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동치기 하는 거. 이젠 넉동치기, 넉동치기. 그땐 윳놀이야. 윳이라고 해서 윷 놔. 아이들도 했어.)
조사자
아이덜토 경 쪼끌락헌 윳으로 헤?
(아이들도 그렇게 조그만 윷으로 해?)
제보자
아니. 아이덜토 그 우리 어린 때 아이덜 낭 요만썩허게 허는디 이젠 안 헤여. 아이덜 그 ᄉᆞ나이덜은 우리 연걸에 아이덜은 구슬치긴 허더라.
(아니. 아이들도 그 우리 어릴 때 아이들 나무 요만큼씩하게 하는데 이젠 안 해. 아이들 그 사내아이들은 우리 연배의 아이들은 구슬치긴 하더라.)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그런 구실이 잇더라.
(그런 구슬이 있더라.)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시민이 방 기려근에 구슬 그믓 타민 안 뒈곡 그 아이 구슬을 맞쳐근에 먹는 거. 구슬치기.
(있으면 방 그려서 구슬 금 타면 안 되고 그 아이 구슬을 맞혀서 먹는 거. 구슬치기.)
대정읍 구억리/놀이/
2020년
조사자
팽이치기.
(팽이치기.)
제보자
팽이치긴 남저덜 잘헤.
(팽이치긴 남자들 잘해.)
조사자
어떵 헹 허는 거마씨? 팽이치긴.
(어떻게 해서 하는 거예요?)
대정읍 구억리/놀이/
2020년
조사자
질게 무신거 허는 건 험벅으로 허는 거?
(길게 무엇 하는 건 헝겊으로 하는 거?)
제보자
응, 험벅으로 허더라. 그거 영 질게 허영인에 우리 아버지가 영 때려봐. 때려봥인에 허민 아들이 이디 앚앙 드러 시겨. 이거 영 착 두들민 저레 들어가민 또 저디 강 착 두들곡 헤영 저 팽이 신 디지 다른 디레 가지 못허게시리 저레 가민 또 그레 오곡 허영은에 그레 두들곡 헤영 가까이 오민 너미 씨게 두들민 그거 안 맞일 거난 꼼만 두드령 그 팽이 자빠지게 멘들더라.
(응, 헝겊으로 하더라. 그거 이렇게 길게 해서 우리 아버지가 이렇게 때려봐. 때려봐서 하면 아들이 여기 앉아서 들이 시켜. 이거 이렇게 착 두드리면 저리 들어가면 또 저기 가서 착 두드리고 해서 저 팽이 있는 데까지 다른 데로 가지 못하게끔 저리 하면 또 그리 오고 해서 그리 조금 두드리고 해서 가까이 오면 너무 세게 두드리면 그거 안 맞을 거니까 조금만 두드려서 그 팽이 자빠지게 만들더라.)
조사자
예. 팽이채는 낭으로 만들지예?
(예. 팽이채는 나무로 만들지요?)
제보자
낭으로 멘들곡.
(나무로 만들고.)
조사자
앞에는?
(앞에는?)
제보자
낭께기로 만들곡 이디 낭께기 벗어지지 안허게 지게 멘들아.
(나뭇개비로 만들고 여기 나뭇개비 벗겨지지 않게 턱지게 만들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영영허영 지게 멘드앙인에 다른 아이덜은 그냥 어떵헤도 우리 아버진 멘들아줘라게. 아덜이나. 낭께기 겁데기 곱닥이 벳경 요디 지게 헤영인에 ᄉᆞᆺ노끼로 이디 무슨 헝겁이라도 허여근에 이디 라메엉인에 이만은 질게 헤여.
(이렇게 이렇게 해서 턱지게 만들어서 다른 아이들은 그냥 어떻게 해도 우리 아버진 만들어줘야. 아들이나. 나뭇개비 껍데기 곱게 벗겨서 요기 턱지게 해서 새끼로 여기 무슨 헝겊이라도 해서 여기 졸라매서 이만큼은 길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