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대정읍 구억리/주생활/
2020년
제보자
부억게.
(부엌.)
조사자
부엌 가기 전이 이딘 뭐라? 찻방?
(부엌 가기 전에 여긴 뭐야? ‘찻방’?)
제보자
청방마리.
(‘청방마리’.)
조사자
청방? 응, 청방마리예. 부엌 가기 전이 청방마리. 그럼 여기는 마리?
(‘청방’? 응, ‘청방마리’요. 부엌 가기 전에 ‘청방마리’. 그럼 여기는 마루?)
게민 정지레 한번 가보게예? 아까 영 정지드레 들어가민 정짓문 열엉 들어가민 돌 영 지펑.
(그러면 부엌으로 한번 가봐요. 아까 이렇게 부엌에 들어가면 부엌문 열어서 들어가면 돌 이렇게 짚어서.)
제보자
영한 돌 지펑 정지레 들어오랑 불 ᄉᆞᆷ는 디 아궁이 허곡.
(이렇게 한 돌 짚어서 부엌에 들어와서 불 때는 데 아궁이 하고.)
조사자
불 ᄉᆞᆷ는 디, 솟덕 앚지는 디 잇곡 그다음 또 옛날 집으로.
(불 때는 데, 봇돌 안치는 데 있고 그다음 또 옛날 집으로.)
제보자
솟덕 앚진 다음엔 요만은 가민 물항 잇곡 옆펜드렌 뒷트레 가는 뒤에 잇주게. 뒤에 장독 놓는 뒤에.
(봇돌 안친 다음엔 요만큼 가면 물항아리 있고 옆편으론 뒤로 가는 뒤에 있지. 뒤에 장독 놓는 뒤에.)
조사자
그거 장독 놓는 딘 무신거옌 ᄀᆞᆯ아?
(그거 장독 놓는 덴 무엇이라고 말해?)
제보자
장팡뒤.
(‘장팡뒤’.)
조사자
장팡뒤? 장팡뒤드레 가는 문 잇어? 정지에?
(‘장팡뒤’? ‘장팡뒤’로 가는 문 없어? 부엌에?)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살렌 어드레 놉니까?
(찬장 어디 놓았습니까?)
제보자
살렌 그레 가는 요짝드레 놓곡.
(찬장 거기로 가는 요쪽으로 놓고.)
조사자
재 모아 놓는 데도 따로 잇어?
(재 모아 놓는 데도 따로 있어?)
제보자
게, 불 ᄉᆞᆷ는 디 재 올리는 디 부엌에 이섯주게.
(그러게, 불 때는 데 재 올리는 데 부엌에 있었지.)
조사자
응, 짇을커영 막.
(응, 땔감이랑 막.)
제보자
짇을컨 이레.
(땔감은 이리.)
조사자
데명 놔두곡.
(쌓아서 놔두고.)
제보자
이것이 부엌이면 요디 짇을커 데미곡 이디 솟 앚지민 이디 불채 불 ᄉᆞᆷ으멍 이레 불채영 모다지게 허곡.
(이것이 부엌이면 요기 땔감 쌓고 여기 솥 안치면 여기 재 불 사르면서 이리 재랑 모아지게 하고.)
조사자
거믄 아까 나가는 문은 어디라, 장팡뒤로 가는 문은 어디 신 거라?
(그러면 아까 나가는 문은 어디야, 장독대로 가는 문은 어디 있는 거야?)
제보자
장팡뒨 그 장독 논 디레.
(장독대 그 장독 놓은 데로.)
조사자
응, 그레 문 하나 더 잇고?
(응, 그리 문 하나 더 있고?)
제보자
문 하나 더 ᄃᆞᆯ안 거기 장독 놓주게. 정지 옆편더레. 그런 거 보기 힘들 거라.
(문 하나 더 달아서 거기 장독 놓지. 부엌 옆에. 그런 것 보기 힘들 거야.)
조사자
기지, 옛날에 헤난 말 물어보는 거주마씨.
(그렇지, 옛날에 했던 말 물어보는 거지요.)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아, 그대로?
(아, 그대로?)
대정읍 구억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옛날에 문은 이디 대문은 무신걸로 만들어?
(옛날에 문은 여기 대문은 무엇으로 만들어?)
제보자
낭으로.
(나무로.)
조사자
낭으로 큰 낭으로? 널로 헤근에?
(나무로 큰 나무로? 널로 해서?)
제보자
옛날엔 다 큰 낭. 널착.
(옛날엔 다 큰 나무. 널짝.)
조사자
아, 겡 그 문 영.
(아, 그래서 그 문 이렇게.)
제보자
문지드리 이디 나오곡 이디 나오랑 웃지방에고 알지방에고 이것추룩 허주게. 경헨에 문 열엉 영 허곡.
(문지도리 여기 나오고 여기 나와서 윗문지방에고 아랫문지방에고 이것처럼 하지. 그렇게 해서 문 열어서 이렇게 하고.)
조사자
그걸 무신거엔 ᄀᆞᆯ아 그걸? 영허는 거.
(그걸 무엇이라고 말해, 그걸? 이렇게 하는 거.)
제보자
요거? 돌조젱이 문 좃 빠젼에 저 문 털어지켜 영.
(요거? ‘돌조젱이’ 문 ‘좃’ 빠져서 저 문 떨어지겠다 이렇게.)
조사자
무신거, 무신거라?
(무엇, 무엇이야?)
제보자
문 무신 이거 지드리 빠졍인에 저더레 털어지켜. 영 열민 잘못 열앙인에 요레 벗어지는 디 서. 하도 이거 다하고 열앗다, 열앗다 하는 따문, 저 문지드리.
(문 무슨 이거 지도리 빠져서 저리로 떨어지겠어. 이렇게 열면 잘못 열어서 요리 벗겨지는 데 있어. 하도 이거 다하고 열었다, 열었다 하는 때문, 저 문지도리.)
조사자
문지드리?
(문지도리?)
제보자
응, 문지드리 저거 오꼿 벗어졍 저 문 털어지켜, 저거 강 잘 놓으렌 놓으민[노렌] 허민 강은에 톡 놓곡.
(응, 문지도리 저거 그만 벗겨져서 저 문 떨어지겠다, 저거 가서 잘 놓으라고 하면 가서 톡 놓고.)
조사자
문 영 잡앙은에 여는 건 뭐라? 영 문 잡앙 여는 거.
(문 이렇게 잡아서 여는 건 뭐야? 이렇게 문 잡아서 여는 거.)
제보자
문손.
(문손.)
조사자
문손?
(문손?)
제보자
손젭이.
(손잡이.)
조사자
손젭이. 이런 거는 문지방? 예?
(손잡이. 이런 거는 문지방? 예?)
제보자
응, 문지방.
(응, 문지방.)
조사자
그믄 뒤에 뒷문은 어떤 문이꽈? 뒷문도 널문?
(그러면 뒤에 뒷문은 어떤 문입니까? 뒷문도 널문?)
제보자
뒷문도 널문 허주게. 널문 헤영 가르쌍인에. 다 이런 이렇게 널착문 이렇게 헹 싯주게이. 다 이렇게 헤서 영 열곡 영 열곡.
(뒷문도 널문 하지. 널문 해서 뒤집어서. 다 이런 이렇게 널문 이렇게 해서 있지. 다 이렇게 해서 이렇게 열고 이렇게 열고.)
조사자
아, 이런 방은?
(아, 이런 방은?)
제보자
이런 방은 이추륵 살.
(이런 방은 이처럼 살.)
조사자
창호지.
(창호지.)
제보자
창호지로 ᄇᆞᆯ라.
(창호지로 발라.)
조사자
창호지로 ᄇᆞᆯ랑예?
(창호지로 발라서요?)
제보자
이 문은 하도 험, 창호지로도 아이 ᄇᆞᆯ랑 종이로 ᄇᆞᆯ르당 보민 막 두꺼와. 창문은 저 베끗듸레 가는 거는 창호지로 ᄇᆞᆯ라.
(이 문은 하도 험, 창호지로도 안 발라서 종이로 바르다가 보면 막 두꺼워. 창문은 저 밖으로 가는 거는 창호지로 발라.)
조사자
아, 베끗듸으로 가는 것만 창호지로 ᄇᆞᆯ라.
(아, 바깥으로 가는 것만 창호지로 발라.)
제보자
응, ᄇᆞᆰ게시리 이것사 ᄇᆞᆰ지 안혀도 뒐 거난이. 막 ᄇᆞᆯ라불민 두꺼와.
(응, 밝게끔 이것이야 밝지 않아도 될 거니까. 막 발라버리면 두꺼워.)
조사자
아, 두꺼와. 그믄 저기 창문 창호지로 허민 비 허민 다 젖어불지 안허여?
(아, 두꺼워. 그러면 저기 창문 창호지로 하면 비 하면 다 젖어버리지 않아?)
제보자
경 저디 영 가까워사 비 허주게. 저디 잇주게.
(그렇게 저기 이렇게 가까워야 비 하지. 저기 있지.)
조사자
베끗듸 또 창 하나 더 이서?
(밖에 또 창 하나 더 있어?)
아, 여기 원래 예배당 터?
(아, 여기 원래 예배당 터?)
대정읍 구억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옛날에는 옛날 살아난 그 집이서 호령창이엔 헌 거 잇수과? 호령창.
(옛날에 옛날 살았던 그 집에서 ‘호령창’이라고 한 거 있습니까? 호령창.)
고랑케?
(‘고랑케’?)
겡 고랑켄 어디 마리에서?
(그래서 ‘고랑케’는 어디 마루에서?)
제보자
마리에 나가는 데는 엇곡 정제레 나가는 데 요 영한 고랑케가 잇주게.
(마루에 나가는 데는 없고 부엌에 나가는 데 요 이렇게 한 ‘고랑케’가 있지.)
조사자
정지서 어디로 가는 거? 밖으로 나가는.
(부엌에서 어디로 가는 거? 밖으로 나가는.)
제보자
밧거리로 가는 바깟드레 가는.
(바깥채로 가는 바깥으로 가는.)
조사자
아, 바깟드레 가는 데 요런 이런 데가 잇는 거? 아, 그걸 고랑케렌 ᄀᆞᆯ아?
(아, 바깥으로 가는 데 요런 이런 데가 있는 거? 아, 그걸 ‘고랑케’라고 말해?)
제보자
응. 고랑케에 검질을 데미주게. 검질도 보릿대 안 허여. 솔썹을 데메야 솔썹에 소곱에 그 감절 묻어놧당은에 저 화릿불 살뢍인에 좋민 화릿불레 꼭꼭 찔럿당인에. 이 어머닌이 그 아덜 하나벳긔 몰라라게.
(응. ‘고랑케’에 검불을 쌓았지. 검불도 보릿대 안 해. 솔잎을 쌓아야 솔잎 속에 그 고구마를 묻어놨다가 저 화롯불 사라서 좋으면 화롯불에 꼭꼭 찔렀다가. 이 어머니는 그 아들 하나밖에 모르더라.)
조사자
응.
(응.)
제보자
밧듸 강 우리 어머니네영 강 오랑 보민이 우리 오레비 ᄒᆞᆨ교 강 오민 주젠이 화릿불에 감자 꼭꼭 찔럿당인에 오게 뒈민 어떵사 아는지 ᄏᆞᄏᆞᆯ이 먼지 닦고 헤영은에 저런 그릇에 톡 놧당 ᄒᆞᆨ교 강 오랑 아이고 울 아덜 ᄒᆞᆨ교 강 오는구나, 손 실려냐 허멍 영 쥐언이 요레 ᄃᆞᆺ은 데 앚으렌 앚쳥이 감저 그 차롱착 그 풀ᄇᆞᆯ른 차롱착에 감자 줭 어멍이 껍데기 벳경 요디만 아이 벳경 마, 먹으라, 먹으라 허멍.
(밭에 가서 우리 어머니네랑 가서 와 보면 우리 오라비 학교 가서 오면 주려고 화롯불에 고구마 꼭꼭 찔렀다가 오게 되면 어떻게야 아는지 깨끗이 먼지 닦고 해서 저런 그릇에 톡 놨다가 학교 갔다 와서 아이고 울 아들 학교 가서 오는구나, 손 시렸니 하면서 이렇게 쥐어서 요리 따뜻한 데 앉으라고 안쳐서 고구마 그 채롱 그 풀바른 채롱에 고구마 줘서 어머니가 껍데기 벗겨서 요기만 안 벗겨서 ‘마’ 먹어라, 먹어라 하면서.)
조사자
오레비?
(오라비?)
제보자
응, 오레비. 엿허민이 말차로 엿 ᄒᆞ나 허민 거릴 땐 우리 들을 줘. 거린 다음에 흰 단지로 하나 ᄉᆞᆷ뿍 거련. 궤 우이 톡 놔둬. 궤 우이 놔두민이 아덜 ᄒᆞᆨ교 강 온 것 닮으민 어머니가 구들서 미녕 ᄌᆞᆺ당 아이고 울 아덜 손 실렷지, 요레 놓으라, 요레 놓으라[노라] 요 굴묵거리레 손 놓으렌[노렌] 헤영 영헹 엎더지민 혹 일어사낭 손 풀어져시냐, 이 엿 먹으라 헹 단지채 줘.
(응, 오라비. 엿하면 말째로 엿 하나 하면 뜰 땐 우리 딸들을 줘. 뜬 다음에 흰 단지로 하나 가득 떠. 궤 위에 톡 놔둬. 궤 위에 놔두면 아들 학교 가서 온 것 같으면 어머니가 방에서 무명 짜다가 아이고 우리 아들 손 시려웠지, 요리 놓아라, 요리 놓아라 요 ‘굴묵거리’에 손 놓으라고 해서 이렇게 해서 넘어지면 훅 일어서다가 손 풀어졌니, 이 엿 먹어라 해서 단지째 줘.)
조사자
아들신디만?
(아들에게만?)
제보자
응, 그믄 울 오레비 ᄒᆞᆨ교 가불곡 허민 우리 아시영 나영 놀아. 굽으렌 헤영 숫가락으로 아시 입드레도 호 거려내곡 나도 거려놓당 어떵헹근에 문드린 걸 발견뒈민 막 뭇. 이 지집년덜 지 오레비 먹는 걸 덜헷젠 욕 듣곡. 우린 그때 솟듸 걸릴 때뿐 못 먹주게.
(응, 그러면 우리 오라비 학교 가버리고 하면 울 아우랑 나랑 놀아. 굽으라고 해서 숟가락으로 아우 입으로도 조금 떠내고 나도 떠놓다가 어떻게 해서 빠뜨린 걸 발견되면 막 사뭇. 이 계집애들 자기 오라비 먹는 걸 덜었다고 욕 듣고. 우린 그때 솥에서 뜰 때밖에 못 먹지.)
대정읍 구억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못 먹어. 굴묵은 어디 이신 철이과?
(못 먹어. ‘굴묵’은 어디 있는 차례입니까?)
제보자
응?
(응?)
조사자
집 옛날 초집 허민 굴묵은 어느 짝에 이신 철?
(집 옛날 초가집 하면 ‘굴묵’은 어느 쪽에 있는 차례?)
제보자
굴묵엔 이짝엔 부엌 시민이 저짝 굴묵 뒤에 ᄀᆞ스락도 놓곡 굴묵 짇는 디가 잇어. 이짝 굴묵.
(‘굴묵’ 이쪽엔 부엌 있으면 저쪽 ‘굴묵’ 뒤에 까끄라기도 놓고 ‘굴묵’ 때는 데가 있어. 이쪽 ‘굴묵’.)
(거기가 가득해 가면 파다가. 그러면 칠월에 메밀 가는 거니까 칠월엔 파내서 메밀씨 마당에서 재에 섞어서 밭에 실어다가 이젠 어머니보고 재 넣으라고 하면 우리 재 그거 멱서리에 가져다가 어머니 손부리로 탁탁탁탁 재 잡으면서 놓으면 아버지 갈아서 메밀 되는 거. 칠월에 가는 거 메밀은.)
대정읍 구억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아, 푼채 ᄃᆞᆯ아 창문에도?
(아, ‘푼채’ 달아 창문에도?)
제보자
응, 창문에고 이 대문으로 그 우테ᄁᆞ지 쫙 푼채 달아 저 무뚱에.
(응, 창문에도 이 대문으로 그 위까지 쫙 ‘푼채’ 달아 저 ‘무뚱’에.)
조사자
그 이디 영 창호지로 요 방에 창호지로 문 영 ᄃᆞᆯ민 누게 사람 왐신가 헤근에 요기 꼼 영 랑은에 유리창 박은 거 잇수게?
(그 여기 이렇게 창호지로 요 방에 창호지로 문 이렇게 달면 누구 사람 오고 있나 해서 요기 조금 이렇게 뚫어서 유리창 박은 거 있습니까?)
제보자
그런 것도 허여.
(그런 것도 해.)
조사자
그런 것도 허지예? 그건 이름 혹시 따로 잇수과?
(그런 것도 하지요? 그건 이름 혹시 따로 있습니까?)
제보자
일름 따론 엇고 사름 소리 남젠 헹 누게가 왐신고 영 보긴 헤여. 가라스 붙여 가라스. 벌러진 거 쪼꼼 헤당. 그 가라스로. 보라 사름 소리 난게 누게 왐시냐, 영.
(이름 따로는 없고 사람 소리 난다고 해서 누가 오고 있나 이렇게 보긴 해. 글라스 붙여 글라스. 깨진 거 조금 해다가. 그 글라스로. 봐라 사람 소리 났는데 누가 오고 있나, 이렇게.)
조사자
그 창문은 종이 ᄇᆞᆯ르젠 허믄 어떵 얼만에 한 번씩 ᄇᆞᆯ라야 뒈어?
(그 창문은 종이 바르려고 하면 어떻게 얼마만에 한 번씩 발라야 돼?)
제보자
** 팔월 나민 또시 ᄇᆞᆯ라.
(** 팔월 나면 또 발라.)
조사자
팔월 나민 ᄇᆞᆯ라?
(팔월 나면 발라?)
제보자
팔월 나민 시커멍허고 막 살아나고 또시 아이덜 터주와 불민 다른 종이 또 부쳣당 또 부쳣당 허민 팔월 낭인에 막 일기 좋곡 허민 문 떼엉인에 종이 ᄇᆞᆯ라난 데 톡허게 물로 씻곡 저기 세왕은에 창호지 사당 싹 ᄇᆞᆯ르곡 유리 또시 창문에 유리 요만이 헌 거 달주게. 그것도 이제 영 헤영은에 부치곡 헤여. 사름 소리 나민 이 유리로 사름 누겐고 헹 바레.
(팔월 나면 시커멓고 막 살아나고 또 아이들 터뜨려버리면 다른 종이 또 붙였다가 또 붙였다가 하면 팔월 나서 막 일기 좋고 하면 문 떼어서 종이 발랐던 데 톡하게 물로 씻고 저기 세워서 창호지 사다가 싹 바르고 유리 또 창문에 유리 요만큼 한 거 달지. 그것도 이제 이렇게 해서 붙이고 해. 사람 소리 나면 이 유리로 사람 누군가 해서 봐.)
조사자
아까 저 푼채? 문 앞에 영 ᄃᆞ는 거.
(아까 저 ‘푼채’? 문 앞에 이렇게 다는 거?)
제보자
푼채.
(‘푼채’.)
조사자
그건 창문에만 답니까? 요긴 엇어 앞에는?
(그건 창문에만 답니까? 요긴 없어 앞에는?)
아, 대문까지?
(아, ‘대문’까지?)
제보자
정지만 내불어뒁.
(부엌만 내버려두고.)
조사자
아, 정지만 내불어뒁. 비 삐지 못허게.
(아, 부엌만 내버려두고. 비 들이치지 못하게.)
제보자
응.
(응.)
조사자
그믄 그건 날 좋은 땐 세웟당?
(그러면 그건 날 좋은 땐 세웠다가?)
제보자
아니 그냥 그대로.
(아니 그냥 그대로.)
막 오라가민 그 작대기가 영 헤여불곡 경 아이허면 영 과짝 세우곡.
(막 오기 시작하면 그 작대기가 조금 이렇게 해버리고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곧게 세우고.)
조사자
아, 작대기로 과짝 세왓당 꼼 내렷당.
(아, 작대기로 곧게 세웠다가 조금 내렸다가.)
거믄 집에 영 잇는 거 말곡 세우는 것도 잇수과? 푼채?
(그러면 집에 이렇게 있는 거 말고 세우는 것도 있습니까? ‘푼채’?)
제보자
푼채?
(‘푼채’?)
조사자
세우는 건 엇어? 비 삐지 말렌.
(세우는 건 없어? 비 들이치지 말라고.)
제보자
푼채 비 삐지 말렌 허영 들러단 톡 세우는 거.
(‘푼채’ 비 들이치지 말라고 해서 들어다가 톡 세우는 거.)
조사자
거난 들러당 허는 것도 잇어?
(그러니까 들어다가 하는 것도 있어?)
제보자
게, 것도 푼채.
(그렇지, 그것도 ‘푼채’.)
조사자
영 붙어 잇는 것도 잇고 그냥 들러당 놓는 것도 잇곡. 그건 뭘로 멘드는 거?
(이렇게 붙어 있는 것도 있고 그냥 들어다가 놓는 것도 있고. 그건 뭘로 만드는 거?)
제보자
낭으로 멘들랑 새 비어당은에 그레 ᄂᆞ람지추룩 여끄멍 다 ᄌᆞᆯ라메어. 경 잘잘 비에 헤가민 내리게.
(나무로 만들어서 띠 베어다가 그리 이엉처럼 엮으면서 다 졸라매. 그렇게 좔좔 비 하면 내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