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한림읍 대림리/ 식생활/ 2020년

조사자
  • 메역국에 대헤서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 (미역국에 대해서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아, 미역국은 예를 들어 게영국은 그추룩 허영 끌리고, 또 게영국 아녕 미역만 놩 국 끌령 먹을 땐 뒌장 풀어놩게 ᄂᆞᄆᆞᆯ국 끌리듯이 그추룩 허영 먹엄수게. 그거벳기.
  • (아, 미역국은 예를 들어 갱은 그처럼 해서 끓이고, 또 갱 안 해서 미역만 놔서 국 끓여서 먹을 땐 된장 풀어놔서 나물국 끓이듯이 그처럼 해서 먹고 있습니다. 그거밖에.)
조사자
  • 메역도 보난에 여기 돌메역하고 육지 메역이 틀립디다양.
  • (미역도 보니까 여기 돌미역하고 육지 미역이 다릅디다.)
제보자
  • 하고 난 그건 잘 모르쿠다.
  • (하고 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조사자
  • 여기 것이 훨씬 난 좋아 베어.
  • (연기 것이 훨씬 난 좋아 뵈어.)
제보자
  • 안 좋아 베어?
  • (안 좋아 뵈어.)
조사자
  • 아니 좋아마씨.
  • (안 좋아요.)
제보자
  • 나는 여기 해녀덜 아는 아이덜 하난양 그냥 바당이서 그냥 채취허영 씻지 아녕 그대로 냉동을 시겨마씨. 비니루에 ᄒᆞ끔씩 ᄒᆞ끔씩 담앙.
  • (나는 여기 해녀들 아는 아이들 많으니까요 그냥 바다에서 그냥 채취해서 씻지 않아서 그대로 냉동을 시켜요. 비닐에 조금씩 조금씩 담아서.)
조사자
  • 아, 나도 옛날은.
  • (아, 나도 옛날은.)
제보자
  • 그거 그 전에 냉동시기믄 그냥 ᄈᆞᆯ민 곧 바당이서 해온 미역이나 마찬가지 뒈어마씨. 바당 냄새도 나고, 경 허여근에 먹읍니다.
  • (그거 그 전에 냉동시키면 그냥 빨면 곧 바다에서 해온 미역이나 마찬가지 되어요. 바다 냄새도 나고, 그렇게 해서 먹습니다.)
조사자
  • 아, 이 메역이 좋아마씨.
  • (아, 이 미역이 좋아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우리도 ᄒᆞᆫ 오 년 전이만 헤도 메역은 실피 먹엇수다게, 큰형수가 이 저 해녀 상군이엇어. 겐 ᄌᆞᆷ녜질 허단 돌아가셔불언.
  • (우리도 한 오 년 전에만 해도 미역은 실컷 먹었습니다. 큰형수가 이 저 해녀 상군이었어. 그래서 해녀질 하다가 돌아가셔 버렸어.)
제보자
  • 아, 이젠 나도.
  • (아, 이젠 나도.)
조사자
  • 아, 게난.
  • (아, 그러니까.)
제보자
  • ᄌᆞᆷ녜 허는 아이 알아지는디 그 미역 날 철엔 헤당 그대로 영 싹 허영 냉동시경 놔뒁은에, 일 년 놔둬도예 생생허여마씨.
  • (해녀 하는 아이 알겠는데 그 미역 날 철엔 해다가 그대로 이렇게 싹 해해서 냉동시켜서 놔둬서, 일 년 놔둬도 생생해요.)
조사자
  • 아, 그거 최곱주게. 여기 메역덜을 먹어야.
  • (아, 그거 최고지요. 여기 미역들을 먹어야.)
제보자
  • 맛, 맛 이십주.
  • (맛, 맛있습지요.)
  • 바당 쌀 때 헤도예, 그 해녀덜은 벤벤허민양.
  • (바다 썰 때 해도요, 그 해녀들은 아주 무거우면요.)
조사자
  • 겉에 건 막 ᄌᆞᆯ아양?
  • (겉에 건 아주 잘아요?)
제보자
  • 예, ᄌᆞᆯ아노민 경 임시 헹 왕 먹음벳기, 놔둿당은 제사 때에 못 먹읍니다.
  • (예, 잘아 놓으면 그렇게 임시 해서 와서 먹음밖에, 놔뒀다가는 제사 때에 못 먹습니다.)
조사자
  • 다 세어불고.
  • (다 쇠어 버리고.)
제보자
  • 예, 해녀덜은 지픈 바당에 강 허난에 맛 좋암주만은.
  • (예, 해녀들은 깊은 바다에 가서 하니까 맛 좋지만.)

한림읍 대림리/ 식생활/ 2020년

조사자
  • 그다음에 여름철 뒈민 냉국, 냉국에 대헤서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 (그다음에 여름철 되면 냉국, 냉국에 대해서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냉국게 그냥.
  • (냉국요 그냥.)
조사자
  • 냉국도 여러 가지 잇지 안 허우꽈?
  • (냉국도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 물웨 타당은에 뒌장.
  • (물외 따다가 된장.)
조사자
  • 물웨 냉국도 잇고.
  • (물외 냉국도 있고.)
제보자
  • 물웨 냉국도 허고.
  • (물외 냉국도 하고.)
조사자
  • 한치 냉국도 잇고.
  • (한치 냉국도 있고.)
제보자
  • 한치 여기 한치 사당 냉국 헹 먹는 사름이 어디 잇수가? 한친 식당에나 강은에 한치 물훼 상 먹는 건, 집이서 한치 사당 물훼 먹는 사름은 엇입니다.
  • (한치 여기 한치 사다가 냉국 해서 머근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한치 식당에나 가서 한치 물회 사서 먹는 건, 집에서 한치 사다가 물회 먹는 사람은 없습니다.)
조사자
  • 이제 한치도 안 남덴 허뒈.
  • (이제 한치도 안 나고 있다고 하되.)
제보자
  • 한치 막 올린 빗낫덴 헙니다.
  • (한치 아주 올해는 비쌌다고 합니다.)
조사자
  • 막 빗난.
  • (아주 비싼.)
  • 아이고, 한치 안 남덴마씨.
  • (아이고, 한치 안 나고 있다고요.)
제보자
  • 이디도 게난 막 빗낫덴 헙디다게. 게 오이 썰어놔근에 뒌장 양념허여근에 그거 허영 냉국 허영 먹곡, 경 헷수게.
  • (여기도 그러니까 아주 비쌌다고 합디다. 그래 오이 썰어놔서 된장 양념해서 그거 해서 냉국 해서 먹고, 그렇게 했습니다.)
조사자
  • 게난 이 냉국 허민 물웨 냉국양?
  • (그러니까 이 냉국 하면 물외 냉국요?)
제보자
  • 물웨 냉국, 오이 냉국 최고우다게.
  • (물외 냉국, 오이 냉국 최고입니다.)
조사자
  • 옛날 그 우리.
  • (옛날 그 우리.)
제보자
  • 또 수박 그 뒌장 양념허여근에 수박?
  • (또 수박 그 된장 양념해서 수박?)
조사자
  • 수박도 헹 먹어?
  • (수박도 해서 먹어?)
제보자
  • 냉국으로 아녕 수박 영 썰엉 수박에 밥 비병 밥 먹어봅서. 반찬 엇이 ᄒᆞᆫ 사발 후딱 헙니다.
  • (냉국으로 안 해서 수박 이렇게 썰어서 수박에 밥 비벼서 밥 먹어보십시오. 반찬 없이 후딱 합니다.)
조사자
  • 옛날 우리 저 밧디 가면은 물웨 냉국, 그 저.
  • (옛날 우리 저 밭에 가면은 물외 냉국, 그 저.)
제보자
  • 냉국은 물웨 수깔로 착착 끈엉.
  • (냉국은 물외 수저로 착착 끊어서.)
조사자
  • 물 졍 강 그다음에 물웨 수꾸락으로 삭삭삭 끈엉 거기 뒌장 버무령 물 놓민 물웨 냉국이라.
  • (물 져서 가서 그다음에 물외 숟가락으로 삭삭삭 끊어서 거기 된장 버무려서 물 넣으면 물외 냉국이야.)
제보자
  • 무사 아이꽈게, 이제도.
  • (왜 아닙니까, 이제도.)
조사자
  • 거 칼도 엇인 때난 수꾸락으로.
  • (거 칼도 없는 때니까 숟가락으로.)
제보자
  • 맞수다게. 호호호.
  • (맞습니다. 호호호.)

한림읍 대림리/ 식생활/ 2020년

조사자
  • 그런 것도 하영 헨 먹엇수다. 그다음에양 성게국에 대허영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성게국.
  • (그런 것도 많이 해서 먹었습니다. 그다음에요 성게국에 대해서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성게국은양, 성게국도 잘 알앙 끌리민 맛 좋고, 아니 알앙 끌리면 씁니다. 성게국 끌릴 땐 절대 뚜껑 더끄지 말아야마씨.
  • (성게국은요, 성게국도 잘 알아서 끓이면 맛 좋고, 아니 알아서 끓이면 씁니다.)
조사자
  • 성게를?
  • (성게를?)
제보자
  • 성게, 게난 성게가 만약에 오레 먹젠 허민 냉동실에 놀 거 아니우꽈? 막 놓민 거 풀리지 말앙 냉동 체 팔팔 국거리만 끌리당 그거에 맞추앙 톡 비우민양 냉동 풀어지멍 톡톡톡톡 하나씩 ᄆᆞᆫ딱 털어집니다. 털민 그거 막 뭐허민 미역.
  • (성게, 그러니까 성게가 만약에 오래 먹으려고 하면 냉동실에 놓을 거 아닙니까? 마구 넣으면 그거 풀리지 말고 냉동 채 팔팔 국거리만 끓이다가 그거에 맞추어서 톡 부으면 냉동 풀어지면서 톡톡톡톡 하나씩 모두 떨어집니다. 떨면 그거 마구 뭐하면 미역.)
조사자
  • 메역?
  • (미역?)
제보자
  • 메역 썰어놩 그 또 저.
  • (미역 썰어놔서 그 또 저.)
조사자
  • 메역귀는 안 뒈지양?
  • (미역귀는 안 되지요?)
제보자
  • 예게, 메역 썰어놔근에 그 저 해물 다시다 ᄒᆞ끔 놓민양 맛 좋읍니다.
  • (예, 미역 썰어놔서 그 저 해물 다시다 조금 넣으면 맛 좋습니다.)
조사자
  • 해물 다시다 놔야 뒈어.
  • (해물 다시다 놔야 되어.)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냥 성게만으로는 맛이 엇어.
  • (그냥 성게만으로는 맛이 없어.)
제보자
  • 해물 다시다 놔야마씨. 그냥 ᄎᆞᆷ 아니 허민양 맛 엇입니다. 아명 손맛 손맛 헤도양 ᄒᆞ끔 놀 걸 놔야마씨. 우리 큰일 치룰 때 국 끌일 땐양 그추룩 허영 허민 해물 다시다 ᄒᆞ끔 놓곡 미원, 미원은 하영 놓민 맛이 글러불어마씨. 해물 다시다 쪼끔 낫게 놓곡 미원은 쬐끔만 놓민양 맛이 잘도 좋읍니다게.
  • (해물 다시다 놔야. 우리 큰일 치를 때 국 끓일 땐요 그처럼 해서 하면 해물 다시다 조금 넣고 미원, 미원은 많이 넣으면 맛이 글러 버려요. 해물 다시다 조금 났게 넣고 미원은 조금만 넣으면 맛이 좋습니다.)
조사자
  • 겐디 우리 집사름은 미원은 일절 안 놔.
  • (그런데 우리 아내는 미원은 일절 안 놔.)
제보자
  • 안 놓지양, 겐디 우리 큰일 땐 약간 씁니다, 해물 다시다 ᄒᆞ끔 놓고 그거 약간 놓민양 아멩헤도 맛이 틀립니다게. 큰일 치름은 ᄒᆞ끔 맛이 나야주, 가정에는 해물 다시다만 놔도 충분헙니다. 양을 하영 놩 끌리니까 괜찬여는디 그레 약간 놔야 맛이 더 이십니다. 그추룩 허영 경 헹 성게국은 끌령 먹엇수게.
  • (안 넣지요, 그런데 우리 큰일 땐 약간 습니다. 해물 다시다 조금 넣고 그거 약간 넣으면요 아무래도 맛이 다릅니다. 큰일 치를 때는 조금 맛이 나야지, 가정에는 해물 다시다만 놔도 충분합니다. 양을 많이 놔서 끓이니까 괜찮은데 그리 약간 놔야 맛이 더 있습니다. 그처럼 해서 그렇게 해서 성게국은 끓여서 먹었습니다.)
  • 보말국도 아까 보말국은 ᄎᆞᆷ기름 놩 삭삭삭 메역이영 놩 보말 까근에 ᄎᆞᆷ지름에 보깡 물 놔근에게, 거기도 다시다나 ᄒᆞ끔 놓곡게, 장물 놓민 그것이 보말국.
  • (‘보말국’도 아까 ‘보말국’은 참기름 놔서 삭삭삭 미역이랑 놔서 고둥 까서 참기름 볶아서 물 놔서요, 거기도 다시다나 조금 넣고요, 간장 넣으면 그것이 ‘보말국’.)
조사자
  • 보말국에도 메역 놔야지양?
  • (‘보말국’에도 미역 놔야지요?)
제보자
  • 예게, 게믄 맛 좋읍니다, 것도. 우리도 해녀덜 어떤 땐 잡아다 주민 헹 먹고.
  • (예, 그러면 맛 좋습니다, 것도. 우리도 해녀들 어떤 때 잡아다 주면 해서 먹고.)
조사자
  • 이젠 보말들이 엇어.
  • (이젠 고둥들이 없어.)
제보자
  • 이젠 막 잡앙 보말 칼국수 허는 디 허는 따문예, 이젠 보말도 잘 못 잡게 헙니다게. 게도 해녀덜 물에 들엉 ᄒᆞᆫ 번썩 잡아지민 보냅니다.
  • (이젠 마구 잡아서 고둥 칼국수 하는 데 하는 때문에, 이젠 고둥도 잘 못 잡게 합니다. 그래도 해녀들 물에 들어서 한 번씩 잡으면 보냅니다.)
조사자
  • 이번엔 넘패국에 대헤서 ᄒᆞᆫ번 ᄀᆞᆯ아줍서.
  • (이번엔 넓패국에 대해서 한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넘패? 바당에 넘패, 넘패도양.
  • (넓패? 바다에 넓패, 넓패도요.)
조사자
  • 넘패 괜찮으지예.
  • (넓패 괜찮지요.)
제보자
  • 넘팬 그 바당이서 ᄍᆞᆯ르민 그 돌에 밀엉, 밀어야 뒙니다.
  • (넓패는 그 바다에서 자르면 그 돌에 밀어서, 밀어야 됩니다.)
조사자
  • 무사 밀어?
  • (왜 밀어.)
제보자
  • 부드럽게 미는 거주게. 거 막 ᄒᆞ끔 억셉니다. 허영 와근에 여기 왕 ᄉᆞᆱ앙, ᄉᆞᆱ앙 아까 식으로 물 팔팔 끌려가가민 그거 메리치도 놓곡 그거 놓곡 허영 그것도 짓 놩 끌려야 맛 좋아마씨. ᄆᆞ멀ᄏᆞ루나 밀가루나 짓 놩 끌립니다.
  • (부드럽게 미는 거지요. 거 막 조금 억셉니다. 해서 와서 여기 와서 삶아서, 삶아서 아까 식으로 물 팔팔 끓여 가가면 그거 멸치도 넣고 그거 넣고 해서 그것도 많이 놔서 끓여야 맛 좋아요. 메밀가루나 밀가루나 많이 놔서 끓습니다.)
  • 예, 밀가루나, 그 짓 놩 끌이민양 것도 막 맛 좋읍니다. ᄆᆞᆷ국초록 막 맛 좋앙, ᄆᆞᆷ국은 부드러운디 그건 ᄒᆞ끔 억세면서도 맛 좋아마씨. 이젠 옛날ᄀᆞ찌 그거 허영.
  • (예, 밀가루나, 그 많이 놔서 끓이면요 것도 매우 맛 좋습니다. ‘ᄆᆞᆷ국’처럼 매우 맛 좋아. ‘ᄆᆞᆷ국’은 부드러운데 그건 조금 억세면서도 맛 좋아요. 이젠 옛날같이 그거 해서.)
조사자
  • 넘패는 소금 놔야지양?
  • (예, 밀가루나, 그 매우 많이 놔서 끓이면 그것도 아주 맛 좋습니다. ‘ᄆᆞᆷ국’처럼 아주 맛 좋아서, ‘ᄆᆞᆷ국’은 부드러운데 그건 조금 억세면서도 맛 좋아요. 이젠 옛날같이 그거 해서.)
제보자
  • 예게, 소금 놩 끌려사 헙니다.
  • (예, 소금 놔서 끓여야 합니다.)
조사자
  • 뒌장 놓민 안 뒈고.
  • (된장 넣으면 안 되고.)
제보자
  • 예, 그건 소금이나 옛날 집이, 이젠, 옛날엔 집이 간장만 놩 먹어도 맛이 좋안게양 요즘은양 집이 간장만 놩 먹으난, 간장 냄새 난 듯허연 소금 논 거만이 못헙디가게.
  • (예, 그건 소금이나 옛날 집에, 이젠, 옛날엔 집에 간장만 놔서 먹어도 좋았는데요 요즘은요 집에 간장만 놔서 먹으니까, 간장 냄새가 난 듯해서 소금 넣은 거만큼 못합디까.)
조사자
  • 가시리국 헨 먹어봅디가?
  • (풋가사리국 해서 먹어봅디까?)
  • 가시리 반찬 헹 먹어실 거라.
  • (풋가사리 반찬 해서 먹었을 거야.)
제보자
  • 가시리 요만썩 허연에 하나에 오천 원썩 ᄑᆞᆯ암시난 막 상 가렌 허난 우리 구경 갓단 하나씩 산 완에 보끄난양 맛 좋읍디다게.
  • (풋가사리 요만큼씩 해서 하나에 오천 원씩 팔고 있으니까 마구 사서 가라고 하니까 우리 구경 갔다가 하나씩 사서 와서 볶으니까 맛 좋습디다.)
조사자
  • 국은 안 헤 보고양?
  • (국은 안 해 보고요?)
제보자
  • 국은 안 헤 보고. 그거 영 가시리 영 풀 쒕은에.
  • (국은 안 해 보고. 그거 이렇게 풀 쒀서.)
조사자
  • 벽지 ᄇᆞᆯ랏주게.
  • (벽지 발랐지요.)
제보자
  • 난 겐디 그거양 집이 완에 탁 물에 시쳔 물 싹 빤 기름에 삭삭삭삭 허연 양념허난양 꼬들꼬들꼬들 허연 건 맛 좋읍디만은, 국은 안 헨 먹어봣수다.
  • (난 그런데 그거요 집에 와서 탁 물에 씻어서 물 싹 빼서 기름에 삭삭삭삭 해서 양념하니까요 꼬들꼬들꼬들 해서 건 맛 좋습디다만, 국은 안 해서 먹어봤습니다.)
조사자
  • 가시리국도 끌령 먹읍디다게, 게난 나도.
  • (풋가사리국도 끓여서 먹습디다, 그러니까 나도.)
제보자
  • 가파도 간.
  • (가파도 가서.)
조사자
  • 가파도 초등학교 옆이 정식집이 가난 저 이거 보깐에.
  • (가파도 초등학교 옆에 정식집에 가니까 저 이거 볶아서.)
제보자
  • 예, 예, 보까십디게양?
  • (예, 예, 볶았습지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아, 나도 거기 간 보끈 거 ᄒᆞᆫ 번 먹어보고 집이 완 그추룩 보끄난 맛 좋읍디다.
  • (아, 나도 거기 가서 볶은 거 한 번 먹어보고 집에 와서 그처럼 볶으니까 맛 좋습디다.)
조사자
  • 맛 좋더라고.
  • (맛 좋더라고.)
제보자
  • 궂지 아이헙디다게. 집이서도 시쳥은에 물 빠주왕 기름에 놩 보깡 양념허민양 먹을만 헙디다.
  • (궂지 아니합디다. 집에서도 씻어서 물 빼줘서 기름에 놔서 볶아서 양념하면 먹을만 합디다.)
조사자
  • 거기서 가시리 반찬헌 거 ᄒᆞᆫ 번 먹어보고.
  • (거기서 풋가사리 거 한 번 먹어보고.)
제보자
  • 예.
  • (예.)
  • 예.
  • (예.)
조사자
  • 그 어촌계 휏집 조게로 죽 만드는 디, 거기 가난 가시리 반찬 나와십디다게.
  • (그 어촌계 횟집 조개로 죽 만드는 데, 거기 가니까 풋가사리 반찬 나왔습디다.)
제보자
  • 난 가파도 간에 먹어봔, 가파도 우리 시어멍네 친족덜 하난 나 이거 ᄑᆞᆯ암시난 언니 이거 상 갑센 허난 어떵 어떵 아는 사름이난 상 먹읍센 허난 ᄒᆞᆫ 번 상 보깡 먹어본 후젠 사 보질 안 헷수다. 옛날에 우리 어린 때엔 거 사당 풀 쒄 이 도비 헤십주게.
  • (난 가파도 가서 먹어봤어, 가파도 우리 시어머니네 친족들 많으니까 나 이거 팔고 있으니까 언니 이거 사서 가시라고 하니까 어떻게 어떻게 아는 사람이니까 사서 먹으시라고 하니까 한 번 사서 볶아서 먹어본 후에는 사 보질 안 했습니다. 옛날에 우리 어릴 때엔 그거 사다가 풀 쒀서 이 도배 했습지요.)
조사자
  • 그다음에양 ᄑᆞ레 알아지지예? ᄑᆞ레.
  • (그다음에요 파래 알 수 있지요? 파래.)
제보자
  • 파래, 바당에 파래.
  • (파래, 바다에 파래.)
조사자
  • 파래국에 대헤서 ᄀᆞᆯ아줍서.
  • (파래국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 파래, 파래국은양 굴 사단에, 굴 사단에 파래 놩 국 끌리난 맛 좋고, 난 파래, 튀김, 튀김 가루에 허연 무쳔 튀기난 거 막 맛 좋읍니다.
  • (파래, 파래국은요 굴 사다가, 굴 사다가 파래 놔서 국 끓이니까 맛 좋고, 난 파래, 튀김, 튀김 가루에 해서 무쳐서 튀기니까 거 아주 맛 좋습니다.)
조사자
  • ᄑᆞ레옌 헙니까?
  • (‘ᄑᆞ래’라고 합니까?)
제보자
  • 파래, 파래.
  • (파래, 파래.)
조사자
  • 파래예?
  • (파래요?)
제보자
  • 파래, 메셍이엔도 허던가?
  • (파래, 매생이라고도 하던가?)
조사자
  • 메셍이는 아니라.
  • (매생이는 아니야.)
제보자
  • 아니라양, 파래가 맞아.
  • (아니에요, 파래가 맞아.)
조사자
  • 메셍이는 저 전라도 근방에 나는 거.
  • (매생이는 전 전라도 근방에 나는 거.)
제보자
  • 그냥 그거 허연 굴 ᄒᆞ끔 산 완에 끌령 먹으난에.
  • (그냥 그거 해서 굴 조금 사서 와서 끓여서 먹으니까.)
조사자
  • 그거 비슷헐 거우다, 메셍이영.
  • (그거 비슷할 것입니다, 매생이랑.)
제보자
  • 맛 좋읍디다, 맛 좋아.
  • (맛 좋습디다, 맛 좋아.)
조사자
  • 물훼, 물훼에 대헤서 ᄒᆞ끔 ᄀᆞᆯ아줍서. 한치 물훼, 자리 물훼.
  • (물회, 물회에 대해서 조금 말해주십시오. 한치 물회, 자리 물회.)
제보자
  • 저 자리 물휀 나 맛 좋게 헤집니다.
  • (저 자리 물회는 나 맛 좋게 해집니다.)
조사자
  • 자리 물훼.
  • (자리 물회.)
제보자
  • 자리도 ᄆᆞᆫ딱 손질허여근에 자리.
  • (자리도 모두 손질해서 자리.)
조사자
  • 자리 뭐냐 저 비늘.
  • (자리 뭐냐 저 비늘.)
제보자
  • 비늘 거시곡 가시 짤르곡 헹 머리 짤라 두고 허여 뒁은에 자리도예, 칼로 ᄂᆞ슬게 허영 막 ᄌᆞᆷ질게 가시를 억세지 안 허게 비슷비슷허게 영 썰어근에 난, ᄂᆞᆷ덜은 어떻게 허는지 몰라도 난 곧 자리를 썰면 참기름 잇지예, 참기름에 뒌장에 거 자리를 맛씽 무쳐마씨. 맛씽 무쳥 식초 두 방울만 놔, 경 헤사 거 자리가 부드러웁니다게. 경 허영 뒌장 양념 허여근에게 그거 물 놓곡 식초 놓곡, 그 참기름이 놔야마씨, 자리도예, 경 헹 먹어봅서, 맛 좋읍니다.
  • (비늘 거스르고 가시 자르고 해서 머리 잘라 두고 해둬서 자리도요, 칼로 날카롭게 해서 마주 자잘하게 가시를 억세지 않게 비슷비슷하게 이렇게 썰어서 난,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난 곧 자리를 썰면 참기름 있지요, 참기름에 된장에 거 자리를 맛있게 무쳐요. 맛있게 무쳐서 식초 두 방울만 놔, 그렇게 해야 거 자리가 부드럽습니다. 그렇게 해서 된장 양념 해서 그거 물 넣고 식초 넣고, 그 참기름 놔야 해요, 자리도요, 그렇게 해서 먹어보십시오, 맛 좋습니다.)
조사자
  • 나도.
  • (나도.)
제보자
  • 물웨 썰어 놓곡 미니리 ᄒᆞ끔 썰어 놓곡 뀃입 ᄒᆞ끔 썰어 놓곡 허영.
  • (물외 썰어 넣고 미나리 조금 썰어 넣고 깻잎 조금 썰어 넣고 해서.)
  • 예, 항구식당도 잘 멘들아 줍니다.
  • (예, 항구식당도 잘 만들어 줍니다.)
조사자
  • 항구식당 가니까 맛이 아니더라고.
  • (항구식당 가니까 맛이 아니더라고.)
제보자
  • 겐디 자리 물훼도양 너무 설탕 많이 놓지 말앙 약간만 놩 맛나게양, 뒌장 양념 잘허여근에 오이 썰어 놓곡 미나리 약간 썰어 놓곡 허믄 맛 좋읍니다.
  • (그런데 자리 물회도요 너무 설탕 많이 넣지 말고 약간만 놔서 맛나게요, 된장 양념 잘해서 오이 썰어 넣고 미나리 약간 썰어 넣고 하면 맛 좋습니다.)
조사자
  • 게난 거기가 아니라, 그다음에.
  • (그러니까 거기가 아니라, 그다음에.)
제보자
  • 거기 다음 갈 때랑 그 항구식당 알녁펜이 보민 쌍둥이식당이라고 잇수다.
  • (거기 다음 갈 때랑 그 항구식당 아래편에 보면 쌍둥이식당이라고 있습니다.)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거기가 물훼 최곱주게.
  • (거기가 물회 최고지요.)
조사자
  • 항구식당 아이더라고.
  • (항구식당 아니더라고.)
제보자
  • 예, 그 쌍둥이식당에 가야 최고우다.
  • (예, 쌍둥이식당에 가야 최고입니다.)
  • 겐디 그 보목리는 자리가 맛이 엇넨 허여.
  • (그런데 그 보목리는 자리돔이 맛이 없다고 해.)
조사자
  • 아이, 믿음이 잇고양, 아까같이 잘 썰엉은에 허민, 거기는.
  • (아니, 믿음이 있고요, 아까같이 잘 썰어서 하면, 거기는.)
제보자
  • 잘 썰엉.
  • (잘 썰어서.)
조사자
  • 거기는 이 사발로 안 나오고 통째로 낭푼이에 영.
  • (거기는 이 사발로 안 나오고 통째로 양푼에 이렇게.)
제보자
  • 아.
  • (아.)
조사자
  • 나오난 거 거리멍 영 먹으니까양.
  • (나오니까 거 뜨면서 이렇게 먹으니까.)
제보자
  • 좋읍디강? 게난 자리 물휀예, 자리 싱싱허게끄름 영 헤야주, 자리 너무 익혀불어도 맛이 엇어마씨. 겐디 자리 물훼 잘 허믄양 자리 물훼 진짜 맛십니다.
  • (좋습디까? 그러니까 자리 물회는요, 자리 싱싱하게끔 이렇게 해야지, 자리 너무 익혀버려도 맛이 없어요. 그런데 자리 물회 잘 하면요 자리 물회 진짜 맛있습니다.)
조사자
  • 올헨 한치 안 납덴 허영 한치물휀 못 먹어보고.
  • (올해는 한치 안 난다고 해서 한치물회는 못 먹어보고.)
제보자
  • 한치물훼 허긴 헴수다. 그레도 빗나마씨.
  • (한치물회 하기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싸요.)
조사자
  • 그 저 냉동헌 거 닮아.
  • (그 저 냉동한 거 같아.)
제보자
  • 아니 길뢈십디다, 어항에, 어항에.
  • (아니 기르고 있습디다, 어항에, 어항에.)
조사자
  • 비싸주, 비싸.
  • (비싸지, 비싸.)
제보자
  • 만오천 원이우다, ᄒᆞᆫ 그릇에.
  • (만오천 원입니다, 한 그릇에.)
조사자
  • 와.
  • (와.)
제보자
  • 겐디 잘 한치 많이 놓질 아니허여. 겐디 시에보단은 많이 놔마씨. 시에 강 한치 물훼 먹어신디 진짜 맛어십디다. 무신거 요멘헌 거 멧 점 놓지도 아니허고양.
  • (그런데 잘 한치 많이 놓지를 아니해. 그런데 시에보다는 많이 놔요. 시에 가서 한치 물회 먹었는데 진짜 맛없습디다. 무엇 요만한 거 몇 점 넣지도 아니하고요.)

한림읍 대림리/ 식생활/ 2020년

조사자
  • 오늘은 저 죽 종류에 대헤서 알아보쿠다양.
  • (오늘은 저 죽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 죽 종류는 어떤 것덜 잇수강?
  • (그 죽 종류는 어떤 것들 있습니까?)
제보자
  • 죽 종류는 우리 옛날 거 ᄑᆞᆺ죽, 콩죽, 꽤죽, 유죽, 또 우리 옛날엔 모인 좁ᄊᆞᆯ 놩, 노란 좁쌀, 그것도 놩 죽 쒕 먹어나고 호박죽.
  • (죽 종류는 우리 옛날 거 팥죽, 콩죽, 참깨죽, 들깨죽, 또 우리 옛날엔 메진 좁쌀 놔서, 노란 좁쌀, 그것도 나서 죽 쒀서 먹었었고 호박죽.)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게 그것벳기 더 잇수가?
  • (그래 그것밖에 더 있습니까?)
조사자
  • 아, 거난.
  • (아, 그러니까.)

한림읍 대림리/ 식생활/ 2020년

조사자
  • 그 흰죽 알아지지예?
  • (그 흰죽 알지요?)
제보자
  • 흰죽은예, 옛날 감기몸살 걸리민 흰죽이라도 쒕 먹으렌 허영 해 흰죽 쒕 먹엇수다. 지금도 흰죽 쒕 먹읍니다, 지금도.
  • (흰죽은요, 옛날 감기몸살 걸리면 흰죽이라도 쒀서 먹으라고 해서 거의 흰죽 쒀서 먹었습니다. 지금도 흰죽 쒀서 먹습니다, 지금도.)
조사자
  • 게 흰죽 쑬 때 어떵 허여마씨?
  • (그래 흰죽 술 때 어떻게 해요?)
제보자
  • 우린양 흰죽 쑬 때에 ᄊᆞᆯ을 ᄒᆞᆫ 서너니 불 막 헹광, 쌀을 막 손으로예, 그거를 막 밀어가믄 그 쌀물이 보영케 나오민 그걸로 ᄊᆞᆯ은 쪼껜허게 놓곡 물은 많이 놔근에 오레오레 젓으멍 쒀가믄예 물이 풀풀헌 게 맛잇어마씨. 경 허여근에 아픈 사름 경도 쒄 주고 헤봣수다.
  • (우린요 흰죽 쑬 때에 쌀을 한 서너 벌 마구 헹구어서, 쌀을 마구 손으로요, 그거를 마구 밀어가면 그 쌀물이 보얗게 나오면 그걸로 쌀은 조그맣게 넣고 물은 많이 놔서 오래오래 저으면서 쒀가면 물이 풀풀한 게 맛있어요. 그렇게 해서 아픈 사람 그렇게도 쒀서 주고 해봤습니다.)
조사자
  • 나룩ᄊᆞᆯ로 헷수강? 산디ᄊᆞᆯ로 헷수강?
  • (볍쌀로 했습니까? 밭벼쌀로 했습니까?)
제보자
  • 아이고게, 나룩ᄊᆞᆯ 시민 나룩ᄊᆞᆯ이 맛 좋읍주게. 산디ᄊᆞᆯ이, 산디ᄊᆞᆯ을 아멩헤도게 모영 쪼락집니다게.
  • (아이고, 볍쌀 있으면 볍쌀이 맛 좋습지요. 밭볍쌀이, 밭볍쌀을 아무래도 떫어요.)
조사자
  • 게난에 우선 ᄊᆞᆯ을 씻엉?
  • (그러니까 우선 쌀을 씻어서?)
제보자
  • ᄊᆞᆯ을 처음에 물만 서너 불 헤 나민 어느 정도 궂인물은 다 시쳐질 거 아니우꽈? 경허믄 손으로 ᄊᆞᆯ을 막 영 밀어 가가믄양 거기서 ᄊᆞᆯ물이 나와마씨, 헤양케 나오민 그거 허영 젓으면서 죽 쒀가민 풀풀헌 게 맛 좋읍니다게.
  • (쌀을 처음에 물만 서너 벌 해 나면 어느 정도 구정물은 다 씻어질 거 아닙니까? 그러면 손으로 쌀을 마구 이렇게 밀어 가가면 거기서 쌀물이 나와요, 하얗게 나오면 그거 해서 저으면서 죽 쒀가면 풀풀한 게 맛 좋습니다.)
조사자
  • 게난 초불 물은 비와불지양?
  • (그러니까 애벌 물은 부어버리지요?)
제보자
  • 시칠 때에 초불 물 비우곡, 두불 물 비우곡, 시불 물 비와난 다음엔 막 ᄊᆞᆯ만 손으로 밀어 가가민 거기가 ᄊᆞᆯ물 보영케 나옵니다게. 그때에 물 놔근에 쑤는 거라마씨, 흰죽이라고.
  • (씻을 때 애벌 물 붓고, 두벌 물 붓고, 세벌 물 부어난 다음엔 마구 쌀만 손으로 밀어 가가면 쌀물 보얗게 나옵니다. 그때에 물 놔서 쑤는 거예요, 흰죽이라고.)
조사자
  • ᄊᆞᆯ 그 저 뭐냐 흰죽 쑬 때 막 부꺼불지 안 헙니까양?
  • (쌀 그 저 뭐냐 흰죽 쑬 때 마구 끓어 넘쳐 버리지 않습니까?)
제보자
  • 흰죽 쑬 땐 두껑 ᄋᆢᆯ앙은에 젓으멍 쒀가믄 부끄지 아이 헙니다. 두껑을 닫앙 쒕은 안 뒙주게. 열어근에 젓으면서 쒀야 뒈니까. 이거 베 아픈 사름덜도 열 나근에 밥 못 먹켄 허믄 흰죽덜 쒕 아픈 사름 주로 드려십주게, 경 헤근에.
  • (흰죽 쑬 땐 뚜껑 열어서 저으면서 쒀가면 끓어 넘치지 않습니다. 뚜껑을 닫아서 쒀서는 안 되지요. 열어서 저으면서 쒀야 되니까. 이거 배 아픈 사람들도 열 나서 밥 못 먹겠다고 하면 흰죽들 쒀서 아픈 사람 주로 드렸습지요, 그렇게 해서.)
조사자
  • 흰죽엔 소금 안 놓지양?
  • (흰죽엔 소금 안 넣지요?)
제보자
  • 흰죽에 소금은 안 놩 그냥 물로 ᄑᆞᆯᄑᆞᆯ 허는 따믄 그대로 헹 먹고, 또 싱겁덴 허믄 또 이녁대로 소금 ᄒᆞ끔 놩 먹는 사름 싯곡, 주로 소금 아니 놔근에양, 그 물을 먹젠 ᄑᆞᆯᄑᆞᆯ허게 그냥 쒀사 헙니다게.
  • (흰죽에 소금은 안 놔서 그냥 물로 팔팔 하는 때문 그대로 해서 먹고, 또 싱겁다고 하면 또 이녁대로 소금 조금 놔서 먹는 사람 있고, 주로 소금 안 놔서요, 그 물을 먹으려고 팔팔하게 그냥 쒀야 합니다.)
조사자
  • 거난 소금 놉니깡? 장을 놉니깡?
  • (그러니까 소금 넣습니까? 간장을 넣습니까?)
제보자
  • 아이고, 소금 놉주, 장물은 안 놉니다. 장물 놓는 건 생선이나, 생선죽이나 쑬 때는 소금으로, 장물로 간을 허고 경 아니헐 땐 아무 간도 아니 헤봣수다.
  • (아이고, 소금 넣지, 간장은 안 넣습니다. 간장 넣는 건 생선이나, 생선죽이나 쑬 때는 소금으로, 간장으로 간을 하고 그렇게 안 할 땐 아무 간도 안 해봤습니다.)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