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물레. 이거, 이거 그래. 이거, 이거. 여기 이렇게 요기 솥 놔서 요리 물레 요 실 왔네. 요건 두 개로 왔는데.)
조사자
게민 솟 여기 잇어?
(그럼 솥 여기 있어?)
제보자
솟은 요디 솟 헤근에, 요디 솟 헤영 요디 영헹 요런 거 요디가 잇지. 요디 시민 요디 연결헹 요레 뽑아내영 요거 영 영 둘르멍 영.
(솥은 여기 솥 해서, 요기 솥 해서 요기 이렇게 요런 거 요기가 있지. 요기 있으면 요기 연결해서 요리 뽑아내서 요거 이렇게 이렇게 두르면서 이렇게.)
조사자
솟 옆이서 바로 물레를?
(솥 옆에서 바로 물레를?)
제보자
어, 영 헹 둘른다게.
(어, 이렇게 해서 두른다.)
조사자
이디 밑에선 불 때멍?
(여기 밑에서는 불 때면서?)
제보자
어, 욜론 불 때곡 요건 솟이고 요딘 또 무시거 영 연결허는 거 영헌 거 잇주. 경허민 영 욜로 영 젓갈로 영 영 젓으민 실이 나와. 이 솟디서 경허민 그거 영 뽑아근에 요레 영 번 영 헤근에 요레 경 요거 벵 허게 두 번 감앙.
(어, 요리로는 불 때고 요건 솥이고 요긴 또 뭐 이렇게 연결하는 거 이런 거 있지. 그러면 이렇게 요리로 이렇게 젓가락으로 이렇게 이렇게 저으면 실이 나와. 이 솥에서 그러면 그거 이렇게 뽑아다가 요리 이렇게 한번 이렇게 해서 요리 당겨서 요거 뱅 하게 두 번 감아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욜로 헹 또 영 연결헤여근에 경허민 요레 영 허민 요레, 요레 강 요레 영 잇어근에 벵벵 둘르민 이거 영 젓어 가멍 영 허민 실이 졸졸졸졸 나오주게.
(요리로 해서 또 이렇게 연결해서 그러면 요리 이렇게 하면 요리, 요리 가서 요리 이렇게 이어서 뱅뱅 두르면 이거 이렇게 저어 가면서 이렇게 하면 실이 졸졸졸졸 나오지.)
(으, 그거 베어다가 이렇게 놔서 그거 오르는 거 요만한 거 노란 거 이렇게 오그라져서 조금 사람도 늙어가면 작듯이 작아.)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허민 그거 올령 놔두민 고치가 뒈여이.
(그러면 그거 올려서 놔두면 고치가 되어.)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누에 영 벵 동글락헨. 그 그 고치 뒈민 그 고치가 ᄆᆞᆫ딱 또 굳으민 손으로 따.
(누에 이렇게 뱅 동그래. 그 그 고치 되면 그 고치가 모두 또 굳으면 모두 손으로 따.)
조사자
음.
(음.)
고주리.
(누에고치.)
제보자
어, 고주리. 그 누에 번데기가.
(어, 누에고치. 그 누에 번데기가.)
조사자
번데기.
(번데기.)
제보자
지금 번데기, 번데기 허멍 지.
(지금 번데기, 번데기 하면서 팔지.)
조사자
예, 예.
(예, 예.)
제보자
거 고주리.
(거 누에고치.)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고주리, 고주리 허주게.
(누에고치, 누에고치 하지.)
조사자
고주리.
(누에고치.)
제보자
경헨 그건 접아내영 이레 영 놔두고 이딘 또 영 영 감으멍 실 나오주게, 영. 영 허민 이딘 영 영 젓으고 욜론 불 때곡.
(그렇게 그건 집어내서 이리 이렇게 놔두고 여긴 또 이렇게 이렇게 감으면서 실 나오지, 이렇게. 이렇게 하면 여긴 이렇게 이렇게 젓고 여기로는 불 때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불 때곡 허민 이딘 영 영 젓으멍 이거 영 영 젓으멍 요레도 바레곡 요레 바레멍 영 접아내고 이디 ᄌᆞᆸ아 가민 저거 영 더 놔근에 허곡. 경헤근에 이만은, 요만은 높이 헤지민 그거 이거 이제, 이거 불도 안 때곡 요거 뜯어내영 그거 헤영 멩지실, 멩주실 헤영 요레 영 걸어 둬근에 새로 허곡.
(불 때고 하면 여긴 이렇게 이렇게 저으면서 이거 이렇게 이렇게 저으면서 이리도 보고 이리 보면서 이렇게 집어내고 여기 집어 가면 저거 이렇게 더 놔서 하고. 그래서 이만큼, 요만큼 높이 하면 그거 모두 이거 이제, 이거 불도 안 때고 요거 뜯어내서 그거 해서 명주실, 명주실 해서 요리 이렇게 걸어 두고 새로 하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아이고, 잘도 어려와 그거.
(아이고, 아주 어려워 그거.)
조사자
게난 누에 질롸가지고 실을 뽑젠 허민 누에가 얼마만큼 큽니까? 손가락 크기만큼?
(그러니까 누에 길러서 실을 뽑았다고 하면 누에가 얼마만큼 큽니까? 손가락 크기만큼?)
제보자
어게. 요만썩, 요만썩은 커.
(어. 요만큼, 요만큼은 커.)
조사자
요만썩 커.
(요만큼 커.)
제보자
요만썩 컷당 고주리 뒈 가민 요만은.
(요만큼 컸다가 누에고치 돼 가면 요만큼.)
조사자
아, 고주리 뒈민 이게 줄어듭니까?
(아, 누에고치 되면 이게 줄어듭니까?)
제보자
줄어들어.
(줄어들어.)
조사자
여기 노랑헌 거 앉은 거는 그게?
(여기 노란 거 앉는 거는 그게?)
제보자
노랑허고, 노리롱허고 줄어들어.
(노랗고, 노르무레하고 줄어들어.)
조사자
게민 그 노리롱헌 게 고주리 뒌 거?
(그럼 그 노르무레한 게 번데기 된 거?)
제보자
고주리 뒈 가는 거.
(번데기 돼 가는 거.)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다 뒌. 집 짓젠.
(다 된. 집 지으려고.)
조사자
집 짓젠.
(집 지으려고.)
제보자
어, 사름 거트민 세상 다 떠나는 거주게.
(어, 사람 같으면 세상 다 떠나는 거지.)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으, 경헤영 그거 이레 저 허궁고사리 헤당 놔두민 집 짓어. 영 영. 쳇 번은 널리 영 헷당 헤근에 좁게 헹 요만이 집 짓언게. 잘도 거 신기헤여.
(으, 그래서 그거 이리 저 고비 해다가 놔두면 집 지어. 이렇게 이렇게. 첫 번은 널리 이렇게 했다가 차차 해서 좁게 해서 요만큼 짓 지었어. 아주 거 신기해.)
조사자
경헨 그거 따당 솟에 놓는 거?
(그래서 그거 따다가 솥에 넣는 거?)
제보자
으, 따근에 그거 번데기도 삼방에 못 쓰는 번데기가 잇주.
(으, 따서 그거 번데기도 삼사방에 못 쓰는 번데기가 있지.)
조사자
예.
(예.)
안덕면 덕수리/의생활/
2020년
제보자
아, 미녕도 똑타.
(아, 무명도 똑같아.)
조사자
미녕 종류에는 뭐 뭐 잇수과?
(무명 종류에는 뭐 뭐 있습니까?)
제보자
목화.
(목화.)
조사자
아니, 미녕에 종류에는?
(아니, 무명의 종류에는?)
제보자
미녕 종류 뭐 무시거 잇어게, 그거 나주.
(무명 종류 뭐 뭐 있어, 그거 하나지.)
조사자
토목, 생목, 광목 뭐 그런 말?
(토목, 생목, 광목 뭐 그런 말?)
제보자
아, 광목, 광목. 광목은 저 기계로 짱 저 거시기에서 나오는 거. 우리 이디서 허는 건 미녕.
(아, 광목, 광목. 광목은 저 기계로 짜서 저 거시기에서 나오는 거. 우리 여기서 하는 건 무명.)
조사자
그냥 미녕이렌 헌 거.
(그냥 무명이라고 하는 거.)
제보자
으. 기자 미녕 가지.
(으. 그저 무명 한 가지.)
조사자
토목이렌도 얘기 안 헤난?
(토목이라고도 얘기 안 했었어?)
제보자
안 허연.
(안 했어.)
조사자
엿새미녕, 닷새미녕은 엇어낫수과?
(‘엿새미녕’, ‘닷새미녕’은 없었습니까?)
훍은 건 닷새미녕예?
(굵은 건 ‘닷새미녕’요?)
제보자
으.
(으.)
안덕면 덕수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게민 미녕으로는 어떤 옷 멘들앙 입엇수과?
(그럼 무명으로는 어떤 옷 만들어서 입었습니까?)
제보자
미녕옷은 이디 저 정벵이도 멘글곡 저고리도 미녕으로 허곡 이불도 허곡.
(무명옷은 여기 저 잠방이도 만들고 저고리도 무명으로 하고 이불도 하고.)
조사자
아, 이불도 미녕으로?
(아, 이불도 무명으로?)
제보자
으, 이불도 안팟 이불, 기자 이디서 헤지는 거난 그걸로만 헷주게.
(으, 이불도 안팎 모두 이불, 그저 여기서 할 수 있는 거니까 그걸로만 했지.)
조사자
으.
(으.)
으.
(으.)
일본말이고.
(일본말이고.)
제보자
장갑이주. 우린 데부꾸로, 데부꾸로 헤낫저게.
(장갑이지. 우린 장갑, ‘데부꾸로’ 했었어.)
조사자
예.
(예.)
다 미녕으로.
(다 무명으로.)
제보자
어, 우이옷이나 아래옷이나 미녕으로. 미녕허고 멩지만 헹 입어낫주, 다른 옷은 엇엇주게.
(어, 윗옷이나 아래옷이나 무명으로. 무명하고 명주만 해서 입었었지, 다른 옷은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