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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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맞수다게. 감자는?
(맞습니다. 감자는?)
제보자
감자도 ᄒᆞᆫ 두 고지 놔 가지고 그냥 집이 먹을 거나 싱거낫수다게. 게서 그 감자는 보통 고구마 메종 놓을 적에, 봄이 싱겅, 감자가 봄 감자허고, 가을 감자 두 가집주게. 두 가진디 이 우리 대림 경에는 작지왓이니까 감자덜 잘 뒈도 아니허고, ᄄᆞ로 그 자기 먹을 것덜 우잣디나예, 먹을 것덜 허고, 나머지 영업적으로라든지 그추룩은 하영덜 안 헙니다.
(감자도 한 두 고지 놔 가지고 그냥 집에 먹을 거나 심었었습니다. 그래서 그 감자는 보통 고구마 모종 놓을 적에, 봄에 심어서, 감자가 봄 감자하고, 가을 감자 두 가지지요. 두 가지인데 이 우리 대림리 경에는 자갈밭이니까 감자들 잘 되지도 않고, 또 자기 먹을 것들 터앝이나, 먹을 것들 하고, 남지 영업적으로라든지 그처럼은 많이들 않습니다.)
조사자
여기도 지실이엔 허지예?
(여기도 ‘지실’이라고 하지요?)
제보자
예, 지실이엔 허고, 지실이엔도 허고, 표준어론 마령서옌도 허고.
(예, ‘지실’이라고 하고, ‘지실’이라고도 하고, 표준어론 ‘마령서’라고도 하고.)
조사자
마령서엔도?
(마령서라고도?)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마령, 마령서?
(마령, 마령서?)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디가 뒈는구나.
(거기가 되는구나.)
제보자
예, 그 저.
(예, 그 저.)
조사자
몰레땅.
(모래땅.)
구좌 쪽에, 예.
(구좌읍 쪽에, 예.)
예. 예, 감저 잘 뒈고예. 자갈덜이 엇이난.
(예. 예, 감자 잘 되고요. 자갈들이 없으니까.)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피도 농사 헤낫수가? 피.
(피도 농사했었습니까? 피.)
제보자
피는 헤 보진 안 헷수다. 먹언 봣수다.
(피는 해 보진 않았습니다. 먹어는 봤습니다.)
조사자
먹언 보고.
(먹어는 보고.)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게 ᄆᆞ멀은 헤나고예?
(그래 메밀은 했엇고요?)
제보자
예, ᄆᆞ멀도 ᄒᆞᆫ 두어 번 헷수다.
(예, 메밀도 한 두어 번 했습니다.)
조사자
ᄆᆞ멀은 어떵 심엉 어떤 식으로 장만?
(메밀은 어떻게 심어서 어떻게 장만?)
제보자
ᄆᆞ멀은 그 정상적으로 잇당 허게 뒈면 아주 수월허게 잘 뒙니다. 여기 저 해벤 밧디도 잘 뒈는디, 해벤 밧디는 일반 농사허고, 건 웃드리 강 새밧 농사 헌다고 땅을 개간헙주기. 개간헤서 쉐로도 갈고, 경운기로도 갈아낫수다만은, 갈멍 그 ᄆᆞᆫ딱 덩어리니까, 테역이니까, 죽 덩어리로 나옵니다.
(메밀은 그 정상적으로 있다가 하게 되면 아주 수월하게 잘 됩니다. 여기 저 해변 밭에도 잘 되는데, 해변 밭에는 일반 농사하고, 건 ‘웃드리’ 가서 띠밭 농사한다고 땅을 개간하지요. 개간해서 소로도 갈고, 경운기로도 갈았었습니다만, 갈면서 그 모두 덩어리니까, 떼이니까 죽 덩어리로 나옵니다.)
조사자
세 번 간 덴 허는 거구나.
(세 번 간다고 하는 거구나.)
제보자
예, 일일이 걸 다 부수와마씨.
(예, 일일이 걸 다 부숴요.)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부수왕 놔둿다가, ᄄᆞ로 걸, ᄄᆞ로 두 번 갑주기. 두 번 갈앙도 벙뎅이 난다든지 허믄 다 부수곡 헤 놩, 세 번채 갈앙.
(부숴서 놔뒀다가 또 걸, 또 두 번 갈지요. 두 번 갈아도 덩어리 난다든지 하면 다 부수고 해 놔서, 세 번째 갈아서.)
조사자
씨 뿌려?
(씨 뿌려?)
제보자
예, 씨 뿌립니다.
(예, 씨 뿌립니다.)
조사자
게난 것도 뭐 수확허는 거는 좋으나 궂으나 다 비슷허게예.
(그러니까 것도 뭐 수확하는 거는 좋으나 궂으나 다 비슷하게.)
제보자
ᄆᆞ멀은 단 뭐냐 이 저 ᄆᆞᆯ방에에 가서 둥글리지 못 헙니다. 이 저 그냥 도께.
(메밀은 단 뭐냐 이 저 연자매에 가서 굴리지 못합니다. 이 저 그냥 도리깨.)
조사자
도리께질로?
(도리깨질로?)
제보자
도리께질로.
(도리깨질로.)
조사자
도리께질로? 아, 그건 ᄆᆞᆯ방에로 굴리지 못허고.
(도리깨질로? 아, 그건 연자매로 굴리지 못하고.)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온전이 도리께질로만?
(온전히 도리깨질로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것도 헤 오는 거나, 시꺼 오는 거는 사람이나 ᄆᆞᆯ이나 뭐?
(그것도 해 오는 거나, 실어 오는 거는 사람이나 말이나 뭐?)
제보자
예, 사름이나 쉐 헤 가지고.
(예, 사람이나 소 해 가지고.)
조사자
사름이나 쉐 허 가지고 시꺼 오고. 그 메밀찝은 뭘 헷수가?
(사람이나 소 해 가지고 실어 오고. 그 메밀짚은 뭘 했습니까?)
제보자
그것은 저 ᄒᆞ끔 성헌 때에, 곧 허멍서라 소나 말 주믄 먹읍니다만은. 경 아니허믄 그 저 이 ᄆᆞ쉬 ᄀᆞ뜬 거 지를 때라든지 담 에염이라든지 낭께기 걸쳥 그레 우터레 지쳥 놔둿당 그 아레 굴룬쉐나 ᄆᆞᆯ이나 허믄 지쳥 놔둿당 허고게, 아니믄 그거 불체 ** 것도 합니다게. 불체 멩글아 둿다가 다시 ᄆᆞ멀밧디 퉤비.
(그것은 저 조금 성한 때에, 곧 하면서 소나 말 주면 먹습니다만. 그렇게 안 하면 그 저 이 마소 같은 거 길을 때라든지 담 옆이라든지 나뭇가지 걸쳐서 그리 위로 지쳐서 놔뒀다가 그 아래 군소나 말이나 하면 지쳐서 놔뒀다가 하고요, 아니면 그거 재 ** 것도 합니다. 재 만들어 뒀다가 다시 메밀밭에 퇴비.)
조사자
아, 거난 그걸 쉐 먹이로도 멕이고?
(아, 그러니까 그걸 소 먹이로도 먹이고?)
제보자
예, 먹긴 먹읍니다만, 큰 사료는 뒈질 아니허여마씨.
(예, 먹긴 먹습니다만, 큰 사료는 되질 않아요.)
조사자
큰 사룐 뒈질 안 허고. 게난 땔감으로 헷당 불체 쓰고.
(큰 사료는 되질 않고. 그러니까 땔감으로 했다가 재 쓰고.)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것도 게난 저 불 ᄉᆞᆯ아낫네예? 그걸로도.
(그것도 그러니까 저 불 살랐었네요? 그걸로도.)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메밀찝으론예. 담배도 갈아낫수가?
(메밀짚으론요. 담배도 갈았었습니까?)
제보자
예, 담배 일 년 갈아낫수다. 하하.
(예, 담배 일 년 갈았었습니다. 하하.)
조사자
담배는 어떤 식으ᄅᆂ 헤낫수가?
(담배는 어떤 식으로 했었습니까?)
제보자
담배는 저거 그 나 이장 때난게, 막 바빠 가지고 다 싱거 놧단 벵작 줘불어낫수다만은, 저 메종을 놉니다, 저것도. 저 메종 놔 가지고 봄에 저것은 이 저 보리 그르에도 싱그고 그 전에도 싱그는디, 메종 놔 가지고 저것은 삽십 센치 간격으로 저걸 하나썩 ᅙᅡ나썩 일일이 싱급니다. 싱거 둿다가 접순 나 가지고 접순 다 ᄐᆞ다주곡, ᄄᆞ로 이파리가 일곱 개, ᄋᆢᄃᆞᆸ 개 나믄 또 우 막아버려야 헙니다. 게난 그 저 이파리가 족아야 뒈어마씨.
(담배는 저거 그 나 이장 때니까요, 아주 바빠 가지고 다 심어 놨다가 병작 줘버렸었습니다만, 저 모종을 놉니다, 저것도. 저 모종 놔 가지고 봄에 저것은 이 저 보리 그루에도 심고 그 전에도 심는데 모종 놔 가지고 저것은 삼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저걸 하나씩 하나씩 일일이 심습니다. 심어 뒀다가 접순 나 가지고 접순 다 뜯어주고, 또 잎사귀가 일곱 개, 여덟 개 나면 또 우 막아버려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저 잎사귀가 작아야 돼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거믄 그걸 봐 가지고 다 ᄄᆞ당 이젠, ᄄᆞ로 거 ᄒᆞᆫ 번에 두 잎썩 다 여까마씨. 여깡 밧 그 담에라도 걸쳐 가지고 쭉 배에도 메어두곡, ᄄᆞ로 영 ᄆᆞᆯ리는 과정인디 반 이슬 맞아서 아이 뒈곡 허니까 걸 더꺼둿당 ᄋᆢ름에 낮이믄 ᄋᆢ름에 더껏당 허믄 그게 색깔이 누렁헤야 이것이 좋다고 헤 가지고, 경 허영 건 전매청에서 왕은에 받아가는디 것도 등급 차이가 상당이 심헤마씸게.
(그러면 그걸 봐 가지고 다 뜯어서 이젠, 또 거 한 번에 두 잎씩 다 엮어요. 엮어서 밭 그 담에라도 걸쳐 가지고 쭉 참바에도 매어두고, 또 이렇게 말리는 과정인데 반 이슬 맞아서 아니 되고 하니까 걸 덮어뒀다가 여름에 낮이면 여름에 덮었다가 하면 그게 색깔이 누레야 이것이 좋다고 해 가지고, 그렇게 해서 건 전매청에서 와서 받아가는데 그것도 등급 차이가 상당히 심해요.)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 헤근에 ᄒᆞᆫ, 난 것도 일 년 ᄒᆞᆫ 번 헤봣수다.
(그렇게 해서 한, 난 것도 일 년 한 번 해봤습니다.)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겐디 그 계속허는 사름도 셧는데 그것이 ᄄᆞᆫ 농사만큼양 수확이 아이 뒈고, 또 저거 여름철에는 그 ᄒᆞᆫ 칠월광 팔월 새이에는 저거 수확헙주게. 게믄 그때 팔월달이라도 일일이 여까 가지고 헹은에 비 아이 맞추고 허는데, 메종 놧당 일일이 싱것수다. 삼십 센치 간격으로 ᄒᆞ나썩 허연.
(그런데 그 계속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것이 딴 농사만큼 수확이 아니 되고, 또 저거 여름철에는 그 한 칠월과 파월 사이에는 저거 수확하지요. 그러면 그때 팔월이라도 일일이 엮어 가지고 해서 비 아니 맞추고 하는데, 모종 놨다가 일일이 심었습니다. 삼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하나씩 해서.)
조사자
아, 그 씨는 삽십 센치 간격으로 뿌립니까? ᄒᆞᆫ 씨를.
(아, 그 씨는 삼십 센티미터 간격으로 뿌립니까? 한 씨를.)
제보자
예, ᄒᆞ나썩 메종이.
(예, 하나씩 모종이.)
조사자
아, 메종을? 메종을 싱글 때에.
(아, 모종을? 모종을 심을 때에.)
제보자
예, 메종이 칠팔 센치 크믄.
(예, 모종이 칠팔 센티미터 크면.)
조사자
메종을, 메종은 언제 갈아마씨?
(모종을, 모종을 언제 갈아요?)
제보자
메종은 그때 저거.
(모종은 그때 저거.)
조사자
파종을 헌 게?
(파종을 하는 게?)
제보자
메종은 파종헐 때 저거 야튼 사월 하순쯤에 파종헙니다.
(모종은 파종할 때 저거 아무튼 사월 하순쯤에 파종합니다.)
조사자
음, 게믄 그거를 싱그는 거는?
(음, 그러면 그거를 심는 거는?)
제보자
싱그는 건 그 저 ᄄᆞ로 유월달 낭 싱겅.
(심는 건 그 저 또 유월 나서 심어서.)
조사자
음, 팔월에 수확을 허는구나예. 그 담배로 헹 뭐 담배 만들기도 헤낫수가?
(음, 팔월에 수확을 하는구나. 그 담배로 해서 뭐 담배 만들기도 했었습니까?)
음, 하여간 이거는 전매청에서 왕 받아가는 거구나예?
(음, 하여간 이거는 전매청에서 와서 받아가는 거구나?)
제보자
예, 예. 게도 그것이 등급 차이가 심헙주게.
(예, 예. 그래도 그것이 등급 차이가 심하지요.)
조사자
등급 차이가예. 아이고 수고헷수다. 농사일에 대헤서 하영 들어져신게마씨.
(등급 차이가, 아이고 수고햇습니다. 농사일에 대해서 많이 들어 졌네요.)
제보자
게도 농사를 많이 지어낫수다.
(그래도 농사를 많이 지었었습니다.)
애월읍 봉성리/밭일/
2020년
조사자
지난번에 밧일 들어봣고, 오늘은 들일, 들에서 허는 일, 들에서 허는 일 보니까 여기는 소 기르기, 말 기르기, 소 먹이, 땔감, 사냥도 헤낫수가? 뭐 꿩 잡으레도 다녀나실 거 아니우꽈예?
(지난번에 밭일 들어봤고, 오늘은 들일, 들에서 하는 일, 들에서 하는 일 보니까 여기는 소 기르기, 말 기르기, 소 먹이, 땔감, 사냥도 했엇습니까? 뭐 꿩 잡으러도 다녔을 거 아닙니까요?)
제보자
건 뭐 우리 어렷을 때, 꿩코도 놓고.
(건 뭐 우리 어렸을 때, 꿩 올가미도 놓고.)
조사자
음, 노루 사냥이나, 지다리 사냥 ᄀᆞ튼 건 안 헤보고예?
(음, 노루 사냥이나, 오소리 사냥 같은 거 안 해보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소 기르기부떠 물어보쿠다. 쉐는 어떵 기릅니까?
(소 기르기부터 물어보겠습니다. 소는 어떻게 기릅니까?)
제보자
소는 집에서 보통, 그 본리에서는 거의 다 밧갈쉐로만 부립니다, 부릉이, 부릉이만 부리고 그 웨에 암쉐덜은 삼분의 일정도쯤 뒙니다. 그러는데 그걸 저 집이서 손수 송아지를 낳아 가지고 키왕 밧 가는 사름도 싯고, 또 송아지 낳는 그냥 ᄑᆞᆯ아 두고 밧갈쉐로 다 자란 소를 사당 길루는 사름도 싯고, 이렇게 헤낫수다, 뭐.
(소는 집에서 보통, 그 본리에서는 거의 다 밭을 가는데 부리는 소로만 부립니다, 부룩소. 부룩소만 부리고 그 외에 암소들은 삼분의 일정도쯤 됩니다. 그런데 그걸 저 집에서 손수 송아지를 낳아 가지고 키워서 밭 가는 사람도 있고, 또 송아지 낳는대로 팔아 두고 밭을 가는데 부리는 소로만 다 자란 소를 사다가 기르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했었습니다, 뭐.)
조사자
부릉이는 숫송아지, 숫쉐?
(부룩소는 수송아지, 수소?)
곰돌이엔 헌 건 어디다가, 돌은 어떵 이만헌 돌이우꽈?
(‘곰돌’이라고 한 건 어디에다가, 돌은 어떻게 이만한 돌입니까?)
제보자
아니우다. 큰, 넙작헌 ᄀᆞ렛짝 닮은 돌인디 그걸.
(아닙니다. 큰, 넓적한 맷돌짝 같은 돌인데 그걸.)
조사자
아, 무껑은에.
(아, 묶어서.)
쉐를 체운덴 헌 건 쉐에 뭐, 짐을? 쉐를 체운다.
(소를 채운다고 한 건 소에 뭐, 짐을? 소를 채운다.)
제보자
쉐를 그 멍에에다가 나무를 딱 무껑, 무꺼 가지고 쉐 이꺼 와 가믄, 질레 질질 끗엄시민 올 거 아이우꽈게?
(소를 그 멍에에다가 나무를 딱 묶어서, 묶어 가지고 소 이끌어 와 가면, 길에 질질 끌고 있으면 올 거 아닙니까?)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예, 그런 식으로 헤 가지고 헹 옵니다.
(예, 그런 식으로 해 가지고 해서 옵니다.)
조사자
것도 훈련시키는 거구나예?
(그것도 훈련시키는 거구나?)
제보자
예, 예. 경 허는 겁주.
(예, 예. 그렇게 하는 거지.)
조사자
아, 훈련시기고. 게난 어디 강 쉐를 끌고 가곡 헙니까?
(아, 훈련시키고. 그러니까 어디 가서 소를 끌고 가고 합니까?)
제보자
보통은 집이서 메던 소를 세 ᄉᆞᆯ 나 가지고 조금 자라면 그걸 소를 ᄀᆞ르치기 위헤 가지고 집집마다 소 밧 가는 멍에가 십주게. 멍에 톡 지곡 쉐 이껑 갓다가 웃드리 강 낭을 끊어 가지고 그 멍에 씌왕 멍에 톡 그 섬비질 끗데 ᄃᆞᆯ아메믄 질질 끗엉 집ᄁᆞ지 들어옵주기, 들어왕.
(보통은 집에서 매던 소를 세 살 나 가지고 조금 자라면 그걸 소를 가르치기 위해 가지고 집집마다 소 밭가는 멍에가 있습지요. 멍에 톡 지고 소 이끌어서 갔다가 ‘웃드리’ 가서 나무를 끊어 가지고 그 멍에 씌워서 멍에 톡 그 끙게질 끝에 달아매면 질질 끌어서 집까지 들어오지요, 들어와서.)
조사자
낭은 어디 강 낭을 끄칩니까?
(나무는 어디 가서 나무를 끊습니까?)
상대 위에?
(상대리 위에?)
제보자
예, 거기 강 끗엉 오믄.
(예, 거기 가서 끌어서 오면.)
조사자
천아오름 신디?
(‘천아오름’ 있는데?)
음.
(음.)
제보자
말을 아이 들어 가지고 바로 가도 아니허고, 거 실러 가지고 쉐 밋트로 탁 드러눵 일 아니 허젠 경 허영 드러눕는 소덜토 잇곡, 경 밧 ᄀᆞ르치젠, 그런 과정이난.
(말을 아니 들어 가지고 바로 가지도 않고, 거 실어 가지고 소 밑으로 탁 드러누워서 일 않으려고 그렇게 해서 드러눕는 소들도 있고, 그렇게 밭 가르치려고, 그런 과정이니까.)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게난 밧 ᄀᆞ르치는 사름, 것도 장남 ᄀᆞᆯ려사 허여마씨. 메 사름 다 ᄀᆞ르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헌다 허는 사름은 그 소도 버침도 허고, 또 그 저 뒤처리를 잠데 지펑 헐 거고.
(그러니까 밭 가르치는 사람, 것도 건강한 일꾼을 가려야 해요. 매 사람 다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한다 하는 사람은 그 소도 부치기도 하고, 또 그 저 뒤처리를 쟁기 짚어서 할 거고.)
조사자
잠데, 잠데로, 잠데를 어떻게 허는 거라마씨?
(쟁기, 쟁기로, 쟁기를 어떻게 하는 거야?)
아, 게 암쉐는 것도 뭐 ᄀᆞ리치는 건 엇고마씨?
(아, 그래 암소는 그것도 뭐 가르치는 건 없고요?)
제보자
암소, 암소도 거 그냥 쉐가 부릉이가 없는 집이는 해 암소도 ᄀᆞ르쳥은에 부립니다. 암소 ᄀᆞ르치는 것도 보통은 부릉이 ᄀᆞ르칠 때 ᄀᆞ찌 허여마씨. 겐디 씬 밧은 암소로는 버치고 그자 그 부릉이, 밧갈쉐라 헤 가지고, 부릉이로덜. 숫소 세 살로 네 살 그 새이로 가르쳐 가지고 일 시경 그게 다ᄉᆞ 여ᄉᆞᆺ 나도록 계속 부리다가, 또 여ᄉᆞᆺ 일곱 ᄉᆞᆯ 나면은 ᄄᆞ로 비육시겨 가지고 팔아뒁 ᄄᆞ로 송아지 사당 밧 가는 거 ᄀᆞ르치고 그렇게 헤낫수다, 뭐.
(암소, 암소도 거 그냥 소가 부룩소가 없는 집에는 거의 암소도 가르쳐서 부립니다. 암소 가르치는 것도 보통은 부룩소 가르칠 때 같이 해요. 그런데 센 밭은 암소로는 부치고 그저 그 부룩소, 밭을 가는 소라 해 가지고, 부룩소들. 수소 세 살로 네 살 그 사이로 가르쳐 가지고 일 시켜서 그게 다섯 여섯 나도록 계속 부리다가, 또 여섯 일곱 살 나면은 또 비육시켜서 팔아둬서 또 송아지 사다가 밭 가는 거 가르치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뭐.)
조사자
아, 경 길럿구나예.
(아, 그렇게 길렀구나.)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여섯 살쯤 뒈믄 ᄑᆞᆯ아불어 뒁.
(여섯 살쯤 되면 팔아버려 둬서.)
제보자
예. 다ᄉᆞ 여ᄉᆞᆺ 살 뒈면은 소가 자랄 대로 막 자랍주기, 더 크지 안 헙니다.
(예. 다섯 여섯 살 되면은 소가 자랄 대로 마구 자라지요, 더 크지 않습니다.)
조사자
저 올레에 이신 게 쉐막이라낫수가?
(저 올레에 있는 게 외양간이었습니까?)
제보자
예, 거기 쉐 ᄒᆞᆫ 대여ᄉᆞᆺᄁᆞ지 메어낫수다.
(예, 거기 소 한 대여섯까지 매었었습니다.)
조사자
아, 대여섯 마리 질롸낫구나양.
(아, 대여섯 마리 길렀었구나.)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게민 쉐막에 놩 질루당 그다음 물 멕이레도 가곡?
(그러면 외양간에 놔서 기르다가 그다음 물 먹이러 가고?)
제보자
예, 낮에는 저 쉐를 석만 베끼믄, 물에 강 물 먹읍주게. 물 먹으민 사름 ᄄᆞ로 몰아당 쉐막에 가두앙 또 촐도 주고 경 헙니다, 뭐.
(예, 낮에는 저 소를 고삐만 벗기면, 물에 가서 물 먹습지요. 물 먹으면 사람 또 몰아다가 외양간에 가둬서 또 꼴도 주고 그렇게 합니다, 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겐디 그 기한 보면은 그 가을 추수가 다 끗난 후 그땐 쉐덜 집이 왕 메곡, 또 봄에는 저 입하 ᄉᆞ월절 뒈면은 쉐를 저 목장에 보내곡, ᄄᆞ로 목장에도 보내고, ᄄᆞ로 그렇지 안 허믄 동네 그 번헌 밧덜 그런 디 강은에 멕임도 허곡, 요렇게 헤낫수다.
(그 기한 보면 그 가을 추수가 다 끝난 후 그땐 소들 집에 와서 매고, 또 봄에는 저 입하 사월절 되면은 소를 저 목장에 보내고, 또 목장에도 보내고, 또 그렇지 않으면 동네 그 애벌갈이를 한 밭들 그런 데 가서 먹임도 하고, 요렇게 했엇습니다.)
조사자
음, 목장에 올릴 땐 누게 지키레 가곡?
(음, 목장에 올릴 땐 누구 지키러 가고?)
제보자
예, 목장에는 우리 대림은 그 저 목장이 널러 놓으니까 그 이 개월간을, 칠월 ᄒᆞᆫ 십일 경으로부떠 딱 허여 가지고 ᄒᆞᆫ 구월 하순ᄁᆞ지 목장에 보냅니다. 게믄 그걸 ᄄᆞ로 번 본다고 허여 가지고 동리별로 ᄒᆞᆫ 사름, 일 개 조가 두 명 내지 세 사름을 짜 가지고 그걸 순번적으로 돌아갑주.
(예, 목장에는 우리 대림리는 그 저 목장이 넓어 놓으니까 그 이 개월간을, 칠월 한 십일 경으로부터 딱 하여 가지고 한 구월 하순까지 목장에 보냅니다. 그러면 그걸 또 번 본다고 하여 가지고 동리별로 한 사람, 일 개 조가 두 명 내지 세 사람을 짜 가지고 그걸 순번으로 돌아가지요.)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경 헹은에 그 사름은 ᄒᆞ를 처냑 ᄒᆞ를 올라가면은 그 목장에서 ᄒᆞ를밤을 자멍 봥은에 둣녁날 아침 ᄄᆞ로 그 ᄄᆞᆫ 사름이 올라가민 교대적으로 ᄂᆞ려오곡, 올라가곡 이렇게 헤서.
(그렇게 해서 그 사람은 하루 저녁 하루 올라가면 그 목장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봐서 뒷날 아침 또 그 딴 사람이 올라가면 교대로 내려오고, 올라가고 이렇게 해서.)
조사자
목장에는 그디서 거처헐 만헌 디는 잇어낫수가?
(목장에는 거기서 거처할 데는 있었습니까?)
거기서 밥도 헤 먹고 다 허는구나?
(거기서 밥도 해 먹고 다 하는구나?)
음, 보리로예.
(음, 보리로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게믄 여기 보믄 쉐 물 멕이는 디는 어디 어디?
(그러면 여기 보면 소 물 먹이는 데는 어디 어디?)
제보자
아, 쉐 물은 우리 여기서는 제일 멉니다. 건 웨 뭐냐 허면은 우리 대림은 제일 처음에도 이야기헷습니다만, 저 베 형국이라서 베는 가운디 물터를 판다든지 터지면은 베가 안 뒈니까 변두리로 그 봉천수를 다 빠십주, 저 동네 베낏디서.
(아, 소 물은 우리 여기서는 제일 멉니다. 건 왜 뭐냐 하면은 우리 대림리는 제일 처음에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저 배 형국이라서 배는 가운데 물터를 판다든지 터지면은 배가 안 되니까 변두리로 그 봉천수를 다 뺐습지요, 저 동네 바깥에서.)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그래서 그디 강 보통은 저 아침, ᄌᆞ냑으로 쉐 물 멕이는 사름도 잇고, 그렇지 않으면 하루 한 번 ᄒᆞᆫ 오후 ᄒᆞᆫ 두 시쯤에 거 그디 강 물 멕임도 허는디 이 쉐덜이 숙달뒈면은 어떡 허냐 허면 쉐마다 겨울철이라든지 ᄄᆞ로 반대로 집이 강 잘 멕여나니까 석 벳겨 가지고 뒤에서 몰면은 그 저 물 먹으레 스스로 자기대로 갑니다. 가믄 주인 쫓아 가 가지고 다 먹어 놓으면 ᄄᆞ로 조름에 몰아왕 집이 왕 쉐막에 경 헨 석을 메곡, 경 헤낫수다.
(그래서 거기 가서 보통은 저 아침, 저녁으로 소 물 먹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하루 한 번 한 오후 두 시쯤에 거 거기 가서 물 먹이기도 하는데 이 소들이 숙달되면은 어떻게 하냐 하면 소마다 겨울철이라든지 또 반대로 집에 가서 잘 먹였었으니까 고삐 벗겨 가지고 뒤에서 몰면은 그 저 물 먹으러 스스로 자기대로 갑니다. 가면 주인 쫓아 가 가지고 다 먹어 놓으면 또 뒤에 몰아와서 집에 와서 외양간에 그렇게 해서 고삐를 매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겐디 또 이 쉐덜이라는 게 영리헤서 ᄒᆞᆫ 번 물 먹어나고 잘 멕여나민 그레만 가기 마련이우다게.
(그런데 또 이 소들이라는 게 영리해서 한 번 물 먹었었고 잘 먹여나면 그리만 가기 마련입니다.)
조사자
음. 석이렌 헌 건 어떤 거?
(음. 고삐라고 한 건 어떤 거?)
제보자
석은 그 쉐를 메는 밧줄이라든지 줄을 말허는 겁주.
(고삐는 그 소를 매는 밧줄이라든지 줄을 말하는 거지.)
조사자
부리에?
(부리에?)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부리에 메는 거. 게난 그걸 떼어불어사 물을 먹을로구나.
(부리에 매는 거. 그러니까 그걸 떼어버려야 물을 먹겠구나.)
제보자
아니, 이디 부리에 걸린 석을 영 홀싸지게 멘드는 겁주. 홀싸지게 멘들앗당 영 늘리면 것을 벳경 놔뒁 쉐 몰앙 가곡, 또 오믄 쉐막에 드밀앙 나오지 못허게 그 석을 부리에 걸치고, 경 헤 가지고.
(아니, 여기 부리에 걸린 고삐를 이렇게 훑을 수 있게 만들었다가 이렇게 늘리면 그것을 벗겨서 놔둬서 소 몰아서 가고, 또 오면 외양간에 들어 밀어서 나오지 못하게 그 고삐를 부리에 걸치고, 그렇게 해 가지고.)
조사자
건 무사 석을 경 허는 거우꽈?
(건 왜 고삐를 그렇게 한 것입니까?)
제보자
석은 베겻디 나오지 못허게, 쉐막 내에서만 살게시리 허는 겁주.
(고삐는 바깥에 나오지 못하게, 외양간 내에서만 살게끔 하는 거지.)
조사자
음, 그렇구나.
(음, 그렇구나.)
제보자
게고 또 암소는, 어떵 관리허냐 허면은 암소도 역시 ᄒᆞᆫ 네 살 내지 다섯 살 난 것은 조금 암소는 좀 실헤야 뒈어마씨, 좀 건강헌 소라야. 이것덜토 역시 그 밤이 갑니다. 밤이 가는데 그렇게 가는 쉐는 못 젼뎌나니까 송아지가 좀 약허여마씨. 약허니까 그 약허드레도 그 부릉이 없는 집에는 암소로라도 갈곡 헙니다.
(그리고 또 암소는, 어떻게 관리하냐 하면은 암소도 역시 한 네 살 내지 다섯 살 난 것은 조금 암소는 좀 실해야 되어요, 좀 건강한 소라야. 이것들도 역시 그 밤에 갑니다. 밤에 가는데 그렇게 가는 소는 못 견뎌나니까 송아지가 좀 약해요. 약하니까 그 약하더라도 그 부룩소 없는 집에는 암소라도 갈고 합니다.)
조사자
암쉐 허연에 새끼도 내우고 헤납디가?
(암소 해서 새끼도 나오게 하고 했었습디까?)
제보자
예, 암쉐 새끼 내웁주게. 암쉐 새끼 내우는디 그거 암쉐도 잰 쉐는 보통은 세 살 때부떠 새낄 벱니다. 새낄 베어 가지고 임신을 하면은 십 개월간 이건 십 개월간 베어마씨. 베면 십 개월 후에 그것이 나게 뒈면 이제는 그쳣수다만 암쉐 멕일 땐 아, 오널 만약 그 쉐를 저 숫소라시믄 날짜를 정헤 가지고 아, 메칠 경이민 해산헐로구나, 이거 셍각헤 가지고, 그 지경 뒈 가믄 멩심헙주게. 게믄 ᄄᆞ시 그 날짜 오 일 간격이믄 메칠 틀리지 안 헙니다, 뭐.
(예, 암소 새끼 나오게 하지요. 암소 새끼 나오게 하는데 그거 암소도 빠른 소는 보통은 세 살 때부터 새끼를 뱁니다. 새낄 배어 가지고 임신을 하면은 십 개월간 배요. 배면 십 개월 후에 그것이 낳게 되면 이제는 그쳤습니다만 암소 먹일 땐 아, 오늘 만약 그 소를 수소였으면 날짜를 정해 가지고 아, 며칠 경이면 해산하겠구나, 이거 생각해 가지고, 그 지경 돼 가면 명심하지요. 그러면 다시 그 날짜 오 일 간격이면 며칠 다르지 않습니다, 뭐.)
조사자
음.
(음.)
제보자
경 형 새낄 나면은 새끼 날 때는 ᄄᆞ로 역시 쉐를 자유롭게 부리기 위헤서 석을 벳겨 불어마씨. 벳겨 불어야 쉐가 새끼를 낳곡, 또 걸 다 일일이 할트고 또 소는 새끼 나난 봇을 ᄄᆞ로 그 저 에미소가 다 먹읍니다.
(그렇게 해서 새낄 나면은 날 때는 또 역시 소를 자유롭게 부리기 위해서 줄을 벗겨 버려요. 벗겨 버려야 소가 새끼를 낳고, 또 걸 다 일일이 핥고 또 소는 새끼 나니까 태를 또 그 저 어미소가 다 먹습니다.)
조사자
봇을?
(태를?)
제보자
예. 먹는디 그 저 그걸 먹여야 소도 자기냥으로 먹곡, 만약 그거 아이 먹은 소덜은 소가 재게 새끼도 아이 베곡 좀 지쳐마씨.
(예. 먹는데 그 저 그걸 먹여야 소도 자기대로 먹고, 만약 그거 아니 먹은 소들은 재우 새끼도 아니 배고 좀 지쳐요.)
조사자
음.
(음.)
곱새끼는 무사 곱새끼렌?
(곱 새끼는 왜 ‘곱새끼’라고?)
제보자
그자 해마다 난다는 것입주.
(그저 해마다 난다는 것이지요.)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예. 해 걸렁 나는 쉐는 그것 ᄎᆞᆷ 빨리 암쉐로 새낄 낳아야 번식도 허곡, ᄄᆞ로 돈 받앙 ᄑᆞᆯ앙 돈도 받곡 헐 겁주기.
(예. 해 걸러서 낳는 소는 그것 참 빨리 암소로 새낄 낳아야 번식도 하고, 또 돈 받아서 팔아서 돈도 받고 할 거지요.)
조사자
그 저 쉐 새끼 낭은에 그 새끼 기르젠 허믄 그다음 이제 그 새끼를 영 허는 과정은 어떵 헙니까?
(그 저 소 새끼 낳아서 그 새끼 기르려고 하면 그다음 이제 그 새끼를 이렇게 하는 과정은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새끼는 낳으믄 그거 그날 낳으민 뒷녁날은 조끔 걸읍니다, 송아지.
(새끼는 낳으면 그거 그날 낳으면 뒷날은 조금 걷습니다, 송아지.)
조사자
걸어예?
(걸어요?)
제보자
예, 송아지, 송아지는 뒷날 걷고, 망아지는 그날 난 날 저 십 리는 간다 헙니다게, 나멍서라도, ᄆᆞᆼ셍이. 게 헤 가지고 오늘 새끼 나면은 그날ᄁᆞ지는 쉐를 집에서, 오늘 아침에 새끼 나면은 송아기 새끼 돌아가지 못허면 에미가 새끼 때문에 와릴 거니까 집에서 물도 주곡 잇다가 이삼일만 뒈면은 ᄄᆞ로 송아지도 ᄀᆞ찌 부쪙 물 멕영 왕 메곡, 이런 과정입주, 뭐.
(예, 송아지, 송아지는 뒷날 걷고, 망아지는 그날 난 날 저 십 리는 간다 합니다, 나면서라도, 망아지. 그렇게 해 가지고 오늘 새끼 나면은 그날까지는 소를 집에서, 오늘 아침에 새끼 나면은 송아지 새끼 데려가지 못하면 어미가 새끼 때문에 서두를 거니까 집에서 물도 주고 있다가 이삼일만 되면은 또 송아지도 같이 붙여서 물 먹여서 와서 매고, 이런 과정이지, 뭐.)
조사자
아, 게난 이삼일 지나믄 송아지를 데령 나갈 수가 잇구나예?
(아, 그러니까 이삼일 지나면 송아지를 데려서 나갈 수가 있구나?)
제보자
예, ᄀᆞ찌 좇아갑니다.
(예, 같이 좇아갑니다.)
조사자
좇아가?
(좇아가?)
제보자
ᄆᆞᆼ아진 당일 나가마씨, ᄆᆞᆼ셍인.
(망아지는 당일 나가요, 망아지는.)
조사자
금방 나도 털이 보입니까?
(금방 나도 털이 보입니까?)
말도 길러낫수가?
(말도 길렀었습니까?)
제보자
ᄆᆞᆯ은 아이 길러낫수다. 게서 그 쉐도 또 역시 젓물 좋은 쉐쯤은 해마다 상당이 저 심이 좋읍주게. 해마다 하나썩 나믄 ᄑᆞᆯ곡.
(말은 아니 길렀었습니다. 그래서 그 소도 또 역시 젖물 좋은 소쯤은 해마다 상당히 저 힘이 좋습지요. 해마다 하나씩 나면 팔고.)
조사자
젓물 좋은 쉐?
(젖물 좋은 소?)
제보자
예, 저, 이 젓이 아주 부각허게 나는 쉐 잇고.
(예, 저, 이 젖이 아주 부각하게 나는 소 있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또 그렇지 못헌 쉐덜은 안 허곡 헙니다. 그러니까 그런 암쉐덜은 질루왕 새끼 하나둘 내와 놩 저 새끼도 잘 낳곡, 또 얌전, 잘 먹곡 허는 쉐는 오래 길루곡, 경 아이헹은에 영 길롸보멍 촐도 잘 아이 먹곡 그 입메ᄌᆞᆯ른 쉐는 재게 ᄑᆞᆯ아 불곡.
(또 그렇지 못한 소들은 안 하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암소들은 길러서 새끼 하나둘 낳게 해 놔서 저 새끼도 잘 낳고, 또 얌전, 잘 먹고 하는 소는 오래 기르고, 그렇지 않아서 이렇게 길러보면서 꼴도 잘 아니 먹고 그 먹성이 까다로운 소는 빨리 팔아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