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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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봉성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음, 그 삼칸집을 짓는 거는 아까 얘기헷지만 그 구조 다시 한 번 ᄀᆞᆯ아줘봅서.
(음, 그 삼간집을 짓는 거는 아까 얘기했지만 그 구조 다시 한 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삼칸집이엔 허믄 제일 가운데 잇는 건 마루 칸, 마루 칸, 또 큰 구둘 잇는 디광 뒤에 고팡이라고 헤 가지고, 그 저 창곱주게.
(삼간집이라고 하면 제일 가운데 있는 건 마루 칸, 마루 칸, 또 큰 방 있는 데와 뒤에 고방이라고 해 가지고, 그 저 창고지요.)
조사자
고팡.
(고방.)
제보자
고팡을 허믄 두 칸.
(고방을 하면 두 칸.)
조사자
두 칸.
(두 칸.)
제보자
이 펜이 ᄄᆞ로 부엌허는 디는 삼 칸. ᄄᆞ로 ᄉᆞ칸집은 이런 맞구들허고 안팟으로 구들 잇고, 또 옆이는 쳇방이라고 싯수다, 식사도 허고.
(이 편에 또 부엌하는 데는 삼간. 또 사간집은 이런 맞방하고 안팎으로 방 있고, 또 옆에는 찻방이라고 있습니다, 식사도 하고.)
조사자
쳇방예?
(찻방요?)
제보자
예. 식기 ᄀᆞ뜬 것도 놓고, 쳇방. 그다음 ᄒᆞᆫ 칸 더 헌 것은 부엌 헤서 ᄉᆞ칸집.
(예. 식기 같은 것도 놓고, 찻방. 그다음 한 간 더한 것은 부엌 해서 사간집.)
조사자
음, 아, 저쪽은 정지예, 부엌?
(음, 아, 저쪽은 부엌요, 부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정지ᄁᆞ지 포험헤서 사칸집.
(정지까지 포함해서 사간집.)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삼 칸은 그 안네서 정지까지 다 포함헤서 삼칸집?
(삼 간은 그 안에서 부엌까지 다 포함해서 삼간집?)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그러면 삼 칸은 요쪽은 방?
(그러면 삼 간은 요쪽은 방?)
제보자
저쪽이 큰 구둘이 ᄒᆞᆫ 칸이난, 큰 구둘허고 뒤에는 고팡, 마루방은 이 가운디 이추룩 터진 디고.
(저쪽이 큰 방이 한 칸이니까, 큰 방하고 뒤에는 고방, 마루방은 이 가운데 이처럼 터진 데고.)
조사자
여기는 부엌이고.
(여기는 부엌이고.)
제보자
여긴 족은 구들허고 쳇방.
(여긴 작은 방하고 찻방.)
조사자
쳇방.
(찻방.)
제보자
또 저펜인 부엌.
(또 저편에는 부엌.)
조사자
게믄 그건 사칸집?
(그러면 그건 사간집?)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건 사칸집예?
(그건 사간집요?)
제보자
예.
(예.)
애월읍 봉성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그것이 사칸집이구나, 아, 그 여기 지줏돌 잇지 안 허꽈예? 지줏돌.
(그것이 사간집이구나, 아, 그 여기 주춧돌 있지 않습니까? 주춧돌.)
제보자
예, 지줏돌.
(예, 주춧돌.)
조사자
주춧돌, 지줏돌하고 뭐 포하고, 그 도리옌 허잖아예, 서까래? 그 도리는 서까래 사이에 놓는 나무잖아예?
(주춧돌, 주춧돌하고 뭐 보하고, 그 도리라고 하잖아요, 서까래? 그 도리는 서까래 사이에 놓는 나무잖아요?)
제보자
예. 도리는 세 개를 놓는디 질 가운디는 상ᄆᆞ를 잇고, 다음부떠는 그 칸과 칸 새이에는 도리가 잇수다.
(예. 도리는 세 개를 놓는데 젤 가운데는 용마루 있고, 다음부터는 그 칸과 칸 사이에는 도리가 있습니다.)
조사자
도리가.
(도리가.)
제보자
도리는 진 낭 ᄃᆞᆫᄃᆞᆫ헌 걸로 헤 가지고, 그 저 곧고 ᄃᆞᆫᄃᆞᆫ헌 거라야 그 도리를 메웁주게.
(도리는 긴 나무 단단한 걸로 해 가지고, 그 저 곧고 단단한 거라야 그 도리를 메우지요.)
조사자
서리가 잇고.
(서까래가 있고.)
제보자
게난 그 도리 메와난 우이 서리를 메우는 겁주.
(그러니까 그 도리 메우니까 위에 서까래를 메우는 거지.)
조사자
도리 메와난 우에 서리 메우는 거예?
(도리 메워난 위에 서까래 메우는 거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더 우에 서리, 밋테가 도리?
(더 위에 서까래, 밑에가 도리?)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건 직각으로 연결뒈엇수가?
(건 직각으로 연결되었습니까?)
제보자
예, 예. 게난 도리는 하나, 둘, 셋, 일로 세 개, 절로 세 개 헤서 여섯 개를 놉주, 도리.
(예, 예. 그러니까 도리는 하나, 둘, 셋, 이리로 세 개, 저리로 세 개 해서 여섯 개를 놓지, 도리.)
조사자
음.
(음.)
애월읍 봉성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서슬?
(서슬?)
제보자
예, 서슬 헹은에 노로 여끄멍 헤 놩 그 우터렌 ᄄᆞ로 그 새로 일르는 겁주.
(예, 서슬 해서 새끼로 엮으면서 해 놔서 그 위로는 또 그 띠로 이는 거지.)
예, 고대옌 헌 건 지붕 우터레 불리지도 안 하곡, 서슬 헌 디 트망트망이 흑을 영 놓는 것고라 고대옌 헙주.
(예, ‘고대’라고 한 건 지붕 위로 불리지도 않고, 서슬 한 데 틈틈이 흙을 이렇게 넣는 것더러 ‘고대’라고 하지.)
조사자
게난 고댄 흑이네예?
(그러니까 ‘고대’는 흙이네요?)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그리고 개위는?
(그리고 ‘개위’는?)
시 번째 돌?
(세 번째 돌?)
제보자
예를 들면 돌 트망 허믄은 우리 난간, 난간에 트망난 디를 개위 트망, 개위 트망 헷수다.
(예를 들면 돌 틈 하면은 우리 난간, 난간에 틈난 데를 개위 틈, 개위 틈 했습니다.)
조사자
그건 나무로 헷수가?
(그건 나무로 했습니까?)
제보자
아니, 거 ᄀᆞ뜬 도린디 그 트망에 놓는 것을 개위.
(아니, 거 같은 도리인데 그 그 틈에 넣는 것을 개위.)
아니우다.
(아닙니다.)
조사자
나무?
(나무?)
제보자
예, 나무로 뒌 거.
(예, 나무로 된 거.)
조사자
개윗도린예, 나무로 헤 가지고.
(‘개윗도린’요, 나무로 해 가지고.)
제보자
이 안네 문 ᄃᆞᆯ단 베꼇딥주게.
(이 안에 문 달다가 바깥이지요.)
조사자
베꼇디, 베꼇디 기둥?
(바깥에, 바깥에 기둥?)
제보자
예, 예. 베꼇디 그 저 질 베꼇디광 안방광 그 트망.
(예, 예. 바깥에 그 저 젤 바깥과 안방과 그 틈.)
조사자
아, 아, 그 사이에 세워진 거.
(아, 아, 그 사이에 세워진 거.)
제보자
예, 것이 개위.
(것이 개위.)
조사자
개윗기둥. 퉷지동, 퉷지동옌도 헙니까?
(툇기둥. 툇기둥, 툇기둥이라고도 합니까?)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음, 퉷지동. 개윗도리는?
(음, 툇기둥. ‘개윗도리’는?)
제보자
개윗도리는 아까 곧은 나무로 질 우에 걸치는 것고라 개윗도리옌 헙니다.
(‘개윗도리’는 아까 곧은 나무로 젤 위에 걸치는 것더러 ‘개윗도리’라고 합니다.)
조사자
그건 역할이 포하고 연결이 뒈는 거 아니우꽈예?
(그건 역할이 보하고 연결이 되는 거 아닙니까?)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그러면 개윗도리는 그것이 포는 이렇게 세로로 뒈면 개윗도리는 가로로 이렇게?
(그러면 ‘개윗도리’는 그것이 포는 이렇게 세로로 되면 ‘개윗도리’는 가로로 이렇게?)
제보자
아니, 포가 세 개 뒐 거니까 그 질 바꼇디 포허고 두 번째 포 그 새에 트망을 난간 트망이라든지 이 저 신장 ᄀᆞ뜬 디 잇수게, 그런 트망.
(아니, 보가 세 개 될 거니까 그 젤 바깥에 보하고 두 번째 보 그 사이에 틈을 난간 틈이라든지 이 저 신장 같은 데 있습니다, 그런 틈.)
조사자
아, 예.
(아, 예.)
제보자
그런 신장 ᄀᆞ뜬 디고라 개위 트망이렌 헙니다.
(그런 신장 같은 데 ‘개위’ 틈이라고 합니다.)
조사자
그 혹시 천아반틀, 천아반틀이렌 헌 거를?
(그 혹시 반자틀, 반자틀이라고 한 거를?)
아, 예.
(아, 예.)
제보자
게서 그거 헤 놩은에, ᄄᆞ로 역시 그 우터레 이 대나무라든지, 거의 다 대나무로 헙니다. 대나무로 대 알로 흑 ᄇᆞᆯ랑 종이 ᄇᆞᆯ르믄 것이.
(그래서 그거 해 놔서, 또 역시 그 위로 이 대나무라든지, 거의 다 대나무로 합니다. 대나무로 대 아래로 흙 발라서 종이 바르면 그것이.)
조사자
천아반틀은 게난 천장을 영 만들어 주젠 허니까 천아반틀을 놔야 뒈는 거구나예?
(반자틀은 그러니까 천장을 이렇게 만들어 주려고 하니까 반자틀을 놔야 되는 거군요?)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음, 천아반틀이예?
(음, 반자틀요?)
제보자
겐 그디 올라간 질 가운디 잇는 것고라 복밧낭이엔 허고마씨.
(그래서 거기 젤 가운데 있는 것더러 ‘복밧낭’이라고 하고요.)
조사자
복밧낭?
(‘복밧낭’?)
제보자
복밧낭.
(‘복밧낭’.)
조사자
복밧낭인디 그러면 이 천아반틀은 다른 말로 뭐 써낫수가? 귀틀.
(‘복밧낭’인데 그러면 이 반자틀은 다른 말로 뭐 썼었습니까? 귀틀.)
제보자
아니, 그런 말 엇수다.
(아니, 그런 말 없습니다.)
조사자
그런 말 엇고예. 그다음에 그 천아반틀 우에는 뭐가?
(그런 말 없고요. 그다음에 반자틀 위에는 뭐가?)
제보자
그 우에는 저 대를 가까 가지고 그 천장 놓는 겁주.
(그 위에는 저 대를 깎아 가지고 그 천장 놓은 거지.)
조사자
천장 놓고.
(천장 놓고.)
제보자
천장 놔 놩 우에 거 ᄄᆞ로 이때도 이 흑을 톡톡 두드립니다. 안으로 흑질허기 좋게. 게 헤 놩 도비허는 겁주.
(천장 놔 놔서 위에 거 또 이때도 이 흙을 톡톡 두드립니다. 안으로 흙질하기 좋게. 그렇게 해 놔서 도배하는 거지.)
조사자
아, 게난 그때 흑은 서끈 거 아니라예?
(아, 그러니까 그때 흙은 섞은 거 아니에요?)
게난 그거 천장에도 ᄇᆞ르는 흑이나 벽ᄇᆞ름에 ᄇᆞ르는 흑이나 다 ᄀᆞ튼 거우꽈?
(그러니까 그거 천장에도 바르는 흙이나 바람벽에 바르는 흙이나 다 같은 것입니까?)
제보자
예, ᄀᆞ튼 거우다.
(예, 같은 것입니다.)
조사자
같은 거. 저기 돌에 부치는 흑도?
(같은 거. 저기 돌에 붙이는 흙도?)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똑같이 그자.
(똑같이 그저.)
애월읍 봉성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음. 그 방은 잇지 안 허우꽈? 아까 사칸집은 방 두 개, 게믄 하난 큰 방, 하나는?
(음. 그 방은 있지 않습니까? 아까 사칸집은 방 두 개, 그러면 하나는 큰 방, 하나는?)
제보자
족은, 족은 구들.
(작은, 작은 방.)
조사자
족은 구들, 이 큰 구들, 족은 구들허고, 그다음에 아까 고팡?
(작은 방, 이 큰 방, 작은 방하고, 그다음에 아까 고방?)
제보자
챗방.
(찻방.)
조사자
챗방.
(찻방.)
제보자
부엌.
(부엌.)
조사자
부엌, 정지예. 음, 그렇게 뒈고 혹시 시렁이라고 들어봅디가? 시렁.
(부엌, 부엌요. 음, 그렇게 되고 혹시 벽장이라고 들어봤습니까? 벽장.)
제보자
시렁.
(벽장.)
조사자
시렁?
(벽장?)
제보자
시렁이 아니고.
(‘시렁’이 아니고.)
조사자
벡장?
(벽장?)
제보자
아, 그 저 벡장이엔 헙니다, 벡장.
(아, 그 저 벽장이라고 합니다, 벽장.)
조사자
벡장이엔 허지예? 시렁이엔 안 허고.
(벽장이라고 하지요? ‘시렁’이라고 안 하고.)
제보자
예.
(예.)
조사자
벡장, 여기선 벡장이렌 허는구나예. 시렁이 아니고예?
(벽장, 여기선 벽장이라고 하는군요. ‘시렁’이 아니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음, 벡장허고.
(음, 벽장하고.)
제보자
벡장 우에는 그 저 궤 ᄀᆞ뜬 거라든지 올려놓고.
(벽장 위에는 그 저 궤 같은 거라든지 올려놓고.)
조사자
올려놓고, 그 벡장에 이불도 놓고예?
(올려놓고, 그 벽장에 이불도 놓고요?)
제보자
예.
(예.)
조사자
혹시 이불상도 잇어낫수가?
(혹시 이불상도 있었습니까?)
제보자
예, 이불상은 또 근래에는 옷장이라든 셔도 그 해방 이후ᄁᆞ지도 ᄒᆞᆫ 칠십 년대 후반까지도 시집가젠 허믄 이불상 꼭 헨 가낫수다. 이제는 안 헤도.
(예, 이불상은 또 근래에는 옷장이라든지 있어도 그 해방 이후까지도 한 칠십년대 후반까지도 시집가려고 하면 이불상 꼭 해서 갔었습니다. 이제는 안 해도.)
조사자
밥상보단 큰 거우꽈?
(밥상보다 큰 것입니까?)
제보자
예, 큰 거, 이 정도는 헌 겁니다.
(예, 큰 거, 이 정도는 한 겁니다.)
조사자
아, 이불 하나 놀만 헌 거예?
(아, 이불 하나 놓을만 한 거요?)
제보자
예, 식탁 정도.
(예, 식탁 정도.)
조사자
이불 탁 쌓아 놓게 뒌 거, 그게 이불상이구나예? 그것도 만들앙 가져가낫구나예?
(이불 탁 쌓아 놓게 된 거, 그게 이불상이군요? 그것도 만들어서 가져갔었군요?)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게난 그것은 더프는 디가 그 부분만 돌을 더퍼?
(그러니까 그것은 덮는 데가 그 부분만 돌을 덮어?)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게니까 구들 놀 때 전부 다 놓은 게 아니고 그디만 놓는 거라.
(그러니까 방 놓을 때 전부 다 놓은 게 아니고 거기만 놓는 거야.)
제보자
예, 예. 게다 그것이 ᄎᆞᄎᆞ 발달뒈어 가니까 여기서 저 월령 우의 가민 구들돌 그 얄브랑헌 게 넙은 돌이 셔낫수다. 그걸 봉가당 구들 전체를 그런 돌을 쓰면은 거의 다 구들이 전체가 더워집주기.
(예, 예. 그러다 그것이 차차 발달되어 가니까 여기서 저 월령리 위에 가면 구들장 그 얄브스름한 게 넓은 돌이 있었습니다. 그걸 주워다가 방 전체를 그런 돌을 쓰면은 거의 다 방이 전체가 더워지지요.)
조사자
게난 구둘 놀 때는 뭘로, 돌로 세웁니까?
(그러니까 방 놓을 때는 무엇으로, 돌로 세웁니까?)
제보자
예. 돌로 세우곡 트망에 돌로 하나썩 바투멍 그 연기로라도 다 돌게끔.
(예. 돌로 세우고 틈에 돌로 하나씩 받치면 그 연기로라도 다 돌게끔.)
조사자
그거 흑 ᄇᆞᆯ르진 안 허고예?
(그거 흙 바르진 않고요?)
제보자
게 놩 그거 아레 구들 놓는 사람이라고 저 기술자가 십니다. 그 사름 빌어당 걸 놔 놩 그 우터레 ᄄᆞ로 흑을 문딱 ᄇᆞᆯ랑은에 도비헤십주게.
(그래 놔서 그거 아래 방 놓는 사람이라고 저 기술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 빌어다가 걸 놔 놔서 그 위로 또 흙을 모두 발라서 도배했습지요.)
조사자
최종적으로 흑을 ᄇᆞᆯ라야 구들이 뒐 거난예?
(최종적으로 흙을 발라야 방이 될 거니까요?)
제보자
예, 예.
(예, 예.)
조사자
게난 그 돌, 구둘돌을 놔서 흑을 바르는구나.
(그러니까 그 돌, 구들장을 놔서 흙을 바르는구나.)
제보자
예, 예. 게 허믄 넙은 돌로만 논 구들은 전체가 ᄃᆞ상 좋곡, ᄄᆞ로 그 굴묵 아궁이 어귀돌이라고 헤 가지고 그디만 허영 가운디만 들어가게끔 헌 디는 그자 영 가운디만 ᄃᆞ시고, 경 헤십주기.
(예, 예. 그래 하면 넓은 돌로만 놓은 방은 전체가 따뜻해서 좋고, 또 그 굴묵 아궁이 ‘어귀돌’이라고 해 가지고 거기만 해서 가운데만 들어가게끔 한 데는 그저 이렇게 가운데만 따뜻하고, 그렇게 했습지요.)
애월읍 봉성리/주생활/
2020년
조사자
음, 게난 마리도 놓지예? 마리도.
(음, 그러니까 마루도 놓지요? 마루도.)
제보자
예, 마리도, 마루에는 그 저 널로 허는디 최고 좋은 마리는 요즘도 그 굴무기라든지 ᄄᆞ로 저 이런 나무로 허는 것이 아주 좋고, 또 사오기라든지 허면은 마루가 오래 갑주게. 오래 가고 그 나무는 좀을 아이 먹어마씨. 좀 아이 먹으니까 그런 걸로 마루를 놧수다.
(예, 마루도, 마루에는 그 저 널판으로 하는데 최고 좋은 마루는 요즘도 그 느티나무라든지 또 저 이런 나무로 하는 것이 아주 좋고, 또 저 벚나무라든지 하면은 마루가 오래 가지요. 오래 가고 그 나무는 나무좀을 아니 먹어요. 나무좀 아니 먹으니까 그런 걸로 마루를 놨습니다.)
포, 서슬 ᄀᆞ뜬 것은, 웃도리 포는 제일 좋은 게 가볍곡 오래 좀 아이 먹곡 허는 것이 소리낭이라예.
(보, ‘서슬’ 같은 것은, 웃도리 보는 제일 좋은 게 가볍고 오래 좀 아니 먹고 하는 것이 소리나무입지요.)
조사자
소리낭.
(소리나무.)
제보자
소리낭으로 포를 허고 ᄄᆞ로 포나 상ᄆᆞ르 ᄀᆞ뜬 것도 그 저 소리낭으로 헙니다. 겐디 소리낭으로 헐 때는 전인 저 웃드르251)251) ‘웃드르’는 한라산이 있는 쪽 벽지.
(僻地) 근처의 들이나 마을이다.)
조사자
큰 나무들이 잇구나예, 지금도예?
(큰 나무들이 있군요, 지금도요?)
제보자
예, 게도 질 처음은 백양목 들어올 때, 하기는 백양목으로도 헤낫는디 그것은 ᄒᆞᆫ ᄃᆞᆯ 가지 못헤서 보가 좀 들어마씨.
(예, 그래도 젤 처음은 백양목 들어올 때, 하기는 백양목으로도 했었는데 그것은 한 달 가지 못해서 보가 좀 일어요.)
조사자
아, 좀 일어예?
(아, 나무좀 일어요?)
제보자
그런 것을 피허기 위헤 가지고는 백양목 이거 좋은 나무로구나, 그렇게 헤 가지고 것을 한참 거 저 집집마다 권장헤 가지고 울타리에 싱거십주게. 겐 걸로 헨 보니까 재게 좀 먹어불고 허니까 아, 이것은 ᄄᆞ로 목재로 안 뒈겟다, 영 헤 가지고, 게서 그때는 그 소나무로 많이 헷수다, 뭐.
(그건 것을 피하기 위해 가지고는 백양목 이거 좋은 나무로구나, 그렇게 해 가지고 그것을 한참 거 저 집집마다 권장해 가지고 울타리에 심었습지요. 그래서 그것으로 해서 보니까 재우 나무좀 먹어버리고 하니까 아, 이것은 또 목재로 안 되겠다, 이렇게 해 가지고, 그래서 그때는 그 소나무를 많이 했습니다, 뭐.)
조사자
음, 소나무로예? 기둥도 소나무로 썻수가?
(음, 소나무로요? 기둥도 소나무로 썼습니까?)
제보자
예, 소나무 그 전이는 가시낭이라든지 ᄄᆞ로 저 이 사오기나무라든지 ᄄᆞ로 저 이.
(예, 소나무 그 전에는 가시나무라든지 또 저 이 벚나무라든지 또 저 이.)
조사자
굴무기.
(느티나무.)
제보자
굴무기, 이런 걸로 헌 것은 아주 최고 좋은 거고, 것이 엇일 때는 소나무로 헤십주기.
(느티나무, 이런 걸로 한 것은 아주 최고 좋은 거고, 그것이 없을 때는 소나무로 했습지요.)
조사자
음, 마루 까는 것도 주로 굴무기로 헷수가?
(음, 마루 까는 것도 주로 느티나무로 했습니까?)
제보자
예, 그걸로만 헤 주민 최고 좋은 겁주게.
(예, 그걸로만 해 주면 최고 좋은 거지요.)
조사자
아, 오래 가지 안 헙니까예?
(아, 오래 가지 않습니까?)
제보자
예, 예. 건 좀도 아이 먹고 빗깔이 좋아마씨.
(예, 예. 건 나무좀도 아니 먹고 빛깔이 좋아요.)
조사자
빗깔이 좋고. 게난 이 집도 원래는 그런 게 다 잇어낫구나예?
(빛깔이 좋고. 그러니까 이 집도 원래는 그런 게 다 있었었군요?)
제보자
예, 이디서 살안 저 문 단 것도 다 헤십주기.
(예, 여기서 살아서 저 문 단 것도 다 했습지요.)
부섭이라니?
(‘부섭’이라니?)
조사자
그 돌화리.
(그 돌화로.)
제보자
아, 돌화리.
(아, 돌화로.)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예, 돌화리 ᄀᆞ뜬 거, 것도 ᄒᆞᆫ 멧 집에 하나썩 다 셔낫수다.
(예, 돌화로 같은 거, 것도 한 몇 집에 하나씩 다 있었습니다.)
조사자
게난 요런 디 왕 설치, 그 밋테 영 집어 놓고 허는 건 안 허고예?
(그러니까 요런 데 와서 설치, 그 밑에 이렇게 집어넣고 하는 건 않고요?)
제보자
아, 그 돌화리는 이렇게 마릿방을 저 널짝으로 놓은 디는 아니허고, 그 마루 놓지 못헹 가난헌 집 ᄀᆞ튼 딘 ᄒᆞᆫ디 영 심어 가지고 거기서 돌화리 불 부쪙, 또 불도 쪼이곡 경 헤낫수다.
(아, 돌화로는 이렇게 마루방을 저 널판으로 놓은 데는 안 하고, 그 마루 놓지 못해서 가난한 집 같은 데는 함께 이렇게 잡아 가지고 거기서 돌화로 불 붙여서, 또 불도 쬐고 그렇게 했었습니다.)
조사자
아, 마리에 놓지 안 허고?
(아, 마루에 놓지 않고?)
제보자
안 헌 집이는 돈이 없어 가지고 마리를 다 놓지 못헌 디는 거기 저 돌화리로 헤낫수다. 돌화리는 ᄄᆞ로 ᄒᆞᆫ 동네에 ᄒᆞᆫ 예실곱 밧디벳기 아이 뒙주게. 그건 ᄄᆞ로 잔치헐 때라든지 이럴 때에 전 ᄀᆞ뜬 거 지질 때 돌화리 이용헤 가지고 빌어당 쓰고, 돌화리는.
(안 한 집에는 돈이 없어 가지고 마루를 다 놓지 못한 데는 거기 저 돌화로로 했었습니다. 돌화로는 또 한 동네에 한 예닐곱 곳밖에 아니 되지요. 그건 또 잔치할 때라든지 이럴 때에 전 같은 거 지질 때 돌화로 이용해 가지고 빌어다가 쓰고, 돌화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