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기르고, 이제도 말 기르는 사람 있습니다. 한 분께서 이제도 말도 기르고, 말도 이제도 기르고, 소도 기르고.)
ᄉᆞᆯ오리는 안 ᄒᆞ여, ᄉᆞᆯ오리는 안 ᄒᆞ여.
(쌀보리는 안 해, 쌀보리는 안 해.)
조사자
맥주보리만.
(맥주보리만.)
제보자
응, 맥주보리만.
(응, 맥주보리만.)
조사자
게민 콩ᄒᆞ고.
(그러면 콩하고.)
제보자
메밀ᄒᆞ고.
(메밀하고.)
조사자
메밀이옌 ᄒᆞ지 맙서. 모멀.
(메밀이라고 하지 마십시오. 메밀.)
제보자
모멀.
(메밀.)
모멀ᄒᆞ고 저 맥주보리.
(메밀하고 저 맥주보리.)
조사자
응, 맥주보리.
(응, 맥주보리.)
제보자
멧 년 전ᄁᆞ지는 지슬 ᄒᆞ나 헤낫주, 지슬.
(몇 년 전까지는 감자 하나 했었지, 감자.)
조사자
쉐는 집집마다 다 잇수광?
(소는 집집마다 다 있습니까?)
제보자
아, 아니.
(아, 아니.)
이제는 집집마다 다 엇수다.
(이제는 집집마다 다 없습니다.)
이제는 업적으로 한, 한 댓, 대 서너 가구 한 ᄋᆢ섯 집, ᄋᆢ섯 집 뒈겟다.
(이제는 업적으로 한, 한 댓, 댓 서너 가구, 한 여섯 집, 여섯 집 되겠다.)
조사자
쉐 질루는 집이 ᄒᆞᆫ ᄋᆢ섯 집?
(소 기르는 집이 한 여섯 집?)
제보자
예, 업적으로 ᄒᆞ나 ᄒᆞ주. 옛날추룩 ᄒᆞᆫ 쉐 열 개나 ᄒᆞ는 사름은 엇수다게. 옛날에는 집집마다 쉐 열 개, 여다섯 개 잇다마는 이제는 업으로 ᄒᆞ는 사름벢인 개인으로 ᄒᆞ는 사름은 엇수다. 가인으로 ᄒᆞ나썩 ᄒᆞ는 건 뒈 질 아녀여, 돈이. 업적으로 ᄒᆞ여그네 하영 ᄒᆞ는 사름은 어떵 ᄒᆞᆫ지 몰라도 원.
(예, 업적으로 하나 하지. 옛날처럼 한 소 열 개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소 열 개, 열다섯 개 있었지만 이제는 업으로 하는 사람밖에는 개인으로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개인으로 하나씩 하는 것은 되 질 안 해, 돈이. 업적으로 해서 많이 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원.)
안덕면 동광리/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그 다음에 그 저 이 동네영 집 집주변에 보면 오름 잇지 안으꽝? 오름 그 다음에 저 네, 그 다음에 이 저 바위, 그 다음에 굴 이런 거 이시민 좀 말해줍서. 젤 처음 오름, 오름.
(그 다음에 그 저 이 동네랑 집 집주변에 보면 오름 있지 않습니까? 오름 그 다음에 내, 그 다음에 이 저 바위, 그 다음에 굴 이런 거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젤 처음 오름, 오름.)
제보자
오ᄅᆞᆷ, 오ᄅᆞᆷ은 이 부락 남쪽으로 가면, 우리 동네 남쪽으로 가면.
(오름, 오름은 이 부락 남쪽으로 가면, 우리 동네 남쪽으로 가면.)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이 저 북오름이 잇곡.
(이 저 ‘북오름’이 있고.)
조사자
북오름?
(‘북오름’?)
제보자
예, 또 그것 따라 거린오름이 잇곡.
(예, 또 그것 다라 ‘거린오름’이 있고.)
조사자
거린오름.
(‘거린오름’.)
제보자
응, 또 저 붉은오름이 잇곡, 저 동남쪽으로 가민 머리에진오름이 잇곡, 또 그 조금 우의로 가민 미오름이 잇곡, 또 넘어사면은 족은다비오름이 잇곡, 원물오름이 잇곡, 저디 가면 당오름 잇곡, 도너리오름 잇곡, 오름은 그거.
(응, 또 저 ‘붉은오름’이 있고, 저 동남쪽으로 가면 ‘머리에진오름’이 있고, 그 조금 위로 가면 ‘미오름’이 있고, 또 넘어서면 ‘족은다비오름’이 있고, ‘원물오름’이 있고, 저기 가면 ‘당오름’ 있고, ‘도너리오름’이 있고, 오름은 그거.)
남성이오름 싯곡.
(‘남성이오름’ 있고.)
건 더 돌아가민 남성이오름 잇곡.
(건 더 돌아가면 ‘남성이오름’ 있고.)
조사자
오름 하우다양.
(오름 많습니다.)
제보자
오름 막 하우다.
(오름 매우 많습니다.)
응, 뼁 돌아가멍.
(응, 빙 돌아가면서.)
조사자
내는?
(내는?)
제보자
내는 이거 저 잇날 말로 앞내고랑이옌 ᄒᆞ는 앞내가 잇곡.
(내는 이것 저 옛날 말로 ‘앞내고랑’이라고 하는 ‘앞내’가 있고.)
조사자
앞내?
(‘앞내’?)
제보자
앞내, 앞내.
(‘앞내’, ‘앞내’.)
내 고랑이옌 햇거든. 내고랑.
(내 고랑이라고 했거든, 내 고랑.)
앞내 고랑.
(‘앞내 고랑’.)
저 또 돌떠리내옌 ᄒᆞᆫ 거 잇곡, 여기. 또 요 밑으로 가민 승비다리내옌 ᄒᆞᆫ 거 잇어. 승비다리내창이옌 ᄒᆞᆫ 거 잇어.
(저 또 ‘돌떠리내’라고 한 거 있고, 여기. 또 요 밑으로 가면 ‘승비다리내창’이라고 한 거 있어. ‘승비다리내창’이라고 한 거 있어.)
승비다리내창.
(‘승비다리내창’.)
그게 세 군데.
(그것 세 군데.)
응.
(응.)
조사자
그 다음에 그 저 바위, 바위 그 옛날 그 저 심방덜 가그네 막 빌어난 디 돌. 그 큰 돌 잇지 안허우꽝?
(그 다음에 그 저 바위, 바위, 그 옛날 그 저 무당들 가서 막 빌었었던 데 돌, 그 큰 돌 있지 않습니까?)
제보자
여기는 큰 돌은 업고예, 옛날 심방 다니던 당, 당 잇어낫수다, 당. 당, 바르 당, 할망당.
(여기는 큰 돌은 없고요, 옛날 무당 다니던 당, 당 있었습니다, 당. 당, 바로 당, 본향당.)
조사자
그 앞이 돌은 엇어낫수광?
(그 앞에 돌은 없었습니까?)
제보자
돌도 저, 저 돌은 잇긴 잇어.
(돌도 저, 저 돌은 있긴 있어.)
돌은 잇어도 그 이름은 안 지엇어, 그거.
(돌은 있어도 그 이름은 안 지었어, 그거.)
돌은, 돌은 잇긴 이신디 그 낭만 막, 막 싱거서, 막 더꺼젼 시난에 원 돌 신 거 잘 몰라 원.
(돌은, 돌은 있긴 있는데 그 나무만 막, 막 심어서, 막 덮어져 있으니까, 원 돌 있는 거 잘 몰라 원.)
돌 일름을 짓 질 안 ᄒᆞ여서.
(돌 이름은 짓 질 안 해서.)
겐디 그디 그자 일 년에 ᄒᆞᆫ 번이고, 일 년에 두 번이고 그자 고정적으로 그디 강, ᄒᆞᆫ 심방 데령 가그네 빌는 디주, 그디. 아기 아파가지고 왕 빌곡.
(그런데 거기 그저 일 년에 한 번이고, 일 년에 두 번이고 그저 고정적으로 거기 가서, 한 무당 데려서 가서 비는 데지, 거기. 아기 아파가지고 와서 빌고.)
그디 더 그 웨에 ᄃᆞ리라는 게 잇어, ᄃᆞ리. 돌다리.
(거기 더 그 외에 다리라는 게 있어, 다리. 돌다리.)
조사자
응, ᄃᆞ리.
(응, 다리.)
제보자
응, 돌다리. 돌로만 뒌 ᄃᆞ리.
(응, 돌다리. 돌로만 된 다리.)
이 저 내 이렇게 우의로 이러케 난 거, 똑 한 군데 잇곡, 돌다리라는 게 ᄒᆞ나 잇곡.
(이 저 내 이렇게 위로 이렇게 난 거, 딱 한 군데 있고, 돌다리라는 게 하나 있고.)
조사자
어디 잇어마씸?
(어디 있어요?)
제보자
여기, 저 여기 한 유커리 광장에서 조금 동쪽으로 가민 있어.
(여기, 저 여기 한 육거리 광장에서 조금 동쪽으로 가면 있어.)
조사자
겅ᄒᆞ고 그 다음에 저 굴.
(그리고 그 다음에 저 굴.)
제보자
굴은예, 저 지슬 영화에 나오는 거, 저디 큰넙궤옌 ᄒᆞᆫ 거 잇곡, 또 동쪽으로 가면은 저 미오름궤옌 ᄒᆞᆫ 거 잇곡, 또 아, 요디도 가민 종이알궤도 셔.
(굴은요, 저 ‘지슬’ 영화에 나오는 거, 저기 ‘큰넙궤’라고 한 거 있고, 또 동쪽으로 가면은 저 ‘미오름궤’라고 한 거 있고, 또 아, 여기도 가면 ‘종이알궤’도 있어.)
ᄌᆞᆫᄌᆞᆫᄒᆞᆫ, ᄌᆞᆫᄌᆞᆫᄒᆞᆫ 것사 하주, 머.
(자잘한, 자잘한 것이야 많지, 뭐.)
ᄌᆞᆫᄌᆞᆫᄒᆞᆫ 건 ᄒᆞ지만, 제일 큰 게.
(자잘한 건 많지만 제일 큰 게.)
조사자
게민 그거 다 ᄀᆞᆯ아줍서.
(그러면 그거 다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제일 큰 게 큰돌궤옌 ᄒᆞᆫ 거, ᄒᆞᆫ 삼사백 명 피신덜 해난 그 사삼사건 때, 그 굴이주.
(제일 큰 게 ‘큰돌궤’라고 한 거. 한 삼사백 명 피신들 했던 그 사삼사건 때, 그 굴이지.)
조사자
그 다음.
(그 다음.)
제보자
그 다음 저 미오름산테굴이 크주.
(그 다음 저 ‘미오름산테굴’이 크지.)
미오름굴이 크주. 미오ᄅᆞᆷ산테굴이 크주.
(‘미오름굴’이 크지. ‘미오름산테굴’이 크지.)
또 요디 조궁이아옌 *** 거, ᄌᆞᆨ아난 거.
(또 여기 조궁이아라고 *** 거 작아난 거.)
그 미오름굴은, 그 미오름굴은 이 시국에 저 사름덜이 손수 파, 그냥 이녁이 파멍 그디 파는, 파도 그자 손, 나영 골겡이로 파멍 알러레 사알살살 ᄒᆞ멍. 오름, 오름 꼭대기난에 오름 꼭대기를 요영 들어가멍 욜로 손 파멍 알레 강 *** 거기 굴 만든 디주게.
(그 ‘미오름굴’은, 그 ‘미오름굴’은 이 시국에 저 사람들이 손수 파 그냥 이녁이 파며 거기 파는, 파도 그저 손, 나랑 호미로 파며 알 쪽으로 살살 하며 오름, 오름 꼭대기니까 오름 꼭대기를 이렇게 들어가며 여기로 손 파며 아래 가서 *** 거기 굴 만든 데지.)
아 그기서 대변보면 송이에 가보멍 수세식으로 싹 내려가불메.
(아 거기서 대변보면 송이에 가보며 수세식으로 싹 내려가 버려.)
게난 그디 굴을 영 ᄒᆞ면은 두 밧디로 굴이 ᄄᆞ 나서. 우리 그디 강 곱아낫주게.
(그러니까 거기 굴을 이렇게 하면은 두 군데로 굴이 또 났어. 우리 거기 가서 숨었었지.)
안덕면 동광리/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그, 그 다음에양, 그 여기 무슨 저 기관들 이수광? 여기.
(그, 그 다음에요, 그 여기 무슨 기관들 있습니까? 여기.)
제보자
이 주변에?
(이 주변에?)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주변에 요즘 막 저 거세기 중국아이덜 쒀ᄒᆞ는 거세기, 요 해피타운 ᄒᆞ는 거 잇곡.
(주변에 요즘 막 저 거시기 중국아이들 쇼하는 거시기, 요 해피타운 하는 거 있고.)
그게 기관이우꽝?
(그게 기관입니까?)
아니, 것도 거 사부러시난.
(아니, 것도 거 사버렸으니까.)
그것사 관광지주.
(그것이야 관광지지.)
게난 요 동쪽으로 가면은 지금 그게 저 그 이름 뭐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요 동쪽으로 가면은 지금 그게 저 그 이름 뭐라고 하더라.)
고느레?
(‘고느레’?)
아니, 고고량 쪽에.
(아니, ‘고고량’ 쪽에.)
고고량 쪽에?
(‘고고량’ 쪽에?)
또 거기 가기 전의 여기 저 동광요양원이 잇곡.
(또 거기 가기 전에 여기 저 동광요양원이 있고.)
조사자
요양원.
(요양원.)
제보자
또 우리 그 지역 벗어난 디는 필요가 엇고, 여기 조끔 동쪽으로 가면은 저 아스콘회사가 잇어. 우리 동광 저 지원ᄒᆞ는 데, 그거 세 군데.
(또 우리 그 지역 벗어난 데는 필요가 없고, 여기 조금 동쪽으로 가면은 저 아스콘회사가 있어. 우리 동광 저 지원하는 데 그거 세 군데.)
조사자
그 다음에 이제 초등학교가 잇곡.
(그 다음에 이제 초등학교가 있고.)
제보자
이건 이제 초등학교 페교뒈여부런.
(이건 이제 초등학교 폐교되어버렸어.)
조사자
아, 초등학교 페교뒛수광?
(아 초등학교 폐교됐습니까?)
제보자
페교뒈여부난 이게 저 거세기로 뒌. 저 저 저 아 뭐 이저부럿져. 저 저 저 체험마을로, 체험마을로.
(폐교돼버리니까 이게 저 거시기로 되었어. 저 저 저 아 뭐 잊어버렸어. 저 저 저 체험마을로, 체험마을로.)
조사자
아 체험마을로. 그 다음에 뭐 따른 것들은 엇수과? 여기.
(아 체험마을로. 그 다음에 다른 것들은 없습니까? 여기.)
제보자
여기 또 ᄄᆞᆫ 건, 뭐 엇어.
(여기 또 다른 건, 뭐 없어.)
조사자
복지회관 잇곡.
(복지회관 있고.)
제보자
아, 게난 그 복지회관 잇곡, 이거 노인정 잇곡, 여기 청년.
(아 그러니까 그 복지회관 있고, 이거 노인정 있고, 여기 청년.)
청년사무실 잇곡.
(청년사무실 있고.)
청년덜 저 체력단련.
(청년들 저 체력단련.)
단련실 싯곡, 체력단련실.
(단련실 있고, 체력단련실.)
또 마을문고 잇곡.
(또 마을문고 있고.)
마을문고 싯곡, 체력단련실 싯곡.
(마을문고 있고, 체력단련실 있고.)
안덕면 동광리/조사마을/
2017년
조사자
이 마을에 그 저 계 잇지 안 ᄒᆞ우꽈? 계, 옛날 ᄀᆞ뜨면은 저 뭐 상여 계라든가.
(이 마을에 그 저 계 있지 안 합니까? 계, 옛날 같으면 저 뭐 상여계라든가.)
제보자
거, 거 이젠 업서.
(거, 거 이젠 없어.)
조사자
옛날, 옛날 잇어난 거 하나 ᄀᆞᆯ아줍서, 옛날.
(옛날, 옛날 있었던 거 하나 말해주십시오, 옛날.)
제보자
아, 상여. 사름 저 무신거 ᄒᆞ는 거.
(아, 상여. 사람 무엇 하는 거.)
조사자
응, 계, 계 옛날, 저 여기 계 대신에 제옌 ᄒᆞ지, 제. 그거 잇어난 거 ᄒᆞᆫ 번 ᄀᆞᆯ아줍서.
(응 계, 계 옛날, 저 여기 계 대신에 계라고 하지, 계. 그거 있었던 거 한 번 말해주십시오.)
제보자
그것이 저 옛날 상여제옌 ᄒᆞᆫ 게, 에, 그 쩍에 한 열, 멧 멩이가 조직헤나실 거라 그게. 겐디 그걸 헤영 햇는디, 그게. 한 십여 년 그거 운영뒈실 거라. 뒛는디 웨냐면 그르후제 이노무 게 저, 그걸 보관을 잘 못해가지고 달 떨어지니까 ᄄᆞᆫ 디 가서 빌려다 쓰면서, 그 제를 파산시켜부럿주기.
(그것이 저 옛날 상여계라고 한 게, 에, 그 적에 한 열, 몇 명이 조직했었을 거야, 그게. 그런데 그걸 많이 했는데, 그게 한 십여 년 그거 운영됐을 거야. 됐는데 왜냐하면 어느 때에 이게 저, 그걸 보관을 잘 못해서 달 떨어지니까 다른 데 가서 빌려다 쓰면서 그 계를 파산시켜버렸지.)
조사자
그 다음에 따른 거 엇수과? 그 여자삼춘은 무신 그 옛날 그릇제 ᄀᆞ뜬 거.
(그 다음에 다른 거 없습니까? 그 여자삼촌은 무슨 그 옛날 그릇계 같은 거.)
제보자
그릇제야 이십주게. 그릇제도 싯곡, ᄊᆞᆯ제 싯곡, 그릇제도 셔그네 돈덜 ᄒᆞᆫ 달에 얼마씩 모아 모아놧당 이녁 ᄎᆞ레 돌아오민, 그 다나누시.(たなぬし)식으로 ᄒᆞ여그네 ᄎᆞ레 돌아오면은, 이제 거세기 그릇도 ᄒᆞ고, 그릇덜 사오고. ᄊᆞᆯ제도 ᄒᆞ여그네 다나누시식으로 들어그네 일 년에 ᄒᆞᆫ 번썩, ᄒᆞᆫ 사름씩 ᄎᆞ레배기로 ᄒᆞ여그네. ᄊᆞᆯ도 보리ᄊᆞᆯ제도 싯곡 곤ᄊᆞᆯ제도 싯곡. 그 제도 그 옛날사 제 핫주.
(그릇계야 있습지요. 그릇계도 있고, 쌀계도 있고, 그릇계도 있어서 돈들 한 달에 얼마씩 모아 모아두었다가 이녁 차례 돌아오면, 그 무슨 나눠 먹기 식으로 해서 차례 돌아오면, 이제 거시기 그릇도 하고, 그릇들 사오고. 쌀계도 해서 나눠 먹기 식으로 들어서 일 년에 한 번씩, 한 사람씩 차례대로 해서. 쌀도 보리쌀계도 있고, 흰쌀계도 있고, 그 계도 그 옛날이야 계 많지.)
조사자
곤ᄊᆞᆯ제도 헤낫수과?
(흰쌀계도 했었습니까?)
제보자
예, 보리ᄊᆞᆯ제도 헤낫수다.
(예, 보리쌀계도 했었습니다.)
조사자
여기 뭐 곤ᄊᆞᆯ 나지도 안 ᄒᆞ는디.
(여기 뭐 흰쌀도 나지도 안 하는데.)
제보자
곤ᄊᆞᆯ제, 곤ᄊᆞᆯ 나지 안 ᄒᆞ는 디난 제 ᄒᆞ엿주게.
(흰쌀계, 흰쌀 나지 안 하는 데니까 계 하였지.)
나지 안 ᄒᆞ난 ᄒᆞ는 거지.
(나지 안 하니까 하는 거지.)
나지 안 ᄒᆞ난. 게난 잔치 때 받젠. 우리 아기, 아기덜 여기 잔치 때 받젠 제 ᄒᆞ여. 이제 잔치뒈면은 그 제ᄊᆞᆯ 받아그네 잔치ᄒᆞ곡, 곤ᄊᆞᆯ 그 제는 곤밥을 얼마 해서게. 잔치 땐 보리밥만 햇주.
(나지 안 하니까. 그러니까 잔치 때 받으려고. 우리 아기, 아기들 여기 잔치 때 받으려고 계 했어. 이제 잔치 되면은 그 계 쌀 받아서 잔치하고, 흰쌀로, 그 계는 흰밥을 얼마 했어. 잔치 댄 보리밥만 했지.)
경ᄒᆞ고 여자, 여자분덜은 그런 제가 이시민, 남자들은 번주제옌 ᄒᆞᆫ 거 이섯주, 번주. 도야지 사그네 저 합동으로 사다놩 잡앙 갈랑 먹는 제. 돼지, 돼지 사다그네 ᄒᆞ민, 그 저 멩질 가ᄎᆞ와 가민 그거 잡앙 추석 때 정추 때 멩질 대비헤가지고, 그 돼지 사당 잡아그네 갈라그네, 멧 멩잇어 ᄂᆞᆷ이 산담 중노동을 가그네 담을 공사마탕 ᄒᆞ여그네, 돈 모앗당 그걸 ᄒᆞ여그네 돼지 잡아먹는 그 제.
(그리고 여자, 여자분들은 그런 계가 있으면, 남자들은 번지계라고 하는 거 있었지, 번지. 돼지 사서 합동으로 사다놓아 잡아서 갈라서 먹는 계. 돼지, 돼지 사다가 하면, 그 저 명절 가까워 가면 그거 잡아서 추석 때, 정초 때 명절 대비해서 그 돼지 사다가 잡아서 갈라서, 몇 명잇어 남의 산담 중노동을 가서 담을 공사 맡아 해서, 돈 모았다가 그걸 해서 돼지 잡아먹는 그 계.)
도새기 잡아먹는 제.
(돼지 잡아먹는 계.)
제가 잇엇주.
(계가 있었지.)
조사자
그 옛날 보면 저 궨당덜 고적, 고적은 잇어낫수광?
(그 옛날 보면 저 권당들 ‘고적’, ‘고적’은 있었습니까?)
제보자
무사? 잇어낫수광?
(왜? 있었습니까?)
고적도예, 초창기에는 ᄉᆞ삼사건 전에 풍습을 따라가지고, 이 저 메밀로 만든 돌레떡이옌 ᄒᆞᆫ 거, 이만씩 ᄒᆞᆫ 돌레떡이옌 그 햇어.
(‘고적도요, 초창기에는 4·3사건 전에 풍습을 따라가지고, 이 저 메밀로 만든 ’돌레떡‘이라고 하는 거, 이만큼씩 하는 ’돌레떡‘이라고 그 했어.)
이만씩 ᄒᆞᆫ 돌레떡이주게.
(이만큼씩 한 ‘돌레떡’이지.)
응, 거난 둘레가 이만이 ᄒᆞᆫ 디 그게 그 집안마다 풍습이예, 고적이옌 ᄒᆞ민 그거 멧 개 경 ᄒᆞ다가, 그르후제는 이게 ᄊᆞᆯ로 햇거든 ᄊᆞᆯ로예, 저.
(응, 그러니까 둘레가 이만큼 한 데 그게 그 집안마다 풍습이요, ‘고적’이라고 하면 그거 몇 개 그렇게 하다가, 어느 때는 이게 쌀로 했거든 쌀로요, 저.)
처음엔 ᄒᆞᆫ 뒈.
(처음에는 한 되.)
어, ᄒᆞᆫ 뒈 ᄒᆞ당, 그 다음 두 뒈 ᄒᆞ당, ᄒᆞᆫ 말로 이렇게 올려놧거든. 이렇게 올리당 것도 업서져불고.
(어, 한 되 하다가, 그 다음 두 되 하다가, 한 말로 이렇게 올려놓았거든. 이렇게 올리다가 것 도 없어져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