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 밭일/ 2020년

조사자
  • 맞수다게. 감자는?
  • (맞습니다. 감자는?)
제보자
  • 감자도 ᄒᆞᆫ 두 고지 놔 가지고 그냥 집이 먹을 거나 싱거낫수다게. 게서 그 감자는 보통 고구마 메종 놓을 적에, 봄이 싱겅, 감자가 봄 감자허고, 가을 감자 두 가집주게. 두 가진디 이 우리 대림 경에는 작지왓이니까 감자덜 잘 뒈도 아니허고, ᄄᆞ로 그 자기 먹을 것덜 우잣디나예, 먹을 것덜 허고, 나머지 영업적으로라든지 그추룩은 하영덜 안 헙니다.
  • (감자도 한 두 고지 놔 가지고 그냥 집에 먹을 거나 심었었습니다. 그래서 그 감자는 보통 고구마 모종 놓을 적에, 봄에 심어서, 감자가 봄 감자하고, 가을 감자 두 가지지요. 두 가지인데 이 우리 대림리 경에는 자갈밭이니까 감자들 잘 되지도 않고, 또 자기 먹을 것들 터앝이나, 먹을 것들 하고, 남지 영업적으로라든지 그처럼은 많이들 않습니다.)
조사자
  • 여기도 지실이엔 허지예?
  • (여기도 ‘지실’이라고 하지요?)
제보자
  • 예, 지실이엔 허고, 지실이엔도 허고, 표준어론 마령서옌도 허고.
  • (예, ‘지실’이라고 하고, ‘지실’이라고도 하고, 표준어론 ‘마령서’라고도 하고.)
조사자
  • 마령서엔도?
  • (마령서라고도?)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마령, 마령서?
  • (마령, 마령서?)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디가 뒈는구나.
  • (거기가 되는구나.)
제보자
  • 예, 그 저.
  • (예, 그 저.)
조사자
  • 몰레땅.
  • (모래땅.)
  • 구좌 쪽에, 예.
  • (구좌읍 쪽에, 예.)
  • 예. 예, 감저 잘 뒈고예. 자갈덜이 엇이난.
  • (예. 예, 감자 잘 되고요. 자갈들이 없으니까.)
제보자
  • 예.
  • (예.)

애월읍 봉성리/ 밭일/ 2020년

조사자
  • 피도 농사 헤낫수가? 피.
  • (피도 농사했었습니까? 피.)
제보자
  • 피는 헤 보진 안 헷수다. 먹언 봣수다.
  • (피는 해 보진 않았습니다. 먹어는 봤습니다.)
조사자
  • 먹언 보고.
  • (먹어는 보고.)
제보자
  • 예.
  • (예.)

애월읍 봉성리/ 밭일/ 2020년

조사자
  • 게 ᄆᆞ멀은 헤나고예?
  • (그래 메밀은 했엇고요?)
제보자
  • 예, ᄆᆞ멀도 ᄒᆞᆫ 두어 번 헷수다.
  • (예, 메밀도 한 두어 번 했습니다.)
조사자
  • ᄆᆞ멀은 어떵 심엉 어떤 식으로 장만?
  • (메밀은 어떻게 심어서 어떻게 장만?)
제보자
  • ᄆᆞ멀은 그 정상적으로 잇당 허게 뒈면 아주 수월허게 잘 뒙니다. 여기 저 해벤 밧디도 잘 뒈는디, 해벤 밧디는 일반 농사허고, 건 웃드리 강 새밧 농사 헌다고 땅을 개간헙주기. 개간헤서 쉐로도 갈고, 경운기로도 갈아낫수다만은, 갈멍 그 ᄆᆞᆫ딱 덩어리니까, 테역이니까, 죽 덩어리로 나옵니다.
  • (메밀은 그 정상적으로 있다가 하게 되면 아주 수월하게 잘 됩니다. 여기 저 해변 밭에도 잘 되는데, 해변 밭에는 일반 농사하고, 건 ‘웃드리’ 가서 띠밭 농사한다고 땅을 개간하지요. 개간해서 소로도 갈고, 경운기로도 갈았었습니다만, 갈면서 그 모두 덩어리니까, 떼이니까 죽 덩어리로 나옵니다.)
조사자
  • 세 번 간 덴 허는 거구나.
  • (세 번 간다고 하는 거구나.)
제보자
  • 예, 일일이 걸 다 부수와마씨.
  • (예, 일일이 걸 다 부숴요.)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부수왕 놔둿다가, ᄄᆞ로 걸, ᄄᆞ로 두 번 갑주기. 두 번 갈앙도 벙뎅이 난다든지 허믄 다 부수곡 헤 놩, 세 번채 갈앙.
  • (부숴서 놔뒀다가 또 걸, 또 두 번 갈지요. 두 번 갈아도 덩어리 난다든지 하면 다 부수고 해 놔서, 세 번째 갈아서.)
조사자
  • 씨 뿌려?
  • (씨 뿌려?)
제보자
  • 예, 씨 뿌립니다.
  • (예, 씨 뿌립니다.)
조사자
  • 게난 것도 뭐 수확허는 거는 좋으나 궂으나 다 비슷허게예.
  • (그러니까 것도 뭐 수확하는 거는 좋으나 궂으나 다 비슷하게.)
제보자
  • ᄆᆞ멀은 단 뭐냐 이 저 ᄆᆞᆯ방에에 가서 둥글리지 못 헙니다. 이 저 그냥 도께.
  • (메밀은 단 뭐냐 이 저 연자매에 가서 굴리지 못합니다. 이 저 그냥 도리깨.)
조사자
  • 도리께질로?
  • (도리깨질로?)
제보자
  • 도리께질로.
  • (도리깨질로.)
조사자
  • 도리께질로? 아, 그건 ᄆᆞᆯ방에로 굴리지 못허고.
  • (도리깨질로? 아, 그건 연자매로 굴리지 못하고.)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온전이 도리께질로만?
  • (온전히 도리깨질로만?)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것도 헤 오는 거나, 시꺼 오는 거는 사람이나 ᄆᆞᆯ이나 뭐?
  • (그것도 해 오는 거나, 실어 오는 거는 사람이나 말이나 뭐?)
제보자
  • 예, 사름이나 쉐 헤 가지고.
  • (예, 사람이나 소 해 가지고.)
조사자
  • 사름이나 쉐 허 가지고 시꺼 오고. 그 메밀찝은 뭘 헷수가?
  • (사람이나 소 해 가지고 실어 오고. 그 메밀짚은 뭘 했습니까?)
제보자
  • 그것은 저 ᄒᆞ끔 성헌 때에, 곧 허멍서라 소나 말 주믄 먹읍니다만은. 경 아니허믄 그 저 이 ᄆᆞ쉬 ᄀᆞ뜬 거 지를 때라든지 담 에염이라든지 낭께기 걸쳥 그레 우터레 지쳥 놔둿당 그 아레 굴룬쉐나 ᄆᆞᆯ이나 허믄 지쳥 놔둿당 허고게, 아니믄 그거 불체 ** 것도 합니다게. 불체 멩글아 둿다가 다시 ᄆᆞ멀밧디 퉤비.
  • (그것은 저 조금 성한 때에, 곧 하면서 소나 말 주면 먹습니다만. 그렇게 안 하면 그 저 이 마소 같은 거 길을 때라든지 담 옆이라든지 나뭇가지 걸쳐서 그리 위로 지쳐서 놔뒀다가 그 아래 군소나 말이나 하면 지쳐서 놔뒀다가 하고요, 아니면 그거 재 ** 것도 합니다. 재 만들어 뒀다가 다시 메밀밭에 퇴비.)
조사자
  • 아, 거난 그걸 쉐 먹이로도 멕이고?
  • (아, 그러니까 그걸 소 먹이로도 먹이고?)
제보자
  • 예, 먹긴 먹읍니다만, 큰 사료는 뒈질 아니허여마씨.
  • (예, 먹긴 먹습니다만, 큰 사료는 되질 않아요.)
조사자
  • 큰 사룐 뒈질 안 허고. 게난 땔감으로 헷당 불체 쓰고.
  • (큰 사료는 되질 않고. 그러니까 땔감으로 했다가 재 쓰고.)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그것도 게난 저 불 ᄉᆞᆯ아낫네예? 그걸로도.
  • (그것도 그러니까 저 불 살랐었네요? 그걸로도.)
제보자
  • 예.
  • (예.)

애월읍 봉성리/ 밭일/ 2020년

조사자
  • 메밀찝으론예. 담배도 갈아낫수가?
  • (메밀짚으론요. 담배도 갈았었습니까?)
제보자
  • 예, 담배 일 년 갈아낫수다. 하하.
  • (예, 담배 일 년 갈았었습니다. 하하.)
조사자
  • 담배는 어떤 식으ᄅᆂ 헤낫수가?
  • (담배는 어떤 식으로 했었습니까?)
제보자
  • 담배는 저거 그 나 이장 때난게, 막 바빠 가지고 다 싱거 놧단 벵작 줘불어낫수다만은, 저 메종을 놉니다, 저것도. 저 메종 놔 가지고 봄에 저것은 이 저 보리 그르에도 싱그고 그 전에도 싱그는디, 메종 놔 가지고 저것은 삽십 센치 간격으로 저걸 하나썩 ᅙᅡ나썩 일일이 싱급니다. 싱거 둿다가 접순 나 가지고 접순 다 ᄐᆞ다주곡, ᄄᆞ로 이파리가 일곱 개, ᄋᆢᄃᆞᆸ 개 나믄 또 우 막아버려야 헙니다. 게난 그 저 이파리가 족아야 뒈어마씨.
  • (담배는 저거 그 나 이장 때니까요, 아주 바빠 가지고 다 심어 놨다가 병작 줘버렸었습니다만, 저 모종을 놉니다, 저것도. 저 모종 놔 가지고 봄에 저것은 이 저 보리 그루에도 심고 그 전에도 심는데 모종 놔 가지고 저것은 삼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저걸 하나씩 하나씩 일일이 심습니다. 심어 뒀다가 접순 나 가지고 접순 다 뜯어주고, 또 잎사귀가 일곱 개, 여덟 개 나면 또 우 막아버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저 잎사귀가 작아야 돼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거믄 그걸 봐 가지고 다 ᄄᆞ당 이젠, ᄄᆞ로 거 ᄒᆞᆫ 번에 두 잎썩 다 여까마씨. 여깡 밧 그 담에라도 걸쳐 가지고 쭉 배에도 메어두곡, ᄄᆞ로 영 ᄆᆞᆯ리는 과정인디 반 이슬 맞아서 아이 뒈곡 허니까 걸 더꺼둿당 ᄋᆢ름에 낮이믄 ᄋᆢ름에 더껏당 허믄 그게 색깔이 누렁헤야 이것이 좋다고 헤 가지고, 경 허영 건 전매청에서 왕은에 받아가는디 것도 등급 차이가 상당이 심헤마씸게.
  • (그러면 그걸 봐 가지고 다 뜯어서 이젠, 또 거 한 번에 두 잎씩 다 엮어요. 엮어서 밭 그 담에라도 걸쳐 가지고 쭉 참바에도 매어두고, 또 이렇게 말리는 과정인데 반 이슬 맞아서 아니 되고 하니까 걸 덮어뒀다가 여름에 낮이면 여름에 덮었다가 하면 그게 색깔이 누레야 이것이 좋다고 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건 전매청에서 와서 받아가는데 그것도 등급 차이가 상당히 심해요.)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 헤근에 ᄒᆞᆫ, 난 것도 일 년 ᄒᆞᆫ 번 헤봣수다.
  • (그렇게 해서 한, 난 것도 일 년 한 번 해봤습니다.)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겐디 그 계속허는 사름도 셧는데 그것이 ᄄᆞᆫ 농사만큼양 수확이 아이 뒈고, 또 저거 여름철에는 그 ᄒᆞᆫ 칠월광 팔월 새이에는 저거 수확헙주게. 게믄 그때 팔월달이라도 일일이 여까 가지고 헹은에 비 아이 맞추고 허는데, 메종 놧당 일일이 싱것수다. 삼십 센치 간격으로 ᄒᆞ나썩 허연.
  • (그런데 그 계속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것이 딴 농사만큼 수확이 아니 되고, 또 저거 여름철에는 그 한 칠월과 파월 사이에는 저거 수확하지요. 그러면 그때 팔월이라도 일일이 엮어 가지고 해서 비 아니 맞추고 하는데, 모종 놨다가 일일이 심었습니다. 삼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하나씩 해서.)
조사자
  • 아, 그 씨는 삽십 센치 간격으로 뿌립니까? ᄒᆞᆫ 씨를.
  • (아, 그 씨는 삼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뿌립니까? 한 씨를.)
제보자
  • 예, ᄒᆞ나썩 메종이.
  • (예, 하나씩 모종이.)
조사자
  • 아, 메종을? 메종을 싱글 때에.
  • (아, 모종을? 모종을 심을 때에.)
제보자
  • 예, 메종이 칠팔 센치 크믄.
  • (예, 모종이 칠팔 센티미터 크면.)
조사자
  • 메종을, 메종은 언제 갈아마씨?
  • (모종을, 모종을 언제 갈아요?)
제보자
  • 메종은 그때 저거.
  • (모종은 그때 저거.)
조사자
  • 파종을 헌 게?
  • (파종을 하는 게?)
제보자
  • 메종은 파종헐 때 저거 야튼 사월 하순쯤에 파종헙니다.
  • (모종은 파종할 때 저거 아무튼 사월 하순쯤에 파종합니다.)
조사자
  • 음, 게믄 그거를 싱그는 거는?
  • (음, 그러면 그거를 심는 거는?)
제보자
  • 싱그는 건 그 저 ᄄᆞ로 유월달 낭 싱겅.
  • (심는 건 그 저 또 유월 나서 심어서.)
조사자
  • 음, 팔월에 수확을 허는구나예. 그 담배로 헹 뭐 담배 만들기도 헤낫수가?
  • (음, 팔월에 수확을 하는구나. 그 담배로 해서 뭐 담배 만들기도 했었습니까?)
  • 음, 하여간 이거는 전매청에서 왕 받아가는 거구나예?
  • (음, 하여간 이거는 전매청에서 와서 받아가는 거구나?)
제보자
  • 예, 예. 게도 그것이 등급 차이가 심헙주게.
  • (예, 예. 그래도 그것이 등급 차이가 심하지요.)
조사자
  • 등급 차이가예. 아이고 수고헷수다. 농사일에 대헤서 하영 들어져신게마씨.
  • (등급 차이가, 아이고 수고햇습니다. 농사일에 대해서 많이 들어 졌네요.)
제보자
  • 게도 농사를 많이 지어낫수다.
  • (그래도 농사를 많이 지었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 밭일/ 2020년

조사자
  • 지난번에 밧일 들어봣고, 오늘은 들일, 들에서 허는 일, 들에서 허는 일 보니까 여기는 소 기르기, 말 기르기, 소 먹이, 땔감, 사냥도 헤낫수가? 뭐 꿩 잡으레도 다녀나실 거 아니우꽈예?
  • (지난번에 밭일 들어봤고, 오늘은 들일, 들에서 하는 일, 들에서 하는 일 보니까 여기는 소 기르기, 말 기르기, 소 먹이, 땔감, 사냥도 했엇습니까? 뭐 꿩 잡으러도 다녔을 거 아닙니까요?)
제보자
  • 건 뭐 우리 어렷을 때, 꿩코도 놓고.
  • (건 뭐 우리 어렸을 때, 꿩 올가미도 놓고.)
조사자
  • 음, 노루 사냥이나, 지다리 사냥 ᄀᆞ튼 건 안 헤보고예?
  • (음, 노루 사냥이나, 오소리 사냥 같은 거 안 해보고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소 기르기부떠 물어보쿠다. 쉐는 어떵 기릅니까?
  • (소 기르기부터 물어보겠습니다. 소는 어떻게 기릅니까?)
제보자
  • 소는 집에서 보통, 그 본리에서는 거의 다 밧갈쉐로만 부립니다, 부릉이, 부릉이만 부리고 그 웨에 암쉐덜은 삼분의 일정도쯤 뒙니다. 그러는데 그걸 저 집이서 손수 송아지를 낳아 가지고 키왕 밧 가는 사름도 싯고, 또 송아지 낳는 그냥 ᄑᆞᆯ아 두고 밧갈쉐로 다 자란 소를 사당 길루는 사름도 싯고, 이렇게 헤낫수다, 뭐.
  • (소는 집에서 보통, 그 본리에서는 거의 다 밭을 가는데 부리는 소로만 부립니다, 부룩소. 부룩소만 부리고 그 외에 암소들은 삼분의 일정도쯤 됩니다. 그런데 그걸 저 집에서 손수 송아지를 낳아 가지고 키워서 밭 가는 사람도 있고, 또 송아지 낳는대로 팔아 두고 밭을 가는데 부리는 소로만 다 자란 소를 사다가 기르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했었습니다, 뭐.)
조사자
  • 부릉이는 숫송아지, 숫쉐?
  • (부룩소는 수송아지, 수소?)
  • 곰돌이엔 헌 건 어디다가, 돌은 어떵 이만헌 돌이우꽈?
  • (‘곰돌’이라고 한 건 어디에다가, 돌은 어떻게 이만한 돌입니까?)
제보자
  • 아니우다. 큰, 넙작헌 ᄀᆞ렛짝 닮은 돌인디 그걸.
  • (아닙니다. 큰, 넓적한 맷돌짝 같은 돌인데 그걸.)
조사자
  • 아, 무껑은에.
  • (아, 묶어서.)
  • 쉐를 체운덴 헌 건 쉐에 뭐, 짐을? 쉐를 체운다.
  • (소를 채운다고 한 건 소에 뭐, 짐을? 소를 채운다.)
제보자
  • 쉐를 그 멍에에다가 나무를 딱 무껑, 무꺼 가지고 쉐 이꺼 와 가믄, 질레 질질 끗엄시민 올 거 아이우꽈게?
  • (소를 그 멍에에다가 나무를 딱 묶어서, 묶어 가지고 소 이끌어 와 가면, 길에 질질 끌고 있으면 올 거 아닙니까?)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예, 그런 식으로 헤 가지고 헹 옵니다.
  • (예, 그런 식으로 해 가지고 해서 옵니다.)
조사자
  • 것도 훈련시키는 거구나예?
  • (그것도 훈련시키는 거구나?)
제보자
  • 예, 예. 경 허는 겁주.
  • (예, 예. 그렇게 하는 거지.)
조사자
  • 아, 훈련시기고. 게난 어디 강 쉐를 끌고 가곡 헙니까?
  • (아, 훈련시키고. 그러니까 어디 가서 소를 끌고 가고 합니까?)
제보자
  • 보통은 집이서 메던 소를 세 ᄉᆞᆯ 나 가지고 조금 자라면 그걸 소를 ᄀᆞ르치기 위헤 가지고 집집마다 소 밧 가는 멍에가 십주게. 멍에 톡 지곡 쉐 이껑 갓다가 웃드리 강 낭을 끊어 가지고 그 멍에 씌왕 멍에 톡 그 섬비질 끗데 ᄃᆞᆯ아메믄 질질 끗엉 집ᄁᆞ지 들어옵주기, 들어왕.
  • (보통은 집에서 매던 소를 세 살 나 가지고 조금 자라면 그걸 소를 가르치기 위해 가지고 집집마다 소 밭가는 멍에가 있습지요. 멍에 톡 지고 소 이끌어서 갔다가 ‘웃드리’ 가서 나무를 끊어 가지고 그 멍에 씌워서 멍에 톡 그 끙게질 끝에 달아매면 질질 끌어서 집까지 들어오지요, 들어와서.)
조사자
  • 낭은 어디 강 낭을 끄칩니까?
  • (나무는 어디 가서 나무를 끊습니까?)
  • 상대 위에?
  • (상대리 위에?)
제보자
  • 예, 거기 강 끗엉 오믄.
  • (예, 거기 가서 끌어서 오면.)
조사자
  • 천아오름 신디?
  • (‘천아오름’ 있는데?)
  • 음.
  • (음.)
제보자
  • 말을 아이 들어 가지고 바로 가도 아니허고, 거 실러 가지고 쉐 밋트로 탁 드러눵 일 아니 허젠 경 허영 드러눕는 소덜토 잇곡, 경 밧 ᄀᆞ르치젠, 그런 과정이난.
  • (말을 아니 들어 가지고 바로 가지도 않고, 거 실어 가지고 소 밑으로 탁 드러누워서 일 않으려고 그렇게 해서 드러눕는 소들도 있고, 그렇게 밭 가르치려고, 그런 과정이니까.)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게난 밧 ᄀᆞ르치는 사름, 것도 장남 ᄀᆞᆯ려사 허여마씨. 메 사름 다 ᄀᆞ르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헌다 허는 사름은 그 소도 버침도 허고, 또 그 저 뒤처리를 잠데 지펑 헐 거고.
  • (그러니까 밭 가르치는 사람, 것도 건강한 일꾼을 가려야 해요. 매 사람 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한다 하는 사람은 그 소도 부치기도 하고, 또 그 저 뒤처리를 쟁기 짚어서 할 거고.)
조사자
  • 잠데, 잠데로, 잠데를 어떻게 허는 거라마씨?
  • (쟁기, 쟁기로, 쟁기를 어떻게 하는 거야?)
  • 아, 게 암쉐는 것도 뭐 ᄀᆞ리치는 건 엇고마씨?
  • (아, 그래 암소는 그것도 뭐 가르치는 건 없고요?)
제보자
  • 암소, 암소도 거 그냥 쉐가 부릉이가 없는 집이는 해 암소도 ᄀᆞ르쳥은에 부립니다. 암소 ᄀᆞ르치는 것도 보통은 부릉이 ᄀᆞ르칠 때 ᄀᆞ찌 허여마씨. 겐디 씬 밧은 암소로는 버치고 그자 그 부릉이, 밧갈쉐라 헤 가지고, 부릉이로덜. 숫소 세 살로 네 살 그 새이로 가르쳐 가지고 일 시경 그게 다ᄉᆞ 여ᄉᆞᆺ 나도록 계속 부리다가, 또 여ᄉᆞᆺ 일곱 ᄉᆞᆯ 나면은 ᄄᆞ로 비육시겨 가지고 팔아뒁 ᄄᆞ로 송아지 사당 밧 가는 거 ᄀᆞ르치고 그렇게 헤낫수다, 뭐.
  • (암소, 암소도 거 그냥 소가 부룩소가 없는 집에는 거의 암소도 가르쳐서 부립니다. 암소 가르치는 것도 보통은 부룩소 가르칠 때 같이 해요. 그런데 센 밭은 암소로는 부치고 그저 그 부룩소, 밭을 가는 소라 해 가지고, 부룩소들. 수소 세 살로 네 살 그 사이로 가르쳐 가지고 일 시켜서 그게 다섯 여섯 나도록 계속 부리다가, 또 여섯 일곱 살 나면은 또 비육시켜서 팔아둬서 또 송아지 사다가 밭 가는 거 가르치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뭐.)
조사자
  • 아, 경 길럿구나예.
  • (아, 그렇게 길렀구나.)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여섯 살쯤 뒈믄 ᄑᆞᆯ아불어 뒁.
  • (여섯 살쯤 되면 팔아버려 둬서.)
제보자
  • 예. 다ᄉᆞ 여ᄉᆞᆺ 살 뒈면은 소가 자랄 대로 막 자랍주기, 더 크지 안 헙니다.
  • (예. 다섯 여섯 살 되면은 소가 자랄 대로 마구 자라지요, 더 크지 않습니다.)
조사자
  • 저 올레에 이신 게 쉐막이라낫수가?
  • (저 올레에 있는 게 외양간이었습니까?)
제보자
  • 예, 거기 쉐 ᄒᆞᆫ 대여ᄉᆞᆺᄁᆞ지 메어낫수다.
  • (예, 거기 소 한 대여섯까지 매었었습니다.)
조사자
  • 아, 대여섯 마리 질롸낫구나양.
  • (아, 대여섯 마리 길렀었구나.)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게민 쉐막에 놩 질루당 그다음 물 멕이레도 가곡?
  • (그러면 외양간에 놔서 기르다가 그다음 물 먹이러 가고?)
제보자
  • 예, 낮에는 저 쉐를 석만 베끼믄, 물에 강 물 먹읍주게. 물 먹으민 사름 ᄄᆞ로 몰아당 쉐막에 가두앙 또 촐도 주고 경 헙니다, 뭐.
  • (예, 낮에는 저 소를 고삐만 벗기면, 물에 가서 물 먹습지요. 물 먹으면 사람 또 몰아다가 외양간에 가둬서 또 꼴도 주고 그렇게 합니다, 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겐디 그 기한 보면은 그 가을 추수가 다 끗난 후 그땐 쉐덜 집이 왕 메곡, 또 봄에는 저 입하 ᄉᆞ월절 뒈면은 쉐를 저 목장에 보내곡, ᄄᆞ로 목장에도 보내고, ᄄᆞ로 그렇지 안 허믄 동네 그 번헌 밧덜 그런 디 강은에 멕임도 허곡, 요렇게 헤낫수다.
  • (그 기한 보면 그 가을 추수가 다 끝난 후 그땐 소들 집에 와서 매고, 또 봄에는 저 입하 사월절 되면은 소를 저 목장에 보내고, 또 목장에도 보내고, 또 그렇지 않으면 동네 그 애벌갈이를 한 밭들 그런 데 가서 먹임도 하고, 요렇게 했엇습니다.)
조사자
  • 음, 목장에 올릴 땐 누게 지키레 가곡?
  • (음, 목장에 올릴 땐 누구 지키러 가고?)
제보자
  • 예, 목장에는 우리 대림은 그 저 목장이 널러 놓으니까 그 이 개월간을, 칠월 ᄒᆞᆫ 십일 경으로부떠 딱 허여 가지고 ᄒᆞᆫ 구월 하순ᄁᆞ지 목장에 보냅니다. 게믄 그걸 ᄄᆞ로 번 본다고 허여 가지고 동리별로 ᄒᆞᆫ 사름, 일 개 조가 두 명 내지 세 사름을 짜 가지고 그걸 순번적으로 돌아갑주.
  • (예, 목장에는 우리 대림리는 그 저 목장이 넓어 놓으니까 그 이 개월간을, 칠월 한 십일 경으로부터 딱 하여 가지고 한 구월 하순까지 목장에 보냅니다. 그러면 그걸 또 번 본다고 하여 가지고 동리별로 한 사람, 일 개 조가 두 명 내지 세 사람을 짜 가지고 그걸 순번으로 돌아가지요.)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경 헹은에 그 사름은 ᄒᆞ를 처냑 ᄒᆞ를 올라가면은 그 목장에서 ᄒᆞ를밤을 자멍 봥은에 둣녁날 아침 ᄄᆞ로 그 ᄄᆞᆫ 사름이 올라가민 교대적으로 ᄂᆞ려오곡, 올라가곡 이렇게 헤서.
  •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은 하루 저녁 하루 올라가면 그 목장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봐서 뒷날 아침 또 그 딴 사람이 올라가면 교대로 내려오고, 올라가고 이렇게 해서.)
조사자
  • 목장에는 그디서 거처헐 만헌 디는 잇어낫수가?
  • (목장에는 거기서 거처할 데는 있었습니까?)
  • 거기서 밥도 헤 먹고 다 허는구나?
  • (거기서 밥도 해 먹고 다 하는구나?)
  • 음, 보리로예.
  • (음, 보리로요.)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게믄 여기 보믄 쉐 물 멕이는 디는 어디 어디?
  • (그러면 여기 보면 소 물 먹이는 데는 어디 어디?)
제보자
  • 아, 쉐 물은 우리 여기서는 제일 멉니다. 건 웨 뭐냐 허면은 우리 대림은 제일 처음에도 이야기헷습니다만, 저 베 형국이라서 베는 가운디 물터를 판다든지 터지면은 베가 안 뒈니까 변두리로 그 봉천수를 다 빠십주, 저 동네 베낏디서.
  • (아, 소 물은 우리 여기서는 제일 멉니다. 건 왜 뭐냐 하면은 우리 대림리는 제일 처음에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저 배 형국이라서 배는 가운데 물터를 판다든지 터지면은 배가 안 되니까 변두리로 그 봉천수를 다 뺐습지요, 저 동네 바깥에서.)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래서 그디 강 보통은 저 아침, ᄌᆞ냑으로 쉐 물 멕이는 사름도 잇고, 그렇지 않으면 하루 한 번 ᄒᆞᆫ 오후 ᄒᆞᆫ 두 시쯤에 거 그디 강 물 멕임도 허는디 이 쉐덜이 숙달뒈면은 어떡 허냐 허면 쉐마다 겨울철이라든지 ᄄᆞ로 반대로 집이 강 잘 멕여나니까 석 벳겨 가지고 뒤에서 몰면은 그 저 물 먹으레 스스로 자기대로 갑니다. 가믄 주인 쫓아 가 가지고 다 먹어 놓으면 ᄄᆞ로 조름에 몰아왕 집이 왕 쉐막에 경 헨 석을 메곡, 경 헤낫수다.
  • (그래서 거기 가서 보통은 저 아침, 저녁으로 소 물 먹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하루 한 번 한 오후 두 시쯤에 거 거기 가서 물 먹이기도 하는데 이 소들이 숙달되면은 어떻게 하냐 하면 소마다 겨울철이라든지 또 반대로 집에 가서 잘 먹였었으니까 고삐 벗겨 가지고 뒤에서 몰면은 그 저 물 먹으러 스스로 자기대로 갑니다. 가면 주인 쫓아 가 가지고 다 먹어 놓으면 또 뒤에 몰아와서 집에 와서 외양간에 그렇게 해서 고삐를 매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겐디 또 이 쉐덜이라는 게 영리헤서 ᄒᆞᆫ 번 물 먹어나고 잘 멕여나민 그레만 가기 마련이우다게.
  • (그런데 또 이 소들이라는 게 영리해서 한 번 물 먹었었고 잘 먹여나면 그리만 가기 마련입니다.)
조사자
  • 음. 석이렌 헌 건 어떤 거?
  • (음. 고삐라고 한 건 어떤 거?)
제보자
  • 석은 그 쉐를 메는 밧줄이라든지 줄을 말허는 겁주.
  • (고삐는 그 소를 매는 밧줄이라든지 줄을 말하는 거지.)
조사자
  • 부리에?
  • (부리에?)
제보자
  • 예.
  • (예.)
조사자
  • 부리에 메는 거. 게난 그걸 떼어불어사 물을 먹을로구나.
  • (부리에 매는 거. 그러니까 그걸 떼어버려야 물을 먹겠구나.)
제보자
  • 아니, 이디 부리에 걸린 석을 영 홀싸지게 멘드는 겁주. 홀싸지게 멘들앗당 영 늘리면 것을 벳경 놔뒁 쉐 몰앙 가곡, 또 오믄 쉐막에 드밀앙 나오지 못허게 그 석을 부리에 걸치고, 경 헤 가지고.
  • (아니, 여기 부리에 걸린 고삐를 이렇게 훑을 수 있게 만들었다가 이렇게 늘리면 그것을 벗겨서 놔둬서 소 몰아서 가고, 또 오면 외양간에 들어 밀어서 나오지 못하게 그 고삐를 부리에 걸치고, 그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 건 무사 석을 경 허는 거우꽈?
  • (건 왜 고삐를 그렇게 한 것입니까?)
제보자
  • 석은 베겻디 나오지 못허게, 쉐막 내에서만 살게시리 허는 겁주.
  • (고삐는 바깥에 나오지 못하게, 외양간 내에서만 살게끔 하는 거지.)
조사자
  • 음, 그렇구나.
  • (음, 그렇구나.)
제보자
  • 게고 또 암소는, 어떵 관리허냐 허면은 암소도 역시 ᄒᆞᆫ 네 살 내지 다섯 살 난 것은 조금 암소는 좀 실헤야 뒈어마씨, 좀 건강헌 소라야. 이것덜토 역시 그 밤이 갑니다. 밤이 가는데 그렇게 가는 쉐는 못 젼뎌나니까 송아지가 좀 약허여마씨. 약허니까 그 약허드레도 그 부릉이 없는 집에는 암소로라도 갈곡 헙니다.
  • (그리고 또 암소는, 어떻게 관리하냐 하면은 암소도 역시 한 네 살 내지 다섯 살 난 것은 조금 암소는 좀 실해야 되어요, 좀 건강한 소라야. 이것들도 역시 그 밤에 갑니다. 밤에 가는데 그렇게 가는 소는 못 견뎌나니까 송아지가 좀 약해요. 약하니까 그 약하더라도 그 부룩소 없는 집에는 암소라도 갈고 합니다.)
조사자
  • 암쉐 허연에 새끼도 내우고 헤납디가?
  • (암소 해서 새끼도 나오게 하고 했었습디까?)
제보자
  • 예, 암쉐 새끼 내웁주게. 암쉐 새끼 내우는디 그거 암쉐도 잰 쉐는 보통은 세 살 때부떠 새낄 벱니다. 새낄 베어 가지고 임신을 하면은 십 개월간 이건 십 개월간 베어마씨. 베면 십 개월 후에 그것이 나게 뒈면 이제는 그쳣수다만 암쉐 멕일 땐 아, 오널 만약 그 쉐를 저 숫소라시믄 날짜를 정헤 가지고 아, 메칠 경이민 해산헐로구나, 이거 셍각헤 가지고, 그 지경 뒈 가믄 멩심헙주게. 게믄 ᄄᆞ시 그 날짜 오 일 간격이믄 메칠 틀리지 안 헙니다, 뭐.
  • (예, 암소 새끼 나오게 하지요. 암소 새끼 나오게 하는데 그거 암소도 빠른 소는 보통은 세 살 때부터 새끼를 뱁니다. 새낄 배어 가지고 임신을 하면은 십 개월간 배요. 배면 십 개월 후에 그것이 낳게 되면 이제는 그쳤습니다만 암소 먹일 땐 아, 오늘 만약 그 소를 수소였으면 날짜를 정해 가지고 아, 며칠 경이면 해산하겠구나, 이거 생각해 가지고, 그 지경 돼 가면 명심하지요. 그러면 다시 그 날짜 오 일 간격이면 며칠 다르지 않습니다, 뭐.)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경 형 새낄 나면은 새끼 날 때는 ᄄᆞ로 역시 쉐를 자유롭게 부리기 위헤서 석을 벳겨 불어마씨. 벳겨 불어야 쉐가 새끼를 낳곡, 또 걸 다 일일이 할트고 또 소는 새끼 나난 봇을 ᄄᆞ로 그 저 에미소가 다 먹읍니다.
  • (그렇게 해서 새낄 나면은 날 때는 또 역시 소를 자유롭게 부리기 위해서 줄을 벗겨 버려요. 벗겨 버려야 소가 새끼를 낳고, 또 걸 다 일일이 핥고 또 소는 새끼 나니까 태를 또 그 저 어미소가 다 먹습니다.)
조사자
  • 봇을?
  • (태를?)
제보자
  • 예. 먹는디 그 저 그걸 먹여야 소도 자기냥으로 먹곡, 만약 그거 아이 먹은 소덜은 소가 재게 새끼도 아이 베곡 좀 지쳐마씨.
  • (예. 먹는데 그 저 그걸 먹여야 소도 자기대로 먹고, 만약 그거 아니 먹은 소들은 재우 새끼도 아니 배고 좀 지쳐요.)
조사자
  • 음.
  • (음.)
  • 곱새끼는 무사 곱새끼렌?
  • (곱 새끼는 왜 ‘곱새끼’라고?)
제보자
  • 그자 해마다 난다는 것입주.
  • (그저 해마다 난다는 것이지요.)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예. 해 걸렁 나는 쉐는 그것 ᄎᆞᆷ 빨리 암쉐로 새낄 낳아야 번식도 허곡, ᄄᆞ로 돈 받앙 ᄑᆞᆯ앙 돈도 받곡 헐 겁주기.
  • (예. 해 걸러서 낳는 소는 그것 참 빨리 암소로 새낄 낳아야 번식도 하고, 또 돈 받아서 팔아서 돈도 받고 할 거지요.)
조사자
  • 그 저 쉐 새끼 낭은에 그 새끼 기르젠 허믄 그다음 이제 그 새끼를 영 허는 과정은 어떵 헙니까?
  • (그 저 소 새끼 낳아서 그 새끼 기르려고 하면 그다음 이제 그 새끼를 이렇게 하는 과정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새끼는 낳으믄 그거 그날 낳으민 뒷녁날은 조끔 걸읍니다, 송아지.
  • (새끼는 낳으면 그거 그날 낳으면 뒷날은 조금 걷습니다, 송아지.)
조사자
  • 걸어예?
  • (걸어요?)
제보자
  • 예, 송아지, 송아지는 뒷날 걷고, 망아지는 그날 난 날 저 십 리는 간다 헙니다게, 나멍서라도, ᄆᆞᆼ셍이. 게 헤 가지고 오늘 새끼 나면은 그날ᄁᆞ지는 쉐를 집에서, 오늘 아침에 새끼 나면은 송아기 새끼 돌아가지 못허면 에미가 새끼 때문에 와릴 거니까 집에서 물도 주곡 잇다가 이삼일만 뒈면은 ᄄᆞ로 송아지도 ᄀᆞ찌 부쪙 물 멕영 왕 메곡, 이런 과정입주, 뭐.
  • (예, 송아지, 송아지는 뒷날 걷고, 망아지는 그날 난 날 저 십 리는 간다 합니다, 나면서라도, 망아지. 그렇게 해 가지고 오늘 새끼 나면은 그날까지는 소를 집에서, 오늘 아침에 새끼 나면은 송아지 새끼 데려가지 못하면 어미가 새끼 때문에 서두를 거니까 집에서 물도 주고 있다가 이삼일만 되면은 또 송아지도 같이 붙여서 물 먹여서 와서 매고, 이런 과정이지, 뭐.)
조사자
  • 아, 게난 이삼일 지나믄 송아지를 데령 나갈 수가 잇구나예?
  • (아, 그러니까 이삼일 지나면 송아지를 데려서 나갈 수가 있구나?)
제보자
  • 예, ᄀᆞ찌 좇아갑니다.
  • (예, 같이 좇아갑니다.)
조사자
  • 좇아가?
  • (좇아가?)
제보자
  • ᄆᆞᆼ아진 당일 나가마씨, ᄆᆞᆼ셍인.
  • (망아지는 당일 나가요, 망아지는.)
조사자
  • 금방 나도 털이 보입니까?
  • (금방 나도 털이 보입니까?)
  • 말도 길러낫수가?
  • (말도 길렀었습니까?)
제보자
  • ᄆᆞᆯ은 아이 길러낫수다. 게서 그 쉐도 또 역시 젓물 좋은 쉐쯤은 해마다 상당이 저 심이 좋읍주게. 해마다 하나썩 나믄 ᄑᆞᆯ곡.
  • (말은 아니 길렀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도 또 역시 젖물 좋은 소쯤은 해마다 상당히 저 힘이 좋습지요. 해마다 하나씩 나면 팔고.)
조사자
  • 젓물 좋은 쉐?
  • (젖물 좋은 소?)
제보자
  • 예, 저, 이 젓이 아주 부각허게 나는 쉐 잇고.
  • (예, 저, 이 젖이 아주 부각하게 나는 소 있고.)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또 그렇지 못헌 쉐덜은 안 허곡 헙니다. 그러니까 그런 암쉐덜은 질루왕 새끼 하나둘 내와 놩 저 새끼도 잘 낳곡, 또 얌전, 잘 먹곡 허는 쉐는 오래 길루곡, 경 아이헹은에 영 길롸보멍 촐도 잘 아이 먹곡 그 입메ᄌᆞᆯ른 쉐는 재게 ᄑᆞᆯ아 불곡.
  • (또 그렇지 못한 소들은 안 하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암소들은 길러서 새끼 하나둘 낳게 해 놔서 저 새끼도 잘 낳고, 또 얌전, 잘 먹고 하는 소는 오래 기르고, 그렇지 않아서 이렇게 길러보면서 꼴도 잘 아니 먹고 그 먹성이 까다로운 소는 빨리 팔아 버리고.)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