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안 오고 헌 때 그거 막 짜근에. 그거 빌 주민 ***이엔 헌 거 치메 나 슴 줘라. 빌 주어사, 엿날에. 경헨 그거 상 입곡 멩진 집이 헤영 하난.
(시집 안 오고 했을 때 그거 마구 짜서. 그거 한 필 주면 ***이라고 한 거 치마 하나 감 주더라. 한 필 주어야, 옛날에. 그래서 그거 사서 입고 명주는 집에 해서 많으니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경허멍 그 누에 질뢍, 누에 쳇 번 요만썩헌 때부터 ᄌᆞ근ᄌᆞ근 커 놔근에 고치 헤근에이 영 영 고치 싸곡. 영헤영 고치 싸곡.
(그래서 그 누에 길러서, 누에 첫 번 요만할 때부터 차근차근 커 놔서 고치 해서 이렇게 이렇게 고치 싸고. 이렇게 고치 싸고.)
조사자
아까 이렇게 헤 가지고 실 뽑앙 이렇게 돌렷잖아예?
(아까 이렇게 해 가지고 실 뽑아서 이렇게 돌렸잖아요?)
제보자
으.
(으.)
조사자
이게 멩지실 다 만들아진 거?
(이게 명주실 다 만들어진 거?)
제보자
멩지, 멩지실 만들엉 거 그거 헤근에 이젠 또 요디 영 돌리는 기계가 또 잇어. 이거 영 허는 물레가 아니고. 또 영 허는 활, 활 물레가 잇어이.
(명주, 명주실 만들어서 거 그거 해서 이젠 또 여기 이렇게 돌리는 기계가 또 있어. 이거 이렇게 하는 물레가 아니고. 또 이렇게 하는 활, 활 물레가 있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벵 이 둘레로 두는 거. 그거 이 멩지실을 요추룩 헌 거 그걸이 요추룩 둘레 헌 걸 그걸 영 씌와근에 경헨 실 감아, 또. 활 통에 감아. 저 요새 저 거시기 오렌지 거튼 거 먹어난 통 거튼 거 막 어렵주게, 엿날엔.
(병 이 둘레로 두는 거. 그거 이 명주실을 요처럼 한 거 그걸 요처럼 둘레 한 걸 그걸 이렇게 씌워서 그래서 실 감아, 또. 활 통에 감아. 저 요새 저 거시기 오렌지 같은 거 먹었던 통 같은 거 아주 어렵지, 옛날엔.)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그런 것에 실 감앗주게.
(그런 것에 실 모두 감았지.)
조사자
예.
(예.)
아, 실 잇는 것도.
(아, 실 잇는 것도.)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그냥 무끄지 안헹.
(그냥 묶지 않아.)
제보자
으, 영 무끄질 안허여.
(으, 이렇게 묶질 않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영 두 개 놩 가데기 쳥 영 돌령 욜로 영 헤근에 영 허민 딱 뒈주게. 경허민 그걸 딱허게 놩 또 이걸 활 통에 놩 감고. 활 통에 감아근에 그거 스무 개 헤신가. 그거 원 멧 개 헤난 거 몰르큰게. 우리도 막 헤난디. 그거 이디 놔근에 멩지 아, 또. 사람 저레 줄 허민 이디 고지 네 개 박아근에 번 저레 영 돌아가고 절로 번 영 돌아왕 요디 오민 영헹 새 ᄌᆞᆺ고. 영 영 영 새 ᄌᆞᆺ앙 요거 나에 영 걸고. 또 욜로 헤근에 저레 돌아가곡 저레 영 돌아오민 요디 왕 새 ᄌᆞᆺ곡. 경헨 빌 허는 거 루 경 헤영 아.
(이렇게 두 개 놔서 ‘가데기 쳐서’ 이렇게 돌려서 요리로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딱 되지. 그러면 그걸 딱하게 놔서 또 이걸 활 통에 놔서 감고. 활 통에 감아서 그거 한 스무 개 했나. 그거 원 몇 개 했던 거 모르겠어. 우리도 많이 했는데. 그거 여기 놔서 명주 날아, 또. 한 사람 저리 줄 하면 여기 고지 네 개 박아서 한번 저리 이렇게 돌아가고 저리로 한번 이렇게 돌아와서 여기 오면 이렇게 새 잣고. 이렇게 이렇게 새 자아서 요거 하나에 이렇게 걸고. 또 요리로 해서 저리 돌아가고 저리 돌아오면 여기 와서 새 잣고. 그렇게 한 필 하는 거 하루 그렇게 해서 날아.)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근에 그걸 돈 줴여. 이걸 영 허민 이추룩 딱 돈 줸다게. 영헹 줴민 영헹 걸치멍 돈 줴민 막 이 발로 여남은 발썩 헌 거 댓 개 뒈주게.
(날아서 그걸 돈 쥐어. 이걸 이렇게 하면 이처럼 모두 돈 쥔다. 이렇게 쥐면 이렇게 걸치면서 돈 모두 쥐면 마구 이 발로 한 여남은 발씩 한 거 댓 개 되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거 줴여근에 헷다근에 또 그걸 메여, 메여.
(그거 모두 쥐어서 했다가 또 그걸 매, 매.)
조사자
메여.
(매.)
음.
(음.)
제보자
경헤여근에 저레 헤근에 영 헹. 또 솔 헤여다근에 저 바당에 가근에 저 패 헤다근에 가시리.
(그래서 저리 해서 이렇게 해서. 또 솔 해서 저 바다에 가서 저 패 해다가 참풀가사리.)
조사자
가시리.
(참풀가사리.)
제보자
가시리 풀 쑤어근에.
(참풀가사리 풀 쑤어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가시리 풀 쑤어근에 그 솔에 라근에 그거 영 영 영 영 허멍 그거 헤근에.
(참풀가사리 풀 쑤어서 그 솔에 발라서 그거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그거 해서.)
조사자
풀 멕이는 거?
(풀 먹이는 거?)
제보자
또 메멍 영 영 도꼬마리에 감앙.
(또 매면서 이렇게 이렇게 도투마리에 모두 감아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헨 클에 강 짜주게. 오죽 어려우카 부덴 허느니?
(그래서 물레에 가서 짜지. 오죽 어려울까 봐 하니?)
조사자
게민 풀 멕염구나.
(그럼 풀 먹이는구나.)
제보자
어, 풀 멕여근에.
(어, 풀 먹여서.)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경게.
(그렇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허민 그 새, 새 ᄌᆞᆺ는 것도 나만 뜰리민 다 뜰려 벼.
(그러면 그 새, 새 잣는 것도 하나만 틀리면 다 틀려 버려.)
조사자
하하.
(하하.)
제보자
다 뜰려 벼. 이디 거는 것도 저레 돌아가단 나만 중간에 이레 돌아와 불민 안 뒈는 거.
(다 틀려 버려. 여기 거는 것도 저리 돌아가다가 하나만 중간에 이리 돌아와 버리면 안 되는 거.)
조사자
경헌게.
(그러더라.)
제보자
거 다 뜰려 부는 거.
(거 다 틀려 버리는 거.)
조사자
다 뜰려 부는 거.
(다 틀려 버리는 거.)
제보자
어. 거 막 멩심헤사. 하하하.
(어. 거 아주 명심해야. 하하하.)
조사자
멩심헤사. 예, 누에, 멩지 헷고예, 이제 미녕.
(명심해야. 예, 누에, 명주 했고요, 이제 무명.)
안덕면 덕수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멩지로는 어떤 옷 멘들앙 입엇수과?
(명주로는 어떤 옷 만들어서 입었습니까?)
제보자
멩지론 요새이.
(명주로는 요새.)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제주돈 수의, 죽엉 강 입는 옷. 그거 다 다. 게민 여잔이 세 빌 반 들어라. 여잔 다 허젠 허난.
(제주도는 수의, 죽고 가서 입는 옷. 그거 다 한다. 그럼 여자는 세 필 반 들더라. 여잔 다 하려고 하니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세 빌 반. 남잔 세 빌 드는 거 닮아라. 세 빌.
(세 필 반. 남자는 세 필 드는 거 같더라. 세 필.)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옛날엔 우린 노린 물도 들영 저고리 헹 입고 붉은 물도 들영 저고리 헹 입곡 치만 검은 물 들영 다듬이질헤영 주름 과짝 세왕 경헨 치마 헹 입곡.
(옛날엔 우린 노란 물도 들여서 저고리 해서 입고 붉은 물도 들여서 저고리 해서 입고 치마는 검은 물 들여서 다듬이질해서 주름 짝 세워서 그래서 치마 해서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