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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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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인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삼춘, 멘네도 갈아봅디가?
  • (삼촌, 면화도 갈아봅디까?)
제보자
  • 하이고, 멘네사. 멘넨 우린 완전 많이 갈앗수다.
  • (하이고, 면화야. 면화 우린 완전 많이 갈았습니다.)
조사자
  • 웃음.
  • (웃음.)
  • 멘네 언제 어떵 가는 거우꽈? 언제 어떵 가는 거 아줍서? 그거.
  • (면화 언제 어떻게 가는 겁니까? 언제 어떵 가는 거 말해주세요? 그거.)
제보자
  • 멘네?
  • (면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멘네 뭐 월, 월 낭은에 갈민 그 저 가을 들엉은엥에[뜰엉은엥에] 그거 탑니다게.
  • (면화 뭐 사월, 사월 나서 갈면 그 저 가을 들어서 그거 땁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이고, 우린 엄청 멘네 갈앙 우리 손지덜아울라 다 이불 허여줨수다게.
  • (아이고, 우린 엄청 면화 갈아서 우리 손주들마저 다 이불 해줍니다.)
조사자
  • 아아. 아직도 게난 멘네가 잇구나예.
  • (아아. 아직도 그러니까 면화가 있군요.)
제보자
  • 예게, 아직도 저기 싯고. 하나 이제 허영 놔둿수다. 손지 적시 하나 이제 이제 결혼헐 거마씸, 이제.
  • (예, 아직도 저기 있고. 하나 이제 해서 놓아두었습니다. 손주 몫 하나 이제 이제 결혼할 거예요. 이제.)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저 손지. 큰아덜에 아, 저 .
  • (저 손녀. 큰아들에 아, 저 딸.)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이제 결혼헐 거난. 새해 나민 결혼헐 거난 저디 하나 헤연 놔두난 이거 져가라 허멍 허난에 너른 디 놔둡서, 허멍 안 ᄀᆞ져감수다.
  • (이제 결혼할 거니까. 새해 나면 결혼할 거니까 저기 하나 해서 놔두니까 이거 가져가라 하면서 하니까 넓은 데 놔두세요, 하면서 안 가져갑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이제 그 세 왓던 왓던 아인 거 어려도 줘불언마씸.
  • (그러니 이제 그 금방 왔던 왔던 아이는 거 어려도 줘버렸습니다.)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아이고, 늘랑 ᄀᆞ졍가불라 허연 줘불고.
  • (아이고, 너는 가져가버려라 해서 줘버리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가이가 저 멘네 테우레 갑니다게.
  • (걔가 저 면화 태우러 갑니다.)
조사자
  • 아아. 예.
  • (아아. 예.)
제보자
  • 가이가 시껑 가민.
  • (걔가 실어서 가면.)
조사자
  • 예.
  • (예.)
  • 예.
  • (예.)
  • 아.
  • (아.)
제보자
  • 시에 강, 겨곡 여관허멍 살아 놓난에 여관허멍 사는 도중에 우리 집의 왓수다게.
  • (시에 가서, 그리고 여관하면서 살아 놓으니까 사는 도중에 우리 집에 왔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에 가이도 이불이 황당헙디다.
  • (그러니 걔도 이불이 황당합디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토 이불이 저 이딧 소게가 아니.
  • (저 토 이불이 저 여기 솜이 아니.)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니난 어떵 허영은에 어멍 어멍 번 시껑 가민 이불 나.
  • (아니니까 어떻게 해서 어머니 어머니 한번 실어가면 이불 하나.)
조사자
  • 으. 웃음.
  • (으. 웃음.)
제보자
  • 경 허멍 이불 막 라 개 줫수다게.
  • (그렇게 하면서 이불 막 여러 개 줬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이불이 딱 득아마씸. 게난. 가이 결혼헐 때도 허여오지 말라.
  • (그러니 이불이 딱 가득해요. 그러니까. 걔 결혼 할 때도 해오지 마라.)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우린 이불 놓을 디도 엇고. 저 허여 오지 말렌 허난 아예 허여 오지 말렌 딱 막아부난 아녀왓수다. 옷도 허여오지 말라. 허난 게난 돈 이벡만 원 져와십데다.
  • (우린 이불 넣을 데도 없고. 저 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아예 해 오지 말라고 딱 막아버리니까 안 해왔습니다. 옷도 해오지 마라. 하니까 그러니 돈 이백만 원 가져왔습디다.)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그 옛날에도 우리 천만 원 ᄀᆞ져갓수다게.
  • (그 옛날에도 우리 천만 원 가져갔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저 그때에 다 ᄒᆞᆫ 오백썩 ᄀᆞ져감신디.
  • (저 그때에 다 한 오백씩 가져가는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우리는 천만 원. 가네 집이.
  • (우리는 천만 원. 걔네 집에.)
조사자
  • 아이고, 보난게 천만 원 헤도 뒈컵디다게. 메누리가 너무 싹싹허연.
  • (아이고, 보니까 천만 원 해도 되겠습디다. 며느리가 너무 싹싹해서.)
제보자
  • 천만 원 져간 놈신디 안 읍니다게.
  • (천만 원 가져가서 남에게 안 말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천만 원. 큰메누리도 잇곡 헌디양 천만 원 ᄀᆞ져갓수다게.
  • (천만 원. 큰며느리도 있고 한데요 천만 원 가져갔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때 오벡만 원씩 져갈 때게.
  • (그때 오백만 원씩 가져갈 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 ᄒᆞᆯ 땐디 우리 천만 원 져갓수다. 게난 져가난에 무시거 황당헙디다마는. 간에 음식이영 헌 거 보난.
  • (그렇게 할 땐데 우리 천만 원 가져갔습니다. 그러니 가져가니까 무엇 황당합디다. 가서 음식이랑 한 거 보니까.)
조사자
  • 으으.
  • (으으.)
제보자
  • 황당허연 그거 경 허여도 뒈는 건가. 나 쏙으로만.
  • (황당해서 그거 그렇게 해도 되는 건가. 내 속으로만.)
조사자
  • 웃음.
  • (웃음.)
제보자
  • 미안한 감이 엇엉 경허는 건가 셍각허연 그자 그냥 살앗수다. 그 메누리 잘허여지난 원 아무 셍각도 아녑니다게.
  • (미안한 감이 없어서 그러는 건가 생각해서 그저 그냥 살았습니다. 그 며느리 잘해지니까 원 아무 생각도 안합니다.)
조사자
  • 맞아, 예.
  • (맞아, 예.)
제보자
  • 게난 이불, 이불 세 개 줫수다게.
  • (그러니 이불, 이불 세 개 줬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불 우알 채 우알 채는 또 아덜 헤주고 원체.
  • (이불 위아래 채 위아래 채는 또 아들 해주고 원래.)
조사자
  • 따로 헤주고.
  • (따로 해주고.)
제보자
  • 예, 로 헤주고. 이불 세 개. 이불 세 개랑마랑.
  • (예, 따로 해주고. 이불 세 개며말며.)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우알 채는 이거 아덜 더끄라 헤연에 로 헤주고. 또.
  • (위아래 채는 이거 아들 덮어라 해서 따로 해주고.)
조사자
  • 보통 이불은 여자 집의서 허는 건디? 웃음.
  • (보통 이불은 여자 집에서 하는 건데? 웃음.)
제보자
  • 여자 집읜선게 이불은게 그거 테우지도 못허는 거양.
  • (여자 집에서는 이불은 그거 태우지도 못하는 거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 그 소겐 못 테운덴 헙디다. 사근에 허는 거.
  • (그, 그 솜은 못 태운다고 합디다. 사서 하는 거.)
조사자
  • 예, 예, 예. 사근에 허는 거.
  • (예, 예, 예. 사서 하는 거.)
제보자
  • 무신 소게산디 경. 멧 개 허영 오지도 아녓수다게.
  • (무슨 솜인지 그렇게. 몇 개 해서 오지도 않았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멧 개허연 오지도 아녀난에 어멍은 이불 하난 그자  번 강오민 이불 하나 헤주고. ᄒᆞᆫ 번 시껑 강오민.
  • (몇 개해서 오지도 않으니까 어머니는 이불 많으니까 그저 한번 가오면 이불 하나 해주고. 한 번 실어 가오면.)
조사자
  • 웃음.
  • (웃음.)
제보자
  • 요번에 요 저 슬 들어갈 때에 봄에, 저 가을에.
  • (요번에 요 저 가을 들어갈 때에 봄에, 저 가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을에 간에 또 이불 허여 왓수다게. 이불 허난에 저 손지 하나썩 헤주켄 허멍 허난에.
  • (가을에 가서 또 이불 해 왔습니다. 이불 하니까 저 손주 하나씩 해주겠다고 하면서 하니까.)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간에 이디서 산 간에 저 장에 간에 이 저 무시거. 솜 싸는 것도 큰 걸로 사십주게.
  • (가서 여기서 사서 가서 저 장에 가서 이 저 무엇. 솜 싸는 것도 큰 걸로 샀습죠.)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큰 걸로 산 헤신디 그딘 가난 막 ᄊᆞᆯ 족아벱디다. 족안 헤도 막 그 사름이 어떵 용심난에양.
  • (큰 걸로 사서 했는데 거긴 가니까 막 조금 작아보입디다. 작아서 해도 막 그 사람이 어떻게 화나서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지네 거 안 산에, 상 왓젠. 경허는 거 닮아도  나 저 잘 못헤주난  헤주멍 가왓수다.
  • (자기네 거 안 사서, 사서 왔다고. 그러는 거 같아도 딸 하나 저 잘 못해주니까 딸 해주면서 가왔습니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가신디 저 이불 손지덜 하나썩 헤주켄 허난에 느도 왕 하나 리라 경 ᄀᆞᆯ앗수다.
  • (갔는데 저 이불 손주들 하나씩 해주겠다고 하니까 너도 와서 하나 고르라 그렇게 말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느도 왕 하나 ᄀᆞᆯ리라 허난에, 난 겁데긴 아녀쿠다.
  • (너도 와서 하나 고르라 하니까, 전 홑청은 안하겠습니다.)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겁데기 아직은 뭐허난에 솜 싸는 거나 사 줍센, 경 허난 솜 싸는 거 산에 가이 져갓수다.
  • (홑청은 아직은 뭐하니까 솜 싸는 거나 사서 주세요, 그렇게 하니까 솜 싸는 거 사서 걔 가져갔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가이 ᄀᆞ져가고 큰 메, 큰 손지 건 저디 헨 놔둿수다.
  • (걔 가져가고 큰 며, 큰 손주 건 저기 해서 놔두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허연 놔두고 따시 엣 손지 거 하나 이제 헐 거 놔둿수다. 이제.
  • (해서 놔두고 다시 딸의 손주 거 하나 이제 할 거 놔뒀습니다. 이제.)
조사자
  • 아이고, 원, 원. 웃음.
  • (아이고 원, 원. 웃음.)
제보자
  • 게난.
  • (그러니까.)

대정읍 인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여기 모시?
  • (여기 모시?)
제보자
  • 모시?
  • (모시?)
조사자
  • 으, 모시도 갈아마씨?
  • (으, 모시도 갈아요?)
제보자
  • 아이고, 모시 어떵 허연 촌에서 헙니까? 건 육지서 나오는 거 아니우꽈?
  • (아이고, 모시 어떻게 해서 촌에서 합니까? 건 육지에서 나오는 거 아닙니까?)
조사자
  • 건 육지 허는 거예?
  • (건 육지 하는 거요?)
제보자
  • 건 육지서 나오는 거.
  • (건 육지에서 나오는 거.)

대정읍 인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모시론 어떤 옷 멘듭니까? 모시로는?
  • (모시론 어떤 옷 만듭니까?)
제보자
  • 모시로.
  • (모시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모시로는 그 저 팔월멩질에양.
  • (모시로는 그 저 팔월명질에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팔월멩질에 중의적삼. 중의적삼 그 하양헌 모시로 허영. 아이고, 모시 엄청 비쌋수다게.
  • (팔월명질에 중의적삼, 중의적삼 그 흰 모시로 해서. 아이고, 모시 엄청 비쌌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제, 중의적삼 허젠 허민 중의적삼 입고 모시로 저 창옷 헹영 입엉. 하양케 입엉은에에.
  • (이제, 중의적삼 하려고 하면 중의적삼 입고 모시로 저 창옷 해서 입어서. 하얗게 입어서.)
조사자
  • 제지내고.
  • (제지내고.)
제보자
  • 그 제지나는디 제도 맞고. 언마나 좁니깡게. 그거게.
  • (그 제지내는데 제도 맞고. 얼마나 좋습니까. 그거.)
조사자
  • 예, 맞아.
  • (예, 맞아.)
제보자
  • ᄎᆞᆷ, 놈 보기도 좋고양. 팔월멩질에.
  • (참, 남 보기도 좋고요. 팔월명절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 허여근에 그 모시는 육지서 나옵니다.
  • (그렇게 해서 그 모시는 육지서 나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육지서 나오주, 여기서 저 제주에서는 안 나옵니다.
  • (육지서 나오지, 여기서 저 제주에서는 안 나옵니다.)

대정읍 인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그 삼베허는 삼도 제주에선 안 헤예?
  • (그 삼베하는 삼도 제주에선 안해요?)
제보자
  • 제주서 아녑니다. 육지에서, 육지에서 나오는 거.
  • (제주서 안합니다. 육지에서, 육지에서 나오는 거.)

대정읍 인성리/ 의생활/ 2020년

조사자
  • 베는 어떤 옷 만드는 거우과?
  • (베는 어떤 옷 만드는 겁니까?)
제보자
  • 베?
  • (베?)
조사자
  • 으, 삼베론.
  • (으, 삼베론?)
  • 예.
  • (예.)
제보자
  • 그 하얀 거.
  • (그 하얀 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진베 하얀 거는 그 모시가 너무 비싸부난에.
  • (‘ᄌᆞᆷ진베’ 하얀 거는 그 모시가 너무 비싸버려서.)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비싸부난에 중의적삼 만들앙 입곡.
  • (비싸버리니까 중의적삼 만들어서 입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또 우리도 우리도 허연 입엄수게.
  • (또 우리도 우리도 해서 입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우리도 허여근에 하양헌 거 우의 입어근에 여름에.
  • (우리도 해서 흰 거 위에 입어서 여름에.)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하양헌 거 허여근에 저 사다근에 나도 두 개나 잇수다게.
  • (흰 거 해서 저 사다가 저도 두 개나 있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사당 입고. 경 허는 거 아니우꽈게? 그치록.
  • (사다가 입고. 그렇게 하는 거 아닙니까? 그처럼.)
조사자
  • 그다음에 삼베, 노랑헌 거는?
  • (그다음에 삼베, 노란 거는?)
제보자
  • 노랑헌 거 노인이나 입주. 나도 노인인디 겅 아졈수다게.
  • (노란 거 노인이나 입지. 나도 노인인데 그렇게 말해지고 있습니다.)
조사자
  • 웃음.
  • (웃음.)
제보자
  • 그것덜토 입읍니다게. 영 저 무시거.
  • (그것들도 입습니다. 이렇게 저 무엇.)
조사자
  • 옛날 상복도 멘들고.
  • (옛날 상복도 만들고.)
제보자
  • 그 진 거?
  • (그 ‘ᄌᆞᆷ진’ 거?)
조사자
  • 아니. 훍은 걸로, 으.
  • (아니, 굵은 걸로, 으.)
제보자
  • 훍은 건게 상복도 만들곡게.
  • (굵은 건 상복도 만들고.)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상복 거 비싸지 아녑니다. 훍은 거.
  • (상복 거 비싸지 않습니다. 굵은 거.)
조사자
  • 훍은 건.
  • (굵은 건.)
제보자
  • 구천 원게.
  • (구천 원.)
조사자
  • 아아.
  • (아아.)
제보자
  •  빌에 구천 원.
  • (한 필에 구천 원.)
조사자
  • 옛날에 직접 짠 거는 막 비싼 거 아니우꽈?
  • (옛날에 직접 짠 거는 막 비싼 거 아닙니까?)
제보자
  • 그 비싼 거는양 저 이제 요지금 그 저 죽으면은양.
  • (그 비싼 거는요 저 이제 요즘 그 저 죽으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무끄는 거.
  • (거 묶는 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이 저, 이 저.
  • (이 저, 이 저.)
조사자
  • 메치베?
  • (염포?)
제보자
  • 예, 메치베.
  • (예, 염포.)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예, 송장 무끄는 거. 그거, 그거 좋은 거라사 무끄주. 경 아녀민 짤라지곡 또 좋은 걸 쓰주 또 궂은 거 쓰젠도 아녀마씸.
  • (예, 송장 묶는 거. 그거, 그거 좋은 거라야 묶지. 그렇지 않으면 잘라지고 또 좋은 걸 쓰지 또 궂은 거 쓰려하지도 않아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게난 나도 저 ᄒᆞᆫ 빌 쓰고,  빌은 쓰고  빌은 싯수다게.
  • (그러니 저도 저 한 필은 쓰고, 한 필은 쓰고 한 필은 있습니다.)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 저 메칫베로 쓰는 건 좋은 거 헤야마씨. 원 궂은 거 아념니다.
  • (그 저 염포로 쓰는 건 좋은 거 해야 돼요. 원 궂은 거 안합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궂인 거 안 허여마씸.
  • (궂은 거 안 해요.)
조사자
  • 옛날덜은 다 상복허젠 허민 다 그런 걸로 헌 거 아니라예? 좋은 걸로예?
  • (옛날들은 다 상복하려고 하면 다 그런 걸로 한 거 아니에요? 좋은 걸로요?)
제보자
  • 아이그, 무사 아니우꽝게, 무사 아니우꽈?
  • (아이고, 왜 아닙니까, 왜 아닙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복잡허기가양 이제사 얼마나 좋앗수가?
  • (복잡하기가요 이제야 얼마나 좋았습니까?)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큰일 헐 때에.
  • (큰일 할 때에.)
조사자
  • 웃음. 다 돈만 주믄 뒈고.
  • (웃음. 다 돈만 주면 되고.)
제보자
  • 예게, 이제 돈만 주민 뭐, 딱 돈만 주민 착착착착 불러근에 그자.
  • (예, 이제 돈만 주면 뭐, 모두 돈만 주면 착착착착 불러서 그저.)
조사자
  • 으.
  • (으.)
제보자
  • 아이고,  잘도 좋앗수다게. 잘도.
  • (아이고, 참 잘도 좋았습니다. 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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