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발간한 [제주어 구술자료집(2017~2020)]을 마을별, 주제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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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삼달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오늘은 제사 지내는 거에 대해서 물어보쿠다예. 할머니넨 제사는 멧 번이나 헙니까? 헤낫수과? 옛날에 할머니.
(오늘은 제사 지내는 거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할머니네는 제사는 몇 번이나 합니까? 했었습니까? 옛날에 할머니.)
제보자
나도 제ᄉᆞ헤낫주마는 제ᄉᆞ 시방이나 다 ᄀᆞ따.
(나도 제사했었지마는 제사 지금이나 다 같아.)
조사자
다 ᄀᆞ타. 응.
(다 같아. 응.)
제보자
옛날에 그자 이젠 하간 거 흔허난 궤기도 헤영 요만썩 허고 헤근에 제ᄉᆞ헤영 허주. 옛날엔 경 어디 성 그추룩 헤여? 기자 도새기궤기도 허민 요멘썩 요멘썩 꿰영 다섯 점 꿰곡, 쉐궤기도 허민 요멘썩 요멘썩 다섯 점 꿰곡 게난 다 ᄀᆞ따, 옛날허는 거나.
(옛날에 그저 이제 온갖 거 흔하니까 고기도 해서 요만큼씩 하고 해서 제사해서 하지. 옛날엔 그렇게 어디 있어서 그렇게 해? 그저 돼지고기도 하면 요만큼씩 요만큼씩 꿰어서 다섯 점 꿰고, 소고기도 하면 요만큼씩 요만큼씩 다섯 점 꿰고 그러니까 다 같아, 옛날하는 거나.)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이제 그자 잘 ᄎᆞᆯ령허곡 못 ᄎᆞᆯ령허는 게 이제 신식이주, 옛날엔 경 안헤.
(이제 그저 잘 차려서하고 못 차려서하는 게 이제 신식이지, 옛날엔 그렇게 안 해.)
조사자
식게 뭐, 이제 식게 돌아왐저 영허민 뭐부터 준비헤야 뒙니까?
(제사 뭐, 이제 제사 돌아온다 이렇게 하면 뭐부터 준비해야 됩니까?)
제보자
제ᄉᆞ 돌아왐젠 허민 고사리.
(제사 돌아온다고 하면 고사리.)
조사자
예, 고사리.
(예, 고사리.)
제보자
콩ᄂᆞ물은 이녁냥으로 제 돌아와가민 놓앙 먹고 뭐.
(콩나물은 자기대로 제사 돌아와 가면 놓아서 먹고 뭐.)
조사자
거난 저 제사 돌아와가민 일단 콩나물 놔사쿠다예.
(그러니까 저 제사 돌아와 가면 콩나물 놔야겠습니다.)
제보자
응, 놔야주.
(응, 놔야지.)
조사자
뭐 ᄒᆞᆫ 열흘 잇당 뭐, 열흘이나 스무날 잇당 식게여 허민.
(뭐 한 열흘 있다가 뭐, 열흘이나 스무날 있다가 제사다 하면.)
제보자
응, 인칙 저슬엔 보름 뒈기 전이 놔야 커.
(응, 일찍 겨울엔 보름 되기 전에 놔야 커.)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여름엔 쉽게 크는디이.
(여름엔 쉽게 크는데.)
조사자
저슬엔 추워부난.
(겨울엔 추워버리니까.)
제보자
추워부난. 경헹 놩 먹곡 고사린 이녁냥으로 꺼껑 헹 먹곡.
(추워버리니까. 그렇게 해서 놔서 먹고 고사린 자기대로 꺾어서 해서 먹고.)
조사자
건 미리 봄에 꺼꺼 놔둔 거고예.
(그건 미리 봄에 꺾어 놔둔 거고요.)
제보자
응. 고사리철에 꺼껑 놧당 ᄉᆞᆱ앙 놧당 ᄉᆞᆱ앙 허곡.
(응. 고사리철에 꺾어서 놨다가 삶아서 놨다가 삶아서 하고.)
조사자
저 게민 뒈지고기, 소고기는 어디 강 사와?
(저 그러면 돼지고기, 소고기는 어디 가서 사와?)
제보자
뒈야지고기 엇이민 쉐궤기만도 허고 도새기 궤기만도 허곡 경 다 옛날에 엇인디 경 ᄍᆞᆯ랑 헤졋어?
(돼지고기 없으면 소고기만도 하고 돼지 고기만도 하고 그렇게 다 옛날에 없는데 그렇게 짧아서 할 수 있었어?)
조사자
게난.
(그러니까.)
제보자
경허민 떡도 헤영 허민 옛날엔 절벤, 저펜허곡 절벤허곡 헹 부잣집이 잣굿떡을 허민 그거 헹 요멘썩 그차 놓곡 절벤 ᄒᆞ나에 인절미 ᄒᆞ나 솔벤 ᄒᆞ나 허영 다 반. 이제 어른 엇이 다 반 허주게. 이젠 ᄒᆞᆷ치 허영 허곡 먹도 안허여. 옛날은 그거 다 놩 헤여. 경헹 반을 헤여.
(경허민 떡도 해서 하면 옛날엔 절편, 제편하고, 절편하고 해서 부잣집 ‘잣굿떡’을 하면 그거 해서 요만큼씩 잘라 놓고 저편 하나에 인절미 하나 솔편 하나 해서 다 반기. 이제 어른 없이 다 반기하지. 이젠 한꺼번에 해서 먹지도 않아. 옛날은 그거 다 놔서 해. 그래서 반기를 해.)
조사자
게난 바닷고기는 미리 잡아당 ᄆᆞᆯ령 놔두고예.
(그러니까 바닷고기는 미리 잡아다가 말려서 놔두고요.)
제보자
미릿 헹 삼월 나민 그거 헤당 ᄆᆞᆯ리와근에 그 보리황이나 무신 황 시민 이젠, 그때는 비니루도 엇곡 종이도 엇주게.
(미리 해서 삼월 나면 그거 해다가 말려서 그 보리 항아리나 무슨 항아리 있으면 이젠, 그때는 비닐도 없고 종이도 없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그냥 꼭꼭허게 무시거 싸근에 황 소곱에 묻엉 놔. 좀 일지 말렌.
(그냥 꼭꼭하게 무엇 싸서 항아리 속에 묻어서 놔. 좀 생기지 말라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묻엉 놧당 경허곡 경허난 이제난 궤기 헴주. 요멘썩 솔래기 ᄒᆞ나민 ᄒᆞᆫ 열댓 개 그치주. 궤기 선 경 하영 놔낫어? 그건 아니.
(묻어서 놨다가 그렇게 하고 그렇게 하니까 이제니까 고기 하고 있지. 요만큼씩 옥돔 하나면 한 열댓 개 자르지. 고기 있어서 그렇게 많이 놨었어? 그건 아니.)
조사자
솔래기 하나민 어떵?
(옥돔 하나면 어떻게?)
제보자
ᄒᆞᆫ 열 개썩게 요멘썩 요멘썩 그차놔.
(한 열 개씩 요만큼씩 요만큼씩 잘라놔.)
조사자
아, 사름덜신디 반에 테우는 거?
(아, 사람들에게 반기에 나눠주는 거?)
제보자
반에, 궤기 ᄒᆞᆫ 점 도새기궤기나 쉐궤기나 ᄒᆞᆫ 점 놓곡 묵 ᄒᆞᆫ 점 놓곡 떡 놓곡 헹 요멘썩 다 요멘썩만 그창, 그창 놔.
(반에, 고기 한 점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한 점 놓고 묵 한 점 놓고 떡 놓고 해서 요만큼씩 다 요만큼씩만 잘라서, 잘라서 놔.)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이제ᄀᆞ찌 경 더박더박헹 사라 족진 안허여.
(이제같이 그렇게 ‘더박더박’해서 접시 작진 않아.)
조사자
하하하.
(하하하.)
제보자
옛날에도 엇이난.
(옛날에도 없으니까.)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매 반에 그자 궤기가 거난, 큰 궤기 솔래기 요멘이 허난 이거 요거영 요거도 댓 반, 요것도 댓 반, ᄒᆞᆫ 여남은 개에 그차, 점을 그차, 다 썰멍.
(매 반기에 그저 고기가 그거니까, 큰 고기 옥돔 요만큼 하니까 이거 요거랑 요것도 댓 반기, 요것도 댓 반기, 한 여남은 개에 잘라, 점을 잘라, 다 썰면서.)
조사자
응, 게민 뒈지고기 쉐고기는 어디 냉장고도 엇고 어떵 보관헤?
(응, 그러면 돼지고기 소고기는 어디 냉장고도 없고 어떻게 보관해?)
제보자
어떵 헹 보관헤여. 옛날엔 헹 놔두민 버렝이도 허곡 허난, 옛날에 경허곡 다 제마다 경 쉐궤기허곡 도새기궤기허곡 허지 못헷주게. 갯것궤기나 헤영 구엉 허주, 어디 간직 못 헤노난 ᄒᆞᆯ 수가 엇주.
(어떻게 해서 보관해. 옛날에 해서 놔두면 벌레도 하고 하니까, 옛날에 그렇게 하고 다 제마다 그렇게 소고기하고 돼지고기하고 하지 못했지. 바닷고기나 해서 구워서 하지, 어디 간직 못 해놓으니까 할 수가 없지.)
(쪽파 해서 그거 해서 하나씩 동그랗게 이렇게 이렇게 해서 뭉쳐서 꿰어서 그것도 적해서 올리고.)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옛날엔 경헤낫주. 어디 경 궤기헤영, 쉐궤기, 도새기궤기.
(옛날엔 그랬었지. 어디 그렇게 고기해서, 소고기, 돼지고기.)
조사자
엇이난예.
(없으니까요.)
제보자
엇이난 어떵 헹 헐 말이라, 그건 아니주.
(없으니까 어떻게 해서 할 말이냐, 그건 아니지.)
조사자
응, 갯것궤기는 허고예?
(응, 바닷고기는 하고요?)
제보자
응. 떡은 이제 곳곳이 그자 옛날이나 이제나 허곡.
(응. 떡은 이제 종류별로 그저 옛날이나 이제나 하고.)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그건 그추룩 허여. 적은 엇엉 경 못허여.
(그건 그렇게 해. 적은 없어서 그렇게 못해.)
성산읍 삼달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게민 지난번에도 ᄒᆞᆫ 번 ᄀᆞᆯ아줘신디 콩나물 키우는 거 ᄒᆞᆫ 번만 더 ᄀᆞᆯ아줍서.
(그러면 지난번에도 한 번 말해줬는데 콩나물 키우는 거 한 번만 더 말해주세요.)
제보자
콩ᄂᆞ물은 옛날은 콩이민 다 지름 난디 이젠 콩이민 다 지름 나진 안허주, 이제.
(콩나물은 옛날은 콩이면 다 길러서 나오는데 이젠 콩이면 다 길러서 나진 않지, 이제.)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이젠 콩ᄂᆞ물 콩이 ᄐᆞ로헤사 콩나물 나주.
(이젠 콩나물 콩이 따로 해야 콩나물 나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 촌엔 콩ᄂᆞ물콩 안 키와.
(이 촌엔 콩나물콩 안 키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어디 도시에, 콩ᄂᆞ물콩 키우는 디가, 가는 디가 싯는고라.
(어디 도시에, 콩나물콩 키우는 데가, 가는 데가 있는지.)
조사자
콩나물콩은 무신 콩이엔 ᄀᆞᆯ아?
(콩나물콩은 무슨 콩이라고 말해?)
제보자
콩ᄂᆞ물도 콩인디 콩ᄂᆞ물콩이 아니라, 콩이 여라 가지난. 다 사먹어 부난 이제 촌에 콩ᄂᆞ물 놓는 디가 엇주게.
(콩나물도 콩인데 콩나물콩이 아니라, 콩이 여러 가지니까. 다 사먹어 버리니까 이젠 촌에 콩나물 놓는 데가 없지.)
조사자
하하하, 예.
(하하하, 예.)
제보자
게난 그 콩ᄂᆞ물 놓는 사름이 어디사 콩 주문 헤당 헴신디 몰르주.
(그러니까 그 콩나물 놓는 사람이 어디야 콩 주문 해다가 하는지 모르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게난 허민 콩ᄂᆞ물 옛날엔 헤영 허민 제허젠 허민 경 열흘 낭 키운디 이젠 그날 가근에 사당 먹으는디 어디 강 시방 누게 콩ᄂᆞ물 놓는 사름이 셔?
(그러니까 하면 콩나물 옛날엔 해서 하면 제하려고 하면 그렇게 열흘 동안 키웠는데 이젠 그날 가서 사다가 먹는데 어디 가서 시방 누가 콩나물 놓는 사람이 있어?)
조사자
게난. 옛날엔 콩나물 아니고 콩주름?
(그러니까. 옛날엔 콩나물 아니고 ‘콩주름’?)
제보자
응, 콩주름, 콩지름 놔사.
(응, ‘콩주름’, ‘콩지름’ 놔야.)
조사자
콩지름 어떵 헹 놓는 거꽈? 다시 ᄀᆞᆯ아줍서.
(콩나물 어떻게 해서 놓는 겁니까? 다시 말해주세요.)
제보자
그거 콩 헹 물에 ᄃᆞᆼ가근에 콩 탁 풀롸근에. 그젠 시리에나 이제 장, 저 시리나 무시거 헤근에 시리에주게. 그거 헤근에 그디 검질 헹 새 헤영 영 ᄏᆞ찡이 ᄁᆞᆯ앙, 콩 안 새게.
(그거 콩 해서 물에 담가서 콩 탁 풀려서. 그땐 시루에나 이제 장, 저 시루나 무엇 해서 시루에지. 그거 해서 거기 검불 해서 띠 해서 이렇게 가지런히 깔아서, 콩 안 새게.)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경헹 ᄁᆞᆯ아근에 그디 콩 비와 놔근에 놧다근에 방안에 장테 바투곡 헹 방안에 아졍 놧당 이젠 거 ᄒᆞ루 삼시 씻어사주. ᄒᆞ루 삼시 씻음이 어떵 허느냐민 그게 물 거려근에 자락자락 지치민 아래 장테에 작작작작 바라지민 그 물 비와 뒁 따시 방안에 앗당 허고. ᄒᆞ루 세 번을 씻어사 허여.
(그렇게 해서 깔아서 거기 콩 부어 놔서 놨다가 방안에 ‘장테’ 받치고 해서 방안에 가져다 놨다가 이젠 그거 하루 삼시 씻어야지. 하루 삼시 씻음이 어떻게 하느냐면 그게 물 떠서 ‘자락자락’ 끼얹으면 아래 ‘장테’에 ‘작작작작’ 내리면 그 물 부어 두고 다시 방안에 가져다가 하고. 하루 세 번 씻어야 해.)
조사자
아.
(아.)
제보자
공 들이. 콩ᄂᆞ물 경 물 안 줘불민 그디 콩에 이디 사오민 오래민 발, 젠젠헌 발 안 나?
(공 들여서. 콩나물 그렇게 물 안 줘버리면 거기 콩에 여기 사오면 오래 되면 삼태불, 자잘한 발 안 나?)
조사자
예.
(예.)
제보자
그추룩 복작 나불주게. 경헌 따문, 잘 키우민 경 안 나.
(그렇게 ‘복작’ 나버리지. 그런 때문, 잘 키우면 그렇게 안 나.)
조사자
아, 잘 키우민 경 안 헙니까?
(아, 잘 키우면 그렇게 안 합니까?)
제보자
이디도 콩ᄂᆞ물 오래 키와근에 ᄌᆞᆫ발 나보지 안 헤서. 경허민 그자 몽콜몽콜허민 그거 이녁냥으로 걸름 안 헹 콩ᄂᆞ물 치민 콩ᄂᆞ물도 맛싯곡. 시방 이 콩덜은 다 걸름헤부난 맛엇지 안허여?
(여기도 콩나물 오래 키워서 삼태불 나보지 안 했어. 그러면 그저 몽클몽클하면 그거 자기대로 거름 안 해서 콩나물 치면 콩나물도 맛있고. 시방 이 콩들은 다 거름해버리니까 맛없지 않아?)
조사자
걸름?
(거름?)
제보자
응. 이 키우는 디 그자 맨 물에 키우진 안 헴실걸.
(응. 이 키우는 데 그저 맨 물에 키우지는 않을걸.)
조사자
아, 잘 크렌예.
(아, 잘 크라고요.)
제보자
약을 헴주.
(약을 하고 있지.)
조사자
아까 ᄌᆞᆫ발 나불민 맛엇어?
(아까 삼태불 나버리면 맛없어?)
제보자
아니, 맛은 엇어도, 좋진 안허주게.
(아니, 맛은 없어도, 좋진 않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뽀들뽀들 ᄌᆞᆫ발이 영 물 안 줘불민 ᄌᆞᆫ발이 뽀족뽀족 나불주, 복작허게.
(뾰족뾰족 삼태불이 이렇게 물 안 줘버리면 잔발이 뾰족뾰족 나버리지, ‘복작’하게.)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물 잘 줘사 거 안 나.
(물 잘 줘야 그거 안 나.)
성산읍 삼달리/통과의례/
2018년
조사자
응. 그믄 바닷고기는 어떵헤근에.
(응. 그러면 바닷고기는 어떻게 해서.)
제보자
옛날은 바닷궤기, 솔래기.
(옛날은 바닷고기, 옥돔.)
조사자
솔래긴 멧 월에 납니까?
(옥돔은 몇 월에 납니까?)
제보자
건 동첸 몰릇 나주게. 동첸 몰릇 나도 팔월 낭 멩질헤 먹을 거, 봄이 먹을 거 ᄆᆞᆫ딱 ᄒᆞᆷ치 사당 경헹 ᄆᆞᆯ리왕 놔두주게.
(그건 동천 모르고 나지. 동천 모르고 나도 팔월 나서 명절해서 먹을 거, 봄에 먹을 거 모두 한꺼번에 사다가 그렇게 해서 말려서 놔두지.)
(응, 동천 모르게 나지. 그러면 옛날은 옥돔 그렇게 해서 말려서 바짝 말려서 소금 해서 바짝 마르면 그거 바삭바삭해도 맛좋지 않아? 요만큼씩 잘라서 그렇게 해서 먹어서 이제처럼 그렇게 소금 해서 놨다가 냉장고에 놨다가 굽진 않지. 그러니까 구워도 어떻게 안 하지. 좀은 생겨도.)
조사자
응. 게민 솔래기 말고 다른 궤긴 안 올립니까?
(응. 그러면 옥돔 말고 다른 고긴 안 올립니까?)
제보자
다른 궤긴 옛날에 무신 경허민 따시 또 엇이민 따시 갈치, 옛날은 갈치 시난 갈치도 사다근에 그것도 적헹 올리고.
(다른 고긴 옛날에 무슨 그러면 다시 또 없으면 다시 갈치, 옛날은 갈치 있으니까 갈치도 사다가 그것도 적해서 올리고.)
조사자
아, 갈치적?
(아, 갈치적?)
제보자
응, 적헤, 적헤여. 갈치도 헤영 적헤근에.
(응, 적해, 적해. 갈치도 해서 적해서.)
조사자
그 저 솔레긴 아까 ᄆᆞᆯ리젠 허민 어떵 영?
(그 저 옥돔은 아까 말리려고 하면 어떻게 이렇게?)
제보자
패싸근에.
(‘패싸’서.)
조사자
패쌍예.
(‘패싸서’요.)
제보자
소금 헤영, 소금 ᄍᆞᆸ지롱허게 소금 이제ᄀᆞ치 안헹 소금 짜게 허주게. 짜게 허영 고젱이 저레 고젱이 꿰근에 따시 베 엇이민 큰 베 헤근에 무시거 고냉이 먹지 말렌 큰 베헤근에 궤기 이마썩헌 적꼬지 저 궤기적 꿰는 ᄆᆞᆯ리우는 거 요만썩허게 둬 개헤근에 딱 막댕이에 노 ᄌᆞᆯ라매근에 그레 꼭헹 영 질레기 허영 허민 막 ᄆᆞᆯ르주게.
(소금 해서, 소금 짭짤하게 소금 이제처럼 안하고 소금 짜게 하지. 짜게 해서 꼬챙이 저리 꼬챙이 꿰어서 다시 베 없으면 큰 베 해서 무엇 고양이 먹지 말라고 큰 베해서 고기 이만큼씩한 꼬치 저 고기 적 꿰는 말리는 거 요만큼씩 하게 두어 개 해서 딱 막대에 노 졸라매서 그리 꼭해서 이렇게 길게 해서 하면 막 마르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경헹 ᄒᆞᆫ 이틀 ᄆᆞᆯ리왕 바짝 ᄆᆞᆯ리왕 놔두주게. 이제ᄀᆞ치 흐랑흐랑. 그거 막 헹 ᄆᆞᆯ리왕 바짝 ᄆᆞᆯ리와사 무시거 안 일 거난게. 막 ᄆᆞᆯ리왕.
(그렇게 해서 한 이틀 말려서 바짝 말려서 놔두지. 이제처럼 물렁물렁. 그거 막 해서 말려서 바짝 말려야 무엇 안 생길 거니까. 막 말려서.)
조사자
아.
(아.)
제보자
소금도 잘 허곡 ᄆᆞᆯ리우곡 헹 잘 ᄆᆞᆯ리왕 경헹 어떵 안 허주게.
(소금도 잘 하고 말리고 해서 잘 말려서 그렇게 해서 어떻게 안 하지.)
조사자
응. 소고기나, 뒈지고기는 ᄒᆞ꼼 오래 가냥허젠 허민 어떵헤마씨?
(응.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조금 오래 간수하려고 하면 어떻게 해요?)
제보자
게난 나 안 ᄀᆞᆯ암서? 오래 가냥허지 못허난 그 즉시 못허민 못헤여.
(그러니까 나 안 말하니? 오래 간수하지 못하니까 그 즉시 못하면 못해.)
조사자
아, 못 허여.
(아, 못 해.)
제보자
냉장고가. 따시 또 어뜬 집인 장물에도 컹 헹 놧당도 허곡, ᄒᆞ는 집인.
(냉장고가. 다시 또 어떤 집은 장물에도 담가서 해서 놨다가도 하고, 하는 집은.)
조사자
게난.
(그러니까.)
제보자
장물에 컹 놧당.
(간장에 담가서 놨다가.)
조사자
아, 겅도 허긴 헙니까?
(아, 그것도 하긴 합니까?)
제보자
응, 경 장물에 컹 놧당도.
(응, 그렇게 간장에 담가서 놨다가도.)
조사자
아, 장물에 컹 놧당도 허고.
(아, 간장에 담가서 놨다가도 하고.)
제보자
쉐궤기. 장물에 컹 놧당도 허고. 그 버렝이 누지 말젠 허젠 허민.
(소고기. 간장에 담가서 놨다가도 하고. 그 벌레 생기지 말라고 하려고 하면.)
조사자
거니까.
(그러니까.)
제보자
경허민 따시 또 건 버렝이도 일주게. 버렝이도 일어.
(그러면 다시 또 그건 벌레도 생지. 벌레도 생겨.)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거난 옛날에 ᄊᆞᆯ도 허여근에 여름에 허영 저슬에 먹단 좁ᄊᆞᆯ헤근에 부젯칩이 강 보민 여름에 보리ᄊᆞᆯ에 좁ᄊᆞᆯ에 놩 밥헹 가민. 우리 두린 때 어디 검질매주렌 헹 강 보민 밥 ᄌᆞᆷ으민 조퍼렝이가 궁글궁글 터.
(그러니까 옛날에 쌀도 해서 여름에 해서 겨울에 먹던 좁쌀해서 부잣집에 가서 보면 여름에 보리쌀에 좁쌀에 놔서 밥해서 가면. 우리 어린 때 어디 김매달라고 해서 가보면 밥 말면 좁쌀 벌레가 둥둥 떠.)
조사자
예.
(예.)
제보자
이젠 요만이 들어도 안 먹주만은 그땐 먹주 어떵헐 말이라.
(이젠 요만큼 들어가도 안 먹지만은 그땐 먹지 어떻게 할 말이야.)
조사자
하하하.
(하하하.)
제보자
안 먹진 안허주게, 먹어사주.
(안 먹진 않지, 먹어야지.)
조사자
예.
(예.)
제보자
또 이젠 장에 졍 통헹 두께 똑똑 더껑 놔둔 거주, 옛날은 장 헹 아졍강 저 장, 물은 졍헌 펭에 질주만은 그 뒌장은 헤영 가근에 사발에 아졍강 톡허게 무시거 더펑 놔두민 점심 먹젠 허민 그디 쉬 쌍, 헤뜩헤뜩 다 싸비어.
(또 이젠 장에 져서 통해서 뚜껑 꼭꼭 덮어서 놔둔 거지, 옛날은 장 해서 가져가서 저 장, 물은 저런 병에 길지만 그 된장은 해서 가서 사발에 가져가서 톡하게 무엇 덮어서 놔두면 점심 먹으려고 하면 거기 쉬 싸서, 희뜩희뜩 다 싸버려.)
조사자
하하하.
(하하하.)
제보자
경헤도 거 ᄉᆞᆯᄉᆞᆯ 거려뒁 먹주. 거 안 먹진 안허여. 어떵 옛날 삶사 삶이랏어?
(그래도 그거 살살 떠서 먹지. 그거 안 먹진 않아. 어떻게 옛날 삶이야 삶이었어?)
조사자
경헹 그런 거 다 먹어도 할머니처럼 오래 사는디예.
(그래서 그런 거 다 먹어도 할머니처럼 오래 사는데요.)
제보자
경헹 살아도 옛날은 경헤도 이젠 오만 거 조만 거 다 먹으난 벵이 더 하지 안헴서?
(그렇게 해서 살아도 옛날은 그래도 이젠 오만 거 ‘조만’ 거 다 먹으니까 병이 더 많지 안하니?)
조사자
게난.
(그러니까.)
제보자
이 벵, 저 벵, 벵이 하주게. 겨곡 옛날에 ᄒᆞᆫ 육십만 나민 ᄆᆞᆫ 늙은 할망 닮아도 이젠 육십 난 사름이 청춘 아니라?
(이 병, 저 병, 병이 많지. 그리고 옛날에 한 육십만 나면 모두 늙은 할머니 같아도 이젠 육십 난 사람이 청춘 아니냐?)
조사자
예, 청춘.
(예, 청춘.)
제보자
청춘 아니라? 청춘이라.
(청춘 아니야? 청춘이야.)
조사자
칠십, 팔십은 넘어사 이젠 할머니.
(칠십, 팔십은 넘어야 이젠 할머니.)
제보자
응. 팔십은 나사 첨. 시방 팔십 댓, ᄒᆞᆫ 일곱 난 할망, 바당에 물질허레 매날 뎅겨.
(응. 팔십은 나야 참. 시방 팔십 댓, 한 일곱 난 할머니, 바다에 물질하거 맨날 다녀.)
조사자
아.
(아.)
제보자
매날 비가 오고 눈이 오고. 팔십일곱 난 할망.
(맨날 비가 오고 눈이 오고. 팔십칠 난 할머니.)
조사자
아, 거난 팔십은 넘어사 경헤도 ᄒᆞ꼼 나이 들엇구나 영허주예, 이젠예.
(아, 그러니까 팔십은 넘어야 그래도 조금 나이 들었구나 이렇게 했지요, 이젠요.)
제보자
팔십 댓 낭, 우리도 팔십다섯ᄁᆞ장은 농장 일허게 뎅겨도 알르레 픽픽 튀어나신디 이거 팔십ᄋᆢᄉᆞᆺ 나사 무릅 털어젼 아픔 시작허난 이거. 나 이거 동무릅 아프곤 디 멧 해 안 뒌.
(팔십 댓 나서, 우리도 팔십오까지는 농장 일하러 다녀도 아래로 픽픽 뛰었었는데 이거 팔십육 나야 무릎 떨어져서 아프기 시작하니까 이거. 나 이거 무릎 아픈 지 몇 해 안 됐어.)
조사자
할머니 진짜 건강헌 거지. 팔십 넘엉도 겅 일헤져시민.
(할머니 진짜 건강한 거지. 팔십 넘어도 그렇게 일해졌으면.)
제보자
일헤, 팔십, 나 팔십다섯ᄁᆞ장은 농장일 ᄂᆞᆷ의 일ᄒᆞ단 팔십ᄋᆢ섯 나난 딱 그치난, 미깡은 이녁만 타도 저 우이 집 지슨 디 ᄒᆞ나에 허민 이녁만 타도 미깡 이천 관은 탕 ᄑᆞᆯ주게. 나 논 시 엇이 일헤난 사름.
(일해, 팔십, 나 팔십오까지는 농장일 남의 일하다가 팔십육 나니까 딱 자르니까, 귤은 자기만 따도 저 위 집 짓은 데 하나에 하면 자기만 따도 귤 이천 관은 따서 팔지. 나 논 때 없이 일했던 사람.)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경헤도 나 그만 살아지민 말 거주. 경헤도 농장에 간 온 지가, 나가 지중 이제 지중 일등이라 구십네이라도 그 사름덜 아팡 다 오그라졍 무시거헹 헤도 난 경 안 헤.
(그래도 나 그만 살면 말 거지. 그래도 농장에 갔다온 지가, 나가 그중 이제 그중 일등이야. 아흔넷이라도 그 사람들 아파서 다 오그라져서 무엇해서 해도 난 그렇게 안 해.)
조사자
거난. 하하하. 할머니 진짜 건강하셔. 그믄 아까 적, 보통 봄에, 봄에 식게 들엇저 허민 적은 무신거, 무신거 헙니까?
(그러니까. 하하하. 할머니 진짜 건강하셔. 그러면 아까 적, 보통 봄에, 봄에 제사 들었다 하면 적은 무엇, 무엇 합니까?)
성산읍 삼달리/통과의례/
2018년
제보자
아, 겡 모ᄆᆞᆯ헤영 묵 쑤고.
(아, 그래서 메밀해서 묵 쑤고.)
조사자
모ᄆᆞᆯ묵도 죽 쒀?
(메밀묵도 죽 쒀?)
제보자
쑤엉, 쑤엉.
(쑤어서, 쑤어서.)
조사자
모ᄆᆞᆯ묵.
(메밀묵.)
제보자
모ᄆᆞᆯᄏᆞ루.
(메밀가루.)
조사자
모ᄆᆞᆯᄏᆞ루로 묵 쑤어근에 그것도 적허여?
(메밀가로로 묵 쑤어서 그것도 적해?)
제보자
적게, 적을게. 묵이 적이주게.
(적, 적을. 묵이 적이지.)
조사자
묵적?
(‘묵적’?)
제보자
묵헤근에게.
(묵해서.)
조사자
아, 그거 썰엉 끼와근에 구워?
(아, 그거 썰어서 끼워서 구워?)
제보자
응. 다 썰어두서 꿰어근에게 구워근에 경헹.
(응. 다 썰어두고 꿰어서 구워서 그렇게 해서.)
조사자
응. 모ᄆᆞᆯ묵적허고 또?
(응. 메밀묵적하고 또?)
제보자
따시게 궤기 헤근에 이젠 헷주만은 옛날은.
(따뜻하게 고기 해서 이젠 했지만은 옛날은.)
조사자
소고기나 뒈지고기 ᄒᆞ나허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하나하고.)
제보자
ᄒᆞ나 헤영게 요멘썩 꿰여근에게 ᄒᆞᆫ 점썩 요멘썩 요멘썩, 막 오래주, 고젱이 뀀도.
(하나 하얗게 요만큼씩 꿰어서 한 점씩 요만큼씩 요만큼씩, 막 오래지, 꼬챙이 꿰는 것도.)
(그거 하나 하고 다시 할 수 있는 사람은 하고, 소고기 나서 하는 사람 하고 돼지고기. 이제도, 돼지고기 하는 사람은 다 자기만큼씩이지. 이제도 돼지고기만 하는 사람도 있고. 소고기 없으면 돼지고기만 하지. 소고긴 꼭 그거 특별한 거 아니냐?)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거난 안 허는 사름은 안 허주. 도새기게 경 헤지는 사름 허주, 안 허는 사름은 안 허여.
(그러니까 안 하는 사람은 안 하지. 돼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살마 하지, 안 하는 사람은 안 해.)
조사자
우리 옛날에는 적허젠 허민 그 궤기 써는 건 아부지가 썰언게만은 남저가 써는 거꽈?
(우리 옛날에는 적하려고 하면 그 고기 써는 건 아버지가 썰던데 남자가 써는 겁니까?)
제보자
거 똑 남저만 허렌 헌 건 아니주. 옛날은 그 공무원들이 사름마다 공무원이 싯지 안허꽈? 이젠 조금허민 공무원이라부난 남저덜 적허지 못허주게.
(그거 꼭 남자만 하라고 한 건 아니지. 옛날은 그 공문원들이 사람마다 공무원이 있지 않습니까? 이젠 조금 하면 공무원이라서 남자들 적 하지 못하지.)
조사자
이젠 경헤도 옛날엔?
(이젠 그래도 옛날엔?)
제보자
옛날엔 다 남저덜 허주게.
(옛날엔 다 남자들 하지.)
조사자
아, 남저덜이 적허는 거꽈?
(아, 남자들이 적하는 겁니까?)
제보자
응, 남저덜이 다 허주, 옛날에.
(응, 남자들이 다 하지, 옛날에.)
조사자
그 뭐 저 대나무로 꼬지도.
(그 뭐 저 대나무로 꼬치도.)
제보자
응. 고지도 남저덜이 궤기.
(응. 꼬치도 남자들이 고기.)
조사자
대낭으로 헹 까까근에 다 만들고.
(대나무로 해서 깎아서 다 만들고.)
제보자
만들고.
(만들고.)
조사자
궤기도 다 썰엉 다 끼와근에.
(고기도 다 썰어서 다 끼워서.)
제보자
남저덜이 다 궤기 썰엉 굽곡 묵도 다 남저덜이 허곡, 갯것궤기나 무시거 다 화리에 불 살뢍 남저덜이 다 헷주, 여청 안 헷주, 옛날에.
(남자들이 다 고기 썰어서 굽고 묵도 다 남자들이 하고, 바닷고기나 뭐 다 화로에 불 살라서 남자들이 다 했지, 여편네 안 했지, 옛날에.)
조사자
그믄 여자덜은 무신거 허여?
(그러면 여자들은 무엇 해?)
제보자
여전 떡허고게 허당 보민게.
(여잔 떡하고 하다 보면.)
조사자
아, 여잔 떡허고 채소허고.
(아, 여잔 떡하고 채소하고.)
제보자
채소허고 허당 보민 저르가 엇잖아.
(채소하고 하다 보면 겨를이 없잖아.)
조사자
거난, 그런 적허는 건 다 남저덜이 헤낫구나예.
(그러니까, 그런 적하는 건 다 남자들이 했었군요.)
제보자
남저덜이 다 헤.
(남자들이 다 해.)
조사자
응.
(응.)
제보자
우리도 나 제헐 땐 아방 싯곡 아덜, 큰아덜 잇곡 허난에 우리 적 안 허주. 이제 큰아덜 줘불고 아덜덜 남저덜 엇이난 어멍덜, 메누리덜이 다 허주.
(우리도 나 제할 땐 아버지 있고 아들, 큰아들 있고 하니까 우리 적 안 하지. 이제 큰아들 줘버리고 아들들 남자들 없으니까 어머니들, 며느리들이 다 하지.)
조사자
이제사 여자덜이 다 헴주만은예, 옛날엔.
(이제야 여자들이 다 하지만은요, 옛날엔.)
제보자
옛날은 남저덜 다 헤낫주. 경허민 이녁 큰집이나 허영 허민 그 성네 집이나 허젠 허민 아시덜이 적허켄 허멍 적허레 다 도웨주레 가주게.
(옛날은 남자들 다 했었지. 그러면 자기 큰집이나 해서 하면 그 형네 집이나 하려고 하면 아우들이 적하겠다고 하면서 적하러 다 도와주러 가지.)
조사자
응.
(응.)
제보자
게난 하민 묵도 하영, 모ᄆᆞᆯᄊᆞᆯ 관뒈 ᄒᆞ나 놩 쒕 헤도 그것덜 다 방상에 늑신네나 이제 떡 놓곡 밥 놓곡 채소 놓곡 그 묵 ᄒᆞᆫ 고지썩 놓곡 헹 다 보내젱 허민 묵도 하영 헤사주, 묵도 ᄒᆞᆫ 설라믄 고지썩 스무나믄 고지썩. ᄒᆞᆫ 고지썩 다 놩 보내젠 허민.
(그러니까 많으면 묵도 많이, 메밀쌀 관되 하나 놔서 쑤어서 해도 그것들 다 일가붙이에 늙은이나 이제 떡 놓고 밥 놓고 채소 놓고 그 묵 한 꼬치씩 놓고 해서 다 보내려고 하면 묵도 많이 해야지, 묵도 한 서르나문 꼬치씩 스무나문 꼬치씩. 한 꼬치씩 다 놔서 보내려고 하면.)
조사자
응. 묵은 게민 아까 모ᄆᆞᆯ묵으로 헌덴, 청묵허여 아니면?
(응. 묵은 그러면 아까 메밀묵으로 한다고, ‘청묵’해 아니면?)
제보자
청묵허는 집인 청묵허고 묵허는 저 엇이민 모ᄆᆞᆯ 쒕허는 딘 그자 짱 비왕 모ᄆᆞᆯ로 쒕허곡 모ᄆᆞᆯᄏᆞ루로.
(‘청묵’하는 집은 ‘청묵’하고 묵하는 저 없으면 메밀 쑤어서 하는 덴 그저 짜서 부어서 메밀로 쑤어서 하고 메밀가루로.)