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도 궂습디다. 길이. 길이 이렇게 되고. 돌멩이가 많아 놓으니까 조금만 재게 가면 확 넘어져요.)
조사자
으.
(으.)
동부지는 거예?
(엎어지는 거요?)
제보자
돔부, 돔부져불어. 그냥 돔부지민 사름덜이 다 모다들엉 거 듸 간 사름들이 모다들엉은에 그거 일리지도 못허여마씨. 게난. 게믄 딱 클러야.
(‘돔부’, ‘돔부져버려’. 그냥 ‘돔부지민’ 사람들이 다 모여들어서 거 함께 간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그거 일으키지도 못해요. 그러니. 그러면 모두 풀어야.)
조사자
클러야.
(풀어야.)
제보자
누게네 구루마 돔부졋저. 경 그치룩 아낫수다.
(누구네 달구지 ‘돔부졋져’.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이 덕수 사름덜 다 듸덜 다 가난에.
(이 덕수 사람들 다 함께들 다 가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듸덜 다 가난. 경헌디 저 어린 때에 아이는 나 하나벳긔 안 뎅겻수다게. 나 하나만 경 뎅겻수다게. 겨곡 또 살멍도 헤나고.
(함께 다 가니까. 그런데 저 어린 때에 아이는 저 하나밖에 안 다녔습니다. 나 하나만 그렇게 다녔습니다. 그리고 또 살면서도 했었고.)
조사자
아아.
(아아.)
제보자
예, 그디 가근에 메틀, 라 날은 안 살고. 저 우리 저 춘 오라방허곡 셋아방허곡 헤근에 저 나 구루마 하나 아버지 구루마 하나 헤근에, 셋아방 하나 춘오라방 하난 허영 구루마 네 개가 가민, 거기 가근엥에 냇물 질어당 나가 밥을 허고.
(예, 거기 가서 한 며칠, 여러 날은 안 살고, 저 우리 저 사촌 오라버니하고 둘째작은아버지하고 해서 저 내가 달구지 하나 아버지 달구지 하나 해서, 둘째작은아버지 하나 사촌오라버니 하나 해서 달구지 네 개가 가면, 거기 가서 냇물 길어다가 내가 밥을 하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냇물 질어당 나가 밥을 헤영 오라방이영 셋아방이영 다 우린 너의, 늬 삼춘조케가 다 밥 먹으멍 이틀이나 허여 놔근에 이틀이나 허여 놔근엥에 져오곡 헷수다게. 경 허멍.
(냇물 길어다가 내가 밥을 해서 오라버니랑 둘째작은아버지랑 다 우린 넷, 넷 삼촌조카가 다 밥 먹으면서 한 이틀이나 하여 놓고 한 이틀이나 하여 놓고 져오고는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조사자
아, 살멍예.
(아, 살면서요.)
제보자
예, 그디 간 집 빌언에 집 빌언 살멍마씨, 살멍.
(예, 거기 가서 집 빌어서 집 빌어서 살면서요, 살면서.)
조사자
그 낭허는 거는 다 는 거?
(그 나무하는 거는 다 파는 거?)
제보자
예. 집의 왕, 그 엿날은게 돈 날 것이 엇입디다게. 그거나. 게난 그거허민 또 집의 오민 또 아버진 시 일주일에 번 가마씸. 일주일에 번.
(예. 집에 와서, 그 옛날은 돈 날 것이 없습디다. 그거나. 그러니 그거하면 또 집에 오면 또 아버진 다시 일주일에 한 번 가요. 일주일에 한 번.)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 살앙 헐 땐 사흘 허엿당은에 ᄒᆞᆫ 사흘 이틀이나 허곡. 그자 , ᄒᆞᆫ 일주일에 번 갈 때가 하마씸게. 일주일에 번 강오민 두 구루마 아이꽈게?
(그 살아서 할 때는 사흘 했다가 한 사흘 이틀이나 하고. 그저 한, 한 일주일에 한 번 갈 때가 많아요. 일주일에 한 번 가오면 두 달구지 아닙니까?)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둘리가 끗엉 가민. 게민 아부지가 저 밧이, 밧이 너미 하 놓난 아버지 밧 갈렌헙센, 허영 나가 나가 저 모실포 낭 레 가왓수다게.
(둘이 끌어서 가면. 그러면 아버지가 저 밭에, 밭이 너무 많아 놓으니까 아버지 밭 가십시오, 하고 제가 제가 저 모슬포 나무 팔러 가왔습니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구루마 끗엉, 낭 레 나가 갓어. 어이엇지 아녀우꽈? 어린 때 그 낭 ᄑᆞᆯ레 강.
(달구지 끌고, 나무 팔러 내가 갔어. 어이없지 않아요? 어린 때 그 나무 팔러 가서.)
조사자
게난.
(그러니까.)
제보자
나가 아버지랑 저 밧 갈레 갑서. 아부지가 시기지 아녀고 어머니가 시기질 아녀고 나가 허쿠덴 헷수다. 허쿠덴.
(제가 아버지랑 저 밭 갈러 가십시오. 아버지가 시키지 않고 어머니가 시키지 않고 제가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겠다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저 아버지 강 밧 갈아붑센. 빨리 일을 재게 허영 설렁 말젠만 허는 거라마씸. 일을 빨리 헐라고.
(저 아버지 가서 밭 갈아버리세요. 빨리 일을 재게 해서 마쳐서 말려고만 하는 거예요. 일을 빨리 하려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나가 강 낭 앙 오쿠덴 허영. 낭을 레 가는 거라마씸. 그치룩. 이젠 챙피헤도 이젠 못 갈 막 못 갈 거 아니우꽈?
(내가 가서 나무 팔아서 올게요 해서. 나무를 팔러 가는 거예요. 그처럼. 이젠 창피해도 이젠 못 갈 막 못 갈 거 아닙니까?)
조사자
웃음.
(웃음.)
제보자
경헌디 그 옛날은양 뭣도 몰르고 일만 헌 거라마씸.
(그런데 그 옛날은요 뭣도 모르고 일만 한 겁니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뭣도 몰르고.
(뭣도 모르고.)
조사자
예, 그런 식으로 이제.
(예, 그런 식으로 이제.)
대정읍 인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혹시 삼춘네 아버지나 뭐 아니면 아저씨나 사농허레도 뎅겨봔마씨?
(혹시 삼촌네 아버지나 뭐 아니면 아저씨나 사냥하려고도 다녀봤어요?)
제보자
사농, 사농허레?
(사냥, 사냥하러?)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아, 사농허레는.
(아, 사냥하려는.)
대정읍 인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꿩 사농이나 뭐나 이런 거.
(꿩 사냥이나 뭐나 이런 거.)
제보자
꿩 사농은 아덜이 헷는데.
(꿩 사냥은 아들이 했는데.)
조사자
아, 아들이.
(아, 아들이.)
제보자
작은아덜.
(작은아들.)
조사자
아, 어떤 식으로 허는 거우꽈? 그건.
(아, 어떤 식으로 하는 겁니까? 그건.)
제보자
저 총을 가근에 빌려당 놩양.
(저 총을 가서 빌어다 놔서요.)
조사자
음.
(음.)
아, 총으로?
(아, 총으로?)
제보자
빌려다 놩양. 여기 살멍. 우리 저 총각인 때에.
(빌어다 놔서요. 여기 살면서. 우리 저 총각인 때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자이도 저 자게 결혼 아녓수다게.
(쟤도 재게 결혼 않았습니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막 새각실 령. 여자를 그치룩 리멍 경 가지 아녀난에 자이도 서른에 결혼헤신가. 서른에 결혼헤신가 몰르쿠다. 이제 메누리. 막 저 무시거 총을 다 놔근엥에 그거 저 에 언마씩 세금을 내여마씸.
(몹시 새색씨를 골라서. 여자를 그처럼 고르면서 그렇게 가지 않으니까 쟤도 서른에 결혼했는가. 서른에 결혼 했는가 모르겠어요. 이제 며느리. 막 저 무엇 총을 가져다 놓고 그거 한 달에 얼마씩 세금을 내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세금을 내멍 꿩 사농을 헤수다게. 헤신디. 허여신디 모슬포 살 때도 이디서 이디 살 때에 어린 때부터 허영 허단에 시 결혼허영 우리영 삼년 찌 살앗수다.
(세금을 내면서 꿩 사냥을 했습니다. 했는데. 했는데 모슬포 살 때도 여기서 여기 살 때에 어린 때부터 해서 하다가 다시 결혼해서 우리랑 삼년 같이 살았습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게난 나가렌 헤도 나가지도 아녀곡. 경 집 빌어주켄 헤도 집 아니 시 야, 저 느네 나강 살라, 나강 살아사주 어디 어멍 아방이영 사는 사름이 어디 시니? 허민. 저 질레 강 상은에 저 울엄 시민 어머니라 욕헙니다. 허민. 야, 늘라 욕헌다.
(그러니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도 않고. 그렇게 집 빌어주겠다고 해도 집 아니 도저히 야, 저 너네 나가서 살라, 나가서 살아야지 어디 어머니 아버지랑 사는 사람이 어디 있니? 하면. 저 길에 가서 서서 저 울고 있으면 어머니보고 욕합니다. 하면. 야, 널보고 욕한다.)
조사자
웃음.
(웃음.)
제보자
이제 어멍 아방이영 사는 사름이 어디 시니? 늘라 욕허주 날고라 안 욕헌다. 삼년 살아도 메누리영이라도 ᄁᆞ딱 원 꼼이라도 요만이라도 트중어리가 하나도 엇어낫수다게. 저 씨어머님 상 놓고.
(이제 어머니 아버지랑 사는 사람이 어디 있니? 널보고 욕하지 날보고 안 욕한다. 삼년 살아도 며느리영도 까딱 원 조금이라도 요만큼이라도 트집거리가 하나도 없었었습니다. 저 시어머님 상 놓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씨어머님 상 놓민 아적ᄌᆞ뭇은 나가 밥 놓곡 저 이제 메누린 아기 아 놓난에 아기 아두서 낮인 ᄄᆞ시 상, 저 밥 놓곡. 경 허멍 허연 삼년을 살아난. 살아가난에 아이고, 나가렌만 막 허여가난에, 룬 어디레 간게마는 어디 저 모실포사 가신디 어디 간게마는, 집의 완에 닐랑 가근에 저 어머니영 아버지영 가근에 모델집 하나 저 이십디다. 강 그거 봅서. 좋냐 궂으냐 봅서. 경 읍디다게. 경 으난에 간 봣수다게.
(시어머님 상 놓으면 아침저녁은 내가 밥 놓고 저 이제 며느린 아기 데려 놓으니까 아기 데려두고 낮엔 다시 상, 저 밥 놓고. 그렇게 하면서 해서 삼년을 살았어. 살아가니까 아이고, 나가라고만 막 해가니까, 하룬 어디로 가더니만 어디 저 모슬포야 갔는지 어디 가더니만, 집에 와서 내일은 가서 저 어머니랑 아버지랑 가서 모델하우스 하나 저 있습디다. 가서 그거 보세요. 좋은가 나쁜가 보세요. 그렇게 말합디다. 그렇게 말하니까 가서 봤습니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간 보난 모실포 저 이제 그 저 그 아파트.
(가서 보니까 모슬포 저 이제 그 저 그 아파트.)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파트 저 간 보난에 살만 헙디다게. 살만 허난에 저 이제 짓거들라근엥에 이젠 느네랑 이층에 살라. 이층이 질 좋나.
(아파트 저 가서 보니까 살만 합디다. 살만 하니까 저 이제 모두 짓거든 이젠 니들은 이층에 살아라. 이층이 젤 좋다.)
(그러니 아니고, 일층은 덥네. 어쩌면 좋아. 일층은 덥네. 우리 모두 갔습니다. 식구가 모두.)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아기덜 아기 하난 그때 난 때난에. 가난 구지베기허난 일층을 뒈난 아이고야, 이층이 질 좋은디게. 이층이. 어떤 할머니가게 바꾸겐마씨게.
(아기들 아기 하나 그때 낳은 때니까. 가니까 제비뽑기하니까 일층이 되니까 아이고야, 이층이 젤 좋은데. 이층이. 어떤 할머니가 바꾸자고 해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바꾸겐 허영 이층에 살앗수다게. 이층에 사난에 아파트는 반석.
(바꾸자고 해서 이층에 살았습니다. 이층에 사니까 아파트는 반석.)
조사자
반석아파트예?
(반석아파트요?)
제보자
반석아파트에 간 우리가 다 돈 물엇수다게.
(반석아파트에 가서 우리가 다 돈 물었습니다.)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우리가 우리가 빌려줘야 뒐 거 아니우과게.
(우리가 우리가 빌려줘야 될 거 아닙니까?)
조사자
웃음.
(웃음.)
제보자
우리가 우리가 빌어줜에 그때에 삼천, 아니 삼천벡만 원 줘진 거 답수다.
(우리가 우리가 빌어줘서 그때에 삼천, 아니 삼천백만 원 주어진 거 같습니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삼천벡만 원에 줜에 빌어진 거 닮다. 만이 생각해보난. 삼천벡만 원 주고 따시 일로 ᄒᆞᄊᆞᆯ 잇언에 꼼 저 무시거 가스렌지 잇언에 집을 살앗수다. 살안에.
(삼천백만 원에 줘서 빌었던 거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삼천백만 원 주고 다시 이리로 조금 이어서 조금 저 무엇 가스레인지 이어서 집에 살았습니다. 살아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살단에 시 또 이제 아기덜 또 그 이디서 세 설 난 아기, 집의 가난 울언에 치 모실폴 가난 이 갓수다게.
(살다가 다시 또 이제 아기들 또 그 여기서 세 살 난 아기, 집에 가니까 울어서 한꺼번에 모슬포를 가니까 이사를 갔습니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가난 울언 살 말이우꽈게.
(가니까 울어서 살 말입니까?)
조사자
음.
(음.)
웃음.
(웃음.)
제보자
그날 제서우다게.
(그날 제사입니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제섯날인디 나 찌 가왓수게. 저낙이.
(제삿날인데 제가 같이 가왔습니다. 저녁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찌 간에 할머니도 갈 거. 할머니도 갈 거난 갓당 이제 지금 올 거옌. 경허멍 세 설 난 것이 막 울언에 경 어린 때 경 버릇이 궂언에 버릇이 궂입디다게. 궂이난게 할망 하르방 저 가네 밥 먹을 땐 할망 하르방이 보곡.
(같이 가서 할머니도 갈 거. 할머니도 갈 거니까 갔다가 이제 지금 올 거라고. 그러면서 세 살 난 것이 막 울어서 그렇게 어린 때 그렇게 버릇이 궂어서 버릇이 궂습디다. 궂으니까 할머니 할아버지 저 걔네 밥 먹을 땐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따시 가네 와근엥에 시 아기 보민 우리 먹곡.
(다시 걔네 와서는 다시 아기 보면 우리 먹고.)
조사자
웃음.
(웃음.)
제보자
경허멍 막 버릇이 궂어신디.
(그러면서 막 버릇이 궂었는데.)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이젠 막 착헤젼 이젠 고등학교 삼학년 이젠.
(이젠 매우 착해져서 이젠 고등학교 삼학년 이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공부도 잘헙니다게. 저 그 저 어디 거 잘허는 디엔 헙디다. 그디. 그디서 국민학교 허난 시에 갓수게게.
(공부도 잘합니다. 저 그 저 어디 거 잘하는 데라고 합디다. 거기. 거기서 초등학교 하니까 시에 갔습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시에 이제 성제 살암수다. 그디.
(시에 이제 형제 살고 있습니다. 거기.)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 헨 나중엔 어떵 허연 풀어젼 그디 살안에.
(그렇게 해서 나중엔 어떻게 해서는 풀어져서 거기 살아서.)
조사자
웃음.
(웃음.)
제보자
멧 년 살안, 멧 년 살안. 막 경 버릇 궂인 아기가 착허믄 허는 거양.
(몇 년 살았어, 몇 년 살았어. 매우 그렇게 버릇 궂은 아기가 착하기는 하는 거예요.)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게난 과수원에서 작년에도 그 하우스 안네 미깡을 날르는디 그 대섯이 미깡을 타는디 성제가 미깡을 섯 사름 타는 거 드러 날르난양 날르는, 사름덜이 그치룩 칭찬을 허는 거라마씸.
(그러니 과수원에서 작년에도 그 하우스 안의 감귤을 나르는데 그 대여섯이 감귤을 따는데 형제가 감귤을 여섯 사람 따는 거 들이 나르니까요 나르는, 사람들이 그토록 칭찬을 하는 거예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기덜이 너미 착허덴. 너미 착허고 놀젠을 아념젠 허멍 경.
(아기들이 너무 착하다고. 너무 착하고 놀려고를 않는다고 하면서 그렇게.)
조사자
할망 닮아신게.
(할머니 닮았네.)
제보자
아기, 사름이 아길 낳주.
(아기, 사람이 아기를 낳지.)
조사자
으.
(으.)
제보자
경 는 사름도 잇곡.
(그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시 아기 돈 줘뒁 가는 사름도 잇고.
(다시 아기 돈 주고 가는 사람도 있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저 궨당이난게.
(저 권당이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궨당이난양. 이녁 돈도 안 받앙 주난. 야, 메누리가게 놉은 나가 빌고게.
(권당이니까요. 이녁 돈도 모두 안 받아서 주니까. 야, 며느리가 놉은 내가 빌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허난 메누리가 야, 그냥 내불엉은 안 뒌다. 뭐 사가렌 허난. 저 이벡, 저 이벡, 이벡 개짜리 커피 하나썩 사갑디가게.
(하니까 며느리가 야, 그냥 내버려서는 안 된다. 뭐 사가라고 하니까. 저 이백, 저 이백, 이백 개짜리 커피 하나씩 사갑디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상 주난.
(사서 주니까.)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따시 재작년에 이벡 개짜리 하나 주곡. 올힌 커피덜 핫젠 허멍 암젠.
(다시 재작년에 이백 개짜리 하나 주고. 올핸 커피들 많다고 하면서 말한다면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핫젠 허멍 으난에 이제 돈 이만 원썩 주난에.
(많다고 하면서 말하니까 이제 돈 이만 원씩 주니까.)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이녁 돈 부쪈 그 아기덜 줫저 헙니다.
(이녁 돈 붙여서 그 아기들 줬다고 합니다.)
조사자
웃음.
(웃음.)
음.
(음.)
제보자
게난 나 이 저 갈빗대 꺼끄난에 저 무시거나 허곡 가근에.
(그러니 내가 이 저 갈빗대 꺾으니까 저 무엇이나 하고 가서.)
조사자
웃음.
(웃음.)
제보자
갈빗대 꺼끄난 아덜 딱도 못허게 헨에.
(갈빗대 꺾으니까 아들이 까딱도 못하게 해서.)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저 간식이나 난 허곡.
(저 간식이나 난 하고.)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 허난 무시거 직겡이 잘 헤여실 거우다. 아이덜이 잘헙니디게.
(그렇게 하니까 무엇 든직하게 잘 했을 겁니다. 아이들이 잘합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막 저 무시거 하우스 미깡 타난양.
(막 저 무엇 하우스 감귤 따니까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더운디 탓수덴 허멍 무시거 이벡 개 짜리 줫젠허난 막 겁넵디다게.
(더운데 따셨다고 하면서 무엇 이백 개짜리 주었다고 하니까 막 겁냅디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재작년에예. 작년에는 또 돈으로 이만 원씩 줘불. 주난에 족은어멍네영 빌언 허난게 궨당엔 헌 사름은 돈 만 원 더 부쪈 주고. 아기덜을 그치룩 착허덴 허멍 간세성이 엇읍니다게.
(재작년에요. 작년에는 또 돈으로 이만 원씩 줘버리. 주난에 작은어머니네랑 모두 빌어서 하니까 권당이라고 한 사람은 돈 만 원 더 붙여서 주고. 아기들을 그처럼 착하다고 하면서 게으름성이 없습니다.)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기덜토. 겨곡 아방이 저 부지런 헤 놓난 아방이양 이것도 공부라고.
(아기들도. 그리고 아버지가 저 부지런 해 놓으니까 아버지가요 이것도 공부라고.)
조사자
으.
(으.)
제보자
이것도 공부니까 이것도 허여야 뒌다. 너 저 어린 때부떠 경 읍디다게. 밧듸 저 농장에 가민 공부를 헐래? 일을 허영 살래?
(이것도 공부니까 이것도 해야 된다. 너 저 어린 때부터 그렇게 말합디다. 밭에 저 농장에 가면 공부를 할래? 일을 해서 살래?)
조사자
음.
(음.)
제보자
아방이 경 으민 공부허영 살켄마씸. 아기덜이.
(아버지가 그렇게 말하면 공부해서 살겠대요. 아기들이.)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공부허영 살켄 읍디다게. 경 허민 어린 때 국민하교 때에 미깡을 타레 가민 할머니, 나 열 개, 열 개 허민. 돈 언마 주켄 아방이 으민 그 콘테나로 열 개 타 놓민 돈 얼마 주켄 허영은에 자기냥으로 로 놉디다게. 열 갤 로 놓민, 할머니, 나 것디레 비와 주세요, 나것디레 비와 주세요.
(공부해서 살겠다고 말합디다. 그렇게 하면 어린 때 초등학교 때에 감귤을 따러 가면 할머니, 나 열 개, 열 개하면. 돈 얼마 주겠다고 아버지가 말하면 그 컨테이너로 열 개 따 놓으면 돈 얼마 주겠다고 해서 자기대로 따로 놓습디다. 열 갤 따로 놓으면, 할머니, 내 것에 부어 주세요, 내 것에 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