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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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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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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인성리/ 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 알아수다. 이 동네 오름도 신가마씨?
  • (알았습니다. 이 동네 오름도 있는가요?)
  • 내는마씨?
  • (내는요?)
제보자
  • 내도 엇고.
  • (내도 없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내도 저 이디 냇량, 냇량 헤도 옛날 아, 팔십오 년도에 글로 번 물이 한번 터졍 지적도 다 엇어질 정도로. 밧 경계가 다 헐어져.
  • (내도 저 여기 내고랑, 내고랑 해도 옛날 아, 팔십오 년도에 거기로 한번 물이 한번 터져서 지적도 다 없어질 정도로. 밭 경계가 다 허물어졌어.)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다 파 버려가지고 잇는디. 나 이장 때 옛날에 복구허면서 나   사십 일간 그것에 루 종일 자기 일 못허멍 다녓는데.
  • (다 파 버려가지고 있는데. 내가 이장 때 옛날에 복구하면서 나 참 한 사십 일간 그것에 하루 종일 자기 일 못하면서 다녔는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땐 내엿지만 옛날 우리 할아버지가 갑오 생 이젠 벡수물 멧이여, 덥  때 글로 항상 물이 내려가지고 게서 그 저 냇랑에 목욕을 헷다는디 이제는, 지금은 그 내 흔적이 엇고. 대충 그자 영 이거 냇량이다 허는 흔적만 보이고 이 저 저 홈 져가지고.
  • (그땐 내였지만 옛날 우리 할아버지가 갑오 생 이젠 백스물 몇이야, 여덟 살 때 거기로 항상 물이 내려가지고 그래서 그 저 개울에 목욕을 했다는데 이제는, 지금은 그 내 흔적이 없고. 대충 그저 이렇게 이거 개울이다 하는 흔적만 보이고 이 저 저 홈 져가지고.)
조사자
  • 그거 하나?
  • (그거 하나?)
제보자
  • 그거 지금, 지금 저 없어진 내 그거 하나 뿐.
  • (그거 지금, 지금 저 없어진 내 그거 하나 뿐.)
조사자
  • 바위, 혹시 큰 바위 같은 것도 잇어마씨? 여기.
  • (바위, 혹시 큰 바위 같은 것도 있나요? 여기.)
제보자
  • 큰 바위도, 큰 동산은 엇고 이긴. 저 그 옛날 지금도 뭐 당이엔 허주만 당.
  • (큰 바위도, 큰 동산은 없고 여기는. 저 그 옛날 지금도 뭐 당이라고 하지만만 당.)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당 뜬 디 허면은 큰 바위 큰 나무들이 잇는 듸 보통 허거든.
  • (당 같은 데 하면 큰 바위 큰 나무들이 있는 데 보통 하거든.)
조사자
  • 예.
  • (예.)
  • 웃송르마씨?
  • (‘웃송ᄆᆞ르’요?)
제보자
  • 웃숭물. 숭물. 왜 흉물이라고 헷는지 모르겟어.
  • (‘웃숭물’. 흉물. 왜 흉물이라고 했는지 모르겠어.)
조사자
  • 숭물?
  • (흉물?)
제보자
  • 숭물.
  • (흉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저 알숭물 웃숭물 헤가지고.
  • (저 ‘알숭물’ ‘웃숭물’ 해가지고.)
조사자
  • 거기 혹시 물 잇어나신가마씨?
  • (거기 혹시 물 있었는가요?)
제보자
  • 아니, 엇어낫어.
  • (아니, 없었어.)
조사자
  • 물은 엇고. 웃숭물 알숭물예? 굴 같은 거는마씨?
  • (물은 없고. ‘웃숭물’ ‘알숭물’이요? 굴 같은 거는요?)
제보자
  • 굴, 여기 자연굴은 엇고.
  • (굴, 여기 자연굴은 없고.)
조사자
  • 자연굴은 없고예? 예. 여기 덕수.
  • (자연굴은 없고요? 예. 여기 덕수.)
제보자
  • 저 그.
  • (저 그.)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천구벡 천팔벡 년대에 뭣고? 토기.
  • (천구백 천팔백 년대에 뭣인가? 토기.)
조사자
  • 예. 가마.
  • (예. 가마.)
  • 게민? 옛날에 여기는 게믄 이 불미만 헌 게 아니라 가마도 잇엇어예?
  • (그러면? 옛날에 여기는 그러면 이 풀무만 한 게 아니라 가마도 있었군요?)
제보자
  • 예, 예.
  • (예, 예.)
조사자
  • 황 굽는.
  • (황 굽는.)
제보자
  • 예, 황 굽는. 가마에서 여기 흑이.
  • (예, 황 굽는. 가마에서 여기 흙이.)
조사자
  • 예.
  • (예.)
  • 예.
  • (예.)
제보자
  • 신평 그쪽에서 사오는데. 옛날 토구루마라고 헤서 나무로만 만들아가지고.
  • (‘신평’ 그쪽에서 사오는데. 옛날 토수레라고 해서 나무로만 만들어가지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 저 바퀴야 철로 만들엇지마는.
  • (그 저 바퀴야 철로 만들었지마는.)
조사자
  • 그 이만큼 헌 거예?
  • (그 이만큼 한 거요?)
제보자
  • 예. 이만이. 그걸로 헨 흑을 실어오는디 흑 실러다가 씨아버지 메누리광 오는디 메누리 것만 자빠젼, 발 차가지고 넘어지니까. 그냥 사름 우의로 구루마 넘어가버려 가지고.
  • (예. 이만큼. 그걸로 해서 흙을 실어오는데 흙 실어다가 시아버지 며느리와 오는데 며느리 것만 자빠져서, ‘발 걸려가지고’ 넘어지니까. 그냥 사람 위로 수레가 넘어가버려 가지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현장 즉사헤연 헌 그런 사고지 나낫주.
  • (현장 즉사해서 한 그런 사고까지 났었지.)

대정읍 인성리/ 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 음. 이 기관예, 이 마을에 기관들은 어떤 거 이시코예?
  • (음. 이 기관이요, 이 마을에 기관들은 어떤 거 있을까요?)

대정읍 인성리/ 조사마을/ 2020년

제보자
  • 우리 마을에 기관은 엿날은 우리 저 서** 보면 계도 뭐 을 자체도 계가 잇엇는디.
  • (우리 마을에 기관은 옛날은 우리 저 서** 보면 계도 뭐 마을 자체도 계가 있었는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서류가 명확허질 못헤갖고 판독을 못허고 잇는디. 그런 계는 잇엇는디 중간엔 우리 마을에 계가 자생 계가 궹장히 많앗주.
  • (그 서류가 명확하질 못해갖고 판독을 못하고 있는데. 그런 계는 있었는데 중간엔 우리 마을에 계가 자생 계가 굉장히 많았지.)
조사자
  • 어떤 계덜 잇엇수가?
  • (어떤 계들 있었습니까?)
제보자
  • 보통 애향친목회도 잇엇고. 그다음 뭐 육십 년대 거 개발위원회 건 행정에서 헌 지시헌 개발위원회 그런 것도 허고. 그 다음 친목계 형식으로 헤서 계가 그 뒈게 많앗주.
  • (보통 애향친목회도 있었고. 그다음 뭐 육십 년대 거 개발위원회 건 행정에서 한 지시한 개발위원회 그런 것도 하고. 그 다음 친목계 형식으로 해서 계가 그 되게 많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밧, 밧 그 연자매.
  • (밭, 밭 그 연자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방앗돌도 그 계로 만들어서 계원들만 쓰는 방아도 만들어 나고.
  • (맷돌 그 계로 만들어서 계원들만 쓰는 방아도 만들어 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그런 식으로.
  • (그 그런 식으로.)
조사자
  • 그 거 허여나고 화단제 같은 것덜은?
  • (그 거 했었고 ‘화단계’ 같은 것들은?)
  • 음.
  • (음.)
제보자
  • 화단제  거 사라진 지 뭐  이십년 삼십년 이상 뒛주.
  • (‘화단계’ 참 거 사라진 지 뭐 한 이십년 삼십년 이상 됐지.)
조사자
  • 그것도 그 골에서만 허는 거우꽈?
  • (그것도 그 골에서만 허는 겁니까?)
제보자
  • 것도 제에서.
  • (것도 계에서.)
조사자
  • 제예서예?
  • (제에서요?)
  • 음, 동골에서만.
  • (음, ‘동골’에서만.)
제보자
  • 또 겨고 그때 옛날은 그 관복 같은 것도.
  • (또 그리고 그때 옛날은 그 관복 같은 것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개인이 소지 아니영. 어디 갑장훼민 갑장훼 뜬 디 그 관복 뜬 거 다 일괄 준비헹 가지고 헷다가 결혼식 허는 디 빌려주고.
  • (개인이 소지 않아서. 어디 갑장회면 갑장회 같은 데 그 관복 같은 거 다 일괄 준비해서 가지고 했다가 결혼식 하는 데 빌려주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함 뜬 거 다 려놧다가.
  • (함 같은 거 다 차려놨다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렇게 허고. 우리 마을에서 젤 잘허는 것이 불무는 뭐.
  • (그렇게 허고. 우리 마을에서 젤 잘하는 것이 풀무는 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저 그 송씨 시조 여기 저 우리 마을에 입도헌 분이 원래 진도 쪽으로 내려왓는디.
  • (저 그 송씨 시조 여기 저 우리 마을에 입도한 분이 원래 진도 쪽으로 내려왔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육지에서 그 불무허는 걸 그 기능을 가져가지고 저기 청수엔 헌디 거기서 와서 사는데 흑이 안 맞아.
  • (그 육지에서 그 풀무질하는 걸 그 기능을 가져가지고 저기 청수라고 한데 거기서 와서 사는데 흙이 안 맞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흑이 안 맞아서 이쪽에 와서 시험허니 흑이 아주 맞거든. 아무리 천도에 가도 흑이 녹지 않에.
  • (흙이 안 맞아서 이쪽에 와서 시험하니 흙이 아주 맞거든. 아무리 천도에 가도 흙이 녹지 않아.)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겨곡 그게 부수민 부서지고. 그게 다른 흑은 보통 그것이 저 뭐야, 사기가 뒈여부는디.
  • (그리고 그게 부수면 부서지고. 그게 다른 흙은 보통 그것이 저 뭐야, 사기가 되어버리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사기가 안 뒈여. 게연 그것이 그 틀.
  • (사기가 안 돼. 그래서 그것이 그 틀.)
조사자
  • 예.
  • (예.)
  • 게믄 그 흑을 무신 흑이렌 헙니까? 이 동네서는.
  • (그러면 그 흙을 무슨 흙이라고 합니까? 이 동네서는.)
제보자
  • 흑, 흑.
  • (찰흙, 찰흙.)
조사자
  • 흑예. 신평도 흑 아니우꽈예?
  • (찰흙이요. ‘신평’도 찰흙 아닙니까?)
  • 아, 거는 질헉?
  • (아, 그거는 질흙?)
제보자
  • 우리가 말 헐 때 질흑.
  • (우리가 말 헐 때 질흙.)
조사자
  • 여기에서 말헐 때 거긴 질흑예.
  • (여기에서 말할 때 거긴 질흙이요.)
제보자
  • 질흑.
  • (질흙.)
조사자
  • 아 질흑. 음. 여기는 흑이 이제 끈기가 없구나예?
  • (아 질흙. 음. 여기는 찰흙이 이제 끈기가 없군요?)
제보자
  • 무사 끈기 엇어?
  • (왜 끈기가 없어?)
조사자
  • 아, 끈기는 잇어도?
  • (아, 끈기는 있어도?)
제보자
  • 끈기는 잇는데.
  • (끈기는 있는데.)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불에 타면은 그것이 옹기가 뒈야 뒈는디.
  • (불에 타면은 그것이 옹기가 돼야 되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사기가 뒈는디 사기가 안 뒈고.
  • (사기가 되는데 사기가 안 되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그것을 뿌시면은 또 부서져.
  • (그런데 그것을 부수면 또 부서져.)
조사자
  • 음, 게믄 그 재활용헐 수 잇어?
  • (음, 그러면 그 재활용할 수 있어?)
제보자
  • 재활용도 뒈고, 재활용 헤가지고 허고. 겐디 재활용이 뎅이는 못 멘들고 다른 뭔 용처론 뒈고.
  • (재활용도 되고, 재활용 해가지고 하고. 그런데 재활용이 ‘뎅이’는 못 만들고 다른 뭔 용처로는 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보섭 알로도 뭐허고.
  • (보섭 알로도 뭐하고.)
조사자
  • 음. 예전에 보면 뭐 고넹이흑이여 뭐여 이런 말도 허는데 이런.
  • (음. 예전에 보면 뭐 고양이흙이여 뭐여 이런 말도 하는데 이런.)
  • 그건 엇고예. 그냥 무조건 흑.
  • (그건 없고요. 그냥 무조건 찰흙.)
제보자
  • 무조건 흑허고. 흑으로 불미 만들고.
  • (무조건 찰흙하고. 찰흙으로 풀무 만들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여기 땅은 거의 다 검은 땅이고.
  • (그런데 여기 땅은 거의 다 검은 땅이고.)
조사자
  • 검은 땅이고예. 그 다음에 여기 뭐 우체국이나 새마을금고 이런?
  • (검은 땅이고요. 그 다음에 여기 뭐 우체국이나 새마을금고 이런?)
제보자
  • 새마을금고는 잇고 새마을금고.
  • (새마을금고는 있고 새마을금고.)
조사자
  • 그런 기관은 어떤 거 잇수가?
  • (그런 기관은 어떤 거 있습니까?)
제보자
  • 우리 마을에 금융기관은 새마을금고가 이젠 원랜 우리 마을 자생. 동부락새마을금고 서부락새마을금고 두 갤 잇엇는데.
  • (우리 마을에 금융기관은 새마을금고가 이젠 원랜 우리 마을 자생. 동부락새마을금고 서부락새마을금고 두 갤 있었는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거를 하나로 합쳐가지고 합쳐 잇다가 칠십 년대 그 새마을사업 한창 헐 때.
  • (그거를 하나로 합쳐가지고 합쳐 있다가 칠십 년대 그 새마을사업 한창 할 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때 새마을금골 두 개 만들엇다가 이제 하나로 합쳐가지고 합병허여서, 그 다음 또 구십일 년돈가 하여튼 그 새마을금골 정비할 때 모슬포서 새마을금고가 쫌 부실해가지고.
  • (그때 새마을금골 두 개 만들었다가 이제 하나로 합쳐가지고 합병하여서, 그 다음 또 구십일 년돈가 하여튼 그 새마을금골 정비할 때 모슬포서 새마을금고가 좀 부실해가지고.)
조사자
  • 음.
  • (음.)
  • 아, 이제는 남제주새마을금고예?
  • (아, 이제는 남제주새마을금고요?)
제보자
  • 합쳐지면서 대정읍허고 안덕면.
  • (합쳐지면서 대정읍하고 안덕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헤서 그 이름은 그렇게 뒛는디. 겐디 가입은 아무 디 사름이나 다 새마을금고 이용할 수도 잇고 가입할 수도 잇고.
  • (해서 그 이름은 그렇게 되었는데. 그런데 가입은 아무 데 사람이나 다 새마을금고 이용할 수도 있고 가입할 수도 있고.)
조사자
  • 예. 또 학교 잇고.
  • (예. 또 학교 있고.)
제보자
  • 학교는 우리 마을이 뭐 아주 저 향학열이 아주 높아가지고.
  • (학교는 우리 마을이 뭐 아주 저 향학열이 아주 높아가지고.)
조사자
  • 예.
  • (예.)
  • 음.
  • (음.)
제보자
  • 일제시대에 일진의숙을 설립헤가지고 허다가 해방 후에 바로 덕수초등학교 국민학교로 개편헨 허고 그때는 구월 학기엿거든. 해방 후.
  • (일제강점기에 ‘일진의숙’을 설립해가지고 하다가 해방 후에 바로 덕수초등학교 국민학교로 개편해서 하고 그때는 구월 학기였거든. 해방 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구월 학기 일본식으로 구월 학기 허다가 멧 년 안 뒈가지고 삼월 학기로 바꿔가지고.
  • (구월 학기 일본식으로 구월 학기 하다가 몇 년 안 돼가지고 삼월 학기로 바꿔가지고.)
조사자
  • 아까 일진의숙은 무슨 말이우꽈?
  • (아까 ‘일진의숙’은 무슨 말입니까?)
제보자
  • 일진의숙이라고 해서 학교 이름이지.
  • (‘일진의숙’이라고 해서 학교 이름이지.)
조사자
  • 아, 일진유숙?
  • (아, 일진유숙?)
제보자
  • 의숙 의숙.
  • (의숙 의숙.)

대정읍 인성리/ 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 아, 의숙.
  • (아, 의숙.)
제보자
  • 의숙.
  • (의숙.)
조사자
  • 예, 예, 예. 그 다음에 삼춘, 이 동네 고유한 풍습 같은 거는 어떤 거 잇인고예?
  • (예, 예, 예. 그 다음에 삼촌, 이 동네 고유한 풍습 같은 거는 어떤 거 있는가요?)
제보자
  • 풍습. 고유한 풍습은 그 옛날에는 거의 집마다 그 당을 모시거든, 당.
  • (풍습. 고유한 풍습은 그 옛날에는 거의 집마다 그 당을 모시거든, 당.)
조사자
  • 예.
  • (예.)
  • 음.
  • (음.)
제보자
  • 돌아가면서 다 이 앞에서  일곱 밧디나 잇엇고.
  • (돌아가면서 다 이 앞에서 한 일곱 군데나 있었고.)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저 웃동네도 잇엇고. 또 자기만 다니면서 같이 다니는 디 잇고  밧디라도.
  • (저 윗동네도 있었고. 또 자기만 다니면서 같이 다니는 데 있고 한 군데라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자기 혼자만 다니는, 계산해서 다니는 디 잇고 그렇게 헤서, 건.
  • (자기 혼자만 다니는, 계산해서 다니는 데 있고 그렇게 했어, 그건.)
조사자
  • 몇 개나 그런 당이 잇어신고예?
  • (몇 개나 그런 당이 있었는가요?)
제보자
  •  삼십 개쯤 뒛을 걸.
  • (함 삼십 개쯤 됐을 걸.)
조사자
  • 이 마을에 당이 잇는 거만?
  • (이 마을에 당이 있는 거만?)
제보자
  • 이삼십 개, 개인 당. 개인당이 많앗주.
  • (이삼십 개, 개인 당. 개인당이 많았지.)
조사자
  • 예. 게민 그 당이 지금도 이시카마씨?
  • (예. 그러면 그 당이 지금도 있을까요?)
제보자
  • 지금도 삼년 전이 진 잇엇는데 지금은 하나토 없어.
  • (지금도 삼년 전에 까진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어.)
조사자
  • 본향은?
  • (본향은?)
  • 본향당도 안 헙니까? 이제는.
  • (‘본향당’도 안 합니까? 이제는.)
제보자
  • 으, 아녀.
  • (으, 않아.)
조사자
  • 게믄 마을제는 어떤 걸로 헤마씨?
  • (그러면 마을제는 어떤 걸로 하나요?)
제보자
  • 마을젠 우리 마을에 특이헌 게 우리 마을이 형성뒈고 이제 마을이 구성이 뒈니까.
  • (마을젠 우리 마을이 특이한 게 우리 마을이 형성되고 이제 마을이 구성이 되니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때부터 이제 이제  삼백 년 이상, 삼백오십 년 이상 뒈고 잇는디. 그때는 뭐 뭣이 없이 그냥 마을에서 모영 제만 지냉 쭉 허게 내려오다가 이제 체계적으로 잡기 시작헌 게 천팔백 년대 후반.
  • (그때부터 이제 이제 한 삼백 년 이상, 삼백오십 년 이상 되고 있는데. 그때는 뭐 뭣이 없이 그냥 마을에서 모여서 제만 지내서 쭉 하게 내려오다가 이제 체계적으로 잡기 시작한 게 천팔백 년대 후반.)
조사자
  • 음.
  • (음.)
  • 음.
  • (음.)
제보자
  • 농사 잘 뒈게 헤줍센 헤서 제 지내고 봄엔. 또 겨울에는 입춘, 입춘 후 첫 정일이나 해일 이럴 때는 일 년 대운 다 뭐 국태민안 아니고 리태민안37)37) ‘리태민안’은 국태민안이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이어서, 비교하여 마을 리.
  • (里)를 써서 ‘리태민안’이라고 표현한 듯하다.)
조사자
  • 방역제.
  • (방역제.)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그렇게 해서 제를 지냇엇고.
  • (그렇게 해서 제를 지냈었고.)
조사자
  • 말을 잡아서예?
  • (말을 잡아서요?)
제보자
  • 예, 말로. 그건 우리가 들음만 허고.
  • (예, 말로. 그건 우리가 듣기만 하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할아버지 할머니네 지내나니까 들음만 허고 그 직접 헌 건 우린 안 보고. 그런 건 안 보고. 우린 포젠 봣는디 포제는 그때 시작헌 것이 사삼사건 때 그렇게 일본 일제시대 그렇게 그런 거 막아도 한 번도 끊이지 않고.
  • (할아버지 할머니네 지냈었으니까 듣기만 하고 그 직접 한 건 우린 안 보고. 그런 건 안 보고. 우린 포젠 봤는데 포제는 그때 시작한 것이 사삼사건 때, 그렇게 일본 일제강점기 그렇게 그런 거 막아도 한 번도 끊이지 않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쭉 이어왓고.
  • (쭉 이어왔고.)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사삼사건 때도 그렇게 위험헐 때도 어쨋든 마을 사람들 모여가지고 제를 지냇고.
  • (사삼사건 때도 그렇게 위험할 때도 어쨌든 마을 사람들 모여가지고 제를 지냈고.)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게서 이 오널까지 시작허니까 오늘까지 제는 끊어보진 안허고.
  • (그래서 이 오늘까지 시작하니까 오늘까지 제는 끊어보진 안하고.)
조사자
  • 그 제를 무신 제렌 헤마씨?
  • (그 제를 무슨 제라고 하나요?)
제보자
  • 포제, 포제.
  • (포제, 포제.)
조사자
  • 포제. 게믄 포젯단이 아니예?
  • (포제. 그러면 포젯단이 아닙니까?)
제보자
  • 포젯단이주.
  • (포젯단이지.)

대정읍 인성리/ 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 특산물은 어떤 거 잇인고예? 이 마을에.
  • (특산물은 어떤 거 있을까요? 이 마을에.)
제보자
  • 특산물?
  • (특산물?)
조사자
  • 예, 특산물.
  • (예, 특산물.)
제보자
  • 아, 특산물?
  • (아, 특산물?)
조사자
  • 음.
  • (음.)
  • 예, 맞수다.
  • (예, 맞습니다.)
제보자
  • 쟁기, 갈 게 없으니까. 게고 솟 만드니까 솟 아니민 밥헤 먹을 수 없엇고.
  • (쟁기, 갈 게 없으니까. 그리고 솥 만드니까 솥 아니면 밥해 먹을 수 없었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나중에 뭐 해웨 물량이 문물이 뒈니까 그 전의야 뭐 덕수 소 솟 오직 그 물량 그 솟덜 아니면.
  • (나중에 뭐 해외 물량이 문물이 되니까 그 전에야 뭐 덕수 소 솥 오직 그 물량 그 솥들 아니면.)
조사자
  • 게난 그 보섭 같은 경우도 그 다른 지역 보섭하고 멘드는 게 또 나지 않아양?
  • (그러니까 그 보습 같은 경우도 그 다른 지역 보습하고 만드는 게 또 다르지 않아요?)
제보자
  • 틀리지. 육지서 여깃 걸 아, 육지 원래 보섭 헌디. 그것광 여깃광 모양이 틀려.
  • (다르지. 육지서 여기 걸 아, 육지 원래 보습 하는데. 그것과 여기와 모양이 달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믄 육지는 땅 밧용이고.
  • (그러면 육지는 땅 밭용이고.)
조사자
  • 음.
  • (음.)
  • 예.
  • (예.)
제보자
  • 자갈밧듸는 제주도 보섭 아니민 갈 수가 없어.
  • (자갈밭에는 제주도 보습 아니면 갈 수가 없어.)
조사자
  • 음. 맞수다. 그 다음 솟 같은 경우는?
  • (음. 맞습니다. 그 다음 솥 같은 경우는?)
제보자
  • 솟도 다 만들어서 제주도에 여기서 일제 때 , 우리가  이십 대. 이십 대 후반진 솟 만들어서 저 제주도에 고 헤난디 벳, 보섭 만들기는 육십 년대 중반.
  • (솥도 다 만들어서 제주도에 여기서 일제 때 참, 우리가  이십 대. 이십 대 후반까진 솥 만들어서 저 제주도에 팔고 했었는데 볏, 보습 만들기는 육십 년대 중반.)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 칠십 년대 초반.
  • (아, 칠십 년대 초반.)
조사자
  • 칠십 년대 초반. 경운기 나오기 전이.
  • (칠십 년대 초반. 경운기 나오기 전에.)
제보자
  • 칠십 년대 초중반지도 보섭은 계속 만들엇주.
  • (칠십 년대 초중반까지도 보습은 계속 만들었지.)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밧 갈기 경운기 트랙타 나오기 전인 계속 보섭 썻으니까, 경운기로 밧 얼마 못 갈주게.
  • (밭 갈기 경운기 트랙터 나오기 전엔 계속 보습 썼으니까, 경운기로 밭 얼마 못 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운기 솔직히 저 자갈밧듸 강 어디.
  • (경운기 솔직히 저 자갈밭에 가서 어디.)
조사자
  • 예 맞수다, 맞수다.
  • (예, 맞습니다, 맞습니다.)
제보자
  • 못 쓰주, 못 써. 게난 경운기 트랙타 나오니까 헷주. 경 아녀민 계속 쟁기로.
  • (못 쓰지, 못 써. 그러니까 경운기 트랙터 나오니까 했지. 그렇지 않으면 계속 쟁기로.)
조사자
  • 게믄 솟도 큰 것부터 족은솟까지 이름들.
  • (그러면 솥도 큰 것부터 작은솥까지 이름들.)
제보자
  • 경허난.
  • (그러니까.)
조사자
  • 이름덜 잇일 거 아니우꽈?
  • (이름들 있을 거 아닙니까?)
제보자
  • 젤 족은 것이 옹지리.
  • (젤 작은 것이 옹달솥.)
조사자
  • 예.
  • (예.)
  • 잔철?
  • (‘잔철’?)
제보자
  • 잔철.
  • (‘잔철’.)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잔철엔 헌 건 웨냐면 잔철. 저 쒜 물 주다가 저 조금 남으면 물이.
  • (‘잔철’이라고 한 건 왜냐면 ‘잔철’. 저 쇠 물 주다가 저 조금 남으면 물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쒯물이 좀 남으면 질 작은 것에 쒤 질어서 잔철이거든. 남은 쒜를 가서 쏟앗다고 헤서 잔철.
  • (쇳물이 좀 남으면 젤 작은 것에 쇠를 부어서 ‘잔철’이거든. 남은 쇠를 가서 쏟았다고 해서 ‘잔철’.)
조사자
  • 음.
  • (음.)
  • 음.
  • (음.)
  • 음.
  • (음.)
제보자
  •  말은 말치 두말띄긴 두 말. 그런 식으로 헤엿주.
  • (한 말은 ‘말치’ 두말들인 두 말. 그런 식으로 했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것도 여러 가지.
  • (것도 여러 가지.)
조사자
  • 예. 게난 그 잔철로도 뭐 헤먹고?
  • (예. 그러니까 그 ‘잔철’로도 뭐 해먹고?)
제보자
  • 예, 잔철로도 즉 말허면 자리 뜬 거  남은 개 놩 보깡 지졍 먹고게. 조그만 거 작은 거.
  • (예, ‘잔철’로도 즉 말하면 자리돔 같은 거 한 여남은 개 넣어 볶아서 지져서 먹고. 조그만 거 작은 거.)
조사자
  • 저쪽, 저거는 옹지리우꽈?
  • (저쪽, 저거는 옹달솥입니까?)
제보자
  • 옹지리.
  • (옹달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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