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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술로 보는 제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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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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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71건이 있습니다.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거 콩밧디 나는 거 뭐?
  • (거 콩밭에 나는 거 뭐?)
  • 으, 으.
  • (으, 으.)
  • 거 콩밧디 나는 거 해바레기주 무시거과?
  • (거 콩밭에 나는 거 ‘해바레기’지 무엇입니까?)
  • 해바라기 말고게.
  • (‘해바라기’ 말고.)
  • 벌겅 거?
  • (벌건 거?)
  • 아니 헤여헌 거 잇잖여게. 파란 거게 막 와싹헨 허는 거.
  • (아니, 허연 거 있잖아. 파란 거 마구 와싹해서 하는 거.)
조사자
  • 거 튼내 봅서예, 나중에 또 검질 이름 또 물어볼 거니까. 그런 식으로 이제.
  • (거 생각해 보세요, 나중에 또 김 이름 또 물어볼 거니까. 그런 식으로 이제.)
제보자
  • 그거 ᄋᆢ름에 마 질 땐 막 만이 나주.
  • (그거 여름에 장마 질 땐 많이 나지.)
  • 거 콩이영 낭 막 크는 거 아니과게?
  • (거 콩이랑 나서 마구 크는 거 아닙니까?)
  • 건 콩거치 막 크진 안허여. 막 아래만 하얗게 헤영.
  • (건 콩같이 아주 크진 않아. 아주 아래만 하얗게 해서.)
조사자
  • 하얀 꽃 피는 거예? 별꽃 피는 거예?
  • (하얀 꽃 피는 거요? 별꽃 피는 거요?)
제보자
  • 어. 그것은 지장은 엇긴 엇는데 그건 우터레 올라가지 안허니까. 해바레기허고 제환진 막 우터레 올라가는 거.
  • (어. 그것은 지장은 없긴 없는데 그건 위로 올라가지 않으니까. ‘해바레기’하고 바랭인 마구 위로 올라가는 거.)
조사자
  • 아, 예.
  • (아, 예.)
제보자
  • 제환지는 막 콩이영 ᄀᆞ치 올라가 제환지풀은. 해바레기도 올라가지만은. 저 ᄃᆞᆨ베설.
  • (바랭이는 마구 콩이랑 같이 올라가 바랭이는. ‘해바레기’도 올라가지만. 저 맨드라미.)
  • 아, 저 ᄃᆞᆨ베설이여.
  • (아, 저 맨드라미야.)
  • ᄃᆞᆨ베설이 남은 이만이 헤도이 씨가, 이 뿔리로부터 씨가이 그 ᄃᆞᆨ 장ᄃᆞᆨ의 고장 닮아서 ᄃᆞᆨ베설이엔 허여. 게난이 그것이 씨가 무지허게 만이 ᄃᆞᆯ리주게.
  • (맨드라미가 나무는 이만큼 해도 씨가, 이 뿌리로부터 씨가 그 닭 수탉의 볏 닮아서 ‘ᄃᆞᆨ베설’이라고 해. 그러니까 그것이 씨가 무지하게 많이 달리지.)
조사자
  • 쏠개풀은 어떤 것과?
  • (‘쏠개풀’은 어떤 겁니까?)
제보자
  • 쏠개풀이 아니고 나 ᄃᆞᆨ베설을 쏠개풀이엔 헌 거라.
  • (‘쏠개풀’이 아니고 내가 맨드라미를 ‘쏠개풀’이라고 한 거야.)
조사자
  • 쏠개풀은 어떤 거?
  • (‘쏠개풀’은 어떤 거?)
제보자
  • 쏠개풀은 거 약재로도 사용허는 건디 그건 밧디 얼마 나지 안헤, 가끔만.
  • (‘쏠개풀’은 거 약재로도 사용하는 건데 그건 밭에 얼마 나지 않아, 가끔만.)
조사자
  • 아, 안 나고예. 다음에 삼춘 경허여근에 검질메고 허면은 수확을 헤야 뒐 거 아니과? 어떤 식으로?
  • (아, 안 나고요. 다음에 삼촌 그래서 김매고 하면 수확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어떤 식으로?)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게난 요새는 그 뭐인가 예초기로 다 그거 콩허고 거 비는데 그 전이는 다 이 ᄀᆞᆯ겡이로 다 꺼껀 헷주, ᄀᆞᆯ겡이로.
  • (그러니까 요새는 그 뭐인가 예초기로 다 그거 콩하고 거 베는데 그 전에는 다 이 호미로 다 꺾어서 했지, 호미로.)
조사자
  • 아, 그거는 호미로 안 헤영 ᄀᆞᆯ겡이로 꺾어마씨?
  • (아, 그거는 낫으로 안 하고 호미로 꺾어요?)
제보자
  • 옛날은 ᄀᆞᆯ겡이로 허다가 이제는 하영 허게 뒈니까 게난 호미로 이제 그렇게 꺼꺼주. 중간에야 호미로. 옛날 처음에 헐 적에 ᄀᆞᆯ겡이로 다 꺼꺼낫는데.
  • (옛날은 호미로 하다가 이제는 많이 하게 되니까 그러니까 낫으로 이제 그렇게 꺾었지. 중간에야 낫으로. 옛날 처음에 할 적에 호미로 다 꺾었었는데.)
조사자
  • 아, ᄀᆞᆯ겡이로예?
  • (아, 호미로요?)
제보자
  • 으, 겐 헷는데 이제는 대량으로 허게 뒈니까 이제는 호미로 꺼끄고, 또 이제는 젊은 사름덜이 예초기 집집마다 다 잇저, 다 잇어 놓니까. 그 예초기로 상당히 저 예초기론 비기가 쉬웁나.
  • (으, 그래서 했는데 이제는 대량으로 하게 되니까 이제는 낫으로 꺾고, 또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예초기 집집마다 다 있어, 다 있어 놓으니까. 그 예초기로 상당히 저 예초기론 베기가 쉬워.)
조사자
  • 기구나예. 게민 콩 꺼껑 오면 거 ᄆᆞᆯ려근에 어떻게 헙니까?
  • (그렇군요. 그럼 콩 꺾어서 오면 거 말려서 어떻게 합니까?)
제보자
  • 콩 꺼꺼, 콩 꺼꺼 오면은 것도 그 이제는 뭐인가 그 전에는 소소허게 헐 적에는 집이서 오랑 아까 그 도께로 다 태작을 허는디 지금은 밧디서 직접 이제 그 뭐인가 태작기로 기자, 트렉타에 전부 태작기가 메여 잇주. 게난 밧디 강 꺾으민 ᄒᆞᆫ 이틀만 ᄆᆞᆯ류민 밧디로 강 태작헤 불어.
  • (콩 꺾어, 콩 꺾어 오면 것도 그 이제는 뭐인가 그 전에는 소소하게 할 적에는 집에서 와서 아까 그 도리깨로 다 타작을 하는데 지금은 밭에서 직접 이제 그 뭐인가 타작기로 그저, 트렉터에 전부 타작기가 메워 있지. 그러니까 밭에 가서 꺾으면 한 이틀만 말리면 밭으로 가서 타작해 버려.)
조사자
  • 이제는. 옛날에는 집이 오랑 허면은 아까처럼 도께질?
  • (이제는. 옛날에는 집에 와서 하면 아까처럼 도리깨질?)
제보자
  • 으, 도께로. 그때는 소소허게 헐 때. 그때는 장콩만 헐라고 거 돈, 돈으로 경제 작물로 그땐 안 허연.
  • (으, 도리깨로. 그때는 소소하게 할 때. 그때는 장콩만 하려고 거 돈, 돈으로 경제 작물로 그땐 안 했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장콩 헤 가지고 메주에 장 ᄃᆞᆷ앙 먹젠 약간 헷는디 이제는 정부에서 수매헤 가니까 대리점으로 막 헤 가지고 콩이 한동에도 주로 콩 만이 허주.
  • (장콩 해 가지고 메주에 장 담가서 먹으려고 약간 했는데 이제는 정부에서 수매해 가니까 대리점으로 많이 해 가지고 콩이 한동에도 주로 콩 많이 하지.)
조사자
  • 예전에 그 장콩헷덴 허면 종류도 장콩이렌 헷수과, 뭐렌 헷수과?
  • (예전에 그 장콩했다고 하면 종류도 장콩이라고 했습니까, 뭐라고 했습니까?)
제보자
  • 옛날 장콩은 이제 거 씨 져 불엇주, 옛날 그 옛날 재래 장콩은.
  • (옛날 장콩은 이제 거 씨 져 버렸지, 옛날 그 옛날 재래 장콩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이 맛이 좋고 경 헤낫주.
  • (그것이 맛이 좋고 그렇게 했었지.)
조사자
  • 이제 씨 져 불어서예?
  • (이제 씨 져 버렸어요?)
제보자
  • 으, 씨 져 불언.
  • (으, 씨 져 버렸어.)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그 콩으로는 주로 뭘 헹 먹어신고예?
  • (그 콩으로는 주로 뭘 해서 먹었나요?)
제보자
  • 콩은 주로 저 뭐인가 그 주름 놔 가지고서 주름 놔 가지고서 ᄋᆢ름에 좀 ᄉᆞᆼ키도 헹 먹고.
  • (콩은 주로 저 뭐인가 그 콩나물 놔 가지고서 콩나물 놔 가지고서 여름에 좀 푸성귀도 해서 먹고.)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제서 때에는 꼭 그걸 뭐인가 헤영 거세기.
  • (제사 때에는 꼭 그걸 뭐인가 해서 거시기.)
조사자
  • 콩주름예?
  • (콩나물요?)
제보자
  • 게고 또 뭐인가 콩은 ᄀᆞᆯ아 가지고서 콩죽이 그렇게 맛이 잇어.
  • (그리고 또 뭐인가 콩을 갈아 가지고서 콩죽이 그렇게 맛이 있어.)
조사자
  • 으음.
  • (으음.)
제보자
  • 콩죽, 밥맛, 심심헐 때는 밥맛 엇고 밥맛, 입맛이 엇은 때는 또 이제 그 콩죽을 쒕 먹고 또 이제 비 온 때 이런 때는 콩죽을 쑤면 그렇게 맛이 좋아, 콩죽이.
  • (콩죽, 밥맛, 심심할 때는 밥맛 없고 밥맛, 입맛이 없을 때는 또 이제 그 콩죽을 쒀서 먹고 또 이제 비 올 때 이런 때는 콩죽을 쑤면 그렇게 맛이 좋아, 콩죽이.)
조사자
  • 콩죽을 어떤 식으로 쒀신고예?
  • (콩죽은 어떤 식으로 쒔나요?)
제보자
  • 콩을 그 뭐인가 맷돌에, 맷돌에 막 ᄀᆞ룰 ᄀᆞᆯ아.
  • (콩을 그 뭐인가 맷돌에 마구 가룰 갈아.)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경헤 가지고서 그 뭐인가 그 보리썰이나 그 뭐인가 좁썰이나 미릇에 막 풀어질 정도 뒈면은 콩ᄀᆞ루를 그레 영 놔근에 쑤면은 부끄지도 안허고. 경 안 허면 마딱 부꺼 불주. 콩죽은 ᄒᆞᄊᆞᆯ 허민 콩죽 부끄듯이.
  • (그래 가지고서 그 뭐인가 그 보리쌀이나 그 뭐인가 좁쌀이나 미리 마구 풀어질 정도 되면 콩가루를 그리 이렇게 넣어서 쑤면 끓어오르지도 않고. 그렇게 안 하면 모두 끓어올라 버리지. 콩죽은 조금하면 콩죽 끓어오르듯이.)
조사자
  • 예, 예 콩죽 부끄듯이.
  • (예, 예 콩죽 끓어오르듯이.)
제보자
  • 콩죽 부끄듯이. 잘못, 불을 쎄게 허면은 ᄆᆞᆫ딱 부꺼불어. 게난 상당히 정성 들영 헤야 뒈. 부끄지 안허게.
  • (콩죽 끓어오르듯이. 잘못, 불을 세게 하면 모두 끓어올라버려. 그러니까 상당히 정성 들여서 해야 돼. 끓어오르지 않게.)
조사자
  • 경허고 여기 둠비덜도 헤실 거고예?
  • (그리고 여기 두부들도 했을 거고요?)
제보자
  • 으, 옛날엔 둠비를 만이 동네마다 헨덜, 헨덜 먹엇주. 겐디 요새는 옛날 사름덜 엇어 부난 경 안 헤근에 손쉽게 이제 마트에 강 ᄒᆞᆫ 모 사다근에. 주로 옛날엔 다 팔월 추석이 뒈나 이제 설 뒈젠 허민 이제 동네에서 다 둠비를 헤 가지고서 그렇게 맛잇게 헹 먹엇주.
  • (으, 옛날엔 두부를 많이 동네마다 해서들, 해서들 먹었지. 그런데 요새는 옛날 사람들 없어 버리니까 그렇게 안 하고 손쉽게 이제 마트에 가서 한 모 사다가. 주로 옛날엔 다 팔월 추석이 되거나 이제 설 되려고 하면 이제 동네에서 다 두부를 해 가지고서 그렇게 맛있게 해서 먹었지.)
조사자
  • 그 둠비 만들 때는 어떤 식으로 헤근에?
  • (그 두부 만들 때는 어떤 식으로 해서?)
제보자
  • 둠비 헐 때는 콩을 막 ᄀᆞᆯ 거 아니냐이? 콩을 ᄀᆞᆯ아근에 그 ᄀᆞᆯ아 가지고서 그 아까 그 콩을 막 딸려. 딸려 가지고서, 딸려 가지고서 막 딸려지면은 그 물을 뭐인가 이제 무신 거 베 헤영, 베 영 찰리에 그레 비우면은 그 비지는 그 우에, 우에.
  • (두부 할 때는 콩을 마구 갈 거 아니니? 콩을 갈아서 그 갈아 가지고서 그 아까 그 콩을 마구 달여. 달여 가지고서, 달여 가지고서 마구 달여지면 그 물을 뭐인가 이제 무슨 거 베 해서, 베 이렇게 자루에 그리 부으면 그 비지는 그 위에, 위에.)
조사자
  • 남아 잇어예?
  • (남아 있지요?)
제보자
  • 우에 남아 잇고, 아래 아래 그 물만 떨어지거든 그 물만. 물만 떨어지면은, 떨어지면은 그것이 이제 절기 시작허여이.
  • (위에 남아 있고, 아래 아래 그 물만 떨어지거든 그 물만. 물만 떨어지면, 떨어지면 그것이 이제 엉기기 시작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그것이 얼리기 시작허거든. 그디 돔베나 놔 가지고 그디 지둘루주게. 경허면은 거 절어가면서 물은 이레 ᄄᆞ로 빠지고 그 듬탕허게 그 뭐인가 두부 모가 얼린 것 거치 땅땅허주게.
  • (그것이 얼리기 시작하거든. 거기 도마나 놔 가지고 거기 지지르지. 그러면 거 엉겨가면서 물은 이리 따로 빠지고 그 ‘듬탕하게’ 그 뭐인가 두부 모가 얼린 것 같이 딴딴하지.)
조사자
  • 음. 그걸 절린덴 헙니까?
  • (음, 그걸 ‘절린다’고 합니까?)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절려예. 그다음에 콩ᄀᆞ룰 갓고도 이것저것 하영 헤서예?
  • (엉겨요. 그다음에 콩가룰 가지고도 이것저것 많이 했지요?)
제보자
  • 콩ᄀᆞ룬 콩죽 쒕 먹엄베낀 다른 건 뭐 허는 거 엇고.
  • (콩가룬 콩죽 쒀서 먹기밖에 다른 건 뭐 하는 거 없고.)
조사자
  • 콩국?
  • (콩국?)
제보자
  • 뭐 콩국은.
  • (뭐 콩국은.)
조사자
  • 삼춘은 콩국을 별로 안 좋아헴구나?
  • (삼촌은 콩국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제보자
  • 으.
  • (으.)
조사자
  • , 2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게난 콩죽덜 만이덜 헹 먹주. 헤다근에 이제 그 뭐인가 어디 저 떡집이 가근에 ᄀᆞ루 헤다근에.
  • (그러니까 콩죽들 많이들 해서 먹지. 해다가 이제 그 뭐인가 어디 저 떡집에 가서 가루 해다가.)
조사자
  • 예. 삼촌은 콩죽을 좋아헴구나예?
  • (예. 삼촌은 콩죽을 좋아하는군요?)
제보자
  • 으, 우린 콩죽을 좋아허고 콩국은.
  • (으, 우리 콩죽을 좋아하고 콩국은.)
조사자
  • , 2 하하하.
  • (하하하.)
제보자
  • 헤주지 안헤부난 한 번씩이라도 헤 줘낫주만은 이제 뭐 엇어 부난.
  • (해주지 않으니까 한 번씩이라도 해 줬었지만 이제 뭐 없어 버리니까.)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조사자
  • 예. 맞수다. 콩도 이제 콩 태작헤 나면 그 나머지는 이제, 콩찍이렌 헙니까? 뭐렌 헙니까?
  • (예. 맞습니다. 콩도 이제 콩 타작하고 나면 그 나머지는 이제, 콩짚이라고 합니까? 뭐라고 합니까?)
제보자
  • 콩찝, 콩찝.
  • (콩짚, 콩짚.)
조사자
  • 그 콩찝으로는 뭘 헤마씨?
  • (그 콩짚으로는 뭘 해요?)
제보자
  • 콩찝으로는 옛날은 그냥 밧디 다 걸름을 헹 그냥 집이 그건 시꺼오지 안헤영 밧디 내베낫는데.
  • (콩짚으로는 옛날은 그냥 밭에 다 거름을 해서 그냥 집에 그건 실어오지 않고 밭에 내버렸었는데.)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요새는, 그 콩찝은 그 소가 만이 잘 먹주게. 게난 요새는 밧디로 오라근에 목장허는 사름이 오랑 밧디서 오랑, 기계로 오랑 거 포장을 헤여.
  • (요새는, 그 콩짚은 그 소가 많이 잘 먹지. 그러니까 요새는 밭으로 와서 목장하는 사람이 와서 밭에서 와서, 기계로 와서 거 포장을 해.)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하양헌.
  • (하얀.)
조사자
  • 예.
  • (예.)
제보자
  • 뼁 동글랑허게 헤영 겐 다 그거, 다 거 사 가주.
  • (빙 동그랗게 해서 그래서 다 그거, 다 거 사 가지.)
조사자
  • 옛날에는 그 콩찝.
  • (옛날에는 그 콩짚.)
제보자
  • 콩찝은 거 집이 시꺼다가 소를 줫주. 소가 잘 먹어. 게난 콩찝은 소 먹고 젠젠헌 깍지 잇잖아. 깍지 난 건 기자 밧디 허꺼 내 불민 걸름 뒈게끔 그런 식으로.
  • (콩짚은 거 집에 실어다가 소를 줬지. 소가 잘 먹어. 그러니까 콩짚은 소 먹고 자잘한 깍지 있잖아. 깍지 난 건 그저 밭에 섞어 내 버리면 거름 되게끔 그런 식으로.)
조사자
  • 걸름 뒈게끔예. 그러면 콩도 종류가 ᄋᆢ라 가지라낫수과, 옛날에?
  • (거름 되게끔요. 그러면 콩도 종류가 여러 가지였습니까, 여름에?)
제보자
  • 중간에는 뭐인가 중간엔 정부에서 장려허는 것도 콩이 ᄒᆞᆫ 세 가지 뒈낫주. 굵은 콩도 잇고 또 이제 작은 콩도 잇고 알이 굵은 콩도 작은 것도 잇고 또 이제 나무가 진 거 조생, 만생 그렇게 잇고. 경허다가 이제는 전부 다 이젠, 이제는이 거시기 콩으로, 뭐인가 주름, 저 콩나물 콩으로.
  • (중간에는 뭐인가 중간엔 정부에서 장려하는 것도 콩이 한 세 가지 됐었지. 굵은 콩도 있고 또 이제 작은 콩도 있고 알이 굵은 콩도 작은 것도 있고 또 이제 나무가 긴 거 조생, 만생 그렇게 있고. 그러다가 이제는 전부 다 이젠, 이제는 거시기 콩으로, 뭐인가 나물, 저 콩나물 콩으로.)
조사자
  • 예. 콩나물 콩예?
  • (예. 콩나물 콩요?)
제보자
  • 콩나물 콩으로. 알이 거 젠젠헌 거 그걸 허고 잇주.
  • (콩나물 콩으로. 알이 자잘한 거 그걸 하고 있지.)
조사자
  • 옛날에는 그냥 장콩.
  • (옛날에는 그냥 장콩.)
제보자
  • 그거 이제 풍산콩이라 허는가, 것도 잘 모르켜.
  • (그거 이제 ‘풍산콩’이라 하는가, 것도 잘 모르겠어.)
조사자
  • 아, 풍산콩예. 그 콩농시 허멍 뭐 잊어불지 못 허거나 이런 것도 이신가마씨?
  • (아, ‘풍산콩’요. 그 콩농사 하면서 뭐 잊어버리지 못 하거나 이런 것도 있나요?)

구좌읍 한동리/ 밭일/ 2018년

제보자
  • 콩농서 허고 잊어부리는 거, 잊어부리는 거 그런 건 엇는디.
  • (콩농사 하고 잊어버리는 거, 잊어버리는 거 그런 건 없는데.)
조사자
  • 예. 옛날에 왜 콩도 따로 콩밧디 하나 헤갖고 전부 가는 것도 잇주만은 듬성듬성헤근에 조팟디 콩을 갈거나 이러지는 안헷수과?
  • (예. 옛날에 왜 콩도 따로 콩밭에 하나 해서 전부 가는 것도 있지만 듬성듬성해서 조밭에 콩을 갈거나 이러지는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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