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한림읍 대림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양, 이 마을 주변에 보며는 오름 잇지 안허꽈? 오름, 오름 ᄒᆞᆫ번 영 말헤줍서.
(그다음에요, 이 마을 주변에 보면 오름 있지 않습니까? 오름, 오름 한번 이렇게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여긴 오름은 엇인디, 저 오름은 가차운 디 엇수다.
(여긴 오름은 없는데, 저 오름은 가까운 데 없습니다.)
조사자
아, 오름은 엇고. 오름 엇고. 그다음에 내창?
(아, 오름은 없고. 오름 없고. 그다음에 냇가?)
제보자
내창도 엇고 오름도 엇인 동네라, 이 동네.
(냇가도 없고 오름도 없는 동네야, 이 동네.)
조사자
아, 내창도 엇고.
(아, 냇가도 없고.)
보성에?
(보성리에?)
제보자
응.
(응.)
조사자
보성에 잇인 오름, 뭐마씨?
(보성리에 있는 오름, 뭐에요?)
제보자
단산, 단산. 게난 저.
(‘단산’, ‘단산’. 그러니까 저.)
어.
(어.)
조사자
게난 단산 잇는 디가 인성?
(그러니까 ‘단산’ 있는 데가 인성리?)
거민 바위, 큰 돌 이신 디 그건 엇수강?
(그러면 바위, 큰 돌 있는 데 그건 없습니까?)
제보자
거 이제 거 무신거 허멍 옛날 동더레 거 셔나신디, 아니 진짜 돌덜 좋은 것덜 잇어낫어.
(거 이제 거 무엇 하면서 옛날 동으로 거 있었는데, 아니 진짜 돌들 좋은 것들 있었어.)
조사자
거 무슨거마씨?
(그거 무엇요?)
펭풍돌?
(‘펭풍돌’?)
제보자
평풍도르, 펭풍돌.
(‘평풍도르’, ‘펭풍돌’.)
조사자
아, 펭풍돌.
(아, ‘펭풍돌’.)
제보자
겐디 지금은 영어 마을 들어가는 디 다 엇어져 불엇주. 진짜 그것이 문화재라신디.
(그런데 지금은 영어 마을 들어가는 데 다 없어져 버렸지. 진짜 그것이 문화재였는데.)
조사자
굴, 굴은 엇수가?
(굴, 굴은 없습니까?)
무슨 굴마씀?
(무슨 굴요?)
제보자
노랑굴, 검은굴.
(‘노랑굴’, ‘검은굴’.)
조사자
노랑굴, 검은굴.
(‘노랑굴’, ‘검은굴’.)
제보자
검은굴은 뭐냐며는 거 저 덜 익게 헤 가지고 옛날은 뭣인가 거의 다 검은굴, 저 노랑굴이엔 아니 허영 검은굴이엔 많이 헷거든. 걸로 물도 받아 먹고, 화로 ᄀᆞ뜬 것도 노랑굴론 안 뒈어. 검은굴로 헤야 화로가 뒈어. 허고 불 췌는 화로. 경 아니허믄 벌러지거든. 거 검은굴로는 벌러지질 안 허여.
(‘검은굴’은 뭐냐면 거 저 덜 익게 해 가지고 옛날은 뭣인가 거의 다 ‘검은굴’, 저 ‘노랑굴’이라고 아니 해서 ‘검은굴’이라고 많이 했거든. 걸로 물도 받아 먹고, 화로 같은 것도 ‘노랑굴’론 안 돼. ‘검은굴’로 해야 화로가 돼. 하고 불 쬐는 화로. 그렇게 아니하면 깨지거든. 거 ‘검은굴’로는 깨지질 안 해.)
조사자
그디 흑으로?
(거기 흙으로?)
제보자
아니, 그만큼 덜 구어. 덜 구어. 옹기를 막 익히는 게 아이고 반에 반만 구는 거라. 게 연기로만 쪼끔 쪼끔씩 구워 가지고.
(아니 그만큼 덜 구워. 덜 구워. 옹기를 마구 익히는 게 아니고 반에 반만 굽는 거야. 게 연기로만 조금 조금씩 구워 가지고.)
조사자
그 굴에서 옹기를 구웟다는 거우꽈?
(그 굴에서 옹기를 구웠다는 것입니까?)
제보자
어, 어.
(어, 어.)
조사자
굴에서.
(굴에서.)
제보자
게난 검은굴 노랑굴 차이가 노랑굴은 불을 이빠이 때서 천도 이상 때 가지고 탁탁 눕게끔 헤 가지고 그릇이 경 허고, 검은굴은 반만 익히는 거라, 반만. 삼분에 일만.
(그러니까 ‘검은굴’ ‘노랑굴’ 차이가 ‘노랑굴’은 불을 가득 때서 천도 이상 때어 가지고 탁탁 눕게끔 해 가지고 그릇이 그렇게 하고, ‘검은굴’은 반만 익히는 거야, 반만. 삼분에 일만.)
조사자
아, 나가 말허는 건 자연굴입주게, 자연굴.
(아, 내가 말하는 건 자연굴이지요, 자연굴.)
제보자
아, 자연굴이 아니고 옹기굴이지.
(아, 자연굴이 아니고 옹기굴이지.)
조사자
아, 멘든 굴?
(아, 만든 굴?)
제보자
어, 멘든 굴.
(어, 만든 굴).)
조사자
아, 게난 난 자연굴이카부덴.
(아, 그러니까 난 자연굴일까 싶어서.)
제보자
옹기굴.
(옹기굴)
조사자
자연굴은 엇수가?
(자연굴은 없습니까?)
제보자
자연굴은 엇어.
(자연굴은 없어.)
조사자
자연굴은 엇고, 그 멩근 굴?
(자연굴은 없고, 그 만든 굴?)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게난 옹기 멩글 때 노랑굴허고 검은굴에 만드는디 어디가 더 좋아마씨?
(그러니까 옹기 만들 때 ‘노랑굴’하고 ‘검은굴’에 만드는데 어디가 더 좋아요?)
제보자
아이, 좋은 거 나쁜 게 아이고, 게 노랑굴은 그릇을 익히젠 허믄 땔감이 많이 들잖아. 게고 자본이 많이 들어. 일거리가 많고. 또 크고. 검은굴은 일거리가 적은 대신, 처음엔 검은굴만 잇단 나중에, 거 노랑굴 허기로 뒌 거라. 쪼그맣게 멘들아 가지고 저 항아리도 멘들고 이 저 화로도 멘들고, 게 그냥 경 헤나신디 거 이쪽은 발전뒈 가지고 노랑굴 모여졋던 거지.
(아니, 좋은 거 나쁜 게 아니고, 그래 ‘노랑굴’은 그릇을 익히려고 하면 땔감이 많이 들잖아. 그리고 자본이 많이 들어. 일거리가 많고. 또 크고. ‘검은굴’은 일거리가 적은 대신, 처음엔 ‘검은굴’만 있다가 나중에, 거 ‘노랑굴’ 하기로 된 거야. 조그맣게 만들어 가지고 저 항아리도 만들고 이 저 화로도 만들고, 그래 그냥 그렇게 했었는데 거 이쪽은 발전돼 가지고 ‘노랑굴’ 모여졌던 거지.)
조사자
건디 그 요즘 보며는 옛날 당 잇어난 디, 당 잇어난 디 보며는 뭐 큰 돌이 잇는다든가 아니면 뭐 큰 낭이 잇는다든가 경 허지 안 헙니까?
(그런데 그 요즘 보면 옛날 당 있었던 데, 당 있었던 데 보면 뭐 큰 돌이 있든가 아니면 뭐 큰 나무가 있든가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제보자
큰 낭은 그냥 돌 ᄀᆞ뜬 거, 이레 영 당 ᄀᆞ뜬 디 잇긴 잇어. 이짝 지방에서는.
(큰 나무는 그냥 돌 같은 거, 이리 이렇게 당 같은 데 있긴 있어. 이쪽 지방에서는.)
조사자
그 돌? 돌 큰 거?
(그 돌? 돌 큰 거?)
제보자
경 크진 안 허곡.
(그렇게 크진 안 하고.)
저 메 올려가지고, 메 올려가지고.
(저 메 올려서, 메 올려서.)
ᄀᆞ찌 그냥 놓게.
(같이 그냥 놓게.)
거기 가서 이렇게 빌면서 밥 같은 거 헤 가지고 이렇게 빌 때에 허는, 그런 일이 뒈영, 펭풍ᄀᆞ치 이렇게 영 가멍 올리며는 털어지지 안헐 정도로예, 경 ᄒᆞᆫ 디가 그대로 잇긴 잇수다. 거기도예 일 년에 한번 추진, 추진단 와 가지고 나 작년 여름에 거기 가서 한번 가르켜 줫수다게. 게난 사름은 들어가젠 허믄 가시덤불이 제와 가지고, 잘 들어가지 못 허고, 어쩌다 영 가서 낫으로 짤르멍 들어간에 헤난 팡돌이 그대로 놔 이십디다. 나무는 크지 안 허곡, 나무는 그자 그늘 정도 잇수다.
(거기 가서 이렇게 빌면서 밥 같은 거 해 가지고 이렇게 빌 때에 하는, 그런 일이 되어서, 병풍같이 이렇게 가면서 올리면 떨어지지 안할 정도로요, 그렇게 한 데가 그대로 있긴 있습니다. 거기도요 일 년에 한번 추진, 추진단 와 가지고 나 작년 여름에 거기 가서 한번 가르쳐 줬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들어가려고 하면 가시덤불이 겨워 가지고, 잘 들어가지 못하고, 어쩌다 이렇게 가서 낫으로 자르면서 들어가서 헸던 팡돌이 그대로 놔 있습디다. 나무는 크지 안 하고, 나무는 그저 그늘 정도 있습니다.)
조사자
그 마을에서 영 저 보존허지 안 헴수가?
(그 마을에서 이렇게 저 보존하지 안 하고 있습니까?)
제보자
마을에서 그 전엔예, 이 저 정월 초일뤳날 거길 당에 다녀나십주게. 그때는 마을 사름이 그딜 가서 질을 다끔도 허고 가시덤불도 비고 헤신디 이젠예, 막 그런 디를 가지 안 허니까 길도 멕혀불고, 지금은 사람이예 드나들 수가 읏어. 게난 사람이 엇수다, 지금은.
(마을에서 그 전엔요, 이 저 정월 초이렛날 거길 당에 다녔었습지요. 그때는 마을 사람이 거길 가서 길을 닦음도 하고 가시덤불도 베고 했는데 이젠요예, 마구 그런 데를 가지 안 하니까 길도 막혀버리고, 지금은 사람이요 드나들 수가 없어. 그러니까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은.)
조사자
아, 그런 거 잘 보존헴서야 뒐 건디, 어떵.
(아, 그런 거 잘 보존하고 있어야 될 것인데, 어떻게.)
제보자
게도 그걸 멜라불진 아녀도예 보존은 안 뒈고 잇어마씨.
(그래도 그걸 허물어버리질 안 해도요 보존은 안 되고 있어요.)
조사자
그런 걸 잘 보존헴서야 마을도 잘 뒐 건디.
(그런 걸 잘 보존하고 있어야 마을도 잘 될 것인데.)
제보자
허, 그 말은 맞수다게.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 애기덜 아팡, 또 거기 강 빌곡, 또 누가 아파도 거기나 갓다 오믄 좀 낫으카 헹예, 여기 나 시집완 보난 나 시어머니가 젯을 아파 가지고 막 이레 헤도 안 뒈고, 그때 병원이 경, 이제ᄀᆞ찌 경 좋앗수가게, 좋질 아니허난 할망당에나 갓다 오켄 헨 밥허고 헨 갓다 오난예, 진짜 좋안마씸게. 게난 그런 문화가 잇긴 잇이민서도예, 요즘은예 젊은 사람덜은 원 그런 생각을 안 허여마씨. 그거 필요 없는 거다, 이렇게 헤 갓고. 호호.
(허, 그 말은 맞습니다.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들 아파서, 또 거기 가서 빌고, 또 누가 아파도 거기나 갔다 오면 좀 나을까 해서요, 여기 나 시집와서 보니까 나 시어머니가 젖을 아파 가지고 마구 이리 해도 안 되고, 그때 병원이 그렇게, 이제같이 그렇게 좋았습니까, 좋질 아니하니까 ‘할망당’에나 갔다 오겠다고 해서 밥하고 해서 갔다 오니까, 진짜 좋았어요. 그러니까 그런 문화가 있긴 있으면서도, 요즘은요 젊은 사람들은 원 그런 생각을 안 해요. 그거 필요 없는 거다, 이렇게 해 가지고. 호호.)
조사자
아, 우리 사모님 말 잘 헴신게마씨. 양, 총기가 좋수다.
(아, 우리 사모님 말 잘 하고 있네요. 예, 총기가 좋습니다.)
제보자
아, 우리 시집을 완 헤난, 눈으로 보고 들으니까예, 호호. 말 헤졈수다게.
(아, 우리 시집을 와서 했던, 눈으로 보고 들으니까요, 호호. 말 해지고 있습니다.)
조사자
쪼끔씩 저 제주도 말로만 허젱 허민 뒈쿠다. 제주말 조사허는 거니까.
(조금씩 저 제주도 말로만 하려고 하면 되겠습니다. 제줏말 조사하는 거니까.)
제보자
예, 맞수다. 호호.
(예, 맞습니다. 호호.)
한림읍 대림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 저 이 마을에 저 무슨 기관덜이 잇수가? 뭐 복지회관이라던가, 다른 것덜.
(그다음에 저 이 마을에 저 무슨 기관들이 있습니까? 뭐 복지회관이라든가, 다른 것들.)
제보자
헤이고, 기관이 쪼끔벳기, 동네에. 무신 뭐.
(아이고, 기관이 조금밖에, 동네에. 무슨 뭐.)
노인회관벳기 엇수다.
(노인회관밖에 없습니다.)
조사자
여기 이제 영어마을도 생기고.
(여기 이제 영어마을도 생기고.)
제보자
그건, 그건 별도 ᄆᆞ을로 뒈부니까, 거.
(그건, 그건 별도 마을로 돼버리니까, 거.)
조사자
복지회관이 잇고, 보건소 잇지 안허꽈?
(복지회관이 있고, 보건소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아, 보건소 잇고.
(아, 보건소 있고.)
조사자
그다음 농협, 농협은? 농협도.
(그다음 농협, 농협은? 농협도.)
제보자
아, 농협은 보성, 보성. 영어 마을에도 농헙 잇긴 잇인디.
(아, 농협은 ‘보성’, ‘보성’. 영어 마을에도 농협 있기는 있는데.)
조사자
그다음에 다른 것덜? 학교?
(그다음에 다른 것들? 학교?)
제보자
학교는 분교 잇단에 분교가 폐지뒈부난에.
(학교는 분교 있다가 분교가 폐지돼버리니까.)
조사자
언제 엇어졋수가?
(언제 없어졌습니까?)
제보자
한 멧년 뒛주.
(한 몇 년 되었지.)
조사자
사삼사건 때?
(사삼사건 때?)
제보자
아니, 그 후에, 에이구.
(아니, 그 후에, 아이고.)
조사자
그 후에.
(그 후에.)
제보자
분교엔 헌 건 사삼사건 때 내려가부니까, 아니 내려가부니까, 저 학교 원래 간이학교, 학교가 원래 커낫어.
(분교엔 한 건 사삼사건 때 내려가 버리니까, 아니 내려가 버리니까, 저 학교 원래 간이학교, 학교가 원래 컸었어.)
조사자
간이학교?
(간이학교?)
어떵 허연 불탓수가?
(어떻게 해서 불탔습니까?)
제보자
아, 태와불엇주게. 그 저, 사삼사건 때, 학교고 집이고 다 불태와불언.
(아, 태워버렸지요. 그 저, 사삼사건 때, 학교고 집이고 다 불태워버렸어.)
조사자
아, 저, 사삼사건 때.
(아, 저, 사삼사건 때.)
제보자
예, 사삼사건 때, 다 불태와불엇주.
(예, 사삼사건 때, 다 불태워버렸지.)
조사자
게믄 사삼사건 때 엇어졋네?
(그러면 사삼사건 때 없어졌네?)
제보자
어.
(어.)
조사자
학교가?
(학교가?)
제보자
어, 게 터도 잇어나신디, 터도 어떵 ᄆᆞᆫ딱 ᄑᆞᆯ아먹어불고. 그 터는 ᄑᆞᆯ아먹지 말앙 ᄀᆞ만 잇어야 뒐 거 아니? 게난 거기서 왜 그 터가 중요허냐 허며는 거, 김익렬이, 거 연대장, 구 연대장.
(어, 그래 터도 있었었는데, 터도 어떻게 모두 팔아먹어 버리고. 그 터는 팔아먹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될 거 아니? 그러니까 거기서 왜 그 터가 중요하냐 하면 거, 김익렬이, 거 연대장, 구 연대장.)
조사자
아, 사삼사건?
(아, 사삼사건?)
제보자
응, 구 연대장, 김익렬이 허고 현달삼인가 누구 저 폭도 대장.
(응, 구 연대장, 김익렬이 하고 현달삼인가 누구 저 폭도 대장.)
조사자
김익렬, 김익렬이구나.
(김익렬, 김익렬이구나.)
제보자
김익렬, 그 저 대령이난 연대장, 대대장이영, 그 모실포. 구 연대장이라, 구 연대장. 그때 현달삼인가 김달삼인가 그 진이 폭도 대장, 거기서 좌담회를 헷어. 좌담회 헤가지고 거 우리 형은 잘 알암신디. 거 우리 형은 어떻게 아냐면은, 우리 형이 거 뭐 멧 살 때냐 허면 거 영 헹 보니까 둘이가 간에, 간 이놈이 새끼 죽이켜. 허허. 막 도망가는디양, 보구렌. 경 헨 이제 헌 디 것이 이제 허니까 그 저 동광에서 뭣, 김익렬이 허고, 뭐 천만에 우리 형님 말허는 것이 여기서 헷덴 허여. 겐에 것이 아마 잘 못뒌 모양인디. 협상 안 뒈신디.
(김익렬, 그 저 대령이니까 연대장, 대대장이랑, 그 ‘모실포’. 구 연대장이야, 구 연대장. 그때 현달삼인가 김달삼인가 그 진이 폭도 대장, 거기서 좌담회를 했어. 좌담회 해가지고 거 우리 형은 잘 알고 있는데. 거 우리 형은 어떻게 아냐면은, 우리 형이 거 뭐 몇 살 때냐 하면 그거 이렇게 해서 보니까 둘이가 가서, 간 이놈의 새끼 죽이겠어. 허허. 마구 도망가는데요, 보았다고. 그렇게 해서 이제 한 데 것이 이제 하니까 그 저 동광리에서 뭣, 김익렬이 하고, 뭐 천만에 우리 형님 말하는 것이 여기서 했다고 해. 그래서 것이 아마 잘못된 모양인데. 협상 안 됐는데.)
조사자
그 저 학교 어느 펜이 잇어낫수가?
(그 저 학교 어느 편에 있었습니까?)
제보자
상동. 질옆에라, 큰질 옆에.
(상동. 길옆에야, 한길 옆에.)
조사자
큰질 옆이.
(한길 옆에.)
제보자
어.
(어.)
조사자
거민 여기 지금 아이덜은 어느 학교 감수가?
(그러면 여기 지금 아이들은 어느 학교 가고 있습니까?)
제보자
여기 신 아이덜은 보성초등학교, 보성초등학교.
(여기 있는 아이들은 보성초등학교, 보성초등학교.)
조사자
아, 보성이 가깝구나.
(아, 보성리가 가깝구나.)
제보자
어.
(어.)
조사자
서광?
(서광?)
제보자
서광은 거 지역도 안덕면 지경이고, 여긴 대정읍이고.
(서광은 그거 지역도 안덕면 지경이고, 여긴 대정읍이고.)
조사자
아, 거난 보성 다념수가?
(아, 그러니까 보성 다니고 있습니까?)
제보자
보성. 여, 여기 영어 마을 아이덜또 보성 다녀.
(보성. 여, 여기 영어 마을 아이들도 ‘보성’ 다녀.)
조사자
아, 게, 보성이 막 커져불엇덴 허여.
(아, 그래, 보성이 아주 커져 버렸다고 해.)
제보자
엄청 커져불언, 영어 ᄆᆞ을 때문에. 게 아니믄 거 저 분교 뒐 뻔 헤신디. 하하.
(엄청 커져 버렸어, 영어 마을 때문에. 그래 아니면 거 저 분교 될 뻔 했는데. 하하.)
조사자
아, 거난 저 영어 마을 아이덜이.
(아, 그러니까 저 영어 마을 아이들이.)
제보자
어, 거 전부 다 보성 학교.
(어, 저 전부 다 보성 학교.)
조사자
보성 다념구나.
(보성 다니고 있구나.)
제보자
경 허난 막 학교도 크게 짓고, 경 헤 논 거주기.
(그렇게 하니까 아주 학교도 크게 짓고, 그렇게 해 놓은 거지요.)
조사자
겐디 뭐 국제학교도 이신디, 무사 또 보성을 갑니까?
(그런데 뭐 국제학교도 있는데, 왜 또 보성을 갑니까?)
제보자
국제학교는 아, 게, 초등학교는 엇인 모양이라.
(국제학교는 아, 그래, 초등학교는 없는 모양이야.)
조사자
아, 초등학교는 없으니까, 아, 경 허니까 저 보성더레 감구나게. 난, 여기가 서광이 가까움직허난.
(아, 초등학교는 없으니까, 아, 그렇게 하니까 저 보성으로 가고 있구나. 나는, 여기가 서광초가 가까울 것 같으니까.)
제보자
에, 에. 서광은 안덕멘. 허허.
(에, 에. 서광은 안덕면. 허허.)
한림읍 대림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음, 면허고 읍 차이구나. 그다음에 우리 저 사모님이 말헙서양. 이 마을에는 어떤 계덜이 잇수가? 계, 계, 옛날 뭐 ᄊᆞᆯ제여, 계가 뭐냐면 제주, 제.
(음, 면하고 읍 차이구나. 그다음에 우리 저 사모님이 말하십시오. 이 마을에는 어떤 계들이 있습니까? 계, 계. 옛날 쌀계여, 계가 뭐냐면 ‘제’지, ‘제’.)
제보자
옛날에, 예. 옛날엔예, 나 시집을 완 보난 절미저축이라고, 절미저축이라고.
(옛날에, 예. 옛날엔요, 나 시집을 와서 보니까 절미저축이라고, 절미저축이라고.)
조사자
절미저축이란 무시거우꽈?
(절미저축이란 무엇입니까?)
제보자
ᄊᆞᆯ, 절미저축은 지금은 쌀밥을 헹 먹주마는 옛날엔 보리밥을 헹 먹지 안 헷수가? 보리ᄊᆞᆯ 제당은에 밥 헹 먹을 때에, 이제는 사발로 헴주마는 옛날은 뒈약세기옌 헌 그 저 뭐가 잇엇수다게. 그거 뒈약세기에 영 아침에 밥 헐 때에 거 뒈약세기로 마련헹 놀 때는 요만헌 보시 잇지 안허꽈? 그 날 쌀밥 헐 거를 그거에 꺼 덜어 가지고 아침마다 밥 헐 적마다 덜어 가지고 허여근에예 한 달이민 그 쌀 두 뒈씩 절미저축허는 거, 반 단위로 헤 갓고예. 반 단위로 헤 갓고 그렇게 헤영 두 뒈씩 헤근에 메달마다 모인믄예, 것도 돈이 많아마씨. 많으민 일 년에 한번 그거 헤 가지고 큰일 낫을 때에 만약에 부모가 돌아가시던가 자식을 시집 장게 보낼 때에 그럴 때에 그거를 젯ᄊᆞᆯ로 헤 갓고, 헤 달렌 허믄예, 그거 받아 가지고, 그걸로 밥헤 가지고 잔치를 허여마씨. 또 돈 엇는, 돈 엇인 사름은 돈으로 달렝 허영 옛날엔 통시에 도새기 질루지 아이헷수가? 도새기 허민 그것도 사서 아이덜 결혼헐 때 그걸로 씀도 허고예, 그런 계를 많이 그때 당시엔 절미저축을 많이 헷수다.
(쌀, 절미저축은 지금은 쌀밥을 해서 먹지만 옛날엔 보리밥을 해서 먹지 안 했습니까? 보리쌀 져다가 밥 해서 먹을 때에, 이제는 사발로 하고 있지만 옛날은 식되라고 하는 그 저 뭐가 있었습니다. 그거 식되에 이렇게 아침에 밥 할 때에 거 식되로 마련해서 넣을 때는 요만한 보시 있지 않습니까? 그 날 쌀밥 할 거를 그거에 거 덜어 가지고 아침마다 밥할 적마다 덜어 가지고 하여서요 한 달이면 그 쌀 두 되씩 절미저축하는 거, 반 단위로 해 가지고요. 반 단위로 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두 되씩 해서 매달마다 모이면요, 그것도 돈이 많아요. 많으면 일 년에 한번 그거 해 가지고 큰일 났을 때에 만약에 부모가 돌아가시든가 자식을 시집 장가 보낼 때에 그럴 때에 그거를 계쌀로 해 가지고, 해 달라고 하면요, 그거 받아 가지고, 그걸로 밥 해 가지고 잔치를 해요. 또 돈 없는, 돈 없는 사람은 돈으로 달라고 해서 옛날엔 돼지우리에 돼지 기르지 안 했습니까? 돼지 하면 그것도 사서 아이들 결혼할 때 그걸로 씀도 하고요, 그런 계를 많이 그때 당시엔 절미저축을 많이 했습니다.)
조사자
계옌 헷수가? 제옌 헷수가?
(‘계’라고 했습니까? ‘제’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제주게.
(‘제’지요.)
제옌 헤십주. 요즘은 뭐 허주마는 옛날엔 우리 제회 허게, 제회 허게 허영.
(‘제’라고 했습지요. 요즘은 뭐 하지만 옛날엔 우리 계 하게, 계 하게 해서.)
조사자
게난 ᄊᆞᆯ제 잇고.
(그러니까 쌀계 있고.)
제보자
ᄊᆞᆯ제 잇고, 또 돌아가멍 또 어디 이제는 다 기계화가 뒈 가지고 헷주마는 그때 당시엔 검질 같은 것도 전시 ᄀᆞᆯ겡이로 밧데 가서 검질메고, 검질제 허여근에 또 누게네 밧디 왕은에 검질메달렌 허민.
(쌀계 있고, 또 돌아가면서 또 어디 이제는 다 기계화 돼 가지고 했지만 그때 당시엔 김 같은 것도 전시 호미로 밭에 가서 김매고 검불계, 검불계 하여서 또 누구네 밭에 와서 김매달라고 하면.)
조사자
검질제도 잇어낫수가?
(‘검질제’도 있었습니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아. 검질제 처음 들엄신디.
(아, ‘검질제’ 처음 듣고 있는데.)
제보자
검질메달렌 허믄예, 젯군덜 나오렌 헹, 허영 강 돈 받아당 그거 모영 또 큰일 때에 쓰곡예. 이 동네 난 씨집을 완 보난 그렇게 많이 헙디다게.
(김매달라고 하면요, 계꾼들 나오라고 해서, 해서 가서 돈 받아다가 그거 모여서 또 큰일 때에 쓰고요. 이 동네 전 시집을 와서 보니까 그렇게 많이 합디다.)
조사자
검질제. 게난 뭐 사발제는 엇어낫수가?
(‘검질제’. 그러니까 뭐 사발계는 없었습니까?)
제보자
무사, 사발제는예, 여기 부락으로, 부녀회로 헤 가지고예, 큰일 이제는 식당에 가서 다 잔치도 하고 결혼식장도 이젠 다 이 식당으로 헴주마는 그땐 이 잔치 ᄀᆞ튼 거 헐 때는 이녁 집이서, 창고에서 하고, 이제 그때 당시에는 그 그릇을 사 가지고예, 누게네 집이 잔치헴젠 허민 빌려줭 그 삯품을 받앙은에, 그걸 허여 가지고 또 이 아이덜 뭐 학교갈 때 ᄀᆞ튼 때라도 영 우리 이렇게 헤 가지고 우리 저 무슨 거 ᄒᆞᆫ번 내주렌 허영, 그렇게 돌아가면서 그런 일도 많이 헷고예. 호호.
(왜, 사발계는요, 여기 부락으로, 부녀회로 해 가지고요, 큰일 이제는 식당에 가서 다 잔치도 하고 결혼식장도 이젠 다 이 식당으로 하고 있지만 그땐 이 잔치 같은 거 할 때는 이녁 집에서, 창고에서 하고, 이제 그때 당시에는 그 그릇을 사 가지고요, 누구네 집에 잔치하고 있다고 하면 빌려줘서 그 삯품을 받아서요, 그걸 해 가지고 또 이 아이들 뭐 학교 갈 때 같을 때라도 이렇게 우리 이렇게 해 가지고 우리 저 무슨 거 한번 내주라고 해서, 그렇게 돌아가면서 그런 일도 많이 했고요. 호호.)
조사자
게난 사발제 헤나고. 그다음에 저 상엿제?
(그러니까 사발계 했었고, 그다음에 저 상여계?)
제보자
상여, 상엿제도 헷수게. 저 사람네 상엿제 허연.
(상여, 상여계도 했습니다. 저 사람네 상여계 했어.)
조사자
영장허젠 허민.
(영장하려고 하면.)
제보자
예, 예. 그거 허영.
(예, 예. 그거 해서.)
조사자
상여 빌려주곡.
(상여 빌려주고.)
제보자
예, 빌려줭 돈 받곡. 그것도 잇엇수다, 이 동네, 예.
(예, 빌려줘서 돈 받고. 그것도 있었습니다, 이 동네, 예.)
조사자
그다음에 뭐 다른 거 제 허면은?
(그다음에 뭐 다른 거 계 하면은.)
제보자
옛날은 굴제도 잇엇수게. 여기 우리 동네, 굴덜 공동으로, 그 옹기같은 거.
(옛날은 굴계도 있었습니다. 여기 우리 동네, 굴들 공동으로, 그 질그릇같은 거.)
조사자
아, 그거 굴제예?
(아, 그거 굴계요?)
제보자
예, 굴제 영 ᄒᆞᆫ 멧 사름이 동아리 허영 그거 만들앙 팔아근에, 또, 또 만들앙 팔고, 막.
(예, 굴계 이렇게 한 몇 사람이 동아리 해서그거 만들어서 팔아서, 또. 또 만들어서 팔고, 마구.)
조사자
아, 난 오늘 처음으로 듣는 것이, 나도 다른 디도 막 돌아뎅입니다마는 굴제 이신 거 처음 들엄수다게. 여긴 옹길 멩그난.
(아, 난 오늘 처음으로 듣는 것이, 저도 다른 데도 마구 도아다니고 있습니다만 굴계 있는 거 처음 듣고 있습니다. 여긴 질그릇을 만드니까.)
제보자
예, 굴제.
(예, 굴계.)
굴제허곡, 여기선 허주마는 거 절미저축 허는 거, 거 옛날ᄀᆞ트민 새마을정신이 우리 동네가 최고 부지런헌 거라. 그렇게 허는 디가 어디 잇서? 세상에 ᄊᆞᆯ을 그렇게 헤 가지고, 그 정신이 거, 보통 정신으로 그렇게 나올 수 없어. 아, 경 아니허꽝? 예, 진짜라. 거 ᄊᆞᆯ ᄒᆞ끔 거려놩, 그 정신이 진짜 거, 뭐, 박○○보다 머리가 더 좋은 사름덜이라. 하하하. 아, 그걸 자랑허고 싶어, 진짜. 거 절미저축 통을, 단지 닮게 멘들안, 멘들안, 우리 집에도 그거 저 보물로 가져가서, 저 그 절미통 헨에. 이거 보관허켄 허멍. 완전 그 무시거 동에서 완 가져간.
(굴계하고, 여기선 하지만 거 절미저축 하는 거, 거 옛날 같으면 새마을 정신이 우리 동네가 최고 부지런한 거야. 그렇게 하는 데가 어디 있어? 세상에 쌀을 그렇게 해 가지고, 그 정신이 그거, 보통 정신으로 그렇게 나올 수 없어. 아, 그렇게 안 합니까? 예, 진짜야. 거 쌀 조금 떠놔서, 그 정신이 진짜 거, 뭐, 박○○보다 머리가 더 좋은 사람들이야. 하하하, 아, 그걸 자랑하고 싶어, 진짜. 거 절미저축 통을, 단지 닮게 만들었어, 만들었어, 우리 집에도 그거 저 보물로 가져가서, 저 그 절미통 해서. 이거 보관하겠다고 하면서. 완전 그 무엇 동에서 와서 가져갔어.)
한림읍 대림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 이 마을엔 어떤 풍습들이 잇수가? 뭐 걸궁을 헌다든가, 아니면은.
(그다음에 이 마을엔 어떤 풍습들이 있습니까? 뭐 걸궁을 한다든가, 아니면은.)
제보자
그런 건 읏고, 그자 우리 마을 사름덜, 여기 마을이 적어노니까 모슬포 가 가지고 이런 난타, 소리패 이런 것들이 우리 동네 사름덜이 다 잘 허여. 거의 다 우리 동네 사름덜이라.
(그런 건 없고, 그저 우리 마을 사람들, 여기 마을이 작으니까 모슬포 가 가지고 이런 난타, 소리패 이런 것들이 우리 동네 사람들이 다 잘 해. 거의 다 우리 동네 사람들이야.)
조사자
모슬포 강은에.
(모슬포 가서.)
제보자
응, 난타 허는 사름덜토 거의가, 삼분에 이가 우리 동네 사름덜이고, 소리패허는 사름덜토 우리 두 가시 강 ᄒᆞᆫ 멧 사름 떨어져 불엇주마는, 노래 잘허는 사름덜만 해.
(난타 하는 사람들도 거의가, 삼분의 이가 우리 동네 사람들이고, 소리패하는 사람들도 우리 두 가시 가서 한 몇 사람 떨어져 버렸지만, 노래 잘하는 사람들만 해.)
한림읍 대림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그다음 이 마을 특산물 어떤 것들이 잇수가?
(그다음 이 마을 특산물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특산물은 게 뭐.
(특산물은 게 뭐.)
조사자
옛날, 지금이야 다 밀감헴주마는예. 옛날 특산물 허면?
(옛날, 지금이야 다 밀감하고 있지만. 옛날 특산물 하면?)
제보자
여기 특산물은 엇엇고.
(여기 특산물은 없었고.)
조사자
무사 그 감저?
(왜 그 고구마.)
제보자
에에, 감저 ᄀᆞ튼 거.
(에에, 고구마 같은 거.)
조사자
여기 주로 뭐 헤낫수가?
(여기 주로 뭐 했었습니까?)
제보자
게, 감저뺏데기게. 고구마뺏데기. 그건 뭐 동네마다 이시난 뭐. 다 경 헨 살아시난게.
(게, 절간고구마. 절간고구마. 그건 뭐 동네마다 있으니까 뭐. 다 그렇게 해서 살았으니까.)
조사자
이딘 마농 하영 허지양?
(여기는 마늘 많이 하지요?)
제보자
여기 밧덜토 별로 엇언 마농덜 헐 사름이 싯주마는 하영 허질 안 헤.
(여기 밭들도 별로 없어서 마늘들 할 사람이 있지만 많이 하질 안 해.)
조사자
그 들에 보난 마농 하영 헴선게.
(그 들에 보니까 마늘 많이 하고 있던데.)
제보자
하영 헹 저 모슬포 저쪽더렌 무슨 마농 다 ᄒᆞ염주마는, 밧이 엇어노니까.
(많이 해서 저 모슬포 저쪽으로는 무슨 마늘 다 하고 있지만, 밭이 없으니까.)
조사자
안성으로 헹 영 올라와봣주마씨. 게난 이 저기 저쪽을 가면 밧덜도 잇으니까 하영 헙주게, 우린 밧이 엇어. 미깡낭이나 잇지.
(안성리로 해서 이렇게 올라와 봤지만. 그러니까 이 저기 저쪽을 가면 밭들도 있으니까 많이 하지요, 우린 밭이 없어. 밀감나무나 있지.)
게난 거기 저 더덕 ᄀᆞ튼 건 안 헤낫수가?
(그러니까 거기 저 더덕 같은 건 안 했었습니까?)
제보자
에에, 건 저 산에 올라강.
(에에, 건 저 산에 올라가서.)
조사자
거고, 모멀? 모멀도 안 헤나고?
(그리고, 메밀? 메밀도 안 했었고?)
제보자
안 헨, 아니 헨. 여긴 먹을 걸로 모멀 쪼금 갈안 먹을 거나 헤낫주.
(안 했어, 아니 했어. 여긴 먹을 것으로 메밀 조금 갈아서 먹을 거나 했었지.)
조사자
콩?
(콩?)
제보자
게메, 콩ᄀᆞ튼 건, 먹을 거 조금씩, 장 담을 콩, 먹을 거 헤낫주.
(글쎄, 콩같은 건, 먹을 거 조금씩, 장 담글 콩, 먹을 거 했었지.)
조사자
아, 게난 미깡 허기 전이?
(아, 그러니까 귤 하기 전에?)
제보자
전이 게메, 먹을 걸로 헷지, 그걸 팔지 안 헷지.
(전에 글쎄, 먹을 것으로 했지, 그걸 팔지 안 했지.)
조사자
보리?
(보리?)
제보자
에에.
(에에.)
조사자
보리?
(보리?)
제보자
거 양석이나 헤낫주, 그걸 ᄑᆞᆯ카부덴 생각도 못 허고. 게난 이제, 먹기 위헨, 살기 위헤ᄀᆞ져 그거.
(그거 양식이나 했었지, 그걸 팔 수 있을까 생각도 못 하고, 그러니까 이제, 먹기 위해서, 살기 위해서 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