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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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동광리/밭일/
2017년
조사자
보리ᄊᆞᆯ 멩글젠 ᄒᆞ민 어떵 멩글앗수광?
(보리쌀 만들려고 하면 어떻게 만들었습니까?)
제보자
옛날에 보리ᄊᆞᆯ 멩글젠 ᄒᆞ민 보리를 물 컷어.
(옛날에 보리쌀 만들려고 하면 보리를 물에 담가 두었어.)
조사자
보리태작ᄒᆞᆫ 거 물 컹.
(보리타작한 거 물에 담가 두어서.)
제보자
태작ᄒᆞᆫ 걸 물 커. 태작ᄒᆞᆫ 걸 물 커그네. 옛날은 남방에 ᄀᆞ뜬 디, 저 남방에가 아니고 ᄆᆞᆯᄀᆞ래, ᄆᆞᆯ방애 찍어낫수다게.
(타작한 걸 물에 담가 두어. 타작한 걸 물에 담가 두어서. 옛날은 절구 같은 데, 절구가 아니고 연자매, 연자매에 찍었었습니다.)
물 컷당 물올르민 그걸 꺼내영 ᄒᆞ민 물이 빠지거든.
(물 담가 두었다가 물오르면 그걸 꺼내어서 하면 물이 빠지거든.)
조사자
게난 물방애 강 그걸 맨들아마씸?
(그러니까 연자매 가서 그걸 만듦니까?)
제보자
예.
(예.)
조사자
ᄆᆞᆯ방애 돌리멍?
(연자매 돌리면서?)
제보자
예, 우리 두린 때는예 ᄆᆞᆯ방애에서 졋수다.
(예, 우리 어릴 때는 연자매에서 졌습니다.)
ᄆᆞᆯ로도 방애 배왕 ᄒᆞ곡, 쉐도.
(말로도 방에 배워서 하고, 소도.)
조사자
게민 보리ᄊᆞᆯ이 까져불 거 아닌가마씸?
(그러면 보리쌀이 깨져버릴 거 아닙니까?)
제보자
껍데기만 까져. 껍데기만 ᄁᆞ지게끔 물을 쪼꼼 우찌우민, 너무 우찌우지 말앙, 조금만 껍데기만 ᄁᆞ지게끔 물 우찌와그네예 ᄆᆞᆯ방애 가그네, 그걸 ᄒᆞ민양 어느 정도 ᄒᆞ여지민 안 ᄒᆞ여그네 이젠 어느 정도 다 까졋구나 ᄒᆞ면은 이젠 아이 졍, 아이졍 집의 오랑 그걸 널엉 ᄆᆞᆯ리와, ᄆᆞᆯ리와사 젖어부니까 첼 나가지 못ᄒᆞ주게. 게난에 ᄆᆞᆯ리와나사 ᄆᆞᆯ리와나그네 푸는체로 막 퍼. 퍼나그네 체는 체대로 가고, ᄊᆞᆯ은 ᄊᆞᆯ대로 오게 ᄒᆞ면은 그추룩 ᄒᆞ면은 잘 젖으지 아이주게. 잘 젖으지 안으면은 그걸 ᄄᆞ시 바싹 ᄆᆞᆯ리와, ᄆᆞᆯ리와그네 그걸 또 방애에 놔그네 두불을 까까, 두불을 져, 두 불. 보리ᄊᆞᆯ 까까온 거 두불 져. 두불 져그네, 두불 젼 온 보리ᄊᆞᆯ은 맛이 좋곡 초불만 ᄒᆞᆫ 보리ᄊᆞᆯ은 입이 꺼끌락거끌락ᄒᆞ곡. 경 ᄒᆞ연 두불 졍, 두불 져그네 ᄆᆞᆫ딱 다 골려놔그네 그걸 ᄀᆞ래에 ᄀᆞᆯ아.
(껍데기만 깨져. 껍데기만 깨지게끔 물을 조금 적시면, 너무 적시지 말아서, 조금만 껍데기만 깨지게끔 물 적셔서 연자매 가서, 그걸 하면 어느 정도 하여지면 안 해서 어느 정도 다 깨졌구나 하면은 이젠 아니 져서, 아니 져서 집에 와서 그걸 널어 말려서, 말려야 젖어버리니까 결 나가지 못하지. 그러니까 말려나야 말려나서 키로 막 퍼. 퍼서 겨는 겨대로 가고, 쌀은 쌀대로 오게 하면은 그처럼 하면은 잘 젖지 않으지. 잘 젖지 않으면은 그걸 다시 바싹 말려서, 말려서 그걸 또 방에에 놔서 두벌을 깎아, 두벌을 져, 두벌. 보리 깎아온 거 두벌 져. 두벌 져서, 두벌 져서 온 보리쌀은 맛이 좋고, 초벌만 한 보리쌀은 입이 까글까글하고. 그렇게 해서 두벌 져서, 두벌 져서 모두 다 골라놔서 그걸 맷돌에 갈아.)
게난 저게 많은 저 양식을 ᄒᆞ젠 ᄒᆞ민 ᄆᆞᆯ방애 강 ᄊᆞᆯ을 맨들곡, 그때그때 ᄌᆞᆨ은 건 ᄀᆞ래에 거피ᄒᆞ여.
(그러니까 저게 많은 저 양식을 하려고 하면 연자매 가서 쌀을 만들고, 그때그때 적은 건 맷돌에 거피해.)
(예. 맷돌, 맷돌, 맷돌에 해서 급하면 죽도 해 먹고, 보리범벅이라는 범벅도 해 먹고.)
근디양 한 것도양 ᄆᆞᆯ방에 져 온 것덜양 ᄆᆞᆫ딱 집의서 큰 덕석 ᄒᆞ여그네 막 큰 ᄀᆞ래에 검핍니다. 보리ᄊᆞᆯ을 검펴서. 검펴그네 훍은 보리ᄊᆞᆯ, ᄌᆞᆷ진 보리ᄊᆞᆯ ᄄᆞ시 그디 헤가민 ᄀᆞ루도 나오곡 ᄒᆞᆸ주게.
(그런데 한 것도 연자매 져 온 것들 모두 집에서 큰 덕석 해서 아주 큰 맷돌에 거피합니다. 보리쌀을 거피어서. 거피해서 굵은 보리쌀, 가는 보리쌀 다시 거기 해가면 가루도 나오고 합니다.)
멧 가지 나오주게.
(몇 가지 나오지게.)
멧 가지로 나오면은 훍은 보리ᄊᆞᆯ은 좋은 보리ᄊᆞᆯ로 해그네 거세기 헤 먹곡, ᄌᆞᆷ진 보리ᄊᆞᆯ은 ᄒᆞᄊᆞᆯ 식귀덜이나 ᄒᆞ여그네 영 ᄒᆞ영 먹곡, ᄀᆞ루덜은 그자 간식이라도 무신거 영 ᄒᆞ여그네 범벅이라도 ᄒᆞ영 먹곡, 영 헤나서.
(몇 가지로 나오면 굵은 보리쌀은 좋은 보리쌀로 해서 거시기 해 먹고, 가는 보리쌀은 조금 식구들이나 해서 이렇게 해서 먹고, 가루들은 그저 간식이라도 무엇 이렇게 해서 범벅이라도 해서 먹고, 이렇게 했었어.)
게난 ᄀᆞ루 범벅도 는젱이범벅, 진ᄀᆞ루범벅 두 가지라게. 는젱이범벅이 나쁜 ᄀᆞ루라게.
(그러니까 가루 범벅도 나깨범벅, 진가루범벅 두 가지다. 나깨범벅이 나쁜 가루다.)
조사자
ᄀᆞ래로도?
(맷돌로도?)
제보자
예, ᄀᆞ래로 ᄒᆞᆸ니다게.
(예, 맷돌로 합니다.)
조사자
그 다음에 연자매 것도 해낫수과?
(그 다음에 연자매 것도 했었습니까?)
제보자
남방앤디, 보리는 초불은 못 져. 보리는 초불은 못 져. 두불 보리는 초불 저디 강 ᄒᆞ여난 거, 두불은 남방에라도 ᄒᆞ여그네 두불은 남방에 져그네 잘 져지민 ᄀᆞ래에 ᄒᆞ여튼 ᄀᆞ래에 골아.
(절구인데, 보리는 초벌은 못 져. 두벌 보리는 초벌 저기 가서 해난 거, 두벌은 절구라도 해서 두벌은 연자매 져서 잘 져지면 맷돌에 하여튼 맷돌에 갈아.)
ᄀᆞ래엔 초불이건 머이건 족족ᄒᆞᆫ 거세긴 헤 먹엇거든.
(맷돌에 초벌이건 뭐이건 작작한 거시긴 해 먹었거든.)
조사자
ᄆᆞᆯ방에서도 ᄒᆞ고, 남방에, 그 다음에 ᄀᆞ래.
(연자매에서도 하고, 절구, 그 다음에 맷돌.)
제보자
경 ᄒᆞ여서 ᄀᆞ래에ᄁᆞ지 ᄀᆞᆯ아사 먹는 거 입더레.
(그렇게 해서 맷돌에까지 갈아야 먹는 거 입에.)
안덕면 동광리/밭일/
2017년
조사자
그 다음에양 보리ᄊᆞᆯ 가져그네 말하쿠다마는 보리ᄊᆞᆯ 가져그네 무신거 만들어 먹엇수과?
(그 다음에 보리쌀 가져서 말하겠습니다마는 보리쌀 가져서 무엇 만들어 먹었습니까?)
제보자
보리ᄊᆞᆯ로?
(보리쌀로?)
보리ᄊᆞᆯ 맨들멍 ᄀᆞ래에 헤나민, ᄀᆞ루 젤 나쁜 거 는젱이범벅, 젤 껄끄러운 ᄀᆞ루 그게 는젱이범벅, 그 다음 진 ᄀᆞ루범벅.
(보리쌀 만들면서 맷돌로 해나면, 가루 젤 나쁜 거 자깨범벅, 젤 껄끄러운 가루 그게 자깨범벅, 그 다음 진가루범벅.)
그건 모멀로 ᄒᆞ는 거.
(그건 메밀로 하는 거.)
아니, 보리범벅도 헤 먹엇수게. 경ᄒᆞ난 그 ᄀᆞ루로 일부로 보리떡을 만들어 먹젠 ᄒᆞᆫ 거 아니라, 그 ᄊᆞᆯ 맨들단 ᄀᆞ래에 ᄒᆞ단 ᄀᆞᆯ멍 ᄊᆞᆯ로 떡을 맨들안 보니까, ᄀᆞ루범벅이여, 보리떡이여 영 햇거든게. 그 양식 어실 때 보리떡 맨들아 먹젠은 일부러 안 햇거든.
(아니, 보리범벅도 해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가루로 일부러 보리떡을 먹으려고 한 거 아니라, 그 쌀 만들다가 맷돌에 하다가 갈면서 쌀로 떡을 만들어 보니까, 가루범벅하고, 보리떡하고 이렇게 했거든. 그 양식 없을 때 보리떡 만들어 먹으려고 일부러 안 했거든.)
조사자
게난 젤 좋은 것이 보리ᄊᆞᆯ.
(그러니까 젤 좋은 것이 보리쌀.)
제보자
예.
(예.)
조사자
그 다음?
(그 다음?)
제보자
그 다음 진ᄀᆞ루.
(그 다음 진가루.)
아니 ᄌᆞᆷᄊᆞᆯ.
(아니 잘게 간 쌀.)
조사자
ᄌᆞᆷᄊᆞᆯ 그다음에?
(잘게 간 쌀 다음에?)
제보자
진ᄀᆞ루에 잇는 건 제일 좋은 거라.
(진가루에 있는 건 제일 좋은 거라.)
조사자
나쁜 ᄀᆞ루는 머라?
(나쁜 가루는 뭐라?)
제보자
는젱이, 는젱이 ᄀᆞ루.
(자깨, 자깨 가루.)
조사자
좋은 ᄀᆞ루가 진ᄀᆞ루, 그 다음에 나쁜 ᄀᆞ루가 는젱이, 경ᄒᆞ민 좋은 ᄊᆞᆯ로는 밥 행 먹곡, 거 ᄒᆞᆫ 번 ᄀᆞᆯ아봅서.
(좋은 가루가 진가루,그 다음에 나쁜 가루가 자깨, 그러면 좋은 쌀로는 밥 해서 먹고, 거 한 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좋은 ᄊᆞᆯ로는 일이라도 빌엉 ᄒᆞᆯ 때, 일이라도 누게 놉 빌엉 일을 ᄒᆞᆯ 때, 어디 특별ᄒᆞ게시리 밥 ᄒᆞ젠 ᄒᆞ곡, 이녁이 ᄒᆞᄊᆞᆯ 맛좋게 먹곡 싶을 때는 훍은 보리ᄊᆞᆯ로 헨에 ᄒᆞ곡, 경 안 ᄒᆞ여그네 보통으로 밥은 ᄌᆞᆷᄊᆞᆯ밥, 감자라도 썰어놓곡, 지슬이라도 그레 놓곡 ᄒᆞ여그네. ᄌᆞᆷᄊᆞᆯ밥은 맛엇어. 경 행 먹곡, 보리 ᄀᆞ루로는 감저 ᄒᆞ여그네 ᄉᆞᆯ마그네 그냥 보리 ᄀᆞ루 놩 보리 ᄀᆞ루 범벅을 ᄒᆞ나, 지슬 ᄉᆞᆯ마그네 ᄒᆞ여그네 보리 ᄀᆞ루 범벅을 ᄒᆞ나, ᄄᆞ시 경 ᄒᆞ곡, 또 ᄌᆞ베기도 헤먹곡, 경 햇주게.
(좋은 쌀로는 일이라도 빌어서 할 때, 일이라도 누게 놉 빌어서 일을 할 때, 어디 특별하게끔 밥 하려고 하고, 이녁이 조금 맛좋게 먹고 싶을 때는 굵은 보리쌀로 해서 하고, 그렇게 안 해서 보통으로 밥은 잘게 간 쌀밥, 고구마라도 썰어놓고, 감자라도 그리로 놓고 해서. 갈게 간 쌀밥은 맛없어. 그렇게 해서 먹고, 보리 가루로는 고구마해서 삶아서 그냥 보리 가루 놔서 보리 가루 범벅을 하나, 감자 삶아서 해서 보리 가루 범벅을 하나, 다시 그렇게 하고, 또 수제비도 해먹고, 그렇게 했지.)
조사자
나쁜 는젱이로는?
(나쁜 자깨로는?)
제보자
게매, 걸로 ᄌᆞ베기도 헤먹곡.
(그러게, 걸로 수제비도 해먹고.)
는젱이 ᄌᆞ배기옌도 ᄒᆞ고, 는젱이 범벅이옌도 ᄒᆞ곡.
(자깨 수제비라고도 하고, 자깨 범벅이라고도 하고.)
조사자
도새기는 안 줫수과?
(돼지는 안 줬습니까?)
제보자
도새기는 체, 도새기는 보리 까까난 우의 체, 보리 체, 껍데기.
(돼지는 체, 돼지는 보리 깎아난 위의 겨, 보리 겨, 껍데기.)
보리 껍데기 ᄒᆞ곡, 사름 똥 싼 거나 도새기 줫주게. 어느 저를에 ᄊᆞᆯ, 도새기 줄 게 어디 셔, 사름 먹을 것도 어신디.
(보리 껍데기 하고, 사람 똥 싼 거나 돼지 줬지. 어느 겨를에 쌀, 돼지 줄 게 어디 있어,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조사자
게역은?
(미숫가루는?)
제보자
맥주보리 보까.
(맥주보리 볶아서.)
조사자
맥주보리로? 맥주보리가 겉보리 아니우꽈?
(맥주보리로? 맥주보리가 겉보리 아닙니까?)
제보자
겉보리ᄒᆞ고 맥주보리가 틀려. 겉보리는 보리 중에도 아주 나쁜 보리. 맥주보리는 좋은 거, 겉보리는 나쁜 거.
(겉보리하고 맥주보리가 틀려. 겉보리는 보리 중에도 아주 나쁜 보리. 맥주보리는 좋은 거, 겉보리는 나쁜 거.)
(쌓아서 놨다가 보리 홅아난 거 쌓아서 놨다가, 거시기 땔감 없을 땐 것도 조금 빼다가 때고, 부엌에도 깔고, 마당에도 깔고.)
보리낭 많은 집은 저 집 부ᄌᆞ옌 ᄒᆞ곡, 보리낭 어신 집은 저디 가난ᄒᆞᆫ 집이옌.
(보리짚 많은 집은 저 집 부자라고 하고, 보리짚 없는 집은 저기 가난한 집이라고.)
조사자
눌봥 햇구나예.
(가리보고 했구나예.)
제보자
행ᄉᆞᄒᆞ는 사름은 금년에 헤난 보리낭 눌엇다그네, 새보리낭 헤오민 그 우테 눌엇거든. 그 양을 크게 보이게. 경 ᄒᆞ니까 보리낭 만이 눌어잇는 집은 부ᄌᆞ칩이다. 겅 해놧주게.
(행사하는 사람은 금년에 해난 보리짚 쌓았다가, 새보리짚 해오면 그 위에 쌓았거든. 그 양을 크게 보이게. 그렇게 하니까 보리짚 많이 쌓여있는 집은 부잣집이다. 그렇게 해났지.)
조사자
촐덜도 겅 해나지 안 햇수과?
(꼴들도 그렇게 해나지 안 했습니까?)
제보자
예, 촐은 눌면은 들어 빼영 쉐 멕여부니깐 금방 엇어지지만은 보리낭은 요놈의 거는 오래 가거든.
(예, 꼴은 쌓으면 계속 빼어서 소 먹여버리니까 금방 없어지지만 보리짚은 요놈의 거는 오래 가거든.))
조사자
게면 보리낭으로 밥 헤 먹어난 다음에는 불치 이실 거 아니우꽈, 불치, 불치는 뭘로 썻우과?
(그러면 보리짚으로 밥 해 먹어난 다음에는 불티 있을 거 아닙니까, 불티, 불티는 무엇으로 썼습니까?)
제보자
불치는 밧듸 걸름이지.
(불티는 밭에 거름이지.)
저 불체로 ᄒᆞ는 게 이른 봄 나면은 지슬, 감자옌 ᄒᆞᆫ 게 지슬이주게. 그거 놓젠 ᄒᆞ면은 쫙 ᄁᆞᆯ앙 고량에 불체를 쫙 흐터놩 씨를 놩 더프면은 그 지슬 잘 ᄃᆞᆯ령 헤먹곡, 불체라도 안 놓면은 지슬 ᄃᆞᆯ리지 안 ᄒᆞ여. 경 오줌 싸도 그레 강 쭉 비우곡.
(저 불티로 하는 게 이른 봄 나면은 감자, 감자라고 한 게 ‘지슬’이지게. 그거 놓으려고 하면은 쫙 깔아서 고랑에 불티를 쫙 흩어놔서 씨를 놔서 덮으면 그 감자 잘 달려서 해먹고, 불티라도 안 놓으면 감자 달리지 안 해. 그렇게 오줌 싸도 그리로 가서 쭉 비우고,)
게난 우리가 밤에 오광을 해그네, 옛날 사름덜은 밤에 오광을 해그네 바깟더레 눕질 안 ᄒᆞ여. 딱 오줌 싸 오광에. 오광에 오줌 싸민 ᄒᆞᆫ 단지 뒈주게 아침은. 아침은 식귀 한 땐 ᄒᆞᆫ 단지 뒈면은 양 그거 불체에 강 다 비웁니다, 불체에 영 봐그네. 불체레 오줌 싼 것을 불체에 ᄆᆞᆫ딱 제려, 게민 불체가 그추룩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밤에 요강을 해서, 옛날 사람들은 밤에 요강을 해서 바깥에 눕질 안 해. 딱 오줌 싸 요강에. 요강에 오줌 싸면 한 단지 되지 아침은. 아침은 식구 많은 땐 한 단지 되면 예 그거 불티에 가서 비웁니다. 불티에 이렇게 봐서 불티로 오줌 싼 것을 불티에 모두 저려, 그러면 불티가 그처럼 겁니다.)
조사자
옛날 도통에 자릿도새기 나민 물 골른 도통에는 보리낭 던져줘야.
(옛날 돼지우리에 새끼돼지를 나면 물 곯은 돼지우리에는 보리짚을 던져줘야.)
제보자
어린 도새기를 자릿도새기라 ᄒᆞ는디 자릿도새길 뭐 ᄒᆞ젠도 던져줫주만은 걸름 맨들젠도 보리낭을 막 던져낫주게.
(어린 돼지를 ‘자릿도새기’라고 하는데, 새끼돼지를 뭐 하려고도 던져줬지만은, 거름 만들려고도 보리짚을 막 던져났지.)
보리낭도 걸름ᄒᆞ젠.
(보리짚도 거름하려고.)
걸름도 막 욕심 부령 부ᄌᆞ칩이옌 ᄒᆞ면은 백 바리, 이백 바리 햇거든. 망탱이에 걸름착에 담아그네 쉐 ᄒᆞ나에 싯그는 게 ᄒᆞᆫ 바리거든. 저 걸름착 두 개에 ᄒᆞᆫ 바리니까, 백 바리옌 ᄒᆞ면은 이게 이백 개 ᄒᆞ여야 백 바리라. 게난 부재칩은 걸름도 백 바리, 이백 바리 햇거든.
(거름도 아주 욕심 부려서 부잣집이라고 하면은 백 ‘바리’, 이백 ‘바리’ 했거든. ‘거름착’에 담아서 소 하나에 싣는 게 한 ‘바리’거든. 저 ‘거름착’ 두 개에 한 ‘바리’니까, 백 ‘바리’라고 하면은 이게 이백 개 하여야 백 ‘바리’다. 그러니까 부잣집은 거름도 백 ‘바리’, 이백 ‘바리’ 했거든.)
조사자
저 고시락, 고시락으로는 뭘 햇수과?
(저 까끄라기, 까끄라기로는 뭘 했습니까?)
제보자
고시락은 주로 캐와.
(까끄라기는 주로 태워.)
고시락은 예 고시락도 헤가지고 굴목도 짇곡, 고시락도 캐와그네 불체 걸름도 ᄒᆞ곡, 고시락도 내불지 안 ᄒᆞ영 다 씁니다. 어신 땐 쉐똥 주서오지 못 ᄒᆞ영 고시락으로 막 불 땝니다. 고시락으로 굴목도 때곡, 게민 오래가지는 안 ᄒᆞ여도 고시락으로 굴목 때그네 카 가민 와그네 덧담곡, 덧담곡, 두 번 담는 것고라 덧담음이옌 ᄒᆞ여. 덧담곡, 덧담곡 ᄒᆞ멍 고시락으로 굴목도 짇곡, 또 도새기 통지 ᄀᆞ뜬 디도 질면은 그런 디도 ᄁᆞᆯ아주곡.
(까끄라기는 예 까끄라기도 해서 ‘굴묵’도 때고, 까끄라기도 태워서 불티 거름도 하고, 까끄라기도 내버리지 안 해서 다 씁니다. 없을 땐 소똥도 주워오지 못해서 까끄라기로 막 불 땝니다. 그러면 오래가지는 안 해도 까끄라기로 ‘굴묵’ 때서 태워 가면 와서 두 번 담고, 두 번 담고, 두 번 담는 것더러 ‘덧담음’이라고 해. 두 번 다고, 두 번 담고 하면서 까끄라기로 ‘굴묵’도 때고, 또 돼지우리 같은 데도 질면 그런 데도 깔아주고.)
게난 농사지어난 내부는 게 어섯주게.
(그러니까 농사지어나서 내버리는 게 없었지.)
예, 고시락도 다 필요 잇어. 옛날은 고시락도 내불 것이 엇어. 다 걸름으로 쓰던가, 뭣에 이것 이용ᄒᆞ던가, 어떵 ᄒᆞ여그네 ᄒᆞ멍 다 필요ᄒᆞ게 씁니다, 고시락도. 내불 것이 엇어. 어떵, 어떵 행 보민 경 헤져신게. 그땐 뭣 달마 베지 안 ᄒᆞ연 게만은.
(예, 까끄라기도 다 필요 있어. 옛날은 까끄라기도 내버릴 것이 없어. 다 거름으로 쓰든가, 뭣에 이것 이요하든가, 어떻게 해서 하면서 다 필요하게 씁니다, 까끄라기도. 내버릴 것이 없어. 어떻게, 어떻게 해서 보면 그렇게 해졌네. 그땐 뭣 닮아 보이지 안 핸 게만은.))
안덕면 동광리/밭일/
2017년
조사자
그 다음에양 보리농사 지멍 기억나는 일이라던가, 재미이섯던 일, 이런 거 이시면 ᄒᆞᆫ 번 골아봅서.
(그 다음에 보리농사 지으면서 기억나는 일이라든가, 재미있었던 일, 이런 거 있으면 한 번 말해보십시오.))
제보자
나 처음에 시집을 오란에 걸름을 노랭 ᄒᆞ난 걸름 안 놔보난 몰르주게. 걸름 안 놔보난 몰르는디, 우리 웨삼춘 빌어단에 걸름 놓는 식을 ᄀᆞ르쳐줍센 ᄒᆞ멍으네, 것도 무신 걸름, 거 무신 놓는 식 ᄒᆞ곡 하간, 영영 허데기만 골로루 허데기만 눈 이신 사름이 허데기만 ᄒᆞ민 뒈는거주. 눈으로 보멍 ᄒᆞ는 거주, 것도 무신 ᄒᆞ여 보멍 ᄒᆞ느냐, 영영 ᄒᆞ여그네 영영 ᄒᆞ여그네 영영 ᄒᆞ민 뒌다. 그추룩 ᄒᆞ멍으네 웨삼춘신디 그거 그추룩 ᄒᆞ멍 배완에, 이거 무신 그 어느 거 걸름 놓는 거 배우곡 하간, 골로루 뿌리기만 ᄒᆞ민, 눈 이신 사름이 눈으로 보멍 ᄒᆞ는 거주 ᄒᆞ멍, 나 그때에 처음으로 배와그네 그거 ᄒᆞ여나고, 걸름 놀 때는.
(나 처음에 시집을 와서 거름을 놓으라고 하니까 거름 안 놔보니까 모르지게. 거름 안 놔보니까 모르는데, 우리 외삼촌 빌어다가 거름 놓는 식을 가르쳐달라고 하면서, 것도 무슨 거름, 거 무슨 놓는 식 하고 여러 기지, 이렇게이렇게 흐트러지게만 골고루 흐트러지게만 눈 있는 사람이 흐트러지게만 하면 되는 거지. 눈으로 보면서 하는 거지, 것도 무슨 하여 보면서 하느냐, 이렇게이렇게 해서 이렇게이렇게 해서 이렇게이렇게 하면 된다. 그처럼 하면서 외삼촌에게 그거 그처럼 하면서 배와서, 이거 무슨 그 어느 거 거름 놓는 거 배우고 여러 가지, 골고루 뿌리기만 하면, 눈 있는 사람이 눈으로 보면서 하는 거지 하면서, 나 그때에 처음으로 배와서 그거 하여나고, 거름 놓을 때는.))
이제는 저 머 ᄒᆞ여도 이 옛날 ᄉᆞ삼사건 직후에는 귀신이옌 ᄒᆞᆫ 게 상당히 머ᄒᆞ게 얘기햇주게 얘기햇는디, 이 보리 갈게 뒈면은 그날 저 걸름을 다 못 갈면은 밤에도 실렁 뎅겨서. 실렁 뎅기는디 쉐는, 이 ᄆᆞᆯ은 귀신 봐가지고 겁을 내는디, 쉐는 겁을 아이낸덴 ᄒᆞ거든, 쉐도 겁나는 거라고. 근디, 근디 한 아침새벽 ᄒᆞᆫ 세 시경에 구루마에 걸름을 시껀 저 무등이왓이옌 ᄒᆞ는 디 사름 죽어난 동네에 우리 살아나니깐, 그디 밧이난 그걸 끄성가는디 요 돌ᄃᆞ리옌 ᄒᆞᆫ 딘 가니까 쉐가 갑자기 가지를 안 ᄒᆞ여. 아 이게 걸름을 시꺼 가는디 앞더레 끄서줘야 밧듸 강 퍼뒁 올 건디, ᄒᆞᆯ 수 엇이 쉐석을 고비쳔 때렷거든, 때리니까 코 숨소리가 췌 ᄒᆞ멍 똥을 쫙 ᄀᆞᆯ기멍 가더라고 가는디, 아 올라간 퍼둰 완 아버지신디 그런 얘기 ᄒᆞ니까, 그디 뭐 잘 난다. 근디 그 다음엔 낮의도 쉐가 ᄆᆞ시데. 근디 화약냄새 나민 저 귀신도 옥황에 올라분덴 말도 헛말이라고.
(이제는 저 뭐 해도 이 옛날 사삼사건 직후에는 귀신이이라고 한 게 상당히 뭐하게 얘기했지게 얘기했는데, 이 보리 갈게 되면은 그날 저 거름을 다 못 갈면은 밤에도 실엇어 다녔어. 실어서 다니는데 소는, 이 말은 귀신 봐가지고 겁을 내는데, 소는 겁을 아니낸다고 하거든, 소도 겁나는 거라고. 그런데, 그런데 한 아침새벽 한 세 시경에 마차에 거름을 실언 ‘무등이왓’이라고 하는 데 사람 죽어난 동네에 우리 살아나니깐, 거기 밭이니까 그걸 끌어서가는데 요 ‘돌ᄃᆞ리’라고 한 데 가니까 소가 갑자기 가지를 안 해. 아 이게 거름을 실어 가는데 앞에서 끌어줘야 밭에 가서 퍼두고 올 건데, 할 수 없이 ‘쉐석’을 꼬불쳐서 때렸거든, 때리니까 코 숨소리가 췌 하면서 똥을 쫙 갈기면서 가더라고 가는데, 아 올라가서 퍼두고 와서 아버지에게 그런 얘기 하니까, 거기 뭐 잘 난다. 그런데 그 다음엔 낮에도 소가 무섭다고. 그런데 화약냄새 나면 저 귀신도 옥황에 올라버린다는 말도 헛말이라고.)
조사자
수고햇수다. 다음에라그네 조 농사에 대해 알아보쿠다.
(수고했습니다. 다음에는 조 농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보자
경 ᄒᆞ주 머.
(그렇게 하지 뭐.)
안덕면 동광리/밭일/
2017년
조사자
거민양 그 조농사에 대해서 물어보쿠다. 조 농사 그 조 농사 ᄒᆞ젠 ᄒᆞ민 머 어떤 걸 준비ᄒᆞ여야 뒙니까?
(그러면 그 조농사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조 농사 그 조 농사 하려고 하면 뭐 어떤 걸 준비해야 됩니까?)
제보자
조 농사 ᄒᆞ젱 ᄒᆞ민 우선 조 갈 밧을 갈앙 헤야지. 갈아 놔그네 놔둬야 그 ᄒᆞ지 단번에 조 농사 못ᄒᆞ여.
(조 농사 하려고 하면 우선 조 갈 밭을 갈아서 해야지. 갈아 놔서 놔둬야 그 하지 단번에 조 농사 못해.)
초불에 갈아놩 초불에 갈아놩 나둿당.
(초벌에 갈아놔서 초벌에 갈아놔서 나뒀다가.)
갈앙 나둿당, 또 갈멍 갈아놩 좁씨 삐여그네 ᄆᆞᆯ로 ᄇᆞᆯ려야ᄒᆞ여.
(갈아서 나뒀다가, 또 갈면서 갈아놔서 조씨 뿌려서 말로 밟아야해.))
섬비.
(‘섬비’.)
어 섬비로 끗던가.
(어 ‘섬비’로 끌든가.)
섬비를 낭을 해그네, 저 개꽝낭 ᄀᆞ튼 그추룩 왕그랑ᄒᆞᆫ 가시 돋은 낭들예 ᄒᆞ여그네 섬비를 미리 매여그네, 이거 영 ᄒᆞ여그네 ᄒᆞ민 영 ᄒᆞ영 섬비를 풍체추룩 맨듭니다. 풍체추룩 맨들앙 섬비를 맨들아그네 딱딱 저 너덩으로 얼거. 너덩으로 얼거그네 그 낭 들러지지 못ᄒᆞ게 얼겅 담을 딱딱 지둘랑놔두는 거라, 버짝 ᄒᆞ게. 지둘랑 놔두민 ᄆᆞᆯ라도 그거 돌 아사내도 그냥 선제추룩, 푸채추룩 영 헤지게 낭을 섬비를.
(‘섬비’를 나무를 해서, 저 쥐똥나무 같은 그처럼 앙상한 가시 돋은 나무들 해서 섬비를 미리 매여서, 이거 이렇게 해서 하면 이렇게 해서 ‘섬비’를 부채처럼 만듭니다. 부채처럼 만들어서 ‘섬비’를 만들어서 딱딱 저 으름덩굴로 얽어. 으름덩굴로 얽어서 그 나무 들뜨지 못하게 얽어서 담을 딱딱 짓눌러 놔두는 거라, 버쩍 하게. 짓눌러서 놔두면 말라도 돌 가져내도 그냥 선제처럼, 부채처럼 이렇게 해지게 나무를 ‘섬비’를.)
그 섬비를 저 낭가지 행 멘드는 거난게.
(그 ‘섬비’를 저 나뭇가지 해서 만드는 거니까.)
조사자
거난 우선 밧이 잇어야 뒈고.
(그러니까 우선 밭이 있어야 되고.)
제보자
예, 밧이 잇서야 뒈고.
(예, 밭이 있어야 되고.)
조사자
그 다음에 그 좁씨?
(그 다음에 조씨.)
제보자
예, 좁씨 우선 잇어야 ᄒᆞ고.
(예, 조씨 우선 있어야 하고.)
조사자
그 다음에 섬비?
(그 다음에 ‘섬비’?)
제보자
예, 섬비.
(예, ‘섬비’.)
조사자
그럼 섬비는 무슨 낭으로 만듭니까?
(그럼 ‘섬비’는 무슨 나무로 만듭니까?)
제보자
섬비는 주로 오래 가게.
(‘섬비’는 주로 오래 가게.)
개꽝낭.
(쥐똥나무.)
저 오래 사용ᄒᆞᆯ라고 저 쓰젠 ᄒᆞ는 건디, 개꽝낭 엇이민 아무 낭도 뒈여 저 ᄑᆞᆺ벌레낭도 뒈여.
(저 오래 사용하려고 저 쓰려고 하는 건데, 쥐똥나무 없으면 저 보리수나무도 되어.)
근디 주로 개꽝낭. 개꽝낭 섬비 ᄒᆞ염직 ᄒᆞᆫ 거 시민 미릇 ᄒᆞ여당 놔둬 거.
(그런데 주로 쥐똥나무. 쥐똥나무 ‘섬비’하고 있음직 한 거 있으면 미리 해다가 놔둬 거.)
시민 개꽝낭 ᄒᆞ지만, 엇이민 ᄄᆞᆫ 낭도 뒈여. 가지만 막 벌려진 거민.
(있으면 쥐똥나무 하지만, 없으면 다른 나무도 되어. 가지만 아주 벌어진 거면.)
개꽝낭은 오래가고 그게 가젱이 뒈그네, 안 그러면 저거 ᄒᆞ니까, 게난 개꽝낭을 주로 ᄒᆞᆸ니다. 개꽝낭.
(쥐똥나무은 오래가고 그게 가지 돼서, 안 그러면 저거 하니까, 쥐똥나무를 주로 합니다. 쥐똥나무.)
저거 만들민 일 년 쓰는 거난에.
(저거 만들면 일 년 쓰는 거니까.)
개꽝낭 ᄒᆞ여그네 미릇 ᄒᆞ여그네 해당 놧다그네 딱 돌로 제경 놔두면은 버쩍 ᄆᆞᆯ르면은 버짝 ᄒᆞ여그네 ᄒᆞ민 고만이 그냥 요영 들러그네. 그거 섬비 맨들아그네 ᄆᆞᆯ에나 쉐에나, 이 멍에 매와그네 저 이레 섬비레 돌 시끄곡 ᄒᆞ여그네 그걸로 끄섬주게. 씨 흑 묻어지게.
(쥐똥나무 해서 미리 해서 해다가 놨다가 딱 돌로 제겨서 놔두면 바짝 마르면 바짝 해서 하면 가만히 그냥 요렇게 들어서. 그거 ‘섬비’ 만들어서 말이나 소에나, 이 멍에 매워서 저 이리 ‘섬비’로 돌 싣고 해서 그걸로 끌고 있지. 씨 흙 묻어지게.)
그게 저 섬비 끗는 것이.
(그게 저 ‘섬비’ 끄는 것이.)
골로로 가게.
(골고루 가게.)
이 좁씨가 ᄌᆞᆯ질 안 ᄒᆞ여게? ᄌᆞ니까 그걸 저 미리 ᄒᆞ여놩 뿌리는 사름도 잇곡, 좁씨 삐여 놔가지고 끗는 사름도 잇는디, 조금 뭐한 사름은 섬비부떠 끄서나그네 거 삐어놩 ᄆᆞᆯ로 ᄇᆞᆯ려. 게민 골ᄀᆞ루 머 ᄒᆞ게끔 섬비질 ᄒᆞ는 거지.
(이 조씨가 잘지 안 합니까? 자니까 그걸 저 미리 해놔서 뿌리는 사람도 있고, 조씨 뿌려 놔가지고 끄는 사람도 있는데, 조금 뭐한 사람은 ‘섬비’부터 끌어나서 거 뿌려놔서 말로 밟아. 그러면 골고루 뭐 하게끔 ‘섬비’질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