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께허고 그 질 우에 입는 거, 저고리처럼 저 두루막 벗으믄 톡 입는 거, 아이고 잊어불언, 호호.
(웃은)(조끼하고 그 젤 위에 입는 거, 저고리처럼 저 두루마기 벗으면 톡 입는 거, 아이고 잊어버렸어, 호호.)
조사자
그다음에 바지저고리.
(그다음에 바지저고리.)
제보자
그 우에 영, 영 큰 단추 ᄃᆞᆯ아선게, 단추도 시 개 ᄃᆞᆯ앙 영 허는 거, 거 뭣고?
(그 위에 이렇게, 이렇게 큰 단추 달았어, 단추도 세 개 달아서 이렇게 하는 거, 거 무엇이고?)
조사자
그 저 요즘 말로 허민 오바 아니라, 오바.
(그 저 요즘 말로 하면 오버 아니야, 오버.)
제보자
아니게.
(아니요.)
아이 아니.
(아니, 아니.)
한림읍 대림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그다음에 여자 옷 종류는?
(그다음에 여자 옷 종류는?)
제보자
여자 옷 종류는 저 한복.
(여자 옷 종류는 저 한복.)
조사자
어, 치메.
(어, 치마.)
제보자
치메, 또 옛날 통치마, 그냥 깍치마 말고 통치마, 옛날엔 그거 저구리, 적삼.
(치마, 또 옛날 통치마, 그냥 풀치마 말고 통치마, 옛날엔 그거 저고리, 적삼.)
조사자
중의 적삼.
(중의 적삼.)
제보자
중의 적삼 것벳기 더 잇수가?
(중의 적삼 것밖에 더 있습니까?)
조사자
중의 적삼.
(중의 적삼.)
제보자
옛날엔 그런 거.
(옛날엔 그런 거.)
한림읍 대림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아이덜 옷 종류는 어떤 것덜 잇수가?
(아이들 옷 종류는 어떤 것들 있습니까?)
제보자
아이고, 우리 어린 땐 아이덜 이젠 옷이 시난 헤도 옛날엔 거 미녕으로 물들영 거멍허민 그 이녁냥으로 몸뻬식으로게 요렇게 영 허영 만들앙 것덜토 허영 입혀낫수다, 그겁주게, 아이덜이엔 헤도, 아이덜게 영 빤스ᄀᆞ찌 요만이 여름엔 허여근에양, 영 톡 ᄌᆞᆯ막허게.
(아이고, 우리 어릴 때 아이들 이젠 옷이 있으니까 해도 옛날엔 거 무명으로 물들여서 거메면 그 이녁대로 일바지식으로 요렇게 이렇게 해서 만들어서 것들도 해서 입혔었습니다, 그거지요. 아이들이라고 해도, 아이들요 이렇게 팬츠까지 요만큼 여름엔 해서, 이렇게 톡 짤막하게.)
조사자
게난 옷덜 엇이난 그냥 벳견 살아십주.
(그러니까 옷들 없으니까 그냥 벗겨서 살았습지요.)
제보자
예게.
(예.)
조사자
겨고 이런 디 저 오좀싸불카부덴 여기 가운디만 터진 거.
(그리고 이런 데 오줌쌀까 싶어서 여기 가운데만 터진 거.)
제보자
강알 터진 거.
(사타구니 터진 거.)
조사자
터진 거 허연.
(터진 거 해서.)
제보자
터진 바지 헹 입지곡, 우리 아이덜 클 때도 터진 바지 입혀낫수다.
(터진 바지 해서 입히고, 우리 아이들 클 때도 터진 바지 입혔었습니다.)
조사자
우리도 오줌싸부카부덴게.
(우리도 오줌쌀까 싶어서.)
제보자
어게, 오줌싸민 그냥 앚으민 이레 ᄆᆞᆫ딱 싸부는 따문.
(어게, 오줌싸면 그냥 앉으면 이리 모두 사버리는 때문.)
조사자
거난 옛날 할망덜 가당은에 아이고 요 고치 맛잇다, 맛잇다 허멍.
(그러니까 옛날 할머니들 가다가 아이고 요 고추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제보자
호호.
(호호.)
조사자
이제 경 헷당은.
(이제 그렇게 했다가는.)
제보자
이제 경 허믄 성추행이엔.
(이제 그렇게 하면 성추행이라고.)
조사자
성추행으로 걸려들어, 이젠.
(성추행으로 걸려들어, 이젠.)
제보자
예, 껄려들어, 껄려들어마씨. 호호호호.
(예, 걸려들어, 걸려들어요. 호호호호.)
조사자
옛날엔 그거 재미로덜.
(옛날엔 그거 재미로들.)
제보자
옛날엔 아이덜 어떵 키와사져신디, 요 고구마도 실컷 못 멕엿수게.
(옛날엔 아이들 어떻게 키워졌는지, 요 고구마도 실컷 못 먹였습니다.)
한림읍 대림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경허고, 마름질허고양 옷 멩그는 과정, 옷 멩글 때, 처음엔 영 끈어야 뒐 거 아니우꽈? 마름질.
(그리고, 마름질하고요 옷 만드는 과정, 옷 만들 때, 처음엔 이렇게 끊어야 될 거 아닙니까? 마름질.)
제보자
예, 예. 난예, 저 몸뻬 ᄀᆞ튼 거 집이서라도 만들앙 입젠 허믄양 양장점에 간에 그 저 옷 만드는 가다, 종류, 옛날 비료 종이 닮은 걸로 장판지 헤 놩, 장판지, 그걸로 가다 하나 떠 ᄃᆞ렝 허믄양, 돈 줭 헤당 이제도 거 잇수다만은, 나 그추룩 허영 옷 멘들앙 몸뻬 ᄀᆞ튼 거나 반바지 이런 거 이제도 난 사보질 안 헙니다. 집이서 그 가다 시난 만들앙은에 미싱에 확 박앙 그냥 입어집니다게.
(예, 예. 난요, 저 일바지 같은 거 집에서라도 만들어서 입으려고 하면 양장점에 가서 그 저 옷 만드는 모양, 종류, 옛날 비료 종이 같은 걸로 장판지 해 놔서, 장판지, 그걸로 모양 하나 떠 달라고 하면요, 돈 줘서 해다가 이제도 거 잇습니다만, 나 그처럼 해서 못 만들어서 일바지 같은 거나 반바지 이런 거 이제도 난 사보지를 않습니다. 집에서 그 모양 있으니까 만들어서 재봉틀에 확 박아서 그냥 입을 수 있습니다.)
한림읍 대림리/의생활/
2020년
조사자
그다음, 그다음에양 바지, 바지 잇지 안 헙니까? 바지.
(그다음, 그다음에요 바지, 바지 있지 않습니까? 바지.)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바지 허면은 그 저 명칭덜 알아지쿠가? 바지, 이거 뭐, 바지 허민 이것이 뭐다, 또 이 우에는 뭐다, 바지 명칭?
(바지 하면은 그 저 명칭들 알 수 있습니까? 바지, 이거 뭐, 바지 하면 이것이 뭐다, 또 이 위에는 뭐다, 바지 명칭?)
제보자
그거는 잘 모르고 앞판, 둣판양, ᄄᆞ나게 ᄆᆞᆯ리왕은에 입어낫수다만은, 두에 가는 건 둣판, 앞에 오는 건 앞판, 그추룩 허연근에 이 ᄆᆞᆯ리는 것도 둣판광 앞판광 ᄄᆞ로 ᄆᆞᆯ려야 이 밋이 맞아마씨. 경 아니허영 ᄀᆞ찌 ᄆᆞᆯ라불민 앞뒤가 엇엉 옷 입으민예.
(그거는 잘 모르고 앞판, 뒷판요, 다르게 말아서 입었습니다만, 뒤에 가는 건 뒷판, 앞에 가는 건 앞판, 그처럼 해서 이 마는 것도 뒷판과 앞판과 따로 말아야 이 밑이 맞아요. 그렇게 안 해서 같이 말아버리면 앞뒤가 없어서 옷 입으면요.)
조사자
밋이 어디우꽝? 밋.
(밑이 어디입니까? 밑.)
제보자
밋이게 강알이주.
(밑이요 사타구니지.)
조사자
아, 아, 강알이지, 그다음에.
(아,아, 사타구니지, 그다음에.)
제보자
강알이 밋이주게, 경 허여근에 앞팡, 둣팡 ᄄᆞ로 ᄆᆞᆯ리왕은에 몸뻬 허여도 곱곡예, 그냥 ᄒᆞᆫ 밧딜로 ᄆᆞᆯ리와불엉은 이 앚이민 밋 찢어져불곡 안 뒈어마씨, 앞팡, 둣팡을 허여야.
(사타구니가 밑이지요, 그렇게 해서 앞판, 뒷판 따로 말아서 일바지 해도 곱고요, 그냥 한 곳으로 말아버려서 이 앉으면 밑 찢어져 버리고 안 돼요, 앞판, 뒷판을 해야.)
조사자
그다음에 저 저고리도 명칭이 잇지 안 허우꽈? 이 동전.
(그다음에 저 저고리도 명칭이 있지 않습니까? 이 동정.)
제보자
예, 동전허곡 이 저 여기 영 거 두 번 허는 건 그건 뭐엔사 헤신지, 동전 싯고, 여기도 앞이 보고 이 저 무슨거렌.
(예, 동정하고 이 저 여기 이렇게 거 두 번 하는 건 그건 뭐라고야 했는지, 동정 있고, 여기도 앞에 보고 이 저 무엇이라고.)
조사자
이디 저 무끄는 거?
(여기 저 묶는 거?)
제보자
예, 그건 골름.
(예, 그건 고름.)
조사자
골름?
(고름?)
제보자
골름, 골름 싯고.
(고름, 고름 있고.)
조사자
골름도양.
(고름도요.)
제보자
예, 여기 소매 ᄄᆞ로 싯고.
(예, 여기 소매 따로 있고.)
조사자
소매.
(소매.)
제보자
앞판, 둣판 것도 ᄄᆞ로 싯고.
(앞판, 뒷판 것도 따로 있고.)
조사자
이디 영 헌 걸 뭐렌 허여, 이걸?
(여기 이렇게 하는 걸 뭐라고 해, 이걸?)
제보자
그게 옷소매 영 헌 건 영 저구리 영 ᄒᆞ끔 영 허게 헌 거 아이꽈? 게난 우린 무슨거옌은 안 들어보고 소매, 소매, 그런 식으로 허영 이건 소매 부찔 거, 요건 뒤에 부찔 거, 이건 앞에 골름, 그런 거벳기 모르쿠다.
(그게 옷소매 이렇게 한 건 이렇게 저고리 이렇게 조금 이렇게 하게 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린 무엇이라고는 안 들어보고 소매, 소매, 그런 식으로 해서 이건 소매 붙일 거, 요건 뒤에 붙일 거, 이건 앞에 고름, 그런 것밖에 모르겠습니다.)
조사자
그다음에 치메도 명칭덜 잇지 안 허우꽈? 치메.
(그다음에 치마도 명칭들 있지 않습니까? 치마.)
제보자
치메는 여기 옛날 우리 통치마도 만들젠 허민 폭이 두 폭으로만 허고, 또 ᄒᆞ끔 넙게 허영 입젠 허민 다섯 폭, ᄋᆢ섯 폭도 허영 입고, 경 헤십주게. 그것도 그건 허민게 단추도 여기 ᄃᆞᆯ곡.
(치마는 여기 옛날 우리 통치마도 만들려고 하면 폭이 두 폭으로만 하고, 또 조금 넓게 해서 입으려고 하면 다섯 폭, 여섯 폭도 해서 입고, 그렇게 했습지요. 그것도 그건 하면요 단추도 여기 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