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옛날에 저 초가집하려고 하면 마당에서 흙 이겨서 했었다고 하던데만은 그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제보자
이 우에 막 사 식으로이, 사식으로 영 낭 걸쳥이.
(이 위에 막 아까 식으로, 아까식으로 이렇게 나무 걸쳐서.))
낭 놓민 서리라고 낭 요만썩 헌 거, 낭 좋은 걸로 뽑아당 이젠 그걸 걸쳐 놓면은 멧 메다 걸쳐 놓민 나무로 연결시켜. 감아. 경헹 그 우에 흑허고. ᄇᆞᆯ라 놓민 것이 연결뒈영 집도 뒈고 내중엔 다 우이 더퍼난 다음에 새헹 더퍼난 다음에 내중에 벡휀가 무신 흰 ᄀᆞ루 ᄇᆞᆯ랑.
(나무 놓으면 서리라고 나무 요만큼씩 한 거, 나무 좋은 걸로 뽑아다가 이젠 그걸 걸쳐 놓으면은 몇 미터 걸쳐 놓으면 나무로 연결시켜. 감아. 그렇게 해서 그 위에 흙하고. 발라 놓으면 그것이 연결되어서 집도 되고 나중엔 다 위에 덮은 다음에 띠 해서 덮고 난 다음에 나중에 백횐가 무슨 흰 가루 발라서.))
그땐 마당에. 그거 아니우다게. ᄌᆞᆫᄃᆞᆼᄆᆞ리로 ᄀᆞᆮ지 맙서게.
(그땐 마당에. 그거 아닙니다. ‘ᄌᆞᆫᄃᆞᆼᄆᆞ리’로 말하지 마세요.)
조사자
하하하.
(하하하.)
제보자
마당에 흑. 막 그때는이 구루마.
(마당에 흙. 마구 그때는 달구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구루마로 이 마당에 흑 헤다놩 보리 헤난 찝.
(달구지로 이 마당에 흙 해다놔서 보리 했던 짚.)
조사자
응, 보리낭.
(응. 보릿대.)
제보자
보리낭 찝 헤놓고, 동네 사름 이 집이 흑질헴젠, 집 짓언 흑질헴젠 허믄이 예를 들엉 우리라도 물허벅 졍 왕 이디 막 물덜을 지어. 흑을 영 파가멍 영 물 넘어나지 못허게 담 당, 이 안네 막 허영 보리낭 담아놓고 그냥 막 ᄇᆞᆯ라, 그거를.
(보릿대 짚 해놓고, 동네 사람 이 집에 흙질 한다고, 집 지어서 흙질한다고 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라도 물동이 져 와서 여기 막 물들을 져. 흙을 이렇게 파가면서 이렇게 물 넘치지 못하게 담을 쌓아서, 이 안에 막 해서 보릿대 담아놓고 그냥 막 밟아, 그거를.)
조사자
발로?
(발로?)
제보자
응, 흑으로 보리낭에 막 감아지게.
(응, 흙으로 보릿대에 막 감기게.)
조사자
응.
(응.)
제보자
막 감으민 이젠 쉐시렁.
(막 감으면 이젠 쇠스랑.)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쉐시렁으로 이만씩 들렁 이젠 이레 막 데껴.
(쇠스랑으로 이만큼씩 들어서 이젠 이리 막 던져.)
조사자
지붕 우트레?
(지붕 위에?))
제보자
응, 지붕 우트레 허젠 허민 흑도 하영 들지. 이 지붕을 다 그추룩 헌 걸로 더끄젠 허민 힘들어. 막 그냥 큰 일이라 것이. 그냥 밥덜도 헹 멕이곡 동네사름덜 다 물덜토 질어오고.
(응, 지붕 위에 하려고 하면 흙도 많이 들지. 이 지붕을 다 그렇게 한 걸로 덮으려고 하면 힘들어. 막 그냥 큰 일이야 그것이. 그냥 밥들도 해서 먹이고 동네사람들 다 물들도 길어오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경헤영 이제 ᄆᆞᆯ르민 이젠 어떵 어떵 이 서리 걸친 디도 요 무시것이 이서. 영 얽으는 것가 무시거여만은.
(그래서 이제 마르면 이젠 어떻게 어떻게 이 서리 걸친 데도 요 무엇이 있어. 이렇게 얽는 것이 무엇이다만은.)
무시거 다 이 꼬멍 다 놧주.
(무엇 다 이 꼬면서 다 놨지.)
게메 그거 일름이 몰르크라. 곧 ᄀᆞᆯ아졈직헌디.
(글쎄 그거 이름 모르겠다. 곧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조사자
경헹?
(그래서?)
제보자
졍헹 허민 이젠 다 뒌 거라. 경허민 이젠 이런 디덜토 이런 칸베기덜토 요 문살ᄀᆞ치룩 다 영영 싸. 경헤사 이젠 안팟들로 흑을 ᄇᆞᆯ라. 이추룩 헌.
(그렇게 하면 이젠 다 된 거야. 그러면 이젠 이런 데들도 이런 칸들도 요 문살처럼 다 이렇게 이렇게 싸. 그래야 이젠 안팎으로 흙을 발라. 이렇게 한.)
조사자
낭으로?
(나무로?)
제보자
응, 낭으로 ᄆᆞᆫ 엉글엉글허게 이상케 헹 ᄆᆞᆫ 칙이라도 걷어당이 이 나무를 털어지지 못허게 막 얽어.
(응, 나무로 모두 ‘엉글엉글’하게 이상하게 해서 모두 칡이라도 걷어다가 이 나무를 떨어지지 못하게 막 얽어.)
조사자
예.
(예.)
제보자
흑질도 마주 영영 헤주고.
(흙질도 마주 이렇게 이렇게 해주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게민 ᄆᆞᆯ라.
(그러면 말라.)
조사자
그 나무를 뭐엔 ᄀᆞᆮ는 건 엇수과?
(그 나무는 뭐라고 말하는 건 없습니까?)
제보자
게메, 이 나무 얽으는 것이.
(글쎄, 이 나무 얽는 것이.))
서실이엔 헤, 서실이엔.
(산자라고 해, 산자라고.)
조사자
서실.
(산자.)
제보자
아, 서실, 서실. 이건 저 서리고 이건 서실.
(아, 산자, 산자. 이건 저 서까래고 이건 산자.)
조사자
아, 서실.
(아, 산자.)
제보자
이거 영 그 거친 흑 막 수세로 보리낭께기 헌 걸로 ᄇᆞᆯ라놩 저 헤놓민 또 ᄌᆞᆷ진ᄌᆞᆷ진 흑 쳐.
(이거 이렇게 그 거친 막 ‘수세’로 보릿대 한 걸로 밟아놔서 저 해놓으면 자잘한 흙 쳐.)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쳥 이레 멘짝허게 세멘ᄀᆞ찌 ᄇᆞᆯ라, 두불을.
(쳐서 이리 매끈하게 시멘트처럼 발라, 두벌을.)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저 지붕에는 안 헤도 이디는.
(저 지붕에는 안 해도 여기는.)
조사자
이디는.
(여기는.)
제보자
이디 허민은 곱닥헤낫어. 종이 ᄇᆞᆯ르주. 이디 안네니까.
(여기 하면 고왔었어. 종이 바르지. 여기 안이니까.)
조사자
손으로 헙니까? 아니민 무신거 영 허는 거 이수과?
(손으로 합니까? 아니면 무엇 이렇게 하는 거 있습니까?)
제보자
손이로, 그 첫번은 손이로 헤도 말쩨는 무신걸로 허여, 곱게 ᄒᆞ꼼. 더틀더틀 안허게. 쳇번엔 기냥 손이로 그냥 이것만 부쪄 막.
(손으로, 그 첫 번째는 손으로 해도 말째는 무엇으로 해, 곱게 조금. 울퉁불퉁 않게. 첫 번째는 그냥 손으로 그냥 이것만 붙여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