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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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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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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구엄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궤깃베는 어떤 종류가 잇수강?
  • (고깃배는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제보자
  • 궤깃베 여기 낚베가 싯고.
  • (고깃배 여기 낚싯거루가 있고.)
조사자
  • 낚베?
  • (낚싯거루?)
제보자
  • 낚베는 ᄒᆞᆫ, 이제 말ᄒᆞ믄 일 톤 미만, 또 뗏마가 싯곡, 건 제일 작은 거. 혼자나 둘이, 막 해야 세 사름. 두 사름 내지 보통 ᄒᆞᆫ 사름 이제도 뗏마 신디. ᄒᆞᆫ 사름용이 뗏마고, 낚베옌 ᄒᆞ영은에 이제 ᄀᆞ뜨믄 ᄒᆞᆫ 이제 조금 큰 거는 일고ᄋᆢ답까지 탑니다. 보통은 다서여섯, 적겐 ᄒᆞᆫ 세 사름 탕, 거기 사공이 잇곡 이.
  • (낚싯거루는 한, 이제 말하면 일 톤 미만, 또 뗏마가 있고, 건 제일 작은 거. 혼자나 둘이, 마구 해야 세 사람. 두 사람 내지 보통 한 사람 이제도 뗏마 있는데. 한 사람용이 뗏마고, 낚싯거루라고 해서 이제 같으면 한 이제 조금 큰 거는 일고여덟까지 탑니다. 보통은 대여섯, 적게는 한 세 사람 타서. 거기 사공이 있고 이.)
조사자
  • 낚베.
  • (낚싯거루.)
제보자
  • 낚베예. 낚베 ᄒᆞ믄 기겟베가, 또 이제는 발동기 전의, 이제 기겟베에 발동기 ᄒᆞ믄 ᄒᆞᆫ 칠팔 명 탑주게. 거는 이제 선장도 잇고, 거기는 먼 디 강 고기 나까오고.
  • (낚싯거루요. 낚싯거루 하면 기계 배가, 또 이제는 발동기 전에, 이제 기계 배에 발동기 하면 한 칠팔 명 타지요. 거는 이제 선장도 있고 거기는 먼 데 가서 고기 낚아 오고.)
  • 생성 나끄곡 건.
  • (생선 낚고 건.)
  • 생성 주로 나끄곡.
  • (생선 주로 낚고.)
  • 큰 베난.
  • (큰 배니까.)
  • 갈치왓이나 생성왓이나.
  • (갈치밭이나 생선밭이나.)
조사자
  • 뗏마가 뗀가? 테우.
  • (뗏마가 뗀가? ‘테우’.)
제보자
  • 아니, 테우ᄒᆞ고 ᄄᆞ나우다. 냅작ᄒᆞ게 ᄒᆞ영 영 저 그 지금은 숙대낭으로 ᄒᆞ는디, 전읜양 구상낭이라고 해서 저 한라산 앞의 가믄 저 물에도 잘 안 썩곡, 잘 뜨곡 또 쎄곡. 구상낭으로 ᄒᆞ영 테우 ᄒᆞ젠 ᄒᆞ믄 막 두세 사름썩 지멍 내려오멍 ᄒᆞ영.
  • (아니, 떼하고 다릅니다. 납작하게 해서 이렇게 저 지금은 삼나무로 하는데, 전에는 구상나무라고 해서 저 한라산 앞에 가면 저 물에도 잘 안 썩고, 잘 뜨고 또 세고. 구상나무로 해서 떼 하려고 하면 마구 두세 사람씩 지면서 내려오면서 해.)
조사자
  • 게난 젤 작은 것이 뗏마.
  • (그러니까 제일 작은 것이 뗏마.)
제보자
  • 뗏마.
  • (뗏마.)
조사자
  • 그다음?
  • (그다음?)
제보자
  • 그다음 낚베. 기겟베가 싯곡. 또 테우가 싯곡. 테우는 자리 뜨곡 이 저 ᄀᆞᆺ 궤기 나끄레, 이제 어렝이나 이런 거 나끄레 뎅이줍게, 테우로.
  • (그다음 낚싯거루. 기계배가 있고. 또 떼가 있고. 떼는 자리 뜨고, 이 저 바닷가 고기 낚으러, 이제 어렝놀래기 이런 거 낚으러 다니지요, 떼로.)
  • 미역치 나끄곡.
  • (미역치 낚고.)
  • 미역친 ᄀᆞᆺ듸서 나끄곡.
  • (미역치는 가에서 낚고.)

애월읍 구엄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ᄌᆞᆷ녀덜이 채취ᄒᆞ는 해산물, ᄌᆞᆷ녀양.
  •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 해녀요.)
제보자
  • ᄌᆞᆷ녀덜?
  • (해녀들?)
  • ᄌᆞᆷ녀덜은 무신거 점복ᄒᆞ곡 구젱이 ᄒᆞ곡게, 문어도 잡곡.
  • (해녀들은 무엇 전복하고 소라하고, 문어도 잡고.)
조사자
  • 물꾸럭?
  • (문어?)
제보자
  • 예, 물꾸럭도 잡아. 잡곡 또 해삼도 ᄒᆞ곡.
  • (예, 문어도 잡아. 잡고 또 해삼도 하고.)
  • 해녀도 다 작살에.
  • (해녀도 다 작살에.)
  • 해녀덜토양, 각종 다 잡아.
  • (해녀들도요 각종 다 잡아.)
조사자
  • 해산물 ᄒᆞ믄 해초.
  • (해산물 하면 해초.)
제보자
  • 해초도 허주기.
  • (해초도 하지요.)
  • 미역, 정각.
  • (미역, 청각채.)
  • 정각, 미역, 톳게. 그런 거.
  • (청각채, 미역, 톳요. 그런 거.)
조사자
  • 가시리.
  • (풀가사리.)
제보자
  • 가시리, 아니 톳은 톳만 ᄒᆞ는, 톳이 해경 ᄒᆞ믄 톳만 ᄒᆞ는 날이 셔마씸. 톳이 해경 헤사 것도. 해경 ᄒᆞ믄 톳은 받아가는 따문 일본더레양. 그때 일본더레 받아간.
  • (풀가사리, 아니 톳은 톳만 하는, 톳이 ‘해경’ 하면 톳만 하는 날이 있어요. 톳이 ‘해경’ 해야 것도. ‘해경’ 하면 톳은 받아 가는 때문 일본으로요. 그때 일본으로 받아갔어.)
  • 수출ᄒᆞ는.
  • (수출하는.)
  • 톳 해경 헴젠 ᄒᆞ믄 톳만 ᄒᆞ여. 미역도 셔도 아니 ᄒᆞ곡. 정각도 셔도 아니 ᄒᆞ곡, 톳만.
  • (톳 ‘해경’ 하고 있다고 하면 톳만 해. 미역 있어도 아니 하고. 청각채도 있어도 안 하고, 톳만.)
조사자
  • 이디선 미역이옌 ᄒᆞᆸ니까, 메역이옌 ᄒᆞᆸ니까?
  • (여기서는 미역이라고 합니까, ‘메역’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 미역, 여기선 미역. 또 정각, 톳. 이제 저 거시기 경 시 가지, 늬 가지라. 미역이영 톳이영 정각이영 저 거세기 가시리, 가시리는.
  • (미역, 여기선 미역. 또 청각채, 톳. 이제 저 거시기 그렇게 세 가지, 네 가지야. 미역이랑 톳이랑 청각채랑 저 풀가사리, 풀가사리는.)
조사자
  • 저 뭣고 구젱기도 ᄒᆞ곡.
  • (저 뭐고 소라도 하고.)
제보자
  • 예, 구젱기, 전복, 거세기.
  • (예, 소라, 전복, 거시기.)
조사자
  • 성게.
  • (성게.)
제보자
  • 성게. 성게도 ᄒᆞ곡.
  • (성게. 성게도 하고.)
  • 성게가 구살.
  • (성게가 ‘구살’.)
  • 구살도 ᄒᆞ곡. 이것저것 각종 ᄒᆞᆸ니다게.
  • (성게도 하고. 이것저것 각종 합니다.)
조사자
  • 구살ᄒᆞ고 성겐 틀리지양.
  • (‘구살’하고 성게는 다르지요.)
제보자
  • 예, ᄄᆞ나.
  • (예, 달라.)
조사자
  • 구살이 솜.
  • (성게가 말똥성게.)
제보자
  • 구살이 성게주게.
  • (‘구살’이 성게지요.)
  • 솜이 성게고, 구살 또 ᄄᆞ나.
  • (말똥성게가 성게고, 성게 또 달라.)
조사자
  • 솜이, 말똥성게가 솜인데. 까시 어신 거.
  • (말똥성게가, 말똥성게가 ‘솜’인데. 가시 없는 거.)
제보자
  • 예, 가시가 ᄌᆞᆷ진 거. 그것이 솜이옌 ᄒᆞ곡, ᄒᆞ꼼 굵은 건 구살.
  • (예, 가시가 자잘한 거. 그것이 말똥성게라고 하고, 조금 굵은 건 성게.)
  • 게난 한동안은 잘 햇주만은. 구살은 구살만 ᄒᆞ는 해가 싯젠 말이 셔.
  • (그러니까 한동안은 잘 했지만은. 성게는 성게만 하는 해가 있다는 말이 있어.)
조사자
  • 게난 구살이 성게고.
  • (그러니까 ‘구살’이 성게고.)
제보자
  • 아, 표준어로 솜은 뭐옌 ᄒᆞ여?
  • (아, 표준어로 ‘솜’은 뭐라고 해?)
조사자
  • 솜은 말똥성게.
  • (‘솜’은 말똥성게.)
제보자
  • 말똥성게.
  • (말똥성게.)
  • 저 이 성게국 끌령 먹는 건 구살이로구나.
  • (저 이 성게국 끓여서 먹는 건 성게로구나.)
조사자
  • 구살.
  • (성게.)
제보자
  • 예, 구살국이옌.
  • (예, 성게국이라고.)
조사자
  • 솜으로도 ᄒᆞ긴 ᄒᆞᆸ니다. 구살이 좀 낫아, 솜보다는.
  • (말똥성게로도 하긴 합니다. 성게가 좀 나아, 말똥성게보다는.)
제보자
  • 낫아도 이젠 비슷ᄒᆞ게 ᄑᆞᆯ아부난 몰르주게.
  • (나아도 이젠 비슷하게 팔아버리니까 모르지요.)
  • 뻘겅ᄒᆞ곡 구살이 이제 맛이 셔.
  • (벌겋고 성게가 이제 맛이 있어.)
  • 이제도 저 구살 ᄒᆞ는 사름은 해년 멧 개 잇수다만은 막 비싸. 비쌍 이디서 못 사마씸. 게난 구살 ᄒᆞ젠 ᄒᆞ난 멧 사름, 멧 엇수다, 시닛산디.
  • (이제도 저 성게 하는 사람은 매해 몇 개 있습니다만 아주 비싸. 비싸서 여기서 못 사요. 그러니까 성게 하려고 하니까 몇 사람, 몇 없습니다, 세넷인지.)
조사자
  • 저거 잡아왕 깨는 것도 힘들어.
  • (저거 잡아 와서 깨는 것도 힘들어.)
제보자
  • 경ᄒᆞ곡 바당에서 다 작업은 ᄒᆞ영덜, 하르방덜 강 ᄀᆞ찌, 할망은 물들엉.
  • (그리고 바다에서 다 작업은 해서들, 할아버지들 가서 같이, 할머니들은 물들어서.)
  • 멩심ᄒᆞ영 그 ᄉᆞᆯ만ᄒᆞ젠 ᄒᆞ믄 그것이 공들어.
  • (명심해서 그 살만하려고 하면 그것이 공들어.)

애월읍 구엄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그다음에 ᄌᆞᆷ녀덜이 물질ᄒᆞᆯ 때 필요ᄒᆞᆫ 도구덜 잇지 안 ᄒᆞ우꽈예? 어떤 것덜 잇수광?
  • (그다음에 해녀들이 물질할 때 필요한 도구들 있지 않습니까? 어떤 것들 있습니까?)
제보자
  • 빗창.
  • (‘빗창’.)
  • 빗창, 테왁게, 이제 눈ᄒᆞ곡, 이제 무신거 옛날사 소중기ᄒᆞ곡게, 소중기ᄒᆞ곡, 적삼ᄒᆞ곡.
  • (‘빗창’, ‘태왁’요, 이제 물안경하고, 이제 무엇 옛날에야 속옷하고요, 속옷하고, 적삼하고.)
조사자
  • 소중기, 적삼.
  • (속옷, 적삼.)
제보자
  • 소중기, 적삼, 눈게.
  • (속옷, 적삼, 물안경요.)
  • 테왁.
  • (‘태왁’.)
  • 테왁, ᄄᆞ시 망사리게.
  • (‘태왁’, 또 망사리요.)
조사자
  • 망사리.
  • (망사리.)
제보자
  • 망사리ᄒᆞ곡, 거세기 빗창ᄒᆞ곡.
  • (망사리하고, 거시기 ‘빗창’하고.)
조사자
  • 소살.
  • (작살.)
제보자
  • 소살은 잘 아니 ᄋᆞ졍 다녓주.
  • (작살은 잘 안 가져서 다녔지요.)
  • 소살도 가졍 뎅여.
  • (작살도 가져서 다녀.)
조사자
  • 상군덜 정도 ᄒᆞᆯ 텝주.
  • (상군들 정도 할 터이지.)
제보자
  • 상군, 상군덜은.
  • (상군, 상군들은.)
  • 상군덜은 소살 가졍 뎅여.
  • (상군들은 작살 가져서 다녀.)
  • 우리도 ᄒᆞ꼼 물에 들어봣수다만은 그추룩은, 상군 아니난에 소살 ᄀᆞ뜬 건 몰르고, 저 그자 빗창 그런 그 도구덜게, 아니 눈.
  • (우리도 조금 물에 들어 봤습니다만 그처럼은, 상군 아니니까 작살 같은 건 모르고, 저 그저 ‘빗창’ 그런 그 도구들요, 아니 물안경.)
조사자
  • 빗창으론 뭘 ᄒᆞ여마씸?
  • (‘빗창’으로는 뭘 해요?)
제보자
  • 빗창으로게 전복 떼곡게, 거세기도 떼여져, 구살도. 구살 ᄆᆞ스왕, 구살도 영 ᄒᆞ영 잘 떼곡. ᄄᆞᆫ 사름덜은 ᄀᆞᆯ겡이 ᄒᆞ영, 이 상군덜은 ᄀᆞᆯ겡이영 무신거 소살이영 ᄋᆢ라 개 ᄋᆞ졍 뎅입니다만은 이 경 못 ᄒᆞ여. 서투난 그거 ᄋᆞ져 뎅이멍 하간거 물 쏘굽의서 ᄒᆞ지 못 ᄒᆞ난 그자 빗창으로만 영영영 ᄒᆞ영 구살도 ᄆᆞᆫ딱 그추룩 ᄒᆞ여.
  • (‘빗창’으로는 전복 떼고, 거시기도 떼어져, 성게도. 성게 무서워서, 성게도 이렇게 해서 잘 떼고. 다른 사람들은 호미 해서, 이 상군들은 호미랑 무엇 작살이랑 여러 개 가져서 다닙니다만 이 그렇게 못 해. 서투니까 그거 가져서 다니면서 여러 가지 물속에서 하지 못하니까 그저 ‘빗창’으로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서 성게도 모두 그처럼 해.)

애월읍 구엄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ᄌᆞᆷ녀덜이 물질ᄒᆞ지 안 ᄒᆞᆸ니까양, 옛날 ᄒᆞ고 오늘날 ᄒᆞ고 어떤 차이점이 잇수가?
  • (해녀들이 물질하지 안 합니까, 옛날하고 오늘날하고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제보자
  • 아이고, 차이사 ᄒᆞᆯ 말이 어십주.
  • (아이고, 차이야 할 말이 없지요.)
조사자
  • 옛날이영 비교헤근에 ᄒᆞᆫ번 ᄀᆞᆯ아봅서.
  • (옛날이랑 비교해서 한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 옛날 ᄒᆞ곡 이제사. 이제사 물질ᄒᆞ는 건.
  • (옛날하고 이제야. 이제야 물질하는 건.)
  • 고무옷도 입곡.
  • (고무옷도 입고.)
  • 고무옷도 입곡, 숨 쉬는 것도 ᄃᆞᆯ곡게, 눈도 틀리곡, 다 틀려마씸게, 이젠.
  • (고무옷도 입고, 숨 쉬는 것도 달고요, 물안경도 다르고, 다 달라요. 이젠.)
  • 물갈구리라고 발에 ᄒᆞ영 잘 헤엄 해지게.
  • (물갈퀴라고 발에 해서 잘 헤엄 칠 수 있게.)
  • 고무옷 입곡게, 영 반도도 차곡, 눈도 뜰리곡, 다 모든 것이 다 이제 다 뜰려마씸. 입는 거아울라 다 뜰려 이젠.
  • (고무옷 입고요, 이렇게 반도도 차고, 물안경도 다르고, 다 모든 것이 다 이제 다 달라요. 입는 거마저 다 달라 이젠.)
  • 전읜 소중기 입곡, 저.
  • (전에는 속옷 입고, 저.)
  • 전읜 아무것도 안 입엉 그자.
  • (전에는 아무것도 안 입어서 그저.)
조사자
  • 소중기ᄒᆞ고 적삼.
  • (속옷하고 적삼.)
제보자
  • 이젠 고무옷으로 변ᄒᆞ연.
  • (이젠 고무옷으로 변했어.)
  • 이젠 큰 거 눈도 ᄒᆞ곡, 머리예 쓰는 것도 고무옌 딱 쓰곡, 이제 저 ᄒᆞ꼼 뭐 ᄒᆞᆫ 사름덜은 숨쉬는 것도 ᄒᆞ영 ᄃᆞᆯ앙 이런 듸.
  • (이젠 큰 거 물안경도 하고, 머리에 쓰는 것도 고무라고 딱 쓰고, 이제 저 조금 뭐 한 사람들은 숨쉬는 것도 해서 달아서 이런 데.)

애월읍 구엄리/ 바다일/ 2019년

조사자
  • 이거 아까 ᄀᆞᆯ앗수다만은 ᄌᆞᆷ녀덜 물옷 변천에 대ᄒᆞ여근에 ᄒᆞᆫ번 더 ᄀᆞᆯ아줍서, 옛날은.
  • (이거 아까 말했습니다만 해녀들 물옷 변천에 대하여서 한번 더 말해주세요, 옛날은.)
제보자
  • 소중기ᄒᆞ곡게.
  • (속옷하고요.)
조사자
  • 아래는 소중기ᄒᆞ곡.
  • (아래는 속옷하고.)
제보자
  • 아랜 소중기, 우읜 물적삼. 게 물적삼ᄒᆞ곡 눈도 ᄒᆞ꼬만 ᄒᆞᆫ 거 쓰곡, 이디도 광목으로 수건 ᄒᆞ영 쓰곡.
  • (아래는 속옷, 위에는 물적삼. 그렇게 물적삼 하고 물안경도 조그만 한 거 쓰고, 여기도 광목으로 수건 해서 쓰고.)
조사자
  • 그거 입으민 아멩ᄒᆞ여도 춥지양?
  • (그거 입으면 아무래도 춥지요?)
제보자
  • 아이고, 추웡 바당의 들어가믄 처음읜 경 ᄒᆞ여도 ᄎᆞᄎᆞ 해가믄게. 경 ᄒᆞ곡 눈 씨곡, 빗창 ᄀᆞ지곡 ᄒᆞ믄. 상군덜은 소살이영 ᄀᆞᆯ겡이영 다 ᄋᆞ졍 가. ᄀᆞᆯ겡이 ᄋᆞ졍 가사 그 까시 돋은 거 ᄒᆞ젠 ᄒᆞ믄 장이덜은 그걸로 ᄒᆞ믄 그자 먹기 확 ᄒᆞ고.
  • (아이고, 추워서 바다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그렇게 해도 차차 해가면요. 그렇게 하고 물안경 쓰고, ‘빗창’ 가지고 하면. 상군들은 작살이랑 호미랑 다 가져서 가. 호미 가져서 가야 그 가시 돋은 거 하려고 하면 장이들은 그걸로 하면 그저 먹기 확 하고.)
조사자
  • 올라오믄 불ᄐᆞᆨ에 가지 안 ᄒᆞᆸ니까 양, 불ᄐᆞᆨ.
  • (올라오면 불 곁에 가지 안 합니까요. 불 옆에.)
제보자
  • 나오믄게 불 추우레 가사주게. 지들커영 졍 갓다근에.
  • (나오면요 불 쬐러 가야지요. 땔감이랑 져서 갔다가.)
조사자
  • 불턱양. 돌로 영 해근에.
  • (불 옆에요. 돌로 이렇게 해서.)
제보자
  • 그제는 돌 신 때.
  • (그때는 돌 있는 때.)
조사자
  • 이제는 탈의장덜 마을마다 멩글아십디다.
  • (이제는 탈의장들 마을마다 만들어 있습디다.)
제보자
  • 이젠 집덜 다 시난 집 쏘굽의 강.
  • (이젠 집들 다 있으니까 집 속에 가서.)
  • 전읜 담 다왕 불 살뢍 추곡.
  • (전에는 담 쌓아 불 피워서 추고.)
  • 거세기 구덕에 놩 졍 가사. 지들커 아졍가지 안 ᄒᆞ믄 누게 ᄂᆞᆷ의 거 해줍니까? 엇이난에 지들커 ᄒᆞ영 보리낭이영 조집이나 무신 나록찍이라도 ᄋᆞ졍 가믄 질레에 낭귀야지라도 ᄇᆞᆼ그곡 ᄒᆞ영. 대구덕에 놔근에 지곡 테왁 놓곡 ᄒᆞ영 가지 안 ᄒᆞ믄 얼엉 추지 못ᄒᆞ여마씨.
  • (거시기 바구니에 놔서 져 가야. 땔감 가져서 가지 안 하면 누가 남의 거 해 줍니까? 없으니까 땔감 해서 보릿짚이랑 조짚이나 무슨 볏짚이라도 가져서 가면 길에 나뭇가지라도 줍고 해서. 대바구니에 넣어서 지고 ‘태왁’ 넣고 해서 가지 안 하면 얼어서 쬐지 못합니다.)
조사자
  • 경ᄒᆞ난 이제 옷도 변ᄒᆞᆫ 거 아니우꽈양?
  • (그러니까 옷도 변한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예, 무신거 모든 것이 변ᄒᆞᆫ 것이 뭐 합주기.
  • (예. 무엇 모든 것이 변한 것이 뭐 많지요.)
조사자
  • 고무옷은 입어봅디가?
  • (고무옷은 입어 봤습니까?)
제보자
  • 고무옷 우리 아이 입어봣수다. 아, 입으난 그때에, 입어 봐 입 어봐 ᄒᆞ연 우리 그때 사진 찍젠 경 ᄒᆞ여도 사진 찍으레 바당의서 ᄒᆞᆯ 때 ᄒᆞᆫ번 입어보난양, 아이고 답답ᄒᆞ고양.
  • (고무옷 우리 아니 입어봤습니다. 아, 입으니까 그때에, 입어 봐, 입어 봐 해서 우리 그때 사진 찍으려고 그렇게 해도 사진 찍으러 바다에서 할 때 한번 입어보니까요, 아이고 답답하고요.)
조사자
  • ᄄᆞᆺᄄᆞᆺᄒᆞᆯ 건가?
  • (따뜻할 건가?)
제보자
  • 아이. ᄄᆞᆺᄄᆞᆺᄒᆞᆫ디양, 몸에 어떵.
  • (아니, 따뜻한데요, 몸이 어떻게.)
  • 공기가.
  • (공기가.)
  • 공기가 어떵 틉틉ᄒᆞ고 이거 난 줘도 못 입으켜, 영. 게난 옛날 옷이 좋아마씸.
  • (공기가 어떻게 텁텁하고 이거 난 줘도 못 입겠다, 이렇게. 그러니까 옛날 옷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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