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구엄리/의생활/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염색, 염색에 대허영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그다음에 염색, 염색에 대해서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물들인 거?
(물들이는 거?)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물들인 거, 어디 저 산에 강 꼿도 헤당 ᄉᆞᆯ망 물들이곡.
(물들이는 거, 어디 저 산에 가서 꽃을 해다 삶아서 물들이고.)
조사자
옛날도 경 헙디강?
(옛날도 그렇게 했습니까?)
제보자
예, 옛날 경 헤나서. 우리 할망 저, 모시영 헐 때, 모시 헐 때, 고장 헤당은에, 고장 헤당은에.
(예, 옛날 그렇게 했었어. 우리 할머니 저, 모시랑 할 때, 모시 할 때, 꽃 해다, 꽃 해다.)
조사자
고장양.
(꽃요.)
제보자
이제 꼿이 옛날은 무슨, 무슨.
(이제 꽃이 옛날은 무슨, 무슨.)
무신 꼿, 돔백꼿 닮은 거 헤당 헤나서.
(무슨 꽃, 동백꽃 닮은 거 해다 했었어.)
조사자
거난에 옛날 말로 ᄀᆞᆯ아야 뒈어.
(그러니까 옛날 말로 말해야 돼.)
제보자
게난 고장 타당은에 저 우리 산세미오름에 고장 타레 감젠. 고장 타당 뭣 허쿠강 허믄 ‘물들이켜.’ 에, 물 들영헤사 팔월 멩질에도 아이덜토 곱닥허게 허영.
(그러니까 꽃 따다가 저 우리 ‘산세미오름’에 꽃 따러 가고 있다고. 꽃 따다가 뭣 하겠습니까 하면 ‘물들이겠어.’ 에, 물들여야 팔월 명절에도 아이들도 곱게 해서.)
돔백, 돔백낭.
(동백, 동백나무.)
돔백낭 셍인ᄀᆞ라 벌겅ᄒᆞᆫ 꼿 헤나서.
(동백나무 모양이야 벌건 꽃 했었어.)
조사자
그거 감물도 들이잖아예. 갈중의 허젠 허믄.
(그거 감물도 들이잖아요. ‘갈중의’ 하려고 하면.)
제보자
예게, 그거 감물도 들이곡게.
(예, 그거 감물도 들이고요.)
조사자
늦엇지, 지금.
(늦었지, 지금.)
제보자
감물.
(감물.)
이제 늦엇고.
(이제 늦었고.)
감물도 들이곡, 모싯잎도 헤당 물들이곡 퍼렁케 물들이곡, 경 헨 건 부지런헌 사름, 엿날도.
(감물도 들이고, 모시 잎도 해다 물들이고 퍼렇게 물들이고, 그렇게 한 건 부지런한 사람, 옛날도.)
갈중의 감물 들이는 거는 거 이젠 늦어서.
(‘갈중의’ 감물 들이는 거는 그거 이제 늦었어.)
조사자
늦으난 옛날 거 허영헌 씨 나오민 먹어낫주게, 우리 고향에서.
(늦으니까 옛날 그거 하얀 씨 나오면 먹었었지요, 우리 고향에서.)
제보자
팔월 저.
(팔월 저.)
아이고, 시장허난 우리 먹어낫수다게.
(아이고, 시장하니까 우리 먹었습니다.)
촐 비기 전이 그걸 헤당은에 그걸 감물 멩글앙 벌겅케 허믄 그걸 막 ᄈᆞ상은에 물로 재멍 허믄 씨가 하얗게 나믄 그걸 막 줏어먹곡, 하하. 그거 헹 또.
(꼴 베기 전에 그걸 해다 그걸 감물 만들어서 벌겋게 하면 그걸 마구 빻아서 물로 재면서 하면 씨가 하얗게 나면 그걸 마구 주워 먹고, 하하. 그거 해서 또.)
방잇혹, 방잇혹에 강 그걸 막.
(방아확, 방아확에 가서 그걸 마구.)
방잇혹에 그걸 ᄈᆞ상, 거의 이제 막.
(방아확에 그걸 빻아서, 거의 이제 마구.)
이제 우리.
(이제 우리.)
손안으로 물로 재멍 허영, 물들여 노믄게, 이게 바렌덴 헤 가지고 ᄒᆞ루에 ᄒᆞᆫ 번썩 물 적져당.
(손안으로 물로 재면서 해서, 물들여 놓으면요, 이게 바랜다고 해 가지고 하루에 한 번씩 물 적셨다가.)
물 적셩 널엉.
(물 적셔서 널어서.)
널엉, 경 헤야, 그것이 벌겅케 바렝 이제 거 풀 헤두엇당.
(널어서, 그렇게 해야, 그것이 벌겋게 바래서 이제 그거 풀 해뒀다가.)
그건 막 옛날 후제, 옛날 후제 옛날. 그건 막 신식 사름덜토 허고, 옛날부떠 물들여나곡 헷수다. 옛날은 보리죽 쒕 허곡, 그루후제 막 감 들이멍.
(그건 아주 옛날 후에, 옛날 후에 옛날. 그건 아주 신식 사람들도 하고, 옛날부터 물들였었고 했습니다. 옛날은 보리죽 쒀서 하고, 그 후에 마구 감 들이면서.)
애월읍 구엄리/의생활/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신발에 대허영 물어보쿠다양. 신 종류, 신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잇수가?
(그다음에 신발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신 종류, 신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신은 ᄋᆢ라 가지 뭣이 잇는데, 옛날은 저 비올 때는 이제 장마져시믄 남신이옌 헤 가지고, 우리도 그 부모님네 만들엉 허믄 이제 발에 안 맞으믄 이거 잘못허당, 것이 영 아래 ᄐᆞᆨ헹 두 개 헤노믄 비가 영 와도 비올 때도 거 신엉 뎅이주게. 남신이옌, 남신이옌. 그다음에 털신이옌 허영양, 그 쉐가죽이나 뭣으로 경 요걸 이제 오령은에 ᄄᆞᆨᄄᆞᆨ허게 헹 거 ᄄᆞᆨ 짚신ᄀᆞ찌 멩글아.
(신은 여러 가지 뭣이 있는데, 옛날은 저 비올 때는 이제 장마지면 나막신이라고 해 가지고, 우리도 그 부모님네 만들어서 하면 이제 발에 안 맞으면 이거 잘못하다가, 그것이 이렇게 아래 탁해서 두 개 해놓으면 비가 이렇게 와도 비올 때도 그거 신어서 다니지요. 나막신이라고, 나막신이라고. 그다음에 털신이라고 해서요, 그 소가죽이나 뭣으로 그렇게 요걸 이제 오려서 딱딱하게 해서 그거 딱 짚신같이 만들어.)
조사자
가죽신양.
(가죽신요.)
제보자
예, 가죽신 오래 가. 또 저 이 가죽신이옌 허믄, 주로 털신은 코헹 영 엉갈엉갈허고, 가죽신은 똑 보선ᄀᆞ찌 멩글아 가지고.
(예, 가죽신은 오래 가. 또 저 이 가죽신이라고 하면, 주로 털신은 코해서 굵고, 가죽신은 똑 버선같이 만들어서.)
그때 이 쪼짝헌.
(그때 이 뾰족한.)
끗뎅이 쪼짝허게 헹, 그거 가죽신은 까시도 안 들고 어디 고지 갈 때, 이제 거 까시로 질이 험헐 때, 나쁜 질레에는 거 신엉 가, 가죽신. 경허고 이제 나중에는 짚신 삼안, 짚신 삼아도 짚신 허믄, ᄒᆞᆫ번 영 이제 메칠 허믄 오래 가렝 발 젠뎅 허여. 흑더레 영 올라사. ᄒᆞ끔 이제 흑 데겨놩 메칠 신읍주게. ᄒᆞᆫ 이삼일 신으믄 뒛사야. 게 안 허믄 재게 끈어져부난. 뒛상 또 영 신 뒛슨덴 헨에, 또 메칠 신당 끈어지믄 ᄆᆞᆫ 데껴불고.
(끄트머리 뾰족하게 해서, 그거 가죽신은 가시도 안 들고 어디 곶 갈 때, 이제 그거 가시로 길이 험할 때, 나쁜 길에는 그거 신어서 가, 가죽신. 그리고 이제 나중엔 짚신 삼아서, 짚신 삼아도 짚신 하면, 한번 이렇게 이제 며칠 하면 오래 가라고 발을 잰다고 해요. 흙으로 이렇게 올라서. 조금 이제 흙 문질러놔서 며칠 신지요. 한 이삼일 신으면 뒤집어야. 그렇게 안 하면 빨리 끊어져 버리니까. 뒤집어서 또 이렇게 신 뒤집는다고 해서, 또 며칠 신다가 끊어지면 모두 던져버리고.)
신사라로 허지 아니허믄 짚신 오래 가지 아니허영.
(뉴질랜드삼으로 하지 아니하면 짚신 오래 가지 아니해.)
게난 짚신으로 초신 저 재게헌 건 오래 안 가고 ᄒᆞ끔 질기게 허젠 허믄 그 너삼이나 삼, 삼이나 신사라로 헤사 그게 오래 가마씨. 게 이 뭐 짚신은 메칠 못 헹 ᄂᆞᆯ 난뎅 허여, ᄂᆞᆯ 난덴. 끈어져불어.
(그러니까 짚신으로 짚신 저 빨리한 건 오래 안 가고 조금 질기게 하려고 하면 그 고삼이나 삼, 삼이나 뉴질랜드삼으로 해야 그게 오래 가요. 그렇게 이 뭐 짚신은 며칠 못 해서 날 난다고 해, 날 난다고. 끊어져 버려.)
게도 짚신 신으믄 발도.
(그래도 짚신 신으면 발도.)
게볍긴 허고.
(가볍긴 하고.)
발에 꼭 살앙 발도 덥지 아이 허곡, 아프지도 아니허고.
(발에 꼭 살아서 발도 덥지 아니하고, 아프지도 아니하고.)
게난 옛날 중요헌 건 털신, 가죽신.
(그러니까 옛날 중요한 건 털신, 가죽신.)
남신.
(나막신.)
남신, 짚신, 뭐 이거 멧 종류 불과허고.
(나막신, 짚신, 뭐 이거 몇 종류 불과하고.)
애월읍 구엄리/의생활/
2019년
조사자
그러면예, 가죽신 멩그는 과정에 대헤서 ᄀᆞᆯ아봅서.
(그러면요, 가죽신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가죽신은 주로 이제 쉐가죽 신인디, ᄆᆞᆯ가죽 헤도, 건 ᄆᆞᆯ가죽은 얄룹고. 쉐가죽 허는디 가죽을 허젱 허믄 보드럽게 잘 가죽을 달롸사. 쉐 잡앙 허믄 그거 이제 딱 허게 바렌다고 헹 벳 난 디 딱 헹 널엇당.
(가죽신은 주로 이제 소가죽 신인데, 말가죽 해도, 건 말가죽은 얇고. 소가죽 하는데 가죽을 하려고 하면 부드럽게 잘 가죽을 다뤄야. 소 잡아서 하면 그거 이제 딱 하게 바랜다고 해서 변 나는 데 딱 해서 널었다가.)
가죽 널엉.
(가죽 널어서.)
그걸 이제 내불믄 ᄆᆞᆯ라가민 줄어들어부난.
(그걸 이제 내버리면 말라가면 줄어들어 버리니까.)
꽝꽝, 꽝꽝헤야.
(딴딴, 딴딴해야.)
딱 이제 거 고젱이 멩글앙 가죽을 다 벌려, 짝 벌경은에 뭐 마께로 못 박으멍 땅더레, 경 헹 놔두믄 바짝 ᄆᆞᆯ라도 안 줄어들고, 게 안허믄 오그라들엉.
(딱 이제 그거 꼬챙이 만들어서 가죽을 다 벌려, 짝 벌려서 뭐 방망이로 못을 박으면서 땅으로. 그렇게 해서 놔두면 바짝 말라도 안 줄어들고, 그렇게 안 하면 오그라들어서.)
막 ᄇᆞᆯ랑.
(마구 밟아서.)
아니, 아니. 경 오그라들엉 허믄, 요거 이제 나중에 바짝 ᄆᆞᆯ리우믄 요거 이제 또 메칠간 바렌다고 헤 가지고 ᄆᆞᆫ 물 주멍 헹 그거, 또 거 옷감 바레듯이 게멍 헤 놓으면 나중에 이게 줄어들질 아니허여마씨, 그냥 헤도. 게 놩 이제 신발 멩글젠 허믄, 볼 ᄀᆞ뜬 거 멩글젠 허믄양, 그거허곡.
(아니, 아니. 그렇게 오그라들어서 하면, 요거 이제 나중에 바짝 말리면 요거 이제 또 며칠간 바랜다고 해 가지고 모두 물 주면서 해서 그거, 또 그거 옷감 바래듯이 개면서 해 놓으면 나중에 이게 줄어들질 아니해요, 그냥 해도. 그렇게 놔서 이제 신발 만들려고 하면, 볼 같은 거 만들려고 하면요, 그거하고.)
남신 갓다 놩 그레.
(나막신 가져다 놔서 그리.)
다 멘들멍.
(다 만들면서.)
남신 갓다놩 다여사, 비슷허게 허젠 허믄.
(나막신 가져다 놔서 닿아야, 비슷하게 하려고 하면.)
또 저 실 허젠 허믄 그 오롯실이옌 헙디다. 이젠 뭣으로, 가만이 보니까 뭐 이 삼실은 아니고 오롯실이라고 헹양, 신을 주는 가죽신이 ᄄᆞ로 이서. 요걸로 헤야 오래 가. 게난 하이튼 가죽신은 ᄒᆞᆷ은 요거 옛날덜은 막 양반이나, 이거 만들젠 헤도 공들곡양, 오래 가곡. 그거 ᄆᆞᆫ 장식허젠 허믄 하근거 ᄆᆞᆫ 색칠도 허곡 허멍.
(또 저 실 하려고 하면 그 ‘오롯실’이라고 합디다. 이젠 뭣으로, 가만히 보니까 뭐 이 삼실은 아니고 ‘오롯실’이라고 해서요, 신을 주는 가죽신이 따로 있어. 요걸로 해야 오래 가. 그러니까 하여튼 가죽신 함은 요거 옛날은 마구 양반이나, 이거 만들려고 해도 공들고요, 오래 가고. 그거 모두 장식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모두 색칠도 하고 하면서.)
옷 이신 거 물 헤당 데기곡, 아무나 허지 못하고.
(옷 있는 그거 물 해다 문지르고, 아무나 하지 못하고.)
가죽신은.
(가죽신은.)
가죽신은 옛날 저.
(가죽신은 옛날 저.)
고급으로 아주 좋게 헹 가죽신 신엉 뎅염서 허영. 또 사냥꾼덜 허믄 산에 주로 뎅일 때는 주로 가죽신 신고, 게볍고 딱 발에 맞으믄양, 어디 가시왓에도 좋고, 가시왓도 ᄇᆞᆯ라도 들어가지 아니허고. 요즘 워카 허듯이 아주.
(고급으로 아주 좋게 해서 가죽신 신어서 다니고 있어 해. 또 사냥꾼들 하면 산에 주로 다닐 때는 주로 가죽신 신고, 가볍고 딱 발에 맞으면, 어디 가시밭에도 좋고, 가시밭 밟아도 들어가지 아니하고. 요즘 군화 하듯이 아주.)
애월읍 구엄리/의생활/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남신양, 나막신이옌도 헙니다.
(그다음에 나막신요, 나막신이라고도 합니다.)
제보자
예, 그땐 남신이옌 허여.
(예, 그땐 ‘남신’이라고 해.)
조사자
남신 멩그는 과정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나막신 만드는 과정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남신은양, 주로 이 여기선 이 종낭이옌 허영 게벼운 거, 어디서 이 산에 강 헤지민 허곡, 못 허믄 소낭 영 께영양, 반으로 께 놩 이제 가다 맞추기 영 허는디, 모냥 보멍 파, ᄆᆞᆫ딱 이제 자귀로 헤놩, 나중에 ᄀᆞᆨ쒜옌 허영 영 오그라진 거, ᄂᆞᆯ 돋쳣당 불미에 강 멩글아 ᄇᆞᆨᄇᆞᆨ 오그라지게 파지게, ᄀᆞᆨ쒜옌 헌 거. 그걸로 맞작헹 손질헤 노믄 발에 영 신어보멍, 요즘 구두 맞추듯이 신어봥 ᄒᆞ끔 족으믄 안넨 더 파고, 아, 이거 발 멕현 못 신으켜. 또 보선발에 신으젠 허믄 ᄒᆞ끔 허글헤야 헐 거 아니우꽈? ᄒᆞ끔 크게 허젠 허믄 안네, 게난 처음에 ᄒᆞᆫ뻔에 멩글 때 멩글질 아니허여마씨. 이게 헤 보멍 족으믄 더 늘루젠 헹 허니까, 겐 허고 발에 아래 영 둘을 돋졍으네 신 헤도 얼른, 두 개 영 돋졍, 굽을 앞 굽을 멩글아. 두 갤 멩글앙 영 헤노믄 저 영 뎅이는 디도 씨러지도 아니허고, 경 헹 저 자귀허고 ᄀᆞᆨ쒜허고, 거 멩글젠 허믄 톱이영 다 들어서.
(나막신은요, 주로 이 여기선 이 때죽나무라고 해서 가벼운 거, 어디서 이 산에 가서 할 수 있으면 하고, 못 하면 소나무 이렇게 깨어서요, 반으로 깨 놔서 이제 모양 맞추기 이렇게 하는데, 모양 보면서 파, 모두 이제 자귀로 해놔서, 나중에 호비칼이라고 해서 이렇게 오그라진 거, 날 돋우었다가 풀무에 가서 만들어 박박 오그라지게 파지게, 호비칼이라고 한 거. 그걸로 손질해 놓으면, 발에 이렇게 신어보면서. 요즘 구두 맞추듯이 신어봐서 조금 작으면 안에는 더 파고, 아, 이거 발이 막혀서 못 신겠어. 또 버선발에 신으려고 하면 조금 여유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조금 크게 하려고 하면 안에, 그러니까 처음에 한꺼번에 만들 때 만들지를 아니해요. 이게 해 보면서 작으면 더 늘리려고 하니까, 그렇게 하고 발에 아래 영 둘을 돋우어서 신 해도 얼른, 두 개 영 돋우어서, 굽을 앞 굽을 만들어. 두 갤 만들어서 이렇게 해놓으면 저 이렇게 다니는 데도 쓰러지지도 아니하고, 그렇게 해서 저 자귀하고 호비칼하고, 그거 만들려고 하면 톱이랑 다 들어서.)
ᄀᆞᆨ쒜도 하나도 아니고.
(호비칼도 하나도 아니고.)
두 개.
(두 개.)
두 개? 나 원.
(두 개? 나 원.)
무신 융단 ᄀᆞᆨ쒜옌 허영 안네 영 홈파는 것 싯고.
(무슨 융단 호비칼이라고 해서 안에 이렇게 홈파는 것 있고.)
우리 시아바님 멘들아낫수다.
(우리 시아버님 만들었었습니다.)
나가 경 헹 좀 아는디, 바깟디도 이제 무신 ᄀᆞᆨ쒜 끌로 곱게 헹양, 까까가믄 것이 신으믄, 요즘 어디 출품헐 때ᄀᆞ찌 곱게 멩급주게.
(내가 그렇게 해서 조금 아는데, 바깥에도 이제 무슨 호비칼 끌로 곱게 해서요, 깎아가면 그것 신으면, 요즘 어디 출품할 때같이 곱게 만들지요.)
것도 잘 만들아진 땐 허고, 못 만든 땐 우리 시아바님 데껴불어. 발 신어낭 발 아팡.
(그것도 잘 만들어진 때는 하고, 못 만든 때는 우리 시아버님 던져버려. 발 신어 나서 발 아파서.)
발 아파가믄.
(발 아파가면.)
게믄 새로 파젠 허믄 막.
(그러면 새로 파려고 하면 마구.)
안넬 막 팟수다.
(안에를 마구 팠습니다.)
잘도 하나 멩글기가 ᄋᆢ라 날, ᄋᆢ라 날 걸령, 오래여.
(잘도 하나 만들기가 여러 날, 여러 날 걸려, 오래.)
남신 파는 건 오랩니다.
(나막신 파는 건 오랩니다.)
애월읍 구엄리/의생활/
2019년
조사자
그다음에 찍신, 찍신 만드는 과정 ᄀᆞᆯ아줍서?
(그다음에 짚신, 짚신 만드는 과정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짚신은 이 저 처음에 찝을 잘 선택헹.
(짚신은 이 저 처음에 짚을 잘 선택해서.)
조사자
찍이옌 헙니까? 찝이옌 헙니까?
(‘찍’이라고 합니까? ‘찝’이라고 합니까?)
제보자
찝.
(짚.)
나룩에.
(벼에.)
나룩찝 뭐, 영 허는디 나룩찝을 헤도 이제 좋은 찝으로 헹은에, 잘 이 물 ᄒᆞ끔 뿌리멍 잘 두드려사. 덩드렁마께에서 독독독 두드려놩 물 뿜엉 ᄒᆞ끔 틈 잣당, 또.
(볏짚 뭐, 이렇게 하는데 볏짚을 해도 이제 좋은 짚으로 해서, 잘 이 물 조금 뿌리면서 잘 두드려야. ‘덩드렁마께’에서 독독독 두드려놔서 물 뿜어서 조금 뜸 잤다가, 또.)
ᄄᆞ시.
(다시.)
ᄒᆞᆫ 번 이제 독독독 두드리믄 거 복삭헙주게. 찝이 복삭허믄 잘 꽝, 영 저 뭣에 신 삼젱 허믄, 그 신사라옌 허영 영 가지가 니 개, 다섯 개 돋은 것이 앞이 영 멩글앙, 멩글곡 이 허리엔 영 차고, 그렇게 헹 실을 다 나룩찝 허듯이, 아 첨 저.
(한 번 이제 독독독 두들기면 그거 폭신하지요. 짚이 폭신하면 잘 꼬아서 이렇게 저 뭣에 신 삼으려고 하면, 그 뉴질랜드삼이라고 해서 이렇게 가지가 네 개, 다섯 개 돋은 그것이 앞에 이렇게 만들어서, 만들고 이 허리에는 이렇게 차고, 그렇게 해서 실을 다 볏짚 하듯이, 아 참 저.)
베 짜듯이.
(베 짜듯이.)
베 짜듯이 다 줄을 영 메 놩게, 욜로부터 시작헹 거 저 찝을 새끼부터 좋게 꽈 놩 찝신, 에고 찝신 삼암직허다. 새끼를 곱게 질게 꽈사. 아멩이나 ᄁᆞ지 아니허고. 겡 꽈 노믄 이제 거 영 가레기옌 허영, 저 니 가달 보통, 저레 앞이 영 조작조작허게 허영 영 이레, 또 이제 새끼 영 메고, 허리 영 허리띠ᄀᆞ치 메놩, 그레 영 ᄌᆞᆯ라멩, 글로부터 시작헹 찝신을 짭주게. 멕 ᄄᆞ라가듯이 ᄒᆞ끔씩 허멍. 짱 허믄 나중이 다 짜지믄 영 발로 맞추멍, 그 찝신 가다가 잇수다게. 이제 골이옌 헌 건디. 구두 골 허듯이 찝신도 골이 이서. 그거 보멍 거의 이제 삼아지믄 찝신 삼는덴 헹. 삼아지믄 그 뒤치기 멩글아근에 좁게 헹, 그런 거는 잘 끈어진덴 헹양, 처음엔 다 나룩찝으로 허단, 나중엔 저 우의 코 영 허는 걸로 허고, 그 뒤치기 허는 거는 신사라로 허여. 거믄 질기게. 재게 안 끈어지주기. 이게 주로 찝신은 코허고 요런 디서 끈어져. 게난 신도 헹 다 헤지믄, 이제 걸 ᄏᆞ컬허게 칼로 허영 골짝 ᄀᆞ상, 베로 허영 끈곡. 경 허곡, 게난 골이 잇수다. 발 모냥 똑 신, 게 그레 놩 독독독 두드려, 발에 맞게끔. 경 헹 영 잘 안 뒌 건 밋창에 허멍, 딱 헹 둘이 허믄, ᄒᆞᆫ 베 헹 이제 또, 그땐 장에도 ᄑᆞᆯ레 가고, 게도 고무신, 나도 찝신도 사서마씨, 고무신.
(베 짜듯이 다 줄을 이렇게 매 놔서요, 여기로부터 시작해서 그거 저 짚을 새끼부터 좋게 꽈 놔서 짚신, 에고 짚신 삼을 것 같다. 새끼를 곱게 길게 꽈야. 아무렇게나 꼬지 아니하고. 그랗게 꽈 놓으면 이제 거 이렇게 가락이라고 해서, 저 네 가닥 보통, 저리 앞에 이렇게 뾰족뾰족하게 해서 이렇게 이리, 또 이제 새끼 이렇게 매고, 허리 이렇게 허리띠같이 매어놔서, 그리 이렇게 동여매어서,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짚신을 짜지요. 멱서리 따라가듯이 조금씩 하면서. 짜서 하면 나중에 다 짜지면 이렇게 발로 맞추면서, 그 짚신 모양이 있습니다. 이제 골이라고 한 것인데. 구두 골 하듯이 짚신도 골이 있어. 그거 보면서 거의 이제 삼아지면 짚신 삼는다고 해서. 삼아지면 그 뒤치기 만들어서 좁게 해서, 그런 거는 잘 끊어진다고 해서요, 처음엔 다 볏짚으로 하다가, 나중엔 저 위에 코 이렇게 하는 것으로 하고, 그 뒤치기 하는 거는 뉴질랜드삼으로 해. 그러면 질기게. 빨리 안 끊어지지요. 이게 주로 짚신은 코하고 요런 데서 끊어져. 그러니까 신도 해서 다 해지면, 이제 걸 깨끗하게 칼로 해서 골짝 잘라서, 켤레 해서 끊고. 그렇게 하고, 그러니까 골이 있습니다. 발 모양 똑 신, 그거 그리 놔서 독독독 두드려, 발에 맞게끔. 그렇게 해서 이렇게 잘 안 된 건 밑창에 하면서 딱 해서 둘이 하면, 한 켤레 해서 이제 또, 그땐 장에도 팔러 가고, 그래도 고무신, 나도 짚신도 샀어요, 고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