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들은 많이 갈고 있어. 그러니까 제주도 메밀쌀은 비싸서 사뭇 메밀쌀 한 되에 만오천 원, 이만오천 원인가 만오천 원인가.)
조사자
그거 다 크민 시월덜에 거둬들이젠 허민?
(그거 다 크면 시월에 거둬들이려고 하면?)
제보자
비영 령.
(베어서 말려서.)
조사자
ᄆᆞᆯ령.
(말려서.)
제보자
도께로 암주 것도.
(도리깨로 마았지, 것도.)
조사자
그것도 영.
(그것도 이렇게.)
제보자
얼멩이로 헤영.
(어레미로 모두 해서.)
조사자
무끄진 안헤여?
(묶진 않아?)
제보자
물 무끄진 안헌다.
(메밀 묶진 않는다.)
조사자
무끄진 안허여.
(묶진 않아.)
제보자
물은 안 무꺼 봣저. 그자 비여당 안아 놩 두드리주.
(메밀은 안 묶어 봤어. 그저 베어다가 안아 놓고 두드리지.)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안아당 팡팡 그자 마당질허는 더레. 이젠 기계 시난덜.
(안아다가 팡팡 그저 마당질하는 데에. 이젠 기계 있으니까들.)
조사자
게난.
(그러니까.)
제보자
안아당 팡팡 허민 만 기자 마다리 대민 팡팡.
(안아다가 팡팡 하면 쌀만 그저 마대 대면 팡팡.)
조사자
이젠 비멍 나오지 안헙니까?
(이젠 베면서 쌀 나오지 않습니까?)
제보자
어. 비멍.
(어. 베면서.)
조사자
콩도, 콩도.
(콩도, 콩도.)
제보자
아이고, 무시거던지 다 거 아니냐게. 보리나 콩이나 나룩이나 이젠 원 기계 시상 아니냐.
(아이고, 뭐든지 다 거 아니냐. 보리나 콩이나 나룩이나 이제는 원 기계 세상 아니니.)
조사자
그니까예.
(그러니까요.)
제보자
살기가 얼마나 존 때니게. 에이구, 첨 하도 살기 존 때라 놓난 이젠. 경헨 아프지만 말아사 꼼.
(살기가 얼마나 좋은 때니. 에이구, 참 하도 살기 좋은 때여 놓으니까 이젠. 그래서 아프지만 말아야 조금.)
안덕면 덕수리/밭일/
2020년
조사자
예, 예. 담배 농사 같은 건 이 동네 안 헤 봔.
(예, 예. 담배 농사 같은 건 이 동네 안 해 봤어.)
제보자
우리 안 헤 봣저.
(우린 안 해 봤어.)
조사자
예.
(예.)
안덕면 덕수리/밭일/
2020년
조사자
쉐, 쉐 얼마나 길러낫수과? 멧 마리나?
(소, 소 얼마나 길렀었습니까? 몇 마리나?)
밧갈쉐 나?
(‘밧갈쉐’ 하나?)
제보자
으, 밧갈쉐 나.
(으, ‘밧갈쉐’ 하나.)
조사자
예. 그럼, 쉐 질뤄난 얘기 쭉 한번 해 주십서.
(예. 그럼, 소 길렀던 얘기 쭉 한번 해 주십시오.)
ᄃᆞᆯ음이 뭐라?
(‘ᄃᆞᆯ음’이 뭐야?)
제보자
ᄃᆞᆯ음이엔 헌 건 이 집이 쉐, 저 집이 쉐 우리 저 이 반에, 우리 일 반이면 일 반에 그 반이 쉐 다 모도와.
(‘ᄃᆞᆯ음’이라고 하는 건 이 집에 소, 저 집에 소 모두 우리 저 이 반에, 우리 일 반이면 일 반에 그 반에 소 다 모아.)
조사자
아, 모도와.
(아, 모아.)
제보자
경허민 돌아가멍 두 사름썩 꾸레 가주게.
(그럼 돌아가면서 두 사람씩 가꾸러 가지.)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허멍덜 살앗주게. 그 쉘 어떵 이녁냥으로 멕이레 가느니게. 농사 안 질 때.
(그러면서 살았지. 그 소를 어떻게 자기대로 먹이러 가니. 농사 안 지을 때.)
조사자
게민 밧갈쉐 마리 하젠 허민 그거는 사당, 새끼 때 송아지.
(그럼 ‘밧갈쉐’ 한 마리 하려고 하면 그거는 사다가, 새끼 때 송아지.)
제보자
어게, 송아지 때 사당 키왕. 키왕도 허고 또 제기 밧 갈젠 허민 바꽝도 허곡 큰 쉐 바꽝. 송애기 줭 큰 쉐 바꽝. 제기 이녁 밧이라도 갈아사 돈 벌어 먹젠 허민.
(어, 송아지 때 사다가 키워서. 키워서도 하고 또 재게 밭 갈려고 하면 바꿔서도 하고 큰 소 바꿔서. 송아지 주고 큰 소 바꿔서. 재게 자기 밭이라도 갈아야 돈 벌어 먹으려고 하면.)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헌 따문 송애기 우린 안 질뤄 봣저.
(그런 때문에 송아지 우린 안 길러 봤어.)
조사자
송애긴 안 질롸 보고.
(송아진 안 길러 보고.)
제보자
으, 밧 가는 것만 헷주. 큰 쉐, 큰 밧갈쉐.
(으, 밭 가는 것만 했지. 큰 소, 큰 ‘밧갈쉐’.)
조사자
쉐도 키울 때 보면 영 밧 갈젠 허민 멧 살이나 뒈면 밧 가는 거마씨?
(소도 키울 때 보면 이렇게 밭 갈려고 하면 몇 살이나 되면 밭 가는 거예요?)
제보자
밧 가는 건 송애기 피헤근에 이제 두 설만 뒈민 베우레 뎅겨. 두 설, 세 설만 뒈민.
(밭 가는 건 송아지 피해서 이제 두 살만 되면 배우러 다녀. 두 살, 세 살만 되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베와야주게. 멍에 씌와근에 송애긴 베와사.
(배워야지. 멍에 씌워서 송아지는 배워야.)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헤근에 커 가민 지냥으로 멍에만 씌우민 갈주게.
(그래서 차차 커 가면 자기대로 멍에만 씌우면 갈지.)
조사자
게민.
(그럼.)
제보자
이끄지 안헤도. 송애기 땐 이끄곡.
(이끌지 않아도. 송아지 땐 이끌고.)
조사자
송애기 땐 이끄곡?
(송아지 때는 이끌고?)
제보자
으, 아이 몰르주게. 송애기 땐. ᄉᆞ못 몰르민, 큰 밧갈쉔 기자 멍에만 씌웡 내불민 쭉 간다게. 쭉 허게 밧을 갈아. 경허민 기자 첨 이녁. 우린 기자 농서짓젠 허난 경 암쉐 질루지 안헷저. 덜은 암쉐 질뢍 새끼 내왕 곡 헤도 우린 암쉐 질롸 보지 안허연. 밧갈쉐, 수컷만.
(으, 아니 모르지. 송아지 땐. 사뭇 모르면, 큰 ‘밧갈쉐’는 그저 멍에만 씌워서 내버리면 쭉 간다. 쭉 하게 밧을 갈아. 그러면 그저 참 자기. 우린 그저 농사지으려고 하니까 그렇게 암소 기르지 않았어. 남들은 암소 길러서 새끼 낳게 해서 팔고 해도 우린 암소 길러 보지 않았어. ‘밧갈쉐’, 수컷만.)
조사자
아, 그거 한 마리만마씨?
(아, 그거 한 마리만요?)
제보자
으. 우린 두 리 안 헤봣저. 리만. 마리만 늘 질롸.
(으. 우린 두 마리 안 해 봤어. 한 마리만. 한 마리만 늘 길러.)
조사자
아, 기구나.
(아, 그렇구나.)
제보자
경허단 미깡낭 싱거 가난 아 베시녜.
(그러다가 밀감나무 심어 가니까 팔아 버렸어.)
조사자
게민 쭉 한번, 송애긴 안 질롸 봣잖아예. 게민 의 집 쉐를.
(그럼 쭉 한번, 송아지는 안 길러 봤잖아요. 그럼 남의 집 소를.)
제보자
으, 송애긴 안 질롸 봣저. 밧갈쉐만 그 큰 쉐만 질뤗주.
(으, 송아지는 안 길러 봤어. ‘밧갈쉐’만 그 큰 소만 길렀지.)
조사자
게민 쉐 질루멍 일 년 동안 쭉 한번 얘기 해 봅서. 봄엔 어떵 어떵 허고.
(그럼 소 기르면서 일 년 동안 쭉 한번 얘기 해 보십시오. 봄에는 어떻게 어떻게 하고.)
제보자
봄에 어떵 어떵 헤여 기자 이 슬 들어 가민 기자 이 베낏디 풀이 지어 불주게. 헤 가민 촐 비여당 눌곡 조칙 헤당 눌곡 허민 쉐, 쉐왕에. 저 우리 쉐막, 쉐막 헌다. 저디.
(봄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저 이 가을 들어 가면 그저 이 밖에 풀이 모두 지어 버리지. 해 가면 꼴 베어다가 가리고 조짚 해다가 가리고 하면 소, 외양간에. 저 우리 외양간, 외양간 한다. 저기.)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쉐막. 쉐 메나난 쉐막.
(외양간. 소 매니까 외양간.)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저 쉐막에 강 보라.
(저 외양간에 가서 봐라.)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헨 질루곡. 봄 나 가민 ᄃᆞᆯ음을 허주게. 밧 이녁 밧 갈 때는 갈당 밧 지어지민 그 쉘 집집마다 ᄃᆞᆯ음이라고 우리 돌아가멍 ᄆᆞᆫ 산에 강 멕이주게.
(그래서 기르고. 봄 돼 가면 ‘ᄃᆞᆯ음’을 하지. 밭 자기 밭 갈 때는 갈다가 밭 모두 지면 그 소를 집집마다 ‘ᄃᆞᆯ음’이라고 우리 돌아가면서 모두 산에 가서 먹이지.)
조사자
멧 사름이나?
(몇 사람이나?)
제보자
두 사름썩, 두 사름썩. 루에 두 사름썩 멕여. ᄃᆞᆯ음이.
(두 사람씩, 두 사람씩. 하루에 두 사람씩 먹여. ‘ᄃᆞᆯ음’이.)
조사자
멕이는 건 두 사름인데 몇 집이나 소를 영 모도왕?
(먹이는 건 두 사람인데 몇 집이나 소를 이렇게 모아서?)
제보자
아, 많이 헌다게. 많이 허여. 많이 헌다. 이 동네거리라고 못 그레 몰아강 못 그디 가민 딱 나오민 그날 당번이 잇주게.
(아, 많이 한다. 많이 해. 많이 한다. 이 ‘동네거리’라고 사뭇 그리 모두 몰아다가 사뭇 거기 가면 모두 모두 나오면 그날 당번이 있지.)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그날 쉐 멕이는 당번. 례, 이녁 례.
(그날 소 먹이는 당번. 차례, 자기 차례.)
조사자
음. 당번이 두 사람.
(음. 당번이 두 사람.)
제보자
어. 두 사람. 두 사람 허민 ᄆᆞᆫ 집집마다 소라. 소 엇이냐게. 소 아무것이 엇인 사름은 또 밧 엇인 사름은 소도 엇고. 밧 ᄒᆞ꼼이라도 신 사름은 소 잇곡.
(어. 두 사람. 두 사람 하면 모두 집집마다 모두 소야. 소 없냐. 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또 밭 없는 사람은 소도 없고. 밭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소 있고.)
조사자
으.
(으.)
동알동네?
(‘동알동네’?)
예.
(예.)
제보자
경허민 우리 동알동네 딱 헨 둘썩 헹 ᄃᆞᆯ음 헌다게. 경헤영 슬 들어 가민 기자 이녁만썩 이젠 그 베꼇디 풀이 엇어 갈 거 아니냐게. 시월덜 지여 가면은. 촐도 비여 불고. 아무것도 엇어 가민 이녁만썩 헤영 촐 멕이멍 봄 나도록. 봄이 풀 나도록 집이서 질뢋주. 경허민 쉐걸름 높아 가민 그 걸름을 이젠, 막 쉐똥 싸 가민 또꼬망에 부트주게. 경허민 그걸 막 끗어내여, 끗어내영 이제 펜이 데며.
(그러면 우리 ‘동알동네’ 모두 해서 둘씩 해서 ‘ᄃᆞᆯ음’ 한다. 그래서 가을 들어 가면 그저 자기만큼씩 이젠 그 밖에 풀어 없어 갈 거 아니니. 시월 지어 가면은. 꼴도 베어 버리고. 아무것도 없어 가면 자기만큼씩 해서 꼴 먹이면서 봄 되도록. 봄에 풀 나도록 집에서 길렀지. 그러면 쇠두엄 높아 가면 그 거름을 이젠, 아주 소똥 싸 가면 똥구멍에 붙지. 그러면 그걸 마구 끌어내, 끌어내서 이제 한편에 쟁여.)
(쇠두엄은 그저 밭에 가서 섞어서 조도 갈고 밭벼도 갈고 그저 섞어서 조씨 뿌려서 그저 이렇게 갈아서 조씨 쫙쫙 뿌리면 그저 소, 옛날에 부잣집은 말을 많이 기르지. 말로 깨밭이나 조밭이나 밟았어.)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우린 리지 못허민이 쉐 하나로 리당 또 사름으로 버치민 꿰깡낭 헤근에 쉐 또꼬망에 메영 쉐로 영 막아사주. 로, 밧 갈아 놓민 로 막아사 그 좁씨영 산디씨영 경허는 거.
(우린 밟지 못하면 소 하나로 조금 밟다가 또 사람으로 부치면 쥐똥나무 해서 소 똥구멍에 매서 소로 이렇게 막아야지. 가로, 밭 갈아 놓으면 가로 막아야 그 조씨랑 모두 밭벼씨랑 그러는 거.)
조사자
꿰꽝낭으로 허는 건 그거 끄슬퀴, 섭피?
(쥐똥나무로 하는 건 그거 끙게, 끙게?)
제보자
으, 섬비.
(으, 끙게.)
조사자
섬비.
(끙게.)
제보자
섬비질, 섬비질.
(끙게질, 끙게질.)
조사자
섬비질?
(끙게질?)
제보자
으, 옛날에 우리. 꿰깡낭 섬비. 하하하.
(으, 옛날에 우리. 쥐똥나무 끙게. 하하하.)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꿰깡낭 섬비엔 헌다, 우린. 게난 꿰강낭 아니 여령 못허주게. 다른 건 도 못해. 그 꿰깡낭은 과작허는 따문에 밧을 잘 갈아져. 무겁게시리 영 양펜이 돌을 탁 지둘랑, 양펜이 헤영 넙작허게 허민 끗으민이 밧이 일로 이만은 막아진다게, 그거 막아져, 막아진다.
(쥐똥나무 ‘섬비’라고 한다, 우린. 그러니까 쥐똥나무 아니 여려서 못하지. 다른 건 하지도 못해. 그 쥐똥나무는 ‘과작하는’ 때문에 밭을 잘 갈려. 무겁게끔 이렇게 양편에 돌을 탁 지질러서, 양편에 해서 넓적하게 하면 끌면 밭이 이리로 이만큼은 막을 수 있다, 그거 막을 수 있어, 막을 수 있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막 벰은 헌다게. 게볍게 헤영은 막아지지 안허여. 경허민 버치민 손으로도 앚앙 막곡. 그 섬비질 못허민 손으로 앚앙 막아시녜. 버치민. 경헨 살앗저.
(아주 무겁기는 한다. 가볍게 해서는 막을 수 있지 않아. 그러면 부치면 손으로도 앉아서 막고. 그 끙게질 못하면 손으로 앉아서 막었어. 부치면. 그렇게 살았어.)
조사자
게난 그 섬비질허는 거는 농사지을 때 다 헷엇던 거?
(그러니까 그 끙게질하는 거는 농사지을 때 다 했었던 거?)
제보자
으, 안 헐 수가 엇다게. 쉐 한 집이는 섬비질 기자 안 막아진 거 손으로 막으민 뒈연에 려시녜게 렷어.
(으, 안 할 수가 없다. 소 말 많은 집에는 끙게질 그저 안 막힌 거 손으로 조금 막으면 되어서 밟았어, 밟았어.)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댓 바리 헤여근에 그자 밧을 렷주.
(말 댓 마리 해서 그저 모두 밭을 밟았지.)
안덕면 덕수리/밭일/
2020년
조사자
으. 그 쉐 보면 영 종류가 잇잖아예. 예를 들면 털 색깔이 다른 것들.
(으. 그 소 보면서 이렇게 종류가 있잖아요. 예를 들면 털 색깔이 다른 것들.)
제보자
게. 어럭쉐도 잇고.
(그래, 얼룩소도 있고.)
조사자
게니까.
(그러니까.)
제보자
얼룩쉐, 검은쉐, 황쉐 경 노랑쉐. 그추룩 헤근에 쉐 색깔도 막 여러 가지주. 코만 흰 쉐도 잇곡 이 둑지 얼룩베기 잇곡.
(얼룩소, 검은소, 황소 그렇게 노랑소. 그처럼 해서 소 색깔도 아주 여러 가지지. 코만 흰 소도 있고 이 어깨 얼룩배기 있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허민 얼룩쉐.
(그러면 얼룩소.)
조사자
어쨋든 얼룩무늬 있으면.
(어쨌든 얼룩무늬 있으면.)
예, 예.
(예, 예.)
제보자
얼룩 밧갈쉐 잇지 안허여게. 경허영 ᄀᆞᆮ고, 아무것도 엇인 건 그자 첨 황쉐.
(얼룩 ‘밧갈쉐’ 있지 않아. 그렇게 말하고, 아무것도 없는 건 그저 참 황소.)
조사자
으.
(으.)
황밧갈쉐?
(‘황밧갈쉐’?)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어, 좋수다. 이름.
(어, 좋습니다. 이름.)
제보자
황밧갈쉐.
(‘황밧갈쉐.’)
조사자
집이 질뤄난 거 어떤 쉐 질뤄낫수과?
(집에 길렀던 거 어떤 소 질렀었습니까?)
제보자
우린 검은 쉔 안 질롸 봣저. 황밧갈쉐만 질뢋주.
(우린 검은 소는 안 길러 봤어. ‘황밧갈쉐만’ 길렀지.)
조사자
음.
(음.)
게난 쉐 이름이, 종류가 털 색깔 다른 것도 잇지만 쉐들 여기 뿔 나잖아예?
(그러니까 소 이름이, 종류가 털 색깔 다른 것도 있지만 소들 여기 뿔 나잖아요?)
제보자
으.
(으.)
조사자
뿔 모양에 따라서도 이름이 다릅니까?
(뿔 모양에 따라서도 이름이 다릅니까?)
제보자
뿔 모냥이 그자 뿔이 영 앞더레 온 거 잇곡, 영 잦아진 거 잇곡 경허민 그 뿔 일름은 안 아낫저. 난 그건 못 들어낫저.
(뿔 모양이 그저 뿔이 이렇게 앞으로 온 거 있고, 이렇게 젖혀진 거 있고 그러면 그 뿔 이름은 안 말했었어. 난 그건 못 들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