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게 엇인 집은 아이고 창신도 못 헤줜 찝신 헤영 줫젠게 노래도, 시집을 갈 적마다 찝신이 웬 말이냐 허주게.
(응, 그러게 없는 집은 아이고 ‘창신’도 못 해줘서 짚신 해서 줬다고 노래도, 시집을 갈 적마다 짚신이 웬 말이냐 하지.)
대정읍 구억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어떵 헨 삼는 거꽈, 그건?
(어떻게 해서 삼는 겁니까, 그건?)
제보자
우리 아버지가 보민이 찍, 찍 소독 빵 소독 빵인에 나룩찍 서난디 그차불곡 이제 원 다가리 그차뒁 이디 것만 허영 이젠 또 ᄉᆞᆱ아. 그것이 보다랍게 ᄉᆞᆱ앗당인에 그때 치지물이 이서이. 치짓물 그걸 들영. 들이민 우리 아부지가 이추룩 옷 걷엉 그 치짓물 들은 것이 요추룩 헌 것이 요레 영 허영 떼왕 영 허민 똥글락허게시리 이추룩 허게 뒈주게. 똥글락허게 노 꽈지주게. 영 노 꽈지민 신 삼을 때엔 요것이 이레 삼아강 요거 놓곡 요레 놓곡 삼아강 요레 놓곡 허영 말짼 이제 이걸 요디 거 끼웡 욜로 끼웡 욜론 이제 초신 곱닥허게 뒈고 두치긴 또시 영 헤영 가 놩인에 뒤치기 마지막으로 또 오기령인에 뒤치기 멘들앙 그추룩 허고. 아버지 경 허더라.
(우리 아버지가 보면 짚, 짚 고갱이 빼서 고갱이 빼서 볏짚 있었는데 잘라버리고 이제 원 대가리 잘라두고 여기 것만 해서 이젠 또 삶아. 그것이 보드랍게 삶았다가 그때 치자물이 있어. 치자물 그걸 들여서. 들이면 우리 아버지가 이처럼 옷 걷어서 그 치자물 들인 것이 이처럼 한 것이 요리 이렇게 해서 비틀어서 이렇게 하면 동그랗게끔 이렇게 하게 되지. 동그랗게 노 꼬아지지. 이렇게 노 꼬아지면 신 삼을 때엔 요것이 이리 삼아가서 요거 놓고 요리 놓고 삼아가서 요리 놓고 해서 말째는 이제 이걸 요기 거 끼워서 요리로 끼워서 요리론 이제 짚신 곱게 되고 뒤축은 또 이렇게 해서 가 놔서 뒤축 마지막으로 또 오그려서 뒤축 만들어서 그처럼 하고. 아버지 그렇게 하더라.)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거민 새각시 초신 삼아 도렌 허민 치짓물 들영 그 소둘기 찍 소둘기 빵 치짓물 들영 곱닥 메경 이 옷 거둬뒁 영 허영인에 멘들곡 영 헹 멘들곡 허민 곱닥허게 뒈어. 노랑허게 곱닥허게 뒈민, 신 삼앙 새각시네 주민 없는 집은 노래도 이서. 시집간 짚신을 신어서 시집을 가느냐 허는 노래도 이섯어.
(그러면 새색시 짚신 삼아 달라고 하면 치자물 들여서 그 고갱이 짚 고갱이 빼서 치자물 들여서 곱게 먹여서 이 옷 거둬두고 이렇게 해서 만들고 이렇게 해서 만들고 하면 곱게 돼. 노랗게 곱게 되면, 신 삼아서 새색시네 주면 없는 집은 노래도 있어. 시집가서 짚신을 신어서 시집을 가느냐 하는 노래도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