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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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봉성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게난 여기에 옛날에는 주로 이 동네에서 무슨 일들을 많이 헷수가? 살아 오멍.
(그러니까 여기에 옛날에는 주로 이 동네에서 무슨 일들을 많이 했습니까? 살아오면서.)
제보자
일들마씨? 우리 동네에서는 거의 다 농사짓고 목축업 ᄍᆞ끔 헷수다.
(일들요? 우리 동네에서는 거의 다 농사짓고 목축업 조금 했습니다.)
조사자
농사를 짓고, 목축업.
(농사를 짓고, 목축업.)
제보자
목축업은 상대 사름덜 많이 허고, 여기는 거의 다 예로부떠 농사를 짓고 살앗수다.
(목축업은 상대 사람들 많이 하고, 여기는 거의 다 예로부터 농사를 짓고 살았습니다.)
조사자
농사엔 허믄 어떤 것들을?
(농사라고 하면 어떤 것들을?)
제보자
거 전에는 그 보리, 조, 콩 요런 걸로 많이 헤십주. 그 저 허고 ᄄᆞ로 나중에 그 목화씨가 들어오니까 멘네, 목화를 멘네, 멘네엔 헤낫수다게. 게 역시 그 제주도에서는 비옥한 토지가 뒈니까 대림서만 제주도에서는 그 저 멘네가 많이 낫덴 헙니다.
(거 전에는 그 보리, 조, 콩 요런 걸로 많이 했지. 그 저 하고 따로 나중에 그 목화씨가 들어오니까 면화, 목화를 면화, 면화라고 했었습니다. 게 역시 그 제주도에서는 비옥한 토지가 되니까 대림서만 제주도에서는 그 저 면화가 많이 났다고 합니다.)
조사자
게믄 여기는 목축은 어떤 걸 길르와낫수가?
(그러면 여기는 목축은 어떤 걸 길렀었습니까?)
제보자
목축덜은 소, 말예.
(목축들은 소, 말요.)
조사자
소, 말, 목장이 어디 상대 위에 잇어낫수가?
(소, 말, 목장이 어디 상대 위에 있었습니까?)
아, 산 일부터 이십구까지?
(아, 산 일부터 이십구까지?)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검악 쪽에예?
(그 금악 쪽에요?)
제보자
아니, 림 이 번지로부떠 칠 번지ᄁᆞ지 허고, 그 산 번지허고 림40)40) ‘림’은 임.
(林)으로 제보자가 두음법칙에 따라 발음하지 않고 ‘림’이라고 발음하고 있다.)
조사자
정보, 십오 정보?
(정보, 십오 정보?)
제보자
예, 허고 ᄄᆞ로 밋테 또 암수목장이라 헤 가지고, ᄒᆞᆫ 오 정 잇어낫는데, 그건 우리 대림서 전기 사업헐 때에 돈이 없으니까 시설비로 헤 가지고 걸 팔아버렷수다.
(예, 하고 따로 밑에 또 암수목장이라 해 가지고, 한 오 정 있었었는데, 그건 우리 대림서 전기 사업할 때에 돈이 없으니까 시설비로 해 가지고 걸 팔아버렸습니다.)
조사자
음, 팔아불고.
(음, 팔아버리고.)
제보자
목장.
(목장.)
조사자
목장을. 바당에는 그 뭐 베나 아니면 해녀 일들이나 이런 건 어떵 헤나신고예?
(목장을. 바다에는 그 뭐 배나 아니면 해녀 일들이나 이런 건 어떻게 했었습니까?)
대섬, ᄐᆞᆫ대섬예?
(‘대섬’, ‘ᄐᆞᆫ대섬’요?)
제보자
예, ᄐᆞᆫ대섬에서 그 일대를.
(예, ‘ᄐᆞᆫ대섬’에서 그 일대를.)
조사자
음, 거기서 어업 작업을, 어로 작업을 헷구나예?
(음, 거기서 어업 작업을, 어로 작업을 했군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베도 잇고. 해녀들은 거기서 물질도 허고예?
(배도 있고, 해녀들은 거기서 물질도 하고요?)
쏵 줄어들언.
(싹 줄어들었어.)
제보자
예.
(예.)
예, 예. 불턱에 강.
(예, 예. ‘불턱’에 가서.)
조사자
불 쬐멍 몸 풀고.
(불 쬐면서 몸 풀고.)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음, 경 헨 살아낫구나예. 게난 이 저 주로 크게 허는 거는 농사고?
(음, 그렇게 해서 살았었군요. 그러니까 이 저 주로 하는 거는 농사고?)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목축도 허고 바당일도 허고, 바당에도 강 허고, 워낙 여러 가지로 이 동네가 커노난, 마을마다 밑에는 바다 일, 위에는 목축, 그런 식으로 헷고나예?
(목축도 하고 바닷일도 하고, 바다에도 가서 하고, 워낙 여러 가지로 이 동네가 크니까, 마을마다 밑에는 바다 일, 위에는 목축, 그런 식으로 했구나?)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거 우리 이 마을에 보면 여러 가지 이름덜이 잇언게, 여기 보믄 다 넓은 평야라부난 멀리 가사 오름도 이실 거고, 오름도 잇수가?
(거 우리 이 마을에 보면 여러 가지 이름들이 있던데, 여기 보면 다 넓은 평야이니까 멀리 가야 오름도 있을 거고, 오름도 있습니까?)
제보자
오름 엇어, 엇수다.
(오름 없어, 없습니다.)
조사자
저 상대리에 그거는?
(저 상대리에 그거는?)
천아오름.
(‘천아오름’)
제보자
것도 그때는 것도 대림이라나십주마는 상대리가 분리뒈면서 것도 상대로 가불고.
(그것도 그때는 것도 대림리였습니다만 상대리가 분리되면서 그것도 상대리로 가버리고.)
조사자
가불고, 게난. 어디 내 뭐, 여기 어디 내가?
(가버리고, 그러니까. 어디 내 뭐, 여기 어디 내가?)
‘순두내’가 잇구나.
(‘순두내’가 있구나.)
제보자
그 내가 그 내로 경계를 헤 가지고 한림 분리뒐 때에 서쪽은 한림, 동쪽은 우리 대림 영 해 가지고 것이, 순두내.
(그 내가 그 내로 경계를 해 가지고 한림리 분리될 때에 서쪽은 한림리, 동쪽은 우리 대림리 이렇게 해 가지고 것이, ‘순두내’.)
조사자
맞아, 순두내. 순두내가 쭈욱 이 어디까지 올라갑니까?
(맞아, ‘순두내’. ‘순두내’가 죽 이 어디까지 올라갑니까?)
아, 누운오름 밑에까지?
(아, ‘누운오름’ 밑에까지?)
아, 새별오름 좀 내려오면 누운오름 잇지 안허꽈예?
(아, ‘새별오름’ 좀 내려오면 ‘누운오름’ 있지 않습니까?)
보섭?
(보습?)
제보자
예, 보섭이란 것은 밧 가는 보섭인디.
(예, ‘보섭’이란 것은 밭 가는 보습인데.)
예, 예.
(예, 예.)
조사자
보섭 올레? 올레는 그 저 뭐, 그 다음 올레는 영 들어가는 올레?
(보습 ‘올레’? ‘올레’는 그 저 뭐, 그 다음 ‘올레’는 이렇게 들어가는 ‘올레’?)
제보자
아니, 보섭물내옌 허는 것은 보섭 형치에 그 지경이, 그 내에 그 저 보섭 형치에 빌레50)50) ‘빌레’는 지면.
(地面) 또는 땅에 넓적하고 평평하게 묻힌 돌이다.)
조사자
아, 아.
(아, 아.)
제보자
게서 그 ᄌᆞᄁᆞᆺ디 글로 갈라지니까 상대도 거기, 거기가 상대 일번지마씸. 우리 대림 일번지는 요 땅꼬 ᄌᆞᄁᆞᆺ디고.
(그래서 그 곁에 거기로 갈라지니까 상대리도 거기, 거기가 상대리 일번지요. 우리 대림리 일번지는 요 물탱크 곁이고.)
선돌, 선돌 허는 돌이 궹장이 크우다, 돌이. 그 돌이 지금 저 아까도 ᄀᆞᆯ앗주마는 저 수원 우이 조끔 올라오곡, 우리 대림서 내려가면 그 저 동산에 그 저 땅꼬 물, 저수지 땅꼬 잇는디 그디 잇수다, 뭐.
(‘선돌’, ‘선돌’ 하는 돌이 굉장히 큽니다, 돌이. 그 돌이 지금 저 아까도 말했지만 저 수원리 위에 조금 올라오고, 우리 대림리서 내려가면 그 저 동산에 그 저 탱크물, 저수지 탱크 있는데 거기 있습니다, 뭐.)
조사자
그디 잇고예? 현재도 잇고?
(거기 있고? 현재도 있고?)
제보자
예, 현재도 잇고마씨. 게난 질 우에 올레 막은 것은 그 돌도 저 뭣고? 저 농지 정리 사업허는 디서 조끔 비틀어져불고 ᄌᆞᄁᆞᆺ디 것덜은 더러 치와불어십다다마는, 거기 그 위에 올려놘 돌 싯고마씨.
(예, 현재도 있고요. 그러니까 길 위에 ‘올레’ 막은 것은 그 돌도 저 뭣이고? 저 농지 정리 사업하는 데서 조금 비뚤어져 버리고 곁에 것들은 더러 치워버려십디다만, 거기 그 위에 올려놓은 돌 있고요.)
조사자
게난 바위도 그런, 혹시 다른 바위나 뭐 이런 바위, 어디 이름 이신 바위들이 잇수가?
(그러니까 바위도 그런, 혹시 다른 바위나 뭐 이런 바위, 어디 이름 있는 바위들이 있습니까?)
제보자
그 외에는 어디 이름이신 바우가 엇수다. 특별히, 예.
(그 외에는 어디 이름있는 바위가 없습니다. 특별히, 예.)
조사자
예, 엇고예, 그 어디 굴은 아까 ᄀᆞᆯ안게?
(예, 없고요, 그 어디 굴은 아까 말하던데?)
제보자
아, 굴은 그 전에는 없어낫는디 아까도 ᄀᆞᆯ앗수다만 칠십년도 초 뒐쯤 일 거우다만. 그때에 ᄒᆞᆫ 멧 사름덜이, 아, 칠십년도 초가 맞수다. 초에 그 새마을 운동헐 때에, 우리 대림서가 전국에서 그 저 고구마 저장고를 질 처음 헷수다. 처음 헤나니까, 그것 헤서 성공뒈니까 그 임○◌이엔 헌 사름이 아주 농사에 열심헙주게. 그 사름 아들 ᄄᆞᆯ덜 잇수다마는. 그 사름덜허고 이◌◌이란 이런 멧 사름이 아, 이디 영 굴 저 저장고도 허며는 멧 십 집 넘이로 돌아가멍 흑을 쌓곡 허며는 요 보온이 뒈는구나. 이레서 굴 안네 온도가 따시니까 그 조끔 입구 나시난, 그때 간 멧 번을 간 일을 헤십주게. 일허단 보난덜 그런 것이 나타나서마씸예. 게난 그게 그때 걸 우리 대림서 그걸 보관허지 아니허고 문화재에 보고 헤부니까 그때 도에서 완 다 가져가불지 안 헷수가? 그때.
(아, 굴은 그 전에는 없었는데 아까도 말했습니다만 칠십년도 초 될쯤 일 것입니다만. 그때에 한 몇 사람들이, 아, 칠십년도 초가 맞습니다. 초에 그 새마을 운동할 때에, 우리 대림리가 전국에서 그 저 고구마 저장고를 제일 처음 했습니다. 처음 했으니까, 그것 해서 성공되니까 그 임○◌이이라고 한 사람이 아주 농사에 열심히 하지요. 그 사람 아들 딸들 있습니다만. 그 사람들하고 이◌◌이란 이런 몇 사람이 아, 여기 이렇게 굴 저 저장고 하면은 몇 십 집 너머로 돌아가면서 흙을 쌓고 하면은 요 보온이 되는구나. 이래서 굴 안에 온도가 따뜻하니까 그 조금 입구 났으니까, 그때 가서 몇 번을 가서 일을 했습지요. 일하다가 보니까들 그런 것이 나타났어요. 그러니까 그게 그때 걸 우리 대림리서 그걸 보관하지 아니하고 문화재에 보고해버리니까 그때 도에서 와서 다 가져가버리지 안 했습니까? 그때.)
조사자
아니, 게난 그 굴 이름은 뭐 엇어낫수가?
(아니, 그러니까 그 굴 이름은 뭐 없었습니까?)
붉은굴이렌예?
(‘붉은굴’이라고요?)
제보자
예, 그 일대가 아주 너르우다. 널르고 붉은굴 일대는 ᄒᆞᆫ, 그 도유지, 그때는 군유지라낫는디, 군유지 땅덜이 한 댓 필지 잇수다. 그 일대 낭덜도 싯고, 굴도 셔 나니까 ᄉᆞ삼사건 때 그디 저 시정자덜 그디 강 총도 맞앗수다. 맞안 죽음도 헤나고.
(예, 그 일대가 아주 넓습니다. 넓고 ‘붉은굴’ 일대는 한, 그 도유지, 그때는 군유지였었는데, 군유지 땅들이 한 댓 필지 있습니다. 그 일대 나무들도 있고, 굴도 있었으니까 사삼사건 때 거기 저 시정자들 거기 가서 총도 맞았습니다. 맞아서 죽음도 했었고.)
조사자
거기가예?
(거기가요?)
제보자
수원초등학교 우이우다, 뭐.
(수원초등학교 위입니다, 뭐.)
애월읍 봉성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그 위에예. 게 이 마을에는 무슨 기관들이 잇어나신고예?
(그 위에요. 그럼 이 마을에는 무슨 기관들이 있었습니까?)
제보자
기관은 지금 현재는 뭐, 기관이라고는 별도 엇수다. 저 뭐 리사무소 잇는 대림리사무소하고, 교회허고.
(기관은 지금 현재는 뭐, 기관이라고는 별도 없었습니다. 저 뭐 이사무소 있는 대림리사무소하고, 교회하고.)
조사자
교회도 잇구나예.
(교회도 있군요.)
제보자
예, 교회, 천주교라든지.
(예, 교회, 천주교라든지.)
조사자
절간?
(절?)
제보자
예, 절간도 하나 잇고, 또 그 서부병원.
(예, 절도 하나 있고, 또 그 서부병원.)
조사자
음, 서부병원도 잇고.
(음, 서부병원도 있고.)
제보자
거기덜 좀 잇주마씨.
(거기들 좀 있지요.)
조사자
옛날에 무슨 기관이 잇어나진 안 헷수가?
(옛날에 무슨 기관이 있었지는 안 했습니까?)
아, 서당?
(아, 서당?)
제보자
예, 서당에. 예, 경 헷당 저것이 또 을신년 태풍으로 그디가 멜라지난 지금 리사무소 잇는 딜로 집을 ᄄᆞ로 옮겨가자고 헷는데, 그때꺼지도 우리 어린 때꺼지도 나도 서당학교 ᄒᆞᇿ 일 년 뎅겻수다. 그때 상대허고 귀덕 사름덜 여기 많이 완, 많진 안 헤도, 그 ᄎᆞᆷ 거 와근에 갓수다. 게난 두 개 학급이라낫수다, 서당헐 때에.
(예, 서당에. 예, 그렇게 했다가 저것이 또 을신년 태풍으로 거기가 허물어지니까 지금 이사무소 있는 데로 따로 옮겨가자고 했는데, 그때까지도 우리 어릴 때까지도 나도 서당학교 한 일 년 다녔습니다. 그때 상대리하고 귀덕리 사람들 여기 많이 와서, 많지는 안 해도, 그 참 거 와서 갔습니다. 그러니까 두 개 학급이었습니다, 서당할 때에.)
조사자
아, 게믄 거의 학교 형태네예? 그 훈장이 허는 게 아니고 선셍이 ᄀᆞ르치는 거?
(아, 그러면 거의 학교 형태네요? 그 훈장이 하는 게 아니고 선생이 가르치는 거?)
제보자
예, 학교 형태라는 거는 그 저 수원에는 해방뒈니까 의무교육제로 헤 가지고 각 부락마다 학교를 짓으라고 헐 때에 우리 대림서도 학교를 막 짓젠 헤십주. 경 허다가.
(예, 학교 형태라는 거는 그 저 수원리에는 해방되니까 의무교육제로 해 가지고 각 부락마다 학교를 지으라고 할 때에 우리 대림리서도 학교를 마구 지으려고 했지. 그렇게 하다가.)
조사자
큰 동네인디 학교 하나 짓젠 헤실 건디예?
(큰 동네인데 학교 하나 지으려고 했을 것인데요?)
제보자
예, 리민총회를 멧 번 허면서 그걸 지을라고 허다가 헤낫는데, 그게 그 수원 학구가 족고 영 허니까, 이젠 수원 뎅겨나고 허니까, 그 옛날 일제 시대에 한림중학교, 아, 한림초등학교 다 다녀나니까, 그거 그디 수원 가불 바에는 한림초등학교 가겟다고 헤 가지고 학구가 이젠.
(예, 이민총회를 몇 번 하면서 그걸 지으려고 하다가 했었는데, 그게 그 수원 학구가 작고 이렇게 하니까, 이젠 수원 다녔었고 하니까, 그 옛날 일제 시대에 한림중학교, 아, 한림초등학교 다 다녔으니까, 그거 거기 수원 가버릴 바에는 한림초등하교 가겠다고 해 가지고 학구가 이젠.)
조사자
한림에 초등학교를 세와부니까.
(한림에 초등학교를 세워버리니까.)
제보자
예, 경허난 이젠 수원초등학교가 우리 대림 땅에 잇음이라도 수원초등학교라십주.
(예, 그러니까 이젠 수원초등학교가 우리 대림리 땅에 있음이라도 수원초등학교지.)
조사자
아, 가까운 쪽으로?
(아, 가까운 쪽으로?)
제보자
겐 그때 그 수원초등학교 강 비석들 보믄양, 부지 매입이라든지 학교 시설헐 때에 큰 돈 내놓고 허는 사름 다 대림 사름덜 내어낫수다게.
(그래서 그때 그 수원초등학교 가서 비석들 보면요, 부지 매입이라든지 락교 시설할 때에 큰 돈 내놓고 하는 사람 다 대림리 사람들 내었었습니다.)
조사자
대림 사름덜이.
(대림리 사람들이.)
제보자
비석에 다 올라가 이십주마는.
(비석에 다 올라가 있습지만.)
조사자
지금도 수원초등학교 잇는 번지가 대림 번지우꽈?
(지금도 수원초등학교 있는 번지가 대림리 번지입니까?)
제보자
예, 대림 번지우다.
(예, 대림리 번지입니다.)
조사자
그러니까 어쩌면 이름만 수원초등학교지 사실은 대림초등학교.
(그러니까 어쩌면 이름만 수원초등학교지 사실은 대림초등학교.)
제보자
예, 그 관계를 우리 대림허고도 수원서가 한참 그 리민들끼리 알력이 셧수다. 왜 그러냐 허며는 왜 대림 땅에 짓어 놓고덜 수원학교라고 허느냐? 그때는 우리 대림서는 수원학교를 아이 가겟다. 그디 갈 바에는 한림으로 가겟다 헤 가지고 안 뎅겨나십주게.
(예, 그 관계를 우리 대림리하고 수원리서가 한참 그 이민들끼리 알력이 있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은 왜 대림리 땅에 지어 놓고들 수원초등학교라고 하느냐? 그때는 우리 대림리서는 수원초등학교를 안 가겠다. 거기 갈 바에는 한림초로 가겠다 해 가지고 안 다녔었습지요.)
경 헷다가 수원서 그디 학교를 짓어 놓고, 저 그 멧 해 뒈어 가니까 ᄄᆞ로 교육청광 과정에서 대림서는 그디 가지 못허게 헤서 수원 가라. 기에 간 경계를 때려 버려부난 ᄒᆞᆯ 수 읏이 수원 다녀십주.
(그렇게 했다가 수원리서 거기 학교를 지어 놓고, 저 그 몇 해되어 가니까 따로 교육청과 과정에서 대림리서는 거기 가지 못하게 해서 수원초 가라. 거기 가서 경계를 때려 버려버리니까 할 수 없이 수원초 다녔었습지요.)
조사자
게니까 요기까지는 수원 가고, 여기까지는 한림 가고, 뭐 이런 식으로 갈라 불엇구나.
(그러니까 요기까지는 수원초 가고, 여기까지는 한림초 가고 뭐 이런 식으로 갈라 버렸구나.)
제보자
예, 지금도 현재 그저 지역별로는 대림허고 한수리는 그 수원초등학교 ᄀᆞ튼 관할인데, 그 저 거의 다 한림 가붑니다, 지역상으로. 우리도 역시 그 저, 우리 아이덜토 우리 오남맨디 다 수원초등학교 나왓수다.
(예, 지금도 현재 그저 지역별로는 대림리하고 한수리는 그 수원초등학교 같은 관할인데, 그 저 거의 다 한림초 가버립니다, 지역상으로. 우리도 역시 그 저, 우리 아이들도 우리 오 남매인데 다 수원초등학교 나왔습니다.)
조사자
아, 여긴 수원 가는 게 훨씬 ᄇᆞ딜 거라예.
(아, 여긴 수원초 가는 게 훨씬 가까울 것이지요.)
제보자
아니, 그 ᄇᆞ디기도 헙주마는 학구가 경 등록뒈어부난.
(아니, 그 가깝기도 하지만 학구가 그렇게 등록되어버리니까.)
조사자
음, 학구가 경 정헤져 부니까? 어쩔 수 엇이.
(음, 학구가 그렇게 정해져 버리니까? 어쩔 수 없이.)
제보자
예, 예.
(예, 예.)
애월읍 봉성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음, 그렇구나. 이쪽 이 마을에 보통 계들, 마을계가 잇지 아니허꽈? 마을계, 마을계가 어디 이십니까?
(음, 그렇구나. 이쪽 이 마을에 보통 계들, 마을계가 있지 않습니까? 마을계, 마을계가 어디 있습니까?)
제보자
아, 저, 예, 예. 저 계가 상당이 많아십주예. 그 전에는 어려우니까 동네 리에서도 ᄒᆞᆫ 십오 명, 이십 명덜 계를 헤 가지고 허며는 상부상조허기 위헤 가지고 혼례헐 때에 술 멧 춘이 주곡 쌀 ᄒᆞᆫ 가마썩 헌다든지, 모인다든지 이렇게 헤 가지고 계가 많이 헷엇고.
(아, 저, 예, 예. 저 계가 상당히 많았습지요. 그 전에는 어려우니까 동네 이에서도 한 십오 명, 이십 명들 계를 해 가지고 하면은 상부상조하기 위해 가지고 혼례할 때에 술 몇 추니 주고 쌀 한 가마니씩 한다든지, 모인다든지 이렇게 해 가지고 계를 많이 했었고.)
조사자
계 이름이 뭐렌 헤낫수가? 계 이름?
(계 이름이 뭐라고 했었습니까? 계 이름?)
제보자
그 계 이름덜 특별이 짓진 안 헷수다.
(그 계 이름들 특별히 짓지는 안 했습니다.)
조사자
특별이 짓진 안 허고?
(특별히 짓지는 안 하고?)
제보자
예, 게서 동네에 경 아주 성헤나십주게. 우리도 계에 들어 가지고 허며는, 제일 처음은 결혼허기 어려우니까, 저 ᄃᆞᆨ세기 쉰 개 보유허곡, 또 술 ᄒᆞᆫ 춘이 계꾼에서 허곡 쌀 한 가마니 헤 준다, 큰일 때는 또 경조사에, 영장 때는 경 허곡 ᄄᆞ로 잔치 때는 이만저만 헤 준다, 이래가지고 막 헐 디서, 그 계가 한참 막 성헐 때는 성해낫는데, 그 저 뭐냐, 전쟁 전에라든지 그때꺼지 ᄄᆞ로 이제 중간, 그때 뭐 일본말로 다나무시, 다나무시렌 계가 잇엇수다.
(예, 그래서 동네에 그렇게 아주 성했었습지요. 우리도 계에 들어 가지고 하면은, 제일 처음은 결혼하기 어려우니까, 저 달걀 쉰 개 보유하고, 또 술 한 추니 계꾼에서 하고 쌀 한 가마니 해 준다, 큰일 때는 또 경조사에, 영장 때는 그렇게 하고 따로 잔치 때는 이만저만 해 준다, 이래서 마구 할 데서, 그 계가 한참 아주 성할 때는 성했었는데, 그 저 뭐냐, 전쟁 전에라든지 그때까지 따로 이제 중간 뭐 일본말로 ‘다나무시’, ‘다나무시’라는 계가 있었습니다.)
조사자
다나무시.
(‘다나무시’.)
제보자
예, 건 또 돈을 키우기 위해 가지고, 계주가 돈을 모여 가지고 주며는 나중 돌아가면서 그 저 그.
(예, 건 또 돈을 키우기 위해 가지고, 계주가 돈을 모여 가지고 주면은 나중 돌아가면서 그 저 그.)
조사자
돈 주는 거지예? 돈 돌아가멍 돈을 받는 거라. 음, 받는 거라.
(돈 주는 거지요? 돈 돌아가면서 돈을 받는 거야. 음, 받는 거야.)
제보자
계주가 셔 가지고 다나무시 ᄀᆞ튼 거 헤낫수다.
(계주가 있어 가지고 ‘다나무시’ 같은 거 했었습니다.)
조사자
게난 여러 사름이 모영은에 ᄒᆞᆫ번 이 사름이 받으면 다음 받고.
(그러니까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한번 이 사람이 받으면 다음 받고.)
제비뽑기 헤근에.
(제비뽑기 해서.)
제보자
그래가지고 것이 아주 성황리에 허다가 그게 너무 화폐 가치가 없어 가니까, 없어져 가니까 그 저 일차 화폐가 오십이 년 이월 십육일날 일차 화폐 개혁뒈고, 이차가 육십삼년도에 저것 그 이차 화폐 개혁 헷수다, 과거는 그 저 교환허니까.
(그래서 것이 아주 성황리에 하다가 그게 너무 화폐 가치가 없어 가니까, 없어져 가니까 일차 화폐가 오십이년 이월 십육일에 일차 화폐 개혁되고, 이차가 육십삼년도에 저것 그 이차 화폐 개혁 했습니다, 과거는 그 저 교환하니까.)
조사자
환허다가 원으로 바뀐 게 오십이년도예?
(환하다가 원으로 바뀐 게 오십이년도지요?)
제보자
육십 멧 년도우다.
(육십 몇 년도입니다.)
조사자
그 원으로 바뀐 게 육십 멧 년도우꽈? 오십이 년도에는 뭐?
(그 원으로 바뀐 게 육십 몇 년도입니까? 오십이 년도에는 뭐?)
제보자
환으로 뒈어서.
(환으로 됐어.)
조사자
환으로, 그냥 환?
(환으로, 그냥 환?)
제보자
그때 저 멧 원 헷던 간에 오십이 년 이월 십육일이우다. 난 그땐 뭐 조껀 잇어 가지고 웨우게 뒛는디.
(그때 저 몇 원 했든 간에 오십이 년 이월 십육일입니다. 저는 그때는 뭐 조건 있어 가지 외우게 되는데.)
조사자
오십이 년도, 전쟁통이네예?
(오십이 년도, 전쟁통이지요?)
제보자
예, 전쟁 때 갓수다, 일차 화폐개혁은. 겐 이차는 박정희 때고마씨.
(예, 전쟁 때 같습니다, 일차 화폐개혁은. 그래서 이차는 박정희 때고요.)
애월읍 봉성리/조사마을/
2020년
조사자
이 동네 풍습들이 뭐 어떤 것들이 잇수가? 이 동네 풍습이.
(이 동네 풍습들이 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이 동네 풍습이.)
제보자
풍습이란 것은 과거 그 저 특별한 풍속이, 특별한 풍속이 엇수다. 우리 상동에는 절도 없고, 교회도 지금이야 많이 잇수다마는 그런 뭣이 잇으니까 허뒈, 그 저 유교를 신봉허여 가지고 저 헌 풍속이라나십주게.
(풍습이란 것은 과거 그 저 특별한 풍속이, 특별한 풍속이 없습니다. 우리 상동에는 절도 없고, 교회도 지금이야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뭣이 있으니까 하되, 그 저 유교를 신봉하여 가지고 저 헌 풍속이었습지요.)
조사자
마을제나 뭐 이런 것들은?
(마을제나 뭐 이런 것들은?)
제보자
아, 마을제는, 에, 그게 그 시초는 언제 헷는지는 몰라양. 시초는 언제 헌지 몰르는데, 그 전에 우리 대림서는 나 이장헐 때꺼지도 소서를 두엇수다. 부락 소서라면.
(아, 마을제는, 에, 그게 그 시초는 언제 했는지는 몰라요. 시초는 언제 한지 모르는데, 그 전에 우리 대림리서는 나 이장할 때까지도 소사를 두었습니다. 부락 소사라면.)
조사자
소사, 소사?
(소사, 소사?)
제보자
예, 이제 ᄀᆞ뜨면 급ᄉᆞᆸ주게.
(예 이제 같으면 급사지요.)
조사자
급사. 예.
(급사. 예.)
제보자
이 사름이 허므는 그 저 어디 회의를 허게 뒈면 오늘 메칠 날 향회우다. ᄄᆞ로 행정관청에서 어떤 곧 전화 오민 것도 곧 부름씨도 허여 주고, 영 마탕 허고, 큰일 나며는 소서가 그 집에 가서 뒈지도 잡아주곡, 불도 때어주곡.
(이 사람이 하면은 그 저 어디 회의를 하게 되면 오늘 며칠 날 향회입니다. 따로 행정관청에서 어떤 곧 전화 오면 것도 곧 심부름도 하여 주고, 이렇게 맡아서 하고, 큰일 나면 소가가 그 집에 가서 돼지도 잡아주고, 불도 때어주고.)
조사자
마을제는 언제 헤난 걸 뭐 ᄀᆞᆯ아줍서.
(마을제는 언제 했던 걸 뭐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예, 저 마을제는 그게 그 시초는 모르쿠다. 시초는 모르는데, 그게 그때 그 칠십삼 년도에 폐쉐뒈엇수다. 것도 나 이장 때 폐쉐뒈어십주게. 게난 연도를 나가 알아지는 겁주. 그 전엔 소사 잇고, 그걸 헌 원인이 행정이라든지 요즘은 지원헤 주는데 지원이 읏고, 부락 운영 과정도 부락민들이 리 사무소에 모여 가지고, 이장이라든지 이젠 사무장이주마는 서기도 두곡 허여나니까, 허엿는디 지정을 그 절을 헐려고 허믄, 그 그냥 칼로 젓 찔렁 죽입주게. 기실루와야 뒈어마씨. 뒤에 허영.
(예, 저 마을제는 그게 그 시초는 모르겠습니다. 시초는 모르는데, 그게 그때 그 칠십삼 년도에 폐쇄되었습니다. 것도 나 이장 때 폐쇄되었습지요. 그러니까 연도를 나가 알 수 있는 거지. 그 전에 소사 있고, 그걸 한 원인이 행정이라든지 요즘은 지원해 주는데 지원이 없고, 부락 운영 과정도 부락민들이 이사무소에 모여 가지고, 이장이라든지 이젠 사무장이지만 서기도 두고 하였으니까, 하였는데 지정을 그 절을 하려고 하면, 그 그냥 칼로 젓 찔러서 죽이지요. 그슬려야 돼요. 뒤에 해서.)
조사자
돗 그슬영은에, 예, 예.
(돼지 그슬려서, 예, 예.)
제보자
온채로 올려 가지고 절을 허영, 그래낫는데, 그렇게 헤 가지고.
(통째로 올려 가지고 절을 해서, 그랬었는데, 그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제를 올릴 때 예?
(제를 올릴 때 예?)
제보자
예, 제 올령 헤 가지고 초헌, 아헌, 이렇게 해서 삼헌관이 잇고 거기 저, 대축, 집례, 대축 이 두 사름이 잇는 거고.
(예, 제 올려서 해 가지고 초헌, 아헌, 이렇게 해서 삼헌관이 있고 거기 저, 대축, 집례, 대축 이 두 사람이 있는 거고.)
조사자
대축, 대축은?
(대축, 대축은?)
제보자
고허는 사람예.
(고하는 사람요.)
조사자
고허는 사람.
(고하는 사람.)
제보자
대축 그렇게 허고 ᄄᆞ로 그 봉로 봉향, 향 놓고, 봉로봉향이.
(대축 그렇게 하고 따로 그 봉로봉향, 향 놓고, 봉로봉향이.)
조사자
봉로봉향?
(봉로봉향?)
제보자
예, 그런 사름 ᄄᆞ로 잇고 첨작헐 자가 잇고, 이렇게 헤낫수다.
(예, 그런 사람 따로 있고 첨작할 자가 있고, 이렇게 했었습니다.)
조사자
언제 그걸 헷수가?
(언제 그걸 했습니까?)
제보자
그게 그 지제허는 것이 거 칠십오 년도에 지제헷수다.
(그게 그 지제하는 것이 거 칠십오 년도에 지제했습니다.)
조사자
아, 게난 지제는 그렇게 헌디, 일 년 중에 어느 때에?
(아, 그러니까 지제는 그렇게 하는데 일 년 중에 어느 때에?)
제보자
아, 그 새해 들어가지고 첫째 정일에 헷수다, 정일에. 정일에 만약 그 부락 내에서 어떵 헌 영장이 난다든지 허며는 걸 ᄄᆞ로 연기헤 가지고, 다음 정일에 헷수다.
(아, 그 새해 들어서 첫째 정일에 했습니다, 정일에. 정일에 그 부락 내에서 어떻게 한 영장이 난다든지 하면은 걸 따로 영기해 가지고, 다음 정일에 했습니다.)
조사자
아, 아, 정일에.
(아, 아, 정일에.)
금줄, 금줄?
(금줄, 금줄?)
제보자
예, 금줄.
(예, 금줄.)
조사자
금줄예, 금줄.
(금줄요, 금줄.)
제보자
그걸 매 가지고 곧 절을 들여낫수다. 겐 제 이 홀리기 것도 저 우리 집이서 나간 건디 저 뭐냐, 향지에 올랏수다.
(그걸 매 가지고 곧 절을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제 이 호리는 것도 저 우리 집에서 나간 것인데 저 뭐냐, 향지에 올랐습니다.)
조사자
그때는 마을제도 허고, 혹시 여긴 할망당56)56) ‘할망당’은 제주에서는 할망이란 여자를 가리키며, 마을 근처에 동굴이 있으면 그것을 ‘할망당’으로 모시는 풍습이 있는데 여신.
(女神) 숭배사상에서 온 것이다.)
건 바당에?
(건 바다에?)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바당일 잘 헤 달렌 허는 거?
(바다일 잘 해 달라고 하는 거?)
제보자
예, 게니까 바당에도 잘 뒈렌 허고 ᄄᆞ로 일반 아기덜토 잘 키와도렌 허고, 목적도 각자가 헹. 겐디 그 저 축에 내용도 보며는 저 온 벡성이 다 건강허고, 또 어업에서는 어업이 잘 뒈고, 농사짓는 사름덜은 농사도 잘 뒈라 허고, 우마 이런 것도 잘 뒈게 허라 허여 가지고 이런 축 뒈엇수다.
(예, 그러니까 바다에도 잘 되라고 하고 따로 일반 아기들도 잘 키워달라고 하고, 목적도 각자가 해서. 그런데 그 저 축에 내용도 보면 저 온 백성이 다 건강하고, 또 어업에서는 어업이 잘 되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농사도 잘 되라하고, 우마 이런 것도 잘 되게 하라 하여 가지고 이런 축 되었습니다.)
조사자
건 이월?
(건 이월?)
제보자
이월 초싱에 헷수다.
(이월 초승에 했습니다.)
조사자
초싱에.
(초승에.)
바당에 그 솟아나는 물예?
(바다에 그 솟아나는 물요?)
예, 예.
(예, 예.)
제보자
거기 저 비석도 세와지곡, 그 저 빗구물이란 물이 잇수다.
(거기 저 비석도 세워지고, 그 저 ‘빗구물’이란 물이 있습니다.)
조사자
아, 빗구물.
(아, ‘빗구물’.)
제보자
겐디 그 저 빗자가 ᄄᆞᆫ 사름덜은 그 저 구자 뭐냐 비둘기 구자에, 아이 저 거북 구자에 저 그.
(그런데 그 저 ‘비’자가 다른 사람들은 그 저 ‘구’자 뭐냐 비둘기 ‘구’자에, 아니 저 거북 ‘구’자에 저 그.)
조사자
비, 비허믄 날 비?
(비, 비하면 날 ‘비’)
제보자
아, 그 무슨 자? 이젠 나이가 잇언 ᄎᆞᆷ, ᄋᆢ든아홉이우다게. 게난 다 잊어불곡 연도 ᄀᆞ뜬 것도 다 몰라마씸게.
(아, 그 무슨 자? 이젠 나이가 있어서 참, 여든아홉입니다. 그러니까 다 잊어버리고 연도 같은 것도 다 몰라요.)
조사자
아이, 그 대단허우다게, 진짜.
(아니, 대단합니다, 진짜.)
제보자
겐 그디 저 빗구물 길어다가 ᄄᆞ로 헤낫수게. 게난 그 삼일간을 합숙을 헤서양.
(그래서 거기 저 ‘빗구물’ 길어다가 따로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삼일간을 합숙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