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은 보리 농사 하려고 하면 소 기르는 사람, 소 돼지 막에 담아놓고, 담아놓고 그거 막 거름 소똥 돼지우리해서 가득차서 보리 갈 때 그거 모두 내어서 마당에 헤서 마당에 내어 놓고 소 빌려다가 거름을 밟아.)
조사자
예.
(예.)
제보자
ᄇᆞᆯ려 가멍 보리씰 그디 걸름에 막 뿌려. 뿌려근에 이젠 허민 쉐 신 사름은 쉐 헤영 멩텡이 두 개 담앙 질메 지왕 두 개썩 시꺼가고. 부제칩인 쉐 댓 개썩 시꺼가고 쉐 못 빌민 훤헌 ᄃᆞᆯ에 돗걸름착 헹 놓고 서너너이 청년덜 실 땐 빌엉 밤이 훤헌 ᄃᆞᆯ에 걸름을 지게로 다 져당 뿌리는 디도 싯곡.
(밟아 가면서 보리씨를 거기 거름에 막 뿌려. 뿌려서 이젠 하면 소 있는 사람은 소 해서 ‘멩텡이’ 두 개 담아서 길마 지어서 두 개씩 실어 가고. 부잣집엔 소 댓 개씩 실어가고 소 못 빌리면 훤한 달에 ‘돗걸름착’ 해서 놓고 서너명 청년들 있을 땐 빌어서 밤에 훤한 달에 거름을 지게로 다져다가 뿌리는 데도 있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비와놩 이제 뒷날은 밧을 갈젠 허민 손으로 장갑도 시카? 시커멍헌 손으로 그 걸름을 다 허꺼. 골로루 골로루 허꺼놩 그젠 갈아. 갈민 따시 조름엔 걸름 벵에 안 묻어지민 마께로 그거 두드리멍 다 놓레 가주.
(부어 놓고 이제 뒷날은 밭을 갈려고 하면 손으로 장갑도 있을까? 시커먼 손으로 그 거름을 다 섞어. 골고루 골고루 섞어놓고 그땐 갈아. 갈면 다시 뒤엔 거름 덩어리 안 묻히면 방망이로 그거 두드리면서 다 놓으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