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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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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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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그건 조, 조 ᄐᆞᆮ넨 허주.
  • (그건 조, 조 뜯는다고 하지.)
  • 조 ᄐᆞᆮ는 거라고 헤.
  • (조 뜯는 거라고 해.)
조사자
  • 예, 알앗수다. 삼춘이 이제 그 말을 ᄀᆞᆯ아줘봅서. 조 ᄐᆞᆮ는 거 어떤 식으로?
  • (예, 알겠습니다. 삼촌이 이제 그 말을 말해주세요. 조 뜯는 거 어떤 식으로?)
제보자
  • 조 ᄐᆞᆮ는 것은 호미, 거 조 ᄐᆞᆮ는 거 이렇게 저 거 뭐인가 이것이 조코고리 아니라? 게민 이레 영 막 이렇게 영 빨리빨리 영 영 이만이 영 심으면은, 이만이 영 심어지면은 그때 이제 이 호미로 영 딱 끄차근에 멕에 놓고 멕에 놓고 경허는 거주. 경헤근에가 멕이 ᄀᆞ득으면은 남저는 집이 지어다 뒁 또 다른 멕 앗앙 가곡.
  • (조 뜯는 것은 낫, 거 조 뜯는 거 이렇게 저 거 뭐인가 이것이 조 이삭 아니야? 그러면 이리 이렇게 마구 이렇게 이렇게 빨리빨리 이렇게 이렇게 이만큼 이렇게 잡으면, 이만큼 이렇게 잡으면 그때 이제 이 낫으로 이렇게 딱 끊어서 멱에 넣고 멱에 넣고 그러는 거지. 그래서 멱이 가득하면 남자는 집에 지어다 두고 또 다른 멱 가지고 가고.)
조사자
  • 예, 경 ᄐᆞᆮ은 거는 집이 졍 가야 뒈는 거라예. 경헹 이제 졍 가면 어떤 식으로 이제?
  • (예, 그렇게 뜯은 거는 집에 지고 가야 되는 거지요. 그래서 이제 져서 가면 어떤 식으로 이제?)
제보자
  • 겐 조를 다 ᄐᆞᆮ아, ᄐᆞᆮ아오면은 다 ᄐᆞᆮ아오면 이제 그걸 뭐인가 테작을 헤야 뒈지. 테작을 헤야 뒈는디 게난 그 소 잇는 사람은 수족이 만은 사름은 소로 또 ᄇᆞᆯ리고.
  • (그래서 조를 다 뜯어, 뜯어오면 다 뜯어오면 이제 그걸 뭐인가 타작을 해야 되지. 타작을 해야 되는데 그러니까 그 소 있는 사람은 수족이 많은 사람은 소로 또 밟고.)
  • 소로 마당에 놩 ᄇᆞᆯ리고.
  • (소로 마당에 놔서 밟고.)
  • 마당에, 마당에. 거 널어놔근에 소로 허젠 허면은 소 오줌도 싸고 똥도 싸기 때문에.
  • (마당에, 마당에. 거 널어놔서 소로 하려고 하면 소 오줌도 싸고 똥도 싸기 때문에.)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겐 사람이 필요헤야 뒈. 사람이 필요헤근에가 서너이 식구가 만으면은 경도 허고. 경 안 허면은 도께로, 마당에서 뚜드려야 뒈. 그걸 다 두드려근에가 또 다시 이제 그 또 우이 뭐인가 우이 ᄒᆞᆫ불 뚜드리면은 그 우이 그 곡메길 ᄒᆞᆫ 도리에 모도와.
  • (그래서 사람이 필요해야 돼. 사람이 필요해서 서넛 식구가 많으면 그렇게도 하고. 그렇게 안 하면 도리깨로, 마당에서 두드려야 돼. 그걸 다 두드려서 또 다시 이제 그 또 위에 뭐인가 위에 초벌 두드리면 그 위에 그 깍질 한 둘레에 모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곡메길 ᄒᆞᆫ 도리에 모도와 가지고서 이제는 진국은 이짝으로 헨 뗑겨 놓고 따시 이젠 이 곡메길 그 진국 이 뗑겨 분 그 우이 놩 또 테작허고. 그렇게 헤 가지고서 다 뚜드리면은 이제는 불려야 뒈주.
  • (깍질 한 둘레에 모아 가지고서 이제는 진국은 이쪽으로 해서 당겨 놓고 다시 이젠 이 깍질, 그 진국 이 당겨 버린 그 위에 놔서 또 타작하고. 그렇게 해 가지고서 다 두드리면 이제는 불려야 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불리기 전에 대체로 치는 거 아니과?
  • (불리기 전에 대체로 치는 거 아닙니까?)
  • 아, 게메.
  • (아, 글쎄.)
  • 조풍뎅이 그 조풍뎅이 ᄋᆢᆯ매 그 조 담아져난 ᄋᆢᆯ맬 조풍뎅이라고 허주.
  • (‘조풍뎅이’ 그 ‘조풍뎅이’ 열매 그 조 담겼던 열맬 ‘조풍뎅이’이라고 하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걸이 그걸 할망덜이 그걸 ᄇᆞ름에 불리는디 ᄇᆞ름이 세민 안 뒈주, 거는. 게난 ᄇᆞ름에도 불리긴 불리는디 보통 다 대체로 쳣어. 거는 다. 게난 그 조풍뎅이 뭐냐 허면이 그거는 뒈야지 사료로 들어가는디 게난 조풍뎅이.
  • (그걸 그걸 할머니들이 그걸 바람에 불리는데 바람이 세면 안 되지, 거는. 그러니까 바람에도 불리긴 불리는데 보통 다 대체로 쳤어. 거는 다. 그러니까 그 ‘조풍뎅이’ 뭐냐 하면 그거는 돼지 사료로 들어가는데 그러니까 ‘조풍뎅이’.)
  • 조풍뎅이 쉐 만이 줫주.
  • (‘조풍뎅이’ 소 많이 줬지.)
  • 게난 뒈야지 건 ᄉᆞᆯ지지 안허여. 조풍뎅이 만이 주난. 전부 뒈야지 집집마다 뒈야지 다 시니까.
  • (그러니까 돼지 건 살찌지 않아. ‘조풍뎅이’ 많이 주니까. 전부 돼지 집집마다 돼지 다 있으니까.)
조사자
  • 예.
  • (예.)
  • 그 조풍뎅이 먹으면 안 ᄉᆞᆯ지고, 그 조풍뎅이 말고 조 헤난 거는 뭐렌 헙니까?
  • (그 ‘조풍뎅이’ 먹으면 안 살찌고, 그 ‘조풍뎅이’ 말고 조 했던 거는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거 각메기엔 허주, 각메기.
  • (거 ‘각메기’라고 하지, 깍지.)
조사자
  • 조 각메기는.
  • (조 깍지는.)
제보자
  • 조 각메기는 건 소가 잘 먹어. 거 뭐인가 그 큰 멕에 담앙 놧다가 소 앞이 놓민 소가 그렇게 잘 먹어.
  • (조 깍지는 건 소가 잘 먹어. 거 뭐인가 그 큰 멱에 담아 놨다가 소 앞에 놓으면 소가 그렇게 잘 먹어.)
조사자
  • 그렇게 하고 옛날에 그 덩드렁마께도 이용헷지예?
  • (그렇게 하고 옛날에 그 ‘덩드렁마께’도 이용했지요?)
제보자
  • 그거 주로 덩드렁마께 집집마다 셔. 웨냐면은 신 삼을 때도 산뒤찝을 덩드렁마께로 두드려야 뒈고 베 헐 때도 거 덩드렁마께로 거 뭐인가 산디찝 뭘 다 두드려야 뒈고.
  • (그거 주로 ‘덩드렁마께’ 집집마다 있어. 왜냐하면 신 삼을 때도 밭볏짚을 ‘덩드렁마께’로 두드려야 되고 베 할 때도 거 ‘덩드렁마께’로 거 뭐인가 밭볏짚 뭘 다 두드려야 되고.)
조사자
  • 그 저 뭐는 그 조 헐 때는 안 헨마씨?
  • (그 저 뭐는 그 조 할 때는 안 해요?)
제보자
  • 조 헐 때는.
  • (조 할 때는.)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그 보리 ᄀᆞ나 조 ᄀᆞ나 헤면은 조도 이제 멧돌에 강 ᄀᆞᆯ아왓기 따문에 그 조 ᄀᆞᆫ 채는 뒈야지 주민 잘 먹지. 건 고급이지.
  • (그 보리 갈거나 조 갈거나 하면 조도 이제 맷돌에 가서 갈아왔기 때문에 그 조 간 채는 돼지 주면 잘 먹지. 건 고급이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거 말째 조 껍데기 벳긴 거. 것도 다 멧돌에 강 ᄀᆞᆯ앗거든.
  • (거 말째 조 껍데기 벗긴 거. 것도 다 맷돌에 가서 갈았거든.)
조사자
  • 그거 하영 뭐 헐 때는 안 헴구나예. 그다음에 이제 좁ᄊᆞᆯ은 아까처럼 이제 ᄆᆞᆯᄀᆞ레?
  • (그거 많이 뭐 할 때는 안 하는군요. 그다음에 이제 좁쌀은 아까처럼 이제 연자매?)
제보자
  • 으. ᄆᆞᆯᄀᆞ레도 가고 이제 정미소 나난 주로 정미소 갓주.
  • (으. 연자매도 가고 이제 정미소 나니까 주로 정미소 갔지.)
  • 정미소 남 시작허난 정미소주.
  • (정미소 나기 시작하니까 정미소지.)
  • 정미소 나기 전에는 ᄆᆞᆯᄀᆞ레에 허긴 헷는데, ᄆᆞᆯᄀᆞ레에 허민 만이 ᄆᆞᆺ아져 불고 경허주게.
  • (정미소 나기 전에는 연자매에 하긴 했는데, 연자매에 하면 많이 마 버리고 그렇지.)
조사자
  • 에, 경허난 집에서 돌ᄀᆞ레에 놩 영 거펴시켜예? 그거 말고 그 좁ᄊᆞᆯ로는 주로 뭐 헷수과?
  • (에, 그러니까 집에서 맷돌에 놔서 이렇게 거피해요? 그거 말고 그 좁쌀로는 주로 뭐 했습니까?)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주로 밥을 헤 먹엇주. 주로 밥을 허는 데 그 모인좁썰은 막 살락허주게. 살락헤도 조팝은 먹으민 그렇게 시장기가 안 나.
  • (주로 밥을 해 먹었지. 주로 밥을 하는 데 그 메좁쌀은 아주 ‘살락하지’. ‘살락해도’ 조밥은 먹으면 그렇게 시장기가 안 나.)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보리밥은 먹으믄 ᄒᆞᆫ 시간 후에는 밥 생각이 나는디 조팝은 그렇게 먹으민 몸이 실허여서 시장기가 안 나. 그렇게 조팝은 든든헤낫주게.
  • (보리밥은 먹으면 한 시간 후에는 밥 생각이 나는데 조밥은 그렇게 먹으면 몸이 실해서 시장기가 안 나. 그렇게 조밥은 든든했었지.)
조사자
  • 그렇게 좁썰로는 조팝도 허고 그다음에 또?
  • (그렇게 좁쌀로는 조밥도 하고 그다음에 또?)
제보자
  • 조팝도 그 무시거, 조팝도 허고.
  • (조밥도 그 무엇, 조밥도 하고.)
조사자
  • 떡은 안 헷수과?
  • (떡은 안 했습니까?)
제보자
  • 그 친떡도 헤영 먹엇주. 그 ᄀᆞ룰 거시기 헤 가지고 조친떡이라고 헤 가지고.
  • (그 시루떡도 해서 먹었지. 그 가룰 거시기 해 가지고 조시루떡이라고 해 가지고.)
조사자
  • 아, 조친떡이라 헤서 먹고예, 예. 친떡도 헤서 먹고.
  • (아, 조시루떡이라 해서 먹고요, 예. 시루떡도 해서 먹고.)
제보자
  • 친떡도 허고.
  • (시루떡도 하고.)
조사자
  • 옛날 술도 허지 안헷수과?
  • (옛날 술도 하지 않았습니까?)
제보자
  • 아, 조론 술을 안 헷지.
  • (아, 조론 술을 안 했지.)
조사자
  • 오메기?
  • (‘오메기’?)
제보자
  • 아니, 찹쌀 조가 잇엇어. 흐린조라고 찹쌀 조가.
  • (아니, 찹쌀 조가 있었어. 차조라고 찹쌀 조가.)
  • 흐린조로 헤서 그 뭐인가 주로 여기선 그 뭐인가, 그.
  • (차조로 해서 그 뭐인가 주로 여기선 그 뭐인가, 그.)
조사자
  • 술예?
  • (술요?)
제보자
  • 술을.
  • (술을.)
조사자
  • 예, 오메기술?
  • (예, ‘오메기술’?)
제보자
  • 으, 오메기술. 게서 건 청주라고 그래, 청주. 청주로 그렇게 헹.
  • (으, ‘오메기술’. 그래서 건 청주라고 그래, 청주. 청주로 그렇게 해서.)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만이 먹엇주.
  • (많이 먹었지.)
조사자
  • 예. 감주 같은 것도 다 그런 거로 허는 거 아니라예?
  • (예. 감주 같은 것도 다 그런 거로 허는 거 아닌가요?)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아, 그 조칩이 쉐걸름에는 조칩이 들어가마씨?
  • (아, 그 조짚이 쇠두엄에는 조짚이 들어가요?)
제보자
  • 어, 조칩허고 그 ᄆᆞ물칩 거튼 거 영 들어가고.
  • (어, 조짚하고 그 메밀짚 같은 거 이렇게 들어가고.)
조사자
  • 아, 기구나예. 그다음에 보리 탈곡헤 나면 아까 그 소독?
  • (아, 그렇군요. 그다음에 보리 탈곡하고 나면 아까 그 ‘소독’?)
  • 예. 그다음에 조칩으로는 뭐 헨마씨?
  • (예. 그다음에 조짚으로는 뭐 했어요?)
제보자
  • 조칩은 주로 소, 소 멕이곡 그 먹다 남은 것은 그 ᄁᆞᆯ아줫주게. 소 뒤에 ᄁᆞᆯ아주민 그게 걸름.
  • (조짚은 주로 소, 소 먹이고 그 먹다 남은 것은 그 깔아줬지. 소 뒤에 깔아주면 그게 거름.)
조사자
  • 게난 그 소 먹다 남는 나머지예, 먹당 남은 거를 부르는 이름이 잇지 안 헙니까? 뭐렌 헷수과?
  • (그러니까 그 소 먹다 남은 나머지요, 먹다가 남은 거를 부르는 이름이 있지 않습니까? 뭐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 그, 그건 뒈치엔 허주. 뒈, 뒈치, 쉐 먹단.
  • (그, 그건 ‘뒈치’라고 하지. ‘뒈’, ‘뒈치’, 소 먹다가.)
조사자
  • 뒈치예, 쉐 뒈치?
  • (‘뒈치’요, 소 ‘뒈치’?)
제보자
  • 으, 쉐 뒈치엔 헨 그건 주로 소 똥 눕는데 거 ᄁᆞᆯ아줫주, 쉐 뒈치.
  • (으, 소 ‘뒈치’라고 해서 그건 주로 소 똥 누는데 거 깔아줬지, 소 ‘뒈치’.)
조사자
  • 쉐 뒈치예. 그 말을 들엇던 거 같아서예.
  • (소 ‘뒈치’요. 그 말을 들었던 같아서요.)
제보자
  • 쉐 뒈치. 먹당 남은 거.
  • (소 ‘뒈치’. 먹다가 남은 거.)
조사자
  • 삼춘 아까 이제 조칩은 밧디서 다 ᄐᆞᆮ앗잖우과양?
  • (삼촌 아까 이제 조짚은 밭에서 다 뜯었잖습니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그 조칩을 집에 가졍 오젠 허면 일 하영 헤얄 거 아니과, 것도?
  • (그 조짚을 집에 가져서 오려고 하면 일 많이 해야 할 거 아닙니까, 것도?)
제보자
  • 게메, 그 조칩을 여저는 ᄐᆞᆮ고 남저는 그 조칩을 무끄고 그러헤서 ᄐᆞᆮ아 놓는 거 멕더레 남저는 담아놓고 게 가지고서 그날 밤, 그날 당일 다 무꺼야 뒈주게. 무꺼근에가 기냥 거기 눌어놧당, 눌어놧당 조 다 헤난 다음에 거 시꺼오고 경 헷주게.
  • (글쎄, 그 조짚을 여자는 뜯고 남자는 그 조짚을 묶고 그리해서 뜯어 놓는 거 멱에 남자는 담아놓고 그래 가지고서 그날 밤, 그날 당일 다 묶어야 되지. 묶어서 그냥 거기 가렸다가, 가렸다가 조 다 하고 난 다음에 거 실어오고 그랬지.)
조사자
  • 그 예전에야 뭐 다 쉐로 질메 메왕 시꺼온 거 아니라마씨?
  • (그 예전에는 뭐 다 소로 길마 메워서 실어온 거 아닌가요?)
제보자
  • 으, 다 쉐로, 쉐로.
  • (으, 다 소로, 소로.)
조사자
  • 겐 멧 개씩 시꺼와마씨?
  • (그래서 몇 개씩 실어와요?)
제보자
  • 아이, 그건 거 조칩을 그거 세 돌, ᄒᆞᆫ 짝에 그 뭐인가 세 칸썩 시끄는 건디이.
  • (아이, 그런 거 조짚을 그거 세 돌, 한 짝에 그 뭐인가 세 칸씩 싣는 건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ᄒᆞᆫ 도롬, 두 도롬, 세 도롬 헤 가지고서 그 앞, 그 ᄒᆞᆫ 밧데 앞에 조가 또 쉐 헌 게 네 못썩, 다섯 못썩 헨 시끄주게. 게민 다섯 못, 네 못, 다섯 못 허민 열세 못, 주로 열다섯 개 ᄒᆞᆫ 짝에 열다섯 못. 이짝에 열다섯 못, 겐 서른 못. 서른 못 헤 가지고서 ᄒᆞᆫ 바리. 경 쉐로 시꺼오고 허주.
  • (한 ‘도롬’, 두 ‘도롬’, 세 ‘도롬’ 해 가지고서 그 앞, 그 한 군데 앞에 조가 또 소 하는 게 네 뭇씩, 다섯 뭇씩 해서 싣지. 그럼 다섯 뭇, 네 뭇, 다섯 뭇 하면 열세 뭇, 주로 열다섯 개 한 쪽에 열다섯 뭇. 이쪽에 열다섯 뭇, 그래서 서른 뭇. 서른 뭇 해 가지고서 한 바리. 그렇게 소로 실어오고 하지.)
조사자
  • 서른 못이 이제 ᄒᆞᆫ 바리예? 삼춘 아까 ᄒᆞᆫ 도롬, 두 도롬 헷덴 허는데 그 ᄒᆞᆫ 도롬 헌 거는 뭐우과?
  • (서른 뭇이 이제 한 바리요? 삼촌 아까 한 ‘도롬’, 두 ‘도롬’ 했다고 하는데 그 한 ‘도롬’ 하는 거는 뭡니까?)
제보자
  • 그건 그.
  • (그건 그.)
조사자
  • 질메 헐 때?
  • (길마 할 때?)
제보자
  • 거 질메에이 그 세 군데를 영 부뜨러 메는 거.
  • (거 길마에 그 세 군데를 이렇게 붙들어 매는 거.)
조사자
  • 음.
  • (음.)
제보자
  • 그거 영 세 곤데 다섯 개썩, 다섯 개썩 열다섯 개 뒐 거 아니라이?
  • (그거 이렇게 세 군데 다섯 개씩, 다섯 개씩 열다섯 개 될 거 아니야?)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렇게 이짝엔 경, 그렇게 세 도롬으로 경 시끄는 거고 걸름 시끌 땐 그냥 그 착부찌라 헤 가지고서 그냥 착 걸어 가지고 영 ᄒᆞᆫ 밧디로만 영 부뜨러 메는디 이거 거시긴 세 도롬으로 허주.
  • (그렇게 이쪽엔 그렇게, 그렇게 세 ‘도롬’으로 그렇게 싣는 거고 거름 실을 땐 그냥 그 ‘착부찌’라 해 가지고서 그냥 착 걸어 가지고 이렇게 한 군데로만 이렇게 붙들어 매는데 이거 거시긴 세 ‘도롬’으로 하지.)
조사자
  • 아, 예. 게난 이렇게 뒌 거를 세 개 한다고 헤서 세 도롬 이렇게 헌 거라?
  • (아, 예. 그러니까 이렇게 된 거를 세 개 한다고 해서 세 ‘도롬’ 이렇게 한 거야?)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아까 게믄 거름헐 때는 이렇게 헌 거를 착 부찐덴 헙니까?
  • (아까 그럼 거름할 때는 이렇게 하는 거를 짝 붙인다고 합니까?)
제보자
  • 어. 착 부찌는 거, 그건 그, 그건 그 공젱이 걸어근에 헌덴 허는 거주. 그건 그 쉐스렁, 아니 저 쉐얏배 이렇게 헤 가지고서 이제 영 뒐 거 아니라?
  • (어. 짝 붙이는 거, 그건 그, 그건 그 ‘공젱이’ 걸어서 한다고 하는 거지. 그건 쇠스랑, 아니 저 참바 이렇게 해 가지고서 이제 이렇게 될 거 아니야?)
조사자
  • 예, 예.
  • (예, 예.)
제보자
  • 여기에 걸어근에가 우이로 영 보기만 영.
  • (여기에 걸어서 위로 이렇게 보기만 이렇게.)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예, 예. 그다음에 조 종류는 어떤 것들이 이신고예?
  • (예, 예. 그다음에 조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요?)
제보자
  • 흐린조허고 모인조 거 두 개베끼 엇어.
  • (차조하고 메조 거 두 개밖에 없어.)
조사자
  • 흐린조허고 모인조. 그래도 흐린조도 ᄋᆢ라 가지 개발시리여 뭐 이런 말도 들어봅디가?
  • (차조하고 메조. 그래도 차조도 여러 가지 ‘개발시리’여 뭐 이런 말도 들어봅디까?)
제보자
  • 게메 흐린조도 우리 한동에는 뭐, 이 행원 근방에는 그 뭐인가 그 노린 모인조도 셔낫는디 우리 한동 거튼 데는 그 검은 흐린조베끼 아니 갈아낫주.
  • (글쎄, 차조도 우리 한동에는 뭐, 이 행원 근방에는 그 뭐인가 그 노란 메조도 있었는데 우리 한동 같은 데는 그 검은 차조밖에 안 갈았었지.)
조사자
  • 예, 검은 흐린조예?
  • (예, 검은 차조요?)
제보자
  • 좋은 밧은 노린 흐린조가 뒈는데.
  • (좋은 밭은 노란 차조가 되는데.)
조사자
  • 그럼 모인조허고 흐린조?
  • (그럼 메조하고 차조?)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두 가지예?
  • (두 가지요?)
제보자
  • 두 가지, 두 가지.
  • (두 가지, 두 가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몰라, 제주도는 거 전부 두 가지라. 지금 거트면 찹쌀이나 마찬가지지, 흐린조가.
  • (몰라, 제주도는 거 전부 두 가지야. 지금 같으면 찹쌀이나 마찬가지지, 차조가.)
조사자
  • 게난 착부지를 두 개 헨 걸어서, 걸엉 허는 거로구나예. 착부지에 허고. 이 조 ᄇᆞᆯ릴 때에 아까처럼 보리 헐 때도 ᄀᆞ스락 때문에 고생헷주만은 조 헐 때 제일 힘들거나 잊어불지 못헌 거?
  • (그러니까 ‘착부지’를 두 개 해서 걸어서, 걸어서 하는 거로군요. ‘착부지’에 하고. 이 조 밟을 때에 아까처럼 보리 할 때도 까끄라기 때문에 고생했지만 조 할 때 제일 힘들거나 잊어버리지 못하는 거?)
제보자
  • 조는 아주 양반이주, 이거.
  • (조는 아주 양반이지, 이거.)
조사자
  • 검질메는 것만 잘허민 뒈쿠다예?
  • (김매는 것만 잘하면 되겠네요?)
제보자
  • 으, 검질메는 거. 조는 세불을 메야 뒈여. 그 세불까지.
  • (으, 김매는 거. 조는 세벌 매야 돼. 그 세벌까지.)
조사자
  • 예, 알앗수다.
  •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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