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궤깃베는 어떤 종류가 잇수강?
(고깃배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제보자
궤깃베 여기 낚베가 싯고.
(고깃배 여기 낚싯거루가 있고.)
조사자
낚베?
(낚싯거루?)
제보자
낚베는 ᄒᆞᆫ, 이제 말ᄒᆞ믄 일 톤 미만, 또 뗏마가 싯곡, 건 제일 작은 거. 혼자나 둘이, 막 해야 세 사름. 두 사름 내지 보통 ᄒᆞᆫ 사름 이제도 뗏마 신디. ᄒᆞᆫ 사름용이 뗏마고, 낚베옌 ᄒᆞ영은에 이제 ᄀᆞ뜨믄 ᄒᆞᆫ 이제 조금 큰 거는 일고ᄋᆢ답까지 탑니다. 보통은 다서여섯, 적겐 ᄒᆞᆫ 세 사름 탕, 거기 사공이 잇곡 이.
(낚싯거루는 한, 이제 말하면 일 톤 미만, 또 뗏마가 있고, 건 제일 작은 거. 혼자나 둘이, 마구 해야 세 사람. 두 사람 내지 보통 한 사람 이제도 뗏마 있는데. 한 사람용이 뗏마고, 낚싯거루라고 해서 이제 같으면 한 이제 조금 큰 거는 일고여덟까지 탑니다. 보통은 대여섯, 적게는 한 세 사람 타서. 거기 사공이 있고 이.)
조사자
낚베.
(낚싯거루.)
제보자
낚베예. 낚베 ᄒᆞ믄 기겟베가, 또 이제는 발동기 전의, 이제 기겟베에 발동기 ᄒᆞ믄 ᄒᆞᆫ 칠팔 명 탑주게. 거는 이제 선장도 잇고, 거기는 먼 디 강 고기 나까오고.
(낚싯거루요. 낚싯거루 하면 기계 배가, 또 이제는 발동기 전에, 이제 기계 배에 발동기 하면 한 칠팔 명 타지요. 거는 이제 선장도 있고 거기는 먼 데 가서 고기 낚아 오고.)
생성 나끄곡 건.
(생선 낚고 건.)
생성 주로 나끄곡.
(생선 주로 낚고.)
큰 베난.
(큰 배니까.)
갈치왓이나 생성왓이나.
(갈치밭이나 생선밭이나.)
조사자
뗏마가 뗀가? 테우.
(뗏마가 뗀가? ‘테우’.)
제보자
아니, 테우ᄒᆞ고 ᄄᆞ나우다. 냅작ᄒᆞ게 ᄒᆞ영 영 저 그 지금은 숙대낭으로 ᄒᆞ는디, 전읜양 구상낭이라고 해서 저 한라산 앞의 가믄 저 물에도 잘 안 썩곡, 잘 뜨곡 또 쎄곡. 구상낭으로 ᄒᆞ영 테우 ᄒᆞ젠 ᄒᆞ믄 막 두세 사름썩 지멍 내려오멍 ᄒᆞ영.
(아니, 떼하고 다릅니다. 납작하게 해서 이렇게 저 지금은 삼나무로 하는데, 전에는 구상나무라고 해서 저 한라산 앞에 가면 저 물에도 잘 안 썩고, 잘 뜨고 또 세고. 구상나무로 해서 떼 하려고 하면 마구 두세 사람씩 지면서 내려오면서 해.)
조사자
게난 젤 작은 것이 뗏마.
(그러니까 제일 작은 것이 뗏마.)
제보자
뗏마.
(뗏마.)
조사자
그다음?
(그다음?)
제보자
그다음 낚베. 기겟베가 싯곡. 또 테우가 싯곡. 테우는 자리 뜨곡 이 저 ᄀᆞᆺ 궤기 나끄레, 이제 어렝이나 이런 거 나끄레 뎅이줍게, 테우로.
(그다음 낚싯거루. 기계배가 있고. 또 떼가 있고. 떼는 자리 뜨고, 이 저 바닷가 고기 낚으러, 이제 어렝놀래기 이런 거 낚으러 다니지요, 떼로.)
(톳 ‘해경’ 하고 있다고 하면 톳만 해. 미역 있어도 아니 하고. 청각채도 있어도 안 하고, 톳만.)
조사자
이디선 미역이옌 ᄒᆞᆸ니까, 메역이옌 ᄒᆞᆸ니까?
(여기서는 미역이라고 합니까, ‘메역’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미역, 여기선 미역. 또 정각, 톳. 이제 저 거시기 경 시 가지, 늬 가지라. 미역이영 톳이영 정각이영 저 거세기 가시리, 가시리는.
(미역, 여기선 미역. 또 청각채, 톳. 이제 저 거시기 그렇게 세 가지, 네 가지야. 미역이랑 톳이랑 청각채랑 저 풀가사리, 풀가사리는.)
조사자
저 뭣고 구젱기도 ᄒᆞ곡.
(저 뭐고 소라도 하고.)
제보자
예, 구젱기, 전복, 거세기.
(예, 소라, 전복, 거시기.)
조사자
성게.
(성게.)
제보자
성게. 성게도 ᄒᆞ곡.
(성게. 성게도 하고.)
성게가 구살.
(성게가 ‘구살’.)
구살도 ᄒᆞ곡. 이것저것 각종 ᄒᆞᆸ니다게.
(성게도 하고. 이것저것 각종 합니다.)
조사자
구살ᄒᆞ고 성겐 틀리지양.
(‘구살’하고 성게는 다르지요.)
제보자
예, ᄄᆞ나.
(예, 달라.)
조사자
구살이 솜.
(성게가 말똥성게.)
제보자
구살이 성게주게.
(‘구살’이 성게지요.)
솜이 성게고, 구살 또 ᄄᆞ나.
(말똥성게가 성게고, 성게 또 달라.)
조사자
솜이, 말똥성게가 솜인데. 까시 어신 거.
(말똥성게가, 말똥성게가 ‘솜’인데. 가시 없는 거.)
제보자
예, 가시가 ᄌᆞᆷ진 거. 그것이 솜이옌 ᄒᆞ곡, ᄒᆞ꼼 굵은 건 구살.
(예, 가시가 자잘한 거. 그것이 말똥성게라고 하고, 조금 굵은 건 성게.)
게난 한동안은 잘 햇주만은. 구살은 구살만 ᄒᆞ는 해가 싯젠 말이 셔.
(그러니까 한동안은 잘 했지만은. 성게는 성게만 하는 해가 있다는 말이 있어.)
조사자
게난 구살이 성게고.
(그러니까 ‘구살’이 성게고.)
제보자
아, 표준어로 솜은 뭐옌 ᄒᆞ여?
(아, 표준어로 ‘솜’은 뭐라고 해?)
조사자
솜은 말똥성게.
(‘솜’은 말똥성게.)
제보자
말똥성게.
(말똥성게.)
저 이 성게국 끌령 먹는 건 구살이로구나.
(저 이 성게국 끓여서 먹는 건 성게로구나.)
조사자
구살.
(성게.)
제보자
예, 구살국이옌.
(예, 성게국이라고.)
조사자
솜으로도 ᄒᆞ긴 ᄒᆞᆸ니다. 구살이 좀 낫아, 솜보다는.
(말똥성게로도 하긴 합니다. 성게가 좀 나아, 말똥성게보다는.)
제보자
낫아도 이젠 비슷ᄒᆞ게 ᄑᆞᆯ아부난 몰르주게.
(나아도 이젠 비슷하게 팔아버리니까 모르지요.)
뻘겅ᄒᆞ곡 구살이 이제 맛이 셔.
(벌겋고 성게가 이제 맛이 있어.)
이제도 저 구살 ᄒᆞ는 사름은 해년 멧 개 잇수다만은 막 비싸. 비쌍 이디서 못 사마씸. 게난 구살 ᄒᆞ젠 ᄒᆞ난 멧 사름, 멧 엇수다, 시닛산디.
(이제도 저 성게 하는 사람은 매해 몇 개 있습니다만 아주 비싸. 비싸서 여기서 못 사요. 그러니까 성게 하려고 하니까 몇 사람, 몇 없습니다, 세넷인지.)
조사자
저거 잡아왕 깨는 것도 힘들어.
(저거 잡아 와서 깨는 것도 힘들어.)
제보자
경ᄒᆞ곡 바당에서 다 작업은 ᄒᆞ영덜, 하르방덜 강 ᄀᆞ찌, 할망은 물들엉.
(그리고 바다에서 다 작업은 해서들, 할아버지들 가서 같이, 할머니들은 물들어서.)
멩심ᄒᆞ영 그 ᄉᆞᆯ만ᄒᆞ젠 ᄒᆞ믄 그것이 공들어.
(명심해서 그 살만하려고 하면 그것이 공들어.)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ᄌᆞᆷ녀덜이 물질ᄒᆞᆯ 때 필요ᄒᆞᆫ 도구덜 잇지 안 ᄒᆞ우꽈예? 어떤 것덜 잇수광?
(그다음에 해녀들이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들 있지 않습니까? 어떤 것들 있습니까?)
제보자
빗창.
(‘빗창’.)
빗창, 테왁게, 이제 눈ᄒᆞ곡, 이제 무신거 옛날사 소중기ᄒᆞ곡게, 소중기ᄒᆞ곡, 적삼ᄒᆞ곡.
(‘빗창’, ‘태왁’요, 이제 물안경하고, 이제 무엇 옛날에야 속옷하고요, 속옷하고, 적삼하고.)
조사자
소중기, 적삼.
(속옷, 적삼.)
제보자
소중기, 적삼, 눈게.
(속옷, 적삼, 물안경요.)
테왁.
(‘태왁’.)
테왁, ᄄᆞ시 망사리게.
(‘태왁’, 또 망사리요.)
조사자
망사리.
(망사리.)
제보자
망사리ᄒᆞ곡, 거세기 빗창ᄒᆞ곡.
(망사리하고, 거시기 ‘빗창’하고.)
조사자
소살.
(작살.)
제보자
소살은 잘 아니 ᄋᆞ졍 다녓주.
(작살은 잘 안 가져서 다녔지요.)
소살도 가졍 뎅여.
(작살도 가져서 다녀.)
조사자
상군덜 정도 ᄒᆞᆯ 텝주.
(상군들 정도 할 터이지.)
제보자
상군, 상군덜은.
(상군, 상군들은.)
상군덜은 소살 가졍 뎅여.
(상군들은 작살 가져서 다녀.)
우리도 ᄒᆞ꼼 물에 들어봣수다만은 그추룩은, 상군 아니난에 소살 ᄀᆞ뜬 건 몰르고, 저 그자 빗창 그런 그 도구덜게, 아니 눈.
(우리도 조금 물에 들어 봤습니다만 그처럼은, 상군 아니니까 작살 같은 건 모르고, 저 그저 ‘빗창’ 그런 그 도구들요, 아니 물안경.)
조사자
빗창으론 뭘 ᄒᆞ여마씸?
(‘빗창’으로는 뭘 해요?)
제보자
빗창으로게 전복 떼곡게, 거세기도 떼여져, 구살도. 구살 ᄆᆞ스왕, 구살도 영 ᄒᆞ영 잘 떼곡. ᄄᆞᆫ 사름덜은 ᄀᆞᆯ겡이 ᄒᆞ영, 이 상군덜은 ᄀᆞᆯ겡이영 무신거 소살이영 ᄋᆢ라 개 ᄋᆞ졍 뎅입니다만은 이 경 못 ᄒᆞ여. 서투난 그거 ᄋᆞ져 뎅이멍 하간거 물 쏘굽의서 ᄒᆞ지 못 ᄒᆞ난 그자 빗창으로만 영영영 ᄒᆞ영 구살도 ᄆᆞᆫ딱 그추룩 ᄒᆞ여.
(‘빗창’으로는 전복 떼고, 거시기도 떼어져, 성게도. 성게 무서워서, 성게도 이렇게 해서 잘 떼고. 다른 사람들은 호미 해서, 이 상군들은 호미랑 무엇 작살이랑 여러 개 가져서 다닙니다만 이 그렇게 못 해. 서투니까 그거 가져서 다니면서 여러 가지 물속에서 하지 못하니까 그저 ‘빗창’으로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서 성게도 모두 그처럼 해.)
애월읍 구엄리/바다일/
2019년
조사자
ᄌᆞᆷ녀덜이 물질ᄒᆞ지 안 ᄒᆞᆸ니까양, 옛날 ᄒᆞ고 오늘날 ᄒᆞ고 어떤 차이점이 잇수가?
(해녀들이 물질하지 안 합니까, 옛날하고 오늘날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제보자
아이고, 차이사 ᄒᆞᆯ 말이 어십주.
(아이고, 차이야 할 말이 없지요.)
조사자
옛날이영 비교헤근에 ᄒᆞᆫ번 ᄀᆞᆯ아봅서.
(옛날이랑 비교해서 한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옛날 ᄒᆞ곡 이제사. 이제사 물질ᄒᆞ는 건.
(옛날하고 이제야. 이제야 물질하는 건.)
고무옷도 입곡.
(고무옷도 입고.)
고무옷도 입곡, 숨 쉬는 것도 ᄃᆞᆯ곡게, 눈도 틀리곡, 다 틀려마씸게, 이젠.
(고무옷도 입고, 숨 쉬는 것도 달고요, 물안경도 다르고, 다 달라요. 이젠.)
물갈구리라고 발에 ᄒᆞ영 잘 헤엄 해지게.
(물갈퀴라고 발에 해서 잘 헤엄 칠 수 있게.)
고무옷 입곡게, 영 반도도 차곡, 눈도 뜰리곡, 다 모든 것이 다 이제 다 뜰려마씸. 입는 거아울라 다 뜰려 이젠.
(고무옷 입고요, 이렇게 반도도 차고, 물안경도 다르고, 다 모든 것이 다 이제 다 달라요. 입는 거마저 다 달라 이젠.)
전읜 소중기 입곡, 저.
(전에는 속옷 입고, 저.)
전읜 아무것도 안 입엉 그자.
(전에는 아무것도 안 입어서 그저.)
조사자
소중기ᄒᆞ고 적삼.
(속옷하고 적삼.)
제보자
이젠 고무옷으로 변ᄒᆞ연.
(이젠 고무옷으로 변했어.)
이젠 큰 거 눈도 ᄒᆞ곡, 머리예 쓰는 것도 고무옌 딱 쓰곡, 이제 저 ᄒᆞ꼼 뭐 ᄒᆞᆫ 사름덜은 숨쉬는 것도 ᄒᆞ영 ᄃᆞᆯ앙 이런 듸.
(이젠 큰 거 물안경도 하고, 머리에 쓰는 것도 고무라고 딱 쓰고, 이제 저 조금 뭐 한 사람들은 숨쉬는 것도 해서 달아서 이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