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총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베영 죽나, 보리그르 베영 죽나. 그 말이구나. 거름은 그런 식으로 뒌 거고, 그 아까 유월절?
(베어서 죽는다, 보리그루 베어서 죽는다. 그 말이구나. 거름은 그런 식으로 된 거고, 그 아까 유월절?)
제보자
예, 칠월 칠일이.
(예, 칠월 칠일이.)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그 전까지 헤서 그걸 가는디 조를 갈 때 조는 씨를 어떵 뿌립니까?
(그 전까지 해서 그걸 가는데 조를 갈 때 조는 씨를 어떻게 뿌립니까?)
제보자
거 산파 뿌립니다, 조는 다.
(거 산파 뿌립니다, 조는 다.)
조사자
산파, 산파로?
(산파, 산파로?)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손으로 싹싹싹?
(손으로 싹싹싹?)
그건 남자가 헙니까? 여자가 헙니까?
(그건 남자가 합니까? 여자가 합니까?)
제보자
그건 남ᄌᆞ 여ᄌᆞ 가리지 안 헤마씨.
(그건 남자 여자 가리지 않아요.)
조사자
가리지 안 허여.
(가리지 않아.)
게난 보리 갈아난 그르 밧을 갈앙, ᄒᆞᆫ번만 가는 거우꽈?
(그러니까 보리 갈았던 그루 밭을 갈아서, 한번만 가는 것입니까?)
제보자
예. ᄒᆞᆫ번 갈아 놩 ᄄᆞ로 다음은 조 갈 때도 ᄄᆞ로 ᄒᆞᆫ번 갈앙 좁씨 삐여 가지고.
(예. 한번 갈아 놔서 또 다음은 조 갈 때도 또 한번 갈아서 좁씨 뿌려 가지고.)
조사자
아, 게믄 두 번을 가는 거네예?
(아, 그러면 두 번을 가는 거네?)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씨 뿌리기 전이?
(씨 뿌리기 전에?)
제보자
예, 예. ᄒᆞᆫ번 갑니다, ᄒᆞᆫ번.
(예, 예. 한번 갑니다, 한번.)
조사자
ᄒᆞᆫ번?
(한번?)
제보자
보리그르 ᄒᆞᆫ번 갈면, ᄄᆞ로 그 그르에 ᄄᆞ로 ᄒᆞᆫ 보름이라든지 더 잇당 비가 오면은 거기에 조씨 뿌리젠 갈앙 씨를 뿌립주기게.
(보리그루 한번 갈면, 또 그 그루에 또 한 보름이라든지 더 있다가 비가 오면 거기에 좁씨 뿌리려고 갈아서 씨를 뿌리지요.)
조사자
음. 조씨 뿌리고예, 그 씨를 그렇게 뿌린 다음에는.
(음. 좁씨를 뿌리고요, 그 씨를 그렇게 뿌린 다음에는.)
제보자
콩도 그렇게 허영 뿌리고.
(콩도 그렇게 해서 뿌리고.)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게난 조밭 ᄇᆞᆲ으는 거는 어떤 식으로 ᄇᆞᆲ앗수과?
(그러니까 조밭 밟는 거는 어떤 식으로 밟았습니까?)
제보자
그 저 쉐 머리에 조끔 단단허고 헌 것을 머리에 메고 나머진 그 석 멘 줄을 다음 소 야가기에 석 메곡 헹은에 ᄒᆞᆫ 서너니 ᄆᆞ리 연결헹 메어가지고 이 저 ᄒᆞᆫ 사름은 그 저 쉐만 이꺼둠서 밋밋 ᄇᆞᆯ려가믄 조름에 그 쉐 ᄄᆞ라오고 그 가족이 쉐 ᄆᆞ는 사름이 셔마씨.
(그 저 소 머리에 조금 단단하고 한 것을 머리에 매고 나머진 그 고삐 맨 줄을 다음 소 목에 고삐 매고 해서 한 서너 마리 연결해서 매어서 이 저 한 사람은 그 저 소만 이끌면서 밋밋 밟아가면 꽁무니에 그 소 따라오고 그 가족에 소 모는 사람이 있어요.)
조사자
쉐 ᄒᆞᆫ 마리가 아니고, 멧 마리?
(소 한 마리가 아니고, 몇 마리?)
제보자
예, 한 마리로 허는 건 아주 그 저 쉐 하나뿐이고 영 헌 디는 ᄒᆞᆫ 마리로 허고, 나머지는 송아지라든지 ᄄᆞᆫ 쉐덜토 더 메고, ᄆᆞᆯ덜토 걷당 ᄇᆞᆯ려줌도 허고.
(예, 한 마리로 하는 건 아주 그 저 소 하나뿐이고 이렇게 한데는 한 마리로 하고, 나머지는 송아지라든지 딴 소들도 더 매고, 말들도 가져다가 밟아주기도 하고.)
조사자
게믄 쉐를 사람이 끌면서 거를.
(그러면 소를 사람이 끌면서 거를.)
제보자
예, 끌어당기멍 조름에 ᄄᆞ로 쉐 모는 사람이 십주기게.
(예, 끌어당기면서 꽁무니에 따로 소 모는 사람이 있습지요.)
조사자
쉐 모는 사름이 싯고.
(소 모는 사람이 있고.)
제보자
예, 예. 게믄 저 빙빙 골고루 골고루 다 ᄇᆞᆯ라졍.
(예, 예. 그러면 저 빙빙 골고루 골고루 다 밟아져서.)
조사자
ᄆᆞᆯ로도 ᄇᆞᆯ리고예?
(말로도 밟고요?)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쉐, ᄆᆞᆯ 엇인 집인 어떵 헙니까?
(소, 말 없는 집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읏인 집인 게난 수눌엉 헙주기게. 그 홀어멍집덜이라든지 쉐 엇인 디는 그 저 바깟사름 빌어뒁은에 쉐 하나를 빌엉 허주마는 경 아이 헌 디는 송아지라든지 밧 아이 가는 쉐 빌어당 ᄇᆞᆯ립니다.
(없는 집은 그러니까 품앗이해서 하지요. 그 홀어머니들이라든지 소 없는 데는 그 저 바깥사람 빌려둬서 소 하나를 빌려서 하지만 그렇게 아니 한 데는 송아지라든지 밭 아니 가는 소 빌려다가 밟습니다.)
조사자
아, 밧 안 가는 소로, 송아지로?
(아, 밭 안 가는 소로, 송아지로?)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아, 그거를 빌어당은에 ᄇᆞᆯ리기도 허고. 게난 사람이 ᄇᆞᆯ리진 못헷구나.
(아, 그거를 빌려다가 밟기도 하고. 그러니까 사람이 밟진 못했구나.)
제보자
사름, 사름 발로도 해 ᄇᆞᆯ릅주.
(사람, 사람 발로도 많이 밟지요.)
조사자
사름 발로도 ᄇᆞᆯ르고.
(사람 발로도 밟고.)
제보자
사름으론 보통은 혼자 ᄇᆞᆯ릅니까게, 쉐 혼자만 심엉 ᄇᆞᆯ려가면 조름에 또 예펜은 그이라든지 아이라든디 조름에 ᄇᆞᆯ리곡.
(사람으론 보통은 혼자 밟습니까, 소 혼자만 잡아서 밟아가면 꽁무니에 또 여편네는 그이라든지 아이라든지 꽁무니에 밟고.)
조사자
그때는 게난 혼자 할 수는 없고 같이 수눌엉은에.
(그때는 그러니까 혼자 할 수는 없고 같이 품앗이해서.)
제보자
게난 그 전이는 홀어멍덜이 아이 살앙 그자 그 저 홀어멍덜 먹고 살젠 허니까 서방 공첩을 헤나십주기.
(그러니까 그 전에는 홀어머니들이 아니 살아서 그저 그 저 홀어머니들 먹고 살려고 하니까 서방 공첩을 했었습지요.)
조사자
서방을.
(서방을.)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때 무슨 기구도 필요허지 안 헙니까? 밧 ᄇᆞᆯ릴 때?
(그때 무슨 기구도 필요하지 않습니까? 밭 밟을 때.)
통나무에 그 영 영, 그 뽀족헌 것덜 영 박힌 거?
(통나무에 그 이렇게 이렇게, 그 뾰족한 것들 이렇게 박힌 거?)
제보자
예, 저 통나무로 ᄇᆞᆯ리는 것이.
(예, 저 통나무로 밟는 것이.)
조사자
거 이름을 뭐렌 헷수가?
(거 이름은 뭐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것 일름 잊어불어가지고. 허허.
(그거 이름 잊어버려서. 허허.)
조사자
돌테옌 허고 그런 말 헤신가마씨?
(돌번지라 하고 그런 말 했었는가요?)
제보자
경허곡 ᄄᆞ로 잘 아이 ᄇᆞᆯ려지면 끗데 또 섬피질 싹 헤노믄양, 골라지곡, 씨도 골라지곡.
(그리고 또 잘 안 밟아지면 끝에 또 끙게질 싹 해놓으면요, 고르게 되고, 씨도 고르게 되고.)
조사자
섬피질.
(끙게질.)
제보자
헤놩 ᄇᆞᆯ리는 것도 셔낫수다.
(해놔서 밟는 것도 있었습니다.)
조사자
섬피질은 사람이 끕니까? 쉐는 사람이 끌어 다니고.
(끙게질은 사람이 끕니까? 소는 사람이 끌어서 다니고.)
제보자
나무로 허여 가지고 넙찍허게 메영 돌 지둘롸 노믄 납작헙주게. 그걸 그자 ᄒᆞᆫ번 끗으면 ᄒᆞᆫ 두 고지썩은 싹 끗어지고, 걸 다 끗어놔놩 ᄇᆞᆯ리곡 허는디, 아이 ᄇᆞᆯ린 디도 예컨데 ᄑᆞᆺ이라든지 ᄄᆞ로 농사헤도 거 섬필 ᄒᆞᆫ 줄 놩 싹 허면은 ᄇᆞᆯ리지 아이헌 농사덜토 지어나십주.
(나무로 해 가지고 널찍하게 매어서 돌 지질러 놓으면 납작하지요. 그걸 그저 한번 끌면 한 두 이랑씩 싹 끌어지고, 걸 다 끌어놔서 밟고 하는데, 아니 밟은 데도 예컨대 팥이라든지 또 농사해도 거 끙게를 한 줄 놔서 싹 하면은 밟지 않은 농사들도 지었었습지요.)
남테? 남테 게도 거 많이 헤신디, 난 거 ᄒᆞᆫ 이백여 세대 중에서도 대림에 ᄒᆞ나 셔나니까, 그디도 얼마 저 우에 살아나니까 잘 아이 빌려주냐 허면은 우리 대림은 작지왓이니까 것이 얼마 잘 아이 뒈어마씨.
(‘남테’? ‘남테’ 그래도 거 많이 했는데, 난 거 이백여 세대 중에서도 대림리에 하나 있었으니까, 거기도 얼마 저 위에 살았었으니까 잘 아니 빌려주냐 하면은 우리 대림리는 자갈밭이니까 것이 얼마 잘 아니 되어요.)
조사자
아, 작지왓이라부난. 아, 그런 것이 필요엇엇구나예. 아, 그 저 어음 그쪽에서는 그걸 많이 써낫구나.
(아, 자갈밭이니까. 아, 그런 것이 필요없었구나. 아, 그 저 어음리 그쪽에서는 그걸 많이 썼었구나.)
제보자
예. 겐 그 사름이 목수고 헌 사름이니까.
(예. 그래서 그 사람이 목수고 한 사람이니까.)
조사자
지 스스로 만들앗구나예, 지 스스로 만들안.
(자기 스스로 만들었구나, 자기 스스로 만들었어.)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이 조팟디 검질은 어떵 메낫수가?
(이 조밭에 김은 어떻게 매었습니가?)
제보자
아, 조팟디 검질은 일 년에 두 번, 시 번 메어사 헙니다. 제일 처음 조를 갈면은 벙뎅이 풀멍이라든지 꼭 ᄒᆞᆫ 입 나올 때에 그때 강 벙뎅이 푼다고 헤 가지고 그 저 그 셍긴 풀덜이라든지 씨로 나지 아이 헤 가지고 보리 그르에 난 검질덜 거 살아난 것을 다 메면서 ᄌᆞ진 거는 ᄉᆞ꽈놩, 부 불 검질은 알맞게 헤 놩, 또 세 불 검질은 그디 강 ᄌᆞᆽ인 거 ᄄᆞ로 ᄉᆞ끄젠 허믄 세 벌 멧수다.
(아, 조밭에 김은 일 년에 두 번, 세 번 매어야 합니다. 제일 처음 조를 갈면은 덩어리 풀면서라든지 꼭 한 입 나올 때에 그때 가서 덩어리 푼다고 해 가지고 그 저 그 생긴 풀들이라든지 씨로 나지 않아 가지고 보리 그루에 난 김들 거 살아난 것을 다 매면서 잦은 거는 솎아놔서, 두 벌 김은 알맞게 해 놔서, 또 세 벌 김은 거기 가서 잦은 거 또 솎으려고 하면 세 벌 맸습니다.)
조사자
시기적으로는 멧 월, 멧 월에 메엇수가?
(시기적으로 몇 월, 몇 월에 매었습니까?)
제보자
조 갈아가지고 일주일만 시면 초불 멥주기.
(조 갈아서 일주일만 있으면 애벌 매지요.)
조사자
초불 메고.
(애벌 매고.)
제보자
초불 메고, ᄄᆞ로 두 불, 시 불은 시간 나는 대로 계속 멥니다.
(애벌 매고, 또 두 벌, 세 벌은 시간 나는 대로 계속 맵니다.)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조팟디 검질덜은 이름이 뭐렌 헤낫수가?
(조밭에 김들은 이름이 뭐라고 했었습니까?)
제보자
조팟디 검질은 ᄀᆞ랏이라든지 또는 ᄎᆞᆷ비늠, 쒜비늠, 또 저.
(조밭에 김은 가라지라든지 또는 참비름, 쇠비름, 또 저.)
조사자
쒜비늠, ᄎᆞᆷ비늠?
(쇠비름, 참비름?)
제보자
ᄎᆞᆷ비늠.
(참비름.)
조사자
ᄎᆞᆷ비늠, 쒜비늠.
(참비름, 쇠비름.)
제보자
ᄄᆞ로 쑥.
(또 쑥.)
조사자
숙?
(쑥?)
제보자
예, 숙밧도 저기 저.
(예, 쑥밭도 저기 저.)
조사자
숙이 아니라 쑥.
(‘숙’이 아니라 ‘쑥’.)
제보자
숙입주기.
(쑥이지요.)
조사자
아, 지금 현재 ‘쑥’이렌 헌 거예. 그 쑥도 검질이꽈?
(아, 지금 현재 쑥이라고 한 거요. 그 쑥도 김입니까?)
제보자
예, 예. 검질이우다.
(예, 예. 김입니다.)
조사자
쑥하고, ᄎᆞᆷ비늠하고 쒜비늠허고, 아까 또 ᄀᆞ랏. ᄀᆞ랏, ᄀᆞ랏?
(쑥하고, 참비름하고 쇠비름하고, 아까 또 가라지. 가라지, 가라지?)
제보자
예, ᄀᆞ랏은 처음은 조영 비슷헙니다만 고고리가 저 여물이 없는 거, 흔들흔들허곡 또 조팟딘 ᄀᆞ랏이고, 보리왓디는 대우리고.
(예, 가라지는 처음은 조랑 비슷합니다만 이삭이 저 여물이 없는 거, 흔들흔들하고 또 조밭에 가라지고, 보리밭에는 귀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