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삼월 때면 한식.
(삼월 때면 한식.)
제보자
엿날에 우리 어린 때 한식 허는 거 아긴 때 살 때 봐난에 세벽이 눳당 보민 한식이엔 헹인에 무시거 허는 거 봐낫주. 역은 후젠 그거 이 제국시절 나난 다 치와부난. 허지 아년. 제국시절에 뭐 일본더레 공출허렌 허영 뭐 밥을 졸바로 먹겔 굴어시냐? 양석 엇언 배고팡덜이 안덕 사름덜 이 대정 다 넘어오란 살아시녜. 덕수 사름덜도 대정골 하영 오란 살아.
(옛날에 우리 어릴 때 한식 하는 거 아기 때 살 때 봐서 새벽에 누었다가 보면 한식이라고 해서 무엇 하는 거 봤었지. 큰 후엔 그거 이 제국시절 나니까 다 치워버리니까. 하지 않았어. 제국시절에 뭐 일본으로 공출하라고 해서 뭐 밥을 제대로 먹게 굴었니? 양식 없어서 배고파서들 안덕 사람들 이 대정 다 넘어와서 살았어. 덕수 사람들도 대정골 많이 와서 살아.)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청명에는 뭐 헤?
(청명에는 뭐 해?)
제보자
청명이엔 헌 건 몰라. 청명이 뭣산디. 청명에도 뭣 아녀, 이 대정더렌. 청명이여 뭣이여 헤도 무시거 허지 안 허더라.
(청명이라고 한 건 몰라. 청명이 뭔지. 청명에도 뭐 안 해, 이 대정으론. 청명이다 뭣이다 해도 무엇 하지 않더라.)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게민 이젠 사월달 뒌예. 사월 초파일.
(그러면 이젠 사월 됐어요. 사월 초파일.)
제보자
초파일도 절간에 가는 사름이 허주. 그냥 이 ᄉᆞ가의 사람들은 뭐 안 혀. 초파일 뒈민 절간에 다 가.
(초파일도 절에 가는 사람이 하지. 그냥 이 사가의 사람들은 뭐 안 해. 초파일 되면 절에 다 가.)
조사자
할머닌 절간에 안 다녀?
(할머니는 절에 안 다녀?)
제보자
절간에 죽장 뎅겨낫주게.
(절에 늘 다녔지.)
조사자
게난 초파일날엔 무신거 헙니까? 가민.
(그러니까 초파일엔 무엇 합니까? 가면.)
제보자
초파일날 절간에 강인에 불공허는 거주게. 불공허영 강인에 ᄊᆞᆯ 상 가곡. 촛대 사곡. 돈 강인에 부처님신듸 올리곡. ᄊᆞᆯ도 그 조끗듸 강 놓곡 허영인에. 그 부처님신듼 ᄒᆞᄊᆞᆯ 돈 하영 올리곡. 갓단에 그자 요즘 돈으로 천 원 가치잇게 그자 올령 그자 절만 허당인에 시간 뒈민 불공헤가민 스님 ᄀᆞᆮ는 냥 드러 절만 절만 허당 그냥 ᄆᆞᆫ 허민 밥 먹엉 오곡.
(초파일날 절에 가서 불공하는 거지. 불공해서 가서 쌀 사서 가고. 초 사고. 돈 가서 부처님께 올리고. 쌀도 그 곁에 가서 놓고 해서. 그 부처님께 조금 돈 많이 올리고. 갔다가 그저 요즘 돈으로 천 원 가치있게 그저 올려서 그저 절만 하다가 시간 되면 불공해가면 스님 말하는 대로 들이 절만 절만 하다가 그냥 모두 하면 밥 먹어서 오고.)
조사자
등 싸고 영은 안 헤?
(등 켜고 이렇게는 안 해?)
제보자
등은 싸주게. 등 쌀 때가 잇어.
(등은 켜지. 등 켤 때가 있어.)
조사자
초파일날 허는 게 아니고?
(초파일 하는 게 아니고?)
제보자
초파일날.
(초파일.)
조사자
이젠 초파일날 허는디.
(이젠 초파일 하는데.)
응.
(응.)
제보자
그디 어린이집 못살게 굴언 그디 아이덜을. 그거 지네 홍칩이 종네기엔 ᄀᆞᆯ아. 그것이. 아덜은 어진 어진이. ᄄᆞᆯ은 지네 그 고모덜 닮앙산디사 그렇게 독헹인에 어린이덜 못살게 구난. 어린이집을 시 밧듸 웽겨. 그 선생 ᄄᆞ리민 그까짓신듸 안 가켄 허멍이. ᄂᆞ시 안 가곡 안 가곡 허단 보단 마지막은 강 보난 절간 믿는 집이라라게.
(거기 어린이집 못살게 굴어서 거기 아이들을. 그거 자기네 홍씨 집 종내기라고 말해. 그것이. 아들은 어진 어진이. 딸은 자기네 그 고모들 닮았는지 그렇게 독해서 어린이들 못살게 구니까. 어린이집을 세 군데 옮겨. 그 선생 때리면 그까짓 거에게 안 가겠다고 하면서. 도저히 안 가고 안 가고 하다가 보다가 마지막은 가서 보니까 절 믿는 집이더라.)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그 선생이 스님 각신디 누겐디 허난. ᄒᆞᆯ 수 엇이 그디 가난에 아기도 그디 절허렌 드러 허곡 허난 아기가 어질언. 경 허난에 나 해년마다 이디서 메누리 적시영 아덜네 적시영 등 싸단에, 야, 이제랑인에 니네 아기덜 돈이랑인에 보내라. 니네 아기 돈으로 등 싸켜 허멍 허난 메누리가 어머니 싸지 맙서, 우리가 이디서 어머니 손지 ᄉᆞ뭇 독헤놓난에 집이 허당 보난에 스님네 아주망네 어린이집이 오난 등 이제 작년부터 쌈수다. 어머니 이제랑 설러 붑센 경 허곤테 설러 불언. 게난 아이 막 착현, 지집아이.
(그 선생이 스님 색신데 누구냐고 하니까. 할 수 없이 거기 가니까 아기도 거기 절하라고 들이 하고 하니까 아기가 어질어서. 그러니까 나 해마다 여기서 며느리 몫이랑 아들 몫이랑 등 켜다가, 야, 이제랑 너희 아기들 돈이랑 보내라. 너희 아기 돈으로 등 켜겠다 하면서 하니까 며느리가 어머니 켜지 마세요, 우리가 여기서 어머니 손주 사뭇 독하니까 집에 하다 보니까 스님네 아주머니네 어린이집에 오니까 등 이제 작년부터 켜고 있습니다. 어머니 이제랑 그만두세요라고 하길래 그만둬 버렸어. 그러니까 아이 막 착해졌어, 계집아이.)
조사자
초파일날 아기덜 머리 영 까까주곡 헙니께? 건 무사 경 허는 거?
(초파일 아기들 머리 이렇게 깎아주고 하잖습니까? 그건 왜 그렇게 하는 거?)
제보자
게, 좋으렌 까까주는 거주게. 초파일날 어린애들 ᄆᆞᆫ드락이 다 가까.
(그러게, 좋으라고 깎아주는 거지. 초파일날 어린애들 ‘ᄆᆞᆫ드락이’ 다 깎아.)
조사자
옛날부터 경 헷지예?
(옛날부터 그렇게 했지요?)
제보자
엿날부터. 우리 어린 때부터.
(옛날부터. 우리 어릴 때부터.)
조사자
여자 아이덜도 박박 밀언예?
(여자 아이들도 박박 밀었어요?)
제보자
응. 어린 때.
(응. 어릴 때.)
조사자
어린 때.
(어릴 때.)
ᄌᆞᆫ갑은 여기 영 허는 거?
(‘ᄌᆞᆫ갑’은 여기 이렇게 하는 거?)
제보자
ᄌᆞᆫ갑은 막 땅인에 또 이제 뒤에 땅 이제 뒤에 다민 뒤에렌 댕기 들영인에 놀멍 들러켜가민 댕기가 폴짝폴짝 ᄀᆞ치 놀곡.
(‘ᄌᆞᆫ갑’은 막 땋아서 또 이제 뒤에 땋아서 이제 뒤에 땋으면 뒤로는 댕기 들여서 놀면서 날뛰어 가면 댕기가 폴짝폴짝 같이 놀고.)
대정읍 구억리/세시풍속/
2020년
조사자
뭐 사월에 입하, 소만 이런 거 잇인디 그런 때 무신거 허는 거 엇우과?
(뭐 사월에 입하, 소만 이런 거 있는데 그런 때 무엇 하는 거 없습니까?)
제보자
엇어. 이 대정골엔 경 허는 건 엇어. 대정은 그렇게 깨끗허여. 동더렌 잘도 하.
(없어. 이 대정골엔 그렇게 하는 건 없어. 대정은 그렇게 깨끗해. 동쪽으로는 아주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