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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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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토평동/ 의생활/ 2019년

조사자
  • 토목으로 무엇을 만듭니까? 광목으로 무엇을 만듭니까?
  • (토목으로 무엇을 만듭니까? 광목으로 무엇을 만듭니까?)

서귀포시 토평동/ 의생활/ 2019년

제보자
  • 광목으로도 이 남자 옷.
  • (광목으로도 이 남자 옷.)
  • 이불 호창도 허곡게. 광목사.
  • (이불 호청도 하고. 광목이야.)
  • 두루막도 헹 입곡 바지저고리도 허곡.
  • (두루마기도 해서 입고 바지저고리도 하고.)
  • 그 광목으로 검정 물 들영.
  • (그 광목으로 검정 물 들여서.)
  • 검정 물 들영도 헹 입곡 하얗게 발령도 허곡.
  • (검정 물 들여서도 해서 입고 하얗게 바래서도 하고.)
  • 하양헌 옷 입은 사름은 좀 드물고이 검정 물 들여근에.
  • (하얀 옷 입은 사람은 좀 드물고 검정 물 들여서.)
  • 하얗게 중의적삼으로 바지, 중의적삼으로덜 헹 입고. 하얀 두룩막으로덜 헹.
  • (하얗게 고의적삼으로 바지, 고의적삼으로들 해서 입고. 하얀 두루마기로들 해서.)
  • 아이고, 우리 시어머님 우리 ○○ 거영, 우리 ○○ 거영 광목으로이 다 뒷바농질허여근에, 박음치기헹 중의 헹 놔둿더라, 중의. 아래 중의. 죽으민 입을 걸로.
  • (아이고, 우리 시어머님 우리 ○○ 거랑, 우리 ○○ 거랑 광목으로 다 박음질해서, 박음질해서 중의 해서 놔뒀더라, 중의. 아래 중의. 죽으면 입을 거로.)
조사자
  • 멧 설 때마씨?
  • (몇 살 때요?)
제보자
  • 아니, 어젠 보난이 딱 포따리에 그거 쌍 잇언게. 그지께, 칠석날.
  • (아니, 어젠 보니까 딱 보따리에 그거 싸서 있더라. 그저께, 칠석날.)
조사자
  • 시어머니 이제 살아계셔마씨?
  • (시어머니 이제 살아계셔요?)
제보자
  • 돌아가신디 난 몰라신디이.
  • (돌아갔는데 난 몰랐는데.)
  • 당신 죽엉 입을 걸 헹 놔둬신게.
  • (당신 죽어서 입을 걸 해서 놔뒀어.)
조사자
  • 어. 복옷으로.
  • (어. 상복으로.)
제보자
  • 게난 돌아간 때 ᄎᆞᆽ아보지도 아년?
  • (그러니까 돌아갔을 때 찾아보지도 않았어?)
  • 돌아간 때는 우리 아방 헌 때 다 입어난 거 잇잖아게. 게난 그거 다 입엉 헌디 짓광목으로게 포따리에, 그지께 칠석날 절에 갓단 왕 풀엉 보난 우리 ○○ 입을 건 고무줄 놩 헷고 우리 고무줄 놩 사단 입어난 거 보난 우리 어무니.
  • (돌아갔을 때는 우리 아버지 했을 때 다 입었던 거 있잖아. 그러니까 그거 다 입어서 했는데 깃광목으로 보따리에, 그저께 칠석날 절에 갔다가 와서 풀어서 보니까 우리 ○○ 입을 건 고무줄 놔서 했고 우리 고무줄 놔서 사다가 입었던 거 보니까 우리 어머니.)
  • 아니 게난 이제도록 풀언 보질 안 헷단 말이냐?
  • (아니 그러니까 이제도록 풀어서 보지를 안 했단 말이냐?)
조사자
  • 게메.
  • (글쎄.)
제보자
  • 아니, 일 년에 ᄒᆞᆫ 번썩은 본디 그 아래, 건 아래 쌍 밑에 놧드라고, 아래. 그지께 칠석날사 봔게. 게난 그건 쓸모가 없어.
  • (아니, 일 년에 한 번씩은 봤는데 그 아래, 건 아래 싸서 밑에 놨더라고, 아래. 그저께 칠석날이야 봤어. 그러니까 그건 쓸모가 없어.)
  • 쓸모가 엇지. 그런 때나벳기.
  • (쓸모가 없지. 그런 때나밖에.)
  • 그런 때나벳기 헌디 아방 헐 때 입어난 거 다 놔둬세게.
  • (그런 때나밖에 했는데 아버지 할 때 입었던 거 다 놔뒀어.)
  • 게메.
  • (그래.)
  • 경허난 그거 입으민 큰아덜은 가 불고 족은아덜 시난 입을 건디 던져 불기도 경허고 ᄒᆞᆯ 거 엇다이, 중의.
  • (그러니까 그거 입으면 큰아들은 가 버리고 작은아들 있으니까 입을 건데 던져 버리기도 그렇고 할 거 없다, 중의.)
  • 게난게 중의 느 죽건 입으렌게. 사위나 그때랑 입지라게.
  • (그러니까 중의 너 죽건 입으라고. 사위나 그때랑 입혀라.)
  • 나가 죽어불민 누게 입져?
  • (내가 죽어버리면 누가 입혀?)
조사자
  •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속에, 도포 속에.
  • (속에, 도포 속에.)
  • 이녁네 중의 입은 냥 ᄒᆞᆫ번 입으민 ᄉᆞᆯ거난 ᄉᆞᆯ아 불민, ᄉᆞᆯ아 불거난. 난 죽으민 ᄉᆞᆯ 걸로 헨 놔둿네.
  • (자기네 중의 입은 대로 한번 입으면 사르거나 살라 버리면, 살아 버리거나. 난 죽으면 사를 거로 해서 놔뒀어.)
조사자
  • 아니, ᄉᆞᆯ앗던 묻엇던 간에 복옷은 입어야 뒐 거 아니라게. 게난에게 아이덜ᄀᆞ라 ᄀᆞᆯ앙 놔둬. 이거 영 영 헹 할머니 헹 놔둔디 영 영 헐 때 입어야 뒐 건디 몰랑 안 입으난.
  • (아니, 사르든 묻었든 간에 상복은 입어야 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아이들에게 말해서 놔둬. 이거 이렇게 이렇게 해서 할머니 해서 놔뒀는데 이렇게 이렇게 할 때 입어야 될 건데 몰라서 안 입으니까.)
  • 지들이 알앙.
  • (자기들이 알아서.)
제보자
  • 나 죽거든.
  • (나 죽거든.)
조사자
  • ᄉᆞᆯ든 뭐 허든.
  • (사르든 뭐 하든.)
제보자
  • 으, 으.
  • (으, 으.)
  • 우리 ○○이 ᄉᆞ나인 그 무시거 종교.
  • (우리 ○○이 사나인 그 뭐 종교.)
  • 종교 믿언.
  • (종교 믿었어.)
  • 종교 믿으난 안 입어. 그때도 게난 안 입언게. ○○이 ᄉᆞ나이나 거 입으카.
  • (종교 믿으니까 안 입어. 그때도 그러니까 안 입더라. ○○이 사나이나 거 입을까.)
  • 입을 거여게, 주민게.
  • (입을 거야, 주면.)
조사자
  • 요즘은 다 그런 디서, 장례식장에서 무슨 검은 옷이여, 무시거여 다 세트로 입엉 헤 붑디다예?
  • (요즘은 다 그런 데서, 장례식장에서 무슨 검은 옷이다, 뭐다 다 세트로 입어서 해 버립디다.)
제보자
  • 으게.
  • (어.)
조사자
  • 그 상조회라고 보험 닮은 거 들엉 놔두민 거기서.
  • (그 상조회라고 보험 같은 거 들어서 놔두면 거기서.)
제보자
  • 다 나온덴. 우리도 우리 경호 두 개, 그 직장서 들렌 허난 두 개 들ᄀᆞ렌.
  • (다 나온다고. 우리도 우리 경호 두 개, 그 직장에서 들라고 하니까 두 개 들었다고.)
  • 우리 큰아덜은 세 개 들엇단이, 하나는 가시아바님 직시로, 하난 나 직시로, 하난 지 직시로 세 개 들엇단 하난 설러 불고 하나 사둔님 돌아가난 쓰고, 하나 나 직시.
  • (우리 큰아들은 세 개 들었다가, 하나는 가시아버님 몫으로, 하난 나 몫으로, 하난 자기 몫으로 세 개 들었다가 하나는 그만둬 버리고 하나 사돈님 돌아가니까 쓰고, 하나 나 몫.)
  • 돌아간?
  • (돌아갔어?)
  • 으게. 우리 큰메누리 친정아부지 돌아갓주게.
  • (으. 우리 큰며느리 친정아버지 돌아갔지.)
  • 돌아간?
  • (돌아갔어?)
  • 으, ᄒᆞᆫ 삼 년 뒛저.
  • (으, 한 삼 년 됐어.)
조사자
  • 게난 딱 얘기헹 놧당 거기서 상조회 헤도.
  • (그러니까 딱 얘기해서 놨다가 거기서 상조회 해도.)
제보자
  • 아, 겐 어멍만 살안?
  • (아, 그래서 어머니만 살았어?)
  • 어머니도 돌아가고.
  • (어머니도 돌아가고.)
  • 메.
  • (에.)
  • 우리 사돈은 다 돌아간 엇어.
  • (우리 사돈은 다 돌아가서 없어.)
  • 게난 족은메누리 어멍 아방 다 죽언?
  • (그러니까 작은며느리 어머니 아버지 다 죽었어?)
  • 족은메누리만 싯주.
  • (작은며느리만 있지.)

서귀포시 토평동/ 의생활/ 2019년

조사자
  • 게믄예, 홍세미녕은 뭐 더 좋은 거꽈?
  • (그럼요, ‘홍세미녕’은 뭐 더 좋은 겁니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홍세미녕이렌 헌 거 엇수과?
  • (‘홍세미녕’이라고 하는 거 없습니까?)
제보자
  • 이제는 홍세미녕이.
  • (이제는 ‘홍세미녕’이.)
  • 홍세미녕은 첨 아까 야이 말.
  • (‘홍세미녕’은 참 아까 얘 말.)
  • 옛날에는.
  • (옛날에는.)
  • ᄋᆢ덥새 미녕.
  • (여덟새 무명.)
  • 허는디 이제는이 그이 아기 지성귀 허는 거. 그거 두 필 딱 놩 헤 불어. 이젠 미녕으로 안 허고이.
  • (하는데 이제는 그 아기 기저귀 하는 거. 그거 두 필 딱 놔서 해 버려. 이젠 무명으로 안 하고.)
  • 옛날엔 그게 없으니까. 그런 게 안 나온 때니까 미녕을 썻주게. 미녕을 쓰는디.
  • (옛날에는 그게 없으니까. 그런 게 안 나올 때니까 무명을 썼지. 무명을 쓰는데.)
  • 그거 허민 아기 삿바도 허고.
  • (그거 하면 아기 기저귀도 하고.)
  • 아까 야이 말마따라도 굵은 걸로 안 허영 ᄌᆞᆷ진 걸로 허여근에 그 ᄋᆢ덥새 미녕 두 개로, 두 필을 놔낫어이.
  • (아까 얘 말마따나 굵은 거로 안 하고 가는 거로 해서 그 여덟새 무명 두 개로, 두 필을 놨었어.)
조사자
  • 두 필.
  • (두 필.)
제보자
  • 함에.
  • (함에.)
  • 그건이 ᄋᆢ덥새 미녕 허는 건 야네나 허지 영 아무나 못 해.
  • (그건 여덟새 무명 하는 건 얘네나 하지 이렇게 아무나 못 해.)
조사자
  • 두 필 헹 어디에 썻다고마씨, 아기?
  • (두 필 해서 어디에 썼다고요, 아기?)
제보자
  • 함에 놩 놔두민 아기 지성귀 그걸론 못 허고 옷 헹 입어, 옛날엔.
  • (함에 놔서 놔두면 아기 기저귀 그거로는 못 하고 옷 해서 입어, 옛날엔.)
  • 그건 그건 미녕은 놓면은 옛날 옷 헹 입고.
  • (그건 그건 무명은 넣으면 옛날 옷 해서 입고.)
  • 옛날식으로 옷 헹 입어낫주게.
  • (옛날식으로 옷 해서 입었었지.)
  • 옷 헹 입고. 중간에 그 얇은 그것덜 나오니까 그걸, 그걸 놔낫주.
  • (옷 해서 입고. 중간에 그 얇은 그것들 나오니까 그걸, 그걸 놨었지.)
  • 나는 보난 두건도 오십 개 삼아졍 잇더라, 두건. 오십 개 잇어. 딱 세어 보난 오십 개더라.
  • (나는 보니까 두건도 오십 개 삼아져서 있더라, 두건. 오십 개 있어. 딱 세어 보니까 오십 개더라.)
  • 야, 저 ○○이 이십 개 ᄌᆞᆸ안도 놔둿어라.
  • (야, 저 ○○이 이십 개 접어서 놔뒀더라.)
  • 이녁 손으로 ᄌᆞᆸ안? 미녕 허연, 베 허연?
  • (자기 손으로 접었어? 무명 했어, 베 했어?)
  • 으.
  • (으.)
  • 게난 그거 두롱폰 헤신가?
  • (그러니까 그거 ‘두롱포’는 했는가?)
  • 으?
  • (으?)
  • 두롱포.
  • (‘두롱포’.)
  • 다 헤 놔둿더라.
  • (다 해 놔뒀더라.)
  • 게난 그 할망 이제 죽어불어신디 ** 허는 할망 열 개썩 딱딱 무껑 ᄌᆞᆸ아 논 거 딱 오십 개더라. 어젠, 그지껜 보난.
  • (그러니까 할머니 이제 죽어버렸는데 ** 하는 할머니 열 개씩 딱딱 묶어서 접어 놓은 거 딱 오십 개더라. 어제는, 그저께는 보니까.)
  • 이젠 상조회 들민이 다. 두건 멧 개 허민 착.
  • (이젠 상조회 들면 다. 두건 몇 개 하면 착.)
  • 몸뻬 스물다섯 개허고.
  • (몸뻬 스물다섯 개하고.)
  • 으?
  • (으?)
  • 몸뻬 스물다섯 개 산 놔둿어.
  • (몸뻬 스물다섯 개 사서 놔뒀어.)
  • 아이고.
  • (아이고.)
조사자
  • 몸뻬는 광목으로예?
  • (몸뻬는 광목으로요?)
제보자
  • 으.
  • (으.)
  • 게난 그건 ᄀᆞ만이 놧당 느 죽으민 입어사큰게.
  • (그러니까 그건 가만히 놨다가 너 죽으면 입어야겠네.)
  • 으. 겐 나도 잘 몰랏단 세여 봔. 스물다섯 개더라게.
  • (으. 그래서 나도 잘 몰랐다가 세어 봤어. 스물다섯 개더라.)
조사자
  • 걸 잘 ᄀᆞᆯ앙 놔둡서게, 메누리안테.
  • (걸 잘 말해서 놔두세요, 며느리한테.)
제보자
  • ᄀᆞᆯ아야크라. 언제 오민, 오민 그냥 제제제제 웃당 먹엉덜 가불고 하하.
  • (말해야겠어. 언제 오면, 오면 그냥 제제제제 웃다가 먹고들 가버리고 하하.)
  • 경허메게, 아무 집이도.
  • (그래, 아무 집도.)
조사자
  • 군넹이가 어디꽈?
  • (‘군넹이’가 어딥니까?)
제보자
  • 군넹이가이 하귀 못 간에. 하귀 서쪽.
  • (‘군넹이’가 하귀 못 가서. 하귀 서쪽.)

서귀포시 토평동/ 의생활/ 2019년

제보자
  • 목화 농사는.
  • (목화 농사는.)
  • 목화는 여기서도 헤.
  • (목화는 여기서도 해.)
  • 겐 그 미녕허는 게 쉬운 게 아니. 막 어려와. 목화를, 목화를 밧에다가 그 종자를 둥심둥심 뿌려 가지고 갈아근에 허면은 이제 그 순 나오잖아. 순 나오면은.
  • (그래서 그 무명하는 게 쉬운 게 아니. 아주 어려워. 목화를, 목화를 밭에다가 그 종자를 듬성듬성 뿌려 가지고 갈아서 하면 이제 그 순 나오잖아. 순 나오면.)
조사자
  • 언제 뿌령 언제 갈아마씨?
  • (언제 뿌려서 언제 갈아요?)
제보자
  • 봄에, 봄에.
  • (봄에, 봄에.)
조사자
  • 봄에 뿌령?
  • (봄에 뿌려서?)
제보자
  • 으.
  • (으.)
  • 질 ᄆᆞᆫ저 가는 게 멘네야. 멘네 가는 게 질 ᄆᆞᆫ저라야.
  • (제일 먼저 가는 게 면화야. 면화 가는 게 제일 먼저여야.)
  • 으.
  • (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멘네 가는 게 젤 ᄆᆞᆫ저 갈아이.
  • (면화 가는 게 제일 먼저 갈아.)
  • 늦은 봄 뒈민 멘넬 갈아야지.
  • (늦은 봄 되면 면화를 갈아야지.)
  • 농서허는 집인 ᄆᆞᆫ저 허는 게 멘네 농사야, 멘네 농사.
  • (농사하는 집은 먼저 하는 게 면화 농사야, 면화 농사.)
  • 사월덜 뒈민.
  • (사월 되면.)
  • 그다음에 산디도 갈곡, 콩도 갈고, 조도 갈곡 허지.
  • (그다음에 밭벼도 갈고, 콩도 갈고, 조도 갈고 하지.)
  • 그것ᄀᆞ라이 멘네ᄃᆞ레엔 헤. 멘네ᄃᆞ레.
  • (그것보고 다래라고 해. 다래.)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일름이 멘네ᄃᆞ레야.
  • (이름이 ‘멘네ᄃᆞ레’야.)
  • 게근에 그 ᄌᆞᆽ인 걸 소꽈. 소꽈근에 둥심둥심 ᄒᆞ나씩 이렇게 놓면은 이게 커 오면서 탁 퍼져근에 가지가. ᄋᆢ라 가지 부터 가지고 탁 퍼지면은 그 열매가 많이 달리잖아.
  • (그래서 그 밴 걸 솎아. 솎아서 듬성듬성 하나씩 이렇게 놓으면 이게 커 오면서 탁 퍼져서 가지가. 여러 가지 붙어 가지고 탁 퍼지면은 그 열매가 많이 달리잖아.)
  • 열매가 멘네ᄃᆞ레야이. 겐디 그거 따 먹으민 맛있어.
  • (열매가 다래야. 그런데 그거 따 먹으면 맛있어.)
  • 으. 그거 막 낭에 달리민 그게 놔두면은 세어근에게 익어. 익으민 이제 열어지면서 목화가 나와근에 퍼져. 퍼졍 이제 하얗게 퍼져근에 헐 거 아니.
  • (으. 그거 마구 나무에 달리면 그게 놔두면 세어서 익어. 익으면 이제 열리면서 목화가 나와서 퍼져. 퍼져서 이제 하얗게 퍼져서 할 거 아니.)
  • 게민 이제 타.
  • (그럼 이제 따.)

서귀포시 토평동/ 의생활/ 2019년

조사자
  • 이번엔 모시우다예. 모시실을 만드는 과정?
  • (이번에는 모시입니다. 모시실을 만드는 과정?)
제보자
  • 모시실은 그.
  • (모시실은 그.)
  • 여기서 우리 알아지나?
  • (여기서 우리 알 수 있니?)
  • 우리, 우리.
  • (우리, 우리.)
조사자
  • 모시로 어떤 옷을 만듭니까?
  • (모시로 어떤 옷을 만듭니까?)
제보자
  • 모시옷은이 거 막 제일 좋은 거난이 하이깔라덜만 입어. 수수한 사름은 입지도 못헤.
  • (모시옷은 거 아주 제일 좋은 거니까 하이칼라들만 입어. 수수한 사람은 입지도 못해.)
  • 모신 그 모시옷 만드는 그 뭐 나무가 잇어. 나무가.
  • (모시는 그 모시옷 만드는 그 뭐 나무가 있어. 나무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만큼 지퍼. 지금 티비에 가끔 나오는디.
  • (이만큼 깊어. 지금 텔레비전에 가끔 나오는데.)
  • 육지 가는 디 잇엉게.
  • (육지 가는 데 있어서.)
  • 어.
  • (어.)
  • 거죽 벳겨근에.
  • (가죽 벗겨서.)
  • 지방이, 지방이 그런 지방이.
  • (지방이, 지방이 그런 지방이.)
조사자
  • 한산 모시?
  • (한산 모시?)
제보자
  • 응.
  • (응.)
  • 일로 막 다리에 놩.
  • (일로 마구 다리에 놔서.)
  • 게민 그거 막 비어, 비어다가 이파리 싹 밀어 데껴 두고 이젠.
  • (그럼 그거 마구 베어, 베어다가 이파리 싹 밀어 던져 두고 이젠.)
  • 거죽 벳겨.
  • (껍질 벗겨.)
  • 솟에 놩은에 큰 가마솟에 놩은에 삶아.
  • (솥에 놔서 큰 가마솥에 놔서 삶아.)
  • 거죽 벳겨야 ᄉᆞᆱ주게.
  • (껍질 벗겨야 삶지.)
  • ᄉᆞᆱ아 놩 벳겨. 에구, ᄎᆞᆷ.
  • (삶아 놔서 벗겨. 에구, 참.)
  • 그 나무차?
  • (그 나무째?)
  • 그럼.
  • (그럼.)
  • 아, 나 그건 안 보난.
  • (아, 나 그건 안 보니까.)
조사자
  • 거 찌지는 게 실이라.
  • (거 찢는 게 실이야.)
제보자
  • 어. 게근에 영 벳기민 삶아 놓면은 벳기기가 쉽더라고게. 짝짝 벳겨져. 게민 그.
  • (어. 그래서 이렇게 벗기면 삶아 놓으면 벗기기가 쉽더라고. 쫙쫙 벗겨져. 그럼 그.)
  • 아, 모시 그 대차 ᄉᆞᆱ나?
  • (아, 모시 그 대째 삶냐?)
  • 응, 대차 뜨신 물에 ᄃᆞᆼ가.
  • (응, 대째 따뜻한 물에 담가.)
  • 아.
  • (아.)
  • 경헨 벳겨 놔근에게 ᄄᆞ시 그 물에 강 ᄃᆞᆼ가. 그 내리는 물에 강. 내리는 물에 강 담가근에 막 돌멩이 누리떵 놔둬근에게 헷다근에 식고 무시거 허민.
  • (그래서 벗겨 놔서 또 그 물에 가서 담가. 그 내리는 물에 가서. 내리는 물에 가서 담가서 마구 돌멩이 눌러서 놔둬서 했다가 식고 뭐 하면.)
  • 경허민 허영허여?
  • (그러면 하얘?)
  • 그 껍데기를.
  • (그 껍데기를.)
조사자
  • 헤 보진 안헷잖아예?
  • (해 보진 않았잖아요?)
제보자
  • 테레비로 본 거지.
  • (텔레비전으로 본 거지.)
  • 티비에 보니까 그렇게 헴더라고.
  • (텔레비전에 보니까 그렇게 하고 있더라고.)
  • 본 말이지.
  • (본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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