해, 세 해 하면 채취하면서 잡는데 일반 사람들은 잡지 못 하게 해요, 자본 해서 씨 놔 놓으니까. 그러니까 그 전에 보면 그처럼 안 한 땐 ‘원담’에 가서 모두 돌 일으키면서 바다 것도 잡았었는데 이젠 못 해.)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멜, 원땀 안네 멜 들어오지 안 ᄒᆞᆸ니까양?
(멸치, ‘원담’ 안에 멸치 들어오지 않습니까?)
제보자
멜 들어.
(멸치 들어.)
조사자
멜은 어떵 잡읍니까?
(멸치는 어떻게 잡습니까?)
제보자
전읜 멜 들엇져 ᄒᆞ믄 막 동네가 난리우다. 멜 들엇져 ᄒᆞ믄 멜팟, 겐디 멜팟 인심이라고 멜 든덴 ᄋᆢᇁ의 뭐 해도양, 족바지 ᄒᆞ영 멜 들믄 그냥 무신 전의 ᄀᆞ찌 영 ᄒᆞ영 큰 배로 ᄒᆞ영 뭐 헴시믄, ᄒᆞ지만은 이런 듸 저 원땀에 멜 들어 온 거 족바지나 뭣으로 ᄒᆞ영 이제 먼제 자기가 거려갈라고 확확 ᄒᆞ멍 ᄎᆞᆷ 구덕이영 뭐 ᄀᆞᆯ체영 닥치는 양 멜 그냥 푹 ᄒᆞ게 들어와 놓믄 이건 먼제 거리는 것이 자기가 임재라.
(전에는 멸치 들었다 하면 아주 동네가 난리입니다. 멸치 들었다 하면 멸치밭, 그런데 멸치밭 인심이라고 멸치 든다고 옆에 뭐 해도요, 작은 바가지 해서 멸치 들면 그냥 무슨 전에 같이 이렇게 해서 큰 배로 해서 뭐 하고 있으면, 하지만 이런 데 저 ‘원담’에 멸치 들어 온 거 작은 바가지나 뭐로 해서 이제 먼저 자기가 잡아 올리려고 확확 하면서 참 바구니랑 뭐 삼태기랑 닥치는 대로 멸치 그냥 푹 하게 들어와 놓으면 이건 먼저 잡아 올리는 것이 자기가 임자야.)
ᄒᆞ꼬만ᄒᆞᆫ 테우 들어오긴 ᄒᆞ여. ᄒᆞ꼬만ᄒᆞᆫ 베 쏘곱에 들어와도 그듸 주인이옌 헤근에 다른 사름덜 헤가믄 ᄒᆞ꼼 뭣옌도 ᄒᆞ곡. 그 배로 ᄒᆞ영 시껑 나강 어디 ᄑᆞᆯ레사 감신디 원 어디 하귀장에 가켜 애월장에 가켜 ᄒᆞ멍 장은 모르고 어디 가켄 ᄒᆞ멍, 그 테우에 다 거려 논 것덜 그레 ᄃᆞ렝 ᄒᆞ여. ᄃᆞ렝 ᄒᆞ곡 우리 먹을 사름덜은 것에 ᄒᆞ여근에 ᄒᆞ꼼 ᄋᆞ졍 강 막 바당에서 무신거 보리낭 ᄉᆞᆯ랑 구어먹으멍 그디서덜 경 ᄒᆞ멍 해낫수다. 경ᄒᆞᆫ디 그 후젠 멜 들엇젠 ᄒᆞ여도 그추룩 하영 나오지 안 ᄒᆞ여. ᄎᆞᄎᆞ 멜이 족앙양, 멜이 ᄎᆞᄎᆞ 족아.
(조그마한 떼 들어오긴 해. 조그마한 배 속에 들어와도 거기 주인이라고 해서 다름 사람들 해가면 조금 뭐라고 하고. 그 배로 해서 싣고 나가서 어디 팔러야 가고 있는지 원 어디 ‘하귀장’에 가겠다 ‘애월장’에 가겠다 하면서 장은 모르고 어디 가겠다고 하면서, 그 떼에 다 잡아 올려놓은 것들 그리 달라고 해. 달라고 하고 우리 먹을 사람들은 것에 해서 조금 가져가서 바다에서 무엇 보릿짚 사라서 구워 먹으면서 거기서들 그렇게 하면서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는 멸치 들었다고 해도 그처럼 많이 나오지 안 해. 차차 멸치가 적어서요, 멸치가 차차 적어.)
멜 수룩이 잘 뒈사.
(멜 수룩이 잘 되야.)
그때 멧 번은 잘 들엇젠 소문 나낫수다.
(그때 몇 번은 잘 들었다고 소문 났었죠.)
그땐 ᄒᆞ영 ᄒᆞ믄 바당이 헤영ᄒᆞ영.
(그땐 해서 하면 바다가 하야서.)
바당이 헤영ᄒᆞ엿젠 ᄒᆞ여.
(바다가 하얗다고 해.)
ᄀᆞᆺ이 헤영케 그냥 멜 지쳐불믄 막 멜 줏어 ᄒᆞᆫ 구덕썩.
(가가 하얗게 그냥 멸 지쳐버리면 마구 멸치 주워 한 바구니씩.)
줏어도 막 ᄒᆞ곡, 줏기 실프믄 그디 강 거리젠 ᄒᆞ믄 그 테우 들어와근에 헤끄만ᄒᆞᆫ, 그냥 이제도 잇수다만은 들어왕 ᄒᆞ믄 그 테우 임제덜이 막 ᄒᆞ여근에.
(주워도 마구 하고, 줍기 싫으면 거기 가서 잡아 올리려고 하면 그 떼 들어와서 조그마한, 그냥 이제도 있습니다만은 들어와서 하면 그 떼 임자들이 마구 해서.)
족바지로 거리곡.
(작은 바가지로 잡아 올리고.)
구덕더레 행 놩.
(바구니로 해서 놔.)
거 ᄒᆞᆫ 구덕 ᄒᆞ믄 금방이라.
(거 한 바구니 하면 금방이야.)
경 어디 ᄑᆞᆯ레 감젠 ᄒᆞ여도 우리대로 해나난 그듸서 주믄게, ᄀᆞ찌 ᄒᆞ여근에 주믄 보리낭 살뢍 불 궝덜 하르방덜 바당의서 막 먹곡, 집의도 왕 먹곡.
(그렇게 어디 팔러 가고 있다고 해도 우리대로 했으니까 거기서 주면요, 같이 해서 주면 보릿짚 사려서 불 구워서들 할아버지들 바다에서 마구 먹고, 집에도 와서 먹고.)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궤기는 어떵 나끕니까?
(그다음에 고기는 어떻게 낚습니까?)
제보자
바당의 ᄒᆞᆫ 건 주로 ᄒᆞ고 이 ᄀᆞᆺ듸서도 나끕주게. 이제 저 축항 두이 나끅곡 ᄒᆞ는디, 이제는 무신 저 개량 ᄎᆞᆷ대로 ᄒᆞ영 나까도.
(바다에 한 건 주로 하고 이 가에서도 낚지요. 이제 저 축항 뒤에 낚고 하는데. 이제는 뭐 저 개량 낚싯대 해서 낚아도.)
조사자
옛날, 옛날.
(옛날, 옛날.)
제보자
옛날엔양, 고냥 ᄎᆞᆷ대로 ᄒᆞ여.
(옛날에는요, 구멍 낚싯대로 해.)
수산봉에 강 ᄎᆞᆷ대 강 비여와사.
(‘수산봉’에 가서 낚싯대 가서 베어와야.)
고냥 ᄎᆞᆷ대옌 ᄒᆞ영 이 저 고냥더레 ᄒᆞ믄, 그 전읜 멜 들엇다 ᄒᆞ믄, 그 우럭이 황우럭예 우럭덜이 그 따라 들어오는지 우리도 나까 보믄 멜에 꿰영 ᄒᆞ믄양, 들이치기가 바쁘게 팍팍 ᄎᆞᆷ 우럭, 또 감팍이옌 ᄒᆞ영 우럭 감팍이 주로 ᄒᆞ곡, 이 조금 지픈더레 주믄.
(구멍 낚싯대라고 해서 이 저 구멍으로 하면, 그 전에는 멸치 들었다 하면, 그 우럭볼락이 황우럭요, 우럭들이 그 따라 들어오는지 우리도 낚아 보면 멸치에 꿰어서 하면요, 들이치기가 바쁘게 팍팍 참 우럭, 또 쏨뱅이라고 해서 우럭, 쏨뱅이 주로 하고 이 조금 깊은 데 주면.)
조사자
감팍이가 뭐라?
(쏨뱅이가 뭐야?)
제보자
감팍이.
(쏨뱅이.)
조사자
감성돔인가?
(감성돔인가?)
제보자
아니, 우럭ᄒᆞ고 감팍은 똑 우럭 닮은 디 색깔이 꺼멍ᄒᆞ여마씀. 그것이 감팍이고, 우럭 ᄒᆞ믄 이제 우럭 ᄒᆞ믄 황우럭.
(아니, 우럭하고 쏨뱅이는 똑 우럭 같은 데 색깔이 검어요. 그것이 쏨뱅이고, 우럭 하면 이제 우럭 하면 황우럭.)
조사자
우럭 종류구나?
(우럭 종류군요?)
제보자
우럭 종류, 감팍. 게믄 요건 꼭 고냥에만 살아. 게난 요 ᄀᆞᆺ듸서 나까도 지픈 듸 영 물 쌍 ᄒᆞ믄 고냥이 요렇게 시믄 그레 뿡기 영 뭣 줭 그레 모아지믄, 요것이 고냥에만 살아놓난양, 우럭 고냥, 감팍 고냥 ᄒᆞ멍 ᄒᆞᆫ 고냥에 ᄒᆞ믄 멧 개 올라옵니다게. 나끄곡 또 경 ᄒᆞ영 나끄곡, 우리 주로 ᄒᆞᆫ 건 여름에 팔월 이때로구나 메역치 나끄레 가자 ᄒᆞ믄, 것도 고냥에만 살아.
(우럭 종류, 쏨뱅이. 그러면 요건 꼭 구멍에만 살아. 그러니까 요 가에 나가도 깊은 데 이렇게 물 써서 하면 구멍이 요렇게 있으면 그리 미끼 이렇게 뭣 줘서 거기 모이면, 요것이 구멍에만 살아 놓으니까요, 우럭 구멍, 쏨뱅이 구멍 하면서 한 구멍에 하면 몇 개 올라옵니다. 낚고 또 그렇게 해서 낚고, 우리 주로 한 건 여름에 팔월 이때로구나 미역치 낚으러 가게 하면, 그것도 구멍에만 살아.)
조사자
메역, 메역쉬옌 ᄒᆞ지 안 ᄒᆞ여마씸?
(미역, ‘메역쉬’라고 하지 않나요?)
제보자
메역치, 메역치 영 ᄒᆞ영. 미역치 ᄒᆞ믄 미역치 고냥 어디라 우리 적시영 ᄒᆞ믄 것도 ᄀᆞᆯ아주질 안 ᄒᆞ여, 잘 나끄는 사름덜은. 아, ᄋᆢᇁ의서 ᄒᆞ믄 드러 나끕주게. 나끄는 듸는 요건양, 어떵 나끄냐 ᄒᆞ믄 저 뽕돌 영 ᄒᆞ영 그 고냥 ᄒᆞ영 우리 나까보믄 요렇게 ᄒᆞ영 이렇게 그 밥게라고 잇수다. 늬껍은 밥게라. 경 ᄒᆞ믄 그거 꿰영양 무거운 뽕똘 ᄒᆞ영 고냥더레 들이쳐. 잘못 ᄒᆞ믄 요것이 고냥에 들어가믄 뽕똘은 물믄 거 끈어져사 나와. 게난 이제 봉똘 ᄒᆞ영 건 기술이 필요ᄒᆞ고 고냥에만 잘, 그거는 고냥에양, 이렇게 강 도록도록도록 ᄎᆞᆷ대 끗에서 ᄒᆞ믄 하나만 나끄기 시작 ᄒᆞ믄 이거 얼만이 디물믄 미역치 나까질 것이다 ᄒᆞ영. 진짜 고냥만 잘 ᄎᆞᆽ으믄 계속 물엉 올라오는 게 미역체라. 이거 고냥에만 살아. 경 ᄒᆞ영 확 ᄒᆞ게 올라오곡 ᄒᆞ믄 구덕 바우레 영, 거 잘 못 ᄒᆞ믄 손 쎄와불어. 손 ᄎᆞᆷ 찔렁 미역체 까시가 똑 솔치 ᄀᆞ찌양. 거 잘 못 쎄우믄 손이 이만큼 부습니다게, 미역체는. 그거 까시 독이 잇어. 확 나끄믄 요렇게 올라오믄 구덕 바우레, 요렇게 구덕이 시믄 톡 ᄒᆞ믄 입을 아 벌립니다게. 게믄 콕 잡앙은에 낚시 톡 떼영 또 들이치곡. 경 ᄒᆞ영 나끄는디. 또 이 또 베탕 나가는 건 다르고, 고기 나끄는 게. 벤 ᄒᆞ믄 그 낮에도 나끄는디 이디서 ᄒᆞ믄 저 어렝이 나끄는 바다가 잇수다. 건 뭐냐 ᄒᆞ믄 똑 이 저 자리왓 정도에서 어렝이가 나끕주게. 자리왓 정도 가믄, 우럭도 물곡 어렝이 ᄎᆞᆷ 어렝이가 뻘겅케 거 나끄는디. 또 ᄒᆞ꼼 더 가믄 갈치왓 뭐, 이제 거 생성왓, 생성왓 가가믄 좀 먼디, 갈치 ᄒᆞ곡 생성. 그거는 강은에 이제 ᄒᆞ믄 갈치는 사름으로 나끅곡, 그거 이제 ᄒᆞᆫ 발이나 ᄒᆞᆫ 팔십 쎈치 정도 낚시를 영 ᄒᆞ믄 여라 개를 삔주룽케 묶어가지고, 이건 이상케 갈치뻮이 안 먹어. 갈치 나끄젱 ᄒᆞ믄 처음에 엇이믄 어디 시장에 강 갈치 사당 배 칸 다음 훼 ᄒᆞ듯 둘로 ᄒᆞ믄 꽝은 내불곡, 그거 ᄒᆞ영 짝 오령은에 이제 얼마니 썰엉 늬껍을 ᄒᆞᆸ주게. 경 여라 개 꿰영 데끼문 이제 어떤 젠 두세 개도 물곡. 경 ᄒᆞ연 이제 막 메영 ᄃᆞᆼ이곡 ᄒᆞ믄, 장갑 잘 찌곡 해사 이것도 손 다 붕물엉.
(미역치, 미역치. 이렇게 해서. 미역치 하면 미역치 구멍이 어디야 우리 적셔서 하면, 것도 말해주지를 안 해, 잘 낚는 사람들은. 아, 옆에서 하면 계속 낚지요. 낚는 데는 요건요, 어떻게 낚냐 하면 저 봉돌 이렇게 해서 그 구멍 해서 우리 낚아보면 요렇게 해서 이렇게 그 갯강구라고 있어요. 미끼는 갯강구야. 그렇게 하면 그거 꿰어서요, 무거운 봉돌 해서 구멍으로 집어넣어. 잘못하면 요것이 구멍에 들어가면 봉돌은 물면 거 끊어져야 나와. 그러니까 이제 봉돌 해서 건 기술이 필요하고 구멍에만 잘, 그거는 구멍에요, 이렇게 가서 도록도록도록 낚싯대 끝에서 하면 하나만 낚기 시작하면 이거 얼마만큼 들이밀면 미역치 낚아질 것이다 해서. 진짜 구멍만 잘 찾으면 계속 물어서 올라오는 게 미역치야. 이거 구멍에만 살아. 그렇게 해서 확 하게 올라오고 하면 바구니 가장자리로 이렇게, 거 잘못하면 손 쏘아버려. 손 참 찔러서 미역치 가시가 똑 쑤기미 같이요. 거 잘 못 쏘면 이 이만큼 붓습니다, 미역치는. 그거 가시 독이 있어. 확 낚으면 요렇게 올라오면 바구니 가장자리로, 요렇게 바구니가 있으면 톡 하면 입을 아 벌립니다. 그러면 콕 잡아서 낚시 톡 떼어서 또 들이치고. 그렇게 해서 낚는데. 또 이 또 배타서 나가는 건 다르고, 고기 낚는 게. 배는 하면 그 낮에도 낚는데 여기서 하면 저 어렝놀래기 낚는 바다가 있습니다. 건 뭐냐 하면 똑 이 저 자리밭 정도에서 어렝놀래기를 낚지요. 자리밭 정도 가면, 우럭도 물고 어렝놀래기 참 어렝놀래기가 벌겋게 거 낚는데. 또 조금 더 가면 갈치밭 뭐, 이제 거 생선밭, 생선밭 가가면 좀 먼데, 갈치하고 생선. 그거는 가서 이제 하면 갈치는 사람으로 낚고, 그거 이제 한 발이나 한 팔십 센티미터 정도 낚시를 이렇게 하면 여러 개를 아주 많이 묶어서, 이건 이상하게 갈치밖에 안 먹어. 갈치 낚으려고 하면 처음에 없으면 어디 시장에 가서 갈치 사다가 베 가른 다음 회 하듯 둘로 하면 뼈는 내 버리고, 그거 해서 짝 오려서 이제 얼마만큼씩 썰어서 미끼를 합니다. 그렇게 여러 개 꿰어서 던지면 이제 어떤 때는 두세 개도 물고. 그렇게 해서 이제 마구 매어서 당기고 하면, 장갑 잘 끼고 해야 이것도 손 다 부르트고.)
장갑이 무신 셔서.
(장갑이 무슨 있어.)
아니, 이게 지픠 사는 거난양, 갈치는. 이른 발, 여든 발 영 ᄒᆞᆸ주게. 그디ᄁᆞ지 어떤 땐 백 발도 디물아 술을, 갈치 술. 갈치 술은 이 정술로 해도 좀 ᄉᆞᆯ진 정술을 해사. 게 안 ᄒᆞ믄 두 개, 시 개 물믄 갈칫 니빨이 오죽 ᄂᆞ십니까, 탁탁 끈어져.
(아니, 이게 깊이 사는 거니까요, 갈치는. 일흔 발, 여든 발 이렇게 하지요. 거기까지 어떤 때는 백 발도 들이밀어 술을, 갈치 술. 갈치 술은 이 정술로 해도 좀 굵은 정술을 해야. 그렇게 안 하면 두 개, 세 개 물면 갈치 이빨이 오죽 날카롭습니까, 탁탁 끊어져.)
우리 씨아바님이 ᄀᆞ찌 뎅겨놓난. 낚시ᄒᆞ레 경 잘 뎅겨마씀. 이 양반ᄒᆞ고 씨아아님이 경 갈치 나끄레 가고, 어렝이 나끄레 가곡.
(우리 시아버님이 같이 다녀 놓으니까. 낚시하러 그렇게 잘 다녔어요. 이 양반하고 시아버님이 그렇게 갈치 낚으러 가고, 어렝놀래기 낚으러 가고.)
또 생성은 주낫 놔. 주낫 놩 놔둿당, 아시날 놔둿당 뒷날 새벽 아침의 강 주낫 걷으레 가 하믄 강은에 네 젓으멍 그 이렇게 줄 쭉 흘령 생성밧듸 ᄒᆞ믄 그 저 주낫 낚시라고 이렇게 오그라진 낚시가 잇수다. 건 ᄒᆞᆫ번 탁 물믄 빠질 못ᄒᆞ여. 주낫 낚시라고 오그렝이 낚시가 주낫 낚신디. 그것 다 니껍 ᄒᆞ멍 주욱 네 젓으멍 놩 놔둿당. 것도 ᄒᆞ믄 ᄒᆞᆫ 쪽 ᄏᆞᆨ이옌 ᄒᆞ영 틔우는 게 잇수다. 경 틔왕 멧 발 널비, 멧 발 널비 ᄒᆞ영 이제 쉰 발 놩. 백 발 긴 건 ᄒᆞ곡, 그렇게 행 놧당 뒷날 새벡의 네 젓어 가멍 거 걷음주게. 걷으믄 밤의 문 것덜은 이제 그냥 물엉 잇어불어. 경 생성, 보통 경 ᄒᆞ영 생성 잡곡, 요즘은 잘 안 물어 전의 ᄀᆞ찌 생성.
(또 생선은 주낙 놔. 주낙 놔서 놔둿다가, 전날 놔둿다가 뒷날 새벽 아침에 가서 주낙 걷으러 가 하면 가서 노 저으면서 그 이렇게 줄 쭉 흘려서 생선밭에 하면 그 저 주낙 낚시라고 이렇게 오그라진 낚시가 있습니다. 건 한번 탁 물면 빼지를 못해. 주낙 낚시라고 ‘오그렝이’ 낚시가 주낙 낚시인데. 그것 다 미끼 하면서 쭉 노 저으면서 놔서 놔뒀다가. 것도 하면 한 쪽 박이라고 해서 띄우는 게 있습니다. 그렇게 띄어서 몇 발 넓이, 몇 발 넓이 해서 이제 쉰 발 놔서. 백 발 긴 건 하고, 그렇게 해 놨다가 뒷날 새벽에 노 저어 가면서 거 걷습니다. 걷으면 밤에 문 것들은 이제 그냥 물어서 있어 버려. 그렇게 생선, 보통 그렇게 해서 생선 잡고, 요즘은 잘 안 물어 전에 같이 생선.)
우리 씨아바님은 경 ᄑᆞᆯ레 강.
(우리 시아버님은 그렇게 팔러 가서.)
생성 ᄑᆞᆯ당 어디 저.
(생선 팔다가 어디 저.)
바릇궤기 나까 오믄 늘양 ᄑᆞᆯ앗수다.
(바닷고기 낚아 오면 늘요 팔았습니다.)
웃드리레 졍 강은에, 강 ᄊᆞᆯ이영도 바꽈 오곡.
(‘웃드리’로 져 가서, 가서 쌀이랑 바꿔 오고.)
우리 씨어머님은 ᄆᆞ음씨 좋아부난양, 웃드리 사름덜 고기 ᄆᆞᆫ 줘동 와. 게 아바님은 막 욕ᄒᆞ여. 어디 강 나 해온 거 줨젠 해도. 씨어머님은 경 ᄌᆞᆫᄌᆞᆫᄒᆞᆫ 궤기, 미역치 ᄀᆞ뜬 건 ᄆᆞᆫ딱 다 줘동 와. ᄉᆞᆼ키 구덕에 졍 가믄 돈 받아온 거 보믄 ᄆᆞᆫ딱 줘동 와. 우리 씨어머님은 무신거 ᄑᆞᆯ레 가믄 막 장전 사름이영 어디 신엄 사름이영 지꺼졍 해낫덴 ᄒᆞᆸ디다.
(우리 시어머님은 마음씨 좋아서요, ‘웃드리’ 사람들 고기 모두 줘둬서 와. 그렇게 아버님은 마구 욕해. 어디 가서 나 해온 거 주고 있다고 해도. 시어머님은 그렇게 자잘한 고기, 미역치 같은 건 모두 다 줘둬서 와. 푸성귀 바구니에 져서 가면 돈 받아온 거 보면 모두 줘둬 와. 우리 시어머님은 무엇 팔러 가면 마구 ‘장전’ 사람이랑 어디 ‘신엄’ 사람이랑 기뻐서 했었다고 합디다.)
막 싸게 주난게.
(아주 싸게 주니까.)
씨어머님 경 막 줘동 와, 궤기영.
(시어머님 그렇게 마구 줘둬서 와, 고기랑.)
것도 고뒌 일이우다게. 그거 낚시 걷어놩 이제 ᄆᆞᆫ딱 주낫 낚시 사린다 ᄒᆞ영 이제 ᄎᆞ례대로 낚실 똑똑 영 그 이렇게 ᄒᆞᆫ 바우에 거는 듸가 잇수다게. 낚시 ᄃᆞᆼ여가멍 걸엇당 주낫 놓게 뒈믄, 또 그걸 다 니껍을 꿰여. 경 ᄒᆞ영 네 젓어가멍 쏙쏙 놓곡. 그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우다게. 경ᄒᆞ영 뒤날 아침 걷곡 해가믄 재수가 좋으믄 하영 물곡, 경 아니 ᄒᆞ믄 빈 낚시 뒌 거 하곡게.
(그것도 고된 일입니다. 그거 낚시 걷어놔서 이제 모두 주낙 낚시 사린다 해서 이제 차례대로 낚시를 똑똑 이렇게 그 이렇게 한 가장자리에 거는 데가 있습니다. 낚시 당겨가면서 걸었다가 주낙 놓게 되면, 또 그걸 다 미끼를 꿰어. 그렇게 해서 노 저어가면서 쏙쏙 넣고. 그것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뒷날 아침 걷고 해가면 재수가 좋으면 많이 물고, 그렇게 안 하면 빈 낚시 된 거 많고요.)
(그다음에 낚싯대 있지 않습니까? 낚싯대하고 낚싯줄, 낚시, 봉돌 이건 어떻게 구했습니까?)
제보자
아, 건 낚시점에 강 전읜, 낚실 전읜 장에 ᄑᆞᆯ레 뎅여낫수다게. 낚시 장시 ᄒᆞ믄 거 이제는 낚시점 셔도. 전읜 낚시점 엇으난 오일장 에 어디 가믄 낚시 싸게 ᄑᆞᆯ아. 똑 ᄀᆞ뜬 거라도 어떤 듼 가믄 ᄒᆞ꼼 싸곡, 것도 주낫 낚시 ᄀᆞ뜬 것도 숫자가 하곡양, 생성 이 저 무신 갈치 낚시도 요거 낚시 그 ᄒᆞᆫ번 나끄믄 그것이 이제 그 톡 끈어불믄 다음 새 낚시로 해야지 써난, 써난 낚시를 못 씁주게. 게난 낚실 하영 사사 ᄒᆞ여. 게믄 오일장에 강.
(아, 건 낚시점에 가서 전에는, 낚시를 전에는 장에 팔러 다녔었습니다. 낚시 장수 하면 거 이제는 낚시점 있어도. 전에는 낚시점 없으니까 오일장 에, 어디 가면 낚시 싸게 팔아. 똑 같은 거라도 어떤 데는 가면 조금 싸고, 것도 주낙 낚시 같은 것도 숫자가 많고요, 생선 이 저 무슨 갈치 낚시도 요거 낚시 그 한번 낚으면 그것이 이제 그 톡 끊어버리면 다음 새 낚시로 해야지 썼던, 썼던 낚시를 못 쓰지요. 그러니까 낚시를 많이 사야 해. 그러면 오일장에 가서.)
오일장이라? 제주차부장이주.
(오일장이라? ‘제주차부장’이지.)
게메, 거기도 가곡, 오일장에도 ᄑᆞᆯ레 뎅여난, 처음에.
(글쎄, 거기도 가고, 오일장에도 팔러 다녔어, 처음에.)
걸언 가멍.
(걸어서 가면서.)
ᄆᆞᆫ 빡스에 졍 뎅이멍.
(모두 박스에 져서 다니면서.)
나 조케 그 ᄋᆢᇁ의 살멍 사다 주켄 ᄒᆞ여도.
(나 조카 그 옆에 살면서 사다 주겠다고 해도.)
대도 저 이 ᄀᆞᆺ 궤기 나끄는 건 ᄎᆞᆷ대를 영 저 이 ᄒᆞ곡, 경 안 ᄒᆞ영 바당에 간 건 주로 이제 술로 ᄒᆞ영은에 손으로 이렇게 이제 갈치 부뜬다, 뭐 오징에 부뜬다, 이 각각 틀려마씸, 나끄는 게. 게난 갈치왓은 막 지픈 듸 아은 발이여 머 여든 발이여, 머 그 발 수로 ᄒᆞᆸ디다게, 전의 나끌 때. 에이 여든 발 ᄒᆞ믄 어디 가믄 아은 발 지럭시여. 그 깊일 말ᄒᆞ는 겁주게, 아은 발 발앙은에 여기서부떠 ᄒᆞᆫ 백 메다쯤 뒐 거우라.
(대도 저 이 바닷가 고기 낚는 건 낚싯대 이렇게 저 이 하고, 그렇지 아니해서 이렇게 바다에 간 건 주로 이제 줄로 해서 손으로 이렇게 이제 갈치 붙는다, 뭐 오징어 붙는다, 이 각각 달라요, 낚는 게. 그러니까 갈치밭은 아주 깊은 데 아흔 발이야, 뭐 여든 발이야, 뭐 그 발 수로 합디다, 전에 낚을 때. 에이 여든 발 하면 어디 가면 아흔 발 길이야. 그 깊이 말 하는 거지요, 아흔 발 발아서 여기서부터 한 백 미터쯤 될 거야.)
게난 ᄎᆞᆷ대도 막 시 개썩 무껑 우리 씨아버님네 시 개썩 무끕디다게. 갈치 나끌 때, ᄎᆞᆷ댈 하나만 우린 가져감직ᄒᆞᆫ디 시 개 놩 무껑, 경 안 ᄒᆞ믄 궤기 버침이 간 뭔가 ᄒᆞᆫ덴 ᄒᆞ멍.
(그러니까 낚싯대도 마구 세 개씩 묶어서 우리 시아버님네 세 개씩 묶습디다. 갈치 낚을 때, 낚싯대를 하나만 우린 가져갈 것 같은데 세 개 놔서 묶어서, 그렇게 안 하면 고기 부침이 가서 뭔가 한다고 하면서.)
궤기 하영 나끄젠 ᄒᆞ믄 베에 저 갈치, 이녁 베 ᄒᆞ믄 영 ᄃᆞᆯ아메영 저레 네 젓어가믄, 저레 기겡잇베 아니난 목선으로 햇지 안 햇수과? 옛날은. 게믄 네 젓어가믄 그 ᄒᆞᆫ 사름은 네 젓곡, 둘이 강 해도 이제 줄을 이렇게 메영은에 양쪽에 그 바릇줄 메영 그 저레 젓어가는 양 이제 ᄒᆞ믄 갈치 문 건 벌써 ᄎᆞᆷ대가 오그라질 거 아니우꽈. 쑥쑥쑥 오그라져 가믄 아이고 물엇구나, ᄒᆞ영 그 짝의 나까가멍 한 사름은 ᄃᆞᆼ영 또 ᄒᆞ곡 이짝으로 ᄒᆞ곡 바빠마씸, 그 사름. 갈치 구덕 ᄒᆞ영 다 나끄는 냥.
(고기 많이 낚으려고 하면 배에 저 갈치, 이녁 배 하면 이렇게 달아매어서 저리 노 저어가면서 저리 기계 배 아니니까 목선으로 했지 안 했습니까? 옛날은. 그러면 노 저어가면 그 한 사람은 노 젓고, 둘이 가서 해도 이제 줄을 이렇게 매어서 양쪽에 그 ‘바릇줄’ 매어서 그 저리 저어가는 대로 이제 하면 갈치 문 건 벌써 낚싯대가 오그라질 거 아닙니까? 쑥쑥쑥 오그라져 가면 아이고 물었구나, 해서 그쪽에 낚아가면서 한 사람은 당겨서 또 하고 이쪽으로 하고 바쁘지요, 그 사람. 갈치 바구니 해서 다 낚는 대로.)
막대기 ᄒᆞ는 사름은 넣곡 ᄒᆞ영 강, 경 안 ᄒᆞ믄 기운 엇엉 못 ᄒᆞ여.
(막대기 하는 사람은 넣고 해서 가서, 그렇지 않으면 기운 없어서 못 해.)
조사자
ᄎᆞᆷ댄 어디 간에 해옵디가?
(낚싯대는 어디 가서 해 왔습니까?)
제보자
ᄎᆞᆷ댄 보통 이젠 ᄑᆞ는 거 셔도, 전읜 엇으믄 웃드리 대왓 좋은 디 강 좋은 걸 사와사.
(낚싯대는 보통 이젠 파는 거 있어도, 전에는 없으면 ‘웃드리’ 대밭 좋은 데 가서 좋은 걸 사서 와야.)
우리 어디 대ᄒᆞ레 가낫수게.
(우리 어디 대하러 갔었습니다.)
저 마형기네 집이옌 ᄒᆞ영 여기서도 한 세참쯤 올라가믄 저.
(저 ‘마형기’네 집이라고 해서 여기서도 한 세참쯤 올라가면 저.)
고지, 고지.
(곶, 곶.)
하잣도 ᄋᆢᇁ의 큰오름 바로 아픠 이렇게 움막 행 ᄒᆞᆫ 만 평 넘은 이제 그 낭이 울창ᄒᆞᆫ 디, 이제도 그 터는 신디.
(‘하잣도’ 옆에 ‘큰오름’ 바로 앞에 이렇게 움막 해서 한 만 평 넘은 이제 그 나무가 울창한 데, 이제도 그 터는 있는데.)
대도 싯곡.
(대도 있고.)
거기 강 보믄 왕대가 좋아마씸. ᄉᆞ정ᄒᆞ영 사오곡.
(거기 가서 보면 왕대가 좋아요. 사정해서 사서 오고.)
더러 사오곡, 고기 나끄는 대ᄒᆞ믄.
(더러 사오고, 고기 낚는 대하면.)
거기 가믄 그 하르방은양, 아은 여섯ᄁᆞ지 살아서. 갈치라도 ᄒᆞᆫ 짐 졍 오지 안 ᄒᆞ영.’ 영 ᄒᆞ믄.
(거기 가면 그 할아버지는요, 아흔여섯까지 살았어. 갈치라도 한 짐 져서 오지 안 해서. 이렇게 하면.)
막 이상케 생긴 하르방.
(아주 이상하게 생긴 할아버지.)
어떤 땐 우리 나까지믄 더러 궤기 졍 가믄 싸게 해주곡 ᄒᆞ영.
(어떤 땐 우리 낚아지면 더러 고기 져서 가면 싸게 해주고 했어.)
혼자만 굴 쏘급에 살멍양, 굴 쏘굽에 우리 들어강 보믄, 게도 문 멘들안에 영 ᄒᆞ연 들어강, 이디 왕 봅서, 이디 왕 봅서, 바싹 ᄆᆞ스와근에. 중엄 사름ᄒᆞ고 이 아방네 ᄀᆞ찌 간 보난 굴 쏘급에 살암십디다게, 그 하르방. 대왓 지키멍, 대왓 지네 거난 누게 비여가카부덴 ᄒᆞ멍양. 게난 왕댄 궤기 나끄는 댄 ᄆᆞᆫ딱 그디 강근에 ᄒᆞ난. ᄆᆞᆫ 도둑맞아불엄젠 하르방이, 얼굴이영 양 이상케 어디 귀신ᄀᆞ찌 생긴 하르방이우다. 막 등치도 크곡.
(혼자만 굴 속에 살면서요, 굴속에 우리 들어가서 보면, 그래도 문 만들어서 이렇게 해서 들어가서, 여기 와서 보세요, 여기 와서 보세요, 바싹 무서워서. ‘중엄’ 사람하고 이 ‘아방’네 같이 가서 보니까 굴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 대밭 지키면서, 대밭 자기네 거니까 누가 베어갈까 봐 하면서요. 그러니까 왕대는 고기 낚는 대는 모두 거기 가서 하니까. 모두 도둑맞아 버린다고 할아버지가, 얼굴하고요 이상하게 어디 귀신같이 생긴 할아버지입니다. 아주 몸피도 크고.)
조사자
뽕똘은 어떵 멘들앗수광?
(봉돌은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뽕똘도 구리 사당 ᄒᆞ곡 그 연철이라고 ᄒᆞ영 이디서도 더러 집의서 멩급주게. 연철 사당은에 막 불에 구우멍 두드려, 거 무신 납 고망 ᄄᆞᆯ르는 것이 잇수다게. 고냥 ᄄᆞᆯ르멍 무게를 어느 정도 영 들러 보멍 이거 갈치 술 ᄀᆞ뜨믄 뽕똘이 이만이 커마씨. 갈치 나끄는 뽕똘은 막 이만이 ᄒᆞ곡, 지픈 바당에 ᄒᆞ난. 또 그 웨로 어렝이 나끄나 이런 거는 ᄒᆞ꼼 야픈 바당에 들어가난 뽕똘이 족곡. 또 뭐 고셍이 뽕똘이 잇곡, 우럭 뽕돌이 잇곡, 고기마다 종류마다 뽕똘이 틀려. 지금은 만든 거 다 사당 ᄒᆞ는디 전읜 집의서 멘들아낫수다게. 납 고냥 ᄄᆞᆯ르곡 ᄒᆞ영 무게 제멍.
(봉돌도 구리 사다가 하고 그 연철이라고 해서 여기서도 더러 집에서 만들지요. 연철 사다가 마구 불에 구우면서 두들겨, 거 무슨 납 구멍 뚫는 것이 있습니다. 구멍 뚫으면서 무게를 어느 정도 이렇게 들어 보면서 이거 갈치 줄 같으면 봉돌이 이만큼 커요. 갈치 낚는 봉돌은 아주 이만큼 하고, 깊은 바다에 하니까. 또 그 외로 어렝놀래기 낚으나 이런 거는 조금 얕은 바다에 들어가니까 봉돌이 작고. 또 뭐 용치놀래기 봉돌이 있고, 우럭 봉돌이 있고, 고기마다 종류마다 봉돌이 달라. 지금은 만든 거 다 사다가 하는 데 전에는 집에서 만들었었습니다. 납 구멍 뚫고 해서 무게 재면서.)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작살로 어떤 궤기 잡앗수가?
(그다음에 작살로 어떤 고기 잡았습니까?)
제보자
작살 그 소살. 이디선 소살이옌 ᄒᆞ는디. 소살 ᄒᆞ믄 보통 저 이 저 남뚜리알이옌 해 가지고 글로 들엉 요 저 온여ᄁᆞ지 오젠 ᄒᆞ믄 거의 ᄒᆞᆫ 멧백 메다 뒈우다게. 그디를 히여오멍 ᄒᆞ는디 보통 이제 이 허리에 차곡 거디, 그디 쑥 들어가믄 보통 북바리라고 해가지고 우리도 해 보믄 엉장 쏘곱에 작살 쑥 처음에 들어강 보믄 그놈에 북바리는 뜨면서도 맛도 잇곡, 쑥 들엉 북바리 멧 개 쏘앗져 ᄒᆞ믄 벌써 돈도 하영 줘, 또 따치가 잇곡, 냅작ᄒᆞᆫ 게 늘내 나곡.
(작살 그 작살. 여기서는 ‘소살’이라고 하는데. 작살 하면 보통 저 이 저 ‘남뚜리알’이라고 해서 거기로 들어서 요 저 ‘온여’까지 오려고 하면 거의 한 몇백 미터 됩니다. 거기를 헤엄쳐서 오면서 하는데 보통 이제 이 허리에 차고 거기에, 거기 쑥 들어가면 보통 붉바리라고 해서 우리도 해 보면 절벽 속에 작살 쑥 들어가서 보면 그놈의 붉바리는 뜨면서도 맛도 있고, 쑥 들어서 붉바리 몇 개 쏘았다 하면 벌써 돈도 많이 줘, 또 독가시치가 있고, 납작한 게 비린내 나고.)
조사자
따치는 잡아낫수가? 따치도.
(독가시치는 잡았었습니까? 독가시치도.)
제보자
따치 잡앗수다.
(독가시치 잡았었습니다.)
조사자
걸름이나 ᄒᆞ지 안 ᄒᆞ여.
(거름이나 하지 아니해.)
제보자
예, 잘 안 먹어낫수다. 늘내 낭. 따치ᄒᆞ곡 우럭 이제 뭐 닥치는 냥 소살 ᄒᆞ믄 하영 ᄒᆞᆫ 때는 막 그ᄁᆞ지 ᄒᆞ영 나오믄 둘이 보통 ᄀᆞ찌 듭니다. 둘이 ᄒᆞ믄 그거 궤기 버쳐가믄 이제 이 허리에 창은에 작살 주멩이영 차놓믄 저ᄁᆞ지 줄 흘리멍도 하나씩은 아게미에 ᄒᆞ영 딱딱 무끄멍 경 나오믄, ᄎᆞᆷ 저 어디 온여로 ᄒᆞ영 그 어딜로 들엉 나오믄 그거 저ᄁᆞ지, 족은여ᄁᆞ지 히영 나오젠 ᄒᆞ믄 진짜 버쳐. ᄒᆞᆫ 짐 ᄒᆞ여, 솔직어니. 그렇게 ᄒᆞ영 더러 ᄑᆞᆯ기도 ᄒᆞ곡, 집의 먹기도 ᄒᆞ곡. 막 여러 집의 무신거 여름에 먹을 사름덜은 그디 ᄐᆞᆮ아삿당 또 사곡.
(예. 잘 안 먹었었습니다. 비린내 나서. 독가시치하고 우럭 이제 뭐 닥치는 대로 작살 하면 많이 한 때는 마구 그까지 해서 나오면 둘이 보통 같이 듭니다. 둘이 하면 그거 고기 부쳐 가면 이제 이 허리에 차서 작살 주머니랑 차 놓으면 저까지 줄 흘리면서도 하나씩은 아가미에 해서 딱딱 묶으면서 그렇게 나오면, 참 저 어디 ‘온여’로 해서 그 어디로 들어서 나오면 그거 저까지 ‘족은여’까지 헤엄쳐 나오려고 하면 진짜 부쳐. 한 짐 해서, 솔직하게. 그렇게 해서 더러 팔기도 하고 집에서 먹기도 하고. 아주 여러 집에 뭐 여름에 먹을 사람들은 거기 타다 섰다가 또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