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술로 보는 제주어

마을과 주제를 선택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주제
검색어

초기화

11471건이 있습니다.

조천읍 함덕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응. 게민 중매 서는 건. 중매 서는 사름이 이십니까?
  • (응. 그러면 중매 서는 건. 중매 서는 사람이 있습니까?)
제보자
  • 엿날사 다 중매주, 이제난 경 안 헤도.
  • (옛날이야 다 중매지, 이제니까 그렇게 안 해도.)
조사자
  • 게난예. 중신허는 사름이 이십니까 아니민 그냥 이 집도 알고 저 집도 알민 그냥.
  • (그러니까요. 중매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니면 그냥 이 집도 알고 저 집도 알면 그냥.)
제보자
  • 중진허는 사름이 이섯어.
  • (중매하는 사람이 있었어.)
조사자
  • 허는 사름이 이선.
  • (하는 사람이 있어서.)
제보자
  • 우리 헐 때 연애라 헌 것이 엇엇어.
  • (우리 할 때 연애라 한 것이 없었어.)
조사자
  • 게난.
  • (그러니까.)
제보자
  • 중진헤야지.
  • (중매해야지.)
조사자
  • 중진. 아니 할으부지추룩 뭐 우리 손지영 느네, 아니 우리 아덜이영 느네 ᄄᆞᆯ이영 결혼시키게 영헤근에 아버지들끼리 한다거나 그런 거 말고도 허는 사름이 있는 거지예?
  • (중매. 아니 할아버지처럼 뭐 우리 손주랑 너희, 아니 우리 아들이랑 너희 딸이랑 결혼시키자 이렇게 해서 아버지들끼리 한다거나 그런 거 말고도 하는 사람이 있는 거지요?)
제보자
  • 겐디 우리 우리는이 까까운 거리니까이 이쪽 하래비나 저쪽 하르방이나 ᄀᆞ찌덜 놀믄이 장난 비스름이 ᄀᆞᆮ당 보난 우리는 사둔이 뒌 거라. 게난 중진도 엇어.
  • (그런데 우리 우리는 가까운 거리니까 이쪽 할아버지나 저쪽 할아버지나 같이들 놀면 장난 비슷하게 말하다가 보니까 우리는 사돈이 된 거야. 그러니까 중매도 없어.)
조사자
  • 아, 할머니네 헐 땐 그렇게 헨.
  • (아, 할머니네 할 때 그렇게 해서.)
제보자
  • 경헤도 중진도 엇어신디 우리 고모덜은이 중진 엇이 헴젠 새서방칩일 어떵헌 집이녠 영 겉으로 강 다 울타리 둘러봥 그때는 도새기 통시에 질뢋거든.
  • (그래도 중매도 없었는데 우리 고모들은 중매 없이 한다고 새신랑집을 어떻게 한 집이냐고 이렇게 겉으로 가서 다 울타리 둘러봐서 그때는 돼지 돼지우리에 길렀거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도새기 ᄑᆞᆯ 거 엇수과 헹 새시방도 보러 가고 사둔 허는 행동도 보레 가곡 경헤낫어.
  • (돼지 팔 거 없습니까 해서 새신랑도 보러 가고 사돈 하는 행동도 보러 가고 그렇게 했었어.)
조사자
  • 아, 어뜬 집인가 헹 보레.
  • (아, 어떤 집인가 해서 보러.)
제보자
  • 응, 고모덜은. 우리 아버지덜은 다 아는 처지니깐 허고.
  • (응, 고모들은. 우리 아버지들은 다 아는 처니지까 하고.)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그디 가문, 그디 고몬 간 잘살안, 그디 동기간덜 간 못 살앗젠. 그런 가문, 그것이 가문이라. 고모덜토 간 ᄆᆞᆫ 간 잘살아. 그디 족은아방덜토 잘살아. 그디 족은 아방덜토 못살아. 그디 동기간덜 새각시 성이나 오라방이라도 못살아 허는 그걸 탐색허레 뎅기는 거라, 고모덜은.
  • (거기 가문, 거기 고모는 가서 잘살았어, 거기 형제간들은 가서 못 살았대. 그런 가문, 그것이 가문이야. 고모들도 가서 모두 가서 잘살아. 거기 작은아버지들도 잘살아. 거기 작은아버지들도 못살아. 거기 작은아버지들도 못살아. 거기 형제간들 새색시 형이나 오빠라도 못살아 하는 그걸 탐색하러 다니는 거야, 고모들은.)
조사자
  • ᄒᆞᆫ 동네난 다 알지 안허여?
  • (한 동네니까 다 알지 않아?)
제보자
  • 고모덜은 멀리 살앗거든게. 여기서 신흥도 가고, 신촌도 잇고이, 조천도 잇고 고모덜이. 오라방 아기 ᄑᆞ는디 고모덜이 뭔 간섭헐 거니만은이.
  • (고모들은 멀리 살았거든. 여기서 신흥도 가고, 신촌도 있고, 조천도 있고 고모들이. 오빠 아기 파는데 고모들이 무슨 간섭할 거니만은.))
조사자
  • 게메예.
  • (그러게ᄋᆇ.)
제보자
  • 이제 ᄀᆞ뜨민 간섭 안 허지. 잔칫날 어느 날이우덴 허믄 강 먹음뿐만.
  • (이제 같으면 간섭 안 하지. 잔칫날 어느 날이라고 하면 가서 먹기만.)
조사자
  • 먹음만 허주예.
  • (먹기만 하지요.)
제보자
  • 경 간섭을 잘 헷어. 우리 고모덜 경헤낫어. 우리 ᄑᆞᆯ 때 우리 시집이 도새기 ᄑᆞᆯ 거 이수과헨 간 그디 내용 다 알아완.
  • (그렇게 간섭을 잘 했어. 우리 고모들 그랬었어. 우리 팔 때 우리 시집에 돼지 파 거 있습니까 해서 가서 거기 내용 다 알아봤어.)
조사자
  • 강 봥 완. 탐색헨 완.
  • (가서 봐서 왔어. 탐색해서 왔어.)
제보자
  • 탐색을 헌 거라.
  • (탐색을 한 거야.)
조사자
  • 경 안 허민 보통은 중매 서는 사름, 중진.
  • (그렇게 안 하면 보통은 중매 서는 사람, 중매.)
제보자
  • 중매허는 사름도.
  • (중매하는 사람도.)
조사자
  • 중진 허는 사름?
  • (중매하는 사람?)
제보자
  • 중진허는 사름 서도이 중진헤도이 새각시 보나 새시방 보나이 그 집이 내용을 알젠이 ᄎᆞᆷ ᄀᆞᆺ사 식으로 솔 ᄑᆞᆯ 거 이수겐을 허든지 그디 내용 빠레 다 뎅겨낫어. 이디서 저 서구폰이 잘 아니 ᄑᆞᆯ젠 허여.
  • (중매하는 사람 있어도 중매해도 새색시 보나 새신랑 보나 그 집에 내용을 알려고 참 아까 식을 소를 팔 거 있냐고 하든지 거기 내용을 빼러 다 다녔었어. 여기서 저 서귀포는 잘 안 팔려고 해.)
조사자
  • 몰르난.
  • (모르니까.)
제보자
  • 몰름도 허고이 서구포더렌이 이 초상이 핫젠. 당 닮은 디가 핫덴 헹이 정의당 모관당 허는 식으로이 사둔덜을 허젠 안헤낫어, 잘. 이젠 막 느나 헐 거 엇이.
  • (모르기도 하고 서귀포쪽엔 이 조상이 많았대. 당 같은 데가 많았다고 해서 정의당, 모관당 하는 식으로 사돈들을 하려고 안했었어, 잘. 이젠 막 너나 할 거 없이.)
조사자
  • 육지 메누리도 잇고 무신 웨국 메누리도 이신디 무신?
  • (육지 며느리도 있고 무슨 외국 며느리도 있는데 무슨?)
제보자
  • 이젠 그거 엇어불엇지. 우리 시집가기 전이도 그런 걸 막 구별헷어. 정의 초상 ᄃᆞᆯ아다놘 어떵 허젠 허멍. 그디 새각시 허민 이디 ᄃᆞᆯ랑 온덴 허여, 그디 초상이.
  • (이젠 그거 없어버렸지. 우리 시집가기 전에도 그런 걸 막 구별했어. 정의 조상 데려다놔서 어떻게 하려고 하면서. 거기 새색시 하면 여기 따라 온다고 해, 거기 조상이.)
조사자
  • 그디 초상이, 아, 뱀 같은 거마씨?
  • (거기 조상이, 아, 뱀 같은 거요?)
제보자
  • 응. ᄃᆞᆯ랑 온덴 허여. 저디 사돈을 허젠 안허여. 그자 이 북군 관례에서만, 그런 엇인디, 경헌디 이디도.
  • (응. 따라 온다고 해. 저기 사돈을 하려고 안 해. 그저 이 북군 관할에서만, 그런 없는데, 그런데 여기도.)
조사자
  • 무사 이디 김녕도.
  • (왜 여기 김녕도.)
제보자
  • 김녕도 돗당 잇고, 덕천도 돗당 잇고 경허여.
  • (김녕도 ‘돗당’ 있고, 덕천 ‘돗당’ 있고 그렇게 해.)
조사자
  • 김녕 사름이영은 잘 결혼 안 허젠 허여?
  • (김녕 사람이랑은 잘 결혼 안 하려고 해?)
제보자
  • 아, 그거는 글로 그레는 이 북군 관례는 그런 거 엇고.
  • (아, 그거는 그리로 그리는 이 북군 관할은 그런 거 없고.)
조사자
  • 어떵 안 허고?
  • (어떻게 안 하고?)
제보자
  • 저 남군 새각시 헤 오젠 허민 그런 일이 잇더라고.
  • (저 남군 새색시 해오려고 하면 그런 일이 있더라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제는 엇어. 이제 경 ᄀᆞᆯ앗당 빰이나 맞아.
  • (이제는 없어. 이제 그렇게 말했다가 빰이나 맞아.)

조천읍 함덕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하하하. 막펜진 무신거꽈?
  • (하하하. ‘막펜지’는 뭡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막펜지.
  • (‘막펜지’.)
제보자
  • 막펜지가 뭔고? 들어나지 안헌디.
  • (‘막펜지’가 뭔가? 들어보지 않았는데.)
조사자
  • 결혼허기 전이.
  • (결혼하기 전에.)
제보자
  • 문우장?
  • (‘문우장’?)
조사자
  • 결혼하기 전에 무슨 생년월일 써진 거예.
  • (결혼하기 전에 무슨 생년월일 쓰여 있는 거요.)
제보자
  • 이디 새각시칩이 앗아오는 거?
  • (여기 새색시집에 가져오는 거?)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문우장.
  • (‘문우장’.)
조사자
  • 무슨 장?
  • (무슨 장?)
제보자
  • 문우장.
  • (‘문우장’.)
조사자
  • 문우장? 그건 어떤.
  • (‘문우장’? 그건 어떤.)
제보자
  • 그디 아버지 이름도 놓고 신랑 새각시 이름도 다 놓고 헹이 그 집이 ᄄᆞᆯ을 강 사오는이 증거를 이디 앗다줘. 이 새각시칩이.
  • (거기 아버지 이름도 놓고 신랑 새색시 이름도 다 놓고 해서 그 집에 딸을 가서 사오는 증거를 여기 갖다 줘. 이 새색시 집에.))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것이 증거렌.
  • (그것이 증거라고.)
조사자
  • 그게 문우장?
  • (그게 ‘문우장’?)
제보자
  • 응. 돈 줭 사가는 거라. 이 집이 새각시를 그 식이라 이것이.
  • (응. 돈 줘서 사가는 거야. 이 집에 새색시를 그 식이야 이것이.)
조사자
  • 게민 돈도 줘, 새각시 집이?
  • (그러면 돈도 줘, 새색시 집에?)
제보자
  • 아닌디, 그 문우장이 증거.
  • (아닌데, 그 ‘문우장’이 증거.)
조사자
  • 아, 증거. 문우장 가불민 이제 결혼식은 안 헤도 그 집이 메누리가 뒈부는 거라?
  • (아, 증거. ‘문우장’ 가버리면 이제 결혼식은 안 해도 그 집에 며느리가 돼버리는 거야?)
제보자
  • 완전 뒌 거지. 이제 약혼헤 불민 그 집이 사름 뒈는 식으로 경헌디 이제 약혼만 헤불민 그 집이 사름이라.
  • (완전 된 거지. 이제 약혼해 버리면 그 집의 사람이 되는 식으로 그런데 이제 약혼만 해버리면 그 집의 사람이야.)
조사자
  • 이 문우장 주는 게 약혼허는 거꽈?
  • (이 ‘문우장’ 주는 게 약혼하는 겁니까?)
제보자
  • 문우장이 잔칫날사 앗아와.
  • (‘문우장’이 잔칫날이야 가져와.)
조사자
  • 아, 잔칫날 앗아와?
  • (아, 잔칫날 가져와?)
제보자
  • 응, 날짜 본 거 말고 날짜 본 거 ᄄᆞ로. 날짜 본 거는 미릿 앗다줘 부난.
  • (응, 날짜 본 거 말고 날짜 본 거 따로. 날짜 본 거는 미리 가져다줘 버리니까.)
조사자
  • 날짜 본 거 미리 앗다 주는 건 뭐라?
  • (날짜 본 거 미리 가져다 주는 건 뭐야?)
제보자
  • 몰라. 거는 몰라. 거는 문서 앗다준 거난 날짜만 씬 거난 간단허지. 이 문우장에는 어멍 아방 다 놓고 다헤영 제라허게 써근엥에 박사신디 강 써당 새각시 집이 앗아와. 잔칫날에 우선 홍세.
  • (몰라. 그거는 몰라. 그거는 문서 가져다준 거니까 날짜만 쓴 거니까 간단하지. 이 ‘문우장’에는 어머니 아버지 다 놓고 다해서 제대로 써서 박사에게 가서 써다가 새색시 집에 가져와. 잔칫날에 우선 혼서.)
조사자
  • 예, 홍세.
  • (예, 혼서.)
제보자
  • 홍세에 이거 문우장 논 것이 홍세라.
  • (혼서에 이거 ‘문우장’ 놓은 거이 혼서야.)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경허민 이걸 막 크게 헤영 저 웨상 크게 헤여근엥에 벌겅헌 것에 영 싸온 거 영 이 새각시 집이 영헹 막 문전상 ᄎᆞᆯ려놩 받아. 경헹 영 상 받아근에 걸 ᄆᆞ사다 놩 그것이 끗, 그건.
  • (그러면 이걸 막 크게 해서 저 외상 크게 해서 벌건 것에 이렇게 싸온 거랑 이 새색시 집에 이렇게 해서 막 문전상 차려놔서 받아. 그렇게 해서 이렇게 상 받아서 그걸 모셔다 놔서 그것이 끝, 그건.)
조사자
  • 그게 그거? 막 잘못 쓰민 다시 쓰렌 허고 막 허는 거?
  • (그게 그거? 막 잘못 쓰면 다시 쓰라고 하고 막 하는 거?)
제보자
  • 졍 허는디 어느 정도민 그 사둔 물러질 거 아닌디 그냥 무마시켱 내불지.
  • (그렇게 하는데 어느 정도면 그 사돈 물러질 거 아닌데 그냥 무마시켜서 내버리지.)
조사자
  • 아, 그게 문우장.
  • (아, 그게 ‘문우장’.)
제보자
  • 알아 온 집이 가믄은이 그걸 꼭 따져. 그 문우장을 익어봐.
  • (알아 온 집에 가면 그걸 꼭 따져. 그 ‘문우장’을 읽어봐.)
조사자
  • 경허는 집 이서낫젠 허멍.
  • (그렇게 하는 집 있었다고 하면서.)
제보자
  • 졍 잇어. 겐디 우리 동네도 이서. 연날 아니라도 이런 일은 잇엇어.
  • (그렇게 있어. 그런데 우리 동네도 있어. 옛날 아니라도 이런 일은 있었어.)

조천읍 함덕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게민 이버지는 어떵?
  • (그러면 이바지는 어떻게?)
제보자
  • 엿날이 우리 시집가기 전에 우리 언니네도 이버질 받아낫어. 새시방 집이서이 돗 ᄒᆞᆫ 마리허고 계란 오십 개허고 술 ᄒᆞᆫ 춘이 아니고 허벅.
  • (옛날 우리 시집가기 전에 우리 언니네도 이바지를 받았었어. 새신랑 집에서 돼지 한 마리하고 계란 오십 개하고 술 한 ‘춘이’ 아니고 허벅.)
조사자
  • 아, ᄒᆞᆫ 허벅?
  • (아, 한 허벅?)
제보자
  • ᄒᆞᆫ 허벅 오는 것이.
  • (한 허벅 오는 것이.)
조사자
  • 그게 이버지?
  • (그게 이바지?)
제보자
  • 이버지 받는 거.
  • (이바지 받는 거.)
조사자
  • 아, 거 잔치헐 때 쓰렌 주는 건가?
  • (아, 그거 잔치할 때 쓰라고 주는 건가?)
제보자
  • 경허는 거라 아멩헤도. 것이 이버지. ᄀᆞᆯ아가난 다 ᄀᆞᆯ아졈시녜. 이버지도 생각도 안 낫저.
  • (그렇게 하는 거야 아무래도. 그것이 이바지. 말해가니까 다 말해지네. 이바지도 생각도 안 났어.)
조사자
  • 신랑칩이서 신부칩이 주는 거라예.
  •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주는 거예요.)
제보자
  • 응, 신랑칩이서.
  • (응, 신랑 집에서.)
조사자
  • 이제 돈 주는 거추룩예? 이젠 돈으로 막 천만 원이여, 이천만 원이여.
  • (이제 돈 주는 거처럼요? 이젠 돈으로 막 천만 원이다, 이천만 원이다.)
제보자
  • 그거라.
  • (그거야.)
조사자
  • 게난 그거추룩.
  • (그러니까 그거처럼.)
제보자
  • 그거 주민 새각시가 첨 새시방칩이 선물허젠 허민 선물허고 다 허는 건디. 건 이젠 먹을 것사 다 앗아오는 목산디. 돗 ᄒᆞᆫ 마리허고.
  • (그거 주면 새색시가 참 새신랑 집에 선물하려고 하면 선물하고 다 하는 건데. 그건 이젠 먹을 것이야 다 가져오는 몫인지. 돼지 한 마리하고.)
조사자
  • 계란 오십 개허고.
  • (계란 오십 개하고.)
제보자
  • 계란 오십 개는 건 나는 대로 앗아와. 건 나 ᄀᆞᆮ는 대로 ᄀᆞᆮ는 거주. 술 ᄒᆞᆫ 허베기허고 앗아와.
  • (계란 오십 개는 그건 나는 대로 가져와. 그건 나 말하는 대로 말하는 거지. 술 한 허벅하고 가져와.)
조사자
  • 그거 받으민 새각시도 새서방칩이 뭐 줘사 뒈여?
  • (그거 받으면 새색시도 새신랑 집에 뭐 줘야 돼?)
제보자
  • 그런 건 엇어. 이버지 받아, 이버지 받아. 걸 놩 이버지 받아, 받아 허는 거라. 아무 것도 아닌 건디.
  • (그런 건 없어. 이바지 받아, 이바지 받아. 그걸 놔서 이바지 받아, 받아 하는 거야.)
조사자
  • 건 언제 쯤에 가져오는 거꽈?
  • (그건 언제 쯤에 오는 겁니까?)
제보자
  • 잔치 뒈어가민 까까와 가민 앗아와.
  • (잔치 되어가면 가까워 가면 가져와.)

조천읍 함덕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잔치 가까와 가민. 게믄 새각시가 새서방칩이 갈 때는 무신거 이불이영 무신거 무신거 헹 가?
  • (잔치 가까워 가면. 그러면 새색시가 새신랑 집에 갈 때는 무엇 이불이랑 무엇 무엇 해서 가?)
제보자
  • 이불하고. 엿날엔 이불도 못헹 갓젠 헤여. 우리 언니네 갈 때도 이불 두 개하고 요 하나하고 베개허고 궤 그거 하나하고 정대엔 허영이 거울이. 그거허곡 헹 갓지.
  • (이불하고. 옛날엔 이불도 못해서 갔다고 해. 우리 언니네 갈 때도 이불 두 개하고 요 하나하고 베개하고 궤 그거 하나하고 경대라고 해서 거울. 그거하고 해서 갔지.)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또 요강.
  • (또 요강.)
조사자
  • 응. 요강은 맞아, 요강은 꼭 가져간덴 헤라.
  • (응. 요강은 맞아, 요강은 꼭 가져간다고 하더라.)
제보자
  • 요강허고 요광 속에 불곽 놓고이.
  • (요강하고 요광 속에 성냥 놓고.)
조사자
  • 아, 요강 속에?
  • (아, 요강 속에?)
제보자
  • 성냥, 성냥. 그거 놓곡 세수허는 셋다리, 셋사리. 세수허는 거.
  • (성냥, 성냥. 그거 놓고 세수하는 세숫대야, 세숫대야. 세수하는 거.)
조사자
  • 응, 응.
  • (응, 응.)
제보자
  • 그거 영 단지 놓곡 불곽 놓곡 헹 그 가메 속에 놩 가.
  • (그거 이렇게 단지 놓고 성냥 놓고 해서 그 가마 속에 놔서 가.)
조사자
  • 어. 언니네 헐 때 경헤낫수과?
  • (어. 언니네 할 때 그랬었습니까?)
제보자
  • 응.
  • (응.)
조사자
  • 막 잘 ᄎᆞᆯ령 갓저 허민 무신거.
  • (막 잘 차려서 갔다 하면 무엇.)
제보자
  • 그것이 보통이라. 잘 ᄎᆞᆯ리고 못 ᄎᆞᆯ릴 것도 엇어. 그걸 못헹 가는 디가 하.
  • (그것이 보통이야. 잘 차리고 못 차릴 것도 없어. 그걸 못해서 가는 데가 많아.)
조사자
  • 못허민 최소한 무신건 헤야 뒈? 이불허고.
  • (못하면 최소한 무엇은 해야 돼? 이불하고.)
제보자
  • 이불이라도 헹 가야 뒐 건디 것도 못.
  • (이불이라도 해서 가야 될 건데 그것도 못.)
조사자
  • 아멩 못헤도 이불은 헹 갓주예, ᄒᆞᆫ 채는예.
  • (아무리 못해도 이불은 해서 갔지요, 한 채는요.)
제보자
  • 두 챈 못헤도 ᄒᆞᆫ 채는 헹 가야 뒐 건디게, 그게 그거지.
  • (두 채는 못해도 한 채는 해서 가야 될 건데, 그게 그거지.)
조사자
  • ᄁᆞᆯ레이불도 헤낫덴 헨게만은.
  • (누비이불도 했었다고 하던데.)
제보자
  • ᄁᆞᆯ레이불, ᄁᆞᆯ레이불도 허여사 늦인, 늦어사덜 허긴 헷지. 엿날에는 ᄁᆞᆯ레이불이 어디 서게? 잇기사 잇엇지. 이녁 집이 더끄는 ᄁᆞᆯ레이불이나 멋진 거 잇지. 우리 집이도 ᄁᆞᆯ레이불 멋진 거 서. 요만썩 누벼졍 쭉 누벼진 거.
  • (누비이불, 누비이불도 해야 늦은, 늦어야들 하긴 했지. 옛날에는 누비이불이 어디 있어? 있기야 있지. 자기 집에 덮을 누비이불이나 멋있는 거 있지. 우리 집에도 누비이불 멋있는 거 있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곱게 누벼진 거주만은.
  • (곱게 누벼진 거지만.)
조사자
  • 건 더프는 거지예?
  • (그건 덮는 거지요?)
제보자
  • 여름에.
  • (여름에.)
조사자
  • 여름에 더프는 거?
  • (여름에 덮는 거?)
제보자
  • 여름에 더프는 거. 몸에 가민 ᄉᆞ락ᄉᆞ락해. 너무 ᄌᆞᆷ질이 누벼노니까. 몸에 안 붙으니까 ᄉᆞ락ᄉᆞ락.
  • (여름에 덮는 거. 몸에 가면 사락사락해. 너무 자잘하게 누벼놓으니까. 몸에 안 붙으니까 사락사락.)
조사자
  • 아. 건 미녕으로 허는 거꽈, 아니민 광목?
  • (아. 그건 무명으로 하는 겁니까, 아미면 광목?)
제보자
  • 그땐 광목이 아니고이 그거 이름이 청목이엔 허더라고.
  • (그땐 광목이 아니고 그거 이름이 청목이라고 하더라고.)
조사자
  • 청목?
  • (청목?)
제보자
  • 응, 청목 기지로 멘들앗덴. 이제 잉크색 비스름허게시리 허영, 색으로 허영, 빨간 걸로 영 짓 놓곡.
  • (응, 청목 천으로 만들었다고. 이게 잉크색으로 비스름하게끔 해서, 색으로 해서, 빨간 걸로 이렇게 깃 놓고.))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헤근엥에 막 누벼. 그것이 ᄁᆞᆯ레이불.
  • (해서 막 누벼. 그것이 누비이불.)
조사자
  • 아, 그믄 방석도 헹 갑니까?
  • (아, 그러면 방석도 해서 갑니까?)
제보자
  • 방석 헹 가는 딘 헤 가낫지. 우리 갈 때는 방석 다 가서, 우리도.
  • (방석 해서 가는 덴 해서 갔었지. 우리 갈 때는 방석 다 갔어, 우리도.)
조사자
  • 아, 할머니 할 때는? 옛날에 혹시 베개를 뭐 긴 베개 헹은에 가낫저 허는 말도 헨 게만은 그런 말은 안 들어봅디가?
  • (아, 할머니 할 때는? 옛날에 혹시 베개를 뭐 긴 베개 해서 갔었다 하는 말도 하던데 그런 말은 안 들어보셨습니까?)
제보자
  • 베개 이만큼헌 거 헹 가. 우린 안 헹 가낫어. 이만이헌 베개가 이서.
  • (베개 이만큼 한 거 해서 가. 우린 안 해서 갔었어. 이만큼 한 베개가 있어.)
조사자
  • 거난 긴 거예? 그거 무신거꽈?
  • (그러니까 긴 거요? 그거 뭡니까?))
제보자
  • 무신 베개, 베개엔만 헤여. 거 둘이사 베렌 경 베갤 헤신디사.
  • (무슨 베개, 베개라고만 해. 그거 둘이야 베라고 그렇게 베갤 했는지야.)
조사자
  • 둘이 ᄀᆞ치 베렌 허는 건가?
  • (둘이 같이 베라고 하는 건가?)
제보자
  • 그 식으로 헤실테주. 질게 헤여. 모ᄆᆞᆯ채 담곡 허영.
  • (그 식으로 했겠지. 길게 해. 메밀채 담고 해서.)
조사자
  • 건 옛날에 할머니 언니네나 뭐 누게 동네사름 허는 거 봐낫수과?
  • (그건 옛날에 할머니 언니네나 뭐 누구 동네 사람 하는 거 봤었습니까?)
제보자
  • 아니, 아니. 집이 멘들아당 베는 거 봐낫어. 베는 거.
  • (아니, 아니. 집에 만들어다가 베는 거 봤었어. 베는 거.)
조사자
  • 아, 집에 이신 거. 그믄 할머니네 어머니가 시집올 때 헹 온 건가?
  • (아, 집에 있는 거. 그러면 할머니네 어머니가 시집올 때 해서 온 건가?)
제보자
  • 헤영 오곡 만들곡 멘들민 뒈곡 모ᄆᆞᆯ껍데기 담으민 뒈는 거난.
  • (해서 오고 만들고 만들면 되고 메밀껍데기 담으면 되는 거니까.)
조사자
  • 모ᄆᆞᆯ채예. 베개 그거 ᄒᆞ나 허젠 허민 모ᄆᆞᆯ챈 얼만이 들어가는고?
  • (메밀겨요. 베개 그거 하나 하려고 하면 메밀겨는 얼만큼 들어가는가?)
제보자
  • 베개에 매지, 찰리에 매주, 것사. ᄒᆞᆫ 말 더 들어. 거 막 그 마께 닮은 거 헹 꽉꽉 찔르멍 누워가민 ᄈᆞᆯ아져 불민.
  • (베개에 따르지, 자루에 따르지, 그거야. 한 말 더 들어. 그거 막 그 방망이 같은 거 해서 꽉꽉 찌르면서 누워가면 줄어들어 버리면.)
조사자
  • 까진덴?
  • (꺼진다고?))
제보자
  • 납작헐 거난 그냥 막 그냥 마께로 그냥 막 짛곡 일로도 짛곡 허멍 꼭 담앙 놔두민 졍헤도 부러져. ᄇᆞ사, 더워가민 ᄀᆞ루도 뒈어불곡 허민.
  • (납작할 거니까 그냥 방망이로 그냥 막 찧고 이리로 찧고 하면서 꼭 담아서 놔두면 그래도 부러져. 부서져, 더워가면 가루도 되어버리고 하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겡 둣해 쯤은 ᄁᆞᆯ아가민 납작헤 불민 ᄒᆞᄊᆞᆯ 요자기, 대체로이 그 아래 ᄀᆞ루쳐뒁 또 새 모ᄆᆞᆯ채 그레 또 담아줘.
  • (그래서 뒷해 쯤은 깔아가면 납작해 버리면 조금 요마적, 대체로 그 아래 가루쳐두고 또 새 메밀겨 그리 또 담아줘.)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졍헤나믄 둣해는 막 버물어가민 또이 모ᄆᆞᆯ채가 엇어부난 허지 그때는 하서. 이제는 어루와도이 물에 씻어. ᄄᆞᆷ내 나, 베개에 ᄄᆞᆷ내 나난.
  • (그렇게 하고 나면 뒷해는 막 더러워져 가면 또 메밀겨가 없어버리니까 하지 그때는 많아. 이제는 어려워도 물에 씻어. 땀 냄새 나, 베개에 땀 냄새 나니까.)
조사자
  • 아.
  • (아.)
제보자
  • 씻엉 파싹 ᄆᆞᆯ령 또 담아 주곡 헤난.
  • (씻어서 바싹 말려서 또 담아 주고 하니까.)
조사자
  • 모ᄆᆞᆯ채 베개가 좋은 거 닮아예.
  • (메밀겨 베개가 좋은 같아요.)
제보자
  • 좋아.
  • (좋아.)
조사자
  • 이젠 다 솜으로덜 헤도예.
  • (이젠 다 솜으로들 해도요.)
제보자
  • 누민 이디 건 벅석, 누민 벅석 난 안 좋아.
  • (누우면 여기 건 ‘벅석’, 누우면 ‘벅석’ 난 안 좋아.)
조사자
  • 아멩헤도 모ᄆᆞᆯ채 베개가 좋아.
  • (아무래도 메밀 겨 베개가 좋아.)
제보자
  • 모ᄆᆞᆯ채 베개 서너 개 이서, 우리 집이도 이디도.
  • (메밀겨 베개 서너 개 있어, 우리 집에도 여기도.))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옛날 우리 시집가고 우리 아이덜 ᄑᆞᆯ 때ᄁᆞ지도 메밀 껍데기 헨에 걸 ᄑᆞ는 것이 이서.
  • (옛날 우리 시집가고 우리 아이들 팔 때까지도 메밀 껍데기 해서 그걸 파는 것이 있어.)
조사자
  • 모ᄆᆞᆯ채로.
  • (메밀겨로.)
제보자
  • 이제는 벨 거 다 이서도 이제는 솜 닮은 거 놔불민 베개 닮지도 안헤, 눳당 보민 멜싹 까져불고.
  • (이제는 별 거 다 있어도 이제는 솜 같은 거 놔버리면 베 개 같지도 않아, 누웠다가 보면 ‘멜싹’ 까져버리고.)

조천읍 함덕리/ 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 아까 그 문우장 가졍 아침이 들어오민 올 땐 어떵 해?
  • (아까 그 ‘문우장’ 가져서 아침에 들어오면 올 땐 어떻게 해?)
제보자
  • 문우장. 새시방이 저 올레 세와뒁이, 느 알카? ᄂᆞ람지 ᄁᆞᆯ아.
  • (‘문우장’. 새신랑이 저 ‘올레’ 세워두고. 그 이엉 알까? 이엉 깔아.)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이것이 대문이민 저 먼문간에서 이ᄁᆞ지 ᄂᆞ람질 ᄁᆞᆯ아.
  • (이것이 대문이면 저 대문간에서 여기까지 이엉을 깔아.)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새시방이 저디 문우장 ᄀᆞ졍온 사름도 친촉이나 ᄉᆞ춘쯤은 뒐 거라이. 그걸 영 막 공순허게 ᄆᆞ상와.
  • (새신랑이 저기 ‘문우장’ 가져온 사람도 친척이나 사촌쯤은 될 거야. 그걸 영 막 공손하게 모셔와.))
조사자
  • 홍세함?
  • (혼서함?)
제보자
  • 홍세함을. 문우장 담은 거를. ᄆᆞ상오민 이디 이쪽에서 새각시집이서 들어오렌 허는 신호가 이서이.
  • (함을. ‘문우장’ 담은 거를. 모셔오면 여기 이쪽에서 새색시집에서 들어오라고 하는 신호가 있어.))
조사자
  • 응.
  • (응.)
제보자
  • 손으로 영 허민 ᄎᆞᄎᆞᄎᆞᄎᆞ 이 무뚱ᄁᆞ지 들어왕 요디 왕 탁 사. 요레 왕 사면은 요기는 상을 ᄎᆞᆯ려, 도새기 머리 놓고, 무시거헤 놩 ᄎᆞᆯ려놩 이시민. 이쪽에서 문우장 받아놩 곱게 상 우이서 깡 거 어떵어떵 쓴 걸 익어보는 거라. 겡 어떵 페라운 거쯤은 어느 정도로 누르떵 무안허게시리 그걸 까는 사름은 까.
  • (손으로 이렇게 하면 차차차차. 이 ‘무뚱’까지 들어와서 요기 와서 탁 서. 요리 와서 서면은 요기는 상을 차려, 돼지 머리 놓고, 뭐해 놔서 차려놔서 있으면. 이쪽에서 ‘문우장’ 받아놔서 곱게 서서 위에서 까서 그거 어떻게 어떻게 쓴 걸 읽어보는 거야. 그렇게 어떻게 까다로운 거쯤은 어느 정도로 눌러서 무안하게끔 그걸 까는 사람은 까.)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이 그거 들엉 이 펭풍도 이디 걷어불고 다 헤불민 새시방.
  • (그것이 그거 들어서 이 평풍도 여기 걷어버리고 다 해버리면 새신랑.)
조사자
  • 그때야 들어오는 거?
  • (그때야 들어오는 거?)
제보자
  • 들어오는 거.
  • (들어오는 거.)

 

Q. 현재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만족도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